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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110억짜리 광화문 100m 태극기 일단 없던 일로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예산 110억원을 들여 100m 높이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는 11일 시청에서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건립 관련 설명회를 열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민과 전문가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국민의 바람과 뜻이 담긴 의미 있는 장소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계획은 원점 재검토하되, 국가상징공간 조성 사업 자체는 계속 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오세훈 시장은 지난 6월 25일 제74주년 6·25를 맞아 광화문광장에 100m 높이 태극기 게양대와 불꽃 상징물을 세우겠다는 '국가상징공간'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광화문광장을 대한민국 정체성과 상징성을 보여주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구상이었다. 비슷한 사례로는 미국 워싱턴DC 내셔널몰 '워싱턴 모뉴먼트'(워싱턴 기념탑),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 '에투알 개선문', 아일랜드 더블린 오코넬 거리 '더블린 스파이어' 등이 있다. 그러나 정치권과 시민사회계를 중심으로 지나친 애국주의적 발상이고 디자인 면에서도 광화문광장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오 시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광화문광장은 서울 도심의 심장부이자 역사와 문화, 시민정신이 공존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국가상징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정체성을 상징하는 이순신 장군, 세종대왕 동상과 함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장소가 필요하다는 의지에서 시작한 사업"이라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오 시장은 “서울의 랜드마크인 광화문광장에 대한민국 자유와 번영 밑거름이 된 6·25전쟁 외에도 3·1독립운동, 4·19혁명 등 대한민국 발판을 만든 다양한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기념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존 계획처럼 태극기 게양대 형태는 아니더라도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끈 역사적인 순간들을 포괄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상징물을 시민, 전문가 의견을 모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시 홈페이지 등에 의견 수렴 창구를 만들어 국가상징조형물의 형태·높이·기념할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비롯해 모든 부문에서 시민 의견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단체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기구를 활용해 국가상징공간 관련 조형물 규모와 디자인을 논의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내년 5월 착공·12월 준공을 목표로,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설계 공모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열린 마음으로 충분히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국가상징 광장에 걸맞은 국가 상징물을 조성해 광장의 의미를 뜻 깊게 하겠다"고 말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폭발한’ 한동훈, 원희룡에 “노상방뇨하듯 도망”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자신을 향한 비방전을 재개한 원희룡 후보를 향해 거친 언사를 쏟아냈다. 한 후보는 11일 페이스북에서 “"원 후보의 계속된 거짓 마타도어에 답한다“며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원 후보는 제 가족이 공천에 개입했다는 거짓 마타도어를 한 뒤, 지난 TV조선 토론에서 당 선관위를 핑계 대며 '앞으로 더 안 하겠다'면서 반성도 사과도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 후보의 구태 정치 때문에 국민의힘이 싸잡아 비난받는 것이 안타깝고, 이를 보는 당원과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적었다. 한 후보는 특히 "노상 방뇨하듯이 오물을 뿌리고 도망가는 거짓 마타도어 구태 정치를 당원 동지들과 함께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후보는 지난 9일 TV 토론에서 사천 의혹 제기 당사자인 원 후보에 "근거를 대지 못하겠으면 사과하라“고 압박한 바 있다. 이에 원 후보는 "선관위에서 다툼을 중단하고 정책과 비전 경쟁을 시작해달라고 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언급을 중단하겠다“며 회피했다. 그러나 원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한 후보를 향해 사천 의혹, 법무부 장관 시절 사설 여론조성팀(댓글팀) 운영 의혹, 측근인 김경율 회계사의 금융감독원장 추천 의혹 등을 총망라해 거론했다. 그러면서 "세 가지 중 하나라도 사실이면 사퇴하시겠나“라고 따져 물었다. 원 후보는 자신이 이런 공세를 재개한 배경에 대해선 “'전당대회 이후를 생각해달라'는 선관위의 요청을 받아들여, 네거티브로 오해받을 수 있는 발언은 일체 중단할 작정이었다"면서도 “한 후보는 그런 제 결심을 악용해 '구태 정치'라며 비난을 퍼붓고 있다"고 항변했다. 그는 “후보에 대한 검증은 유권자인 당원의 올바른 선택을 위한 출마자 모두의 의무"라며 “비대위원장으로서 공천을 좌지우지하고 총선을 총괄한 한 후보는 '네거티브'라며 검증을 회피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쯔양, “전 남친에 4년간 폭행·협박·갈취 피해” 충격 고백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소속사 대표였던 전 남자친구 A씨로부터 폭행, 협박, 갈취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쯔양은 11일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두 말씀드리겠다'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앞서 한 유튜브 채널이 “쯔양이 사이버 렉카로부터 과거를 빌미로 협박당해 돈을 갈취당했다"고 주장하자 쯔양이 즉각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 쯔양은 방송을 시작하기 전 휴학 당시 사귀던 남자친구와 이별 후 지옥 같은 날들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남자친구가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자 이별을 고했다고 밝히며 “그때부터 많은 지옥 같았던 일들이 있었다. 몰래 찍은 동영상이 있다고 하더라. 그걸 유포하겠다고 헤어지지 못하게 협박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당시 남자친구가 일하는 곳에 데리고 가 '앉아서 술만 따르면 된다'며 강제로 일을 하게 했다"며 과거 술집에서 잠깐 일했던 사연을 고백하기도 했다. 쯔양은 당시 전 남자친구인 A씨가 쯔양이 번 돈을 모두 빼앗아 갔다고 주장하며 “이체 내역이 있다. 일을 그만하겠다고 얘기하자 매일같이 하루에 두번씩은 맞았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방송을 시작한 후에도 A씨의 폭행과 착취가 계속됐다고 주장했다. 쯔양은 “거의 매일 맞으면서 방송을 했었다. 방송으로 번 돈도 다 가져갔었다. 돈이 없어 방송할 때 필요한 치킨도 못시켜 먹었다"고 주장했다. 방송이 잘되자 A씨는 소속사를 만들었고 자신과 쯔양의 비율을 7대 3으로 불공정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쯔양은 “광고 수익도 하나도 받지 못했다. 뒷광고 논란이 불거지자 방송을 그만두게 했다가, 이후 여론이 괜찮아지자 복귀를 하라고 시켰다"면서 “가족같은 직원들때문에 독립을 하게 됐다. 이 일이 알려지는걸 원치 않았다"고 설명했다. 쯔양은 “얼마 전에야 일이 해결됐다"며 말을 이어갔다. 그는 “방송 시작한지 5년이 됐는데, 그중 4년 동안 매일같이 이런 일이 있었다. 5년 동안 단 한번도 불안하지 않았던 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쯔양의 법률대리인은 “성폭행, 폭행상습, 상습협박 등 1차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며 “증거 녹취만 3,000개가 넘었다. 사진 증거 양도 방대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당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이에 대해 쯔양의 법률대리인은 “전 소속사 대표는 안타깝게도 극단적 선택에 이르렀고, 결국 '공소권없음' 이라는 불송치 결정으로 형사사건은 종결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쯔양이 못 받았던 정산금은 최소 40억원"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안으로 당사자들에 대한 억측이나 오해가 없기를 바라며, 유가족 등에 대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안 뒤집히는 ‘한동훈 판’, 뒤집힌 ‘원희룡 말’...원조 친윤 “도 넘어”

원희룡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한동훈 후보 '공격 중단' 선언을 뒤집으면서 '판세 뒤집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만 계속되는 네거티브 과열에 친윤계 인사들 사이에서도 우려가 공개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원 후보는 11일 페이스북에서 자신의 공세는 네거티브가 아닌 검증이며, 네거티브로 읽힐 수 있더라도 이는 한 후보 책임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그는 “후보에 대한 검증은 유권자인 당원의 올바른 선택을 위한 출마자 모두의 의무"라며 “비대위원장으로서 공천을 좌지우지하고 총선을 총괄한 한 후보는 '네거티브'라며 검증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원 후보는 “'전당대회 이후를 생각해달라'는 선관위의 요청을 받아들여, 네거티브로 오해받을 수 있는 발언은 일체 중단할 작정이었다"면서도 “한 후보는 그런 제 결심을 악용해 '구태 정치'라며 비난을 퍼붓고 있다"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진짜 구태정치는 한동훈식 거짓말 정치"라고 꼬집었다. 이준우 원 후보 캠프 대변인도 원 후보가 '공격 중단' 뒤 정책 선거에 나섰음에도 한 후보 측이 역공을 펼쳐 손실을 봤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놨다. 그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방송토론회는 절제모드로 갔다"며 “원 후보는 '나라도 정책 토론을 해보겠다'고 고군부투를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한 후보부터 해가지고 워낙 공세모드로 나와 가지고,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그나마 원 후보가 내용이 있었다고 평가하는 분도 있는 반면 또 어떤 분들은 원 후보가 '어디 컨디션이 안 좋은가, 왜 저렇게 평화로운 모습이지'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전화 찬스, 이런 것들이 약속되지 않은 그런 건데 그거를 사용하셨었다"며 한 후보가 토론 중 휴대전화를 사용해 반칙을 썼다는 문제제기도 했다. 그는 “직원이 한 후보한테 핸드폰을 보라면서 막 손으로 가리키고 했었다 그러더라. 그래서 저희가 보기에 불공정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런 원 후보 측 공세에 당내에서는 우려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원조 친윤'으로 꼽히는 5선 권영세 의원도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물론 전당대회가 좀 흥행이 될 수 있게, 핫하게 하는 것은 좋은데 좀 도를 넘는 것 같아서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주로 한 후보를 대상으로 벌어지는 논쟁에 “불필요한 이슈 가지고 주 논쟁이 되고, 다른 민생이슈들은 다 덮이고 있는 부분들은 정말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반응했다. 그러면서 “지나칠 정도로 뜨거워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당의 초선이나 중진이나 할 것 없이 지금 전당대회에 직접 관여하고 있지 않은 분들은 모두 걱정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 의원은 원 후보가 한 후보를 향해 총선을 고의로 패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서도 “좀 심하게 표현한 것"이라며 “자기가 지금 책임지고 있는 상황에서 고의로 지기까지야 했겠는가"라고 반응했다. 다만 한 후보와 김건희 여사 간 문자 읽씹 논란에는 “한 후보가 잘못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바로 인정을 하고 나가는 게 옳았다"고 지적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유정복 “국힘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들, 유치한 진흙탕 싸움은 이젠 그만”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당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하는데, 당원과 국민에게 실망만 주는 유치한 진흙탕 싸움장이 되고 있다"면서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들 정신 차리세요"라고 쓴소리를 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이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최근 당 대표 후보들의 '이전투구'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이러니 의회 권력을 장악한 야당이 탄핵 카드를 남발하며 의회 폭거를 해도 국민의힘이 이를 막기는커녕 오히려 민주당 폭주에 면죄부를 주고 있는 상황이 됐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당과 나라를 사랑하는 국민 한숨만 나오게 하고 있다"며 “거대 야당을 상대로 목숨을 걸고 싸우겠다는 결기를 보고 싶어 했던 당원과 국민이 실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특히 “친윤・친한 논쟁 그리고 문자・읽씹만 갖고 싸우는 지금의 구태 모습을 보면서 실망을 넘어 절망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당 대표 후보들께서는 정신을 차리고 당원과 국민의 기대 수준에 맞게 처신하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눈을 돌려 국민만을 보시기 바라며 또 고개를 돌려 대한민국만을 보시기 바란다"고 당 대표 출마 후보들에게 충고했다. sih31@ekn.kr

원희룡, 하루 만에 네거티브 다시 시작한 이유...“한동훈 때문”

원희룡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자신이 한동훈 후보를 향한 공세를 재개한 배경을 설명했다. 원 후보는 11일 페이스북에서 자신의 공세는 네거티브가 아닌 검증이며, 네거티브로 읽힐 수 있더라도 이는 한 후보 책임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원 후보는 “후보에 대한 검증은 유권자인 당원의 올바른 선택을 위한 출마자 모두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대위원장으로서 공천을 좌지우지하고 총선을 총괄한 한 후보는 '네거티브'라며 검증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원 후보는 “'전당대회 이후를 생각해달라'는 선관위의 요청을 받아들여, 네거티브로 오해받을 수 있는 발언은 일체 중단할 작정이었다"고도 했다. 그러나 동시에 “한 후보는 그런 제 결심을 악용해 '구태 정치'라며 비난을 퍼붓고 있다"며 “진짜 구태정치는 한동훈식 거짓말 정치"라고 항변했다. 원 후보는 “한 후보는 김경율 전 비대위원을 금감원장으로 추천했다는 보도를 '사실 무근'이라 했다. 총선 사천 의혹, 사설 여론조성팀 의혹도 무조건 '사실 무근'이라고만 한다"며 “사사건건 고소고발과 정정보도, 반박문을 내고 급기야 장관직까지 걸던 과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한 후보를 향해 “사천 의혹, 사설 여론조성팀 의혹, 김경율 금감원장 추천 의혹, 세 가지 중 하나라도 사실이면 사퇴하시겠는가"라고 따져물었다. 이어 “비선 측근들을 챙기며 거짓말로 정치하는 사람이 당 대표가 된다면, 자신의 대권 이미지만 생각하고 공사 구분 못하는 당 대표가 된다면, 이재명 민주당에 대항은커녕 분열로 망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민경훈, 오는 11월 결혼..“서로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다”

버즈 민경훈이 오는 11월 결혼한다. 민경훈은 10일 개인 SNS를 통해 “다가오는 11월 제가 결혼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정을 이뤄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고픈 좋은 사람을 만나 서로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며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전했다. 민경훈의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 방송 종사자로 알려졌다. 민경훈은 2003년 밴드 버즈로 데뷔했다. '겁쟁이', '가시', '남자를 몰라' 등의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5년부터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하고 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오늘날씨 예보] 전국 곳곳 ‘소나기 주의’…서울 출근길 기온 24도 수준

목요일인 11일 중부지방에 가끔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다. 오후부터는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 동반 강한 소나기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 서울·경기 내륙·강원 내륙·산지·대전·세종·충남 내륙·충북·전북 내륙·대구·경북·울산·경남 내륙 5∼60㎜다. 특히 강원 내륙·산지와 경북권을 중심으로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24.0도, 인천 21.9도, 수원 21.8도, 춘천 21.0도, 강릉 20.0도, 청주 23.2도, 대전 22.4도, 전주 22.9도, 광주 22.5도, 제주 23.3도, 대구 21.9도, 부산 21.8도, 울산 21.3도, 창원 22.2도 등이다. 비나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조금 내려가겠다. 그러나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 0.5∼2.0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장기전세주택] ‘월급 약 1000만원·자산 6억대’ 무자녀도 둔촌주공 신청 가능

서울시가 '장기전세주택Ⅱ'(SHift2) 선정 기준을 파격적으로 낮추고 본격 공급에 들어간다. 10일 서울시는 이달 23∼24일 신혼부부 또는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장기전세주택Ⅱ 입주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당첨되는 신혼부부 300가구는 12월 초부터 입주하게 된다. 시가 올해 5월 내놓은 장기전세주택Ⅱ는 이른바 '시프트'로 불리는 오세훈표 주택정책 대표 브랜드인 장기전세주택 두 번째 버전이다. 출산 또는 결혼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에게 안정적 주거와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저출생 대책이다. 이번 공급에서는 월소득 974만원인 무자녀 맞벌이 부부도 올림픽파크포레온 재건축 아파트에 3억원대 전세 보증금으로 기본 10년간 입주할 수 있다. 전용면적은 49㎡(21평) 150세대(무자녀 가구), 59㎡(24평) 150세대(유자녀 가구)를 모집하며 신청은 서울도시주택공사(SH)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면적별 전세보증금은 49㎡ 3억 5250만원, 59㎡ 4억 2375만원이다. 시는 이달 기준 동일 면적 시세 5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혼인신고 한 날로부터 7년 이내인 신혼부부 또는 모집공고일로부터 6개월 이내 혼인신고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가 대상이다. 부부 모두 공고일 기준으로 5년 이내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 시는 지난 1일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소득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전용면적 60㎡ 이하 신청 대상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20% 이하(맞벌이 가구 180%)다. 60㎡ 초과 시 월평균 소득 150% 이하(맞벌이 가구 200%)면 신청할 수 있다.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만 공급되므로 자녀가 없는 맞벌이 신혼부부의 경우 월평균 소득이 974만원인 가구도 신청할 수 있다. 또 현행 공공주택 특별법에 정해진 세대원수별 면적 기준과 별개로 장기전세주택Ⅱ에는 별도 면적 기준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도 이번 49㎡형을 신청할 수 있다. 또 장기전세주택은 다른 공공임대주택과 달리 '총자산' 기준을 도입하기로 했다. 부동산·자동차 가액만 고려해 고액자산 보유자 입주를 막기 어렵다는 맹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앞으로는 금융자산 등을 고려한 총자산 6억 5500만원 이하 가구만 신청할 수 있다. 총자산은 부동산, 자동차, 일반자산, 금융자산을 포함하고 부채를 제외한 금액으로 산정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높은 서울 주택가격을 고려해 중앙부처가 임대주택 공고 시 적용하는 총자산 기준 3억 4500만원의 약 1.9배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저출생 대응을 위한 대책인 만큼 입주 후 출산하는 가구에 대한 지원은 한층 강화된다. 한 명만 출산하더라도 소득·자산 증가와 관계없이 2년 단위로 재계약할 수 있다. 둔촌주공 장기전세주택Ⅱ 입주자는 유자녀·무자녀 가구를 구분해 선정한다.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신혼부부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30%에 우선 공급하고, 우선 공급 탈락자를 포함해 일반공급 대상자를 선정한다. 또 20∼30대 초반 젊은 부부의 입주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무주택기간 가점을 폐지하는 대신 서울시 연속 거주기간, 청약저축 납입 횟수로 가점을 부여한다. 높은 점수순으로 선정하되 동점자는 추첨한다. 서류심사 결과는 8월 9일, 최종 당첨자는 10월 7일 발표된다. 12월 4일부터 입주한다. 시는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올해 하반기 총 1000호 이상 장기전세주택Ⅱ를 공급할 예정이다. 8월에는 광진구(자양1 177호), 송파구(문정3 35호), 은평구(역촌1 33호), 관악구(봉천 18호), 구로구(개봉 16호) 등에 대한 모집 공고를, 12월에는 약 500호 규모 모집공고를 낸다. 자양1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전용면적 79·82㎡ 넓은 평형도 공급한다. 오세훈 시장은 “일단 시작이 반"이라면서 추가 물량을 계속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에 1000호 이상을 공급하고 2026년부터 전세임대 등을 포함해 매년 4000호 이상을 공급해 신혼부부 주거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현재 서울에서 1년에 약 3만 6000쌍이 결혼하는데, 물량을 늘려 연간 약 4000가구 정도를 공급하면 신혼부부의 10%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서울시 자체 재원으로 사업 중인데 정부가 도와주면 더 빠르게 물량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각종 제도의 변화를 수반하는 건 국토부와 협의를 해야 한다. 가점 제도나 소득 기준 완화가 제일 중요하다"며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과 적극적인 제도 개선 뒷받침을 요청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김건희 여사 놨던 원희룡 하루 만에...이준석 ‘말 대로’ 가나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에서 한동훈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했던 원희룡 후보가 중단 하루 만에 다시 '김건희 여사 읽씹' 논란을 정면에 내세웠다. 10일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 나선 원 후보는 한 후보 관련 '김 여사 문자 읽씹' 논란에 총선 '고의 패배론'까지 꺼내 들었다. 원 후보는 “없는 것도 만들어야 할 정도로 승리가 절박한 상황에서 혹시 총선을 고의로 패배로 이끌려고 한 것이 아닌지까지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원 후보는 사적 소통 방식이 부적절하다는 한 후보 측 입장에도 “만약 같은 테이블에서 대면해 이야기하면 이것도 당무 개입이고 사적 채널이냐"며 “말이 안 되는 변명은 그만하라"고 쏘아붙였다. 원 후보는 채널A 유튜브 채널에서도 “총선 승부가 걸려있는 문제에 당사자가 (사과) 의사를 밝히면 천군만마를 얻은 것 아니냐"며 해당 논란을 거듭 띄웠다. 그는 “(당시 비대위원장이라면) '내가 책임지고 물러나겠다'는 배수진을 치고 일이 성사되게끔 끌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변화구'에 한 후보는 “다중인격 같은 구태 정치는 청산돼야 한다", “'선관위 때문에 매터도 안 하겠다'고 한 다음에 하루 만에 신나게 매터도를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렇게 원 후보 측 선거 전략에 대한 급격한 수정이 반복되는 것은 자칫 결선조차 진출하지 못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발동하는 것으로도 보인다. YTN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03명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이라고 밝힌 응답자 61%는 한 후보가 당 대표로 적합하다고 답했다. 원 후보는 14%, 나 후보는 9%, 윤 후보는 1%로 조사됐다. 여기에 무당층을 더하면 한 후보 45%, 원 후보 11%, 나 후보 8%, 윤 후보 1%다. 결국 한 후보 지지율이 결선 미실시 기준인 50%선에 근접한 것이다. 이에 대해 원 후보는 일단 “그게 당원 여론조사인가"라며 “(실제) 투표 집단과 전혀 관계없는 여론조사는 전혀 관심 없다"고 반응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원 후보 측이 '프레임 실패'로 인한 위기 상황을 인지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원 후보와 옛 바른정당에서 함께했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에서 국민의힘 의원들로부터 당원 분위기를 전해 들었다며 “(한 후보 1차) 과반 돌파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 이 의원은 전날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토론과 관련해서도 “(원 후보가) 준비 잘 해왔어야 되는 데 집중을 못 하는 모양새였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자 읽씹 프레임을 내려놓았던 원 후보 측 전략 변화에 “이 이슈에 사후분석을 해 보니까 그렇게까지 선거에 큰 영향을 줄 큰 요소는 아니라고 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총선을 지기 위한 고의적인 행동이었다'를 입증하는 방향으로 갔으면 조금 더 한 후보에게 타격이 있을 수 있었다"며 “프레임을 거는 사람들이 있다면 잘못 걸었다"고 봤다. 총선 고의 패배론은 이날 원 후보가 실제 꺼내든 주장이기도 하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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