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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군인 월급 인상, 실질적 200만원 시대

정부 내년도 국방 예산안이 사상 최초 60조원 넘는 규모로 편성된 가운데 병사 봉급 인상 등 인건비 증가가 전체 국방 예산 증가를 이끌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방부는 27일 “2025년도 국방 예산을 2024년 대비 3.6% 증가한 61조 5878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내달 2일 국회에 제출되는 이런 규모의 국방 예산안이 삭감 없이 심의를 통과하면 사상 최초로 국방 예산 60조 원 시대를 열게 된다. 국방 예산은 2020년 50조 1527억원으로 50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국방부는 “정부예산 총지출이 3.2% 증가하는 가운데 국방 예산은 3.6% 증가해 2년 연속으로 국방 예산 증가율이 정부예산 총지출 증가율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국방 예산 중 군사력 운영을 위한 전력운영비는 전년 대비 4.2% 증가한 43조 5166억원, 군사력 건설을 위한 방위력개선비는 2.4% 증가한 18조 712억 원으로 편성됐다. 병사 월급은 병장 기준 150만원으로, 자산형성 프로그램인 병 내일준비지원금은 55만원으로 오른다. 둘을 합하면 한 달 205만원이 된다. 전체 장병 급여와 연금기금 전출금 등을 포함한 인건비는 총 22조 8000억원이 넘는다. 간부 주거시설 예산은 올해 5260억 원에서 내년도 7863억 원으로 49.5% 늘어난다. 이 가운데 초급간부를 위한 노후 숙소 개선 및 1인 1실 확보 예산이 6048억 원이다. 내년에 확보하는 신규 관사 432호에는 481억원이 투입되며, 이는 전량 국민평형(전용 85㎡)으로 짓는다. 출퇴근 방식 훈련(동미참) 예비군을 위한 훈련비 4만원이 신설된다. 지금까지는 2박 3일간 입영하는 방식인 동원훈련 예비군에게만 8만 2000원이 지급됐다. 군 의료 개선을 위해서는 국군수도병원 급성기재활센터와 구리병원 국방치유회복센터를 신축한다. 또 건당 10만원 장기군의관 응급진료 보조비를 신설한다. 부대 단위로 관리하던 기능성 방한복은 내년 하반기 입영 장병부터 1인 1매 개인 피복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급식 및 피복비는 2조 5294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줄었는데, 병역 자원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 예산 중 전력운영비 비중은 2020년 66.7%에서 내년도 70.7%로 꾸준히 커지는 추세다. 국방부는 “최근 병사 봉급이 늘어나면서 전력운영비 증가율이 높아졌으며, 내년 이후로는 방위력개선비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방위력 개선비는 킬체인, 한국형 미사일 방어(KAMD), 대량응징보복(KMPR) 등 한국형 3축 체계 강화에 중점 투자된다. 3축 체계 관련 예산으로 총 6조 1615억원이 책정됐다. 3조 2076억원이 들어가는 킬체인 전력 사업으로 F-35A 스텔스 전투기 2차 사업이 있고, 전자전기와 해상작전헬기-Ⅱ 사업이 신규 반영됐다.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 등 KAMD 전력에 1조 5326억원, 정찰용·타격용 무인기와 정찰로봇 확보를 통한 특임여단 전력 보강 등 대량응징보복 전력에 6249억원이 들어간다. 3축 체계 지원을 위한 초소형위성체계, 군위성통신체계-Ⅱ, 중고도 정찰용 무인기 등 감시·정찰·지휘·통제 기반 전력에는 7963억 원이 투입된다. 미래 전장 환경 변화에 대비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구축에는 3069억 원을 배정했다.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최초 양산에는 1조 1495억원을 들여가며 레이저 대공무기도 712억 원을 들여 양산을 본격화한다. KF-21 공동 개발국 인도네시아 분담금 축소로 인한 5000억원가량 추가 부담 금액은 KF-21 체계 개발 종료 예정 시점인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방위력 개선 관련 연구·개발 예산으로는 4조 9024억원이 편성돼 전년 대비 2654억 원, 약 5.7% 증가했다. 한국·유엔군사령부 회원국 국방장관회의 정례화, 블랙이글스 국제 에어쇼 참가, 주루마니아 무관부 신설 등을 위한 예산도 정부안에 반영됐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딥페이크 불안 급속 확산...엄중 처벌 촉구”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8일 “불법으로 사진을 합성하는 '딥페이크'의 불안이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다"면서 “경기도교육청은 25개 모든 지역 교육청과 관련기관에 디지털 성범죄 대응 및 예방 교육을 안내하고, 교육 자료를 발송함으로써 안전에 대한 철저한 긴급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렸다. 임 교육감은 이어 “학생들에게 절대 있어서는 안 될 피해"라면서 “경기도교육청은 수사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가해자를 끝까지 찾아내고,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하고 엄중한 처벌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특히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무엇보다 딥페이크와 성희롱·성폭력 사안 발생 보고를 철저히 해 피해자 보호 및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피해 학생들을 위한 117 상담 요원을 24시간 배치하고, 최고의 정신건강 전문가들에게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양성평등 및 디지털 성범죄 실천 주간을 운영해 교육공동체 참여 예방 교육하고 경기도 남부경찰청 및 북부경찰청, 경기도젠더폭력대응단과 피해 상황 파악 및 대응 상황을 즉시 공유하겠다"며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유정복, “계속되는 일정에도 시민과 인천 생각하면 힘들지 않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27일 “사실 제가 봐도 일정이 많긴 많다"며 “그래도 시민과 인천을 생각하면 어찌 힘들다 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시장으로서의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글에서 “시장님의 하루 일정은 어떠세요?"라며 “오늘 직원들과의 점심에서 여직원이 궁금한 얼굴로 묻길래 휴대전화에 빼곡히 적힌 일정표를 살짝 공개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어제와 오늘 면담 10건에 보고 10건, 여기에 협약식에 결재, 전화 통화 그리고 현장 방문과 오찬•만찬 일정 등등…"계속되는 일정에 관해 설명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비서실장! 그래도 이거 너무한 거 아니에요?"라고 빡빡한 일정을 잡는 직원들에 대해 불만 아닌 불만을 토로했다. sih31@ekn.kr

2025년 공무원 월급 인상률↑…노조 “6~9급도 동일 규탄”

2025년 공무원 보수가 3.0% 올라 2017년 이후 처음 3%대 인상 폭으로 들어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을 확정하며 내년도 국가 공무원 인건비 예산을 44조 8000억원에서 4.0% 늘어난 46조 6000억원으로 정했다. 국가공무원 인건비 예산에는 중앙부처뿐 아니라 헌법기관, 군 장병 등이 모두 포함된다. 내년도 공무원 보수는 3.0% 인상된다. 이는 기본급과 각종 수당, 보조비를 합친 보수에 대한 처우 개선율이다. 올해 보수 인상률(2.5%)을 웃돌 뿐 아니라 2017년(3.5%) 이후 8년 만에 최대폭 인상이다. 정부는 누적된 물가 상승과 팬데믹 기간 억제한 보수 인상률, 민간과의 보수격차 등을 반영해 내년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병서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임금 인상률은 낮은 반면 물가는 높은 편이라 실질임금이 줄어드는 측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과의 보수격차도 벌어지고 있어 이를 고려해 작년보다 높였다"고 말했다. 기재부와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민간 대비 공무원 보수 수준은 2020년 90%가량에서 올해 전망치 약 82.8%로 낮아졌다. 공무원 보수는 2018년 2.6%, 2019년 1.8%, 2020년 2.8% 올랐다가 코로나19 기간 인상률이 0∼1%대로 낮아졌다. 2021년 0.9%, 2022년 1.4%, 2023년 1.7% 등이다. 그러나 이번 보수 인상률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과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모두 상회한다. 최저임금(9860원→1030원)은 1.7% 인상되고 물가는 정부 기준 2.6%, 한국은행 기준 2.5% 오를 전망이다. 일반직 9급 1호봉 세전 연봉이 처우 개선율(3.0%)만큼 오른다고 가정하면 올해 3010만원에서 내년 3100만원으로 90만원 오른다. 기본급으로는 월 187만 7000원에서 193만 3000원으로 5만 6000원 높아진다. 다만 여전히 내년도 최저임금(시간당 1만 30원)을 월 209시간 근로 기준으로 환산한 월급 209만 6270원에는 못 미친다. 앞서 인사혁신처 공무원보수위원회(공보위)는 내년도 공무원 보수를 5급 이상은 2.5%, 6급 이하는 3.3% 올리라는 권고안을 냈다. 공무원노동조합도 기재부에 해당 권고를 수용하라며 대정부 투쟁을 했다. 이번 인상률은 평균치 면에서 공보위 권고안과 일치하지만, 고위 공무원과 일반 공무원 간 인상률이 같게 책정돼 노조 반발을 부르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은 이번 인상안에 “많이 받는 자가 더 많이 인상되고, 적게 받는 자가 더 적게 인상되는 양극화가 심해지는 상황이 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5급 이상과 6급 이하 차등 적용이 원래 공보위 안이었다는 점을 짚어 “정부 스스로 정부안을 뒤집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정부의 낡은 사고가 청년들에게 절망을 안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임금 구조를 바꾸지 않고 버티라고 강요하는 정부, 고물가와 고금리에 힘들어하는 청년들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정부, 공무원을 그만두게 만드는 정부, 참으로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김보라 안성시장, “문예회관·향토사료관 멋지게 재탄생”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27일 “문예회관과 향토사료관을 기억하시나요?"하면서 “소중하지만, 아쉬움을 주었던 두 공간이 멋지게 재탄생됐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문예회관과 향토사료관을 소개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문예회관은 경기안성뮤직플랫폼으로, 향토사료관은 안성문화사료관으로 변신했다"고 적었다. 김 시장은 이어 “경기안성뮤직플랫폼은 음악인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며 “악기를 배우고 싶은데, 덜컥 사기가 부담돼서 머뭇거리신 분, 악기 대여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연습을 하려고 해도 소리 때문에 눈치가 보였던 분, 연습실 대관한다"며 “실력을 기록하고 싶었던 분, 녹음실 대관하고 내 실력을 뽐내고 싶은 분, 공연장 대관한다"고 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안성문화사료관은 안성의 역사, 문화에 대해 초등학생 눈높이에서 설명하고,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꾸며졌다"며 “어른들은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추억을 느끼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시민이 행복한 공간들을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포커스] 의정부시 맞춤돌봄으로 초고령사회 대비 ‘강화’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급속히 진행되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노인의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하고자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응급안전안심서비스'가 노인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7일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를 지향하는 의정부시는 올해 7월 노인장애인과를 '노인복지과'로 분리하고, '노인돌봄팀'을 신설해 보다 전문적이고 촘촘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65세 이상 노인에게 안전 확인, 사회참여 지원, 물품 제공, 가사지원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해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급자 또는 소득-재산이 일정 기준 이하인 직역연금 수급자 중 유사 중복 사업을 이용하지 않는 노인이다. 현재 4개 수행기관(녹양종합사회복지관, 나눔의샘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송산노인종합복지관, 신곡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202명의 생활지원사가 2835명의 노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올해 약 200명의 추가 대상자를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평균기온이 평년 대비 1.3℃ 이상 높은 폭염이 전국적으로 지속되는 가운데 폭염에 취약한 노인건강을 보호하고자 202명의 생활지원사가 매일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폭염 대비 행동요령과 무더위 쉼터 이용법을 안내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에 만전을 기해 온열질환에 따른 위험상황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외에도 주기적인 안부 확인과 함께 정서적 지원을 제공해 노인이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지 않도록 지속 관리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사회적 고립과 우울 위험이 높은 노인을 대상으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족 및 이웃과 단절된 은둔형 노인과 고독사 위험이 높은 우울형 노인을 대상으로 집단 프로그램, 자조 모임, 우울증 진료 및 약물 지원 등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돕고 있다. 이런 프로그램은 노인이 외부와 단절된 생활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삶의 의미를 되찾는데 기여하고 있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위급한 상황에서 도움을 받기 어려운 독거노인, 노인부부, 조손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돌봄사업이다. 활동량 감지기, 화재감지기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장비를 대상 가구에 설치, 화재나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119에 자동으로 신고하고 응급관리요원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사업은 송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수행하며 고위험 독거노인 880가구에 장비를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 중으로 상반기에만 108건의 응급상황을 처리했다. 이 중 41건은 소방서와 함께 출동해 노인 위험상황에 대처했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응급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처는 물론 평소 지병이 있는 노인이나 응급상황 발생 가능성이 높은 가구에 큰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비롯해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노인틈새돌봄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노인의 고독감과 불안을 해소하고, 더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서비스 만족도 조사와 모니터링을 통해 노인 욕구를 반영하며 서비스 품질을 지속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관할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김동연 “윤석열 정부, 전 정부로부터 얻어야 할 진짜 교훈은 재정 확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7일 “윤석열 정부가 과거 정부로부터 얻어야 할 진짜 교훈은 민생경제가 위기일 때 재정이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정부에 적극적인 재정 확대를 주문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언제까지 전 정부 탓을 할 겁니까?"라면서 “임기가 절반이나 지났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지난 정부 400조 국가채무로 일하기 어렵다'는 발언, 참으로 한심하다"며 “임기 끝까지 전 정부 탓만 하며 책임을 피할 셈입니까?"라고 직격했다. 김 지사는 특히 “문재인 정부 국가채무는 코로나 위기에서 민생경제를 지키기 위한 수단이었다"며 “그 결과 다른 국가에 비해 빠른 회복을 이룰 수 있었다"고 재정 확대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김 지사는 아울러 “국가 순자산도 부채보다 크게 늘어 138조 증가하기도 했다"며 “정작 윤석열 정부는 부자 감세 말고 한 것이 무엇입니까?"라고 현 정부에 재정 정책에 대해서도 맹폭을 가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올 상반기에만 국가채무가 53조, 임기 시작 이래로는 약 139조 늘었다"며 “남은 임기 동안 얼마나 더 늘어날지 가늠조차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감세 포퓰리즘으로 재정기능은 이미 마비 상태이다. 세수 결손 56조, 지방교부금, 교육교부금은 19조나 미지급 상태"라며 “이제라도 감세 포퓰리즘 중단하고, 적극적 확장재정을 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sih31@ekn.kr

생성형 AI시대 ‘퀀텀 워커’로 진화하기..신간 ‘챗GPT는 내 비서’

일상생활이 바뀌면 비즈니스가 바뀌고 산업이 바뀐다. 검색의 시대가 끝나고 생성형 AI의 시대가 온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지식노마드 신간 '챗GPT는 내 비서(부제: 생성형 AI를 혁신의 비밀 병기로 만들기)'는 생성형 AI, 특히 챗GPT를 비즈니스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체계적으로 안내하는 책이다. 이경상 교수가 2022년부터 “생성형 AI를 혁신의 비밀 병기로 만들기"를 주제로 100개 이상의 기업과 조직의 초정을 받아 강연과 자문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 43개를 선별해서 책을 구성했다. 독자들이 챗GPT를 자신의 필요에 맞게 활용하는 방법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장마다 이론적 배경과 실용적인 사용법, 실전 팁이 조화를 이룬다. 또한 소기업부터 글로벌 기업, 제조업과 금융, 유통은 물론 정부와 공공부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38개 사례를 통해 생성형 AI를 이용한 혁신의 잠재력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특히 AI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극대화하며, 인간의 노력은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하는 일에 더 집중하는 미래지향적인 업무 방식을 뜻하는 퀀텀 워크(Quantum Work)라는 개념을 도입해 AI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역량과 마인드를 소개한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생성형 AI를 마치 자신의 비서처럼 유능한 파트너로 만들어, 더 짧은 시간에 경이로운 성과를 낼 수 있는 퀀텀 워커(Quantum Worker)와 퀀텀 리더로 진화할 수 있는 미래 역량과 실천 방법을 제시한다. 전 삼성전자 사장인 고동진 국회의원은 “이 책은 챗GPT를 비롯한 생성 AI의 이해를 넘어, 이를 어떻게 전략적으로 비즈니스에 통합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미래 기업을 운영하는 데 있어 이러한 지침들은 여러분에게 절대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실제 사례 연구를 통해 이론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보여주는 이 책은 모든 비즈니스 리더와 프로 일꾼들에게 필수적인 지식과 통찰력을 제공한다"라고 '챗GPT는 내 비서'를 추천했다. '챗GPT는 내 비서'는 미래학자 이경상 교수, 경영학자 최봉 박사 그리고 챗GPT가 공저한 책이다. 두 명의 인간 저자들은 이 책의 기획부터 자료 수집, 원고 작성, 삽화 그리기, 내용 검토에 이르는 전 과정에 챗GPT를 참여시키면서 진행했다. 책을 쓰는 과정 내내 챗GPT는 단순한 집필 도구를 넘어 생각을 확장시켜 주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대화하고 토론하는 집필의 파트너이자 공저자로 활동했다. 이 책의 서문도 작성한 챗GPT의 작업 흔적들을 책 구석구석에서 발견하는 순간, 독자들은 또 하나의 챗GPT 활용 능력을 얻게 될 것이다. 제목 : 챗GPT는 내 비서 저자 : 이경상, 최봉, 챗GPT 발행처 : 지식노마드 고지예 기자 kojy@ekn.kr

롯데시네마, ‘서브컬처’로 CGV에 맞대응

롯데시네마가 버츄얼 유튜버(버튜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서브컬처 공간을 선보이며 라이벌 CGV의 공연라이브 콘텐츠에 응수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시네마 운영사 롯데컬처웍스는 버튜버 오프라인 공간 '브이스퀘어'를 건대입구점에 선보이고 서브컬처 고객을 잡기에 나선 것이다. 27일 롯데컬처웍스에 따르면, 최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 3층에 버튜버 캐릭터 콜라보 카페, 상설 굿즈 판매 매장, 스토리텔링 전시 공간 등으로 구성한 '브이스퀘어'를 마련해 서브컬처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사고 있다. 버튜버는 실제 사람이 출연하는 대신 가상 캐릭터 이미지를 활용해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사람을 뜻한다. 서브컬처 문화를 즐기는 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국내 버튜버 중 한 명인 '향아치'와 롯데웰푸드가 '빼빼로' 패키지 협업 제품을 선보이는 등 유통업계 트렌드로 점차 떠오르고 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버튜버는 일본에서 시작된 콘텐츠이지만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이 탄탄하게 자리잡고 있다"며 “극장에서 진행하는 버츄얼 라이브 뷰잉의 경우 거의 매진에 가까울 정도로 예매율이 높다"고 귀띔했다. 이어 “버튜버를 좋아하는 팬들간의 커뮤니티가 활성화돼 주말에 브이스퀘어에 방문하면 팬들끼리 만남을 가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버튜버를 하나의 서브컬처 문화로 보고 적극 받아들이는 차원에서 브이스퀘어를 기획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브이스퀘어에 방문하자 평일 오전임에도 전시를 관람하러 방문한 고객을 여러 명 볼 수 있었다. 내부 전시 공간은 일반 팝업스토어(임시 매장) 구조와 유사하게 배치돼 접근성을 높인 반면, 버튜버 영상 콘텐츠를 다수 틀어두며 콘텐츠 측면으로 접근한 부분도 눈에 띄었다. 타로와 연계한 콘셉트의 키링과 인형 크레인 등 다양한 상품군도 구경할 수 있었다. 이같은 롯데시네마의 서브컬처 전략은 경쟁사인 CGV가 아이돌 및 가수 콘서트 실황 영상 단독 개봉을 늘려나가는 것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롯데시네마는 극장에서 영화 관람 뿐 아닌 다양한 문화 체험을 지원해 영화 사업과 시너지를 낸다는 구상으로, 이를 통해 극장에서 발을 돌린 관객들을 다시 극장으로 불러들인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롯데시네마는 홍대점에서 관객이 '씬스틸러'(연기자)와 함께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롤플레잉 체험인 '라이브시네마'를 열며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7층에서는 감정 체험형 전시 '랜덤스퀘어'도 지속 개최하고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감회가 새롭다” 유인촌 칭찬한 민주당 의원들…무슨 말 했길래?

2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 정부 인사를 향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이례적인 칭찬 발언이 나왔다. 최근 역사 현안과 관련해 다소 결이 다른 답변들을 내면서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문화부 입장에선 충분히 특히 한·일 관계 문제는 짚어야 될 문제는 꼭 짚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9월 한·중·일 문화장관 회담에서) 저는 그쪽 일본 장관하고 다시 한번 목소리를 내서 의논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또 민형배 민주당 의원이 “대한민국 건국이 1919년입니까? 1948년입니까?"라고 묻자 유 장관은 “항상 우리 헌법에도 우리 (1919년) 상해임시정부의 정신을 이어받아서 이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됐다는 게 다 나와 있지 않습니까?"라고 반문했다. 민 의원이 재차 “아니 그런데 자꾸 인정하지 않는 상황이 벌어진다"고 묻자 유 장관은 “인정하는 거죠. 인정하고…"라고 답변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 이례적으로 칭찬이 나왔다. 이기헌 의원이 “감회가 새롭다"고 하자 유 장관도 “감사하다"고 답했다. 야당의 대표적인 강성인 양문석 민주당 의원도 “워낙 반헌법적 장관들이나 차관들을 많이 봐서 상해임시정부의 정통성을 인정하는 장관을 만나니까 참 반갑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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