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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회복부터 글로벌 봉사까지…경북도, 현장 밀착 행정으로 도민 삶과 가치를 키우다

◇21일부터 경북 전역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도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에 활력 경북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고물가 시대 도민들의 생활 부담을 덜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숨통을 틔우기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오는 21일부터 지급한다. 이번 소비쿠폰은 전 도민을 대상으로 1차와 2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지원되며, 총 지원액은 최대 55만 원에 달한다. 1차 지원금은 가구 및 소득 수준, 지역별 인구감소 정도에 따라 1인당 18만 원에서 45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은 최대 40만 원에 인구감소지역 거주자는 추가로 최대 5만 원이 더해진다. 2차 지원은 오는 9월 22일부터 소득 기준에 따라 전체 인구의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첫 주(7월 21~25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온라인은 카드사나 지역상품권 앱 등을 통해, 오프라인은 은행 창구 및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나 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제공된다. 경북도는 지난 10일 시군 및 관련 기관들과의 회의를 통해 실무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도-시군 합동 전담 T/F를 구성해 신속하고 정확한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소비쿠폰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끝까지 현장 중심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보건의료단체, 캄보디아 의료봉사 출정 경북도는 'K-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인도적 연대를 실천하기 위해 보건의료단체 소속 91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을 캄보디아에 파견한다. 이들은 7월 24일부터 29일까지 캄퐁톰 주립병원에서 진료, 의료기술 전수, 환경개선, 아동 건강증진 등을 통해 현지 주민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할 계획이다. 출정식은 지난 19일 경북도청에서 김학홍 행정부지사와 도내 보건의료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 부지사는 “10년 이상 이어진 경북도의 의료봉사는 캄보디아와의 민간 외교이자 인류애의 실천"이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경북도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간호사회, 약사회 등 5개 단체가 참여하며, 2013년 시작 이후 올해로 12번째를 맞는다. 현재까지 약 4만8000여 명의 현지 주민들이 경북의료진의 도움을 받았다. ◇경북 신품종 농산물, 현대백화점과 손잡고 전국 소비자 만난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18일 현대백화점과 손잡고 경북 농산물의 유통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내에서 개발된 프리미엄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것으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양측은 공동 마케팅, 품질 인증, 브랜딩, 유통 전략까지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으며, 그 첫 사업으로 경북 신품종 포도인 '골드스위트', '레드클라렛', '글로리스타' 등이 현대백화점 서울 목동점과 경기도 판교점에서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시식 및 판매 행사를 통해 소비자와 만날 예정이다. 온라인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실시간 방송도 병행된다. 조영숙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은 경북 농업기술과 대형 유통망이 만난 대표적 상생 사례로, 농가 소득 증대와 소비자 만족을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포항 영일고 학생들, 도의회에서 지방의회 운영 직접 체험 경상북도의회가 18일 포항 영일고등학교 학생 35명을 초청해 '제115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모의 도의원이 돼 실제 회의 절차에 따라 개회, 자유발언, 안건 상정 및 표결까지 체험하면서 지방의회의 실무를 직접 경험했다. 자유발언 시간에는 공공생리대 자판기 확대, 청소년 교통비 할인, 정신 건강 프로그램 강화 등 청소년 눈높이의 정책 제안이 이어졌고, 이 중 일부는 실제 조례안 형식으로 모의 안건 처리도 이뤄졌다. 참여 학생들은 “의회 활동이 생각보다 체계적이고 책임이 막중함을 느꼈다"며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는 반응을 보였고, 지역구 도의원인 이동업 의원은 “미래의 리더로 성장하는 데 값진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청소년의회교실은 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정 과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민주주의와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권광택 위원장, 도민 삶의 질 향상 공로로 감사패 수상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권광택 위원장이 18일 경북노인장기요양협회와 바르게살기운동 경북협의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양 단체는 권 위원장이 노인복지와 공동체 발전을 위한 입법과 예산 반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권 위원장은 '경상북도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해 조직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2025년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노인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수당 지원기준을 일원화하는 데도 주도적 역할을 했다. 그는 “도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주기 위한 정책이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노인장기요양협회는 요양시설 종사자의 권익 향상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설립된 단체이며, 바르게살기운동 경북협의회는 법질서 확립과 시민 의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 인식 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래형 지역인재 키운다…'2025 안동 지역상생 청년포럼' 참여자 모집 안동시와 안동형일자리사업단이 지역 청년들에게 실전형 경험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25 안동 지역상생 청년포럼' 참여자를 이달 29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포럼은 지역산업연계 AI융합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농업·바이오·문화관광 등 안동의 특화산업 분야에 청년 인재를 연계하는 데 중점을 둔다. 포럼은 8월 4일부터 9일까지 총 6일간 진행되며, 지역 고등학생 및 대학(원)생이 지역 기업을 직접 탐방하고 산업 동향을 학습하는 것은 물론, 실무 문제를 해결하는 해커톤까지 포함한 체험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특히 전문가 강연과 팀별 미션 수행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도록 설계됐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참가자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우수팀 시상이 제공된다. 신청은 안동형일자리사업단 이메일로 가능하며, 포럼 관련 세부 내용은 안동시청 또는 사업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 최강 중고 양궁 꿈나무들, 예천에서 한여름 대장정 돌입 예천군이 전국 양궁 인재들의 기량 경연장이 되고 있다. 1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52회 한국중고연맹회장기 전국 중고 양궁대회'와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중고 양궁대회'가 예천군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11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307개 팀, 1700여 명이 참가한 대규모 대회로, 양궁 유망주들이 기술을 겨루고 성장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예천군은 경기장 시설 정비와 숙박·의료 인프라까지 사전에 철저히 점검해 최적의 환경을 마련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개회식에서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양궁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이 실력을 갈고닦는 중요한 무대"라며 “세계 양궁을 선도할 선수를 배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예천군은 그간 수차례 전국·국제 양궁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 역시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성군, 상하수도 신속집행 우수…책임 재정으로 지역 활력 견인 의성군이 경북도 주관 '2025년 상반기 지방공기업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지방재정 운영에 있어 높은 실행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상하수도사업소는 135억 원의 신속집행 대상 예산 중 101억 원을 집행, 74.82%의 높은 집행률을 기록하며 도내 28개 직영기업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지역 인프라 확충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의성군은 앞서 일반 행정 분야 신속집행 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어, 재정 분야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보이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민이 체감하는 빠르고 전략적인 예산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의 회복력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재정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이상일 “수시대비 대학입시박람회,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유익한 정보 제공돼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0일 '2026학년도 수시대비 대학입시박람회'를 지난 19일 오후 단국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박람회 현장을 찾아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응원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수시 대입 전형에 대한 정확한 정보, 학교별 맞춤형 정보를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시가 입시박람회를 열었다"며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유익함을 줘서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박람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용인특례시는 대학입시를 앞둔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사업을 계속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박람회는 올해 대학입시 과정에서 수시모집 비중이 확대되는 것을 고려해 시가 학생과 학부모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진로·진학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으며 박람회 1:1 진학 컨설팅 부스에는 경기진학정보센터 소속 현직 교사 52명이 수시전형 맞춤상담을 진행했다. 서울과 수도권 등 대학 40곳이 참여한 대학상담 부스에는 입학 관계자들이 수험생 개별 질의에 응답하고, 대학별 전형 특징과 전략을 설명했다. 입시 부담을 덜고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한 특별부스에도 많은 이들이 찾았다. 서울대, 고려대, 한양대 재학생이 참여한 '대학생 멘토링' 부스에서는 행정학, 외교학, 건설환경공학 등의 전공 관련 진로와 입시상담이 이어졌다. 올해 처음 선보인 심리상담 부스에서는 정신과 전문의가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 스트레스 관련 상담을 진행했고, 고교학점제 컨설팅 부스에서도 상담을 받기 위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는 오는 12월에 정시대비 진학컨설팅, 입시전략 특강, 하반기 대학 입시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이 시장은 이날 수지구 성복동 롯데몰 수지점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제3회 '롯데몰 마켓 알차다오' 참석, 롯데몰 수지점 안치우 지점장과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상생연대 협약을 체결하고 행사 참여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시는 롯데몰과 지역사회와 대형유통기업이 상생·협력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과 가치를 시민에게 알리고자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시와 롯데몰 수지점은 용인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이 성장과 자립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겐 사회적경제기업의 여러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협력하게 된다. 이상일 시장은 “3년 동안 롯데물 수지점이 사회적경제기업의 훌륭한 제품을 시민에게 알리고 판로를 개척하는 장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사회적경제기업이 생산한 다양한 제품을 더 많은 시민이 소비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의미있는 경제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오늘 맺은 협약을 통해 시와 롯데몰 수지점이 사회적경제 확대와 이들 기업과 소비자들이 함께 이익을 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시와 롯데몰 수지점은 사회적경제기업이 의미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홍보와 이벤트 장소제공,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마켓 알차다오' 행사엔 △참맛 사회적협동조합 △교육보드게임협동조합 △당신의부엌협동조합 △한국아로마테라피생활문화협동조합 △㈜교아당 △협동조합수풍로상단 △㈜365문화예술센터 △디혜협동조합 △거북이날다사회적협동조합 △㈜하이밀 △(사)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 등 용인시 사회적경제기업 11개사와 타지 사회적경제기업 9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커피, 기름, 강정 등 가공식품과 냉장·냉동식품, 밀키트, 비누·아로마오일·디퓨저 등 생활용품, 교육용 보드게임 등을 판매했다. 마술, 인형극 등 공연과 MDF(중밀도 섬유판) 목걸이, 과학교구 등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손수 만들어보는 무료 프로그램도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이상일 시장은 어린이와 부모들의 인기를 끈 마술을 지켜보다 진행자의 요청으로 신기한 마술을 도와 큰 박수를 받았다. 수지구 신봉동과 성복동 잇는 930m 터널에서 열리는 특별한 행사 지역주민과 예술인이 중심이 된 문화축제...'벼룩시장'도 함께 열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수지구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문화행사 '제3회 수지터널 페스티벌'에 참석해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공연 프로그램을 지켜봤다. '골든보이스 솔리스트 앙상블'이 주최·주관한 장소인 '수지중앙터널'은 지역주민에게 특별함을 주는 곳이다. '수지중앙터널'은 착공 후 15년만인 2023년 10월 전면 개통됐으며 수지구 성복동과 신봉동을 연결하는 이 터널의 길이는 터널 499m와 방음터널 160m를 포함해 총 930m, 폭은 20m다. 이 터널이 개통됨에 따라 수지구 성복동과 신봉동을 직선으로 잇는 도로가 없어 먼 길을 돌아가야 했던 교통의 불편은 대폭 개선됐다. '수지중앙터널'은 차량이 지나는 도로와 보행자가 통행하는 보행터널 등 2개의 터널로 이뤄졌으며 '수지터널 페스티벌'이 열린 곳은 보행터널이다. '수지중앙터널' 개통과 함께 시작한 '수지터널 페스티벌'은 지역주민의 사랑과 관심을 받으면서 올해 3회째를 맞이했으며 지난해 열린 '제2회 수지로드 페스티벌'은 약 2만여명의 방문객이 행사에 참여하면서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문화행사로 자리잡았다. 이상일 시장은 개회식 축사에서 “수지구 신봉동과 성복동을 잇는 이 터널이 2023년 10월 개통된 후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공간으로도 활용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특별함을 주는 장소로 자리잡았다"며 “지역의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잡은 '제3회 수지터널 페스티벌'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이곳에서 문화예술 공연이 진행됨과 동시에 소상공인이 많이 참여하는 벼룩시장도 열리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다양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걸로 생각한다"며 “이곳 페스티벌이 앞으로 더욱 다채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응원하고 돕겠다"고 했다. '제3회 수지터널 페스티벌'은 여러 체험프로그램, 다양한 물품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장터, 그리고 문화 공연을 20일까지 진행한다. 용인교육지원청은 공유학교 뉴스콘텐츠 생성체험과 '예술메이커 멜로디제작소'(우리가 만드는 창작동요)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용인서부소방서는 심폐소생술을 비롯해 긴급한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터널 벽면에는 지역의 어린이집 원아들이 직접 그린 그림들이 전시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제3회 수지터널 페스티벌'은 문화를 중심으로 소통하는 지역주민이 직접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는 △수지농협풍물(전통농악놀이) △낭만스케치(남성어쿠스틱밴드) △하모니 오브 엔젤스(어린이합창단) △바스타즈 치어리딩 △비치노아떼(용인청년예술단체) △트라움(현악앙상블) 등 전문 예술인과 시민이 직접 만든 화려한 공연이 이어졌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속초항, 북방항로 운항 재개…크루즈산업 활성화 ‘가속’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속초항을 중심으로 북방항로 운항 재개와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강원도와 속초시, 강원관광재단, 선사, 관광업계 등이 힘을 모아 환동해권 해양관광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북방항로, 8월 정기 운항 재개…'환동해 관문' 기대 20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속초항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북방항로가 오는 8월 정기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신규 선사인 ㈜지앤엘에스티가 운영하는 국제카페리선 지앤엘그레이스호(1만6537톤급, 승객 700명, 차량 350대 수용)는 지난달 26일 속초항에 입항하며 운항 재개의 첫 포문을 연다. 해당 선박은 지난 3월 지앤엘에스티가 인수한 뒤 안전성과 승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대대적인 수리 작업을 거쳤으며, 해양수산부의 국제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 취득과 함께 주 1항차 정기 운항을 시작해 2026년에는 주 2항차로 늘릴 계획이다. 이동희 도 해양수산국장은 “환동해의 관문인 속초항의 운항 재개는 동해안 상권과 연관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유치 위한 '글로벌 템플스테이' 협력 강원관광재단은 지난 18일 서울 국제선센터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외국인 대상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과 강원을 연계한 특수목적 관광(Special Interest Tour) 확산을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와 법원 국제선센터 주지스님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외국인 체험형 템플스테이 공동 기획 운영 △관광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관광 관련 데이터 공유 및 상호 지원 체계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종교수련 체험을 넘어 서울과 강원을 연결하는 복합 관광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 경로를 확장한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 수도권의 도심형 템플스테이와 강원의 자연친화형 템플스테이를 연계해 방한 외국인의 관광 수요를 극대화하고,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의 효과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글로벌 관광 수요변화에 대응해 웰니스·명상·수행 등 강원형 특화 콘텐츠를 통해 서울을 찾은 외국인이 강원까지 발걸음을 넓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법원 국제선센터 주지스님은 “명상과 수행이 단순한 종교를 넘어 하나의 문화·관광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만큼 강원관광재단과 함께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제8회 크루즈발전협의회…속초항 경쟁력 강화 논의 이와 함께 강원도와 속초시, 강원관광재단은 '제8회 강원크루즈발전협의회'를 열고 올해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계획을 점검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회의에서는 외국어 표지판 부족, 관광지 접근성 개선 등 9건의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개별 관광객의 체류시간 확대와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전략도 논의됐다. 한국관광공사의 '기항지 수용태세 모니터링 컨설팅'과 연계해 속초항 현장 자문을 함께 했다. 지난 4월 입항한 홀랜드아메리카 노르담호(탑승객 2380명)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주요 관광지와 전통공연, 기념품 시식 등 환대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반면 외국어 표지판 부족과 관광지 접근성 등의 개선 필요 사항도 확인됐다. 참석자들은 속초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기반 시설 보완과 관광콘텐츠 다각화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실질적 실행전략 수립에 협력하기로 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크루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지역 경제에 큰 파급력을 지닌 만큼 관계기관과 협력해 속초항을 동북아 대표 기항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관광·물류 연계 강화…해양관광 거점 도약 도는 연내 속초항 국제여객터미널 시설 보수·보강을 완료해 운영을 정상화할 계획이다. 북방항로 재개와 크루즈산업 활성화, 외국인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속초항을 중심으로 한 환동해권 관광·물류 연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지역 기반 시설 보완과 관광콘텐츠 다각화, 국제 정기 노선 운영 등이 본격화되면서 속초항의 새로운 도약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이재준 수원시장, “시민 안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옹벽 집중 점검”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20일 “시민 한 분 한 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면서 “현장 통제와 대응에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너른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시민 안전에는 과잉 대응이 원칙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오늘 오전, 권선구의 한 아파트 외벽이 붕괴 우려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시청 재난상황실로부터 즉시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으로 달려가 직접 점검했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경찰과 시 공무원, 안전관리 인력 등 20여명이 즉각 투입돼 외벽 주변을 꼼꼼히 살피고 주차 차량 대피와 통제 조치를 신속히 마쳤다"며 “다행히 인명과 재산 피해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요즘처럼 폭우가 잦은 시기, 예상 못한 위험이 곳곳에서 생길 수 있다"면서 “수원시는 '과잉 대응도 감수하는 철저한 예방'을 원칙으로 현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단언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주말에도 강한 비가 예보돼 있다"며 “우리 시는 옹벽, 급경사지 등 취약 시설물에 대한 긴급 점검을 강화하고 비상 대응 체계를 계속해서 가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19일 권선구에 한 아파트와 도로 사이 외벽에 대한 붕괴를 우려한 신고가 접수되자 즉시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신속한 조치를 지시했다. 이날 신고는 시민 제보로 접수됐으며 이 시장은 수원시 재난안전상황실로부터 보고를 받자마자 현장으로 이동해 구조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 경찰, 담당부서 공무원, 안전관리 인력 등 20여 명도 현장에 투입돼 외벽을 점검했다. 신속히 인근 주차 차량을 이동 조치했고 외벽 주변 차량 통제도 이뤄졌으며 또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차량통제와 관련한 긴급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최근처럼 폭우가 잦은 시기에는 예상하지 못한 위험이 도심 곳곳에서 발생할 수 있다"며 “수원시는 '과잉 대응도 감수하는 철저한 예방'을 원칙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옹벽, 급경사지 등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한층 강화하고, 비상 대응 체계를 지속해서 가동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안산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내달 1일 열릴 '2025 과천시 청년정책 포럼– 정책에 청년을 담고, 청년에 과천을 더하다'에 참여할 청년 및 시민을 모집한다. 이번 포럼은 '2025년 과천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과천형 청년정책을 청년정책 전문가, 청년 당사자와 함께 설계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포럼에는 청년정책 전문가, 과천 청년, 유관기관, 시민 등이 함께한다. 김기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새 정부의 청년정책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청년정책 전반에 대한 흐름을 설명한다. 임대환 중앙청년지원센터장은 '청년을 위한 도시에서 청년이 행복한 도시로의 도약'을 주제로 청년친화도시 조성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발제 뒤에는 과천청년네트워크 위원의 발언을 시작으로 취약청년, 취업,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과천시 청년정책 방향성과 수요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또한 참여자들은 자유토론과 교류 시간을 통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과천 현실에 맞는 청년정책을 함께 구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0일 “이번 포럼은 청년이 행복하고 청년이 주체가 되는 정책 설계 과정"이라며 “과천 미래를 함께 고민할 청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사전 신청자만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인원은 50명으로 선착순 마감된다. 세부 내용은 과천시 누리집과 공식 누리소통망(SNS), 과천시 청년공간 '비행지구'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지역혁신을 창출하는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창업기업 대표 20명과 지난 18일 창업지원센터에서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약정에 따라, 광명시는 선정 기업에 개발비, 홍보-마케팅비, 재료-제작비 등 최소 1500만원에서 최대 2500만원까지 사업자금과 전문 컨설팅, 사무공간 등을 지원한다. 창업기업은 사업계획서에 따라 성실히 사업을 수행하며 관내 혁신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힘쓴다. 광명시는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 스마트시티 기반 조성 등 정책 방향과 부합하는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을 중점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수소충전소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전기차 충전 솔루션 △폐플라스틱 열분해유화 재활용 기술 △친환경 실리콘 제품 리디자인 등 친환경 분야와 △반려동물 출입인증 시스템 △산업용 데이터 수집 장치 등 스마트도시 분야 특화된 기술을 보유해 향후 ESG 가치 확산과 스마트도시 조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약정식에서 “첨단 기술과 친환경 가치를 기반으로 한 창업팀들이 지역 혁신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지속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회 추경으로 지원 예산 2억원을 추가 확보하는 등 창업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16일 '청소년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를 주제로 충현고교에서 청소년 정책 제안 간담회를 연데 이어 17일에는 시장실에서 학부모 간담회를 운영했다. 청소년과 학부모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청소년 간담회 1부에서 박승원 시장은 자신의 학창 시절과 시장이 되기까지 경험을 들려주며 “꿈을 위해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도전하라", “스스로를 칭찬하고 사랑하는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를 전하며 학생들 공감을 이끌었다. 2부는 충현고 학생 6개 팀이 청소년 시각에서 지역 문제와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청소년 정책 콘서트'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흡연 부스 추가 설치를 비롯해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 설립 △전통시장 배달 플랫폼 개발 △생활안전동행 플랫폼 구축 △청소년 진로 인턴제 도입 △골목길 쓰레기 분리수거함 개선 방안 등을 발표했고, 박승원 시장은 구체적인 피드백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박승원 시장은 “청소년 눈높이에서 지역 정책을 바라보고 제안할 수 있도록 기회 마련이야말로 지속가능한 도시의 출발점"이라며 “직접 현장을 조사해 발굴한 정책들을 들으니 광명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제안한 정책들은 꼼꼼히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17일 간담회에는 학부모 8명이 참여했다. 이들 참석자는 광명 교육환경 개선, 자녀 진로, 학교-지역 연계 강화 필요성 등에 대해 진솔한 의견과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박승원 시장은 20일 “청소년과 학부모가 직접 참여해 제안한 정책은 광명 미래를 밝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소통행정을 확대해 시민이 주인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참여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며, 광명시의 열린 행정과 사람 중심 교육 협력을 실천하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관내 최초 공공 실내테니스장인 김포솔터실내테니스장 개장식을 지난 18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로써 김포생활체육관, 솔터다목적체육관, 실외 코트로 이뤄진 김포솔터테니스장 등이 연계된 마산동 일대 생활체육 거점이 완성됐다. 올해 하반기에도 공공 체육시설 준공을 앞두고 있거나 개장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종목별로 부족한 인프라를 대거 확충해 생활권별 균형 발전을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오는 21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김포솔터실내테니스장은 2643.66㎡ 규모에 코트 4면, 샤워실, 탈의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시민 누구나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날 개장식은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해 김포시의원, 체육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김포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정홍 선수와 김병수 김포시장 간 시범 경기가 개장식 이후 열려 눈길을 끌었다. 김병수 시장은 “날씨나 계절에 상관없이 시민이 언제든지 운동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 옥내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야간에도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시간 연장 등 개선책을 적극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포솔터실내테니스장이 동호인은 물론 세대와 세대를 잇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며, 시민 의견을 지속 반영해 전국 최고의 실내테니스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글로벌 반도체 소재 기업 인테그리스(Entegris)가 지난 17일 한양대 ERICA캠퍼스 혁신파크에서 R&D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안산시는 이에 따라 첨단산업 클러스터의 중추 거점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허남석 안산시 부시장, 김재원 인테그리스 코리아 사장,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이기정 한양대학교 총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향후 안산시 미래 첨단산업 전략을 공유했다. 개소식 이후 진행된 R&D 센터 내부 투어에선 반도체 공정의 핵심 소재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첨단 연구 역량을 체험했다. 인테그리스 코리아 테크놀로지(KTC) 센터는 수원에서 운영되던 기존 기술센터를 확장 이전해 지상 6층, 연면적 1만2000㎡ 규모로 신축됐다. 이 센터는 연마(CMP), 박막 증착, 세정 등 반도체 제조 공정에 필요한 핵심 소재 및 공정 기술을 연구하는 아시아의 거점 연구소를 지향한다. 김재원 인테그리스 한국 대표는 개소식에서 “이번 R&D 센터 개소가 인테그리스의 국내 연구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허남석 부시장은 “KTC 센터 개소는 안산이 글로벌 첨단소재 연구 중심지로 도약하는 출발점이자, 안산시가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함께 첨단산업 육성 전략과도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수 기업과 인재들이 모여드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는 인테그리스 외에도 다수의 첨단기업과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며 반도체-AI-로봇 등 미래 전략산업 중심도시로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진로진학상담센터는 중학생과 학부모 1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25일 오후 7시 '고교학점제와 고등학교 선택 전략설명회'를 평생학습관 3층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략설명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함께 자녀에게 적합한 고교 선택 전략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와 관련해 학부모 관심과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사로는 의왕진로진학상담센터의 대표 컨설턴트이자, 의왕 미래부모학교 및 찾아가는 진로진학 프로그램에서 학생과 학부모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한대규 강사나 나서 다년간 진학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설명회 주요 내용은 △고교학점제와 고교 선택 핵심 내용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대비 △우리 아이에게 맞는 고교 선택 △성공적인 고교 생활을 위한 팁 등으로 구성된다. 참여 신청은 '의왕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교육강좌 > 진로진학상담센터 > 진로진학 프로그램에서 가능하다. 세부 사항은 의왕진로진학상담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은영 의왕시 평생교육과장은 20일 “이번 설명회가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녀와 학부모가 향후 입시에 대한 정보 및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선생님이 교육 본연에 집중하도록 AI로 부담 덜어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9일 학생의 삶과 성장을 지원하는 '2025 초등 학습으로의 평가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초등 학습으로의 평가'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교사의 학생 맞춤형 평가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했으며 행사는 도내 초등 교원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론과 실천이 조화를 이루도록 2부로 나눠 구성했다. 1부는 △미래사회와 교육을 주제로 한 특강(신종호 서울대 교수) △2022 개정교육과정 핵심 방향 안내 △'초등 학습으로의 평가' 정책 설명으로 운영해 교사가 교육과정과 평가의 연계 방향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2부에서는 초등학교의 △학습으로의 평가 △논술형 평가 △기본학력 평가 △평가 결과 활용 등 4개 영역을 중심으로 현장 교사가 참여하는 사례 나눔 시간으로 진행했다. 이 시간에는 교감, 수석교사, 중견교사, 저경력교사 등 다양한 교직 경험을 갖춘 교사가 실제 수업 현장의 고민과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평가 경험을 나눴다. 특히 2부 행사 내용은 8월 중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에 공개해 2학기 평가를 준비하는 초등교사에게 도움이 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각 영역별 사례 나눔의 자리에 참관해 교사들이 펼친 학교 현장의 평가 우수 사례와 발전 방향 등을 경청했으며 이어 참석한 교사와 함께 하이러닝을 활용한 평가시스템 변화 등에 대해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임 교육감은 특히 “평가는 더 나은 방향과 개선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하며 과거처럼 성적으로 줄 세우고 성공과 실패를 나누는 평가가 이뤄져서는 안 된다"면서 “경기교육은 인공지능(AI) 하이러닝 시스템을 고도화해 선생님의 평가와 여러 업무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이를 위해 선생님께서 하이러닝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초역량을 갖춰주시면 좋겠다"면서 “선생님의 마음과 행동이 교실에서 함께할 때 교육의 변화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행사 운영으로 초등교사의 수업 전문성과 학생의 배움이 동시에 성장하는 계기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사가 주도적으로 평가를 설계하고, 평가가 학생의 삶과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공공산후조리원 ‘인기몰이’...6년간 2603가정 이용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 1호로 개원한 여주 공공산후조리원(2019년 5월)과 추가로 문을 연 포천 공공산후조리원(2023년 5월)이 1년 내내 공실이 없을 만큼 인기몰이를 하고있다. 20일 도에 따르면 이들 공공산후조리원 2곳의 지난달말 기준 누적이용자는 2603가정으로 지난해에는 761가정, 올해는 현재 기준 375가정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주 13개실, 포천 20개실 중 예비용 2개실을 제외한 총 31개실을 기준으로 산모 1명당 이용기간이 2주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경기 공공산후조리원은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내내 '연중 만실'로 운영됐던 셈이다. 공공산후조리원이 인기가 많다 보니 지난달 포천 공공산후조리원의 경우 예약방식을 온라인 선착순에서 온라인 추첨제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도 공공산후조리원이 이처럼 인기를 끄는 것은 일반 산후조리원 이용금액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으로 이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용기간 2주 기준 전국 산후조리원 평균이용료가 346만원인데 도내 공공산후조리원은 168만원에 불과하며 아울러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취약계층은 이용료의 50%를 추가로 감면받을 수 있다. 도 공공산후조리원의 경우 모자동실과 모유수유를 통한 건강한 양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출산 전 모유수유 및 모아애착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모자동실과 모자수유에 적극 참여한 산모에게는 상장 및 선물을 수여하는 등 포상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산후 체형교정 프로그램 등 타 산후조리원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신생아실 실내화 소독기 설치 등 시설이 잘 조성돼 있어 이용자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자체 만족도 조사결과 여주 94점, 포천 97점으로 평균 95.5점을 기록했다. 공공산후조리원의 인기는 산모들의 이용 후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각종 사이트 후기에 “신생아실 식사준비 도와주신 선생님들 마사지 선생님 그리고 원장님까지 다들 친절하셔서 너무 좋았다", “밤낮으로 아기들 돌봐주신 신생아 선생님들 모유수유 할 수 있게 도와주신 원장님께 감사드린다", “신생아케어, 식사, 프로그램, 산모케어, 객실관리, 마사지까지 부족한점 하나 없었다", “각종 프로그램이 재밌고 음식과 청소도 만족스럽다" 등의 칭찬 글이 다수 올라와 있다. 도는 공공산후조리원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2027년까지 안성과 평택에 공공산후조리원 2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공공산후조리원 지원을 통해 산모와 신생아에게 양질의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해 경기도를 출산친화적 환경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닷새간 역대급 폭우에 전국 19명 사망·실종…수도권 오전까지 비 계속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닷새간 10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행정안전부가 낸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피해는 사망 10명, 실종 9명으로 확인됐다. 특히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폭우와 산사태로 인명피해가 집중됐다. 지역별로 보면 사망자는 경기 오산 1명, 충남 서산 2명, 충남 당진 1명, 경남 산청 6명이었다. 실종자는 광주 북구에서 2명, 산청에서 7명이 나왔다. 소방청은 “현재까지 산청군 일원에서 사망 6명, 중상 2명, 실종 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면서 “모두 58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산청 지역의 경우 구조·구급 작업이 진행 중으로 인명 피해 현황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시설피해도 늘어 도로 침수와 토사유실, 하천시설 붕괴 등 공공시설 피해가 1920건, 건축물·농경지 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가 2234건으로 파악됐다. 이번 집중호우 피해로 몸을 피한 주민은 14개 시도, 86개 시군에서 9504세대, 1만292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6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지역별 총 누적강수량은 산청(시천) 793.5㎜, 합천(삼가) 699㎜, 하동(화개) 621.5㎜, 창녕(도천) 600㎜ 함안 584.5㎜ 충남 서산 578.3㎜ 전남 담양(봉산) 552.5㎜ 등이다. 이날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그친 뒤엔 체감온도 33도 이상의 무더운 '폭염'이 찾아올 전망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패트롤] 고양시-동두천시-양주시-파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을 내달 2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선보인다. 작년 초연된 이 작품은 천선란 작가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다채로운 LED 패널을 활용한 무대미술과 퍼펫, 로봇을 결합한 무대로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았다. 2019년 출간 이후 15만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SF소설 베스트셀러로 자리한 은 단순한 소설을 넘어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서울예술단이 원작 소설을 무대화하며 강조한 메시지는 바로 '낮은 가능성에도 희망을 품은 사람들'이다. 극 중 등장하는 인물들은 각기 다른 상처와 약점을 지니고 있지만 서로 나누는 연대와 희망 이야기를 통해 관객에게 큰 감동을 전한다. 안락사 위기에 처한 경주마 '투데이', 휠체어에 의지해 살아가는 '은혜', 사고로 남편을 잃고 두 딸을 책임지는 '보경', 로봇 연구원 면접에서 좌절한 '연재' 등이 처한 상황은 절망적일 수 있으나 단 1% 희망만 있더라도 한 걸음 더 나아가려는 믿음이 그들을 움직인다. 이 작품에서 SF적 요소는 단순한 미래 기술이 아닌 우리가 직면한 사회적 문제를 반영하는 거울과 같다. 서울예술단은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 속에서 소외되거나 외면받는 이들의 문제를 세밀하게 조명하며, 그들의 삶에 대한 존중과 이해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장애인의 이동권', '동물의 존엄성', '기술 발전 속에서 소외된 이들의 이야기'는 현대사회가 놓치고 있는 중요한 가치를 돌아보게 한다.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은 첨단기술과 전통적인 퍼펫티어 기법이 결합한 무대를 통해 기술과 감정의 경계를 허문다. 주인공은 휴머노이드 로봇 '콜리'로 인간처럼 감정을 배우고 자신의 존재와 의미를 탐구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여정을 통해 관객은 기술과 감정이 어떻게 얽히며 서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인간적인 본질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다. 특히 160cm 크기의 콜리 로봇은 3D 모델링과 퍼펫티어 조종 기술을 결합해 감정을 가진 존재로 구현된다. 배우와 퍼펫티어가 2인 1조로 협력해 콜리를 조종하며 기계적인 동작을 넘어 감정을 표현하는 독특한 연출을 선보인다. 연출가 김태형은 “콜리가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감정을 가진 존재로 관객과 소통해야 했다"며 퍼펫티어 조종 방식을 통해 이를 구현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극 중 또 다른 주요 캐릭터인 경주마 '투데이'는 3명의 퍼펫티어가 몸통, 앞다리, 뒷다리를 조종해 사실적인 움직임을 연출한다. 이 정교한 퍼포먼스를 통해 경주마가 생명력을 지닌 존재처럼 표현돼 관객은 '투데이' 감정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도 여전히 배려 받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며, 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 한편 티켓은 R석 7만원, S석 6만원, A석 5만원으로 고양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패밀리 할인, 청소년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정책도 준비돼 있다. 공연 정보는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동두천중앙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전통시장 첫걸음 기반조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 자생력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 동두천중앙시장은 총 2억2000만원(국비-지방비 포함) 예산을 지원받아 본격적인 개선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동두천시는 지난 17일 생연공유누리센터 회의실에서 중앙시장 첫걸음 기반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추진협의회 회의를 열고 사업계획서를 최종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동두천시 일자리경제과 경제팀장, 중소벤처기업부 북부사무소 담당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담당자, 동두천중앙시장 상인회장, 외부 전문가 등 6명 위원과 사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반조성사업은 동두천중앙시장이 가진 전통성과 관내 유통 거점 기능을 현대적인 운영체계로 전환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 과제는 전자결제 시스템 확대를 비롯해 △가격-원산지 표시 정비 △위생-환경 인프라 개선 △상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장 내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 5가지로, 고객 편의성과 시장 신뢰도 향상을 위해 추진된다. 오하순 동두천중앙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다시 오고 싶은 시장'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상인들이 스스로 변화에 적극 참여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동두천중앙시장이 지역 상권의 중심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향후 '문화관광형 시장' 등 추가 사업으로도 연계할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희망도서관이 오는 27일 오후 1시30분부터 도서관 1층 희망극장에서 '하양까망 그림자 상상극장 발표회'를 개최한다. 관람을 원할 경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하양까망 그림자 상상극장은 경기문화재단리 주관하는 2025년 중견단체 확장지원 '펼쳐지는 꿈틀' 선정 프로그램으로 양주예술활동가 '연극실험실 늘'과 양주희망도서관이 협력,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기발하고 재미있는 그림자 기법과 연극을 통해 나와 마을을 새롭게 바라보는 관점을 키우고, 공연 작품을 공동 창작하는 과정에서 이웃과 소통하며 자존감을 높이고 건강한 공동체를 꿈꾸는 예술 체험형 활동으로 가족 단위 참여자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전체 과정은 1기와 2기로 나눠 각 12회차씩 진행되며 이번 발표회는 1기 참여자들이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다. 1기 프로그램은 27일 발표회를 끝으로 마치고 내달 10일부터 2기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2기 참가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희망도서관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세부 내용은 양주시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양주희망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홍승주 양주시립도서관장은 19일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이 직접 상상하고 만들어 낸 특별한 그림자극을 주민과 함께 감상하며, 이웃과 소통하고 우리 마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아리랑보존회가 오는 26일 오후 6시 옥정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창작공연 '우리 아리랑 새바람'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자체가 후원하고 과천시 전통예술단이 주최-주관하는 '2025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경기도 전통 예술인과 예술단체들이 협업해 각 도시 고유 정체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양주에선 양주아리랑보존회가 참여해 지역 역사와 지명 유래, 자연경관, 설화 등을 모티프로 새롭게 창작한 '양주아리랑'(작사-작곡 이상균)을 선보인다. 전통 민요에 현대 음악 장르를 접목한 다양한 무대도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소리꾼 김용우가 특별출연해 '홀로아리랑'과 '새아리랑'을 들려주며 관객과 교감을 이어간다. 이번 공연은 양주시를 시작으로 평택시, 포천시, 양평군, 과천시 등 경기도 내 5개 지자체에서 순회공연으로 이어진다. 양주아리랑보존회 관계자는 19일 “시민과 문화적으로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전통문화의 창의적 계승과 발전을 위한 노력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지난 16일 밤 파평면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됨에 따라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가축질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24시간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8일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살처분이 이뤄지는 양돈농장을 긴급 방문, 신속하고 철저한 방역 대응을 주문했다. 해당 농장은 모돈 4두가 구토와 식욕부진 증상을 보여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서 시료 채취 후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16일 저녁 ASF 양성 확진을 받았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즉각 살처분 명령을 내려 18일 새벽 발생농장에 대한 살처분 및 매몰 작업을 완료하고 인근 농가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현재 신속하고 체계적인 방역 대응을 위해 가축질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24시간 비상근무 중이며, 거점소독시설 2곳(농업기술센터-적성교차로)와 발생 농장 통제초소 2곳을 24시간 운영하여 수평 전파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10대 소독차량을 동원해 ASF가 발생한 농장 주변에 대한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주변 반경 3km 이내 양돈농가에 대한 사료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인접한 적성면에 사료환적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축산농가 생계를 위협하는 재난으로 신속한 대응이 생명"이라며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당장 시급히 요구되는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18일 포천 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한 '전술드론 우위 확보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포천시와 김용태 국회의원, (사)밀리테크협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국방부,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군 관련 기관을 비롯해 경기도, 대진대학교, 대진테크노파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LIG넥스원 등 민-관-군, 산-학-연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포천시 드론산업 육성 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사례를 통한 전술적 영향 분석, 미 육군의 드론 개발 동향, 전술드론 우위 확보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와 기업 사례 발표, 종합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포천시는 군 훈련장과 한탄강 일원을 국가급 과학기술 테스트 장소로 조성하고 민간기업이 필요로 하는 유-무인 복합체계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지컬 AI 드론 시험평가인증센터 구축과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반 첨단 드론 교육-훈련센터를 설립해, 실증-연구-인증-생산이 가능한 '원스톱 국방 임베디드 드론 소부장 특화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는 인공지능 기반 첨단산업인 드론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라며 “이는 국가산업 경쟁력과 안보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지난 2023년부터 국방 드론 사업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 4월에는 서울대학교 지능형 무인이동체 경기북부연구소를 유치했고, 7월에는 포천시 파인브이티 전자전 및 보안연구소를 개소하는 등 산-학-연 R&D 거점 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김포시의회-남양주시의회-양평군의회-하남시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가 오는 21일 제26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3일간 회기 일정을 운영한다. 이번 임시회는 조례안 17건과 규칙안 1건 등을 심의할 예정으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안들이 포함돼 있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2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2일에는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과 규칙안에 대한 세부 심사가 진행된다. 이후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 심사를 거친 안건들을 최종 의결하며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는 일상 행정에 필요한 제도 개선부터 지역사회 복지 및 시민 권익과 직결된 정책 사항까지 다양한 안건이 포함돼 있다. 특히 의원 발의 조례안과 김포시에서 제출한 안건들이 균형 있게 다뤄질 예정으로, 김포시의회는 이를 통해 민생 중심 의정 실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종혁 의장은 19일 “이번 임시회는 지역사회와 시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례와 제도들을 정비하고 점검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김포시의회는 앞으로도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 중심 의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가 이번 제313회 임시회부터 본회의는 물론 상임위원회 회의까지 실시간으로 유튜브 생중계를 송출한다고 19일 밝혔다. 남양주시의회는 지금껏 본회의만 유튜브로 생중계했는데 이번 회기부터 의회 누리집 접속을 통해서만 시청이 가능했던 상임위원회별 회의도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유튜브에 접속하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했다. 그동안 상임위원회 회의를 실시간으로 시청하지 못한 시민은 영상 녹화본 편집-업로드 작업에 소요되는 통상 2~3일 기간이 지난 뒤에야 남양주의회 누리집에서 시청이 가능했다. 그러나 시스템 개선으로 실시간 시청 가능 채널이 다양화됨에 따라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의정 운영 투명성이 더욱 증대될 전망이다. 이에 남양주시의원들은 “자치행정위원회, 복지환경위원회, 도시교통위원회 회의 과정 전체가 이번 회기부터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되는만큼 시민 대변자로서 지금보다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조성대 의장은 “의정 발전 원동력은 시민 관심과 참여에서 비롯된다"며 “앞으로도 의회 누리집과 SNS, 유튜브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시민에게 의정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열린 의회를 지향하고, 시민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 관련 모든 방송과 회의자료 등은 누리집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유튜브 앱에서 '남양주시의회'를 검색 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면 실시간 생방송 시청이 가능하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이 지난 17일 '2025 OBS 자치분권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의정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제9대 양평군의회 후반기 지휘봉을 잡은 황선호 의장은 '군민과 섬기는 신뢰받는 의회' 구현을 목표로 군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 참여 확대에 앞장섰으며 지방의회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는데 집중해 왔다. 특히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제안,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현장 행보, 집행부에 대한 책임 있는 견제와 감시 역할 수행 등 기초의회 본래 기능을 충실히 이행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자치법규 정비와 예산 심의 내실화, 주민들과 간담회 추진 등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기여했다. 황선호 의장은 19일 “이번 수상은 제 개인이 아닌 양평군의회 전체의 노력과 군민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을 섬기는 자세로 항상 군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OBS 자치분권대상은 자치분권의 지속적인 실현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광역의정 6명, 기초의정 7명을 선정해 그 공로를 널리 알리고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은 '미사경정공원 반환을 위한 범시민 추진위원회'설립을 위한 간담회를 18일 시의회 의정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금광연 의장은 “미사경정공원 반환은 33만 하남시민의 오랜 숙원으로 더 이상 미룰 수도, 두고 볼 수도 없다"며 “민과 관이 하나가 되어 수익 중심 사행산업이 아닌 여가-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해 시민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금광연 의장을 비롯해 이홍재 하남시민회 이사장 등 시민 10여명이 참여해 경정공원 반환에 대한 배경과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 갔다. 참석자들은 '경정공원 반환 추진위'를 위한 구성 방안을 큰 틀에서 마련했다. 추진위 위원장에는 이홍재 이사장이 선출되고, 총무이사, 홍보이사, 사무국장 등 집행부는 추후 구성하기로 했다. 향후 추진위는 '경정장 반환 운동'에 권역별로 적극 참여할 오피니언 리더(Opinion Leader)를 권역별 부위원장으로 호선해 구성해 나갈 예정이며, 하남시의회, 하남시, 유관단체 및 시민과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나아가 추진위는 대면과 누리소통망(SNS) 등 홍보를 통해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해 서명운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금광연 의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오랜 시간 하남시와 함께해온 미사경정장은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 등 국가행사 종료 후 마땅히 시민 품에 안겨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미사경정공원 부지는 주경기장과 워밍업장을 포함해 전체 면적이 132만9933㎡에 달하며, 현재 수익 중심 사행산업인 경정 사업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작년 1년간 경정 사업으로 레저세(도세) 약 352억원을 거뒀지만 정작 하남시로 돌아온 교부금은 3%에 해당하는 약 10억원으로 재정 기여도가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금광연 의장은 “하남시 인구가 2015년 15만에서 2025년 33만으로 급증하고, 교산신도시가 준공되면 인구는 50만을 상회할 것으로 예견되는데도 현재 하남시 전체 면적의 70% 이상이 여전히 개발제한구역"이라며 “공공용지인 미사경정공원 부지 반환을 통해 시민의 여가-문화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홍재 위원장은 “지난 6월 금광연 의장이 대표 발의한 결의문에서 '시민 품으로'라는 대목이 와닿아 하남시민회 긴급이사회를 통해 성명을 발표했다"며 “어깨가 무겁지만 경정공원이 반환되는 날까지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광연 의장은 지난달 정부에 미사경정장 부지를 하남시에 반환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안(제340회 하남시의회 임시회)을 발의하고 반환 촉구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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