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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개인정보 보호"…KT, ‘양방향 문자 서비스’ 인천교육청 관내 학교에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인천광역시교육청(인천교육청)이 도입하고, 1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시범 서비스 후 10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양방향 문자 서비스’는 기업이나 단체 등에서 PC를 통해 고객과 문자메시지로 실시간으로 대화를 하거나 알림을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징 분야의 대표적인 디지털혁신(DX) 소통 플랫폼이다. 일선 교육 현장에서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활용하면 교직원의 휴대폰 번호를 노출하지 않고도 학부모나 학생 등 민원인과 소통할 수 있다.최근 공교육 현장에서 교사나 교직원의 휴대폰 번호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등 개인 정보가 무분별하게 노출돼 사회적인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 인천교육청 측은 일선 교직원의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수단으로 KT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KT ‘양방향 문자 서비스’는 인천교육청의 업무용 메신저에 통합한 형태로 제공돼 이용 편의성이 높다. 인천교육청 관할에 소속된 전체 교직원은 PC, 모바일 환경에서 학교의 유선 전화 번호로 학부모, 민원인과 소통을 할 수 있다.인천교육청 측은 ‘양방향 문자 서비스’ 도입으로 교직원의 개인 휴대폰 번호 노출에 따른 사생활 침해, 업무 시간 외 연락 등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또 기존에 종이로 배포하던 가정통지문, 알림장, 급식 식단표 등 교육 현장의 공지사항을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통해 문자메시지 형태로 발송하고 학부모 및 학생이 실시간으로 답장을 보낼 수 있어, 공교육 현장에서 소통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KT는 2021년 11월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출시하고, 고객의 요구와 편의성 강화를 위해 세부적인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반 전화 번호로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통해 멀티문자메시지(MMS)를 보내고 받을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KT는 ‘양방향 문자 서비스’ 공교육 현장 외에 다른 산업 현장에서도 소통을 돕는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서비스 내용과 세부 기능을 계속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KT는 ‘양방향 문자 서비스’ 외에도 공교육 현장에서 교직원이 유선 전화번호를 활용해 개인 전화번호 노출 없이 학부모나 학생과 통화, 문자메시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안전하게 소통할 수 있는 ‘랑톡’ 서비스를 2021년 3월 출시해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약 900여곳의 학교에서 ‘랑톡’을 도입해 소통에 활용 중이다.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기능과 사생활 보호 기능까지 갖춰서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임건호 KT 커뮤니케이션플랫폼사업담당(상무보)은 "양방향 문자는 교직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학생, 학부모와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는 가장 편리하고 효과적인 플랫폼이다"며 "앞으로도 KT의 다양한 DX 서비스를 통해 공교육 현장의 긍정적인 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sojin@ekn.kr인천교육청 업무용 메신저에서 이용할 수 있는 KT ‘양방향 문자 서비스’ 이용 화면.

SKT, AI기술로 지자체 탄소 감축 돕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텔레콤은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를 활용, 특정 지역의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자가용 차량의 탄소 배출량을 분석하는 기술을 상용화했다고 1일 밝혔다. SKT가 상용화한 탄소 배출량 분석 기술은 기지국 정보와 AI 기술을 통해 특정 지역 내의 △이동 수단(버스, 지하철, 일반차량 등) △이동 거리 △이동 목적별·구간별 속도 분석(30분 단위 평균 속도) 등의 데이터를 추출, 이를 활용해 해당 지역의 정교한 탄소 배출량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국내 전체 탄소 배출량 중에서 자동차·지하철 등 이동수단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14% 정도로 에너지, 산업 사용 다음으로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때문에 지자체 차원에서 교통 관련 정책을 세울 때부터 탄소 배출량을 고려하면 전체 탄소 배출량 감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기존에는 특정 지역의 데이터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정책 수립에 어려움이 있었다. SKT는 이번 기술을 지자체에 제공함으로써, 지자체가 탄소 감축을 고려한 교통 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T는 이번 탄소 배출량 분석 기술을 부산 스마트 시티 조성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며, 다른 지자체와도 기술 도입을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또 SKT는 SK 오픈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이번 기술을 개방형 API로 제공할 예정이다. SKT가 SK Open API를 통해 제공하는 데이터는 △행정동 단위의 출발지와 목적지와 이동 거리와 속도에 따른 일 단위 탄소 배출량 △이동 수단, 이동 목적 분석 결과 △도로 링크 단위 별 이동량, 이동 속도, 정차 시간, 이동 수단 및 탄소 배출량 분석 결과 △위 두개 데이터에 대한 전기차 및 수소차량 등 친환경 차량에 대한 비율 등이다. 류탁기 SKT 인프라 기술담당은 "SKT는 이미 기지국 정보와 AI를 활용하는 ‘리트머스’를 활용해 교통·도시·안전 문제를 해결한 사례로 MWC 2023의 GLOMO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SKT가 지닌 ICT와 AI기술을 활용해 사회적·환경적 문제를 해결하는 ESG 경영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ojin@ekn.krSKT, AI기술로 지자체 탄소 감축 돕는다_인포그래픽 리트머스 활용 탄소량 측정 개념도.

"통신사 vs 자급제"…삼성전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신규 플래그십 단말 ‘갤럭시Z폴드5·플립5’의 사전 예약을 앞두고 다양한 혜택으로 가입자 유치 경쟁에 돌입했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이날부터 갤럭시Z 시리즈의 스페셜 에디션과 다양한 구매 이벤트를 앞세운 프로모션을 일제히 시작했다. 사전예약은 오는 7일까지 1주일간이다.◇ 여행비 지원·단독 에디션 등 혜택 풍성먼저 삼성전자는 제조사 기본혜택으로 256GB 모델 가격으로 512GB 모델을 제공한다. 또 삼성케어플러스 ‘파손보장형’ 1년권, 정품 케이스 1종도 함께 지급한다.여기에 남들은 없는 한정판 모델을 원하거나 통신사 멤버십, 결합 혜택 등을 중시하는 고객은 이통3사의 프로모션을 확인하면 된다.SKT는 선착순 5만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주는 ‘꽝 없는 복불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뉴욕·시드니·두바이 등 9개 국가별로 최대 300만원의 ‘하나투어’ 상품권 등을 1만명의 개통 고객에게 제공한다.KT는 1000대 한정으로 ‘갤럭시 Z 플립5 대한항공 에디션’을 선보인다. 또 1일부터 15일까지 갤럭시 Z 폴더블5 시리즈를 구매하면 페스티벌 초대권·호텔 식음 이용권 등을 추첨으로 지급한다.LG유플러스는 사전 예약 후 개통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플립수트 카드’를 지급하며, 1000대 한정으로 웹툰 가비지타임 에디션’을 단독 출시한다. 자사몰 고객 대상 추첨으로 샤넬 레인부츠, 주유상품권 300만원 등을 주는 이벤트도 연다.◇ 할인쿠폰·중고폰 보상·당일 배송까지‘자급제+알뜰폰’ 조합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유통업계도 분주하다. 쿠팡은 사전 판매 개시 시점에 사전 판매 알림 신청 고객 대상으로 가전디지털 카테고리 제품의 1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위메프는 선착순으로 신세계 상품권 1만5000원을 지급한다.11번가는 ‘갤럭시 트레이드 인’을 두 모델 자급제 모델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갤럭시 트레이드 인’은 신규 출시 모델 등 보상 프로그램 적용 제품을 구매 한 후 반납 대상 중고 제품을 반납하면 중고 매입가에 추가 보상금을 얹어 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배달의민족의 배민스토어에서 갤럭시Z 시리즈를 구매하면 대략 30분 내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구매 금액 3%(최대 10만원)에 해당하는 배민포인트와 제휴카드(신한, 삼성, 현대, 롯데, BC)로 결제하면 4% 청구할인(최대 15만원) 혜택을 준다.한편, 갤럭시 Z 폴드5는 ‘아이스 블루’, ‘크림’, ‘팬텀 블랙’ 3가지 색상이며 출고가는 209만7700원(256GB), 221만8700원(512GB)이다. 갤럭시 Z 플립5는 ‘민트’, ‘크림’, ‘라벤더’, ‘그라파이트’ 4가지 색상으로 출고가는 139만9200원(256GB), 152만200원(512GB)이다. 공식 출시는 11일이며, 사전 예약 대기자는 8일부터 개통할 수 있다.sojin@ekn.krSKT 매장에서 모델이 사전예약 대상인 갤럭시Z 플립5를 살펴보고 있다.KT 갤럭시Z 플립5 대한항공 에디션(왼쪽)·LG유플러스 갤럭시Z 플립5 가비지타임 에디션.

IPTV·SO·위성 사업자, 호우피해 주민 지원…"해지위약금 면제·요금 감면"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유료방송업계가 최근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나섰다. 31일 IPTV 3사(KT·SKB·LG U+), 케이블TV 6개사(LG헬로비전·SKB··CMB··HCN·금강방송·충북방송), 위성방송사(KT스카이라이프)가 7월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북 청주시, 경북 예천군 등 전국 13개 지역에 대한 유료방송 해지위약금을 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주고 생활안정 지원 등 대책 마련에 나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민관 공동 구호활동의 일환이다. 먼저 특별재난지역 내 호우로 인해 주거시설이 유실되는 등 장기간 유료방송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한 이용자가 유료방송서비스 해지를 요청할 경우 위약금 없이 해지가 가능하다. 아울러, 특별재난지역을 대상으로 IPTV, 케이블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서비스의 요금 감면도 추진한다. 유료방송서비스 요금은 특별재난지역 내 유료방송사가 기본료 1개월분에 대해 50%를 감면해주기로 협의를 마쳤다. 피해주민이 해당 지자체(시·군·구)에 신고를 하면, 유료방송 사업자가 일괄 감면하는 것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sojin@ekn.krKakaoTalk_20230731_112212983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컴투스 ‘서머너즈 워’, 전 세계 누적 2억 다운로드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컴투스는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서머너즈 워)’가 누적 다운로드 수 2억회를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전 세계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컴투스 대표 글로벌 히트작이다. 글로벌 출시 직후 한 달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9주년을 맞은 올해 2억다운로드를 넘어섰다. 전체 다운로드 중, 아메리카와 유럽 등 웨스턴 지역에서 57%를 기록하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및 기타 지역에서 43%를 기록하는 등 세계 전역에서 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컴투스 측은 세계 글로벌 흥행 배경으로 완성도 높은 전략 전투의 재미를 꼽았다. 서머너즈 워는 100여종 몬스터를 조합해 전략 전투하는 게임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94개국 게임 매출 1위, 155개 지역 톱10에 오르고 누적 매출 3조원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이번 누적 2억 다운로드 달성을 기념에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오는 8월 20일까지 매일 에너지와 마나석 등 데일리 선물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누적 포인트에 따라 빛과 어둠의 소환서, 데빌몬, 행운의 마법 상자 이용권도 받을 수 있다. 이용권으로는 8월 22일까지 깜짝 상점에서 초월의 소환서 조각, 전설의 소환서 등 여러 보상을 얻을 수 있는 행운의 마법 상자를 열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매일 신비의 소환서를 지급하고, 주차별 다양한 아이템도 선보인다 이번 누적 2억 다운로드 돌파 기념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서머너즈 워’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컴투스는 "올해 대규모 업데이트 ‘RELOADED’로 대대적 콘텐츠 개편을 실시하는 등 유저들에게 더욱 향상된 재미와 편리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신작 및 애니메이션·코믹스·라이트노벨 등 게임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지식재산권(IP) 기반 콘텐츠의 장르적 영역을 확장하며 ‘서머너즈 워’의 브랜드 파워 또한 지속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ㅁ 컴투스는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서머너즈 워)’가 누적 다운로드 수 2억회를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KT,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통신 인프라·방송회선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 일원에서 열리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안정적인 유무선 네트워크 구축과 방송회선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의 전력, 통신시설 구축 후원사인 KT는 방송 및 인터넷 전용회선, 5G(5세대 이동통신) 및 LTE(롱텀에볼루션) 기지국 40식과 공공 와이파이(WiFi) 116식을 구축한다. 또 장비·전원·회선 장애와 기지국 과부하 등 장애 발생 유형별 긴급복구 시나리오를 마련해 24시간 철저한 상황 관제를 통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ojin@ekn.kr[사진1] 잼버리 대회 네트워크 구축 KT 직원들이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장에서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그라비티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 게임에서 만난 친구들과 대화하기 위해 만든 단톡방의 알림이 쉴새없이 울리기 시작했다. 톡방에선 아직 등장하지 않은 상위 레벨의 레어템이 게임 내 뽑기 머신에서 쏟아지고 있다는 ‘인증’이 빗발쳤다. 던전 업데이트 내용 중 일부가 미리 적용돼 발생한 ‘뽑기 오류’였다. 정보를 뒤늦게 접해 결국 ‘오류 덕’을 못 본 유저들은 운영진에게 대책을 요구했다. 그러자 이튿날 운영진이 답했다. 보너스 이벤트로 생각해 달라고. # 코스튬, 바이크(탈 것), 레어 카드첩까지 얻을 수 있는 혜자(?)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는 소식에 게임에 복귀했다. 코인을 많이 넣을 수록 표시된 보상 획득 확률이 99%까지 올라간다고 하니 시간과 돈을 쏟아부었다. 그런데 이제와서 셋 중 하나만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알았다면 과금은 3분의 1로 줄었을텐데. 언제부턴가 슬그머니 이벤트 페이지의 확률 표시도 사라진 것을 안 유저들은 과금하게 만들려고 일부러 미리 알리지 않은 거냐며 게시판에 항의글을 쏟아냈다. 게임 좀 해본 사람이라면 황당하다고 느낄 만한 이 사례들은 모두 최근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라그X)’에서 벌어진 일화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라그X에서는 지난달 28일 장비 등 아이템을 얻는 뽑기 머신의 결과가 유저들에게 고지된 확률과 다르게 나타나는 오류가 발생했다. 게임에 아직 등장하지 않아야 하는 상위 레벨의 아이템이 높은 확률로 쏟아진 것이다. 오류임을 재빨리 인지한 유저들은 발 빠르게 상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었고, 그렇지 못한 유저들은 게임사의 답변만 기다리다 기회를 놓치게 됐다. 라그X의 확률 관련 논란은 이뿐만이 아니다. 앞서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밤 하늘의 소원’ 이벤트의 경우 보상 획득 확률이 잘못 표기돼 이용자들의 문의가 빗발쳤다. 이벤트 페이지 보상 아이템 하단의 확률 표시만 믿고 시간과 돈을 들인 유저들은 획득과 상관없는 표기라는 답변에 황당했다. 또 세가지 보상 중 한 가지만 획득할 수 있다는 사실도 뒤늦게 알게됐다. 라그X는 그라비티의 대표 지식재산권(IP) ‘라그나로크’의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해 그라비티가 올해 초 발표한 트릴로지의 마지막 타이틀이다. 출시 초반 국내외에서 인기몰이에 성공했던 이 게임은 최근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불과 한달 새 일간활성 이용자수(DAU)가 절반 가까이 빠졌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분석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라그X의 DAU는 지난달 15일 1만1046명을 기록했지만, 지난 25일 기준으로는 6856명을 기록했다. 아이템 확률 관련 문제가 잇달아 발생하자 라그X 일부 유저들은 "확률 표시를 잘못해 과금을 유도해놓고 실수였다고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참다 못한 한 이용자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이 게임의 확률성 도박 관련 및 버그 사용 유저 방치를 조사해달라"며 글을 올리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게임사가 잘못된 정보 제공으로 이용자에게 손해를 입히거나 오류에 대한 의도적인 침묵으로 과금을 유도하면 사기행위로 볼 수 있다는 판례가 있다. 라그X의 뽑기 오류 사태와 유사한 사안에서 판례는 "이용자들의 아이템 구매 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스킬 간 우열 관계에 관하여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데 대한 이용자 손해를 인정한다"고 했다.(2018가단234942) 또 다른 판례는 게임 이용자들이 특정 아이템 획득이 가능하다는 잘못된 인식을 갖게 한 경우 "이용자들의 사행심리 내지 매몰 비용에 대한 집착 등을 유도·자극·방치한 의도적이고 적극적인 기망행위(사람에게 착오를 일으키는 행위)"라고 판단했다.(2021나71106) 한편 이용자들의 항의가 계속되자 라그X는 공지를 통해 "최근 소원 빌기 이벤트, 뽑기 머신, 그리고 샤이닝 스타즈 이벤트까지 정보 게시 누락과 이벤트 버그 등 문제가 존재했다"며 "앞으로 대외 이벤트 상세 규정의 정확성을 전면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sojin@ekn.krScreenshot_2023-06-29_080433-vert 뽑기 머신 오류 당시 확률(위)과 이후 라그나로크X가 공지사항을 통해 공개한 확률. 사진=인터넷 게임 커뮤니티·라그나로크X 네이버 게임라운지 캡쳐 그라비티 홍보unit_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 메인 이미지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 이미지. clip20230730020857 ‘밤 하늘의 소원’ 이벤트 공지 내용. clip20230730094316 라그나로크X DAU 추이. 출처=모바일인덱스

SKT "해외여행 성수기에 가족로밍·T멤버십 인기"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텔레콤은 해외 여행객들을 위해 내놓은 ‘가족로밍’과 ‘T멤버십’ 글로벌여행 서비스 등에 이용자들이 몰리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SKT가 지난 달 출시한 가족로밍은 baro 요금제에 가입한 가족대표 1명이 3000원만 추가하면 모든 가족(대표 포함 최대 5명)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하는 서비스다. 가족로밍을 이용하는 구성원 모두가 바로(baro) 통화와 문자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018년 말 출시된 SKT의 바로 통화는 로밍 요금제 이용고객에게 한국과의 통화, 현지에서의 통화 모두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출시 이후 누적 이용자가 970만명에 달한다.지난 달부터는 바로 데이터 제공량을 3?6?12GB로 대폭 확대했으며, 대용량 사용자들을 위한 24GB도 신설됐다. 또 괌·사이판을 방문하는 SKT 고객은 2018년부터 제공중인 ‘T괌사이판 국내처럼’(무료) 로밍 서비스를 가입하면 추가 요금 없이 현지에서 국내 가입 요금제의 기본 제공 데이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T괌사이판 국내처럼’은 괌사이판 방문객의 75%가 이용하고 있으며, 출시 후 지금까지 누적 이용자가 50만명을 돌파했다. 0청년 요금제 이용자는 로밍 요금도 50% 할인 받는다. 0 청년 요금제 이용자가 SKT 로밍 전용 ‘baro(바로)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별도 신청 절차 없이 5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횟수 제한은 없고 baro 요금제를 이용할 때마다 상시 할인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무신사와 UT 택시 할인권 제공, 기프티콘 제공 이벤트도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밖에 해외 T멤버십 제휴처 이용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 대표 ‘콩카페’에서 ‘T멤버십’을 제시하고, 코코넛 스무디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혜택을 이용한 고객이 6월 1일 출시 이후 1만 2000명을 넘어섰다. 태국 방콕에서 로컬 레스토랑으로 잘 알려져 있는 ‘노스이스트’에서 T멤버십 이용 고객도 같은 기간 3700명에 달했다. T멤버십은 베트남(다낭·호이안), 필리핀(세부?보라카이), 태국(방콕), 싱가포르, 일본(도쿄·큐슈·오사카·오키나와), 괌, 사이판, 하와이, 유럽연합 등에 1만 8000여개의 제휴처를 갖고 있다. 이용 고객들은 T멤버십 홈페이지나 앱에서 새로 개편된 ‘글로벌여행’ 메뉴로 들어가면 각 지역 전문관에서 새로 추가된 국가·지역별 제휴처의 상세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현지에서의 사용 방법도 쉽고 간단하다.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제휴처에서 주문 혹은 결제 시에 T멤버십 앱을 켜고 바코드를 제시하면 된다. 윤재웅 SKT 구독CO 담당은 "SKT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기 위해 가족 로밍과 T멤버십 글로벌 혜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sojin@ekn.krclip20230730101457 SK텔레콤은 해외 여행객들을 위해 내놓은 ‘가족로밍’과 ‘T멤버십’ 글로벌여행 서비스 등에 이용자들이 몰리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쿠팡플레이와 제휴…"U+ tv로 스포츠 중계 시청 편의성↑"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의 인터넷TV(IPTV) 서비스 ‘U+tv’가 고객의 콘텐츠 이용 경험 혁신을 위해 최초로 IPTV에서도 쿠팡플레이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제휴를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쿠팡 와우 멤버십 가입자에게 제공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다. 오리지널 콘텐츠 및 국내외 TV 시리즈, 영화, 스포츠 중계, 키즈·교육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제휴로 U+tv 고객 중 쿠팡 와우 멤버십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가입한 요금제에 관계없이 누구나 IPTV의 큰 화면으로 쿠팡플레이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스포츠 이벤트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7월 30일 ‘맨체스터 시티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8월 3일 ‘파리 생제르맹 FC VS 전북현대모터스 FC’ 경기도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사용자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쿠팡플레이 진입 버튼을 TV화면이 켜진 직후 첫 화면과 U+tv 홈 화면 등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또 검색 결과로 쿠팡플레이 앱을 바로 띄워줘 검색 시 바로 실행할 수 있어 서비스 이용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했다. ]이건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트라이브(상무)는 "U+tv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OTT를 이용할 수 있도록 쿠팡플레이와의 제휴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업자들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OTT 플랫폼들이 하나로 느껴질 만큼 매끄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ojin@ekn.kr0731 U+tv, 쿠팡플레이 중계 스포츠 경기를 더 크게 더 쉽게 LG유플러스의 IPTV 서비스인 ‘U+tv’가 고객의 콘텐츠 이용 경험 혁신을 위해 최초로 IPTV에서도 쿠팡플레이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제휴를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U+tv에서 쿠팡플레이를 이용하는 LG유플러스 모델의 모습.

넷마블 "‘신의 탑’, 구글플레이 게임즈 론칭… PC로도 즐겨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넷마블은 지난 26일 출시한 수집형 애니메이션 역할수행게임(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를 구글플레이 게임즈를 통해 PC로도 즐길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구글플레이 게임즈는 모바일 게임을 윈도우 환경의 PC에서도 즐길 수 있게 하는 게임 플랫폼이다. 내달 18일까지 이용자가 ‘구글플레이 게임즈’에서 ‘신의 탑’을 플레이하고 이를 사진으로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구글 기프트 카드 최대 3만원권을 1000명에게 증정한다. 인증샷은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에 업로드하면 되며, 응모 정보를 구글플레이 이벤트 페이지에 남기면 된다. 또 ‘구글플레이 게임즈’가 설치된 2000개 PC방 매장에서 ‘구글플레이 게임즈’를 통해 를 즐기면, 누적 시간에 따라 ‘피카 PC방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신의 탑 피규어’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의 탑’은 조회수 60억회를 돌파한 네이버웹툰 ‘신의 탑’을 기반으로 한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다. 원작을 압도적 퀄리티의 그래픽으로 한 편의 애니메이션처럼 즐길 수 있고, 쉽고 간편한 게임성을 내세운다. 이 게임은 출시 하루 만에 한국 앱스토어 매출·인기 1위에 올랐으며, 전날 구글플레이에서도 인기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4시간만에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4개국 인기 1위를 시작으로 일본 3위, 말레이시아 4위, 홍콩 5위 등 해외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인기 TOP5에 오르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sojin@ekn.kr이미지_신의탑 새로운 세계_구글플레이게임즈_론칭 넷마블은 지난 26일 출시한 수집형 애니메이션 역할수행게임(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를 구글플레이 게임즈에 론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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