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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표 대작 MMO ‘TL’, 24일 베타서비스 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엔씨소프트가 11년만에 선보이는 플래그십 타이틀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 TL)’이 24일 오후 4시 베타서비스를 시작한다. 정식 서비스 버전을 그대로 공개해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목표다. PC·콘솔 멀티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TL’은 올해 하반기 출시가 예정돼있다. 23일 엔씨에 따르면 TL 베타테스터로 선정된 ‘라슬란 선발대’는 5000명이다. 각 이용자는 1명의 친구를 초대해 총 1만명이 이번 베타테스트에 참여한다. 테스터로 선정되지 않은 이용자도 서울, 경기, 인천 등 11개 도시에 마련된 거점 PC방에서 TL 사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테스트를 앞두고 최문영 수석개발책임자(PDMO)는 베타 테스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했다. TL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날씨와 환경이 플레이에 영향을 미친다. 이용자는 주변 환경의 영향으로 바뀌는 몬스터의 패턴에 맞춰 스킬 사용에 변주를 줘야 한다. 또 TL에는 고정된 직업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용자는 두 개의 무기를 장착해 각 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스킬 조합의 시너지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같은 서버에 속한 이용자가 협력해 월드의 새로운 컨텐츠를 오픈하는 ‘메모리얼’ 시스템은 서버 전체의 단합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길드 의뢰, 길드 레이드, 점령전 등 길드 전용 콘텐츠를 즐기고 길드 스킬을 적용 받는 등 함께 성장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이 밖에 게임에 대한 가이드와 보스 몬스터 공략 방법은 TL 공식 홈페이지의 ‘GM 다이어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의 가장 큰 관심을 받은 비즈니스모델(BM)도 이번 테스트에서 모두 공개된다. 최 PDMO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용자분들이 납득할 수 있는 형태로 비즈니스 모델을 구성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엔씨는 아마존게임즈와 TL 글로벌 퍼플리싱 계약을 체결,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엔씨는 "이용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완성도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sojin@ekn.kr[엔씨소프트] THRONE AND LIBERTY_01 엔씨 신작 ‘TL’ 이미지. [엔씨소프트] THRONE AND LIBERTY_02 엔씨 신작 ‘TL’ 이미지.

스마일게이트, 백영훈 전 넷마블 부사장 영입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넷마블 부사장을 지낸 백영훈 전 111퍼센트 대표를 계열사 메가포트 부문 대표로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취임일은 다음달 1일이다. 스마일게이트는 "백 신임 대표가 스마일게이트의 글로벌 퍼플리싱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1971년생인 백 신임 대표는 1994년 서울대 자원공학과를 졸업하고 넷마블에서 모바일 사업 총괄장, 사업전략담당 부사장, 일본법인장, 경영기획담당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초대 사업본부장을 지내며 ‘모두의마블’, ‘다함께 차차차’ 등 여러 히트작 모바일 게임을 선보였고, 일본 시장에서는 ‘세븐나이츠’, ‘리니지2 레볼루션’,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등을 성공시킨 사업·퍼블리싱 전문가다. 지난해 6월에는 ‘랜덤다이스’ 시리즈 개발사인 국내 게임사 111퍼센트 대표로 합류했으나, 1년 만에 스마일게이트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스마일게이트 그룹에서 온라인 게임 ‘테일즈런너’, ‘에픽세븐’ 등을 서비스하는 퍼블리싱 부문으로, 지난해 말 PC 게임 플랫폼 운영 자회사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와 함께 그룹 지주회사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로 합병됐다. sojin@ekn.krf8d606d347543ce28e167a723d6f7ece 백영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신임 대표.

하늘 날고, 숙박 품고…모빌리티 플랫폼의 ‘대변신’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해외 진출·차량 공유·대형 프리미엄 택시 호출 등 저마다의 색깔을 찾으며 성장해온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들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해외 진출을 넘어 하늘길을 여는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에 도전하는가 하면, 이동에 숙박까지 연계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영역을 확장한다. 또 사업적 시너지를 내기 위한 플랫폼 업체 간의 합병도 조만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글로벌 진출을 넘어 글로벌 UAM 사업에까지 손을 뻗고 있다. 육지에서의 이동을 넘어 하늘에서의 이동까지 책임지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전날 영국 UAM 기체 제조사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와 UAM 상용화를 위한 연합전선을 구축했다. 현재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 중인 UAM 실증사업을 넘어서 보다 적극적으로 UAM 사업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에 UAM 기체를 사겠다는 의사도 밝힌 상태다. 카셰어링 업체 쏘카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쏘카는 호텔과 리조트 등 숙박시설을 조회·예약·결제할 수 있는 ‘쏘카스테이’ 서비스를 선보였다. 하나의 앱에서 이동 수단과 숙박 예약이 가능하도록 해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쏘카는 고객이 집 혹은 사무실 문을 여는 순간부터 목적지에 도착 후 숙박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경험을 쏘카로 채우겠다는 목표다. 앞서 쏘카는 KTX와의 연계상품도 선보였는데, 이를 기반으로 한 결합 할인 상품이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에 이동에 숙박을 추가함으로써 또 다른 결합 상품 등의 출시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일단 쏘카는 이날 쏘카스테이 론칭을 기념해 프리미엄호텔을 1만원에 예약할 수 있는 숙박권 및 멤버십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대형 택시 시장 중심으로 사업을 이어온 ‘타다’는 비슷한 사업 모델을 갖춘 아이엠(IM) 택시와 합병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상반기 안에 신설 법인을 설립해 양사의 택시 중개 플랫폼 사업을 모두 넘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가 합병하면 대형 택시 차량 수 자체가 크게 늘어나 배차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차량 정비나 보험 등의 부대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신설법인을 통해 투자를 유치하고, 이후 대리운전 업체 등의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타다 관계자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검토 중인 사안이고 확정되지는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시기 등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hsjung@ekn.kr스티븐 피츠페트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왼쪽)와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지난 17일 카카오모빌리티 판교사옥에서 ‘UAM 서비스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쏘카가 지난 22일 ‘쏘카스테이’ 서비스를 론칭했다. (사진=쏘카)

위메이드플레이, 자회사 3곳과 통합 인재 채용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위메이드플레이가 플레이링스, 플레이토즈, 플레이매치컬 등 자회사 3곳과 함께 통합 인재 채용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위메이드플레이와 자회사 3곳의 서비스 확대 및 신사업, 신작 개발에 따라 개발 전 부문과 마케팅, 광고 사업 등 4개 회사의 40여 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4개사가 진행하는 이번 채용은 퍼즐과 역할수행게임(RPG), 소셜 카지노,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개발 부문 확대와 함께 커뮤니티, QA, 마케팅, 사업, 광고 부문 등 게임사의 직무 대부분이 포함되어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통합 채용은 지원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각 회사 별로 교차, 중복 지원이 가능하도록 준비되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나윤수 위메이드플레이 인사팀장은 "신사업과 자회사 확대 등 기업 성장에 맞춰 관계사가 동시에 진행하는 통합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채용 시즌 중 지원자 편의와 서비스를 위해 통합 채용 홈페이지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력 및 연령, 성별 무관을 원칙으로 진행되는 이번 채용은 자유 양식의 이력서, 소개서 등과 함께 위메이드플레이 등 각 회사별 홈페이지와 주요 채용 사이트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hsjung@ekn.kr위메이드플레이_CI 위메이드플레이 CI.

카카오, IT 한류 이끈다…사우디 관광 혁신 돕기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가 23일 판교 오피스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관계자들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모바일 인프라 구축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신민균 카카오 전략기획그룹장을 비롯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의 사업부 담당 임원들이 참석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문화, 관광 등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계획을 골자로 한 ‘사우디 비전 2030’을 제시하며, 전략적 협력 국가 중 한 곳으로 한국을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관광 산업에 있어 ‘심리스 트래블(Seamless Travel)’을 모토로 관광객들의 편의성 향상에 집중하고 있는만큼, 정보기술(IT) 인프라 기반의 관광 환경 고도화를 추진하고 K-콘텐츠를 활용한 문화 교류를 이어가고자 카카오 공동체와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자리에서는 카카오 공동체가 선도해온 웹툰, 음악 등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현황을 비롯해 테크핀, 모빌리티,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분야의 주요 사업 등을 소개하고 협업을 논의했다. 양측은 일본, 싱가포르, 중국 등 해외 결제 시장을 확대해가고 있는 카카오페이를 통한 사우디 관광객들의 결제 시스템 구축, 카카오T를 활용한 사우디 내 카헤일링(차량호출) 및 차량 관제 시스템 인프라 고도화, 카카오톡을 활용한 현지 맞춤형 정보 공유 플랫폼 개발 및 비즈니스 지원 등 시너지를 모색했다. 특히 인구 절반이 30대 이하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젊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K-POP을 비롯한 K-콘텐츠에 대한 열기가 높은만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다양한 지식재산권(IP) 사업과 연계해 양국 간 문화 관광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다.카카오는 이번 논의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전반의 IT 인프라를 고도화하기 위해 카카오 공동체가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사우디 국민 및 관광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현지 관광 비즈니스 활성화와 문화 경쟁력 강화 등에 기여할 계획이다.춘 쿽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사우디의 관광 산업은 국가가 주도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략 산업인만큼, 사우디 전반의 관광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집중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카카오의 경우 최첨단의 IT 환경에 익숙한 한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크핀, 모빌리티, 콘텐츠까지 다양한 분야에 IT가 집약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양국의 관광이 활성화 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민균 카카오 전략기획그룹장은 "카카오 공동체가 꾸준하게 투자하며 선도해온 IT 생태계를 소개하고, 양국 간 교류를 위한 뜻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우디 정부의 국가 핵심 프로젝트로 관광 산업 활성화가 주요한 과제인만큼, 사우디 전반의 관광 인프라 환경을 고도화하고 카카오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양국이 문화-기술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hsjung@ekn.kr왼쪽부터 신호철 카카오페이 결제그룹장, 김재현 카카오모빌리티 카오너사업실장, 조한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외협력실장, 신민균 카카오 전략기획그룹장, 춘 쿽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아시아태평양지역(APAC) 최고기술책임자, 알하산 알다바그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APAC 최고책임자최고책임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누리호 우주로]"누리호, 전세계에 알린다"…KT, 통신망 운용 전담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의 3차 발사 성공을 위해 KT가 힘을 보탠다. KT는 이번 누리호 발사 당일 무선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안정적인 통신·방송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3차 발사를 앞둔 누리호의 성공을 위해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통신·방송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요 전송시설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다. 통신회선은 누리호 발사는 물론 발사체의 비행 위치, 비행 상태 등에 대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 필수적이다. 나로우주센터는 누리호 발사를 위해 KT 통신회선을 이용하고 있다.KT는 2009년 나로호 발사 때부터 통신 인프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누리호 3차 발사의 통신망 운용도 KT가 전담한다. KT는 위성통신 자회사 KT SAT를 통해 우주 통신에 대한 노하우를 갖추고 있어 그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나로우주센터에 안정적인 국내·국제 회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KT는 지난해 2차 발사 시점까지 통신망 전송구간의 안정성과 품질을 강화했다. 이번에는 추적 회선의 안정화를 위해 전송 장비를 신형으로 교체했고 일부 단일 전송구간은 이원화 했다. 제주추적소 전용회선과 팔라우 국제회선에는 백업 무선통신망(마이크로웨이브)을 추가로 개통했다.올해는 누리호 3차 발사를 앞두고 지난 3월 나로우주센터와 함께 제주추적소 회선과 국제회선 전송 품질을 측정했다. 이와 함께 유사시 활용할 수 있는 백업 무선통신망에 자동 절체 기능을 적용하는 등 완벽한 통신 지원 준비를 마쳤다.KT는 누리호가 발사되는 순간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우주과학관을 비롯해 발사통제동, 미디어센터, 낭도 방파제, 우주 전망대, 연구동 등 6개소에 방송 장비를 구축했다. 총 40회선의 방송회선을 구성해 KBS, MBC, SBS 등 지상파를 포함한 국내 방송사의 중계방송을 지원한다.또 이날 보안 강화와 빠른 대처를 위해 전담 요원을 배치하고, 이동기지국 차량 3대를 준비해 무선 서비스 이용을 지원할 예정이다.KT 관계자는 "KT는 누리호 발사와 관련된 통신 서비스 제공에 가장 안정적인 통신사"라며 "섬·산간 지역까지도 광케이블, 마이크로웨이브 등 다양한 통신 설비를 보유하고 있어 나로우주센터의 경우에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sojin@ekn.krKT 직원들이 누리호 발사 순간을 전 세계로 원활하게 중계하기 위한 누리호 발사 통신지원센터를 나로우주센터 광장에 구축하고 방송회선을 점검하고 있다.

넥슨, ‘히트2’ 대만 지역 정식 서비스 돌입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넥슨은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히트2’를 대만 및 홍콩, 마카오 지역에 23일 자정(현지시각) 정식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히트2’의 대만 서비스명은 ‘HIT2’로, 이용자는 게임 공식 홈페이지에서 PC 버전 및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바일 버전을 내려받아 플레이할 수 있다. 국내 버전과 동일하게 플랫폼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히트2’는 원작 세계관 기반으로 탄생한 매력적인 캐릭터, 오픈 월드 위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전투, 투표로 서버 규칙을 결정하는 참여형 시스템 등을 갖췄다. 대만 서비스는 총 15개 서버를 제공하며 출시 시점에 6종의 무기 클래스 등 콘텐츠를 선보이고 추후 순차 업데이트한다. 넥슨은 ‘히트2’ 글로벌 사전등록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에게 ‘축복받은 모험가의 목걸이’ 아이템을, 오픈 기념 출석 이벤트 보상으로 현지 전용 펫 ‘보행자 지킴이 삵’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히트2’ 대만 지역 출시를 맞아 타이베이를 비롯한 주요 현지 도시의 지하철 역사 및 버스 랩핑 광고를 진행한다. 이밖에 넥슨은 게임 크리에이터와 이들을 응원하는 팬을 연결하는 ‘넥슨 크리에이터즈’ 프로그램을 ‘히트2’ 대만 지역에 확장 도입한다. 게임 이용자가 본인이 응원하는 크리에이터를 선택해 전용 코드를 입력하면 게임 내에서 결제할 때 금액의 일부가 상대방의 후원 포인트로 쌓는 방식이다. ‘히트2’ 개발을 총괄하는 박영식 넥슨게임즈 PD는 "한국을 넘어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의 모험가님들을 ‘히트2’에서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국내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에선 더욱 명확한 서비스 로드맵을 제시해 만족할 만한 플레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ojin@ekn.kr히트2_대만, 홍콩, 마카오 정식 출시 넥슨 ‘히트2’ 대만 서비스 이미지.

스마일게이트, 모바일 턴제 RPG ‘아우터플레인’ 글로벌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모바일 3D 턴제 역할수행게임(RPG) ‘아우터플레인’(개발사 브이에이게임즈)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우터플레인’은 카툰 렌더링을 적용한 그래픽과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액션이 특징인 3D턴제 RPG다. 차별화 요소는 전략적인 전투다. ‘스킬체인’, ‘브레이크’ 등 독자적인 시스템으로 전략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화려한 3D 연출과 애니메이션 감성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더해 ‘아우터플레인’만의 재미를 만들어냈다. ‘아우터플레인’은 지난 4월 동남아시아 3개국(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에 먼저 출시돼 싱가포르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170여개국에 서비스되는 글로벌 버전은 선출시 지역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편의성 등을 개선했다. 언어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간체, 번체)를 지원한다. 음성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 이용자 취향에 맞게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출시를 기념해 ‘선별 소환’에서 무료로 3성 캐릭터 1종을 확정 획득하는 이벤트와 콘텐츠 진행도에 따라 3성 캐릭터 1종을 추가로 얻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출시 기념 이벤트를 통해 최대 80연차 뽑기 기회를 제공한다. 현문수 브이에이게임즈 PD는 "개발사와 유저 간 소통 기본은, 개발사가 유저 의견에 귀 기울이고 빠르게 수정하면서 업데이트하는 것"이라며 "어떻게 해야 유저가 가장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지 고민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스마일게이트, ‘아우터플레인’ 글로벌 출시 아우터플레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IP ‘사내맞선’, 북미서 단행본 출간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툰 ‘사내 맞선’ 단행본이 23일(현지시간) 북미 시장에 출간된다고 밝혔다. ‘사내맞선’은 웹소설과 웹툰을 합쳐 국내외 누적 조회 수 5억6000만회를 웃도는 글로벌 지식재산권(IP)이다. 인기 웹소설을 체계적으로 웹툰화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노블코믹스로 제작돼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직접 제작한 동명 드라마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서도 공개되어 영어권과 비영어권 등 세계 각국에서 주간 시청 순위 1위에 오르는 진기록을 썼다. 현지 단행본 출간은 옌 프레스의 한국 IP 전문 브랜드 아이즈 프레스(Ize Press)가 맡았다. 옌 프레스는 북미에서 유수의 만화와 소설책을 펴내는 현지 최대 규모 출판사 중 하나로, 앞서 북미에서 발굴된 타파스 오리지널 웹툰 ‘끝이 아닌 시작’ 단행본을 출간해 화제를 모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북미 스토리 IP 기지인 타파스엔터테인먼트는 웹툰을 도서 형태로 최적화하기 위해 웹툰을 그린 NARAK 작가, 출판사 아이즈 프레스와 약 10개월 간 공을 들였으며, 단행본은 23일부터 아마존(Amazon), 반스 앤 노블스(Barns and Nobles), 키노쿠니야(Kinokuniya) 등 북미 대형 서점과 여러 현지 서점에 유통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단행본 출간은 전통 출판 시장이 아직 주류인 북미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웹툰 ‘사내 맞선’을 향한 인기가 반영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향후에도 국내에서 발굴한 유수의 오리지널 웹툰 IP를 기반으로 북미에서 다양한 2차 창작 사업을 진행하고, 이 일환으로 단행본 출간을 위한 북미 출판사들과 협업 역시 꾸준히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박종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스토리부문장은 "코믹스 등 출판 시장 중심의 북미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IP가 단행본으로 선보이는 것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툰이 가진 자체적인 경쟁력은 물론 현지에서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한국 웹툰의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타파스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북미 웹툰 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웹툰을 기반으로 북미 현지 시장과 시너지를 낼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주연 옌 프레스 부대표 및 아이즈 프레스 대표는 "온라인으로 큰 인기를 모았던 ‘사내 맞선’을 영문권 팬들이 소유할 수 있는 단행본으로 선보이게 돼 뜻 깊다"며 "이번 단행본 출간이 영문권 독자들에게 한국 IP의 매력을 더 널리 알리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hsjung@ekn.kr[그림] '사내 맞선' 단행본 표지 ‘사내 맞선’ 단행본 표지.

LG유플러스, ‘정보보호자문위’ 신설…"사이버 보안검증체계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는 23일 사이버 보안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보보호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LG유플러스가 지난 2월 발표한 ‘사이버 보안 혁신활동’의 일환이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용산본사에서 황현식 최고경영책임자(CEO)가 자리한 가운데 법조계, 산업계, 연구계,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보보호자문위원회(자문위)’의 위촉식을 갖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총 7명으로 △이기주 김앤장 법률사무소 정보보호연구소장 및 고문(자문위 총괄 위원장) △김진환 법률사무소 웨일앤썬 변호사 △김익균 ETRI 사이버보안연구본부 책임 연구원 △김휘강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이상민 연암공대 스마트전기전자공학과 교수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전무) △최동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등이다. (위원장 외 가나다 순) 위원들은 위촉식에서 향후 정기적 회의를 갖고, 회사의 기술적·관리적 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이어진 본회의에서는 최근 일련의 보안 문제와 현안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 4월 정부에서 발표한 시정 요구사항과 이에 대한 개선과제의 방향성을 살펴보고, 투자·인력·모의훈련·교육 등 다방면에 걸친 실행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또 회의 말미에는 인공지능(AI) 등 선진 기술을 정보보호에 활용하는 방안, 시스템·솔루션·데이터 등 정보기술(IT) 중요 자산 관리 방향 등에 대해서도 토의했다. 위원들은 앞으로 국내외 사례 연구와 최신 동향을 살피며 LG유플러스의 정보보호 방향성에 대한 제언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기주 자문위 총괄 위원장은 "기업을 넘어 사회 전반에 걸쳐 사이버 보안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특히 통신 업계는 다양한 데이터가 모이는 곳인만큼 정보보호의 양적, 질적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실행 방안들을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ㅁ LG유플러스는 23일 오전 서울 용산 본사에서 사이버 보안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보보호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상민 연암공대 스마트전기전자공학과 교수, 김익균 ETRI 사이버보안연구본부 책임 연구원, 김휘강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이기주 김앤장 법률사무소 정보보호연구소장 및 고문(자문위 총괄 위원장), 황현식 LG유플러스 CEO(사장), 최동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김진환 법률사무소 웨일앤썬 변호사,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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