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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클라우드 기반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고성능컴퓨팅(HPC) 자원을 제조 기업의 연구개발(R&D) 등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KT의 클라우드 기반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는 자동차, 조선, 항공, 기계, 전자 등 대부분의 제조 기업이 수행하는 연구·개발(R&D)과 생산 및 설계 과정의 다양한 유체·구조·열·전자기 등 엔지니어링 시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필요한 만큼 자원을 할당 받아 사용하므로 HPC를 직접 구축할 때보다 초기 비용을 최대 60% 절감할 수 있다. 같은 사양의 구축형 HPC보다 성능이 10% 이상 높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고성능 클러스터 기반 대용량 클라우드 분석 플랫폼의 병렬 분산 방식 기술도 적용해 엔지니어링 시험 성능을 10배까지 높였다. 이와 함께 전용회선과 초연결교환(HCX)을 바탕으로 한 직접 연결 방식을 통해 회선 보안성도 높였다. 오용훈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제안·수행2본부장(상무)은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경험과 네트워크 역량 바탕으로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 시장을 개척하고, 제조 기업의 디지털전환(DX)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KT참고이미지]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플랫폼 성능 비교 물리 서버 대비 클라우드 기반 KT 엔지니어링 플랫폼 성능치 비교.

에스원, 야외 설치도 가능한 ‘얼굴인식리더 2.0’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더 빠르고 정확하게 본인 인증이 가능해진 ‘얼굴인식리더 2.0’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에스원 ‘얼굴인식리더 2.0’은 기존 리더기 대비 인식 소요 시간을 1초에서 0.6초로 단축하고 출입관리 가능 인원을 3000명에서 5만 명으로 16배가량 증대한 것이 특징이다. 또 실내는 물론 실외에도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도 차별점이다. 에스원은 "마스크 의무화가 점진적으로 해제되고 있는 상황에서 얼굴인식리더와 같은 언택트 솔루션 도입에 대한 니즈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은 물론 편의까지 제공할 수 있는 관련 솔루션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hsjung@ekn.kr출시 에스원 직원이 고객에게 ‘얼굴인식리더 2.0’의 장점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SDS, 국내 최초 SW 프로세스 품질인증 최고등급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삼성SDS가 국내 최초로 SW(소프트웨어) 프로세스 품질인증(SP인증) 최고등급(3등급)을 획득했다. SP인증은 소프트웨어진흥법에 의거, SW기업의 SW 프로세스 품질 역량수준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종합 심사하여 등급을 부여하는 인증제도다. 이 제도는 기업의 SW 프로세스 품질 향상과 신뢰성 확보를 목적으로 지난 2009년부터 시행되었으며, 최고등급(3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삼성SDS가 유일하다. SW 프로세스 품질이 높다는 것은 SW개발 착수에서부터 완성에 이르는 전 프로세스가 일관되는 것은 물론, 지속적으로 개선돼 고객에게 더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2등급은 프로젝트관리, 개발, 지원 영역이 기준을 만족하면 받을 수 있고, 3등급은 여기에 조직관리와 프로세스개선영역까지 인정받아야 한다. 2등급은 프로젝트 차원에서, 3등급은 조직 차원에서 품질 역량 수준이 인정된 것이다. 삼성SDS는 지난 2019년 SP인증 취득 후 지속적인 품질 역량 개선을 통해 올해 최고등급인 3등급을 획득했다. 이외에도 삼성SDS는 글로벌 기준의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ISO 27001 등 다양한 국제인증을 확보했다. 삼성SDS는 앞으로도 프로세스, 방법론,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품질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김종필 삼성SDS 개발센터장(부사장)은 "최고등급 SP인증 획득으로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품질 역량 수준을 인정받아 고객의 신뢰를 한 층 높이게 됐다"며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과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품질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상의 정보기술 서비스 품질 제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hsjung@ekn.kr삼성SDS 김종필 삼성SDS 개발센터장(부사장)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이경록 SW산업본부 본부장으로부터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품질인증 3등급 인증서를 전달받고 있다.

KT, 주총 이후에도 혼란 지속…주주들이 원하는 CEO는 누구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수장 공백으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KT가 본격적인 사태 수습에 들어갔다. 차기 대표이사(CEO) 선임까지는 약 5개월이 걸릴 예정이지만, KT는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정상화시기를 앞당길 예정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현모 KT 대표를 비롯한 차기 대표이사 후보 및 사외이사들의 잇단 사퇴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KT가 지난달 31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총 직전 현직 사외이사인 강충구·여은정·표현명 후보 3인은 모두 후보직에서 사퇴하면서 결국 KT 이사회에는 김용헌 사외이사 한 사람만 남게 됐다. 다만 사외이사 정족수를 3인 이상으로 두게 한 상법 규정에 따라 차기 이사회가 구성되기까지 강충구·여은정·표현명 3인은 대행 자격으로 이사회에는 참여하게 된다. 사실상 기존 이사회가 전면 해체되면서, 향후 여권 인사들이 KT 이사회를 장악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주총에 참석한 주주들은 ‘낙하산’ 인사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KT주주모임 대표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것에 개인 주주들은 굉장히 분노하고 있다"라며 "비전문가 정치권 인사들이 KT 요직을 차지해 회사를 망치는 걸 두고 볼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번에 추가된 ‘경영인 출신 통신전문가’라는 요건 외에도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를 방지할 수 있도록 KB국민은행 등의 사례를 참고해 정관변경을 해 달라"라며 "합당한 것들은 주주들의 성원과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KB국민은행 주총에는 ‘최근 5년 이내 행정부 등에서 상시 종사한 기간이 1년 이상인 자는 3년 동안 대표이사(회장) 선임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정관 변경 안이 올랐다가 부결됐다. 주총 이후 KT주주모임 대표는 "KB국민은행 주총에 올랐던 것보다 비슷한 맥락으로, 그보다는 조금 더 강한 요건을 내세워야한다는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주주는 "KT의 주요 경영진들이 검찰에 불려가서 조사 받고 있지 않나"라며 "주주와 조합원들은 KT 대표로 ‘범죄 경력이 전혀 없는 자’를 원한다"고 했다. 이어 "통신 전문가, 나아가 통신 공공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자를 세워야 한다"라며 "더불어 KT 노동 인권에 대한 감수성이 있는 자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주총에 참석한 김미영 KT 새노조 위원장은 "그간의 이권 카르텔을 걷어내는 데 낙하산이 대안이 될 수는 없다"라며 "완전 민영화가 된 사기업 KT에 낙하산 정치인이 ‘감 놔라 배추 놔라’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KT 측은 새 대표이사 선출까지 약 5개월가량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사외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 주총을 연 뒤, 차기 대표이사 후보가 확정되면 두 번째 임시 주총을 열어 차기 대표를 선출하는 방식이다. 박종욱 KT 대표이사 직무대행 사장은 "비대위를 중심으로 회사 경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이와 동시에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hsjung@ekn.krKT가 지난달 31일 서울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주요 상장 게임사들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부분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했다. 임기가 만료된 경영진들은 연임에 성공했고 이사회를 재편하는 등 불안정한 글로벌 경기 상황을 대비해 내실 경영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 ‘책임론’에도 경영진 연임 성공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넥슨게임즈를 시작으로 이어진 주총 시즌에서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넷마블, 컴투스, 위메이드 등이 주총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특히 주가 하락, 실적 부진 등으로 책임론이 불거졌던 경영진들도 연임에 성공한 점이 눈에 띈다. 크래프톤 주총에선 김창한 대표가 크래프톤의 간판 지식재산권(IP)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소액주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재선임됐다. 당시 주총에서 김 대표는 "향후 임기 3년 동안 나의 무능함이 지속된다면, 그전에라도 은퇴할 각오를 하고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넷마블은 권영식 ·도기욱 각자대표를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해 지배구조 체제를 강화했다. 기존 장병규 의장 1인 체제에서 3인으로 사내이사를 확대한 것이다. 올해 이사회 권한을 강화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하고 신작과 중국 시장 진출, 블록체인 신사업 등으로 실적 개선을 본격화하겠다는 목표다.위메이드도 장현국 대표의 사내이사 연임을 확정했다. 장 대표는 "이사회와 주주분들이 그만두라고 하면 그만둘 마음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회사를 전략적으로 변화시켜야 하는 상황에서 시간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고 이를 이끌어가는 데 있어선 제 성격이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컴투스는 이주환 단독 대표체제로 전환했다. 임기가 만료된 송재준 대표는 사내이사에서 물러나고 글로벌 최고 투자 책임자(GCIO)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김종흔 공동대표를 재선임했다. 김 대표 역시 그간 데브시스터즈의 실적 악화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진 바 있다.◇ 비용 효율화·주주 가치 제고 총력올해 주총에서 게임사들은 이사회 인원 증가에도 이사 보수 한도를 동결하는 등 인건비 절감을 통한 비용 통제에 나섰다. 이사회 정원이 늘어도 보수를 동결하면 한 사람당 보수는 사실상 축소된다. 크래프톤은 작년 대비 사외이사가 2명 늘어 이사회 인원은 5명에서 7명으로 확대됐으나 이사보수 한도는 전년과 같은 100억원으로 결정했다. 넷마블 이사 수는 5명에서 9명으로 늘었으나 보수 한도는 80억원으로 동결됐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이사 수는 전년 대비 1명 늘었으나 보수 한도는 80억원으로 승인하는 안건을 올려 통과됐다.한편 올해 게임사 주총은 ‘행동주의’로 모인 소액 주주들이 주가 하락 등을 성토하는 등 적극적인 권리행사를 나서 주목받았다. 크래프톤 소액주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3%의 지분을 모집한 후 장병규 의장과 김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반대를 주장했다. 컴투스 행동주의 소액주주 연합도 지분 2% 획득, 주주환원 강화와 경영진 책임론 등이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크래프톤은 주총이 끝난 후 1679억원 규모의 자사주 96만주를 시장에서 직접 취득한 뒤 전액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NHN 역시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470억원 규모의 자사주 108만516주를 소각하겠다고 발표했다.sojin@ekn.kr

"U+tv·인터넷 가입하고 반려나무 받으세요"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식목일을 맞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 유플러스닷컴에서 U+tv와 인터넷을 가입한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공기정화 반려나무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4월 한달 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반려나무는 소셜 벤처 트리플래닛이 판매하는 상품으로 이벤트 참여 시 사회공헌활동인 ‘원 포 원(1-for-1)’을 통해 고객이 반려나무 한 그루 입양하면 멸종위기 수종 묘목 한 그루를 매칭해 고객의 이름으로 탄소중립 양묘장에 심어 준다. 트리플래닛은 기업의 사회, 환경적 성과와 재무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에게 주어지는 글로벌 사회혁신 기업인증 ‘비콥 인증(B-Corporation)’을 획득한 뒤 10년간 유지하고 있다. 트리플래닛은 반려나무 사업을 통한 수익금을 양묘장 운영에 활용하는 등 생물종 다양성 보전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트리플래닛은 반려나무 묘목을 페트병 등 재활용 소재로 만든 ‘스밈화분’에 심어 자연 분해 소재와 산림자원 활용 인증을 받은 종이박스로 포장해 배송한다. 스밈화분은 식물의 성장에 필요한 만큼의 물만 스며들도록 플라스틱 겉화분에 물을 담아 세라믹 속화분을 올려놓는 방식으로 조립된다. 반려나무를 입양하려는 고객은 오는 30일까지 유플러스닷컴에서 U+tv와 인터넷에 신규 가입하고 설치를 완료한 뒤 ‘이벤트 참여하기’를 눌러 신청하면 된다. 강진욱 LG유플러스 디지털커머스사업담당(상무)은 "식목일을 맞아 유플러스닷컴에서 LG유플러스의 U+tv, 인터넷에 가입하면서 생물종 다양성 활동에 기여할 수 있는 반려식물 입양에 많은 고객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며, "유플러스닷컴에서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는 사업활동을 전개함과 동시에 다채로운 사회적 공헌활동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유플러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공기정화 반려나무 증정 이벤트를 소개하고 있다.

넥슨 ‘블루 아카이브’, 中서 사전예약 돌입…‘쿠킹덤’은 올해 현지 테스트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최근 중국 정부로부터 판호(서비스 허가권)를 발급받은 넥슨게임즈의 ‘블루아카이브’가 현지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31일 넥슨게임즈에 따르면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서비스 명칭은 ‘울람당안’으로, 이날 사전예약 돌입과 함께 현지 공식 홈페이지와 프로모션 영상도 공개했다.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지역 서비스는 ‘상하이 로밍스타(Shanghai Roaming Star Co., Ltd)’가 맡는다. ‘블루 아카이브’는 플레이어가 다양한 학원 소속의 학생들을 이끌며 도시에서 발생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캐릭터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지난 2021년 11월 한국, 북미, 태국 등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 출시했다. 또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기반으로 일본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순위 1위, 한국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앞서 지난달 16일 ‘블루 아카이브’와 함께 판호를 발급 받은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도 중국 출시 준비가 한창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안정적인 출시를 위해 개발 및 최적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연내 현지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브시스터즈는 중국 게임사 창유와 텐센트 게임즈의 합작 퍼블리싱을 통해 현지 시장 진출에 나선다. 현지 유저들과의 소통을 위해 공식 위챗과 웨이보 채널도 오픈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을 통해 글로벌 유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이 모든 것을 치유한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hsjung@ekn.kr‘블루 아카이브’ 중국 서비스 대표 이미지.

이통3사, 갤럭시 A34 5G 출시…공시지원금 최대24만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이동통신 3사는 삼성전자 ‘갤럭시 A34 5G’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17만원~24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지원한다.‘갤럭시 A34 5G’ 색상은 어썸 그라파이트, 어썸 실버, 어썸 라임, 어썸 바이올렛 등 4가지다. 6.6인치 슈퍼 아몰레드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 후면에는 4천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등 카메라 3개가 탑재됐다. 또 온스크린 지문인식, IP67 방수방진, 삼성페이 등의 기능을 갖췄다.출고가는 전작과 동일한 49만9400원이다. 공시지원금을 가장 높게 책정한 곳은 5G 초이스 프리미엄 요금제를 기준으로 최대 24만원을 제공하는 KT다. SK텔레콤은 5GX 플래티넘 요금제 기준 최대 17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요금제에 따라 13만원에서 23만원(5G 시그니처요금제 가입시)까지 지원한다.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적용하면 최대 17만6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통신사별 카드 제휴 혜택 등을 이용하면 가격은 더 저렴해진다. KT의 경우 BC 제휴카드로 납부 시 최대 월 2만원씩 24개월간 총 48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에서는 전용 제휴카드 ‘LG U+스마트플랜 Plus 신한카드’를 이용하면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에 카드사 혜택까지 더해 24만2460원에 단말을 구매할 수 있다.‘삼성초이스’ 가입 고객은 삼성전자 ‘갤럭시 탭 A8 WiFi’, ‘버즈 2 프로’ 등 인기제품 6종 중 한가지를 선택해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sojin@ekn.kr이동통신 3사는 삼성전자 ‘갤럭시 A34 5G’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르포] KT 주총장 찾은 주주들…"낙하산은 안돼" 한목소리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구현모 KT 대표를 비롯한 차기 대표이사 후보 및 사외이사들의 잇단 사퇴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KT가 31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회의 진행을 맡은 대표이사 직무대행 박종욱 사장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고, 주총장을 찾은 주주들은 KT가 처한 현 상황에 대해 우려하면서도 "낙하산은 절대 안 된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주총 진행을 맡은 박 사장은 "회사의 위기상황에 대해 직무 대행으로서 죄송하다"라며 사과했다. 이어 "여기 계신 주주 여러분들의 가장 큰 관심은 언제 어떻게 정상화가 되는지 일 것"이라며 "정상화까지는 약 5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이해관계자 의견을 반영한 계획을 수립하고 정상화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KT 주총장 안은 고성이 난무했다. 현재의 위기 상황이 오기까지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한 이사회에 대한 질책이 이어졌고, 경영진이 검찰 조사에 불려가는 상황에 대해 감사위원에게 책임을 묻기도 했다. 주총 진행이 어렵게 되자 일부 주주들은 "너무 시끄러워서 회의 진행 자체가 안 된다. 조용히 해달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주총에서 발언권을 얻은 KT주주모임 대표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것에 개인 주주들은 굉장히 분노하고 있다"라며 "지난번에 추가된 ‘경영인 출신 통신전문가’라는 요건 외에도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를 방지할 수 있도록 KB국민은행 등의 사례를 참고해 정관변경을 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최근 KB국민은행 주총에는 ‘최근 5년 이내 행정부 등에서 상시 종사한 기간이 1년 이상인 자는 3년 동안 대표이사(회장) 선임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정관 변경 안이 올랐다가 부결됐다. 또 다른 주주는 "주주와 조합원들은 KT 대표로 ‘범죄 경력이 전혀 없는 자’를 원한다"라며 "통신 전문가, 나아가 통신 공공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자를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총에 참석한 김미영 KT 새노조 위원장은 "그간의 이권 카르텔을 걷어내는 데 낙하산이 대안이 될 수는 없다"라며 "완전 민영화가 된 사기업 KT에 낙하산 정치인이 ‘감놔라 배추놔라’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41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전기와 동일)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의 총 4개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특히 제3호 의안이었던 정관 일부 변경이 승인되며 KT는 자사주(자기주식)에 대한 주주의 견제권 강화라는 소정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번 정관 개정으로 KT는 매년 정기주총에서 자사주의 보유 목적과 소각 계획을 보고해야 하며, 특히 타 회사의 주식을 상호주로 취득할 경우 주총에서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해당 정관 개정을 제안한 네덜란드 연금투자회사 APG의 한 주주는 "기존 투자자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제안했는데 받아줘서 감사하다"며 "자사주 활용한 상호주 취득에는 우려가 있기에, 주주의 동의를 구할 시 사업에도 더 동력을 받을 수 있어 회사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KT가 31일 서울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 4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KT 사외이사 3인, 결국 재임 포기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대표이사 후보자의 잇단 사퇴로 경영 공백 위기에 처한 KT가 이사회마저 제대로 구성하지 못하게 됐다. 31일 KT 주주총회에 상정 예정이었던 사외이사 3인(강충구, 여은정, 표현명)의 재선임안은 후보들의 사퇴로 안건이 폐기됐다. KT 측은 "재선임 대상인 이사 3인이 후보 사퇴를 결정해 해당 주총 안건이 폐기됐다"라며 "이에 따라 상법에 의거해 신규 사외이사 선임 시까지 이사직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앞서 KT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과 2대주주인 현대차 그룹은 표현명 사외이사의 재선임안에 대해 모두 반대 입장을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강충구·여은정 사외이사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냈다. hsjung@ekn.krKT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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