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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누비는 카카오모빌리티…‘밉상’에서 ‘국위선양’ 기업으로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카카오모빌리티의 글로벌 확장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올초부터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던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잇달아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며 해외 시장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이같은 행보는 단순 사업적 이득 뿐만 아니라 카카오모빌리티의 이미지 쇄신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국빈방문 경제사절단에 동행해 현지 재계 인사들과 기술 및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를 논의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폴란드의 풍부한 정보기술(IT) 인적자원과 카카오그룹의 IT 플랫폼 비즈니스 역량을 결합하자는 비전을 제시했다. 류 대표의 경제사절단 참여는 지난달 베트남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베트남 경제사절단 동행 당시 현지 IT 플랫폼 및 모빌리티 분야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글로벌 진출 원년’을 선포한 후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초 라오스에 해외 현지 전용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고, 지난 3월에는 영국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 ‘스플리트(Splyt)’를 인수하며 해외 기업 인수의 첫 물꼬를 텄다. 또 일본, 영국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논의를 진행했으며, 지난달에는 싱가포르 교통부가 직접 경기도 판교 카카오모빌리티를 찾아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경제사절단 동행으로 여러 사업적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베트남 경제사절단에 동행한 후 현지에서 유망 스타트업들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현지 최대 민간기업인 빈그룹과 ‘전기차 및 자율주행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고, 제조 및 기술기업인 페니카 그룹과는 ‘모빌리티 플랫폼 분야 기술 협력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베트남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FPT와는 IT기술 및 인력 교류를 논의했다. 당장 폴란드 현지 기업과의 MOU 소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경제사절단 참여로 현지 네트워크를 확보한 만큼 양국 간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조만간 이루어질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짧은 일정으로 진행되어 별도 자리를 만들기는 어려웠지만, 이번에 현지 재계와 만남의 물꼬를 튼 만큼 향후 교류가 활발하게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카카오모빌리티의 이같은 글로벌 공세는 카카오가 전사적으로 힘을 쏟고 있는 ‘비욘드 코리아(Beyond Korea)’ 전략에도 힘을 보태, 결과적으로 카카오 공동체 내에서 카카오모빌리티의 존재감을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이미지 쇄신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에서 택시 업계와 잦은 마찰을 빚어왔고, 이용자들로부터는 배차 알고리즘을 조작한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매 국정감사 때마다 불려가는 ‘동네 북’으로, 카카오 그룹에서도 매각을 고려하는 ‘아픈 손가락’으로 여겨져 왔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국내 IT 기업을 대표해 미래 모빌리티와 관련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 자체가 큰 의의"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해 전 세계 방문객들의 이동 장벽을 해소하고 해외 모빌리티 플랫폼 간 협력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 2023년 해외 교류 현황 1월 라오스에 해외 현지 전용 서비스 플랫폼 구축 3월 영국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 ‘스플리트’ 인수 5월 일본 GO와 협력 확대 논의 개시 5월 영국 UAM 제조사 에어로스페이스와 MOU 5월 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 참여 6월 싱가포르 교통부와 간담회 6월 베트남 경제사절단 동행 7월 폴란드 경제사절단 동행 hsjung@ekn.kr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국빈방문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 패널 토론 세션에서 양국 간 협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네오플라이, ‘네오위즈파트너스’로 사명 변경 …"투자전문회사 도약"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네오위즈홀딩스는 자회사 ‘네오플라이’의 임시주총을 통해 ‘네오위즈파트너스’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17일 밝혔다. ‘네오위즈파트너스’는 이번 사명 변경을 시작으로 국내외 벤처캐피탈(VC), 사모펀드(PE) 등 투자 전문회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관투자자(LP) 참여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AI), 로봇 등 신기술 분야 선도기업에 대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미래 성장을 도모해 나간다. 블록체인 사업은 네오위즈파트너스의 자회사 아부다비 현지법인 ‘에이치랩(H LAB)’이 중간지주사 역할을 맡아 투자와 관리를 담당한다. 블록체인 사업 운영은 기존과 동일하게 에이치랩 자회사인 ‘네오핀’에서 수행한다. 네오위츠 측은 ‘네오위즈파트너스’와 ‘에이치랩’이 각각 투자전문회사와 블록체인 전문 회사로 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네오위즈파트너스는 지난 10일 국내 블록체인 기업 최초로 기술 중심 산업 성장을 지원하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의 ‘혁신 프로그램’ 지원 기업에 선정됐다. 네오위즈파트너스는 ADIO의 지원을 받아 ‘네오핀’ 블록체인 비즈니스와 관련한 글로벌 헤드쿼터 역할을 할 아부다비 현지 법인 ‘에이치랩’을 UAE 국제금융센터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에 지난해 9월 설립했다. ADGM에 위치한 에이치랩은 향후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가상자산에 대한 국제금융센터의 규제 혜택을 받게 되며, ADIO로부터 인센티브 등 다양한 금융 지원과 정부의 규제 특례, 각종 비용 면제 등 비금융 지원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받는다. ADGM 기반을 활용하고 아부다비 대학 교육 기관들과 협력해 블록체인, 웹 3.0 및 디파이와 관련한 교육 및 장학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네오위즈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을 기점으로 네오위즈파트너스와 에이치랩의 기업 역량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며 "각자 주력 사업에 집중해 기업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clip20230717120521 네오위즈파트너스 CI.

LG유플러스, 대학 연합 축제 ‘제1회 유쓰 페스티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여름방학 맞이 대학 캠퍼스 연합 페스티벌 ‘유쓰 개강-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유쓰페는 8개 대학교에서 총 800명이 함께하는 단체 게임 ‘유쓰력(力) 캠퍼스 대항전’을 비롯해 유쓰를 응원하는 브랜드 체험과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어우러질 예정이다. 유쓰페는 8월 26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 D동 1층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유쓰를 더욱 가까이 경험하고 인증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존과 포토존으로 마련되며, 공연에는 20대가 사랑하는 △임플란티드 키드(피식대학 김민수) △자이언티 △홀리뱅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뿐만 아니라 도미노피자·와플대학·하이네켄 등 유쓰를 함께 응원하는 제휴사와 함께 먹을거리, 놀거리를 마련해 페스티벌을 더욱 다채롭게 꾸밀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유쓰페에 참가할 8곳의 대학을 선정하기 위해 온라인 사전 이벤트 ‘유쓰력(力) 대항전’을 진행한다. 유쓰페 웹사이트 내 신청하기 페이지에서 학교명을 적고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 수가 가장 많은 대학교 톱 8을 선정한다. 유쓰력 대항전은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1994년생부터 2004년생 사이 대학교 재학생, 휴학생 및 졸업생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이용 중인 통신사에 상관없이 누구나 1회 신청할 수 있다. 유쓰력 대항전 결과로 선정된 TOP 8 학교는 내달 4일 발표되며, 8일에는 학교별 50명을 추첨해 유쓰페 초대권을 1인 2매씩 발송할 예정이다. 페스티벌 종료 후, 9월에는 유쓰페에서 다양한 체험과 캠퍼스 대항전을 통해 놀면서 나를 채우는 유쓰력(力)을 가장 많이 모은 학교 3곳을 선정해 2학기 캠퍼스에서 유쓰 특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유쓰(Uth)는 LG유플러스가 20대의 고객경험혁신을 위해 전략적으로 선보인 20대 전용 브랜드로 만 19세~29세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 혜택을 제공한다. 김다림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은 "유쓰가 제안하는 통신·문화 혜택과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분들이 일상의 즐거운 변화를 느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특히 이번에 개최하는 제 1회 유쓰페스티벌을 통해 20대가 놀면서 나를 채우는 유쓰의 브랜드 철학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브랜드 선호도와 로열티가 증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유쓰 제1회 유쓰 페스티벌(Uth Festival) 포스터.

프랑스 휩쓴 네이버웹툰, ‘어메이징 페스티벌’ 2년 연속 참가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이버웹툰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어메이징 페스티벌’에 프랑스 대표 웹툰 자격으로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2019년 12월부터 프랑스어 서비스 ‘웹툰(WEBTOON)’을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 앱마켓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닷에이아이’(구 앱애니)에 따르면 ‘웹툰’은 현지 웹툰 앱 카테고리에서 매출과 월간 활성 이용자 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어메이징 페스티벌은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대중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행사다. 1999년부터 매년 파리에서 열리는 대형 문화 축제 ‘재팬 엑스포(Japan Expo)’의 ‘엑스포-인-엑스포(Expo-in-Expo)’ 형태로 지난해 처음 개최했다. 일본 만화, 일본 애니메이션, 일본 게임, 일본 음악 등 일본 대중문화만 소개하던 형식에서 벗어나 한국, 미국, 유럽, 아프리카 등 일본을 제외한 국가들의 대중문화도 모아서 소개하기 위해 새롭게 생겼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어메이징 페스티벌에서 전 세계 웹툰 플랫폼 중 단독으로 부스를 열고 프랑스 현지인들에게 웹툰을 적극 알린 바 있다. 올해 어메이징 페스티벌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됐다. 네이버웹툰은 행사를 찾은 관람객들이 한국과 프랑스의 다양한 웹툰 지식재산권(IP)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준비했다. 특히 ‘뜯어가는 포스터’와 ‘툰필터’ 체험의 인기가 높았다. 인기 웹툰 속 캐릭터가 그려진 타포린 백과 네이버웹툰 공식 로고가 그려진 토트백 등 약 1만5000개의 사은품도 모두 순식간에 동이 났다. 사흘에 걸쳐 총 12명의 프랑스 현지 웹툰 작가와 함께 진행한 사인회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네이버웹툰이 운영하는 아마추어 창작 공간 ‘캔버스’와 현지 공모전 등을 통해 발굴한 창작자들이다. 네이버웹툰은 프랑스 웹툰 생태계 확장을 위해 현지 창작자를 꾸준히 키워왔으며 그 결과 현재까지 70편이 넘는 프랑스 오리지널 웹툰을 탄생시켰다. 2020년부터 네이버웹툰 플랫폼에서 웹툰을 그리고 있는 프랑스 작가 ‘아트 오브 케이(Art-of-K)’는 "웹툰을 통해 기존 출판시장보다 더 많은 독자들에게 내 스토리를 보다 쉽게 전달할 수 있었고 이렇게 행사를 통해 수많은 팬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행사 참여 소감을 말했다. 지난 14일에는 프랑스 대표 출판사 미쉘라퐁(Michel Lafon)과 함께 ‘미쉘라퐁과 웹툰의 특별한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한국에서 시작된 웹툰의 역사 △디지털 콘텐츠로서의 웹툰 소개 △프랑스 만화 시장의 특징 △출판 예정인 웹툰 단행본 등에 대해 청중 앞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네이버웹툰은 지난달 26일 미쉘라퐁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 출판 만화 시장이 전통적으로 강세인 프랑스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현지화 전략의 일환이다. 2024년까지 , 등 인기 한국 웹툰 여덟 편이 미쉘라퐁을 통해 단행본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차하나 네이버웹툰 유라시아 총괄 리더는 "올해 행사에서는 강력한 팬덤을 가진 작품 뿐만 아니라 툰필터와 같은 웹툰의 기술력까지 전면에 내세우며 프랑스 웹툰 1위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킬 수 있었다"며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 내 웹툰에 대한 업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현지 창작자, 출판사 등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압도적 리더십을 더욱 견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어메이징 페스티벌 2023] 네이버웹툰 부스 파노라마 ‘어메이징 페스티벌’ 내 네이버웹툰 부스 파노라마.

"지니뮤직 직원들은 무슨 음악 듣나요?"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지니뮤직이 사람들의 일상과 음악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낸 스토리형 음악 콘텐츠 ‘#왓_인_플 (What’s in your PLAYLIST?)’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왓_인_플’은 인터뷰를 통해 한 사람의 일상과 음악이야기를 공개한다. 이야기 속에서 그 사람이 좋아하는 음악 음악취향이 드러나고 그만의 플레이리스트는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으며 공유된다. 지니뮤직이 처음 공개한 ‘왓_인_플’1-3 회차는 지니뮤직 직원 리베, 네티, 라미의 일상이 담겨있다. 1회차에는 신입사원 ‘리베’가 등장해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었다. 리베는 지갑 없이는 나가도 에어팟 없이는 못 나가는 프로 음악 사랑러로, 자신의 음악 플레이리스트 , , 등을 소개했다. 2회차 주인공 ‘네티’는 케이팝과 드라마OST를 즐겨 듣는 네티의 음악취향을 담은 플레이리스트를 함께 공개했고, 3회차 주인공 ‘라미’는 강렬한 취향과 개성을 가진 음악들을 소개한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당사는 신개념 인터뷰 형식의 음악플레이리스트 ‘왓_인_플’을 론칭했다"며 "이야기로 음악을 풀어보자는 취지로 시작된 코너로 사람들의 일상, 취향, 음악 이야기를 들어보며 리스너들 간의 느슨한 연대를 느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hsjung@ekn.kr[사진1] 왓_인_플 지니뮤직이 사람들의 일상과 음악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낸 스토리형 음악 콘텐츠 ‘#왓_인_플 (What’s in your PLAYLIST?)’을 새롭게 오픈했다.

KT, 몽골 디지털부 간부 대상 DX 컨설팅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가 몽골 울란바토르시 국회의사당에서 몽골 디지털개발통신부(디지털부)의 주요 간부들을 대상으로 몽골 국가 디지털전환(DX) 컨설팅 최종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KT와 몽골 정부는 지난 10주간 몽골 국가적 차원의 디지털혁신(DX)에 대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했다. 몽골 디지털부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발표회에서는 KT가 몽골 정부에 제안한 디지털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 기반 신성장 동력 육성 전략과 관광 DX, 농업 DX 전자정부 서비스 고도화 등 우선 추진 과제의 추진 방안과 기대 효과에 대해 논의했다. 앞으로 KT와 몽골 정부는 △디지털부의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 △관광 DX·농업 DX 등 국가 신성장 동력 육성 △전자정부 서비스 고도화(공공DX), 지능형 교통 관제(교통DX) 도입 등 대국민 서비스·기반시설 개선 과제의 향후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몽골 정부는 광업에 편중된 산업 구조를 재편하고자, 산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특히 국가 DX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고, 이를 타 산업에 확대 적용하기 위해 지난해 ‘디지털 국가 계획’을 입법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주무 정부 부처인 디지털부를 설립했다. 엘켐바타르(ERKHEMBAATAR Jargaltsengel) 몽골 디지털부 차관은 "국가 디지털 전환이 경제 발전의 근간이 됨을 이해하고, 이번 컨설팅 결과가 향후 몽골 정부의 DX 관련 정책 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KT와 협업을 통해 DX의 속도를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은 "DX를 바탕으로 국가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려는 몽골 정부의 노력을 응원한다"며 "몽골 국가 DX 전략 수립 컨설팅을 통해 도출된 과제의 실행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KT사진자료2] 몽골 국가 DX 최종 발표회 ‘몽골 국가 DX 컨설팅’ 최종 보고회에서 KT 관계자들과 몽골 디지털부 공무원들이 몽골 정부의 국가 디지털전환(DX)을 위한 우선 추진 과제의 추진 방안과 기대 효과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카카오브레인, AI 기반 이미지 생성 서비스 ‘칼로’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브레인이 이미지 생성 웹 서비스 ‘칼로’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칼로’ 웹 서비스는 카카오브레인이 지난 3월 오픈 베타로 공개한 ‘비 에디트(B^ EDIT)’에 대한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새롭게 개편한 무료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서비스다. 카카오브레인은 자사의 이미지 생성 도구의 브랜딩을 강화하고자, 새롭게 공개하는 웹 서비스명으로 회사의 이미지 생성 모델 ‘칼로(Karlo)’를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또한 주요 편의 기능을 추가 및 개선함으로써 초보 사용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전문가들의 창작 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약 3억 규모의 텍스트-이미지 데이터셋을 학습한 초거대 AI 아티스트 ‘칼로 2.0’ 모델을 이번 웹 서비스에 적용했다. ‘칼로 2.0’은 이미지의 공간감과 입체감, 세밀함을 더해 실사에 가까운 고품질 이미지를 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글로벌 톱 티어 수준의 언어 이해력을 기반으로 완성도 높은 그림을 생성할 수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미지 생성 도구의 기본인 ‘텍스트 투 이미지(Text-to-Image)’ 기능 향상에 집중했다. ‘칼로’ 웹 서비스에 프롬프트(명령어) 자동 번역 기능을 추가해 한국어로 이미지 생성이 가능하게 했다. 사용자가 이미지를 생성할 때, 다른 사용자의 생성 이미지 또는 프롬프트를 참고한다는 점에 착안해 이를 확인할 수 있는 ‘탐색(Explore)’ 기능도 추가했다. 또한 사용자 경험(UX) 디자인을 보다 직관적으로 개편하고, 이미지 생성 속도도 향상됐으며 칼로 2.0 모델을 기본 모델로 탑재해 △실사 △반실사 △애니메이션 등의 다양한 스타일로 세밀하고 사실적인 이미지 생성이 가능하다. ‘칼로’ 웹 서비스 사용자는 원하는 이미지를 단 3초 내에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만들 수 있으며, 프롬프트당 최대 8장까지 확인 가능하다. 생성된 이미지는 PNG 형태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칼로’ 웹 서비스 사용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이미지에 대한 프롬프트를 ‘숲의 여왕(Queen of the forest)’과 같은 키워드 형태로 입력하면 된다. 이미지 생성에 제외하고 싶은 사항이 있다면 ‘부정적인 프롬프트(Negative Prompt)’ 란에 해당되는 키워드를 넣으면 된다. 원하는 화풍을 반영하고 싶다면, 프롬프트에 ‘애니메이션’과 같은 화풍명을 추가하거나 ‘AI 캔버스(AI Canvas)’ 내 ‘화풍(Style)’ 메뉴 중 적절한 화풍을 선택한 후 프롬프트를 입력해 만들 수 있다. 사용자는 △AI 생성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확장하는 ‘아웃페인팅(Outpainting)’ △이미지 내 특정 영역을 새로운 이미지로 변경하는 ‘인페인팅(Inpainting)’ 기능을 이용해 생성된 이미지를 원하는 대로 수정 및 보완할 수도 있다. 특히 아웃페인팅 기능을 사용하면 이미지 사이즈를 무제한으로 확장 가능하다. 한편, ‘칼로’ 웹 서비스는 사용법이 쉽고 간단해 누구나 디자인 전문가처럼 원하는 이미지를 편리하게 만들 수 있다. 지난 달 ‘칼로’ 웹서비스를 통해 기존 명화를 재해석한 이미지를 담은 티셔츠와 휴대폰 케이스 등 상품을 카카오메이커스에서 판매했다. 이 밖에도 발표 자료 등에 삽입할 이미지가 필요한 학생·직장인, 원고에 적합한 이미지가 필요한 작가, 개성있는 색다른 SNS 프로필 이미지를 원하는 사용자 등 고품질 이미지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칼로’ 웹 서비스를 통해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사용자가 원하는 고품질의 이미지를 손쉽게 생성할 수 있도록 유용한 기능을 순차적으로 추가하는 동시에 다국어 지원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고도화된 이미지 생성 도구인 ‘칼로’ 웹 서비스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AI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hsjung@ekn.kr참고 이미지1_칼로 웹 서비스로 구현한 숲의 여왕 이미지 칼로 웹 서비스로 구현한 숲의 여왕 이미지. 참고 이미지2_칼로 웹 서비스로 구현한 숲의 여왕 프롬프트 칼로 웹 서비스로 구현한 숲의 여왕 프롬프트.

KT엠모바일 "갤럭시Z5 자급제+알뜰폰 조합 ‘찜’하세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엠모바일은 삼성전자 플래그십 폴더블폰 갤럭시Z5 시리즈 출시에 맞춰 사전 찜하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자급제 폰+알뜰폰’ 조합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이용자가 늘어난 데 따른 행사다. KT엠모바일 관계자는 "갤럭시Z4 출시 당시 신규 가입자의 약 8%가 갤럭시Z4 자급제로 개통을 하며 ‘플래그십 자급제 폰+알뜰폰’ 조합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KT엠모바일 갤럭시Z5 사전 찜하기 프로모션은 이날부터 다음달 7일까지 시행하며 다이렉트몰에서 간단한 신청으로 참여 가능하다. 해당 이벤트는 KT 알뜰폰(MVNO) 사업자 전체 고객 대상으로 진행되는 추첨 경품 프로모션으로, 찜하고 가입 시 △갤럭시 북3 Pro 360(1명) △비스포크 큐브 와인 냉장고(2명) △삼성 오디세이 모니터 32인치(3명) △네이버페이 5만 원(555명)을 추첨 증정한다. 또, 자급제 보상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에게 18개월 이용 시 단말기 구매가의 최대 45%(폴더블폰)를 현금으로 보상해 준다. KT엠모바일은 지난 6월 출시한 밀리의 서재 요금제 인기에 힘입어 기존 요금제 3종에서 6종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번 출시한 요금제는 밀리의 서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모두다 맘껏 10GB+(월 1만8900원) △모두다 맘껏 15GB+(2만900원) △데이터 맘껏 15GB+·100분(월 2만5300원) 등이다. 7GB부터 최대 100GB까지 데이터 사용 패턴에 맞춰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갤럭시Z5 시리즈 출시에 맞춰 사전 찜하기 프로모션과, 14만권의 전자 도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 라인업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ㅁ KT엠모바일은 삼성전자 플래그십 폴더블폰 갤럭시Z5 시리즈 출시에 맞춰 사전 찜하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우본 "‘번개장터’에서 우체국소포 접수하면 요금 최대 15%↓"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중고물품 거래 고객이 우체국소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고거래 플랫폼인 ‘번개장터’와 손잡고 요금 할인과 고객 편의 방안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체국 모바일앱과 인터넷우체국에서만 신청할 수 있었던 창구소포 간편사전접수 채널을 외부 플랫폼인 번개장터로 확대해 더 많은 고객이 편리하게 우체국소포를 이용하고, 소중한 물건을 안전하게 배송하기 위함이다. 번개장터 고객은 다음날부터 ‘번개장터 앱’ 간편사전접수를 통해 우체국 창구소포를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간편사전접수란 고객이 발송인, 수취인 등의 정보를 우체국 모바일앱이나 인터넷에 사전에 입력하는 것으로, 신청 후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해 접수 바코드를 제시하면 간편하게 소포를 발송할 수 있다. 간편사전접수 이용 고객은 소포 개수에 따라 이용요금 3~15%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우체국소포는 택배·소포서비스 부문에서 국가고객만족도(NSCI) 17년 연속 1위, 한국산업고객만족도(KCSI) 5년 연속 1위를 달성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우체국소포를 온라인에서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clip20230716124658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서 우체국 창구 소포 간편사전접수를 이용하면 요금을 최대 15%까지 할인한다고 16일 밝혔다.

KT 차기 CEO 경선 본격화…하마평만 ‘무성’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KT의 차기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를 두고 또다시 잡음이 나오고 있다. KT가 최근 사외 후보군으로 27명을 확정했다고 발표하면서 정작 가장 핵심이 되는 후보자 명단은 공개하지 않아서다. 또 KT는 관련 규정에 따라 사내 후보자도 심사 대상에 올렸으나 사내 후보가 정확히 누구인지, 또 몇 명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 레이스 시작은 했는데…선수 누군지는 안 밝혀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의 차기 CEO 자리를 두고 40여 명 안팎의 후보자가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KT는 지난 12일 CEO 후보 공개 모집을 통해 총 27명의 사외 후보자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27명의 사외 후보자는 KT에 재직 중인 내부 후보자들과 차기 CEO 후보 심사 대상에 올라 본격적인 경합을 벌이게 된다. KT의 후보군 발표를 두고서는 KT가 또다시 CEO 선임을 ‘깜깜이’식으로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KT가 후보군 확정 소식을 전하면서도, 정작 누가 후보가 되었는지 공개하지 않아서다. KT는 사외 후보뿐만 아니라 사내 후보 명단도 공개하지 않았다. 사내 후보군은 KT그룹에 재직한지 2년 이상 된 부사장 이상 임원들로 구성된다. KT는 이 요건에 따른 사내 후보가 정확히 몇 명인지도 공개하지 않았으나, 업계에선 11명 안팎으로 추산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현재까지 발표된 것 외에 추가 발표 계획은 없다"며 "사내 후보자 수도 별도 공개는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KT는 CEO 선임 과정에서도 ‘셀프 연임’ ‘깜깜이 공모’ ‘카르텔’ 선출이라는 비판을 받고, 세 번이나 차기 CEO 선임에 실패했다. 악화되는 여론에 KT는 CEO 선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으나, 결국 또다시 투명성 논란에 휩싸이며 ‘깜깜이’식 선출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 그래서 누가 뛰는데?…업계 안팎서 도는 ‘카더라’ KT는 이같은 비판에 대해 "지원 현황 등 과정을 공개해 투명성을 확보하면서 후보자 정보보호 차원에서 명단은 공개하지 않기로 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미 업계 안팎에서는 롱리스트(1차 후보군) 명단이 나돌고 있다. 이중엔 본인이 직접 공모 지원 여부를 밝힌 경우도 있고,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경우도 포함됐다. 외부 후보군으로는 △권은희 전 새누리당 의원 △김기열 전 KTF 부사장 △김성태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자문위원 △김영섭 전 LG CNS 대표 △남규택 전 KT 마케팅부문장 △문형남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 △송영희 전 KT T&C부문 가치혁신CFT장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 △이기주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임헌문 전 KT Mass총괄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 △채종진 전 BC카드 대표이사 △최두환 전 포스코ICT 사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사내 후보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인물은 강국현·박종욱 사장을 비롯해 박병삼, 서창석, 송재호, 신수정, 신현옥, 안상돈, 우정민 부사장 등 9인이다. 다만 이는 KT 공시로 확인된 부사장 이상 임원들이고, 그룹사 임원을 포함하면 규모는 더 커진다. 현재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박종욱 사장은 심사의 공정성 확보 차원에서 이번 대표이사 후보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고, 배순민 KT융합기술원 소장은 주주 추천을 받아 사내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hsjung@ekn.krKT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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