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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전기트럭 및 특수차량 구매 중개서비스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전기 트럭과 이동 약자도 이용 가능한 특수차량을 카카오 T 플랫폼에서 구매까지 연결하는 중개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 T에서 첫번째로 선보이는 차량은 최근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비야디(BYD)의 1t 전기트럭인 ‘티포케이(T4K)’로, GS 글로벌과 협업해 상담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GS 글로벌은 BYD의 공식 수입원으로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기차 라인업, 충전서비스 등 전기차 이용자들에게 친환경 차량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 구매를 원하는 이용자는 카카오 T 내의 마이카 탭과 카카오내비 내의 내차관리탭에 노출된 구매상담 아이콘을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을 완료하면 희망하는 지역의 딜러사로부터 차량 구매 관련 자세한 안내를 받게 된다. 카카오 T 앱을 통해 사전 예약을 신청하고 차량까지 인도한 고객 5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T4K 웰컴 패키지와 카카오 T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권 5만원권을 함께 제공한다. ‘베리어프리 모빌리티’ 일환의 교통약자를 위한 차량 라인업도 확보했다. 영국 LEVC(london electric vehicle company)의 국내 판매 기업인 AT 모빌리티와 협력해 올 3분기내 장애인과 비장애인 겸용 친환경 차량인 TX 모델을 카카오 T 앱에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런던 블랙캡으로 유명한 TX는 휠체어에 앉은 채로 탑승이 가능한 슬라이드 레일이 기본 장착돼 국내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증진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플랫폼을 통해 TX 차량을 소개함으로써 교통약자를 위한 특수목적 차량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B2B(기업간 거래), B2G(기업-공공기관 거래) 부문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 T 플랫폼을 통해 친환경차 접점을 넓힌데 이어 교통약자의 이동까지 고려하는 배리어프리 모빌리티까지 실천하게 됐다"라며 "보편적 이동에 대한 가치제고는 물론, 오프라인 판매거점을 확보하기 어려운 특수차량 판매사들에게 새로운 판매 활로를 제공하는 상생 역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sjung@ekn.kr친환경 장애인과 비장애인 겸용 친환경차량 LEVC TX 모델 이미지.

쏘카, 1년 단위로 빌려 타는 신차장기플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가 1년 단위로 신차를 대여할 수 있는 ‘신차장기플랜’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에도 월 단위 대여 상품인 ‘쏘카플랜’을 통해 카셰어링 서비스로 제공하는 차량을 최대 36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었지만, 막 출고된 신차를 연간 단위로 계약할 수 있는 상품은 처음이다. 4월 중 신차장기플랜을 통해 대여할 수 있는 차량은 △더 2023 모닝(프레스티지 트림) △더 뉴 기아 레이(프레스티지) △더 뉴 셀토스(트렌디) △디 올 뉴 코나(모던) △더 뉴 아반떼(스마트) 총 5종이다. 차량은 색상은 모두 화이트이며, 기존 쏘카에 장착되는 2채널 블랙박스, 전후측면 틴팅, 하이패스 옵션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신차장기플랜은 보통 장기렌터카에서 제공하는 2년~4년 사이의 구속력이 큰 장기간 계약보다 짧은 계약을 선호하면서 신차를 경험하고 싶은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 이미 시장에도 1년 단위의 장기렌터카는 존재하지만, 계약 기간이 짧아질수록 월 대여료에 대한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신차장기플랜은 월 대여료를 일반 장기렌터카 2년 계약 시 지불하는 비용과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가장 저렴한 더 2023 모닝의 월 대여료는 55만4000원으로 차량손해면책상품 선택에 따른 비용(월 3만원 또는 6만원)만 추가된다. 모든 차량의 월 대여료는 정찰제로 쏘카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차량 신청부터 계약까지 복잡한 견적 조회나 상담 없이 간단하게 앱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이용자가 희망하는 일자와 장소에서 인도받을 수 있다. 박미선 쏘카 넥스트본부장은 "신차장기플랜은 초기 비용 부담이 없고 월 대여료에 정비와 보험료 같은 차량 유지비가 포함된 장기렌터카의 장점에 유연한 계약조건을 적용한 상품"이라며 "장기렌터카 시장에서도 개인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만큼 다양해지는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첨부] 1년 단위 신차 장기렌트 상품 출시 쏘카가 1년 단위로 신차를 대여할 수 있는 ‘신차장기플랜’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원스토어, 서울경제진흥원과 중소 게임사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원스토어가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우수 게임 콘텐츠를 발굴하고 제작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해 성장을 돕는 ‘2023 게임콘텐츠 제작·마케팅 지원사업’에 파트너사로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서울 소재 게임 분야 중소기업·스타트업 중 심사를 통해 총 18개 기업(제작 지원 8개사, 마케팅 지원 10개사)을 선발해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 원스토어는 유망 게임 콘텐츠 발굴과 마케팅 역량 지원을 통해 게임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서울경제진흥원의 사업 취지에 동참해 매년 협약을 맺고 앱마켓 부문의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지원 대상에 선발된 기업들에게는 ‘원스토어 베타게임존’에 심사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원스토어는 게임 정식 서비스에 앞서 원스토어 유저를 대상으로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베타게임존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수 게임에게는 클라우드 비용 및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원스토어는 ‘원스토어 사전예약존’ 또는 ‘원스토어 이달의 인디게임존’ 등에 우선적으로 게임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향후 출시 시 쿠폰 프로모션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전동진 원스토어 대표는 "앞으로도 역량 있는 중소 개발사들의 우수한 게임을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알리며 모바일 생태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원스토어 원스토어가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우수 게임 콘텐츠를 발굴하고 제작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해 성장을 돕는 ‘2023 게임콘텐츠 제작·마케팅 지원사업’에 파트너사로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메타비트, 가상 스트리머 ‘매티’ 데뷔 100일 기념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메타비트는 K-POP 정보를 소개하는 가상 스트리머 ‘매티’의 대체불가능토큰(NFT) 데뷔 100일을 기념해 ‘매티 비트 어워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4주 동안 진행하며 주어진 미션을 완료한 홀더 500명은 ‘매티 동상 NFT’를 얻을 수 있다.이벤트 참여는 웹3 플랫폼 갤럭시(Galxe)에서 메타비트 페이지를 방문해 메타비트 플랫폼 회원 가입 및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팔로우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된다. 참여 조건을 충족한 홀더는 추첨을 통해 매티 동상 NFT를 획득할 수 있다. 매티 동상 NFT은 주차별로 색다른 특색을 가지고 있으며 추첨 형식으로 진행된다.추가적인 랜덤 박스 이벤트도 마련됐다. 각 주차별로 오픈씨 NFT, 매틱(MATIC) 코인, BEAT, USDC 코인 등의 상품이 준비돼 있으며 총 200만 원 상당의 상품이 추첨을 통해 지급될 예정이다.메타비트 관계자는 "매티가 유익하고 재미있는 K팝 정보를 전달하며 많은 글로벌 유저를 메타비트 생태계에 유입시키고 있다"며 "보다 다양한 정보 전달과 즐거운 팬덤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순차적으로 국내외 거래소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댄싱 매티 NFT’는 메타비트의 첫 멤버십 NFT로, 지난해 12월 프리민팅을 진행해 6시간 만에 200점이 완판됐다. sojin@ekn.kr메타비트는 K-POP 정보를 소개하는 가상 스트리머 ‘매티’의 대체불가능토큰(NFT) 데뷔 100일을 기념해 ‘매티 비트 어워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넥슨, PC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  5월 글로벌 얼리 액세스 돌입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넥슨이 6일 자회사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PC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VEILED EXPERTS)’를 다음달 스팀 얼리 액세스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시시각각 변하는 전투 환경에서 싸우는 PC 슈팅 게임이다. 각자의 고유한 개성과 특성을 지닌 요원들이 등장하며 지형지물, 물품 구매 시스템을 이용해 역동적이고 전략적인 슈팅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파이널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 슈팅 액션, 신규 콘텐츠들의 재미, 플레이 경험 등 높은 완성도에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김명현 디렉터는 "알파 테스트부터 유저분들과 함께 게임을 개발해 왔고 이번 테스트를 마지막으로 얼리 액세스를 진행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그간 유저분들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서비스를 준비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hsjung@ekn.kr베일드 엑스퍼트_얼리 액세스 (1) 넥슨이 다음달 베일드 엑스퍼트의 얼리 액세스에 돌입한다.

SKT, AI 기반 통합 안부서비스로 사회안전망 강화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기술과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회적 고립가구를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SK텔레콤, 금천구청, 서울시복지재단, 한국전력, 행복커넥트는 6일 서울 금천구청에서 AI 기반 통합 안부서비스 ‘AI 안부 든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I 안부 든든 서비스’는 사회적 고립가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대상자 가정에 별도 기기 설치 없이 통신 빅데이터·전력 사용량·센싱 애플리케이션 등 분석을 통해 운영된다. 일정 기간 통신이 발생하지 않거나 전기 사용이 없는 등 이상상황이 예측되는 경우, SKT의 누구 비즈콜(NUGU bizcall)을 활용해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현장 요원이 긴급출동해 대상자 안전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SKT과 금천구청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약 200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향후 고립·고독사 위험가구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서울시 고립가구 지원 정책과 연계, 중증장애인이나 고령의 기초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안전체계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천구청은 돌봄 대상 선정과 함께 서비스 평가를, SKT는 서비스 운영과 기획, 통신·AI콜 데이터 연계를 맡는다. 한국전력은 원격검침이 가능한 시스템의 확인과 설치, 전력데이터와 관련된 AI모델 생성을, 행복커넥트는 앱 데이터와 연계한 관제 및 출동 서비스 제공을 각각 담당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복지재단은 관제결과 및 출동 이후의 돌봄 대상자들을 위한 조치를 담당하며, ‘AI 안부 든든 서비스’의 효과성을 분석해 서울시 고독사 예방정책 개발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SKT는 서울시복지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의 효과성을 분석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해 대상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데이터 기반의 통합 관제와 운용이 가능해지면 보다 지능적이고 효율적인 복지체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AI안부 든든 서비스와 같이 통합 관제가 가능한 돌봄 서비스는 고립 위험이 높은 가구들의 안전한 생활을 지원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낙훈 SK텔레콤 Industrial AIX CO담당은 "고객과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로서,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솔루션을 활용하여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기여하는 ESG 경영에 앞장서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hsjung@ekn.kr고립 최낙훈 SK텔레콤 Industrial AIX Co담당, 김상철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 유성훈 금천구청장, 송호승 한국전력 디지털솔루션처장, 이준호 행복커넥트 이사장이 1인 가구 대상 ‘AI안부 든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매출 1000억원 목표"…日유명 애니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포기하지 않는 것이 마법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1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과금이 전부가 아닌 플레이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게임으로 서비스하겠습니다." 최재영 빅게임스튜디오 대표는 6일 오전 서울 성동구 레이어41에서 신작 ‘블랙클로버 모바일:The Opening of Fate’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블랙클로버’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개발된 모바일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이번 신작은 빅게임스튜디오가 설립 이래 처음 선보이는 작품으로 200여명의 개발진이 2년여간 개발에 매진해 탄생했다. 특히 원작 IP는 일본 출판사 슈에이샤에서 발행하는 ‘주간 소년점프’에 연재된 작품으로 누적 발행 부수 1800만부를 기록한 글로벌 흥행작이다. 마법 세계의 정점인 ‘마법제’가 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주인공 ‘아스타’의 여정을 담고 있다. 최 대표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블랙클로버 모바일’의 차별점으로 △탄탄한 스토리 △원작 세계관 구현 △개성 넘치는 캐릭터 △풍부한 전투 콘텐츠 등을 꼽았다. 원작 스토리의 감동을 살리는 동시에 토벌전, 아레나, 미니게임 등 게임만의 콘텐츠가 담겼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진행한 게임 시연에서는 고퀄리티 그래픽과 전투 연출, 원작 감동을 그대로 담은 스토리와 영상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빅게임스튜디오는 5월 중 한국과 일본 시장에 ‘블랙클로버 모바일’을 동시 서비스할 계획이다. 출시 시점을 기준으로 주요 캐릭터 아스타, 유노, 노엘, 야미 단장 등 4명을 비롯해 총 40종의 캐릭터를 선보인다. 빅게임스튜디오를 이끌고 있는 최 대표는 일본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칠대죄)를 게임화해 흥행해 성공한 넷마블 자회사 퍼니파우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이다. 빅게임스튜디오는 ‘칠대죄’ 개발진들이 주축이 돼 설립된 회사로 사실상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칠대죄’의 차기작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낸 ‘칠대죄’의 개발 노하우가 반영된 만큼 ‘블랙클로버 모바일’에 대한 흥행 기대감은 높다. 개발진은 원작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한편 원작을 모르는 이용자들도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또 비즈니스모델(BM) 방향성은 ‘가챠’(뽑기) 의존도를 낮추고 플레이의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개발을 총괄한 박재현 빅게임스튜디오 PD는 "수집형 RPG의 경우 BM의 중심은 캐릭터 수집을 위한 ‘가챠’일 수밖에 없다"면서도 "과금 없이도 좋아하는 캐릭터의 최고 등급을 플레이만을 통해 충분히 얻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펄어비스가 빅게임스튜디오의 지분 38.14%를 지닌 관계사라는 점도 주목할만한 점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블랙클로버 모바일’ 출시가 펄어비스의 단기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일각에선 이번 신작의 국내 서비스를 펄어비스가 담당하지 않고 자체 서비스하는 이유에 대한 궁금증도 제기됐다. 최 대표는 "펄어비스와 빅게임스튜디오는 서로 지향하는 바가 다르다"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분야는 펄어비스에 강점이 있지만 애니메이션풍 RPG에 대한 것만큼은 빅게임스튜디오가 지닌 강점이 훨씬 크다고 생각한다. 각자가 가장 잘하는 방법을 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sojin@ekn.kr[블랙클로버 모바일] art_2 ‘블랙클로버 모바일’ 이미지. KakaoTalk_20230406_153101223 최재영 빅게임스튜디오 대표가 6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미디어쇼케이스에서 신작 ‘블랙클로버 모바일’의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KakaoTalk_20230406_112325401 최재영 빅게임스튜디오 대표. 사진=윤소진 기자 KakaoTalk_20230406_113106242 빅게임스튜디오 ‘블랙클로버 모바일’ 개발진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최재영 대표, 박재현 개발총괄PD, 한석준 AD, 유태범 TD. 사진=윤소진 기자

관광 활성화 분위기에…쏘카, 타다도 ‘방긋’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정부가 내수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국내 관광 활성화를 내세우면서 쏘카와 타다 등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에도 기대감이 번지고 있다. 쏘카와 타다는 KTX와 렌트카를 연계한 관광 상품을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로 관광 수요를 흡수할 전망이다. 6일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는 오는 10월까지 경북지역을 관광 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경북 지역 KTX 인근 쏘카 존에서 차량을 대여하는 관광객들은 대여료 80%(쏘카 40%·도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혜택은 △김천구미 △안동 △영주 △풍기 △경산 △구미 △영천 △상주 △영덕 △청도 △점촌 등 11개 역사 주변 75개 쏘카존 200여대 차량에 적용된다. 쿠폰은 쏘카 앱 경북 관광 프로모션 이벤트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할인 혜택은 대여기간이 1일 이상 5일 이내의 예약 건에 적용할 수 있다. 쏘카의 프로모션은 특히 MZ 세대 관광객 유입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KTX와 렌트카를 연계해 국내 여행을 즐기는 젊은 세대가 늘어난 영향이다. 쏘카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경북지역을 찾은 쏘카 이용자들의 80%는 2030세대였다. 전체 예약 건 중 20대 후반과 30대 초반 사이의 비중은 50%에 달했다. 특히 전체 예약 건 중 절반이 넘는 53%가 수도권에서 발생, 경상북도 외 지역에서 관광객 유입을 끌어냈다. 천창익 쏘카 사업본부장은 "엔데믹 이후 정상화되는 여행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카셰어링이 더 합리적이고 편리하게 국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대표 이동수단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쏘카에서 분리된 ‘타다’ 역시 4년 만의 ‘마스크 없는 봄’을 맞아,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를 대비해 여행객과 비즈니스 출장 이용객들이 최소 1시간부터 최대 16시간까지 타다 택시를 대절할 수 있는 ‘시간 단위 빌리기’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 타다는 국내를 방문하는 외국인 수요를 고려해 여행사와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타다의 자회사이자 직영 택시회사인 ‘편안한이동‘은 지난 4일 ’하나투어 ITC‘와 방한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고객 이동 서비스를 지원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편안한이동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회의나 전시, 인센티브관광 등의 MICE 사업과 내외국인의 입국부터 여행, 출국에 필요한 이동 서비스를 지원하고, 하나투어ITC와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시내 자유여행 상품을 함께 기획하는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규호 편안한이동 대표이사는 "편안한이동은 외국인 VIP나 관광객 응대가 가능한 파트너(드라이버)와 함께 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2024년까지 ‘한국 방문의 해’로 선포된 만큼, 타다와 타다 파트너가 같이 K-컬처의 한 요소로서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의 가치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전파하고, 장기적으로 한국 관광 수요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hsjung@ekn.kr타다 최규호 편안한이동 대표와 이제우 하나투어ITC 대표가 지난 4일 서울 중랑구 소재의 편안한이동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식을 마친 후, 타다 넥스트 차량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쏘카 쏘카가 경상북도 역사 인근 대여료 8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포스코DX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문기업과 협력해 고성능·저전력의 ‘엣지(Edge) AI 솔루션’ 기술 개발에 나선다. 포스코DX는 6일 윤일용 기술연구소 상무와 김녹원 딥엑스(DEEPX) 대표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 제조, 물류 등 산업현장에 적용 가능한 ‘엣지 AI솔루션’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딥엑스는 AI 반도체를 설계하는 스타트업으로, AI 모델 추론에 최적화된 신경망처리장치(NPU)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NPU는 딥러닝과 같은 인공신경망 연산에 최적화된 AI 특화 반도체로, 그래픽처리장치(GPU) 대비 고성능·저전력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포스코DX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사의 스마트팩토리 설비제어시스템인 ‘포스마스터(PosMaster-PLC)’에 딥엑스의 ‘AI SoC(System on Chip)’를 탑재함으로써 대단위 AI 연산 처리가 가능한 ‘엣지 AI 솔루션’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엣지 AI 기술은 원거리 데이터센터가 아닌 데이터와 인접한 현장에서 실시간 AI 연산이 이루어지는 방식이다. 포스코DX 측은 "엣지 AI 솔루션은 시스템 구축 비용을 낮추고, 전력소비를 감소시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hsjung@ekn.kr

"‘아키에이지 워’, 리니지2M 표절"…엔씨, 카겜-엑스엘에 법적 대응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엔씨소프트가 카카오게임즈 신작 ‘아키에이지 워’가 자사 게임 ‘리니지2M’의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보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5일 엔씨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엔씨는 "‘아키에이지 워’가 장르적 유사성을 벗어나 엔씨소프트의 지식재산권(IP)을 무단 도용하고 표절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사내외 전문가들의 분석과 논의를 거쳐 당사의 IP 보호를 위한 소송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카카오게임즈가 지난달 21일 출시한 ‘아키에이지 워’는 모바일·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게임 순위 3위에 안착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리니지’ 개발에 참여한 1세대 개발자 송재경 대표가 이끄는 엑스엘게임즈가 개발을 맡아 출시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정식 서비스가 개시되자마자 엔씨의 ‘리니지2M’과 게임시스템이 유사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게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기본적인 이용자 환경(UI), 다이아 형태의 재화 패키지, 컬렉션 시스템, 변신과 탈 것 뽑기 등 전반적인 시스템이 ‘리니지2M’과 같다는 지적이 나왔다. 심지어 상점에 파는 물건 리스트, 랭킹 혜택까지 닮았다는 것이다.그간 ‘리니지 라이크’류의 게임들이 지속 출시됐으나 엔씨가 저작권 소송을 제기한 것은 단 한 차례뿐이다. 엔씨는 지난 2021년 6월 웹젠의 ‘R2M’이 ‘리니지M’을 모방했다고 소송을 제기했고 이 소송은 1심 결과도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엔씨는 "지식재산권(IP)은 장기간의 연구개발(R&D)을 통해 만들어낸 결과물로, 마땅히 보호받아야 하는 기업의 핵심 자산"이라며 "이번 법적 대응은 엔씨소프트의 지식재산권(IP) 보호뿐 아니라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게임 콘텐츠 저작권 기준의 명확한 정립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소식을 확인하자마자 내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정확한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리니지2M’ UI(위)·‘아키에이지 워’ UI. 사진=각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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