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엔씨소프트가 11년만에 선보이는 플래그십 타이틀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 TL)’이 24일 오후 4시 베타서비스를 시작한다. 정식 서비스 버전을 그대로 공개해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목표다. PC·콘솔 멀티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TL’은 올해 하반기 출시가 예정돼있다. 23일 엔씨에 따르면 TL 베타테스터로 선정된 ‘라슬란 선발대’는 5000명이다. 각 이용자는 1명의 친구를 초대해 총 1만명이 이번 베타테스트에 참여한다. 테스터로 선정되지 않은 이용자도 서울, 경기, 인천 등 11개 도시에 마련된 거점 PC방에서 TL 사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테스트를 앞두고 최문영 수석개발책임자(PDMO)는 베타 테스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했다. TL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날씨와 환경이 플레이에 영향을 미친다. 이용자는 주변 환경의 영향으로 바뀌는 몬스터의 패턴에 맞춰 스킬 사용에 변주를 줘야 한다. 또 TL에는 고정된 직업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용자는 두 개의 무기를 장착해 각 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스킬 조합의 시너지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같은 서버에 속한 이용자가 협력해 월드의 새로운 컨텐츠를 오픈하는 ‘메모리얼’ 시스템은 서버 전체의 단합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길드 의뢰, 길드 레이드, 점령전 등 길드 전용 콘텐츠를 즐기고 길드 스킬을 적용 받는 등 함께 성장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이 밖에 게임에 대한 가이드와 보스 몬스터 공략 방법은 TL 공식 홈페이지의 ‘GM 다이어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의 가장 큰 관심을 받은 비즈니스모델(BM)도 이번 테스트에서 모두 공개된다. 최 PDMO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용자분들이 납득할 수 있는 형태로 비즈니스 모델을 구성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엔씨는 아마존게임즈와 TL 글로벌 퍼플리싱 계약을 체결,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엔씨는 "이용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완성도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sojin@ekn.kr[엔씨소프트] THRONE AND LIBERTY_01 엔씨 신작 ‘TL’ 이미지. [엔씨소프트] THRONE AND LIBERTY_02 엔씨 신작 ‘TL’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