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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출간 그림책 ‘이사가’, 세계 최대 아동도서전서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엔씨소프트(엔씨(NC))가 출간한 그림책 ‘이사가(Moving Away)’(작가 이지연)가 ‘2023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Special Mention)’을 수상했다.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은 매년 3월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 전문 도서전이다. 볼로냐 라가치상은 글로벌 3대 아동 문학상 가운데 하나인 권위 있는 상이다. 올해는 전세계 59개국 644개 출판사에서 2349개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이사가’가 수상한 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은 도서의 창의성과 예술성, 내용의 편집이 우수한 작품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사가’는 마당에서 개미들이 줄지어 가는 행렬과 그 과정의 모험을 담은 그림책이다. 독자들은 긴 병풍 형태의 책장을 넘길 때마다 새롭게 펼쳐지는 개미들의 여정을 관찰할 수 있으며 모든 페이지를 펼쳐 한 장의 거대한 파노라마로 볼 수 있다. 볼로냐 도서전의 심사위원단도 ‘이사가’의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을 호평했다. 엔씨(NC) 웃는땅콩기획실은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축적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자체 개발한 외국어 프로그램인 엔씨콩콩(NC CONGCONG) 커리큘럼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5년부터 그림책을 출간하고 있다. 현재까지 출간된 그림책은 총 12권이다. 구자영 엔씨(NC) 웃는땅콩 기획실장은 "다양한 그림책을 통해 아이와 어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치를 우리사회에 공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작가들과 협업하며 미래세대를 위해 선한 영향력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엔씨소프트] '이사가'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엔씨소프트가 출간한 그림책 ‘이사가(Moving Away)’(작가 이지연)가 ‘2023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Special Mention)’을 수상했다.

넷마블, 카카오페이지·카카오웹툰에 버추얼 걸 그룹 ‘메이브’ 웹툰 연재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넷마블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버추얼 걸그룹 메이브(MAVE:)의 웹툰을 오는 20일부터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 동시 연재한다고 14일 밝혔다.웹툰 ‘MAVE: 또 다른 세계’는 메이브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멀티버스 스토리로, 멤버 4인(시우·제나·타이라·마티)이 대한민국에 불시착해 아이돌 오디션에 참가, 화려한 아이돌 걸그룹이자 미래를 바꾸는 전사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이번 웹툰은 메이브 멤버들의 외양, 무대 연출 등 작화에 공을 들여 보는 재미를 강조했으며, ‘게임처럼 퀘스트창을 보는 능력’, ‘시간을 멈추는 능력’ 등 국내외 팬들이 사랑할 만한 판타지 요소를 접목해 스토리의 재미를 더했다.‘MAVE: 또 다른 세계’ 런칭을 기념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툰을 본 독자 대상으로 캐시를 지급하는 열람 이벤트와 기존 ‘K팝 웹툰’, ‘K팝 웹소설’ 장르 속 아이돌들이 메이브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선배 아이돌 응원열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넷마블에프앤씨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메이브는 감정의 자유를 찾아 미래에서 온 4명의 아이들이 2023년 지구에 불시착했다는 이색적인 세계관을 내세운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다. 지난달 25일 데뷔와 함께 공개한 타이틀곡 ‘판도라’ 뮤직비디오는 약 2주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000만회를 넘기는 등 국내외에서 빠르게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의 전략적 투자자로, 메이브의 음악 기획 및 프로듀싱,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등을 맡고 있다.버추얼 걸 그룹 메이브 메인 이미지. 왼쪽부터 마티, 제나, 타이라, 시우.‘MAVE 또 다른 세계’ 표지. 왼쪽부터 제나, 시우, 마티, 타이라.

네오위즈, 작년 매출 2946억원… 전년 대비 13%↑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네오위즈는 지난해 연간 매출 2946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3%, 6% 증가한 수치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7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했다. 연간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PC·콘솔 게임 부문은 12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하며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1433억원을 기록했다. 기타매출은 248억원으로 534% 성장했다. 지난해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3500만건을 돌파한 ‘고양이와 스프’는 한국 게임 최초 넷플릭스 입점을 비롯, 3분기에는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모바일 게임 매출을 견인했다. 기타매출은 자회사 티앤케이 팩토리 광고 매출이 온기 반영된 결과다. 네오위즈는 올해 총 9종의 신작을 선보이며, 지식재산권(IP) 강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설 계획이다.네오위즈_판교타워 네오위즈 사옥 전경.

펄어비스, 작년 영업익 166억…전년比 61.4%↓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펄어비스가 지난해 연간 매출은 3860억원, 영업이익 166억원, 당기순손실 411억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4%, 61.4% 감소한 수치다. 4분기 매출은 1032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와 ‘이브’의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용자 중심의 마케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진행했다. 검은사막은 지난 12월 미국 LA에서 신규 콘텐츠를 이용자들에게 선보이는 연회와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2023년 방향성을 제시했다. 연간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연간 해외 매출 비중은 81%를 차지했다. 전체 매출액 중 PC·콘솔 플랫폼 비중은 81%다. 검은사막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2 해외 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 자료에서 지난해 중동서 가장 많이 즐기는 게임에 이름을 올렸다. 당기순손실은 분기 환율 변동 및 무형자산 손상차손이 반영됐다. 펄어비스는 올해 기존 IP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는 가운데, 붉은사막 신규 IP 확대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현재 글로벌 파트너사와 공동 마케팅 논의가 진행중이며, 올 하반기중 개발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3년은 검은사막과 이브의 견조한 성과를 유지하는 가운데, 붉은사막의 개발 완료에 집중하겠다"며 "신규 IP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다양한 준비과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sojin@ekn.kr[이미지] 펄어비스 2022년 연간 및 4분기 실적 발표 펄어비스 2022년 연간 및 4분기 실적 요약.

해외 여행 느니 로밍 수요 늘어난 통신사 ‘호호’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코로나19 완화로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이동통신3사(SKT·KT·LG유플러스)의 로밍 사업 매출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이통3사는 올해 더욱 늘어날 해외 여행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활발한 로밍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이용객 모시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로밍 매출은 통신사 전체 매출의 2~4% 안팎을 차지한다. 앞서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여행객이 급감하면서 전체 매출의 1%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해 3분기부터 엔데믹 분위기가 형성되며 해외 로밍 매출이 반등하고 있는 모습이다. SKT가 유동인구 기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지오비전 퍼즐(PUZZLE)’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설 연휴 인천 국제공항 방문자는 작년 추석 대비 2.14배 늘었으며, 이 중 69%가 2021년 1월 이후 2년 만에 출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SKT는 "해외 로밍 사용자 수로 추정해봐도 지난 1년간 해외출국자는 계속 증가했으며, 2022년 설 연휴 대비 3.7배, 추석대비 2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해외 여행객 수요가 점진적으로 확대되면서 로밍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이통3사도 관련 프로모션을 활발하게 전개해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SKT는 로밍 요금제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 또는 최근 60개월간 로밍 요금제를 이용한 적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할인 혜택을 받으면 7일간 2만9000원 요금제를 1만4500원에, 30일간 50만9000원 요금제를 2만9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KT는 국가별, 여행 기간 또는 인원별로 혜택이 다른 다양한 로밍요금제를 선보여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통신사 구분없이 전세계 135개 국가에서 최대 5기기까지 접속이 가능한 로밍에그 요금제는 장기간 세계 여러국가를 여행하는 이용자들에게 인기다. LG유플러스에서는 3일간 1GB를 99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슬림 요금제가 가성비 요금제로 떠오르고 있다. 1GB를 전부 사용하면 하루 최대 3000원 자동적용으로 데이터 차단없이 최대 200kbps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무제한 음성통화도 함께 이용하고 싶다면 원하는 기간과 데이터 용량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 제로 라이트 요금제를 선택하면 된다. sojin@ekn.krclip20230213145207 SKT 로밍 반값 할인프로모션. 사진=SKT 홈페이지 캡쳐

SM엔터 지분 전쟁에…들끓는 팬덤 플랫폼 시장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M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지분 전쟁이 격화하면서 팬덤 플랫폼 간의 합종연횡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팬덤 플랫폼은 글로벌 전 지역의 케이팝(K-pop) 팬들을 한 곳으로 결집할 수 있는 창구이자, 각종 굿즈(goods) 등을 판매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신사업 부문으로 엔터업계가 관심을 갖고 투자하고 있다. ◇ 하이브 SM인수에 팬덤 플랫폼 시장 ‘주목’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SM엔터의 새 주인으로 가장 유력한 곳은 하이브다. 하이브는 SM엔터 최대주주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 대부분(14.8%)을 인수하기로 했고, 향후 소액주주들의 지분도 추가로 매입해 SM엔터의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가져오겠다는 전략이다. 하이브의 SM엔터 인수로 들썩이는 사업 분야는 바로 플랫폼 사업. 사실 하이브의 ‘위버스(Weverse)’와 SM엔터 산하의 ‘버블(Bubble)’은 이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아직 인수 이후 구체적인 청사진이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위버스와 버블이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되면 케이팝을 아우르는 글로벌 초대형 플랫폼이 나올 것이라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 팬덤 플랫폼 뭐기에?엔터기업들은 2019년부터 속속 팬덤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자사 아티스트들이 팬들과 쉽게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 활용해왔다. 팬덤 플랫폼은 커뮤니티 기능을 넘어 공연과 커머스를 포괄하는 하나의 메타버스로 고도화가 됐고,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기 위한 플랫폼 간 경쟁도 활발하게 이어져왔다. 이 시장에서 가장 독보적인 위치를 점한 기업이 바로 하이브다. 하이브가 2019년 6월 정식 출시한 위버스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월 700만명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기록하고 있다. 위버스의 운영사 위버스컴퍼니의 2대주주는 네이버다. 하이브와 위버스컴퍼니는 YG엔터테인먼트에도 투자를 단행, 위버스에 YG엔터 소속 아티스트들도 입점시켰다. SM엔터 산하의 디어유가 운영해온 ‘버블’도 영향력이 상당하다. 디어유의 최대 주주는 SM엔터 산하의 SM스튜디오스, 2대주주는 JYP엔터테인먼트이다. 여기에 디어유는 최근 엔씨소프트가 운영해온 팬덤플랫폼 유니버스를 인수하기로 했다. 유니버스는 강다니엘을 비롯해 걸 그룹 아이브, 우주소녀 등의 유료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하이브가 SM엔터를 품으면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YG엔터·JYP엔터 등과 중소 기획사 소속의 케이팝 스타를 모두 아우르는 ‘위버스 천하’가 도래하는 것이다. ◇ 카카오 대응 어떻게? 눈앞에서 SM엔터를 놓치게 된 카카오의 대응에도 이목이 쏠린다. 카카오는 "아직 추가 지분 매입 계획은 없다"고 선을 긋고 있지만, 그러기엔 잃을 것이 너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카카오는 스토리와 미디어, 뮤직 등 각 사업 영역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하지만, 하이브가 SM엔터의 경영권을 가져가면 이런 계획은 실현되기 어렵다. 약 2170억원을 들여 사들인 SM엔터 지분 9.05%가 쓸모 없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카카오가 사우디 국부펀드 등으로부터 받은 투자금으로 추가 지분 매입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의 하이브·SM엔터 독과점 심사 역시 변수 중 하나다. 한편 SM엔터 경영권 향방은 오는 3월 말로 예정된 SM엔터 주주총회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SM엔터 4명의 이사는 모두 이번 주총 때 임기가 만료된다. hsjung@ekn.kr위버스.

LG유플러스,  UAM 기체 스타트업 ‘플라나’와 기술 공동 연구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는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스타트업 ‘플라나’와 통신 기반 UAM 데이터 전송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플라나는 국내 유일 하이브리드 기반의 수직이착륙(VTOL) 전기 추진 항공기 개발 기업으로, 플라나 기체는 차세대 항공연료인 SAF를 이용해 기존 헬리콥터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을 80% 이상 저감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플라나 연구개발(R&D)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은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담당)과 김재형 플라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UAM 교통관리 플랫폼과 기체 간의 데이터 전송 기술을 개발하고 △UAM 교통관리 플랫폼과 연동한 실증 운항 데이터를 공동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항공용 통신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확보하고, 항공 전자장비와 교통관리플랫폼 간 실시간 항적, 기체상태 및 기상 데이터 등을 전송하는 기술을 연구 및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또 UAM 교통관리 플랫폼을 활용해 회랑(UAM 항공기가 목적지로 이동하는 통로) 내 교통 관리나 충돌 회피 등 도심항공교통 관리 역량을 검증하는 동시에, 기체의 비행 데이터와 고고도 5G·LTE 커버리지 데이터 등 실증 운항 데이터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정부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 참여에 앞서 UAM 교통관리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데, 플라나와 업무협약을 통해 데이터 전송 기술을 개발하고 기체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기술의 완성도를 한층 높인다는 전략이다. 전영서 LG유플러스 담당은 "국내 유일의 장거리 하이브리드 기반 수직 이착륙기를 개발하는 플라나와의 협력은 UAM 생태계 발전에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항공기에서 볼 수 없었던 통신을 UAM 기체에 접목함으로써 운항 안전성과 고객 편리성 모두 극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0214 LG U+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왼쪽)과 김재형 플라나 대표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플라나 R&D센터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네이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에 구호 성금 100만달러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이버가 튀르키예·시리아 피해 복구를 위해 100만달러(약 13억원)의 구호 성금을 전달한다고 13일 밝혔다. 구호 성금은 해피빈을 통해 대한적십자사 및 유엔난민기구에 전달되며, 이는 지난 6일 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 북서부에서 발생한 진도 7.8 규모의 강진 피해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네이버의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에서도 튀르키예·시리아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약 32만 명의 참여자가 총 58억원을 기부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해 8월 집중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15억 원, 지난해 3월 강원도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15억 원, 2020년 집중 호우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15억 원을 기탁, 2020년 호주 산불로 인한 복구 지원을 위한 캠페인 등 재난 상황 극복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왔다. hsjung@ekn.kr네이버 네이버 CI.

SK쉴더스, 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자 대상 홈보안 지원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 SK쉴더스가 서울 강북구 및 강북경찰서와 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자에게 홈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가 발간한 ‘치안전망 2023’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트폭력과 스토킹 범죄 등이 포함된 코드제로(신고 대응 매뉴얼 중 위급사항 최고 단계) 신고는 해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데이트폭력 신고 건수는 지난해 9월 기준 5만2767건으로 전년동기(4만1335명) 대비 27.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으며, 올해도 관련 신고 및 입건 건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10일 강북구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용남 SK쉴더스 서울동본부장, 이순희 강북구청장, 정재일 강북경찰서장 등 각 협력 기관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협력 기관은 강북구 내 발생할 수 있는 스토킹·데이트폭력 범죄를 예방하는데 앞장서고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먼저 SK쉴더스는 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를 입은 강북구민을 대상으로 현관문 인공지능(AI) CCTV ‘캡스홈’을 지원한다. ‘캡스홈’은 현관문에 부착하는 AI CCTV와 모바일 앱이 연동돼 현관문 앞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AI 기반 얼굴 인식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등록된 가족 이외의 낯선 배회자가 탐지될 경우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사용자에게 알림 메시지를 전송한다. 또한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최단거리에 있는 SK쉴더스 출동대원이 현장으로 신속하게 출동해 각종 위협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다. 강북경찰서는 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자를 선별하여 강북구에 추천한다. 강북구는 강북경찰서에서 추천한 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자의 서비스 신청을 접수하여 SK쉴더스에 제공하며 사업을 관리한다. 향후 각 기관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시 안전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용남 SK쉴더스 서울동본부장은 "스토킹, 데이트폭력과 같은 생활 밀착형 범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보안 인프라 구축과 사회 안전망 고도화에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빅테크 역량을 활용해 지역 사회 범죄 예방과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SK쉴더스는 지속적으로 우리 사회의 안전과 안심, 편리를 제공하는 ESG 경영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취약계층의 안전한 삶을 위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사회 안전망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가 진행한 1인가구 안전도어지킴이 사업에 참여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캡스홈’ 설치를 지원한 바 있다. 다음달 경기북부를 비롯해 전라북도, 청주, 광주, 대구 등 전국의 다양한 지역에 ‘캡스홈’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hsjung@ekn.kr쉴더스 SK쉴더스가 지난 10일 강북구청에서 강북구 및 강북경찰서와 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자에게 홈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정재인 강북경찰서장, 이순희 강북구청장, 김용남 SK쉴더스 서울동본부장.

한국화웨이, 국내 엔터프라이즈 시장 확대 위해 한솔PNS와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한국화웨이가 한솔PNS와 엔터프라이즈 제품군의 국내 공급을 위한 총판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솔그룹 계열 정보기술(IT) 솔루션 및 서비스 기업인 한솔PNS는 이번 총판 계약에 따라 화웨이의 스토리지 및 네트워크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 한국화웨이는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 보유한 글로벌 전문성을 한솔PNS의 IT 역량과 결합해 국내 고객이 성공적이며 신속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상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형준 한솔PNS IT서비스 부문 대표는 "화웨이는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극심한 상황에서도 뛰어난 장비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사업 다각화의 기반을 확보하고, 유통망을 더욱 안정적으로 구축하여 다양하고 우수한 솔루션 제품이 고객사에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루원 한국화웨이 최고경영책임자(CEO)는 "한솔PNS가 고객 및 공급망에서 선점하고 있는 우위와 한국화웨이가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에서 보유한 노하우를 결합하면 분명 양사 모두에게 큰 이익을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sojin@ekn.kr화웨이 왼쪽부터 황디 한국화웨이 엔터프라이즈 사업부문 부사장, 손루원 한국화웨이 CEO, 김형준 한솔PNS 대표이사, 하헌욱 한솔PNS IT인프라 사업 총괄이 지난 10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한국화웨이 사무실에서 열린 총판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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