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넥슨, 삼성전자 플래그십 매장에서 ‘메이플스토리 월드’ 활용 교육

넥슨, 삼성전자 플래그십 매장에서 ‘메이플스토리 월드’ 활용 교육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넥슨은 삼성전자와 손잡고 자사 창작 놀이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삼성전자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메이플스토리 월드와 함께하는 픽셀 아트 크리에이터’ 원데이 클래스다. 클래스에서는 픽셀 아트의 개념을 배우고, 자신만의 디지털 아트를 제작해 수익화 하는 과정을 체험해볼 수 있다. 전문 픽셀 아트 작가와 함께 삼성 갤럭시 탭을 활용해 ‘픽셀 아트 크리에이터’ 월드에서 도트(dot)로 간단한 그림을 그려보고, 나아가 자신만의 ‘메이플스토리’ 헤어와 의상, 장신구 등 아바타를 제작할 수 있다. 이어서 ‘메이플스토리 월드’ 상점에 직접 그린 아바타 아이템을 등록하고, 판매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알아보며 수업이 마무리된다. 전날 첫 번째 수업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평소 관심 있던 분야인 디지털 아트를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통해 체험해볼 수 있어 아주 흥미로웠다"며 "픽셀 아트로 직접 아바타를 제작하고 판매하는 과정이 생각했던 것보다 쉽고 간단해서 좋았고, 앞으로도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창작물을 더 등록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클래스는 삼성전자 강남 플래그십스토어에서 매주 일요일 6개월 간 진행된다. 클래스는 삼성 닷컴의 ‘삼성 강남’ 전용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hsjung@ekn.kr참여 한 수강생이 지난 2일 삼성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메이플스토리 월드와 함께하는 픽셀 아트 크리에이터’ 원데이 클래스에 참여하고 있다. [그림3] '픽셀 아트 크리에이터' 월드 ‘픽셀 아트 크리에이터’ 월드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콘텐츠업계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용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하는 콘텐츠 기업들이 고심하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공모전 출품 시 생성형 AI 사용은 결격사유"라는 입장이지만, 사실상 생성형 AI를 활용한 작품을 걸러낼 마땅한 방법이 없어 ‘지원자의 양심’에 맡길 수밖에 없는 처지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와 컴투스, 펄어비스 등 국내 게임사들이 잇달아 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 총 상금 규모는 적게는 2500만원에서 많게는 7000만원 수준이다. 지식재산권(IP) 강화 및 확보가 주요 목적으로, 이들 기업 모두 수상작에 대해 2차 저작물 제작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3사 중 총 상금규모가 가장 큰 펄어비스(7000만원)의 경우 아예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소설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와 손을 잡았다. 공모전 중편 부문은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에 직접 연재하는 방식으로 접수해야 하고, 대상부터 동상 수상작까지는 카카오페이지에서 ‘기다리면 무료’ 비즈니스 모델(BM)이 적용된 작품으로 연재 기회가 부여된다. 3사가 공모전 개최 공지에서 명시하진 않았으나, 이들 기업은 모두 생성형 AI를 활용한 출품작은 걸러내겠다는 입장이다. 생성형 AI는 손쉽게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지만, AI 활용작의 저작권 문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데다 이용자들의 반감도 존재하는 상황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컴투스 글로벌문학상은 어떤 형태로든 상업화된 적 없는 ‘창작 스토리’를 출품작 기준으로 삼고 있다"면서 "독창적인 작품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인 만큼, 창작자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순수 창작 작품을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펄어비스 관계자도 "공모전 출품작에 생성형 AI 사용은 결격 사유"라며 "추후 구체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네이버웹툰은 ‘지상최대공모전’의 본선 격인 2차 접수를 진행하면서 생성형 AI의 활용을 금지했다. 당초 1차 접수에서는 AI 활용에 대한 제한을 두지 않았다가 2차 접수부터 관련 규정을 마련한 것이다. 네이버웹툰은 1차 접수 당시 제출한 1화 분량에 AI를 활용했더라도 2차 접수에 이후 회차를 직접 그려서 낸다면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업계가 출품작에 AI 활용을 공식적으로 금지한다 하더라도, 이를 제대로 잡아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AI를 실제 작품에 활용했는지를 가려낼 수 있는 기술이 아직은 마땅치 않아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해보고는 있지만 쉽지는 않을 것 같다"면서 "취지가 창작자를 위한 공모전인 만큼, 그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응모자들이 자정 노력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아직까지 생성형 AI 활용작을 어떻게 평가할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도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일단 내부 방침은 AI 사용은 결격사유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일게이트·컴투스·펄어비스 스토리 공모전>   공모분야 접수 기한 총상금 심사 기준 생성형 AI 활용 2023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스토리 공모전 영화, 드라마, 웹소설 등. 8월 13일 2500만원 2차 콘텐츠로의 발전가능성 심사. 금지 컴투스 글로벌 콘텐츠 문학상 2023 원천스토리 9월 6일 4000만원 2차 콘텐츠 제작 가능성 검토. 금지 검은사막X카카오페이지 웹소설 공모전 중편, 시놉시스 9월 24일 7000만원 2차 저작물 제작 가능성 검토. 금지 hsjung@ekn.kr

돌아온 ‘제노니아’…컴투스홀딩스 실적 구원투수 될까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컴투스홀딩스의 신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제노니아)가 출시 초반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제노니아’의 흥행이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컴투스홀딩스의 실적 상승세를 견인할지 관심이 쏠린다.◇ 2000년대 피처폰시절 ‘추억소환’ 성공3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0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제노니아는 실시간 앱마켓 게임 매출 순위에서 구글플레이 8위, 애플앱스토어 10위를 기록했다. 앞서 제노니아는 사전 예약에만 200만명이 넘게 몰리며 흥행기대감을 높였고, 출시 하루만에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높은 관심의 원천은 2000년대 피처폰에서부터 인기를 끌었던 원작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제노니아 시리즈의 지식재산권(IP) 파워에 있다. 제노니아는 총 7개의 시리즈를 발표, 글로벌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메가히트 IP다. 모바일·PC 멀티플랫폼 MMORPG로 재탄생한 신작 ‘제노니아’는 컴투스에서 개발했으며, 컴투스홀딩스가 퍼블리싱을 맡았다.◇ MMO 성공방정식 탑재…매출 이상무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컴투스홀딩스는 올해 1분기 흑자전환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제노니아의 흥행에 총력을 기울인 상황이다. 제노니아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발판으로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 뚜렷한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컴투스홀딩스의 목표는 연내 제노니아 매출 1000억원 달성이다.지난달 선임된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신임 대표도 "‘제노니아’를 앞세워 퀀텀 점프를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컴투스홀딩스의 이 같은 전략은 제노니아의 게임시스템과 맞닿아 있다.제노니아는 국내 앱마켓 매출 최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는 모바일 MMORPG의 익숙한 게임시스템이 적용됐다는 인상을 준다. 일명 ‘리니지라이크’로 분류되는 성공 방정식은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수익 창출 가능성도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비즈니스모델(BM) 역시 흥행 공식을 착실히 따랐다. 상점 패키지와 시즌 패스가 도입됐으며, 추가 능력치를 얻을 수 있는 코스튬과 페어리(펫) 콜렉션은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강화주문서·물약 시스템, 유료 재화 거래소 등도 적용됐다.다만, 흥행이 입증된 시스템을 답습만 한 것이 아니라 차별화된 콘텐츠를 더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기존 모바일 MMORPG들이 실사풍 그래픽을 구현한 데 반해 제노니아는 카툰렌더링과 공들인 컷신으로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원작 팬들을 위한 스토리·세계관에 신규 클래스 오브(마법사)를 추가해 신선함을 더했으며, 대략 30레벨부터 열리는 서버 간 대규모 PvP(이용자 간 대결) ‘침공전’도 별미다.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상반기 신작 모바일 MMORPG들이 대거 출시돼 상위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매출 톱10 안에 들었다는 것은 고무적인 성과"라며 "현재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빠른 유저 피드백, 콘텐츠 개선 업데이트 등의 안정적인 운영이 더해진다면 장기 흥행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sojin@ekn.kr컴투스가 개발하고 컴투스홀딩스가 서비스를 맡은 신작 MMORPG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 공식 이미지.카툰렌더링이 적용된 제노니아의 인게임 이미지.제노니아 서버간 PvP 콘텐츠 ‘침공전’ 이미지.

모바일 MMO ‘드래곤네스트2: 에볼루션’, 사전등록 300만명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레벨 인피니트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판타지 모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드래곤네스트2: 에볼루션’의 글로벌 사전등록자 300만명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드래곤네스트2: 에볼루션’은 오는 20일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갤럭시 스토어, 원스토어 등에서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이 게임은 특색 있는 4종의 클래스로 격렬한 전투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던전 탐험 액션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길드 가입, 동료와의 만남, 자유 거래 등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한다.또 주요 캐릭터의 목소리 연기에는 여러 게임에서 활약한 김명준, 김하루, 김기철, 이다슬, 황창영 등 유명 성우진이 참여했다.정식 출시 후에는 드래곤 레이드 이벤트가 진행되며, 가장 먼저 사악한 씨드래곤 ‘서펜트라’가 등장할 예정이다.드래곤 레이드 이벤트는 일일 목표에 도전한 유저들에게 무료 뽑기, 탈것 등 보상을 제공하며, 이벤트 기간 동안 솔로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의 진도를 저장할 수 있고, 최고의 플레이어들을 위한 전 세계 순위표도 공개된다.‘드래곤네스트2: 에볼루션’ 글로벌 퍼블리싱팀 관계자는 "’드래곤네스트2: 에볼루션’은 모바일 플랫폼에서 최고의 콘텐츠를 유저분들께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던전에 가장 중점을 뒀으며, 흥미진진한 레벨 디자인과 개성 있는 보스전, 던전 탐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sojin@ekn.kr레벨 인피니트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판타지 모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드래곤네스트2: 에볼루션’의 글로벌 사전등록자 300만명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엔씨소프트, 차량용 AI 뉴스 솔루션 개발 위한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엔씨소프트가 ‘차량용 AI 뉴스 솔루션’ 개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차량용 AI 뉴스 솔루션’은 운행 중인 차량에서 인공지능(AI)이 운전자에게 개인화된 뉴스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하면서도 관심있는 뉴스만 요약해 들을 수 있어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자체 개발 중인 거대언어모델(LLM)을 차량용 AI 솔루션에 적용할 계획이다. AI 큐레이션 기술을 통해 운전자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뉴스를 선별하고, 거대 모델이 구어체로 요약한 뒤 음성합성 기술을 통해 뉴스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언론에서 뉴스를 작성하면 AI가 즉시 가공해 운전자에게 전달한다는 부분에서 사람이 직접 차량용 뉴스를 제작하던 기존 솔루션들과 차별점을 뒀다. ‘차량용 AI 뉴스 솔루션’ 개발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드림에이스와 함께 진행한다. 연합뉴스는 주요 뉴스와 속보 기사 작성을, 드림에이스는 인포테인먼트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 플랫폼 제어를 담당한다. 이연수 엔씨소프트 NLP 센터장은 "이번 협업은 AI 기술이 콘텐츠, 플랫폼과 만났을 때 사용자에게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중요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차량에서 보내는 시간이 유의미하고 즐거울 수 있도록 3사의 전문성과 역량을 결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2011년부터 국내 게임사 중 최초로 AI 조직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300여 명 규모의 전문 인력들이 △AI 센터 △자연어처리(NLP) 센터 △어플라이드(Applied) AI 랩 조직을 구성해 관련 기술과 사업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hsjung@ekn.kr왼쪽 왼쪽부터 이연수 엔씨소프트 NLP 센터장, 이세연 드림에이스 최고운영책임자(CCO), 박상현 연합뉴스 디지털분야총괄 상무가 업무협약(MOU)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 지하철 9호선 전 구간 신호시스템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서울시메트로9호선 1단계 구간(개화~신논현)의 신호시스템 개선 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착수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서울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은 개화역부터 신논현역까지 총 연장 27.9Km 구간에 달하는 노선으로 2009년에 개통됐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최초 개통 이후 본 사업을 통해 최신설비로 신호시스템을 교체하여 운영 안정성과 성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축 내용으로는 현장설비, 신호기계실 설비, 관제설비 등 노후 신호시스템 대상 하드웨어 및 시스템 설계, 제작, 설치 및 시운전을 수행하며, 이를 통해 관련 물리적 사고위험을 감소하고 승객의 안전과 편의성을 증대할 전망이다. 앞서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2018년 서울시메트로9호선 2단계(신논현~종합운동장)와 3단계(종합운동장~중앙보훈병원) 구간의 신호시스템을 구축하여, 9호선 전 구간의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연계하였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2, 3구간의 시스템과 호환성을 확보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롯데정보통신은 대구 1~3호선 신호시스템 구축, 위례선 도시철도 트램 건설공사 등 전국 곳곳의 철도 신호통신 시스템을 구축하며 스마트 교통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hsjung@ekn.kr롯데정보통신 사옥 롯데정보통신 사옥.

LG유플러스-카카오모빌리티, 전기차 충전 사업 합작투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기차 충전 사업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 전기차 충전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내연기관이 전동화·디지털화로 급속히 전환되는 가운데, 전기차 충전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선도적인 입지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7월 중 공정거래위원회에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후 연내 사명과 브랜드명, 사업 전략 및 방향성을 수립하고 인력을 확보하는 등 회사 설립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가 50%+1주, 카카오모빌리티가 5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원할 때 바로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는 고객 경험’ 및 ‘안전·개인화 등 기존에 없는 새로운 가치’ 제공을 목표로 양사의 역량을 결집해 부족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산하여 정부의 2050 탄소중립(net-zero) 달성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양사는 전기차 충전 사업 확대를 목표로 인적 및 기술적 역량을 강화해왔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초 전기차 충전 서비스 ‘볼트업’을 출시한 데 이어 LG헬로비전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헬로플러그인’을 인수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1년 카카오내비 앱에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간편결제, 충전기 위치 탐색, 충전기 사용 이력 실시간 알림, 충전기 상태 표시 등 스마트 기능을 지속 확충하며 접근성과 편의성을 확대해왔다. 양사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LG유플러스의 전국 단위 대규모 인프라 구축·운영역량과 ‘카카오T’와 ‘카카오내비’ 등 카카오모빌리티의 국내 대표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결집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충전 인프라 운영관리, 플랫폼과 연계한 편의 서비스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우선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이 가장 시급한 영역으로 꼽히고 있는 공동주택 시장에 집중해 서비스 커버리지를 신속하게 확보하고, 고객경험 혁신을 통해 고객 로열티를 높여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충전 서비스 생태계와 운영 플랫폼을 선도적으로 확보하여 향후 전기차자원화(V2G)·차량사물통신(V2X)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을 최적화하는 ‘스마트에너지플랫폼’으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기존 충전기 이용 시 겪을 수밖에 없었던 다양한 문제점을 플랫폼 기술을 통해 해결하고자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축적된 유저 데이터에 기반한 신규 사업모델을 발굴, 다가오는 전기차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사업자로 진화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sojin@ekn.kra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왼쪽)과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지난달 30일 판교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 친환경음식물처리기 2.0 공개…"디지털 관제로 사용성↑"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호텔, 병원, 기업체 구내식당, 대형 사회복지시설 등 음식물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사업장이 음식물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친환경음식물처리기 2.0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KT는 지난 2021년부터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바꾸는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와 사물인터넷(IoT) 무선통신 기반 장비 관제 역량을 접목한 서비스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다량배출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절감할 수 있고 감량기를 디지털 방식으로 관제한다는 장점이 있었다. KT는 이러한 경험에 여러 기업과의 협력을 더해 친환경음식물처리기 2.0으로 업그레이드해 고객에게 제공한다. KT와 협력한 기업은 한창바이오매직과 케이엠에스다. 한창바이오매직은 유산균 방식의 미생물 개발 기술과 고품질 감량기 제조기업이며 케이엠에스는 통신단말·IoT 게이트웨이 제작 전문 기술 보유 기업이다. KT는 이들과 음식물쓰레기의 배출량 및 감소량을 DX플랫폼으로 실시간 관리·관제하는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KT의 친환경음식물처리기 2.0은 미생물 액상 발효방식으로 음식물쓰레기를 분해함에 따라 쓰레기의 양을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KT의 플랫폼 역량을 활용해 음식물쓰레기의 발생량과 감소량, 이에 따른 탄소배출 저감량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사업장 데이터를 활용해 음식물쓰레기 배출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고 원격으로 감량기의 상태를 상시 확인할 수 있다. 또 KT는 ‘현장출동 고객케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감량기를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감량기에 이상이 발생하면 메시지로 고객에게 즉시 안내해 고객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고객은 설치 이후 걱정없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김영식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상무)운 "KT는 ABC(인공지능, 빅데이터, 클아우드) 플랫폼 역량이 적용된 ‘친환경음식물처리기 2.0’을 선보이는 것과 동시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플랫폼 역량 고도화 및 적용을 통해 친환경 사회와 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도움이 되는 플랫폼 사업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이미지 1] KT친환경음식물처리기2.0 KT가 호텔, 병원, 기업체 구내식당, 대형 사회복지시설 등 음식물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사업장이 음식물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친환경음식물처리기 2.0을 선보인다. 사진은 친환경음식물처리기 관제모습.

SKT "ICT로 안전한 산업현장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텔레콤 3일부터 나흘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진행되는 ‘2023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 SK쉴더스와 함께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하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는 안전보건 관련 최신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보건 전문 전시회다. SKT는 ‘AI to Everywhere, AI for Everyone’이라는 주제로 그간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개발한 안전보건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하고, 이를 널리 알림으로써 좀 더 안전한 산업현장을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해 이번 전시에 참가했다. 이번 ‘2023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서 SKT와 SK쉴더스는 △비전AI △지능형 안전 기술 △스마트 모니터링 3개 분야에서 총 11개의 아이템을 전시한다. 먼저, 비전 AI 분야에서는 △기지국 철탑 및 강관주 안전점검에 사용되는 ‘드론 점검 및 AI 분석 시스템’ △밀폐공간 유해가스 감지 및 이상고온·화재진압 후 불씨 탐지가 가능한 ‘TLC 로보틱스 키트’ △안전 보호구 미 착용, 추락 사고, 화재와 같은 산업 현장 내 위험 상황이나, 승강기 내 쓰러짐과 같은 위급 상황을 자동 감지하는 ‘AI 카메라’ 솔루션을 선보인다 지능형 안전 기술 분야에서는 △맨홀 개폐 여부나 산소·유해가스 등을 실시간 관제하는 ‘IoT맨홀’ △열차접근시 작업자가 대피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경보를 울리는 ‘열차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선보인다. 스마트 모니터링 분야에서는 △보안, 화재, 산업안전 내의 각 종 IoT 디바이스를 연동하여 통합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SUMiTS IoT 플랫폼’ △배·분전반에 설치하는 소공간용 소화기로 일정 온도에 도달하면 소화약제를 방출해 화재를 초기 진압할 수 있는 ‘화재안전 키퍼’ △작업 중 추락 시 0.2초 내에 에어백이 팽창해 최대 55%까지 충격을 완화해주는 ‘웨어러블 에어백’ △산업현장에서 보행자와 차량 또는 차량과 차량이 일정거리 이내로 근접했을 경우 충돌사고를 예방하는 지게차 충돌 방지 시스템(IPAS·IVEW+) △UWB(고주파수에서 전파를 통해 작동하는 단거리 무선통신) 기술 기반으로 GPS 신호를 쓸 수 없는 실내의 자산과 장비 위치를 통합 관리하는 ‘e-TRAC & Safe One’을 전시한다. 또 SKT는 전시회 기간 중 열리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의 발표사로 선정돼, 자사의 안전보건 상생협력활동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발표대회는 7월 4일 킨텍스 제 2전시장에서 진행된다. 강종렬 SKT 안전보건 최고경영책임자(CSPO)는 "앞으로도 SKT의 ICT를 통해 다양한 산업현장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며, "종사자의 마음을 움직여서 자발적으로 안전보건을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안전보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전시회 조감도2 2023 국제안전보건전시회 SK텔레콤 부스 조감도.

우본, 중기부 손잡고 중소기업 물류비 할인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우본)는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중소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업해 중소기업 전용 국제특급우편(EMS) 요금 할인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이 대상이며, 우체국 국제특송을 통한 물품 수출 시 일괄계약 EMS의 최대 감액률에 해당하는 8%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는 일괄계약을 이용하는 일반기업이 1개월간 2억 원의 국제우편 요금을 사용할 경우 적용된다. 또 일본, 중국 등 우정사업본부가 지정한 국가에 물품을 발송하는 전자상거래 기업에는 최대 18%를 추가 할인하는 등 물류비를 최대 37%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지역 우체국을 방문해 우체국-기업 간 EMS 사용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앞서 우정사업본부는 중소기업의 물류비를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2017년 EMS 요금 할인 및 공동홍보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현재까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고품질의 국제우편서비스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clip20230703083749 우정사업본부 현판. 사진=연합뉴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