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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그룹 ‘엑스플라’, 주요 활성화 지표 상시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컴투스홀딩스 등 컴투스 그룹이 참여하는 XPLA(엑스플라)는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쟁글’의 애널리틱스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쟁글은 대표적인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으로, 코인 발행 주체와 참여자의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애널리틱스’는 주요 메인넷들의 활성화 지표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데이터를 가공하고 시각화해 비교 및 분석에 유용한 툴을 제공한다. 특히, 각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의 생태계 활성화를 나타내는 다양한 지표들을 한 눈에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어서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애널리틱스 도입에 따라 XPLA 대시보드를 통해 △네트워크 트랜잭션 수 △예치 자산 총량(TVL) △신규 주소 수 △트랜잭션 수수료 △가스 사용량 등 총 22개의 주요 활성화 지표를 시각화 된 그래프 및 차트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최소 일주일 단위로 지표 파악이 가능하며 사용자가 원하는 기간 단위로 설정할 수도 있다. 컴투스그룹은 XPLA 메인넷이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에 특화된 독자적인 지표들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용자들은 XPLA 메인넷의 주요 지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서 이해도와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XPLA는 NFT 마켓플레이스,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아우르는 글로벌 메인넷이다. 오는 7월 전 세계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소환형 역할수행게임(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를 포함해 다양한 대작 게임을 온보딩할 예정이다. XPLA 메인넷에는 컴투스홀딩스 등 컴투스 그룹과 함께 YGG, 코스모스테이션, 오지스, 제로엑스엔드,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 덱스랩(Dexlab) 등 세계적 웹 3 기업들이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다. sojin@ekn.kr엑스플라 컴투스홀딩스 등 컴투스 그룹이 참여하는 XPLA(엑스플라)는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쟁글’의 애널리틱스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통3사, 갤S23 공시지원금 확대…최대 50만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이동통신3사(SKT·KT·LG유플러스)가 지난 2월 17일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S23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대폭 상향했다. 구매 혜택 강화로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고 판매량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3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은 출시 두달 만에 최대 50만원까지 인상됐다. 이통사별로 살펴보면 SKT가 28만7000~50만원, KT는 25만5000~50만원, LG유플러스는 28만~50만원이다.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더하면 최대 57만50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출시 시점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5만원에서 최대 24만원 수준이었다. 공시지원금을 최대로 받을 수 있는 요금제를 선택했을 때 갤럭시S23시리즈 256GB 기준으로 기본 모델 (115만5000원)은 58만원, 플러스 모델(135만3000원)은 78만원, 울트라 모델(159만9400원)은 102만4400원에 각각 구입할 수 있다. 같은 요금제에 선택약정할인을 적용하면 24개월간 총 78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고가 요금제를 꾸준히 이용한다면 여전히 선택약정할인이 유리하다. 매월 통신요금 25%를 할인해주는 ‘선택약정할인’과 단말기 값을 할인해주는 ‘공시지원금’은 둘 중 하나의 혜택만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이통3사는 봄맞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신규 가입자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SKT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T다이렉트샵에서 갤럭시S23, 갤럭시S22, 갤럭시 Z플립4/Z폴드4, 갤럭시 퀀텀3 등을 구매 및 개통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0만원 상당의 하나투어 여행 상품권, 리모와캐리어, 롯데월드 이용권, 주유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KT는 갤럭시 S23 시리즈 국내 판매 100만 돌파를 기념해 다음날부터 갤S23시리즈 구매 고객에게 갤럭시북3 프로, 갤럭시탭S8+(Wifi 128GB), 소피텔 숙박권, GS25상품권(1만원) 등을 총 2323명에게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를 연다. 또 ‘KT Shop’에서는 오는 26일까지 갤럭시 S23 시리즈 구매 고객 중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들을 추첨해 갤럭시워치5를 무료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8일까지 ‘유플WEEK’ 홈페이지에서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예약하고 오는 19~22일 사이 방문한 고객 선착순 5만명에게 모바일 상품권,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 더 많은 고객들이 LG유플러스 오프라인 매장을 찾아 단골 고객이 되도록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유플WEEK 이벤트는 현재 이용하고 있는 통신사에 관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sojin@ekn.kr2023020101000062700002142 갤럭시S23 시리즈 이미지.

KT, 소진공·카카오·SK플래닛·배민과 맞손…"소상공인 상생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과 카카오, SK플래닛,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소상공인 온라인 역량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과 KT를 비롯한 민간 대표 플랫폼사들이 힘을 합쳐 소상공인 온라인 역량강화에 나서는 것으로, 4개 플랫폼사는 △내수활성화 △판로지원 △역량강화 △정책홍보 △빅데이터를 통해 소상공인 상생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KT는 먼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타깃 마케팅 서비스인 ‘K-Ads(케이-애즈)’를 통해 ‘대한민국 동행축제’ 연계 홍보를 지원한다. ‘대한민국 동행축제’는 중기부 주관으로 열리는 소상공인 판로지원을 위한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다. 또 KT는 소상공인들에게 빅데이터 문자 커머스 플랫폼 케이딜의 판매 수수료를 면제하고 관련 홍보와 판촉을 지원한다. 케이딜은 KT의 통신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의 특성과 소비패턴, 관심사 등 종합적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최적의 상품을 특가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특히 케이딜이 보유한 약 1200만명의 고객 메시지 채널을 이용해 소상공인들에게 온라인시장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준기 KT 인공지능·빅데이터 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KT의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소상공인과 함께 상생해 나가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사진1] KT 소상공인 상생협력 왼쪽부터 최준기 KT AI·BigData사업본부장, 박윤성 카카오 부사장,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안도영 SK플래닛 상무,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부사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위메이드 NFT플랫폼 ‘나일’, 뉴욕 타임스퀘어까지 점령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위메이드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대체불가토큰(NFT) 컨퍼런스 ‘NFT NYC 2023’에 플래티넘 등급 스폰서로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위메이드는 현재 뉴욕 타임스퀘어의 대형 전광판을 통해 ‘시티 오브 나일’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다양한 프로젝트, 아티스트가 나일 생태계에 합류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하고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NFT NYC 2023’에 플래티넘 등급 스폰서로 참가한 위메이드는 탈중앙화자율조직(DAO)·NFT 플랫폼 ‘나일’의 세계 최초 탈중앙금융서비스(NFTFi) ‘네이트 스테이션’에 대한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행사장에서는 ‘NILE. Breathing Life into NFTs’를 주제로 부스를 꾸미고, 네이트 스테이션의 네이트 NFT 컬렉션 ‘시티 오브 나일(City of NILE)’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와 이벤트를 마련했다.sojin@ekn.kr. 뉴욕 타임스퀘어 ‘시티 오브 나일’ 브랜드 캠페인. . 뉴욕 타임스퀘어 ‘시티 오브 나일’ 브랜드 캠페인. . ‘NFT NYC 2023’ 위메이드 ‘나일’ 부스.

원스토어 전략 ‘게임 모시기’…구글 제재에 혜택 볼까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구글의 앱 마켓 ‘갑질’에 철퇴를 내리면서 토종 앱 마켓 원스토어가 수혜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원스토어는 이참에 앱 마켓 ‘큰손’인 게임업계를 적극 모시겠다는 입장이지만, 정작 대형 게임사들은 일단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위주로 출시했던 전략을 섣불리 전략을 수정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 공정위 구글 제재에…원스토어 "환영"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가 지난 11일 구글에 과징금 421억원을 부과했다. 구글이 시장 지배력을 이용해 한국 게임사들이 원스토어에 게임을 출시하는 것을 막았다고 본 것이다. 공정위 처분이 알려진 이후 원스토어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원스토어는 "오랫동안 개발사들을 대상으로 행해진 구글의 불공정 행위가 공식적으로 확인되고, 합당한 제재가 내려졌다는 점을 환영한다"며 "이번 결정을 계기로 원스토어의 저렴한 수수료와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에도 불구하고 구글의 횡포로 입점을 주저했던 개발사들의 입점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 플랫폼 기업의 독점 행위를 막을 수 있는 것은 견제와 균형을 바탕으로 한 공정한 경쟁"이라며 "국내 앱마켓과 플랫폼 시장에 올바른 시장 환경이 조성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원스토어는 2016년 6월 국내 이동통신 3사와 네이버가 손잡고 만든 대한민국 대표 앱마켓이다. 2018년 7월 앱마켓 시장에서 불문율로 여겨졌던 개발사 수수료를 기존 30%에서 20%로 인하하고, 자체 결제 시스템 사용시 5%를 적용하는 파격적인 정책을 발표하며 고공 성장했다. 파격적인 할인 정책으로 원스토어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인 약 2228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약 249억원에 달했다. ◇ 정작 게임업계는 "글쎄"…원스토어의 짝사랑 원스토어가 힘을 주는 장르는 게임이다. 최근 선임된 전동진 신임 대표 역시 엔씨소프트와 스마일게이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등을 거친 ‘게임통’이다. 원스토어는 2018년 4분기부터 애플의 앱스토어를 제치고 연간 게임 거래액 기준 국내 앱 마켓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이번 구글 제재에도 정작 수요자인 게임·콘텐츠 기업의 분위기는 다르다. 공정위 제재가 내려졌다 하더라도 당장의 전략을 수정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국내 게임·콘텐츠 기업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위주로 서비스를 출시한다. 향후 글로벌 앱 마켓 출시까지 염두에 둔 전략이다. 최근 국내 게임사가 출시한 카카오게임즈의 ‘아키에이지 워’와 넥슨의 ‘프라시아 전기’도 국내에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점유율 2위 앱 마켓인 원스토어는 배제한 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만 입점했다. 여전히 국내 게임업계에서 ‘양대 앱 마켓’으로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를 꼽는다. 국내 게임사 관계자는 "국내 정부기관에서 철퇴를 내린 만큼 이와 관련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면서 "일단은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게임사 관계자는 "이번에 구글이 제재를 받았다고 해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위주로 짰던 출시 전략을 당장 수정하겠다는 기류는 없다"면서 "일단 상황을 지켜보자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hsjung@ekn.kr원스토어 CI.

NC문화재단-논산문화관광재단, 지역 청소년 위한 ‘프로젝토리’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NC문화재단은 논산문화관광재단과 지역 청소년 창의활동 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날 오후 충남 논산 연산문화창고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계현 NC문화재단 부이사장, 지진호 논산문화관광재단 대표 등이 참석해 지역 간 청소년 교육 및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으로 NC문화재단은 서울 대학로에서 운영중인 청소년 창의활동 공간 ‘프로젝토리’를 연산문화창고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논산문화관광재단은 공간과 시설을 제공하고, 지역 기반 커뮤니티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계현 NC문화재단 부이사장은 "불확실한 미래를 살아갈 미래세대에게 자기주도적인 프로젝트를 통한 다양한 시도와 안전한 실패의 경험은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과 계층을 넘어서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일상적 창의성 발현을 위한 창의활동의 기회가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진호 논산문화관광재단 대표는 "논산 지역 청소년들이 프로젝토리 활동을 통해 창의적 자신감을 깨우는 새로운 경험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NC 박계현 NC문화재단 부이사장(오른쪽)과 지진호 논산문화관광재단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 대작 MMORPG ‘제노니아’ 사전 예약 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컴투스홀딩스는 자사에서 서비스하고, 컴투스가 개발중인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제노니아’의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제노니아’ 사전 예약은 자체 웹 페이지 및 양대 마켓을 통해 진행되며, 모바일 인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 참여자 전원에게는 장신구 아이템 ‘리그릿의 반지’를 비롯해 ‘골드’ 및 ‘강화서 3종’을 선물한다. 구글 플레이와 카카오톡을 통한 사전 예약은 시작됐으며 애플 앱스토어 사전 예약도 조만간 진행된다. 앱 마켓을 통해 사전 예약에 참여하면 추가적인 선물을 지급한다. 또 사전 예약 누적 인원 달성에 따라 ‘주문서 상자’, ‘강화서 상자’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 사전 예약 페이지에서는 침공전 시네마틱 영상 풀버전과 제노니아 세계관을 담은 스토리도 공개됐다. 제노니아는 총 7개 시리즈를 통해 글로벌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특히 ‘제노니아2’는 한국 게임 최초로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MMORPG로 재탄생하는 ‘제노니아’는 독창적인 비주얼과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 제노니아 시리즈의 스토리를 재해석한 방대한 시나리오가 특징이다. 서버간 대규모 이용자 간 대결(PvP) 콘텐츠 ‘침공전‘이 핵심 콘텐츠다. 컴투스홀딩스는 사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사전 캐릭터 선점’, ‘사전 기사단 창설·가입’, ‘제노니아 지식재산권(IP) 활용 미니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 소식을 공개할 예정이다. sojin@ekn.kr[보도 이미지] 사전 예약에 돌입한 대작 MMORPG ‘제노니아’ 컴투스홀딩스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제노니아’의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KT, 지배구조 TF 전문가 접수 완료…"7개 기관서 9명 추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새 지배구조 구성을 위한 ‘뉴 거버넌수 구축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할 전문가로 9명을 추천받았다고 13일 밝혔다.KT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전날까지 지분율 1% 이상인 17개의 국내외 주요 주주 대상으로 TF에 참여할 외부 전문가 추천을 요청한 결과 7개 기관에서 9명을 추천했다. 세부 내용과 관련해선 일부 주주의 의사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KT는 추후에 최종 명단이 확정되면 다시 공지할 예정이다.앞서 KT가 제시한 TF 참여 요건은 △기업지배구조 관련 학계 전문가(교수 등) △지배구조 관련 전문기관 경력자(연구소장 또는 연구위원, 의결권 자문기관 등) △글로벌 스탠다드 지배구조 전문가 등이다. 김용헌 사외이사 등 4인으로 구성된 현 임시 이사회는 9명의 후보군 중 5명 내외를 추려 TF 참여 명단을 확정한다. 이들은 8월까지 5개월간 운영되는 TF에서 대표이사와 사외이사 선임 작업을 담당하게 된다. 지배구조 개선안 마련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하고 해당 전문기관에서 만든 지배구조 개선안에 대한 검토 등을 수행한다.sojin@ekn.krKT CI.

KT,광양에 ITS 구축…"AI로 교통 최적화·사고 예측"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광양시에 지능형 교통 체계(ITS)와 호남권 최대 규모 교통정보센터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KT는 이번 사업에서 광양항과 광양제철소 등 289개 교차로 주요 도로 202.6Km 구간에 스마트 교차로, 주차 정보 시스템, 온라인 신호 제어기, 교차로 감시 폐쇄회로(CC)TV, 돌발상황관리 시스템 등의 솔루션을 적용했다. 또 차량 검지 시스템(VDS), 좌회전 감응 신호 시스템, 도로전광표지판, 긴급차량 우선신호서비스도 적용해 화재 위급환자를 이송하는 광양시 긴급 차량의 골든타임 확보와 사고처리 시간도 단축할 수 있게 했다. KT는 자체 개발한 교통 디지털전환(DX) 솔루션도 광양 ITS 사업에 활용했다. KT가 적용한 솔루션은 인공지능(AI) 교통 영상 분석 솔루션인 KT 로드센스와 AI 교통 최적화 예측 분석 솔루션인 KT 로드트윈이다. KT 로드센스는 차량 검지 시스템을 통해 도로 위 상황에 대한 AI 영상 검지 기술과 교통 데이터 분석으로 정보수집 음영을 최소화해 교통 상황을 파악한다. 광양시 도로에서 수집된 정보를 가공해 신호 최적화 서비스, 사고 위험도 예측 서비스도 제공한다. KT 로드트윈은 실제 도로와 교통상황을 가상화 학습하고 최적화된 신호 주기에 대한 AI 딥러닝 분석으로 교차로의 차량 흐름을 최적화한다. 과거 사고 이력, 속도, 교통량, 날씨 등의 정보를 활용해 교통사고위험 예측 정보를 제공해주기도 한다. KT는 AI 기반의 교통 DX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교통 사회 안전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경로 KT 커넥티드카 사업담당(상무)은 "기존 교통 DX 솔루션 외에도 AI 기반 모빌리티 기술로 대한민국 국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교통 서비스의 진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KT 사진1]KT 광양 ITS KT가 광양시에 지능형 교통 체계(ITS)와 호남권 최대 규모 교통정보센터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은 KT가 광양 ITS 사업에 구축한 도로전광표지판 모습.

저작권 침해로 얼룩진 K-콘텐츠…표절논란·불법시청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국내 콘텐츠 업계가 저작권 침해 문제로 떠들썩하다. 대형 게임사 간 표절 문제가 소송까지 확전하고 있으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는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로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 잇따른 게임 표절 논란…승자 없는 전쟁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엔씨소프트는 ‘아키에이지 워’가 자사 게임 ‘리니지2M’의 시스템을 무단 도용했다는 이유로 제작사 카카오게임즈와 개발사 엑스엘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엔씨는 표절 사례를 항목별로 제시하며 저작권 침해를 주장했으나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 측은 장르적 유사성일 뿐이라며 반박하고 있다.통상 저작권 분쟁은 저작물과 침해물 사이에 동일성 또는 실질적 유사성을 입증하기 어려워 소송이 장기화하는 경우가 많다. 엔씨는 이미 2021년 웹젠 ‘R2M’을 상대로도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는데, 현재 1심 결과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법조계 관계자는 "저작권 분쟁은 어느 한쪽이 승소하더라도 장기간 누적된 피해로 인해 상처뿐인 승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양측 합의로 소송을 취하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것은 이와 같은 이유"라고 설명했다.이번 소송으로 인해 ‘아키에이지 워’는 출시 초반 흥행으로 매출 순위에서 리니지2M을 넘어섰지만 ‘표절작’이라는 꼬리표를 달게 됐다. 엔씨 입장에서도 최종 판결이 나기까지 지식재산권(IP) 무단 도용 피해를 계속 입게 된다.지난달에는 넥슨이 중소게임사 ‘아이언메이스’의 신작이 자사 미출시 프로젝트를 유출해 개발됐다며 아이언메이스 관계자를 경찰에 고소했다. 논란이 된 게임 ‘다크 앤 다커’는 넥슨의 요청으로 스팀 플랫폼에서 삭제되며 퇴출 위기에 몰렸다.◇ 불법 OTT ‘누누티비’ 피해액만 5조 육박대표적인 불법 웹툰 사이트로 ‘밤토끼’가 있다면 요즘은 ‘누누티비’가 화제다. 2021년 개설된 ‘누누티비’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는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로 국내 OTT 콘텐츠와 드라마, 영화 등을 불법으로 제공하고 있다. 방송·영화·OTT 분야 업체·기관으로 구성된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에 따르면 동영상 조회수가 15억회를 넘어섰고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000만명, 피해액은 4조9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정부는 해당 사이트에 대한 접속 경로(URL)를 매일 모니터링해 1일 1회 접속을 차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누누티비는 주소를 우회하며 운영을 계속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접속 차단을 피하고자 사이트에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메뉴를 신설했다. 일부 불법 사이트에서 앱을 통해 모바일 랜섬웨어 다운로드를 유도한 사례도 종종 발생한 바 있어 개인정보유출 등의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법무부,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이 참여하는 ‘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 범부처 협의체’는 업계 의견을 수렴해 6월 중 구체적인 대책을 수립, 발표할 예정이다.OTT업계 한 관계자는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선 고의로 불법 유통하는 행위는 물론 이를 방조하는 행위도 강력하게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며 "업계 차원에서도 정부 기관과 논의해 합법적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자는 캠페인 등의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sojin@ekn.kr표절 논란의 주인공인 카카오게임즈의 ‘아키에이지 워’(위)와 아이언메이스의 ‘다크 앤 다커’. 사진=각 사 홈페이지‘누누티비’ 사이트 화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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