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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파트너 상생 앞장…중기부와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파트너사들과의 동반 성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 카카오는 전날 카카오 판교 오피스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를 개최했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불공정거래를 근절하고 원사업자와 수탁기업간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도급 거래 과정에서 주요 원재료의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 변동할 경우, 이를 변동분에 연동하여 납품대금을 조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중기부는 개정 상생협력법의 10월 시행을 앞두고 참여 기업의 확대를 위해 로드쇼를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는 플랫폼 기업으로는 최초로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으로 참여 중이다. 카카오는 중소 정보기술(IT)기업 등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의 상생 및 동반성장을 강화하고자 지난해 9월부터 해당 제도 운영에 시범 기업으로 참여해 중기부 장관 표창을 수여 받은 바 있다. 카카오의 주요 공동체 중 하나인 카카오모빌리티 역시 지난 5월 참여를 결정했으며, 카카오페이는 이번 로드쇼를 기점으로 동행기업 참여 의사를 밝혔다. 조석영 카카오 공동체준법경영실장은 "플랫폼 업계에서도 파트너 상생을 위한 노력과 책임을 다하고, 새롭게 시행되는 제도의 원활한 안착과 인식 제고를 위해 동행기업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많은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 성장해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희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카카오가 플랫폼 기업 중 가장 먼저 납품대금연동제에 참여해 공동체 수탁기업까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카카오는 파트너 상생과 상호존중, 동반성장의 의미를 담아 전국의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소신상인’ 프로젝트를 비롯해 파트너와 예비창업자, 창작자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카카오클래스’, 중소사업자 및 비즈니스 파트너를 위한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 등 다양한 파트너 상생 프로그램들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는 협력사들과 지속 소통을 이어가기 위한 ‘MVP 파트너스데이’를 15년간 꾸준히 개최해왔다. 파트너사간 협력 성과 결과를 공유하고, 파트너사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자리로, 올해는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제주 오피스에서 최우수 협력사 56곳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hsjung@ekn.kr카카오 카카오 CI.

컴투스로카, VR 신작 ‘다크스워드’ 메타 스토어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컴투스가 신작 가상현실(VR) 게임 ‘다크스워드: 배틀 이터니티’(개발사 컴투스로카)를 글로벌 VR 전문 기업 메타의 스토어에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다크스워드’는 지난 2021년 컴투스가 설립한 VR 게임 전문 개발사 컴투스로카의 첫 작품으로, PC 등의 추가 장치 없이 VR 기기에서 단독 실행이 가능한 스탠드얼론(Standalone) 타이틀이다. 다크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며, VR 게임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실감 넘치는 조작감, 싱글 및 멀티 플레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자랑한다. 전 세계 VR 기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메타’(舊 페이스북)에 출시된 ‘다크스워드’는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일본, 대만 등 메타 스토어가 입점한 모든 지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본격적으로 전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다크스워드’는 글로벌 23개 지역에서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까지 총 4개 언어로 서비스된다. 이미 ‘다크스워드’는 지난 2월 글로벌 VR 기업인 ‘피코(PICO)’ 중국 스토어 출시 직후 전체 유료 앱 및 신규 출시 앱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14일 멀티 플레이 업데이트 이후 유료 앱 순위 1위를 재달성, 게임성과 흥행 가능성을 모두 증명한 바 있다. ‘다크스워드’는 추후 PICO 글로벌 스토어에도 게임을 출시하고 플랫폼 확장과 함께 최근 블루 오션으로 다시 급부상하고 있는 글로벌 VR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예정이다. 또한 컴투스로카는 게임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와 코스튬 등을 추가하는 등 이용자들을 위해 다양한 즐길거릴 제공하고, 전 세계 VR 시장에서 강력한 팬덤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신현승 컴투스로카 대표는 "’다크스워드: 배틀 이터니티’가 메타 스토어 출시를 통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VR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며 "VR, 혼합현실(XR)에 대한 주목도가 굉장히 높아진 만큼 이미 중국 시장에서 게임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다크스워드’가 메타 스토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hsjung@ekn.kr다크스워드 컴투스로카 VR 게임 ‘다크스워드’ 대표 이미지.

중국에서 또 통했다…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현지 앱스토어 매출 톱10 진입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스마일게이트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에픽세븐’(개발사 슈퍼크리에이티브)이 중국에서 출시 사흘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톱 10에 진입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픽세븐’은 이날 기준 중국 앱스토어 매출 순위 9위에 올랐다. 앱스토어를 비롯해 안드로이드 기기의 핵심 앱 마켓인 ‘빌리빌리(Bilibili)’와 ‘탭탭(Taptap)’에서도 인기 순위 톱 5를 기록 중이다. 에픽세븐의 이런 흥행 성적은 중국에 정식 출시한 국산 모바일 게임으로는 전례가 없는 뛰어난 성과로 눈길을 끈다. 중국 이용자들은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듯한 뛰어난 퀄리티의 전투 연출과 OST(Original Sound Track)’에 높은 점수를 매기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와 즈룽 게임이 철저한 사전 현지화를 통해 글로벌에서 서비스되는 대부분의 콘텐츠를 중국 버전에 그대로 선보인 점도 큰 호응을 받았다. 스마일게이트와 즈룽 게임은 지금의 상승세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중국 내 마케팅과 이벤트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정재훈 스마일게이트 이사는 "사전 예약에 400만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등 론칭 전의 큰 기대가 이렇게 좋은 성과로 이어지게 되어 정말 기쁘다"면서 "초반 흥행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좋은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hsjung@ekn.kr[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중국 키 비쥬얼 에픽세븐, 중국 키 비주얼.

SKT, 부산엑스포 유치 위해 프랑스 파리서 UAM 기체 모형 전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텔레콤이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의 공식 리셉션 행사장에서 가상현실(VR)을 통해 부산 엑스포 부지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모형을 전시하는 공간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프랑스 파리 인근 이시레물리노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단과 파리 주재 외교관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을 찾은 각국 대표들은 UAM 기술과 향후 발전방향에 관심을 보이며 각종 체험을 즐겼다. SKT의 실감형 전시 콘텐츠는 올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3)에 출품되어 세계 각국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실물 크기로 제조된 UAM 모형에 올라 VR 장비를 착용하면 부산세계박람회가 열리는 2030년 부산시 상공을 비행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SKT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상용화를 위해 UAM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SKT는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등과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을 결성해 올해부터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UAM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사업에 참여한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세계박람회가 개최된다면 중요한 교통수단으로서 UAM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후 4월 국제박람회기구의 한국 현지실사 기간동안 UAM 전시를 통해 국제박람회기구 관계자들에게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과 혁신 모빌리티 기술을 소개했으며, 실사단의 호평에 힘입어 파리 총회에서 UAM 미래상을 선보이게 됐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담당은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아 2030년 부산 하늘을 자유롭게 비행하는 실감 체험을 통해 부산세계박람회의 강점인 첨단 ICT 인프라를 부각했다"라고 밝혔다.hsjung@ekn.kr파리 파리 인근 이시레물리노시 스포츠센터에 마련된 행사장을 찾은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대표단이 UAM을 체험하고 있다.

"해외로밍, 가성비 높인다"…SKT, ‘가족로밍’ 프로모션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텔레콤의 로밍 서비스인 ‘T로밍’이 고객 혜택 확대를 목표로 신개념 로밍 데이터 공유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오는 29일부터 12월 28일까지 가족이 함께 여행을 갈 경우 한 명만 로밍 상품인 baro(바로) 요금제에 가입하면 온가족이 함께 데이터를 이용하는 ‘가족로밍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가족로밍’은 바로 요금제에 가입한 가족대표 1명이 3000원만 추가하면 모든 가족(대표 포함 최대 5명)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하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3인 가족의 경우 한 명이 대표로 6GB 상품과 가족로밍을 4만2000원(6GB 상품 3만9000원 + 가족로밍 3000원)에 가입 시 가족 3명이 30일간 6GB의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다. 이 경우 1인당 금액은 1만4000원으로 요금 부담이 크게 낮아진다. 제공된 데이터를 모두 소진할 경우에도 추가 요금 없이 4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지만, 보다 빠른 데이터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데이터 충전’ 가격도 29일부터 1GB당 기존 9000원에서 5000원으로 45% 정도 인하한다. 바로 요금제와 가족로밍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바로 통화와 문자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018년 말 출시된 SKT의 바로 통화는 로밍 요금제 이용고객에게 한국과의 통화, 현지에서의 통화 모두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출시 이후 누적 이용자가 930만명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SKT의 국내 가족결합 상품으로 결합된 고객들은 T월드에서 가족 로밍 서비스에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가족결합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가족관계증명서를 SKT 공항부스에서 제시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특히 가족로밍의 대표 1인이 0청년 요금제 고객이라면 별도 신청 없이 ‘baro’ 요금제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3명 가족이 6GB 바로 요금제를 1인당 7500원에 해당하는 2만25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이 밖에도, SKT는 오는 7월20일부터 1박2일이나 2박3일 등 비즈니스 목적이나 짧은 기간 여행을 다녀오는 고객들을 위해 일단위 요금제인 ‘원패스 500’의 요금도 일 1만6500원에서 일 9900원으로 40% 인하한다. 윤재웅 SKT 구독 CO 담당은 "최근 고객 혜택을 크게 늘린 ‘baro 요금제’를 더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가족 단위 여행객들을 위한 ‘가족로밍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로밍 전반의 가성비를 강화했다"며 "설렘과 불안이 공존하는 해외여행에서 로밍만큼은 고민하지 않고 ‘baro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혜택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hsjung@ekn.kr가족로밍 SK텔레콤은 오는 29일부터 12월28일까지 가족이 함께 여행을 갈 경우 한 명만 로밍 상품인 baro 요금제에 가입하면 온가족이 함께 데이터를 이용하는 ‘가족로밍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네오위즈,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2’ 글로벌 정식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오위즈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브라운더스트2’(개발사 겜프스엔)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브라운더스트2’는 턴제 RPG ‘브라운더스트’의 공식 후속작이다. 잔잔하고 아름다운 분위기의 배경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사건과 모험을 다루고 있으며, 기존 브라운더스트의 스타일을 계승한 하이엔드 2D 그래픽과 일러스트가 특징이다. 특히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환상적인 분위기의 판타지 배경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과 모험이 게임에 재미를 더한다. 이용자들은 브라운더스트2의 ‘팩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메인 스토리를 포함한 8종의 스토리 팩과, 서로 다른 시공간에서 펼쳐지는 캐릭터의 모험을 그린 ‘캐릭터 팩’ 3종, 그리고 PvP(이용자 간 대전) 등 추가적인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스페셜 팩’ 3종까지 제공한다. 게임은 한국과 일본, 미국 등 글로벌 173개국에 정식 출시됐으며,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번체 등 4개국 언어를 지원한다. 사전예약을 진행한 이용자 전원에게는 게임 재화인 ‘다이아 1600개’와 ‘뽑기권 4개’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 19일 사전예약자 수가 200만을 돌파, 이를 기념해 이용자들에게 ‘5성 캐릭터 교환 티켓’을 포함한 ‘최고급 영입 계약서’, ‘고급 영입 계액서’ 등을 추가로 증정한다. 이와 함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식 출시 기념 스페셜 영상 ‘여기 있는 꿈’ 도 공개했다. 1분 30초 분량의 영상에서는 동명의 대표 OST(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와 함께 게임 내 스토리팩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들의 이야기와 전투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정식 출시 후 획득 가능한 ‘픽업 코스튬’ 2종 ‘검도부 유스티아’와 ‘코드네임 S 세라’에 대한 영상도 함께 업로드됐다. hsjung@ekn.kr네오위즈_브라운더스트2 정식 출시 브라운더스트2.

컴투스홀딩스, 신작 MMORPG ‘제노니아’, 사전예약 200만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컴투스홀딩스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컴투스에서 개발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제노니아’가 사전예약자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4월 사전 예약을 시작한 ‘제노니아’는 일주일 만에 예약자 100만 명을 모집했으며, 오는 27일 국내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자 200만명을 넘기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게임은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글로벌 히트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해 MMORPG로 재탄생하는 작품인 만큼 사전 예약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서버를 넘나드는 대규모 이용자 간 대결(PvP) 콘텐츠 ‘침공전’이 핵심 콘텐츠다. 회사 측은 고 퀄리티 카툰 렌더링 기반의 독창적인 비주얼과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 기존 제노니아 시리즈를 함축한 탄탄한 시나리오로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PC와 모바일을 모두 지원하는 크로스플랫폼으로 유저 편의성을 높이고, 모바일 게임에서 이례적인 ‘In-game GM’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 유저 소통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사전 예약 200만명 달성을 기념해 ‘코스튬 소환권’, ‘페어리 소환권’ 등 사전예약 누적 인원수 달성에 따른 선물을 모든 유저들에게 지급한다. 제노니아의 사전 예약은 출시 전까지 자체 페이지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카카오게임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함께하는 재미를 높여줄 ‘크리에이터Z’ 프로그램은 참여자 모집을 완료했으며, 함께 활동할 크리에이터들은 다음날 발표한다. sojin@ekn.krㅁ 컴투스홀딩스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컴투스에서 개발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제노니아’가 사전예약자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김해 데이터센터 사태에 입 연 NHN…"사실상 어렵다"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NHN이 현대산업개발과 함께 추진하던 김해 데이터센터 설립이 사실상 무산됐다는 소식과 관련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부걸 NHN 클라우드사업실장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NHN 클라우드 메이크 잇(Cloud make IT) 2023’ 기자간담회에서 "김해 데이터센터 설립과 관련해 건설사인 현대산업개발과 향후 이 사업을 어떻게 추진할지 논의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금리가 큰 폭으로 인상되고 인건비·자재비가 30% 이상 상승하면서 건설 경기가 상당히 악화된 것이 주 원인"이라고 말했다. 앞서 NHN은 2020년 경남도, 김해시, 현대산업개발 등과 협약을 맺고 경남 김해에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당시 NHN은 현대산업개발과 함께 약 5000억원을 투입, 데이터센터 부지로 선정된 김해시 부원지구 공동개발에 나서기로 했었다. 준공 시점은 지난해 하반기였다. 최 실장은 "김해시·경남도의 클라우드전환사업과 관련해서도 앞으로 어떻게 추진할지 신중하게 논의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김해 데이터센터 설립이 무산되더라도 NHN이 김해를 거점으로 진행해온 지역 인재 양성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은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NHN은 경남 권역 정보기술(IT)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22년 3월 김해시에 ‘NHN아카데미 경남 캠퍼스’, 지난 4월 ‘NHN클라우드 김해 R&D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NHN 관계자는 "김해 데이터센터와 김해R&D센터·NHN 아카데미 경남캠퍼스(김해)는 별개의 건으로 봐 달라"고 했다. 이날 NHN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사업에 대한 변함없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기존에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공공과 금융 영역에 집중해 시장을 주도해나가는 한편, 글로벌과 프라이빗 클라우드, 클라우드 풀스택 역량(클라우드에 기반한 모든 기술 역량)을 강화해 성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는 "클라우드 비즈니스는 본질적으로 강력한 파트너 에코시스템이 필수적인데 NHN클라우드의 파트너사는 지난해 4월 170여 곳에서 현재 400여 곳으로 늘어났다"며 "공공사업에 있어 지역 파트너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글로벌에서도 다양한 현지 파트너와 함께 공동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분사 이후 첫 해 목표 매출 1600억원을 무난하게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보여줬다"며 "올해는 연 매출 2000억원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IT 채용문이 좁아진 상황 속에서도 NHN클라우드는 올해만도 인력을 20% 이상 추가 충원했다"면서 "선행 투자를 병행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2회째를 맞은 ‘NHN Cloud make IT 2023’ 행사는 첫 행사 대비 참관객이 2배 이상 증가한 4000명이 참가하며 국내 대표 클라우드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했다.hsjung@ekn.kr왼쪽부터 최부걸 NHN클라우드 사업실장과 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망 사용료’ 즉답 피한 넷플릭스 CEO…"ISP와 협력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지난 20일 한국을 방문해 2박 3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책임자(CEO)가 넷플릭스를 둘러싼 망 이용대가·계정 공유 유료화 등 이슈에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서랜도스 CEO는 22일 오전 서울 중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글로벌 콘텐츠제공사업자(CP)와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ISP) 간 ‘망 이용대가’ 이슈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넷플릭스가 1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자체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인 ‘오픈 커넥트’를 구축해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미 망 이용대가에 상당하는 비용을 투자라는 방식으로 치르고 있음을 우회적으로 언급한 것이다.그는 "다양한 국가에서 인터넷이 빨라질 수 있도록 ‘오픈 커넥트’ 구축에 10억달러를 투자했고, 현재 175개국의 6000여곳에 위치한 1만 8000여대의 서버가 오픈 커넥트의 일부로 연결·작동하고 있다"며 "이러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며, 이용자들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ISP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그간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글로벌 CP들은 ISP와 망 이용대가 지급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ISP들은 대량의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CP들이 망 투자 비용을 분담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지만, CP 측은 소비자들이 구독료를 통해 이미 통신 업계에 망 사용료를 내고 있는데 추가 지급은 부당하다며 맞서고 있다.국내에서는 디즈니, 애플 등 해외 CP들이 망 이용대가를 지불하는데 구글과 넷플릭스만 내지 않으려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는 장기간의 법정 공방을 진행 중이다.이와 함께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망 이용대가 관련 법안이 통과되는 경우 넷플릭스의 행보와 요금제 영향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린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한국에서 적용되는 국내법을 존중함과 동시에, 회원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 및 ISP 등 파트너와의 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망 이용대가와 구독료는 완전히 다른 주제"라고 일축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넷플릭스의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과 IP 독점에 대한 이슈도 언급됐다. 이와 관련 서랜도스 CEO는 "새로운 계정 공유 방식 추진은 글로벌하게 계속될 것"이라면서 "이 자리에서 드릴 말씀은 없으나 기대해 주길 바란다"고 말을 아꼈다.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정책 도입에 한국도 예외가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지난해 넷플릭스는 일부 남미 국가에서 가족 외 인원과 공유하고 있는 계정에 대해 추가 요금을 내도록 하는 정책을 시범 운영했고, 지난달에는 미국에도 적용했다.또 지식재산권(IP) 독점 이슈에 대해선 "IP 관련 딜을 할때 창작자들이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며 "굉장히 경쟁이 심한 시장이고 협업할 기회를 잡기 위해 시장 최고 수준의 보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sojin@ekn.kr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투자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왼쪽 두번째부터)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콘텐츠총괄 VP,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CEO, 이성규 넷플릭스 한국·동남아 시니어디렉터, 고현주 넷플릭스 PR총괄 시니어디렉터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원스토어, 광고 사업 본격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앱 마켓 원스토어가 모바일 광고 플랫폼 ‘원스토어 광고센터’를 정식 오픈하고 광고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원스토어 광고센터는 게임 개발사가 집행할 광고를 직접 세팅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개발사들은 광고센터를 통해 원스토어에 입점한 게임을 대상으로 집행 가능한 차별화된 광고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혜택을 바탕으로 타 앱마켓 대비 인당 지출 금액이 높은 이용자를 보유한 원스토어 앱은 물론, 애드 익스체인지를 통해 다양한 모바일 지면에 광고 노출이 가능하다. 특히 원스토어앱 메인 페이지인 게임 탭부터 랭킹 패널, 상세 페이지 내 추천 영역 등에도 광고 노출을 할 수 있다. 원스토어 광고센터는 비용 대비 높은 효율을 내는 퍼포먼스 마케팅에 중점을 둔 게임 광고에 적합하다. 실시간 입찰(RTB) 인프라에 머신러닝 기술과 원스토어가 축적한 유저 데이터를 결합해 자동으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활용해 신규 유저 모객(UA), ROAS(광고비 대비 매출액) 향상, 리인게이지먼트(Re-engagement) 등 다양한 지표에 기반한 캠페인 운영이 가능하다. 원스토어는 정식 런칭에 앞서 광고센터를 시범 운영 했으며, 그 기간 동안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역할수행게임(RPG) 등 다양한 게임 광고주들이 캠페인을 운영하며 높은 성과를 달성하는 등 큰 만족을 이끌어 냈다. 원스토어 광고센터는 퍼포먼스 마케팅 상품 뿐 아니라 추후 브랜딩 마케팅 광고 상품도 선보이며 광고주의 폭넓은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광고 집행을 희망하는 광고주는 원스토어 광고센터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간단한 절차를 거쳐 진행할 수 있다. 전동진 원스토어 대표는 "원스토어는 다년간 축적한 양질의 데이터와 운영 노하우로 모바일 광고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며, "향후 더욱 다양한 광고 상품을 선보이며 원스토어에 입점한 개발사들의 성공을 도울 것"이라고 언급했다.hsjung@ekn.kr[보도자료 이미지] 원스토어 대표 이미지 원스토어 대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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