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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지사, 3년 간의 도정 변화·규제개혁부터 미래산업 생태계 구축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진태 도지사는 “지난 3년 도민만 바라보며 지구 4바퀴를 달렸다"며 “규제는 풀고 산업은 키우며 도민의 삶은 한층 높일 수 있었다"며 “희생과 양보, 감자 팔던 강원도의 이미지에서 이제는 '강원도도 되는구나'라는 자신감을 얻는 것이 가장 큰 성과다. 남은 1년도 도민만을 바라보며 정주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강원특별자치시대가 본격화된 것은 2023년 강원특별법 2차 개정과 올해 전면 시행 덕분이다. 김 지사는 “강원도의 발목을 잡던 각종 규제를 풀어내며 도민 불편을 해소했다"고 강조했다. 대표적 사례로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등 162건의 신속 처리로 행정기간 7일 단축 △고성 통일전망대 산림이용진흥지구 지정 △군사규제 해제(축구장 1818개 면적)에 따른 통행권·재산권 회복 등이 있다. 농촌활력촉진지구 9곳을 지정해 임대주택·체육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 확충도 추진 중이다. 이런 규제 해소가 개발과 투자에 직접적인 동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그러나 여전히 지역 균형과 환경보전 사이에서 갈등을 조율해야 한다는 과제도 남아 있다. 김 지사는 특히 산업기반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반도체, 바이오, 수소 등 7대 미래산업 생태계가 빈틈없이 조성되고 있다"며 “강원도도 이제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했다. 그는 반도체 불모지였던 강원도에서 10개 사업(2320억 원)을 동시 추진했고, 국내 1호 수소특화단지를 평창에 유치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오산업은 글로벌 혁신특구, 기업혁신파크 등 국가 대형 프로젝트를 따내면서 초광역·글로벌 삼각벨트 구상이 진행 중이다. 연어클러스터(8500억 원), 강원국방벤처센터, 기후테크CCUS진흥센터 등도 유치했다. 김 지사는 도민 삶의 질 개선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그는 “민생경제를 회복시키고, 고용을 늘리고,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도는 경영안정지원금을 6675억 원으로 48% 확대(2022년 대비)했다. 고용률(63.5%), 청년고용률(4.5%p↑), 수출액(28.8억 달러) 모두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저출생 대응책으로는 산전부터 청소년까지 전국 최고 수준의 지원금(1인당 1억467만 원)을 마련했고, 다자녀 기준을 3자녀→2자녀로 완화해 200만 명이 182억 원의 혜택을 받았다. 농가소득도 반값 농자재 사업 등을 통해 5304만원으로 끌어올리며 4년 연속 전국 3위를 유지했고, 41년 묵은 오색케이블카 착공,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타 통과 등 숙원사업도 풀어냈다. 김 지사는 “희생과 양보의 강원도에서 '되는 강원도'로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도민들께서 체감하셨을 것"이라며 “남은 1년도 도민만 바라보며 정주행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8기 마지막 1년, 김 지사가 내세운 규제혁신과 산업고도화, 민생회복이 '강원특별자치시대'의 성과로 굳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인천TP, 특허·비즈니스 모델 등  ‘미래차 기술전환 컨설팅’ 본격 착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8일 자동차 부품기업의 산업구조 변화 대응을 돕기 위해 '미래차 기술전환 및 사업화 컨설팅 지원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인천TP에 따르면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고강도·고방열 경량소재 개발 및 부품화 실증 기반 구축사업'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중심으로 변화하는 산업 패러다임에 중소·중견 자동차 부품기업이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올해 선정된 자동차 부품기업은 △㈜옥스머티리얼즈 △㈜히트솔 △에이치티엠코리아㈜ △ 홍스웍스㈜ 등 총 4개 사로, 기업별 기술 성숙도 및 사업화 준비 수준에 따라 맞춤형 전략 컨설팅이 이루어진다. 컨설팅 수행은 산업부 지정 기술거래 기관이자 R&D 기획·사업화 전문기관인 '특허법인 다나'가 맡는다. 기업 진단을 시작으로 기술전환 전략 수립,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특허·비즈니스 모델 전략 수립 등을 컨설팅할 예정이다. 준비 단계에 해당하는 홍스웍스㈜는 현대자동차에 수소 공급장치 납품을 준비 중인 기업으로 보유한 기술과 장비를 분석해 미래차 기술 전환 가능성을 진단하고 신규 아이템을 도출하는 등 기초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컨설팅받는다. 실행단계 기업인 ㈜옥스머티리얼즈는 미래차 배터리 전력변환장치에 적용되는 방열 소재를 개발 중으로 글로벌 시장조사와 특허 전략 수립을 중심으로 컨설팅을 진행한다. 스카이빙(Skiving) 방식의 고효율 방열 솔루션 전문 기업인 ㈜히트솔은 BM 설계와 특허 회피전략 컨설팅을 바탕으로 기술사업화를 추진하며, 미래차에 적용할 불연플라스틱 기술을 개발 중인 에이치티엠코리아㈜는 수출·사업화 전략 수립에 도움을 받는다. 컨설팅 지원사업은 오는 11월까지 단계별 일정에 따라 추진될 예정이다. 인천TP 관계자는 “급변하는 자동차산업 환경에서 인천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술전환 전략 수립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특허 전략과 사업화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시장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한강·임진강 등 접경지역 수산물 긴급 방사능 조사 결과 ‘불검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8일 접경지역 수산물을 대상으로 긴급 방사능 오염 여부를 확인한 결과 방사능 오염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 황해도 평산제련소에서 미처리된 우라늄 폐수가 방류됐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따른 도의 조치이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임진강 상류(연천), 중류(파주), 한강 하류 및 해안 인접 지역(김포) 등 총 4개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8종을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진행했다. 어종은 잉어, 붕어, 메기, 누치, 밀자개, 숭어, 붕장어, 조피볼락 등이며 분석 항목은 요오드131 및 세슘134·137이다. 검사 결과, 모든 시료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이는 조사 대상 지역 수산물에 방사능 오염이 없음을 의미한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번 평산제련소 관련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방사성 물질 오염 여부를 신속히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앞으로도 방사능 유입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대해 정기적이고 신속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9일 수원메쎄에서 '2025 경기도 5070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도는 하반기 중 도내 31개 시군을 순회하는 '경기 5070 그레잇잡투어(Gray it-job tour)'를 추진한다. 도에 따르면 '경기도 5070 일자리 박람회'는 50~70대 중장년을 위한 맞춤형 취업 연계 행사로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한층 강화된 '전직 지원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단순한 현장 채용에 그치지 않고 진로 변경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을 위해 관련 직업군 소개와 맞춤형 프로그램 안내가 함께 이뤄진다. 구직자의 경력과 희망 직무를 고려한 상담과 정보 제공을 통해 전직에 대한 불안을 줄이고 선택의 폭을 넓힌다. 이번 박람회에는 KB골든라이프케어, CJ프레시웨이 등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약 1천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KB골든라이프케어는 9월 개소 예정인 광교빌리지 인력 확보를 위해 정규직 100여 명을 현장에서 직접 채용한다. 행사장에는 △채용설명회 △채용관/홍보관 △취업준비관 △일자리체험관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채용설명회에서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 담당자가 채용 직무와 근무환경에 대해 직접 설명한다. 또한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노사발전재단 등 30여 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취업, 창업, 복지, 금융 관련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베이비부머 라이트잡', '베이비부머 인턴십' 등 중장년 친화형 일자리 정책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며 이력서 작성, 사진 촬영, 취업 컨설팅 등 모든 절차가 현장에서 지원된다. 정두석 경기도 경제실장은 “1964년부터 1974년 사이 출생한 2차 베이비붐 세대가 지난해부터 60세에 진입하고 있다"며 “954만 명에 달하는 이 세대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큰 인구집단으로 고용 안정과 재취업 지원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경기도는 5070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중장년의 고용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시민 일상 편의를 위한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 계속 발굴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7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립한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생활밀착형 사업 추진실적 보고회'를 열어 지난 3년 동안 진행한 사업들을 점검하고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상일 시장은 회의에서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생활밀착형 행정을 강조해 왔고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세심한 정책을 수립한 것이 좋은 반응과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좋은 사업은 과감하게 확대하고 미흡한 점은 보완해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시민 생활에 보탬이 될 사업들을 계속 발굴해 나가자"고 말했다. 생활 속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시민의 행복을 높이기 위해 수립한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은 '민선 8기' 이 시장의 취임 후 주력한 사업으로 올해 3년째를 맞이한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은 시민의 삶과 직결된 정책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복지와 시민의 생활 편의, 스마트 도시를 위한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다. 지난 2월 이 시장 주재로 열린 '2025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 보고회'를 통해 121건의 생활밀착형 사업 진행과정을 살펴봤다. 이 가운데 8건의 사업은 마무리됐고, 107건의 사업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며 나머지 6건의 사업은 하반기 계획대로 시행될 예정이다. 시는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느끼고, 도시구성원 전체가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방침을 세웠다. 올해 시는 인공지능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을 마련해 주목을 받았다. 올해부터 시행하는 '한손에 Digital 전시회'는 임차·전시 미술작품의 전자도록을 제작해 전시장에 방문하지 않고 스파트폰으로 감상할 수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별도의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약 4개월 동안 2300회의 감상 실적을 올려 문화취약계층의 전시 접근 기회를 높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복지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돌봄서비스는 취약계층 1인 가구 중심에서 중장년 위기가구까지 대상 폭을 넓혔다. 시는 올해 전기와 휴대폰 사용량을 분석해 위기신호를 감지하는 사업을 진행해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을 구조하고 고독사를 방지했다. 이 서비스는 6월 기준 266명의 시민에게 제공됐다. 이와 함께 경로당 스마트 인프라 구축 사업인 '스마트 경로당' 사업은 올해 상반기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10월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걷기 장려를 목표로 마련한 '용인시민 산책앱'도 지난 5월 운영을 시작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앱을 사용하는 시민들은 걸음 수에 따라 적립한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전환해 사용하면서 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 6월 기준 9627명의 시민이 서비스에 가입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한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들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시는 처인구 중앙동에 있는 중앙시장과 기흥구 신갈동의 신갈오거리 주변에 스마트폴 안전비상벨과 로고젝터,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안전환경조성(스마트셉티드) 사업을 진행 중으로, 시설 설치를 마무리되는 하반기 중 운영될 예정이다. 학교 주변의 안전을 위한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도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에 큰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처인구 포곡읍 영문중학교에 승하차베이 설치와 처인구 모현읍 모현초등학교 통학로 정비를 상반기 중 마무리했다. 또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학교인 '용인 다움학교' 주변에 약 1km 규모의 인도와 보행데크 설치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도심의 유휴지를 활용해 미세먼지 차단 숲 등 쉼터 공간 4개소를 조성하고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터 10개소, 바닥분수 72개소도 운영한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민선8기 3년 동안 펼친 시민체감형 정책들은 많은 시민에게 도움을 주고 복지에서 소외된 취약계층에 세심한 관심과 지원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됐다“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용인특례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생활 속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교육경비 조례 전부개정...사립유치원 지원 확대”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8일 과학고 설립을 위한 예산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자 '성남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전부개정하고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7일까지 입법예고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개정은 2007년 조례 제정 이후 18년 만에 처음 추진되는 전부개정으로 조례명을 「성남시 교육경비 보조 및 교육협력에 관한 조례」로 변경하고 과학고 설립 예산을 경기도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로 전출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 규정을 신설했다. 교육비특별회계로의 전출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과학고 설립은 물론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교육·학예 진흥 사업도 교육비특별회계를 통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에 '사립유치원의 교사 인건비, 교재·교구비'로 제한돼 있던 지원 항목에 '등 지원사업'이라는 문구를 추가해 사립유치원에 다양한 분야로의 지원 확대 가능성을 열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조례 개정은 학령인구 감소 등 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해 학교 교육의 질적 향상과 지역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유아교육계는 사립유치원 지원 확대 가능성에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유아복지포럼은 지난 3일 조례 전부개정에 따른 '유아교육복지 향상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고 성남사립유치원협의회 이순화 회장은 “교육의 한 축을 담당해 온 사립유치원에서는 이번 조례 개정에 적극 찬성하며 앞으로 시의 여러 지원 정책을 기대한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개정 조례안은 내달 성남시의회에 부의안건을 제출하고 9월 제305회 임시회 의안 심사를 거쳐 10월 공포될 예정이다. 한편 분당구 야탑동 일대에 조성된 야탑공공분양주택 '분당 아테라'의 입주가 최근 시작했다. '분당 아테라'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1층, 총 4개 동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3일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가 진행되고 있어 오는 9월 1일까지 242세대 모두 입주를 마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시가 2015년부터 직접 시행하고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시공과 분양을 위탁받아 추진한 공영개발사업이다. 특히 1군 건설사인 금호건설이 민간 참여 형태로 사업에 참여하며 민·관 협력 기반의 공공분양주택 공급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저이용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무주택 시민을 위한 실질적인 주거공간을 마련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지난 3월 진행된 분양에서 평균 39.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관내 신혼부부와 무주택 실수요자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모았으며, 전 세대가 1순위에서 100% 분양을 완료했다. 입주 이후에는 단지 내 하자접수 전용 창구를 운영하고 A/S팀을 상주시키며 스마트폰 앱을 통해 하자접수와 처리 과정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해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분당 아테라' 입주로 판교테크노밸리와의 직주근접 고품질 주택을 공급해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영개발사업에서 발생한 분양 수익금은 판교 봇들저류지 복합개발사업 등으로 재투자해 도시와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시민 삶의 질과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분당 아테라와 같은 품질 높은 공공분양주택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급해 무주택 시민의 내 집 마련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김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양평군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지난 1일 정규 노선으로 전환한 70C번과 70D번 운행에 대한 시민 반응이 뜨겁다. 시민들은 퇴근 시간과 주말은 물론 일과시간에도 운행하는 70C-D번을 통해 서울로 가는 길이 더 편리해지고, 풍무동을 거쳐 환승하지 않고 한 번에 이용할 수 있어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됐다는 반응이다. 시민들은 김포시청 정문 앞에 “70C 정규노선 운행을 축하드립니다. 김병수 시장님과 김포시 직원 여러분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라는 문구를 넣은 현수막을 게시해 만족감을 표하고 김포시 관련 부서에는 정규노선 전환에 대해 고맙다는 시민들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실제로 1일부터 7일까지 이용률을 집계한 결과, 70C번은 일 평균 460명에서 1000명으로 약 117%, 70D번은 일 평균 710명에서 1025명으로 약 44%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이 취약했던 고촌읍 향산리와 신곡리 구간이 정규노선으로 전환 운행됨에 따라, 출근 시간 외에 낮 시간, 퇴근 시간에 이용 수요가 발생하면서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주말에도 평균 70C번 330명, 70D번 255명이 이용하는 등 대중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촌읍 향산리는 도로 여건 등으로 인해 시내버스 노선이 운행되지 않고 있던 구간으로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갈증이 이번 70C번 정규노선 투입에 따른 이용 수요로 확연히 드러나고 있으며, 향후 여건 변화에 따라 지속적인 노선 검토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포시 대중교통과장은 8일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통해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김포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지난 3월부터 시세 누락 방지와 성실납세 문화 정착을 위해 '세금 바로잡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미등록 사업소에 대한 집중 조사로 지금까지 약 134건, 2억4000만원 지방세를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세금 바로잡기는 세금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 숨어있는 과세 대상을 적극 발굴하는 세무행정 일환으로 신고-납부 의무가 있는데도 신고-납부가 누락된 사업장과 세금을 찾아 시세를 공정하게 부과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조사는 주민세(종업원분), 지방소득세(특별징수분) 등 매월 신고-납부가 필요한 세목이 누락된 미등록 사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공적 장부에 등재되지 않은 사업장을 집중 점검해 누락된 세원을 찾아냈다. 아울러 부천시는 평소 사업장 등록 현황과 실제 운영 여부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특히 입찰공고, 채용공고, 인력배치 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디지털 방식으로 분석하며 미등록 사업소를 찾아내고 있다. 또한 관내 기업 누리집을 확인하고, 검색 키워드를 바꿔 가며 단서를 추적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부천시는 이번 징수로 확보된 세금을 전액 부천시 시세로 귀속되며 시민을 위한 복지-문화-교육 등 생활밀착형 행정에 소중히 사용할 계획이다. 조경복 세정과 세무조사팀장은 8일 “시민을 위한 모든 정책 출발점은 안정적인 재원 확보"라며 “숨어있는 세금 한 건도 놓치지 않도록 꼼꼼히 살펴 성실납세자가 보호받는 공정한 세무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7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 5층에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교육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센터 개소는 2023년 7월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지역 캠퍼스 공모사업 선정 이후 경기도-시흥시-서울대학교가 협업해 교육 시설 및 장비 구축을 완료한 데 이어 이뤄졌다. 향후 센터는 국내외 제약바이오산업을 이끌어갈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핵심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날 서울대 시흥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조정식 국회의원,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등 시흥시의원, 바이오 분야를 대표하는 산-학-연-병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개소식 1부는 참여 내빈의 축사에 이어 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의 비전 영상과 센터 추진계획이 발표됐다. 아울러 바이오 기업과 교육 협력 업무협약 체결 및 개소 기념 세리머니, 실습장 투어가 진행됐다. 2부에선 '전 주기 기업 맞춤형 교육혁신 플랫폼 구축'을 주제로 바이오 교육정책 포럼이 열렸다. 패널 토의를 통해 향후 센터의 교육 방향에 대한 전문가 의견과 산업계 수요가 공유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는 총 1477.41㎡(447평) 규모에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시설에 준하는 실습교육장에, 의약품 배양-정제-완제-분석 등 전 과정을 교육할 수 있는 11개 실습실을 구축했다. 또한 항체공정,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AI 활용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바이오의약품 규제 동향 등 다양한 기업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연말까지 약 1500명 교육생을 배출할 계획이다. 센터는 정식 개소에 앞서 시범 교육으로 바이오 분야의 최신 산업 동향을 반영한 특별강좌를 운영해 1000여명 이상 바이오산업계 재직자가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센터는 서울대학교,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종근당,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과 함께 산-학-연-병 협력 플랫폼 기능을 수행하며,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내 제1호 교육기관으로서 창업-스타트업 육성과 바이오 생태계 조성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센터 개소는 시흥시가 바이오 인재 양성 기반을 갖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산업 현장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배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교육과 산업을 잇는 연결 지점으로서 센터 역할이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기상이변에 따른 폭염 장기화와 고온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시민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폭염 대책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5월15일부터 안산시는 폭염 대책 기간을 운영한데 이어 7일 오전 안산에 폭염 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이 가능한 행정력을 총동원한다. 이에 따라 △폭염 TF팀 운영 △살수차 가동 △노숙인, 독거노인, 옥외노동자 등 취약계층 안부 확인 △무더위 쉼터 및 민-관 협력 무더위쉼터(은행, 대형마트) 운영 △폭염 피해 예방 물품(쿨토시, 쿨스카프, 차광모자) 배부 등 기존 실시 중인 대응 방안을 한층 강화해 운영한다. 아울러 폭염 피해에 취약한 옥외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관내 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휴식공간-시간 제공 여부 △온열 질환 예방교육 여부 △응급상황 시 비상연락체계 구축(병원, 소방 등) 여부 등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한 대시민 폭염 행동 요령 홍보에도 나선다. 취약계층에 대한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자 폭염 저감 시설(그늘막, 쿨링포그 등) 운영도 지속한다. 안산시는 폭염 피해가 발생할 경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폭염 장기화가 예상됨에 따라 현장점검과 예방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해 예기치 않은 인명피해를 예방할 것"이라며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자제, 휴식시간 준수, 수분 섭취 등 폭염 예방 행동 요령을 시민들이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무더위 쉼터는 안산시 누리집 '시민안전정보' 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민간 협력 무더위 쉼터는 국민재난안전포탈을 통해 상세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7일부터 25일까지 '2025년 제37회 양평군민대상' 후보자 추천을 접수한다. 양평군민대상은 군민이 받을 수 있는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군민을 격려하고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접수 분야는 △교육-문화-예술-체육 △효행-선행-청렴봉사 및 지역사회 발전 등 2개 부문으로 나뉘며, 각 분야에서 양평군 명예를 드높인 군민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후보자 자격 요건은 △주민등록법에 따라 3년 이상 양평군에 주민등록이 된 경우 △양평군에 직장을 두고 3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경우 △양평군에 등록기준지를 둔 출향 인사다. 후보자 신청을 원할 경우 양평군 기관-단체장 추천 또는 50명 이상 군민 연서를 받은 후 제출 서류와 함께 양평군 총무담당관 또는 읍-면사무소 총무팀에 접수하면 된다. 양평군은 군민대상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시상식은 오는 9월11일 '2025년 제52회 양평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한편 1989년 시작된 양평군민대상은 올해로 37회째를 맞으며, 지금까지 총 59명 수상자를 배출해 군민의 긍지와 애향심을 높이는 최고 영예의 상으로 자리매김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양평군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알리고자 2025 구리시 숏폼 영상 공모전 '구리에 빠지다'를 개최하며 참가작을 내달 1일부터 14일 24시까지 접수한다. 이번 공모전은 92초 이내 영상으로 숏폼 형식만 접수하며, 이는 최근 최대 3분으로 늘어난 유튜브 쇼츠 정책에 따라 1분 이상으로 표현하고 싶던 내용들도 숏폼 형식으로 제작해 최근 영상 시청 트렌드에 맞춰 더욱 많은 사람에게 구리를 알리기 위해서다. 응모 주제는 구리시 최고 시정-시책 또는 구리시민이 누리는 특별한 혜택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구리시 △청년 일자리가 있는 구리시 △소상공인 걱정 없는 구리시 △어디든지 연결되는 구리시 △문화생활 참여가 쉬운 구리시 △가족이 모두 건강한 구리시 △누구나 즐겁게 운동하는 구리시 △노후가 편안한 구리시 △청정 환경도시 구리시 △나의 삶이 변하는 도시 구리시 등 10가지로 소주제별로 중복제출도 가능하다. 구리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1080px(가로)*1920px(세로)의 크기 규격에 맞춰 30초에서 92초 이내 영상을 본인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반드시 전체 공개로 업로드 후 공고문에 있는 온라인 폼으로 신청서를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구리시는 내부 관계자와 영상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편(100만원), 최우수상 2편(각 50만원), 우수상 5편(각 20만원) 등 8편의 작품을 선정해 9월9일 구리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구리시 공식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 소개되는 등 각종 홍보영상으로 활용돼 살기 좋은 도시 구리를 효과적으로 알리는데 기여하게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8일 “이번 공모전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 구리시의 좋은 정책들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구리의 새로운 매력들을 전파해 지역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구리시 누리집 모집-공고에서 확인하거나 구리시 홍보협력담당관 미디어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 수동면 소재 건설업체 ㈜부흥건설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 후원 프로그램인 '나눔명문기업'에 7일 가입했다. 나눔명문기업은 1억원 이상 기부했거나, 5년 이내 해당 금액을 기부하기로 약정한 법인을 대상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인증하는 고액 기부 프로그램이다. 부흥건설은 이번 가입을 통해 총 1억원 기부를 약정했으며, 이 중 1회차로 3000만원을 기부해 △남양주시복지재단 △동부희망케어센터 △화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각 1000만원씩 전달했다. 우현아 부흥건설 대표는 기부식에서 “오랜 시간 남양주에서 터를 잡고 살아오며 받은 많은 것을 지역사회에 되돌려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번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기업의 나눔이 지역사회에 작지만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에 대해 “꾸준한 후원으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온 부흥건설에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확산될 수 있도록 나눔 친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부흥건설은 수동면에 본사를 둔 건설기업으로, 이번 약정 외에도 그동안 총 2850만원(후원금 2500만원, 후원품 350만원)을 복지기관과 공동모금회에 후원하며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7일 관내 한 식당에서 주요 현안에 대한 건의와 논의를 위해 '2025년 동두천시 의정협의회'를 개최했다. 동두천시 의정협의회는 '동두천시 의정협의회 설치 조례'에 따라, 동두천시의회와 집행기관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시정 현안 사항에 대해 협조체제를 강화하며 협의 조정을 통해 능동적 대처와 효율적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된 초당적 협의체다. 이날 의정협의회에는 국회의원, 도의원, 동두천시의장 등 시의원, 동두천시 관계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미군 공여지 장기 미반환 문제,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의정협의회에서 “시급한 현안 해결을 위해 동두천시 집행부와 동두천시의회 협력은 물론 국회의원과 도의원의 깊은 관심과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의정협의회를 통해 의원님들 고견을 청취하고, 우리 시 입장과 건의 사항을 중앙부처와 경기도에 전달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여름철 폭염 장기화에 대비하고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9월30일까지 '차가운 생수나눔 냉장고'를 운영한다. 운영 장소는 유동인구가 많은 야외 무더위쉼터(공원) 7곳으로, 시민에게 하루 1인당 1병씩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한다. 생수나눔 냉장고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속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옥정선돌공원 1곳을 새롭게 추가해 총 7곳으로 확대했다. 생수나눔 냉장고는 폭염 취약 시간대에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의 더위 해소 및 온열 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양주시는 매일 오전 생수 500ml 160병을 선착순 배부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옥정호수공원에는 저녁 시간에 추가로 80병을 비치할 계획이다. 양주시는 2023년 첫 운영을 시작으로 작년 시민의 높은 만족도를 반영해 올해도 사업을 이어가기로 했으며, 지난 2월 제정-시행된 '양주시 폭염-한파 피해 예방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생수나눔 냉장고 운영의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문은경 시민안전과장은 7일 “폭염으로 지친 시민에게 생수 한 병이 단순한 시원함을 넘어 건강과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기적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폭염 대응책을 지속 보완해 시민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보건소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건강 취약계층 1758가구를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는 지난 1일 양주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시민 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대응책이다. 양주시보건소 노인보건팀은 대상 가구를 방문해 기초 건강 상태 확인, 여름철 건강관리 수칙 안내, 응급상황 대응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집중관리 대상자에게는 전화 및 문자 상담과 함께 폭염 대비 물품도 지원해 온열 질환 예방에 집중할 계획이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직접 방문과 안부 전화, 비대면 건강 상태 모니터링 등 맞춤형 대응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기후 위기에 민감한 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경기도 주관 '기후보험 지원 사업'에 대한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해당 보험은 폭염-한파 등으로 인한 재난이 발생하면 입원비, 교통비, 심리상담 등 다양한 보장을 제공하며 자동 가입 방식으로 운영돼 별도 절차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윤순덕 건강증진과장은 8일 “폭염 대응체계를 철저히 운영해 시민 건강을 지키겠다"며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양평수박축제가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청운면 청운용두시장에서 열려 5만 이상 방문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박성일 2025양평수박축제 공동위원장은 7일 “축제 성공을 위해 도와준 청운면민 노력이 없었으면 이렇게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처음 개최된 2025양평수박축제에 방문해준 5만 방문객께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올해는 '달콤한 수박(Watermelon), 시원한 물놀이(Water), 건강한 농특산물(Wellness)' 등 3가지를 주제(3W)로 내걸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종합 문화행사로 진행됐다. 방문객은 현장에서 수박을 구매하고 시식하는 기회를 누렸으며, '수박 볼링', '수박 모자 만들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놀이와 함께하는 수박 문화를 경험했다. 또한 시원한 물놀이 공간에서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더위를 날려버리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농특산물과 먹거리는 방문객에게 맛과 건강함을 함께 선사했다. 수박 조각 실력을 겨루는 '수박 카빙 대회', 즉석에서 관객에게 수박의 맛과 즐거움을 주는 '수박 빨리 먹기 대회', 전국 각지 인물들이 노래 실력을 겨루는 '수박 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독립영화를 널리 알리는 '징검다리 영화제'를 연계하며 2025양평수박축제를 종합문화행사로서 더욱 빛내는 계기가 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의 새로운 수도권 대표 축제로서 양평수박축제가 더욱 내실 있게 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엘앤피솔루션, 글로벌 협업 발판 마련…엔비디아·중기부 프로그램 동시 진출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인공지능(AI) 및 분자모델링 기반의 인실리코(In-silico) 임상시험 위탁(CRO) 서비스 전문기업 ㈜엘앤피솔루션(LNP Solution)이 글로벌 AI 선도기업 엔비디아(NVIDIA)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인셉션 프로그램(Inception Program)'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인 '엔업(N-Up)'에 선정됐다. 엔비디아의 '인셉션 프로그램'은 혁신적인 AI 기술을 보유한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술 지원, GPU 인프라 제공, 전문가 네트워크 및 공동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엔업(N-Up) 프로그램'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사업화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엘앤피솔루션은 두 프로그램 선정을 계기로 AI 기반 분자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테크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넓힐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엔비디아의 GPU 인프라를 활용해 자체 AI 모델 및 생성형 화합물 설계 기술을 고도화하고, 보다 정밀한 신약 후보 설계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의 첫 번째 입주기업인 엘앤피솔루션은 AI와 분자모델링을 융합한 인실리코 신약개발 플랫폼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의 발굴과 최적화를 지원하는 기술 전문기업이다. 주요 기술 역량으로는 △가상 스크리닝(Virtual Screening )△분자동역학(Molecular Dynamics) △역스크리닝(Reverse Screening) △펩타이드 및 바이오로직스 모델링 등이 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제약사 및 연구기관과 활발히 협력하며 연구성과를 창출해왔다. 지난 6월에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인 'BIO US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해외 진출 기반을 다지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다빈 엘앤피솔루션 대표는 “이번 엔비디아 인셉션과 중기부 엔업 프로그램 선정은 당사의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국내외 제약사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AI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천군 관계자는 “엘앤피솔루션을 비롯해 클러스터 입주기업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지역 바이오산업을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홍천국가항체 클러스터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에는 앞으로도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해남군 민선8기 4년차 첫 시작은 민생 살피기, 오늘부터 읍면 미래공감투어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군민 안전관리와 민생경제 피해를 막는 것으로 민선8기 4년차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명현관 군수는 직원 정례회의를 통해“이른 폭염으로 인한 고령자와 농어민, 현장 근로자 등의 온열질환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분야별 대책 마련과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21일부터 개시되는 만큼 해남사랑상품권 확보 등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군민들에게 신청방법 등을 홍보해 민생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대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군은 7월부터 9월까지 여름철 폭염대책 추진기간을 운영하고, 시가지 살수차 운행을 시작하는 등 조기에 무더위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고령자와 농어업인, 현장 근로자 등 취약계층에 대해 부서별 관리 대책을 마련해 적극적인 현장점검과 행동요령 홍보도 실시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무더위와 경기침체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서민 경제의 회복을 위해 이달부터 해남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 등 경기 활성화 대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 21일부터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비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차로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45만원의 소비쿠폰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고, 2차로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게 된다. 군은 1차 지급까지 남은 2주의 기간동안 신청방법 등을 세세히 안내해 군민들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한편 스미싱 피해 예방 홍보활동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해남군은 군정 미래비전에 대한 군민 공감대를 높이고, 군-면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11일 화원면을 시작으로 14개 읍면을 대상으로 해남애(愛) 미래공감투어를 갖는다. 명군수는“미래공감투어를 통해 무더위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로하고, 해남군 미래발전에 대한 의지를 모을 예정이다"며“공직자들 또한 군정의 주인인 군민들에게 봉사하는 것은 물론 새 정부에서는 2배 이상 일하지 않으면 곧바로 뒤쳐진다는 각오를 가지고 일하는 군정의 면모를 일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년 귀농인 유입 전남 1위, 전국에서도 세 번째“귀농귀촌 지원 효과 톡톡"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 귀농귀촌 인구가 6년간 8331가구, 9444명에 이르고 있어 귀농귀촌 1번지로서의 위상을 새롭게 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19년 귀농․귀촌 유치를 본격화 한 이래 지금까지 6년간 귀농인 847가구 1014명, 귀촌인 7446가구 8,468명의 인원이 해남에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인은 도시지역에서 1년이상 거주하다가 해남으로 이주해서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이고 귀촌인은 농업이 아닌 다른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을 말한다. 특히 해남군은 지난해 귀농인 유입이 총 123명으로 전남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에서도 세 번째로 높은 숫자로, 해남이 귀농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군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경지면적과 친환경인증 면적을 보유하고, 다양한 특화작목 등 농업기술이 잘 보급되어 귀농인들이 정착하여 농업에 종사하기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체계적인 귀농 정착 지원 정책과 실전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해남군은 귀농을 준비하는 예비 귀농인부터 실제 정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의 초기 상담과 더불어 농지 확보, 주택 수리·임대 지원, 귀농 창업자금 연계 등 행정적·재정적 뒷받침이 더해져 정착률이 높아지고 있다. 이사비 지원, 영농 창업 상품권 등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이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종합적인 지원 체계가 전국의 귀농 희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영농정착 확대 지원사업'을 통해 초기 종자 구입비부터 단계별 포장박스 제작, 홈페이지 구축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실질적인 정착에 실효성을 더하고 있다. 해남군은 선도농가 현장실습 등 실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농사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실제 농촌 생활을 체험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는 초보 귀농인의 불안감 해소와 조기 적응에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이번 귀농인 유입 전남 1위, 전국 3위 달성은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저출산, 고령화로 지역 소멸 위기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귀농인이 지역사회에 안정으로 정착함으로써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도 함께 높이고 있다. 해남군은 앞으로도 청년 귀농인 유입 확대와 창업 지원 강화, 지역 공동체와 연계한 정착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귀농·귀촌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해남은 단순히 귀농을 위한 땅이 아니라 새로운 삶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의 공간으로 더 많은 이들이 해남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 개선과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7월 6일 '완도 해양치유의 날' 선포, 다채로운 해양치유 체험 진행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12일 오후 5시 신지 명사십리에서 '2025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 군은 자연 속 치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완도의 해양치유 자원 및 맨발 걷기를 결합하여 치유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축제를 마련했다. 축제는 '완도, 치유의 파도길을 걷다! 바다를 품다! 를 슬로건으로 '해양치유 완도 맨발 걷기 대회'와 '완도 해양치유의 날' 지정 선포식, 다채로운 해양치유 체험 행사 등을 진행한다. 맨발 걷기 대회 참가는 지난 6월 17일부터 온라인 접수를 통해 받았으며, 당일 현장에서도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최근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 열풍이 부는 가운데 걷기 동호인, 관광객, 주민 등 1000명이 넘는 인원이 대회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당일 오전 10시부터 해변 필라테스와 엑서사이즈, 머드 팩, 꽃차 시음 등 완도 해양치유를 할 수 있는 체험 존을 운영하며, 맨발 걷기 효능 및 기본 동작 설명 등 전국맨발걷기운동본부의 박동창 회장의 강연이 진행된다. 식전 행사가 끝나면 참가자들은 모래 해변(3km)과 황톳길(1.2km)을 맨발로 걸으며 건강한 에너지를 채우고, 완보한 참가자에게는 인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대회가 끝난 후 추첨을 통해 태블릿 PC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완도군은 이날 7월 6일을 '완도 해양치유의 날'로 지정하는 선포식도 갖는다. 해양치유산업을 선도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23년 11월에는 국내 최초로 완도해양치유센터를 개관했으며, 해양치유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치유의 날'을 지정하기 위해 대국민 공모를 실시했다. 그 결과, '치유'와 발음이 비슷해 쉽게 떠올릴 수 있는 7(치), 6(육)이 최종 선정되어 지난 2월, 조례를 통해 7월 6일을 '완도 해양치유의 날'로 지정했다. 군은 전국 규모의 맨발 걷기 대회와 '완도 해양치유의 날' 선포식을 통해 '해양치유 1번지 완도'를 널리 알리고 관광 및 지역 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우철 군수는 “신지 명사십리는 맨발로 걷기 좋은 고운 모랫길과 공기 비타민인 산소 음이온이 도시의 최대 50배나 많을 정도로 청정한 곳이다"면서 “걷고, 치유하기에 최적지인 완도로 오셔서 힐링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여름철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여름철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집중호우와 폭염 취약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지성 호우에 의해 취약지역의 도로와 주택가의 침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침수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배수구와 빗물받이 2,970개소 등 배수 체계를 점검하고 토사 유실과 낙석이 우려되는 급경사지 105개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군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대비해 경로당, 마을회관 등 관내 무더위쉼터 297곳의 냉방시설을 점검하고 운영시간을 확대해 운영 중이다. 또한 냉방장치와 생수를 비치했으며, 폭염시 국민행동요령과 폭염 5대 기본 수칙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폭염 대응 5대 기본 수칙에는 ▲낮 12시~오후 5시 야외 활동 자제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한 곳에서 휴식 ▲노약자 건강 수시 확인 ▲농업·축산·건설 현장 작업시간 조정 등이 있다. 진도군 건설과 관계자는 “올여름은 호우와 폭염이 번갈아 나타날 것으로 예보되는 만큼, 선제적인 점검과 대응체계를 가동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원로 전통예술인의 삶과 가치를 기록하는 문화도시 사업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과 진도군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6월 26일(목), 진도무형유산전수관에서 진도 문화예술인 약 50명을 대상으로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촬영은 캐논코리아 전남지사의 무료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한 민관 협력 사업으로, 진도 원로 문화예술인의 삶과 예술적 가치를 시각적으로 기록하기 위해 기획됐다. '장수 사진 촬영'은 캐논코리아 전남지사가 노년층을 대상으로 꾸준히 펼쳐온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이번에는 진도의 무형유산 예능 보유자와 지역 원로 문화예술인을 중심으로 기록과 보존의 가치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특히, 전문 사진작가가 사진 촬영 후 사진 보정과 액자 제작까지 전 과정을 포함해 진행되며, 이를 통해 예술인의 삶의 품격과 가치를 고스란히 담아낼 예정이다. 진도군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진도는 수많은 문화예술인이 살아 숨 쉬는 예향의 고장"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예술인의 삶을 존중하고, 후대에 전승할 수 있는 귀중한 기록을 남기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4년에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된 진도군은 지역의 문화 자산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기록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에 촬영된 사진은 문화예술 기록 보관소에 보관할 예정이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동두천시의회-안산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이 6일 토당동 지도 인라인 경기장에서 열린 '제1회 고양특례시의회 의장배 유소년 인라인 스피드대회'에 참석해 참가자를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고양시 체육회 주최, 고양시 롤러스포츠연맹 주관으로 선수 및 부모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김운남 의장은 축사를 통해 유소년 체육활동에 대한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누구보다 깊은 애정과 관심으로 유소년 선수를 격려했다. 특히 “인라인스케이트는 유산소 운동으로 심폐 기능이 많이 향상되며, 균형감각을 키울 수 있는 운동으로 스키 등 타 체육 종목과 연계될 수 있고, 유소년 성장 발달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강점이 있는 스포츠"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양시 곳곳에서 인라인스케이트 운동하는 많은 유소년이 지역 자부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고양특례시의회도 체육과 교육, 유소년 스포츠활동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7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한국노총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건설업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조성대 의장을 비롯한 집행부 주택-건축-도시 관련 부서장, 한국노총 임원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왕숙신도시 조성 등 관내 대형 공사에 지역 건설업체 참여와 관련한 현실적 문제점과 해결 방안 등이 주로 논의됐다. 특히 한국노총 임원진은 최근 금남5지구 물류창고 건설과 관련해 지역 건설업체가 배제된 사례를 들며 관내 대형 개발 현장에서 지역 건설업체가 소외되고 있는 현실을 설명하고 관내 업체 참여 방안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조성대 의장은 “남양주시의회는 올해 '남양주시 지역 상품 우선구매 조례' 개정을 통해 남양주시가 발주하는 공사의 설계단계부터 관내 업체의 자재와 물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 등 관내 업체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와 같은 제도가 정착되려면 이해당사자들 관심과 공론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우리 의회에서는 오늘과 같이 공식적으로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수시로 마련해 소통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성대 의장은 “관내 건설업체 참여율을 높이려면 무엇보다 스피드가 생명이므로, 집행부에선 직접 현장에 나가서 시공사들과 적극 소통하고, 신속한 행정 처리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현숙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지난 4일 동두천여자중학교를 방문해 1일 명예교사로 진로 탐색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 이날 임현숙 의원은 강사로 참여해 동두천여자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꿈과 진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진심 어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이번 특강에서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해 나가는 자세와 실천의 중요성, 그리고 스스로 힘으로 꿈을 이뤄가는 주체적인 삶의 태도에 대해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현숙 의원은 “청소년 시기 고민과 열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오늘 이 자리가 더욱 뜻깊다"며 “자신의 길은 누군가가 정해주지 않고 스스로 선택하고 도전해 만들어 가는 것이란 점을 꼭 기억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두천시의회는 오는 연말까지 의원 1일 명예교사제, 의회 방청-견학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이 취임 1주년을 맞은 가운데 7일 환경미화원 도로청소 가로반 업무 체험을 통해 안산시 현장 근로자 애로사항을 파악했다. 이날 오전 7시 단원구 선부동 동명아파트 삼거리에서 박태순 의장은 안산시 소속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거리 청소를 시작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현장에서 작업에 필요한 복장을 갖춰 입은 박태순 의장은 청소 도구를 들고 일대 150미터가량 구간 쓰레기를 수거한 뒤 참여한 미화원들과 근무여건 개선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미화원들은 퇴직에 따른 인력 충원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업무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과 쓰레기 수거용 봉투 크기가 75리터로 작아졌는데도 쓰레기통 크기는 이전 100리터 그대로라 봉투 거치가 힘들다는 점 등을 언급했다. 아울러 몸이 아파 병가를 쓰려고 해도 일손 부족으로 휴가를 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박태순 의장은 정년퇴직자 등 감소 인력을 충원하지 않으면 근무량 과중으로 인한 환경미화원 안전 위협과 행정서비스 질 저하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현실을 감안한 인력 운용 계획이 수립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청소 도구와 보호 안경, 마스크, 하계용 에어 조끼 등 가로반 환경미화원 작업과 건강 유지에 필요한 질 좋은 장비의 원할한 보급이 이뤄져야 한다고도 말했다. 특히 환경미화원들은 상시 자동차 매연을 맡으며 각종 오염물질에 노출된 쓰레기를 처리해야 만큼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특수 건강검진이 적용되도록 개선하는 등 환경미화원 건강권 보호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박태순 의장은 “이날 논의된 사항들은 도로 청소 가로반 환경미화원뿐 아니라 다양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작업자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으로 노동 존중, 사람을 우선하는 작업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며 “남은 후반기 1년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적 개선을 위해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지속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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