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E-로컬뉴스] 영천시, 청도군, DGIST, 안전보건공단대구광역본부, 울진군 소식등

◇영천시, “여름철 감염병 주의"… 시민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의심 신고 잇따라… 손 씻기·익혀 먹기 등 강조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보건소가 11일 여름철 기온 상승과 함께 지역 내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 의심 신고가 잇따르자 시민들에게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와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은 주로 6~9월에 기온 상승으로 음식물의 부패와 세균 증식이 활발해지면서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최근 관내에서는 회식·모임 등으로 인한 집단 감염 의심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원인균으로는 살모넬라, 병원성 대장균, 캄필로박터균, 비브리오균 등이 있으며, 이들은 25℃ 이상의 고온 환경에서 빠르게 번식한다. 특히 가열이 덜 된 육류와 어패류, 상온에 장시간 방치된 조리식품, 부적절한 위생 관리가 주요 감염 경로로 지적된다. 영천시보건소는 이에 따라 시민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감염병 예방 5대 수칙으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육류·어패류는 완전히 익혀 먹기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기 △식재료는 냉장 보관하기 △조리도구는 세척·소독 후 사용하기를 강조했다. 박선희 영천시보건소장은 “복통, 설사, 구토 등 감염병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즉시 방문하고,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며, “여름철 위생수칙 준수가 시민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청도군, '배짼다 쇼' 10월까지 연장… 웃음 역주행이 만든 성과 '웃찾사' 인기 여세 몰아 관객 호응↑… 지역 유머·사투리 무대도 호평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의 대표 코미디 공연 '배짼다 쇼'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당초 7월 종료 예정에서 10월 말까지 연장 공연에 들어간다. 청도군은 11일 “한국코미디타운 상설공연 '배짼다 쇼'가 최근 유튜브에서 역주행 인기를 끌고 있는 'SBS 웃찾사-서울의 달' 출연진의 상승세와 함께 큰 호응을 얻고 있어 공연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배짼다 쇼'는 경상도 사투리 특유의 유머 감성과 지역 일상 소재를 살린 코미디로, “1시간이 공중분해됐다", “웃음 장벽 높은 남자친구가 울면서 웃었다" 등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공연은 매주 주말 오후 2시와 4시 하루 2회 청도 한국코미디타운에서 열리며, 회차마다 다른 콘셉트와 에피소드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한다. 공연장이 위치한 한국코미디타운은 코미디 공연 외에도 과거 방송 코미디 자료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체험관, 만화방, 테마 카페,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복합문화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연장 공연을 통해 더 많은 관객이 청도를 찾아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지역 문화 콘텐츠 발굴에 힘써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청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DGIST, 세계 석학 모여 '개방형 혁신' 논의 14~18일 'SOI 국제학술대회' 개최… MIT 등 100여 대학 참여, 10년 만에 국내서 열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 '개방혁신복잡성학회(SOI)'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2015년 첫 개최 이후 10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그것도 DGIST에서 다시 열리는 의미 있는 행사다. ​SOI(개방혁신복잡성학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등록되고 기획재정부 학술단체로 등재된 학회로,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는다. 이번 대회는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이자, 한국에서 열리는 첫 오프라인 국제대회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학술대회에는 MIT,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UNSW), 난카이대, RMIT 등 전 세계 20여 개국 100여 개 대학이 참여한다. 총 200여 편의 논문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150편 이상이 채택됐으며, 그중 약 100편이 해외 연구자들의 논문이다. 대회 주제는 학회 명칭과 같은 '개방형 혁신: 기술, 시장, 그리고 복잡성(Open Innovation: Technology, Market, and Complexity)'으로, AI와 디지털 전환이 가져오는 융합과 복잡성 문제를 집중 조망한다. 기조연설 연단에는 세계적인 석학 9명이 오른다. MIT의 사용자 혁신(User Innovation) 창시자 에릭 폰 히펠 교수를 비롯해 RMIT 블록체인 전문가 제이슨 포츠 교수, Technological Forecasting & Social Change 전 편집장 프레드 필립스 교수, UNSW 과학기술사회학자 크리슈나 교수, 스마트시티 분야 권위자인 QUT 탄 교수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에서는 서울대 주병기 교수(기후정의), DGIST 윤진효 책임연구원(학회 창립자), 난카이대 웨이안 리 교수(그린 거버넌스), 유럽 혁신학계 대표 빈센조 코르벨로 교수 등도 강연에 나선다. 이번 학회는 학술 프로그램 외에도 다채로운 행사들로 구성돼 있다. 대회 첫날인 14일에는 세계 석학들이 직접 참여하는 '서머스쿨(Open Innovation Academy Summer School)'이 열리고, 15일에는 '한국물산업클러스터' 방문 산업 투어가 진행된다. 본 세션은 같은 날 오후부터 시작되며, 16일 개회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논문 발표가 이어진다. 이외에도 17일에는 SOI 총회 및 공로패 수여식, 18일에는 포스터 세션과 해인사 탐방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이번 대회의 핵심 중 하나는 국내외 주요 대학들이 사전에 기획한 29개의 스페셜 세션이다. 서울대, 고려대, DGIST 등에서 주관한 이들 세션에서는 총 149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1년 전부터 기획된 프로그램인 만큼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는 평이다. 이상돈 SOI 운영학회장(이화여대 교수)은 “SOI는 지난 10년간 50명이 넘는 젊은 글로벌 교수진을 배출해온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 20주년, 30주년에는 이곳에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도 나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전보건공단대구광역본부-코레일 대구본부, “안전문화 함께 키운다" 동대구역 등 주요 역사 활용해 공동 캠페인… 시민 대상 홍보 확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와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가 손을 맞잡고 지역 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행보에 나선다.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는 11일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와 '범국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동대구역 등 주요 역사 시설을 활용한 안전문화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철도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안전 캠페인, 전광판 및 안내시설을 통한 홍보, 공익활동 연계 등을 공동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오규헌 안전보건공단 대구본부장은 “동대구역과 같은 지역 거점 공간을 활용함으로써 시민, 사업주, 근로자 모두에게 안전문화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하절기 폭염 대응, 철도 작업장 안전 강화, 시민참여형 캠페인 등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울진군, “2026년 국비확보 총력"… 전략사업 정부지원 요청 박형수 의원과 정책협의회 열고 청정수소·철도·어항정비 등 예산 반영 촉구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국민의힘 박형수 국회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과 함께 '2026년도 국비지원 예산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손병복 군수와 박형수 의원을 비롯해 김재준 도의원, 군의원, 울진군 국·실·과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울진군은 이번 회의에서 △울진 원자력 대용량 청정수소 생산클러스터 조성 △영덕삼척 간 고속도로(남북10축) 건설 △울진권역 국가어항 정비사업 △국립 울진산림생태원 조성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서산울진) 건설 등 핵심 사업들을 공유하고,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정부 부처 예산안 심의 단계부터 국회와 지자체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실질적인 예산 반영을 이끌어내기로 뜻을 모았다. 박형수 의원은 “울진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의 국가전략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중앙정부가 지역균형발전의 상징인 울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손병복 군수는 “국비 확보는 지역 발전의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 요인"이라며 “울진의 대전환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박 의원과 협력해 중앙부처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울진군은 앞으로도 예산 편성 전 과정에서 지역 현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및 정치권과의 정책 협조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이상일, 중학교 학교장과 간담회...학교환경 개선 등 모색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1일 용인의 중학교 교장들을 만나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용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 시장은 용인 기흥·수지구 20개 중학교 교장들과 만나 각 학교 현장의 건의사항을 듣고, 조치계획과 진행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2023년부터 시작해 올해 3년차를 맞이한 이 시장과 지역내 초·중·고 학교장의 간담회는 학교현장의 의견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더 나은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교장들은 그동안 간담회에서 나온 학교의 건의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체감하는 행정을 펼치고 제도적 문제와 각 기관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 해결 방안을 적극 모색해 온 이상일 시장과 시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상일 시장은 인ㄹ 간담회에서 “학생들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용인특례시가 도울 수 있는 일이 많다고 생각했고, 2023년부터 매년 학교장, 학부모 대표와 간담회를 진행해 현장에서 요청하는 환경개선과 안전대책을 해결했다"며 “시와 교육지원청, 학교 간 정례간담회를 통한 협업관계는 다른 도시에서 볼 수 없는 모범적인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환경 개선을 위해 아직도 해결해야 할 사안들이 많이 남아있다. 학교에서 건의한 내용을 잘 검토해 시가 할 수 있는 일은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학생들을 위해 시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매년 이렇게 간담회를 진행해 왔다"고 했다. 이에대해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어느덧 3년차에 접어든 이상일 시장과 지역내 교장, 학부모 대표와의 간담회는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거나 해결하기 어려웠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학교 현장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서 준 이상일 시장과 시 공직자 여러분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이같이 의미있는 자리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날 간담회가 열리기 전 학교환경 개선을 위해 학교장들이 전달한 건의사항은 총 16건으로 이 중 시는 10건을 담당해 처리하고 용인교육지원청이 나머지 6건을 검토해 진행한다. 시에 접수된 건의사항은 △교문 앞 통행로 캐노피 설치(홍천중) △미끄럼 방지시설 재정비·안전휀스 보강(서원중) △횡단보도 탄력봉 위치 조정(서원중) △통학로 캐노피 파손 구간 설치(소현중) △학교 정문 불법유턴 차량 단속 CCTV 설치(용인신촌중) △정문 횡단보도 그늘막 설치(죽전중) △통학로 캐노피 설치(현암중) △파손 보도블록 교체와 평탄화(용인백현중) △산오름공원 자전거 거치대 보수(용인백현중) △수목정비(용인백현중) 등10건 이다. 용인교육청이 검토하는 건의사항은 △정문 이동과 입구 확장(죽전중) △노후 급식시설 개선(현암중) △화장실 환경개선과 창호교체, 강당 환경 개선(현암중) △학교 안 수목 정비(용인백현중) △체육강당시설 보완(용인백현중) △후문 및 내리막 램프 개선(구성중) 등 6건이다. 서원중에서 요청한 미끄럼방지시설 재정비와 안전휀스 보강에 대해 이상일 시장은 7월 중 작업을 마무리하고, 학교 앞 대형차량의 좌회전 시 회전폭을 줄여 휀스와 충돌 원인으로 작용하는 차선 중앙 탄력봉의 위치 변경도 경찰과 협의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소현중의 캐노피 파손 구간 설치 요청에 대해 이 시장은 소현초등학교, 소현중학교 학생들의 방학 기간에 맞춰 착공하고, 보도의 평탄화 공사도 함께 진행하겠다고 했다. 용인신촌중이 요청한 정문 앞 불법유턴 차량을 단속하기 위한 CCTV 설치 문제에 대해서는 시는 기술적 한계로 불법유턴 차량을 단속하는 CCTV 설치는 어렵지만, 해당 지역이 공익신고 지역임을 알리는 푯말 설치 등을 통해 운전자들이 스스로 교통법규를 지킬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문 앞 횡단보도에 그늘막을 설치해 달라는 죽전중 건의에 대해 이 시장은 7월 중 마무리하겠다고 했고, 통학로 캐노피 설치가 필요하다는 현암중 요청에 대해서는 예산 확보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용인백현중은 학교 주변 파손된 보도블록 교체와 보행로 평탄화, 수목정비 등을 요청했다. 김점옥 용인백현중 교장은 “그동안 이상일 시장과 학교장 간담회를 통해 요청한 사안들이 신속하게 이뤄졌고, 시의 관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파손된 보도블록 보수를 요청했는데 일부분 보수가 이뤄지고 있는데 나머지 부분도 신속히 보수공사를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학교 담장 밖 공원 수목정비를 위해서는 사다리차를 동원해야 하므로 시간이 좀 필요하지만 가지치기 등 정비를 할 것“이라고 하자 이 시장은 "학교 담장 밖 수목을 정비할 때 담장에 인접한 학교 안의 수목도 정비할 수 있는지 연구해 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동백지역 보도블럭이 깔린지 꽤 오래된 만큼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고 예산도 순차적으로 확보해서 보도블록 상태를 개선하는 방안 마련도 검토하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교장들은 학생들의 교육프로그램과 진로탐색 방안, 시설개방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가 전국 최초로 학교에 환경교육사를 배치한 '생태학교 프로그램'은 학교 현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향후에도 프로그램을 운영해달라는 요청이 이어졌다. 시는 지난 2023년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학교에 환경교육사를 배치해 맞춤형 생태전환 교육인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를 지원했다. 이 사업을 통해 시는 3년 동안 9개 학교에 예산을 지원했고, 올해는 사업의 마지막 해다. 한 교장은 “학생들이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알고, 맞춤형 교육이 이뤄지는 것에 대해 해당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학생들을 위한 환경교육을 진행하는 이 사업은 학교 현장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타나내고 있는 만큼 내년에도 이 사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방안을 모색하자"고 했다. 이 시장은 또 “학교시설 개선과 학생 통학안전을 위한 환경 조성 등 하드웨어에 예산이 많이 들어가고 있지만 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에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한다“며 "이 부분을 더욱 살펴보고 예산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수지중학교에서는 학교시설 개방에 대해 개방 전·후를 비교해 지원금을 책정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대지중학교에서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봉사에 나서는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의 처우 개선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각 학교의 교장선생님들이 제시한 건의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검토하고 진행과정을 학교 측에 잘 설명할 것을 시 공직자들에게 주문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익산교육지원청 소식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에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기는 한 여름밤 행사가 열린다. 익산시는 오는 12일 왕궁보석테마관광지 가족공원 잔디광장에서 '멍룡 썸머 뮤직 피크닉'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감형 문화행사로 기획됐으며, 익산시가 지난 2월 선정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감성적인 야외 음악회가 진행된다. 주요 체험으로 △보석 십자수·자개 열쇠고리 만들기 △반려동물 미로 탐험 △어질리티체험 △'멍BTI'테스트 등 반려인뿐 아니라 비반려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참여형 프로그램인 '금쪽같은 우리 똥강아지'토크쇼를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펫티켓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나누는 시간이 진행된다. 이어 해 질 무렵에는 클래식4중주, 키즈팝 댄스, 버블쇼 등 여름밤의 정취를 만끽하며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서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공감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관광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반려문화 기반의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북도교육청·원광대병원과 병원형 Wee센터서 정신의학적 진단과 치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원광대학교 병원형 Wee센터를 방문해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학생들을 위로하고, 위기학생들의 학교복귀 및 적응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병원형 Wee센터는 전북도교육청과 원광대학교병원이 협약을 통해 설치·운영하는 전문 치유기관으로, 심리적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들에게 정신의학적 진단과 치료, 심리상담, 학교 적응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교 복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성환 교육장은 병원형 Wee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학생들을 직접 만나 회복 과정을 살피며“여러분이 차츰 건강을 되찾아가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한결 놓인다"며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한 “학생들이 하루빨리 학교와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도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위로했다. 간담회에서는 병원형 Wee센터 책임자인 원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양찬모 교수를 비롯해 관계자들과 함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최근 학생들의 호전 사례를 공유하며 병원형 Wee센터의 효과를 확인했다. 이어 학생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교육지원청, 학교,병원이 함께하는 정기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병원형 Wee센터에서 학생들이 웃음을 되찾는 모습을 보니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이 큰 힘이 되었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익산교육지원청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병원형 Wee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심리적 위기학생에 대한 조기 개입과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김동연 민선8기, 4년차 경기도 4급 정기인사 단행...성과 중심 및 여성 중용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오는 14일 자로 4급 승진자 20명을 포함한 과장급 52명에 대한 올 하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전체 과장급 직위의 약 30%에 이르는 규모로 민선8기 4년차 도정의 완성도를 높이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끌어내기 위한 전략적 인사로 평가된다. 이번 인사의 방향은 △정책의 동력을 끌어올릴 핵심 실무자 전진배치 △성과와 실행 중심의 능력 발탁 △세대와 성별을 뛰어넘는 인재 균형에 초점이 맞춰졌다. 기술직 최초로 박현석 과장을 기획담당관에 임명한 것은 조직 전반의 기획력과 정책 통합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김동연 지사의 의지가 반영된 상징적 인사다. 청년 복지, 노동정책 등 사회적 이슈와 AI 등 미래산업 정책을 경험한 김선화 과장을 청년기회과장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SOS 프로젝트'의 연속성 있는 추진을 위해 호미자 과장을 노인복지 현장으로 배치했다. 이로써 '기회'와 '돌봄'을 민선8기 핵심 가치로 실현해 온 정책의 연속성과 실행력을 도정 핵심 정책으로 더욱 공고히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실무 연속성과 정책 전문성이 결합된 인물들도 눈에 띈다. 버스 준공영제를 직접 다뤘던 김종천 팀장은 버스정책과장으로, 도시계획 분야 경험이 풍부한 김희성 팀장은 도시정책과장으로 발탁됐다. 해당 정책의 완성과 속도감을 모두 높일 적임자로 평가된다. 한편 인사운영팀장·도시정책팀장·자치행정팀장 등 5급 팀장급 직위는 공모 방식으로 선발해, 조직의 역동성과 도정 추진력도 함께 끌어올릴 계획이다. '경기도 최초' 여성 비서실장에 이어 이번 인사에서도 주요 직위에 여성 인재들이 대거 중용됐다. 정현아 정책홍보담당관, 성현숙 보건의료정책과장, 이은숙 문화정책과장, 이어진빛 AI프런티어사업과장, 장미옥 국제협력정책과장 등이 그 주역이다. 또한 여성 5명의 승진으로 여성 과장 비율은 23.7%까지 상승했다. 전문성과 실무력을 겸비한 이들 여성 리더들은 섬세한 정책 설계와 추진력에서 모두 기대를 모은다. 이는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와 공직 유리천장 해소를 강조해온 김동연 지사의 철학이 인사에 반영됐다는 평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단순한 인력 교체를 넘어, 김동연 지사의 도정 철학이 응축된 4년차 핵심 인사"라며 “기회, 기후, 돌봄, 민생, 교통 등 민선8기의 핵심 정책 성과를 끝까지 책임 있게 이행하고, 이를 도민의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실천형 리더들의 전면 배치"라고 설명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담양군, 나주시, 화순군, 장성군, 함평군, 영광군 소식

농촌협약 369억, 은빛급식센터 개관, 생활인구 도내 1위 등 성과 생활권 중심의 균형 발전 추진…지속가능한 정주 기반 마련 박차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정철원 담양군수는 11일 취임 100일을 맞은 혜림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장애인 직업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무더위에 지친 이용자들에게 직접 보양식을 배식하는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정 군수는 취임 이후 군정 정상화를 위한 기반 정비와 주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주는 사업들을 차근차근 실행해 오고 있다. 대표적인 성과 사례는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와 체결한 농촌협약이다. 이 협약은 오는 2029년까지 총사업비 369억 원을 투입해 무정·금성·월산·수북·봉산·대전면 등 지역의 정주 기반을 단계적으로 정비한다. 이를 통해 거점별 생활서비스 자족률을 높이고, 보육·의료·문화·교통 등 기반을 연계해 생활권 중심의 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농업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담양의 대표 농산물인 '담양쌀'은 2년 연속 프랑스로 수출되며, 올해는 단일 국가 대상 200톤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군은 물류비와 포장재 등 약 5억 원을 지원해 안정적인 수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총수출액은 약 46억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농업인과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영농 정착 지원과 정책 개선 등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복지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 지난달 문을 연 '은빛급식센터'는 담양읍에 거점을 두고, 정기적인 무료급식은 물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350여 명을 위한 도시락 배달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정 군수는 “정성을 담은 한 끼 식사를 통해 어르신 복지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공동체 돌봄 체계의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활인구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담양군은 통계청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4분기 기준 전남도 인구감소지역 중 3분기 연속 생활인구 1위를 기록했다. 평균 생활인구는 약 39만 8000명이며, 이 중 체류인구가 35만2000여 명에 달해 등록인구의 7.7배를 넘었다. 특히 관광·체류 목적 방문자 비중이 높고, 재방문율도 전국 평균을 상회해 다양한 세대가 고르게 찾는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담양군은 이러한 흐름을 정주 인구 확대로 연결하기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269억 원을 투입해 34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생애주기 맞춤형 인구정책에도 21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 주요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정 군수는 지난달 국회를 방문해 총 13개 사업, 약 100억 원 규모의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으며, 노후 기반시설 정비와 지역 안전 강화, 관광 인프라 확충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에 대해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앞으로 중앙정부 및 국회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안정적인 재정 확보와 함께 주민 체감형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철원 군수는 “지난 100일간 군민 곁에서 직접 듣고 움직이는 행정으로 군정의 중심에 '주민의 목소리'를 놓는 데 집중했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담양의 미래를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월부터 추진 중인 '마을로 찾아가는 군민과의 대화'는 군수가 직접 마을을 방문하는 현장 중심 행정으로, 기존 읍·면 단위에서 325개 마을 단위로 확대해 8월까지 이어진다. 중흥리조트~다도광업소 등 3개 구간 우선 개방 이용자 의견 반영해 오는 9월 전면 개통 준비 박차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는 총 사업비 110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나주호 둘레길 가운데 공사가 먼저 완료된 3개 구간 총 6.4㎞를 7월 11일부로 부분 개통했다고 11일 밝혔다. 부분 개통 구간은 중흥리조트~다도광업소 인근 3.6㎞, 1주차장(KPS연수원 인근)~임도 1.7㎞, 2주차장(녹야원 인근) 측 1.1㎞ 구간이다. 나주호 둘레길은 숲길과 수변경관이 어우러진 힐링 코스로 조성해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색다른 여가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부분 개통은 전면 개통 전 시민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기회로 실제 이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안전 및 편의시설을 보완하고 이용 환경을 개선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남은 구간의 공사와 더불어 전 구간 개통 전까지 안전 점검, 안내 시스템 정비, 쉼터 등 편의시설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청명한 하늘과 잔잔한 호수, 초록빛 숲과 나무가 우거진 풍경은 장관을 이룬다"며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나주호 둘레길을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품 걷기 코스,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전면 개통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호 둘레길은 한전 KPS연수원 도로 끝 지점부터 녹야원까지 1구간과 중흥리조트에서 다도광업소 앞까지 2구간으로 나눠 총 2개 구간 8.0㎞로 계획돼 있으며 오는 2025년 9월 전면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오는 7월 31일 까지 신청 접수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전남 청소년들의 세계시민의식 함양과 다문화 수용성, 외국어 활용 능력 증진을 위해 '2025년 글로벌 문화체험 캠프' 참가자를 오는 7월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2026년 1~2월 중 4주간 영국 및 인근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현지 학교 정규 수업 참여, 방과후 수업, 홈스테이, 주말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 인원은 총 100명으로, 사회적배려대상자(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를 30% 이내 우선선발하며, 전라남도 22개 시· 군의 지역 균형을 고려해 선발할 계획이다. 참가 대상은 전라남도 소재 중학교 2학년 재학생 또는 2011년생 학교 밖 청소년 중 보호자와 함께 도내에 계속 거주하는 학생이다. 참가 신청은 이달 31일 오흐 6시까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지원자는 자기소개서, 학교장 추천서, 주민등록등본 등 관련 서류를 PDF 파일로 제출해야 한다. 선발은 서류심사→영어 필기시험→연수계획서 및 영어면접의 3단계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10월 2일(목)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참가자에게는 1인당 연수비용(약 950만 원)의 80%가 지원되며, 사회적배려대상자는 전액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7~9일 황룡농협 대회의실서 운영… 동화·황룡면민 500여 명 의료혜택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장성군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평소 거동이 불편해 병원을 찾기 어려웠던 동화·황룡면민들에게 '농촌왕진버스'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일조했다고 11일 밝혔다. '농촌왕진버스'는 병원에 가기 어려운 농촌 주민들에게 양방, 눈검사(검안) 등 의료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남도, 장성군, 농협중앙회가 함께 주최하고 장성·진원·삼계·황룡농협이 각각 주관해 올해 총 네 차례 운영한다. 황룡농협 대회의실에 마련된 이번 '농촌왕진버스'는 앞선 진원·삼계농협에 이어 열린 3회차 행사다. 동화·황룡면민 500여 명이 왕진버스를 찾아 건강상담, 수액주사 처치, 눈검사 등을 받았다. 4회차 '농촌왕진버스'는 오는 10월 장성농협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앞으로도 군민이 필요한 복지, 군민 삶을 위한 정책 추진에 주력해 행복하고 건강한 장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함평군은 취약계층의 화재 예방을 위해 '두껍아 두껍아 새집 줄게, 헌 집 다오' 지역 특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노후 콘센트 과열로 인해 발생한 화재로 어린 자녀들이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화재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함평군은 선제적으로 화재 예방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복지기동대는 지난 9일 해보면 취약 가구 4곳을 방문해 노후 분전함과 콘센트를 교체 작업을 실시했다. 함평소방서 119 생활안전순찰대도 화재 예방 활동에 협력해 전선 정리, 자동소화 멀티탭 설치, 소방시설 점검 등을 진행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전남도청 보건복지국과 전남도 소방본부 관계자도 함께 현장을 세심하게 점검을 진행하고 추가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논의했다. 현장을 방문한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부산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화재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화재 예방과 주거 안전 점검을 강화하겠다"며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든든한 지역 안전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익 함평군수 또한 “안전사고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행정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함평군을 만들어 나가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영광군은 군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도로 교통질서를 확립을 위해 사업용 여객 및 화물자동차의 차고지 외 밤샘 주차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차고지 외 장소에서 심야 시간대에 1시간 이상 주차한 사업용 화물차량 및 전세버스로, 적발 시 일반 화물차 및 전세버스에는 20만 원, 개인 화물차에는 10만 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영광군은 올해 상반기동안 차고지 외 불법주차 근절을 위한 홍보 활동과 함께 주요 공영주차장 및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주 1회 이상 정기적인 단속을 실시해 왔으며, 하반기에도 무단 밤샘 주차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예외 없이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강력한 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차고지 외 불법 주차는 군민의 안전과 도로 환경을 해치는 위법 행위로, 이를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차량 소유자 여러분께서는 반드시 등록된 차고지를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희 기자 parksanghui74@ekn.kr

정장선 평택시장, “GTX-A노선 평택연장사업 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 확보’”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평택시는 11일 GTX-A 평택 연장 사업이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의 타당성조사 결과, 경제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나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LIMAC가 수행한 타당성조사에서 GTX-A 평택 연장 사업의 비용편익비용(B/C)이 기준(1.0)을 상회하며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GTX-A 평택 연장 사업은 수서고속선을 활용해 본선 구간 종착점인 동탄역부터 평택지제역까지 20.9㎞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평택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30분 진입이 가능해지는 만큼 교통 이동 편의 향상 및 도시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LIMAC의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중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하고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후 GTX-A 노선 연장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예산 확보 등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GTX-A 노선 평택 연장은 교통 복지 실현과 국가균형발전을 촉진할 초석"이라며 “신속한 행정절차를 통해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 10일 무더운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대형 공사장 및 무더위쉼터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정 시장은 이날 서부출장소 건립 현장(현덕면)을 방문해 온열질환에 취약한 건설근로자 보호 대책과 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게공간 마련 등을 당부했다. 이후 안중읍 대반4리 경로당(무더위쉼터)을 찾아 폭염 대비 안전 수칙과 건강관리 주의 등을 안내했고 이용 중인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불편 사항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정장선 시장은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과 야외근로자 분들은 낮 시간대 외출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당부한다"면서 “평택시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9일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부문 판로확장과 매출향상을 위해 '2025년 평택시 사회적 경제 공공구매 박람회'를 개최했다.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사복)함께 하는 세상 삼우보호작업장, 사회적협동조합 어린이안전협회, ㈜알액션, ㈜도트 등 11개 기업의 홍보관 운영 외에도 12개의 기업이 함께 참여해 총 23개의 사회적경제 기업이 성황리에 기업홍보 및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구매 상담에는 시내 108개 부서뿐만 아니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한국토지주택공사, 국민연금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관내에 있는 정부 및 공공기관과 평택시 출자․출연기관인 (재)평택시문화재단, (재)평택시청소년재단, (재)평택산업진흥원 등 총 11개 기관의 구매 담당자들이 참여해 400여 건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사회적 경제 공공구매 박람회를 통해 사회적 경제 기업의 판로개척과 아울러 공공기관이 앞장서 사회적 책임 이행에 적극 동참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가 선순환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포항시, 청도군, 대구시교육청, 대구경북병무청 소식 등

◇포항시 '동빈대교', 시민 손으로 이름 지었다… '해오름대교' 확정 총 882명 설문 참여… “지역 상징성·정체성 반영한 명칭" 평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남구와 북구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량의 공식 명칭을 '해오름대교'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당초 가칭이었던 '동빈대교'는 시민이 직접 선택한 이름으로 대체되며, 포항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새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포항시는 지난 10일 교량 명칭 공모전 결과를 발표하고, '해오름대교'가 대상(最優秀)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2일까지 15일간 진행, 총 822건의 명칭이 접수되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이후 내부 심사를 통해 11개의 예비 후보가 추려졌고, 명칭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포항대교 △해오름대교 △상생대교 △해맞이대교 △일월대교 등 5개가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포항시는 이 다섯 개 명칭을 대상으로 시민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총 882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해오름대교'가 374표(42.4%)를 얻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포항대교'(218표), '해맞이대교'(143표), '상생대교'(111표), '일월대교'(36표)가 뒤를 이었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40%)와 심사위원 평가 점수(60%)를 합산해 최종 점수를 산출했으며, 이 결과 '해오름대교'가 최고점을 받아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포항대교', 장려상에는 '상생대교'와 '해맞이대교'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해오름대교'는 향후 경상북도와의 협의 및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식 명칭으로 확정되며, 교량 안내체계, 도시 홍보물, 각종 콘텐츠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이름을 지은 이번 공모전은 도시의 정체성을 공유하고, 지역에 대한 애착을 키우는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며,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청도군, 2025년 7월 재산세 25억 부과… 납부기한 31일까지 주택·건축물 총 3만여 건 대상… 납부 편의 위해 홍보 및 안내 강화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2025년 7월분 재산세로 총 25억 원을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부과된 재산세는 총 3만234건으로, 이 중 주택분은 2만2065건(10억 원), 건축물분은 8158건(15억 원)이다. 재산세는 6월 1일 현재 재산 소유자에게 부과되며, 7월에는 건축물과 주택의 절반, 9월에는 토지와 주택 나머지 절반이 과세된다. 다만, 연간 세액이 20만 원 미만인 주택은 7월에 전액 부과된다. 1세대 1주택자에 대해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재산세율 특례가 그대로 적용되며, 공정시장가액 비율도 43~45% 수준을 유지한다. 재산세 납부기한은 7월 31일까지이며, 전국 모든 금융기관의 CD/ATM, 공과금 수납기, 인터넷 납부 서비스(위택스·지로) 및 고지서에 기재된 가상계좌·지방세입계좌 등을 통해 손쉽게 납부할 수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재산세는 지역 발전과 군민 복지 향상을 위한 중요한 자주재원"이라며, “기한 내 납부를 통해 성실납세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우수사례 직무연수교육 교육활동 '우수사례 나눔' 실시 현장 교사들이 직접 나선 '실무 중심' 연수… 행동중재·일상생활 훈련 등 공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11일 오후 3시, 호텔라온제나에서 대구지역 특수학교(급) 교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상반기 특수교육 교육활동 우수사례 나눔' 직무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특수교사로서의 정체성과 책무성을 되새기고, 학교급별 학생 발달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활동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행동중재 지원 및 일상생활 훈련 등 실제 교육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 연수로 구성돼 교사들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연수의 가장 큰 특징은 현장 교사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실전 노하우를 공유하는 점이다. 신승범 대구남양학교 교사는 '학교 차원의 긍정적인 행동중재 지원 적용'을 주제로, 특수학교 교육공동체가 PBS(긍정적 행동지원), '혼자할수 있Day', 일상생활훈련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한 사례를 발표했다. 박지민 대구덕희학교 교사는 '발달장애 학생과 함께하는 성장(함성) 프로젝트'를 통해 보편적·표적·개별적 수준의 다층적 행동중재 지원 체계와 워크스테이션 테이블을 활용한 TEACCH 수업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문형로 대구교대부설초등학교 교사는 AI·SW 활용 수업을 중심으로 한 개별화교육계획(IEP) 설계 및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일상생활과 학습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접근법을 제시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개별화된 지원과 학교 차원의 긍정적 행동중재가 실현된다면, 발달장애학생의 사회 통합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수교육 현장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병무청, 모범 사회복무요원·유공 직원 28명 포상 “국민의 곁에서 묵묵히 헌신"… 특수교육 지원 등 따뜻한 사례 눈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11일 청사 대강당에서 모범 사회복무요원 및 복무관리 유공 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개최하고, 지역 사회의 든든한 안전망을 지키고 있는 복무자들의 공로를 치하했다. 이번 포상은 대구·경북 지역 사회복무요원 23명과 복무관리 담당 직원 5명 등 총 28명에게 주어졌다. 병무청은 분기별로 성실하고 모범적인 복무 사례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으며, 이들의 노고가 국민 일상 속 복지·의료·교육·환경 분야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수상자 중 대구신매초등학교에 복무 중인 이현제 사회복무요원은 올해 3월부터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전담 지원하며 등·하교 동행, 수업 및 급식 보조 등 맞춤형 도움을 제공해 학생의 학교 적응을 도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대구·경북 지역에는 약 4,100여 명의 사회복무요원이 복지, 보건, 교육, 환경,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의 삶과 직결된 공공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오경준 병무청장은 “국민의 곁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들의 선행을 적극 발굴하고 널리 알릴 것"이라며, “복무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보람 있게 복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김동연, “폭염은 재난...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체계 가동하고 4가지 긴급조치 시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연일 35도 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경기도는 전 시군과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도민들에게 알리면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지난 8일, 고양시에서는 주차관리 업무를 하시던 60대 노동자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이번 폭염은 재난"이라면서 “경기도는 네 가지 긴급 조치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우선 “경기도와 GH 발주 공사 현장은 체감온도 35도 이상 시 오후 2~5시 작업을 전면 중단한다"며 “33도 이상이면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을 의무화합니다. 현행법보다 강화된 조치"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또 “기초수급자·차상위 약 39만 가구에 가구당 5만원씩, 총 20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또한 “옥외노동자와 농업인 등 취약계층에 얼음조끼, 쿨토시 등 보냉장구를 현장 중심으로 배포한다"고 언급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건설현장 이주노동자에게도 내국인과 동일한 폭염 안전조치를 적용한다"면서 “다국어 예방 가이드를 배포하고 냉방시설 설치 여부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도민 누구나 기후보험을 통해 폭염 관련 질환에 대한 진단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며 “이웃을 서로 살피고, 안전하게 여름을 건너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체감온도 35℃ 이상인 경우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공사 전면 중지 체감온도 33℃ 이상인 경우 매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 의무화 한편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사장 폭염 안전대책 등 폭염 취약 분야에 대한 핵심 대책 4가지를 발표했다. 도는 GH가 발주한 총 72개 공사현장에 대해 '폭염 안전대책'을 긴급 시행한다. 체감온도 35℃ 이상인 경우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공사를 전면 중지하고 체감온도 33℃ 이상인 경우 매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 의무화를 즉시 시행한다. 현재 '산업안전보건법'과 '고용노동부 온열질환 예방지침'에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급박한 위험이 있는 경우 작업을 중지한다'는 다소 불명확한 기준으로 작업중지를 판단하게 돼 있다. 이에 대해 김 부지사는 “폭염경보 기준인 '체감온도 35℃ 이상인 경우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작업을 중지해야 된다'는 명확한 기준을 마련했다"며 “매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은 정부에서 개정 추진 중인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이 개정되기 이전에 경기도가 현장 노동자 보호를 위해 선제적으로 실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폭염 대비 냉방비를 취약계층에게 200억원, 무더위 쉼터에 15억원을 지원한다. 취약계층 냉방비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 가구와 차상위계층 약 39만 가구이며 가구당 5만원씩 냉방비가 지원된다. 이와 함께 경로당, 마을복지회관 등 8800여개 무더위 쉼터에 15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김 부지사는 “현재 긴급지원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으로 시·군과 협력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신속 지급할 계획"이라고 했다. 도는 재해구호기금 15억 원으로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 중 하나인 보냉장구를 옥외노동자, 논밭 근로자 등 취약 분야에 지원한다. 휴게시설이 미설치된 2000여개 소규모 건설현장의 노동자와 야외 논밭에서 일을 해야 하는 농업인 등 폭염 취약 분야 종사자가 대상이며 이를 위해 민간단체인 자율방재단 9000여명, 의용소방대 1만1000여명 등 지역방재인력이 현장을 돌며 물품지원과 점검활동을 수행한다. 도는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 2900여명에게도 내국인과 동등한 폭염 안전조치가 적용되도록 한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언어가 다르고 출신국이 달라도 생명과 안전의 기준은 같아야 된다는 원칙 아래 이주노동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보라 안성시장, “폭염 현장 점검...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 총력 다할 것”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11일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과 관련해 폭염대비 T/F팀 상황 점검 회의와 관내 주요 시설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시행하며 폭염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 열린 회의는 김보라 시장을 비롯해 남상은 부시장과 부서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그간의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피해 방지 대응계획을 집중 논의했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폭염의 심각성을 고려해 경각심을 가지고 농축산업 분야와 시설하우스, 과수재배지 등의 세밀한 관리와 폭염 취약계층 및 공사장 근로자에 대한 보호 대책과 지원, 시민 대상 홍보 강화 등을 지시했다. 이를 토대로 시는 △폭염저감 기반시설 확충 및 관리 강화 △폭염 취약계층 상시 모니터링 및 방문 관리 △온열질환 예방 체계 강화 △농·축산업 지원 및 예찰 △살수차 수시 운영 △야외근로자 및 건설현장 안전 강화 △폭염 행동요령 지속 전달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김 시장은 이날 오후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고자 폭염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직접 찾아 현장 점검에도 나섰다. 김 시장은 관내 축산농장, 시설하우스, 컨테이너 주거시설 등을 방문해 지붕 차광막 설치 및 환풍기 가동 여부, 폭염 취약 요소, 안전수칙 이행 등을 꼼꼼히 살폈고 농·축산업 종사자 및 주민들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한 농장주는 “연일 치솟는 기온으로 가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지만, 폭염과 더불어 최근 발생하는 이상기온에 즉각 대응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앞으로 시는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부서 간 협업 체계와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고, 주말 및 공휴일을 포함한 상황실 상시 운영과 축산농가 등 분야별 시설 점검 및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 및 보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어느 때보다 시민들의 일상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듣고,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과 취약계층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해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이번 폭염은 개인이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가족, 친구, 이웃 등 주변 사람들과 수시로 안부를 확인하며 무더위를 함께 이겨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이날 일반가정은 물론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조손가정 등 다양한 가족 형태를 포용하는 통합서비스 공간인 '안성시 가족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문을 연 가족센터는 안성시 아양동에 신축돼 이전보다 넓고 체계적인 환경으로 개관식에는 김 시장을 비롯한 지역의 기관․단체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개관식은 색줄 자르기를 시작으로 결혼이민자 동아리의 공연,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이용자의 소감 발표, 시설 라운딩 등의 순으로 진행됐고 센터가 지닌 복합적 기능과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비전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총 4층 규모로 조성된 가족센터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꾸며졌다. △1층에는 '다함께 돌봄센터'와 '아이사랑 놀이터'가 위치해 돌봄 서비스 강화와 건강한 놀이 공간을 제공하며 △2층은 '공동육아나눔터'로 양육자 간의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고 △3층에는 가족센터 사무실과 교육실이 마련되어 프로그램 운영과 상담 공간으로 활용되며 △4층은 '외국인주민지원센터 아양점'과 '바로희망팀'이 입주해 이주민의 사회통합 지원과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기념사에서 “새롭게 문을 연 가족센터는 단순히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시민 간 소통과 지지를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족 중심의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가족센터 개관을 계기로 안성시는 다양한 가족이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 복지기반 강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지난 10일 일죽농협 대회의실에서 지역 주요 기관과 단체장,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일죽면 정책공감토크'를 개최하고 시정 방향 설명 및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뜻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일죽면 주민자치센터 기체조반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시정 홍보영상 시청, 현안사업 및 주민들의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주민들은 배수로 공사 및 도로포장 등 각 마을 숙원사업에서부터 공공 체육시설의 예약 편중화 문제, 성장관리계획구역, 어르신들을 위한 체육시설인 파크골프장 신규설치, 학생 감소로 인한 폐교 활용방안, 지역주민들을 위한 일죽 도서관의 노후화된 장비 교체 및 인력 확충, 서울 인근 도시로의 버스 노선 증설 요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정책공감토크에서 안성시의 주요 정책 방향과 중점 사업을 설명하며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특히 주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지역 발전을 함께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폭염 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함께 자리 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리고,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검토하여 더 나은 안성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주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당부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교육정책, 도민 눈과 목소리에서 출발해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1일 남부청사 아레나홀에서 '2025 경기교육주민참여협의회 전체 회의'를 열고 도민과 함께 경기미래교육 정책과 주요 과제를 공유하며 정책 공감대를 넓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교육주민참여협의회는 도내 학부모, 교육전문가, 시민단체, 비영리단체, 지자체 등 다양한 분야의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해 경기미래교육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 자문기구이다. 협의회 위원은 올해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활동하며 △디지털 교육 △인성교육 △급식 개선 △지역 교육 협력 △학교 업무개선의 5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돼 정책 제안과 현장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협의회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애형 위원장, 장한별 부위원장, 교육기획위원회 김영희 의원, 임광현 의원이 참석해 주민 참여 기반 정책홍보와 저변 확대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경기교육정책은 도민의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데서 출발해야 한다"면서, “주민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교육청은 교육공동체의 참여와 집단지성에 기반한 소통의 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주민참여협의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주체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고, 경기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협력적 거버넌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사)한국엔젤투자협회와 청소년 창업 교육 업무협약 체결 임 교육감, “배움을 바탕으로 스스로 도전하는 과정이 진정한 교육" 이와함께 도교육청은 이날 (사)한국엔젤투자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미래 창업가 양성과 청소년 창업 교육 내실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교육과 창업 전문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청소년의 실전 창업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초기 단계에서 투자 교육과 실행 경험을 연계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협약 내용은 △청소년 대상 창업․투자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전문가 멘토링 △투자 유치 자료․활동(IR, Investor Relaions) 발표 △청소년 스타트업 발굴․성장 지원 △창업 교육․콘텐츠 네트워크 공유 등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추진한다. 임태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도전하는 과정이 진정한 교육의 본질이다"면서 “ 이번 협약으로 도내 직업계고 고등학생들이 졸업 후 자기 주도적인 창업의 기회를 얻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하반기부터 청소년 창업․투자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이를 전국 단위 확산이 가능한 교육 모델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날 경기 북부 지역 다문화학생을 위한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KLS, 경기한국어공유학교) '양주빛오름이음학교' 개교식을 개최했다. 도교육청은 입국 초기 다문화학생의 언어 적응과 학습권 보장을 위한 한국어 집중교육 위탁기관인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경기 북부 지역의 다문화교육 거점 역할을 하게 될 양주빛오름이음학교가 문을 열며 초・중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등 다양한 배경의 다문화학생이 체계적인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개교식에는 도교육청 지역교육국 김금숙 국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양주시의회, 도교육청,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양주시청, 인근 학교 교원, 학부모 등 교육계와 지역사회 인사가 참석해 경기 북부 다문화학생을 위한 새로운 교육기관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경기미래교육 플랫폼 중 교육 3섹터 온라인 한국어교육 프로그램 시연회도 진행했다. 학생들이 기존 문자 중심 교육에서 노래와 챈트 등 참여형 활동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한국어를 익히고, 의사소통 능력까지 기르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도교육청은 양주빛오름이음학교에서 시범 운영하는 교육 3섹터 온라인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다문화학생의 공교육 진입과 초기 적응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KT는 다문화학생의 온라인 한국어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태블릿 피씨(PC)를 기증했으며 양주빛오름이음학교는 이를 활용해 다양한 온라인 교육을 실천할 계획이다. 김금숙 경기도교육청 지역교육국장은 “양주빛오름이음학교가 대면형 한국어 집중교육과 온라인 교육 시범 운영을 통해 경기 북부 다문화학생 지원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다문화학생의 언어・문화 적응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운영을 통해 지역 기반 통합 한국어교육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