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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안테나 분리형 와이파이6 공유기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실용성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안테나 분리형 와이파이6 공유기 ‘U+기가와이파이6(GAPD-7500R)’를 신규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와이파이6는 2019년 미국 전기전자학회가 정한 최신 무선 네트워크 표준 규격이다. LG유플러스는 2020년 통신3사 최초로 와이파이6 공유기를 출시한 데 이어, 2021년에는 속도와 신호범위를 각각 38%, 15% 향상시킨 새 버전을 내놨다. 이번에 선보인 공유기는 기존 일체형 제품과 달리 본체와 안테나를 분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벽걸이 TV 뒷면 등 보이지 않는 곳에 안테나를 부착해 실내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고도 기존 일체형 제품과 동등한 데이터 전송처리 효율을 제공한다. 최근 벽걸이 TV가 널리 보급되며 공유기를 TV 뒷면에 설치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 그런데 기존 일체형 공유기를 TV 뒷면에 부착할 경우 TV 전파 간섭에 따른 와이파이 전파 손실로 거실과 떨어진 방에서는 무선 인터넷 끊김이나 속도 저하 현상이 종종 발생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안테나 분리형 와이파이를 개발키로 결정하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정내 와이파이 서비스 환경과 동일한 ‘고객 환경 시험실’에서 제품 개발, 성능 검증, 개선 작업 등을 진행해왔다. 6개월간 실내 환경에 최적화된 안테나 편파 기술과 TV 전파 손실을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안테나 설치 기술을 지속 고도화한 결과, 일체형 제품 대비 동등 이상 수준으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와이파이 초기 접속 시 와이파이명과 비밀번호를 직접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이번 제품 상단에 QR코드를 부착해 휴대폰을 와이파이에 손쉽게 자동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U+기가와이파이6를 시범 운영하면서 고객 니즈를 확인하고, 하반기 내 정식 출시를 검토할 계획이다. 송대원 LG유플러스 홈서비스개발랩장(상무)은 "가정 내 인테리어를 중요시하는 고객들이 점점 늘어나며 안테나 분리형 기가와이파이6 공유기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고객 요구를 능동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활용하여 가정 내 와이파이 품질 향상과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0803 LG유플러스, 안테나 분리형 와이파이6 공유기 출시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안테나 분리형 와이파이6 공유기 ‘U+기가와이파이6’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5G 특화망 기반 ‘스마트 물류센터’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가 문화 콘텐츠 플랫폼 기업 ‘예스24’, 유·무선 통신네트워크 전문기업 ‘큐비콤’과 손잡고 5G 특화망(이음5G) 기반의 스마트 물류센터를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5G 특화망 사업은 예스24와 큐비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로부터 ‘이음5G 실증사업’을 수주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LG유플러스는 예스24 큐비콤과 함께 이음5G 기반의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에 참여, 통신망 구축 노하우를 활용해 5G망 설계 및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제조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성능을 확인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는 예스24가 현재 운영 중인 경기도 파주 소재 물류센터에 이음5G망 구축에 협력하고, 정해진 경로에 따라 물건을 자동으로 운송하거나 자율주행을 통해 물건을 운송하는 자동화 로봇 솔루션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5G 기반의 안정적인 통신망을 기반으로 자동화 로봇을 이용한 물류 자동화를 실증하고, 물류센터 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또 3사는 내년 말 오픈 예정인 예스24의 물류센터를 이음5G 기반의 ‘스마트풀필먼트센터(SFC)’로 구축한다. SFC는 통신망을 기반으로 상품 보관과 고객 주문에 따른 출고와 배송, 재고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관리하는 차세대 물류센터다. 예스24의 SFC는 700대 이상의 물류 자동화 로봇과 각종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이 도입돼 단일 물류센터 기준 아시아 최대 규모로 구축될 예정이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향후 국내 5G 특화망 기반의 물류센터 구축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공동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권근섭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은 "LG유플러스의 망 구축 노하우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역량을 활용해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을 지원하겠다"며 "정부의 이음5G 과제 지원을 통해 국내 물류센터 각각의 특성에 맞출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물류 자동화 분야의 선도사업자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를 비롯한 3사는 전날 서울 여의도 소재 예스24 본사에서 ‘5G 특화망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LG유플러스 권근섭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 예스24 김용균 물류사업본부장(이사), 큐비콤 최병혁 대표 등이 참석했다. sojin@ekn.kr0803 LG U+, 5G 특화망 기반 ‘스마트 물류센터’ 만든다 (왼쪽부터) 권근섭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 김용균 예스24 물류사업본부장, 최병혁 큐비콤 대표가 1일 예스24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메일 해킹 방어"…KT, AI 기반 지능형위협메일 차단 서비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국내 보안솔루션 기업들과 연합체를 구성하고, 이메일 해킹의 효과적인 방어를 위한 인공지능(AI) 지능형지속위협(APT) 분석 기술에 기반을 둔 ‘KT 시큐어 지능형위협메일 차단’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KT와 연합체를 구성한 국내 이메일 보안솔루션 기업은 안랩, 지란지교시큐리티, 시큐레터, 넷엔씨큐다. 이 기업들은 스팸 차단, APT 관련 보안과 관련한 특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KT 시큐어 지능형위협메일 차단’ 서비스는 △알려진 악성 메일과 광고를 차단하는 스팸 보안 △APT 위협을 탐지하는 동적 분석 샌드박스 △AI로 위협을 탐지하는 AI분석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스팸 보안은 지란지교시큐리티와 넷엔씨큐의 기술을 토대로 개발됐고, 동적 분석을 위한 APT 보안은 안랩과 시큐레터의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 AI분석 기술은 KT의 AI분석·탐지 모델이 적용돼 다양한 유형의 신종, 변종 APT 해킹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KT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일반적인 동적 분석 방식보다 악성코드 탐지 속도가 180배 빠르다.이에 이메일로 유입되는 다양한 악성코드를 실시간에 가깝게 탐지할 수 있다. 또 악성 코드가 심어져 있는 인터넷주소(URL)에 직접 접속해 스크린샷, 첨부파일, 추가 정보를 수집해 AI로 분석하는 방식도 적용돼 시시각각 변화하는 피싱 공격을 효과적으로 탐지해 차단할 수 있다. 데이터베이스(DB)는 KT AI 분석 플랫폼에서 쌓은 연간 1억여건 이상의 이메일 데이터를 활용하고, DB를 국내 환경에 맞게 최적화했다. KT는 APT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도록 하루 평균 10여건의 신종 혹은 변종 APT 공격에 대한 위협 DB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있다. 변종 실행파일, 변종 피싱URL 외에도 탐지 성능 향상을 위해 안랩, 시큐레터의 멀티 샌드박스를 접목해 변종실행파일 및 문서형(PDF·워드·한글) 악성 파일 등 다양한 공격 유형에 대한 탐지 범위도 넓혔다. ‘KT 시큐어 지능형위협메일차단’ 서비스는 도메인네임시스템(DNS) 설정을 변경하는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되므로, 고가의 구축형 보안 시스템보다 비용과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다. KT는 ‘KT 시큐어 지능형위협메일차단’ 서비스의 1개월 무료체험 행사를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 백승택 KT 데이터 인프라 DX사업담당(상무보)은 "AI 기술을 APT 솔루션뿐 아니라 향후 엔드포인트탐지대응(EDR), 네트워크 보안 장비, 클라우드 보안 등 다양한 국내 보안 솔루션에 접목해 국내 보안 서비스의 경쟁력 향상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clip20230802090118 KT CI.

카카오게임즈, 2분기 영업이익 265억…전년 비 67%↓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2분기 매출 2711억원, 영업이익 26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67% 감소한 수치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약 171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PC온라인 게임은 전분기 대비 16% 감소한 1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골프 및 스포츠 레저 통신 사업 등을 포함한 기타(비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1% 감소한 약 873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자체 지식재산권(IP) 신작 ‘아키에이지 워’ 매출의 온기 반영,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우마무스메’)’ 1주년 기념 이벤트 등 라이브 게임의 견조한 실적이 더해져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25일 출시된 크로스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아레스)’는 출시 6일 만에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2위,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2위를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아레스’만의 게임성을 발판으로 고른 이용자층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 국내외 시장에서 장기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자체 주요 IP인 ‘오딘’, ‘아키에이지 워’와 함께 신작 ‘아레스’까지 3종을 연달아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 안에 올리며 우수한 MMORPG 서비스 역량을 입증했다. 하반기부터는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를 아우르는 웰메이드 신작 및 라이브 게임을 전세계 지역에 두루 선보이며 글로벌 파이프라인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신작으로는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가디스 오더’와 크로스플랫폼 MMORPG ‘롬(R.O.M)’을 글로벌 동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북미, 유럽 등 서구권에 ‘오딘’을, 일본 시장에 ‘에버소울’을,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에 ‘아키에이지 워’를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여기에, 메타보라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스포츠 팬덤 커뮤니티 서비스인 ‘버디스쿼드’와 하이퍼 캐주얼 장르의 블록체인 게임 ‘보라배틀’ 6~10종을 출시, 신사업 성장 동력 확보에 힘을 보탠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고자 캐주얼, 서브컬처, 하드코어 MMORPG까지 다양한 장르의 좋은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자사가 보유한 웰메이드 IP 타이틀이 장기 흥행할 수 있도록 국내외 서비스를 고도화 하고, AAA급의 PC 온라인 및 콘솔 플랫폼 확장의 신작 개발도 준비해 나가는 등 글로벌 대표 게임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CI 카카오게임즈 CI.

"없는 게 없네"…넥슨, 다양한 장르 신작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 정조준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넥슨이 독보적인 게임성으로 중무장한 다양한 장르의 신작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 전역을 공략하고 있다. 해양을 탐험하는 어드벤처 역할수행게임(RPG)을 비롯해 백병전 대전(PvP), 루트슈터, 팀 기반 슈팅, 협력 플레이(CO-OP) 슈팅까지. 기존의 개발 문법에서 탈피한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모두 넥슨의 손에서 탄생하고 있다. 넥슨은 이와 함께 모바일과 PC, 콘솔 등을 모두 아우르는 크로스플랫폼 지원작을 늘리면서 글로벌 게임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 넥슨 신작들, 글로벌 시장서 ‘훨훨’ 날았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이 최근 글로벌 전역에 동시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를 두고 글로벌 전역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넥슨이 야심차게 론칭한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데뷔작이다. 넥슨이 지난 6월 28일 출시한 이 게임은 깊은 바다를 탐험하는 독창적인 게임성을 앞세워 대한민국 게임 역사의 ‘최초’ 기록을 무섭게 갈아치우고 있다. 이 작품은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국내 게임 최초로 리뷰 평가 약 3만7000개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등급을 받았고, 최고 동시 접속자는 9만8480명 기록했다. 게임 리뷰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는 89점, 오픈크리틱 에서는 무려 90점(7월 18 기준)을 받아내기도 했다. 이 작품은 기존 국내 게임업계의 씁쓸한 단면으로 여겨졌던 확률형 아이템을 배제한 패키지 게임이라는 점에서 특히 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넥슨이 올 하반기 출시를 예고한 ‘워 헤이븐’에 대한 글로벌 반응도 심상치 않다. 중세 판타지 배경 대규모 전장에서 오로지 냉병기로만 전투를 펼치는 팀 대전(PvP) 게임 ‘워헤이븐’은 지난 6월 20일 개최된 스팀의 온라인 행사 ‘넥스트 페스트’에서 인기 출시 예정작 2위를 차지했다. 개성있는 캐릭터와 짜릿한 액션성, 웰메이드 PvP 게임으로 일일 활성 플레이어 수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심어줬다는 평가다. ◇ 넥슨의 특장점을 승화시킨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넥슨의 글로벌 기대작 ‘퍼스트 디센던트’는 슈팅과 RPG가 결합된 루트슈터(Looter Shooter) 장르 신작으로 ‘서든어택’, ‘히트2’, ‘V4’ 등 슈팅게임, RPG 개발로 유명한 넥슨게임즈의 핵심 역량이 합쳐진 작품이다. 언리얼 엔진 5 기반 차세대 글로벌 트리플 A급 게임으로 개발 중이며 동서양 글로벌 시장에서 모두 성공하기 위해 PC,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시리즈 동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지난 글로벌 스팀 베타 테스트에서 호쾌한 전투 액션, 비주얼 퀄리티에서 루트슈터 장르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그래플링 훅, 캐릭터 움직임, 총기 개선 등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선해 나가는 개발 과정을 공개하며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3분기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동시 플레이 가능한 크로스플레이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 엠바크 신작 ‘더 파이널스’ ‘아크 레이더스’…슈팅 게임 판도 바꾼다 넥슨의 스웨덴 소재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도 새로운 게임성을 선보일 슈팅게임 2종을 개발하고 있다. ‘더 파이널스’는 그간 경험할 수 없었던 역동성과 전략성을 지향하는 1인칭 팀 대전 슈팅게임으로 파괴 가능하고 다변하는 전장에서 속도감 넘치는 슈팅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지난 3월, 6월 두 차례 진행한 글로벌 베타 테스트에서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드하여 올해 서비스 돌입을 목표로 한다. 3인칭 PvPvE 탈출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 또한 독특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게이머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 6월 29일 진행된 클로즈 알파 테스트에서 ‘아크’ 드론을 피해 필요한 물자를 모아 탈출하는 주요 콘텐츠를 공개했으며, 하이-퀄리티 비주얼, CO-OP 재미 등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넥슨 관계자는 "넥슨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장르를 선택해 차별화된 게임성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며 "유저들이 원하는 재미와 더불어 테스트를 통한 유저 피드백 수용, 발 빠른 개발 과정 공개, 게이밍 플랫폼 확장 등 글로벌 유저들의 만족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hsjung@ekn.kr데이브더다이버 데이브 더 다이버. 워헤이븐 대표 이미지 워헤이븐. 퍼스트 디센던트 대표 이미지 퍼스트 디센던트.

게임업계, 실적 시즌 돌입…2분기도 넥슨만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게임업계가 올해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가운데, 넥슨을 제외한 대부분의 게임사가 대체로 부진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 넥슨, 독보적인 ‘1N’ 굳히기 1일 업계에 따르면 2일 카카오게임즈를 시작으로 국내 게임사의 실적 발표 릴레이가 시작된다. 3일 컴투스·컴투스홀딩스, 8일 위메이드, 9일 엔씨·크래프톤, 10일 펄어비스·NHN·네오위즈 등이다. 넥슨, 넷마블, 웹젠 등도 8월 첫째 주와 둘째 주 사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넥슨은 독보적 ‘1N’ 굳히기에 돌입했다. 일본 증시에 상장된 넥슨은 지난 1분기 매출,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성장하며 단일 분기 사상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2분기에도 1분기와 동일한 수준의 외형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2분기 출시된 신작 ‘프라시아 전기’가 유의미한 성과를 냈으며, PC 부문에서도 ‘피파온라인4’가 역주행하며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탰기 때문이다. 또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브’가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정식 출시 하루 만에 글로벌 인기 1위 ·판매 2위를 기록하며 흥행몰이 중이다. 중국 외자판호를 받은 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가 오는 3일, 넥슨의 대표 지식재산권(IP) ‘메이플스토리M’은 17일 각각 중국 시장에 출시되면서 하반기 실적 전망도 밝다. ◇ "동트기 전 가장 어두운 때" 넥슨을 제외한 업계 전반적인 분위기는 어둡다. 증권가에서는 대부분 게임사의 실적이 대체로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큰 폭으로 상승한 인건비와 신작 마케팅 비용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2분기 매출은 4540억원, 영업이익은 365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가량 하락한 수치다. 넷마블 역시 6분기 연속 영업 적자가 확실시되고 있다. 넷마블의 2분기 예상 매출은 6134억원, 영업손실은 259억원이다.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컴투스도 미디어 자회사 적자로 인해 2분기 흑자전환 성공에 비상이 걸렸다. 펄어비스 역시 직원 대상 자사주 지급 시기와 검은 사막 업데이트 비용 지출이 맞물려 적자 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하반기 신작 성과에 시선이 쏠린다. 엔씨의 ‘쓰론 앤 리버티(TL)’, 넷마블의 ‘신의 탑:새로운 세계’, 카카오게임즈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등 최근 출시됐거나 출시 예정인 신작들이 3분기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한다면 하반기 실적 반등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연간 기대했던 성과가 3분기 이후 본격화되는 만큼 2분기 실적 자체는 큰 의미가 없다"며 "국내 게임 업체들의 글로벌 타깃 신작 출시 본격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지금이 동트기 전 가장 어두운 때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sojin@ekn.krㅁ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엔씨 ‘쓰론 앤 리버티’·펄어비스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넷마블 ‘신의 탑: 새로운 세계’·카카오게임즈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이미지. 넥슨사옥 넥슨 사옥 전경.

[단독] 구글도 외부 결제 허용…2일부터 개발자 제공 결제시스템 허용키로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인앱 결제’ 강제 정책으로 ‘갑질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구글플레이가 2일부터 외부 결제 시스템을 허용한다. 1일 구글플레이에 따르면 2일부터 모든 개발자는 국내 모바일 및 태블릿 이용자에게 구글플레이 결제 시스템과 함께 개발자 제공 결제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다. 인앱 결제 외 다른 결제 시스템을 허용하지 않던 정책에서 한발 물러선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은 ‘대한민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개발자를 위한 구글플레이 결제 요구사항 관련 변경사항’이라는 제목의 고객센터 공지를 통해 안내됐다. 다만 개발자 제공 결제 시스템을 통해 결제하더라도 구글플레이 서비스 수수료는 일부 내야 한다. 구글플레이는 이용자가 개발자 제공 결제 시스템을 통해 결제하는 경우 구글플레이 서비스 수수료를 기존 15%에서 4% 인하된 11%를 부과하기로 했다. 총 수익이 100만달러(USD)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기존 수수료 30%에서 26%로 낮아진다. 이에 대해 구글플레이 측은 "구글플레이의 서비스 수수료는 단순한 결제 대행 수수료가 아니다"라며 "서비스 수수료에는 안드로이드 및 구글플레이에서 제공하는 가치가 반영되어 있으며, 안드로이드 및 구글플레이 전반에 걸친 구글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이용자 기능을 개발하는 데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드로이드 및 구글플레이를 통해 앱을 배포하기 위한 서비스 수수료는 계속해서 플랫폼의 디지털 판매를 기반으로 산정되지만, 구글에서는 개발자가 자체 결제 시스템을 지원하는 데 비용이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이용자가 개발자 제공 결제를 선택하는 경우 개발자의 서비스 수수료를 4% 인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또 개발자 제공 결제시스템과 구글플레이 결제 시스템 간 다른 가격을 청구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아울러 앱 내에서 개발자 제공 결제 시스템을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 구글의 이번 정책 변경은 지난 2021년 8월 국회를 통과한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인앱결제 강제 방지법)을 의식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개정안은 구글플레이 등 앱 마켓 사업자가 특정한 결제방식을 강제하는 행위, 심사를 지연하거나 삭제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구글은 지난해 3월 외부 결제를 장려하기 위한 아웃링크 사용을 금지하고 자사 정책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구글플레이에서 앱을 삭제하겠다고 공지해 공분을 샀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 ‘이모티콘 플러스’ 결제페이지에서 웹결제 아웃링크를 유지했으나, 구글은 카카오톡의 업데이트 심사를 거절하기도 했다. hsjung@ekn.kr구글플레이 공지글.

"갤럭시Z 플립5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이동통신 3사(SKT·KT·LG U+)가 1일 사전 판매를 시작한 삼성전자의 신규 플래그십 단말 갤럭시Z 플립5·폴드5의 예상 공시지원금을 발표했다. 요금제에 따라 최대 6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추가 지원금까지 더하면 반 값 수준에 구매가 가능하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이날 일제히 갤럭시Z폴드·플립5의 예상 공시지원금을 공개했다. 다만 이 금액은 사전예약을 위해 잠정적으로 안내하는 것으로 변동될 수 있다. 정식 공시지원금은 사전예약자 개통 시작일인 8일 발표된다. 같은 요금제 기준 폴드5보다 플립5을 선택했을 때 더 많은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플립5의 최대 공시지원금을 책정한 곳은 KT로 65만원이다. 이에 유통 업체 등이 지원하는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은 최대 9만7500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공시지원금에 추가지원금까지 더하면 플립5를 절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셈이다. KT에서 월 13만원의 초이스 프리미엄 요금제를 선택하면 65만원의 공시지원금에 추가 공시지원금 혜택까지 총 74만7500원을 받는다. 따라서 플립5 512GB 모델 (출고가 152만200원)을 77만27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플립5의 이통사별 예상공시지원금을 살펴보면 SKT는 28만7000원~48만원, KT는 15만6000원~65만원, LG유플러스는 17만5000원~50만원이다. 폴드5의 경우 플립5보다는 낮은 공시지원금이 책정됐다. 최대로 받을 수 있는 곳은 KT로 24만원이다. 이통사별로는 SKT 13만1000원~17만원, KT 5만원~24만원, LG유플러스는 5만2000원~23만원이다. 한편, 이통3사는 이날부터 7일까지 갤럭시Z 플립5·폴드5의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사전예약 개통은 8일이고, 정식 출시는 11일이다. 갤럭시Z 폴드5는 ‘아이스 블루’, ‘크림’, ‘팬텀 블랙’ 3가지 색상이며 출고가는 209만7700원(256GB), 221만8700원(512GB)이다. 갤럭시Z 플립5는 ‘민트’, ‘크림’, ‘라벤더’, ‘그라파이트’ 4가지 색상으로 출고가는 139만9200원(256GB), 152만200원(512GB)이다. sojin@ekn.kr[KT사진자료6] KT 갤럭시 Z 폴더블5 사전예약 시작 모델이 KT플라자 홍대 애드샵플러스점에서 KT ‘갤럭시 Z폴더블5 시리즈’ 사전 예약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카카오엔터-SM엔터, 북미 통합 법인 출범…"K-컬처 글로벌 위상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M엔터테인먼트와 북미 현지 통합 법인을 출범한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SM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지식재산권(IP)과 제작 역량,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원·음반 유통 네트워크와 멀티 레이블 시스템 등 각 사의 핵심역량을 토대로 시너지를 만드는 데 집중한다.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심인 북미를 핵심 거점으로 견고한 사업 협력 기반과 노하우를 확보하고,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K팝 키플레이어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K컬처의 수출 확대 및 글로벌 위상 강화를 이끌겠다는 목표다. 북미 통합 법인 출범을 통해 양사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신규 IP 개발과 투자에도 적극 나서며 글로벌 음악사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 먼저 양사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은 더욱 탄력을 받는다. 글로벌 360도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아티스트들의 음반 발매, 공연, 방송, 프로모션 등 글로벌 현지 활동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결합해, 유력 글로벌 엔터기업들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비롯, 현지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 강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의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아이브, SM엔터테인먼트의 에스파 등이 이미 연내 북미 등 글로벌 활동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통합 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팬덤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하고 다각도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여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또 북미 현지 아티스트 및 IP 발굴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실력과 끼를 갖춘 현지 아티스트 발굴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해외 레이블과의 파트너십 구축 등 글로벌 IP 발굴 및 개발을 위해 전략적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유수의 글로벌 음반사, 유통 플랫폼 등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더욱 확대함으로써,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음악시장 내 유통 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통합 법인 대표는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 대표가 맡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전략담당(GSO)이자 SM엔터테인먼트의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를 맡고 있는 장 대표는 글로벌 음악산업 내 주요 파트너들과의 견고한 네트워크를 토대로, 통합 법인을 이끌며 양사가 보유한 강점을 결합해 글로벌 사업의 시너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장 대표는 "북미 통합 법인을 통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을 가속화하고, 이를 토대로 음악 및 아티스트 IP의 기획, 제작, 유통을 아우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뮤직 사업의 성장 저력을 글로벌 시장에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북미 통합 법인에 기존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 SM엔터테인먼트 USA의 역할을 통합하며,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세부 절차를 빠르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3사는 이번 북미 통합 법인 출범에 이어 추가적인 사업 협력 방안 구체화에도 속도를 낸다. 북미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뮤직, 스토리, 미디어 부문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IP밸류체인과 SM의 음악 및 아티스트IP를 결합한 다채로운 글로벌 프로젝트들을 가시화할 계획이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SM엔터테인먼트_로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SM엔터테인먼트 로고.

창립 10주년 맞은 NHN…미래 10년 핵심 키워드는 ‘글로벌’ ‘내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NHN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신규 브랜드 슬로건과 함께 미래 10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1일 NHN에 따르면 회사의 새 슬로건은 ‘위빙 뉴 플레이(Weaving New Play)’로, ‘우리의 연결로 만드는 새로운 내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NHN의 오랜 사업경험과 풍부한 기술력이 뒷받침된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들이 날실과 씨실이 되어 △상상과 현실의 연결 △기술과 삶의 연결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통해 우리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일궈 나가겠다는 역할과 의지를 내포하고 있다. NHN은 미래 10년의 핵심 키워드로 ‘글로벌’과 ‘내실’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미드코어 등 신규 장르를 통한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 △클라우드 사업의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 △커머스 사업의 중국, 미국 외 글로벌 사업 거점 확대 등 향후 10년 간 그룹의 사업 무대를 글로벌 전역으로 본격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각 사업영역에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내실이 담보되는 장기 성장 기반을 탄탄히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정우진 대표는 이날 사내 메시지를 통해 "게임 회사로 출발한 NHN이 연 매출 2조원이 넘는 국내 대표 정보기술(IT) 기업으로 우뚝 서기까지의 지난 10년은 늘 새로운 도전과 모험의 연속이었다"며 "혁신의 길을 묵묵히 함께 해준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NHN의 다음 10년은 그동안 진행해온 사업다각화의 성과가 글로벌 시장 곳곳에 뿌리내리며 내실이 극대화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NHN 고유의 혁신 DNA를 발판삼아 10년 뒤 글로벌 무대에서 세계 유수 IT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hsjung@ekn.kr브랜드슬로건 NHN, 신규 브랜드 슬로건 ‘Weaving New Play’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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