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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2분기 영업이익 265억…전년 비 67%↓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2분기 매출 2711억원, 영업이익 26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67% 감소한 수치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약 171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PC온라인 게임은 전분기 대비 16% 감소한 1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골프 및 스포츠 레저 통신 사업 등을 포함한 기타(비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1% 감소한 약 873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자체 지식재산권(IP) 신작 ‘아키에이지 워’ 매출의 온기 반영,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우마무스메’)’ 1주년 기념 이벤트 등 라이브 게임의 견조한 실적이 더해져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25일 출시된 크로스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아레스)’는 출시 6일 만에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2위,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2위를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아레스’만의 게임성을 발판으로 고른 이용자층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 국내외 시장에서 장기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자체 주요 IP인 ‘오딘’, ‘아키에이지 워’와 함께 신작 ‘아레스’까지 3종을 연달아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 안에 올리며 우수한 MMORPG 서비스 역량을 입증했다. 하반기부터는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를 아우르는 웰메이드 신작 및 라이브 게임을 전세계 지역에 두루 선보이며 글로벌 파이프라인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신작으로는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가디스 오더’와 크로스플랫폼 MMORPG ‘롬(R.O.M)’을 글로벌 동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북미, 유럽 등 서구권에 ‘오딘’을, 일본 시장에 ‘에버소울’을,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에 ‘아키에이지 워’를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여기에, 메타보라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스포츠 팬덤 커뮤니티 서비스인 ‘버디스쿼드’와 하이퍼 캐주얼 장르의 블록체인 게임 ‘보라배틀’ 6~10종을 출시, 신사업 성장 동력 확보에 힘을 보탠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고자 캐주얼, 서브컬처, 하드코어 MMORPG까지 다양한 장르의 좋은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자사가 보유한 웰메이드 IP 타이틀이 장기 흥행할 수 있도록 국내외 서비스를 고도화 하고, AAA급의 PC 온라인 및 콘솔 플랫폼 확장의 신작 개발도 준비해 나가는 등 글로벌 대표 게임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CI 카카오게임즈 CI.

"없는 게 없네"…넥슨, 다양한 장르 신작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 정조준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넥슨이 독보적인 게임성으로 중무장한 다양한 장르의 신작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 전역을 공략하고 있다. 해양을 탐험하는 어드벤처 역할수행게임(RPG)을 비롯해 백병전 대전(PvP), 루트슈터, 팀 기반 슈팅, 협력 플레이(CO-OP) 슈팅까지. 기존의 개발 문법에서 탈피한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모두 넥슨의 손에서 탄생하고 있다. 넥슨은 이와 함께 모바일과 PC, 콘솔 등을 모두 아우르는 크로스플랫폼 지원작을 늘리면서 글로벌 게임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 넥슨 신작들, 글로벌 시장서 ‘훨훨’ 날았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이 최근 글로벌 전역에 동시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를 두고 글로벌 전역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넥슨이 야심차게 론칭한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데뷔작이다. 넥슨이 지난 6월 28일 출시한 이 게임은 깊은 바다를 탐험하는 독창적인 게임성을 앞세워 대한민국 게임 역사의 ‘최초’ 기록을 무섭게 갈아치우고 있다. 이 작품은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국내 게임 최초로 리뷰 평가 약 3만7000개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등급을 받았고, 최고 동시 접속자는 9만8480명 기록했다. 게임 리뷰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는 89점, 오픈크리틱 에서는 무려 90점(7월 18 기준)을 받아내기도 했다. 이 작품은 기존 국내 게임업계의 씁쓸한 단면으로 여겨졌던 확률형 아이템을 배제한 패키지 게임이라는 점에서 특히 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넥슨이 올 하반기 출시를 예고한 ‘워 헤이븐’에 대한 글로벌 반응도 심상치 않다. 중세 판타지 배경 대규모 전장에서 오로지 냉병기로만 전투를 펼치는 팀 대전(PvP) 게임 ‘워헤이븐’은 지난 6월 20일 개최된 스팀의 온라인 행사 ‘넥스트 페스트’에서 인기 출시 예정작 2위를 차지했다. 개성있는 캐릭터와 짜릿한 액션성, 웰메이드 PvP 게임으로 일일 활성 플레이어 수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심어줬다는 평가다. ◇ 넥슨의 특장점을 승화시킨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넥슨의 글로벌 기대작 ‘퍼스트 디센던트’는 슈팅과 RPG가 결합된 루트슈터(Looter Shooter) 장르 신작으로 ‘서든어택’, ‘히트2’, ‘V4’ 등 슈팅게임, RPG 개발로 유명한 넥슨게임즈의 핵심 역량이 합쳐진 작품이다. 언리얼 엔진 5 기반 차세대 글로벌 트리플 A급 게임으로 개발 중이며 동서양 글로벌 시장에서 모두 성공하기 위해 PC,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시리즈 동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지난 글로벌 스팀 베타 테스트에서 호쾌한 전투 액션, 비주얼 퀄리티에서 루트슈터 장르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그래플링 훅, 캐릭터 움직임, 총기 개선 등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선해 나가는 개발 과정을 공개하며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3분기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동시 플레이 가능한 크로스플레이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 엠바크 신작 ‘더 파이널스’ ‘아크 레이더스’…슈팅 게임 판도 바꾼다 넥슨의 스웨덴 소재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도 새로운 게임성을 선보일 슈팅게임 2종을 개발하고 있다. ‘더 파이널스’는 그간 경험할 수 없었던 역동성과 전략성을 지향하는 1인칭 팀 대전 슈팅게임으로 파괴 가능하고 다변하는 전장에서 속도감 넘치는 슈팅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지난 3월, 6월 두 차례 진행한 글로벌 베타 테스트에서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드하여 올해 서비스 돌입을 목표로 한다. 3인칭 PvPvE 탈출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 또한 독특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게이머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 6월 29일 진행된 클로즈 알파 테스트에서 ‘아크’ 드론을 피해 필요한 물자를 모아 탈출하는 주요 콘텐츠를 공개했으며, 하이-퀄리티 비주얼, CO-OP 재미 등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넥슨 관계자는 "넥슨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장르를 선택해 차별화된 게임성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며 "유저들이 원하는 재미와 더불어 테스트를 통한 유저 피드백 수용, 발 빠른 개발 과정 공개, 게이밍 플랫폼 확장 등 글로벌 유저들의 만족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hsjung@ekn.kr데이브더다이버 데이브 더 다이버. 워헤이븐 대표 이미지 워헤이븐. 퍼스트 디센던트 대표 이미지 퍼스트 디센던트.

게임업계, 실적 시즌 돌입…2분기도 넥슨만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게임업계가 올해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가운데, 넥슨을 제외한 대부분의 게임사가 대체로 부진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 넥슨, 독보적인 ‘1N’ 굳히기 1일 업계에 따르면 2일 카카오게임즈를 시작으로 국내 게임사의 실적 발표 릴레이가 시작된다. 3일 컴투스·컴투스홀딩스, 8일 위메이드, 9일 엔씨·크래프톤, 10일 펄어비스·NHN·네오위즈 등이다. 넥슨, 넷마블, 웹젠 등도 8월 첫째 주와 둘째 주 사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넥슨은 독보적 ‘1N’ 굳히기에 돌입했다. 일본 증시에 상장된 넥슨은 지난 1분기 매출,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성장하며 단일 분기 사상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2분기에도 1분기와 동일한 수준의 외형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2분기 출시된 신작 ‘프라시아 전기’가 유의미한 성과를 냈으며, PC 부문에서도 ‘피파온라인4’가 역주행하며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탰기 때문이다. 또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브’가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정식 출시 하루 만에 글로벌 인기 1위 ·판매 2위를 기록하며 흥행몰이 중이다. 중국 외자판호를 받은 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가 오는 3일, 넥슨의 대표 지식재산권(IP) ‘메이플스토리M’은 17일 각각 중국 시장에 출시되면서 하반기 실적 전망도 밝다. ◇ "동트기 전 가장 어두운 때" 넥슨을 제외한 업계 전반적인 분위기는 어둡다. 증권가에서는 대부분 게임사의 실적이 대체로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큰 폭으로 상승한 인건비와 신작 마케팅 비용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2분기 매출은 4540억원, 영업이익은 365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가량 하락한 수치다. 넷마블 역시 6분기 연속 영업 적자가 확실시되고 있다. 넷마블의 2분기 예상 매출은 6134억원, 영업손실은 259억원이다.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컴투스도 미디어 자회사 적자로 인해 2분기 흑자전환 성공에 비상이 걸렸다. 펄어비스 역시 직원 대상 자사주 지급 시기와 검은 사막 업데이트 비용 지출이 맞물려 적자 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하반기 신작 성과에 시선이 쏠린다. 엔씨의 ‘쓰론 앤 리버티(TL)’, 넷마블의 ‘신의 탑:새로운 세계’, 카카오게임즈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등 최근 출시됐거나 출시 예정인 신작들이 3분기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한다면 하반기 실적 반등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연간 기대했던 성과가 3분기 이후 본격화되는 만큼 2분기 실적 자체는 큰 의미가 없다"며 "국내 게임 업체들의 글로벌 타깃 신작 출시 본격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지금이 동트기 전 가장 어두운 때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sojin@ekn.krㅁ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엔씨 ‘쓰론 앤 리버티’·펄어비스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넷마블 ‘신의 탑: 새로운 세계’·카카오게임즈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이미지. 넥슨사옥 넥슨 사옥 전경.

[단독] 구글도 외부 결제 허용…2일부터 개발자 제공 결제시스템 허용키로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인앱 결제’ 강제 정책으로 ‘갑질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구글플레이가 2일부터 외부 결제 시스템을 허용한다. 1일 구글플레이에 따르면 2일부터 모든 개발자는 국내 모바일 및 태블릿 이용자에게 구글플레이 결제 시스템과 함께 개발자 제공 결제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다. 인앱 결제 외 다른 결제 시스템을 허용하지 않던 정책에서 한발 물러선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은 ‘대한민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개발자를 위한 구글플레이 결제 요구사항 관련 변경사항’이라는 제목의 고객센터 공지를 통해 안내됐다. 다만 개발자 제공 결제 시스템을 통해 결제하더라도 구글플레이 서비스 수수료는 일부 내야 한다. 구글플레이는 이용자가 개발자 제공 결제 시스템을 통해 결제하는 경우 구글플레이 서비스 수수료를 기존 15%에서 4% 인하된 11%를 부과하기로 했다. 총 수익이 100만달러(USD)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기존 수수료 30%에서 26%로 낮아진다. 이에 대해 구글플레이 측은 "구글플레이의 서비스 수수료는 단순한 결제 대행 수수료가 아니다"라며 "서비스 수수료에는 안드로이드 및 구글플레이에서 제공하는 가치가 반영되어 있으며, 안드로이드 및 구글플레이 전반에 걸친 구글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이용자 기능을 개발하는 데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드로이드 및 구글플레이를 통해 앱을 배포하기 위한 서비스 수수료는 계속해서 플랫폼의 디지털 판매를 기반으로 산정되지만, 구글에서는 개발자가 자체 결제 시스템을 지원하는 데 비용이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이용자가 개발자 제공 결제를 선택하는 경우 개발자의 서비스 수수료를 4% 인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또 개발자 제공 결제시스템과 구글플레이 결제 시스템 간 다른 가격을 청구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아울러 앱 내에서 개발자 제공 결제 시스템을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 구글의 이번 정책 변경은 지난 2021년 8월 국회를 통과한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인앱결제 강제 방지법)을 의식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개정안은 구글플레이 등 앱 마켓 사업자가 특정한 결제방식을 강제하는 행위, 심사를 지연하거나 삭제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구글은 지난해 3월 외부 결제를 장려하기 위한 아웃링크 사용을 금지하고 자사 정책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구글플레이에서 앱을 삭제하겠다고 공지해 공분을 샀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 ‘이모티콘 플러스’ 결제페이지에서 웹결제 아웃링크를 유지했으나, 구글은 카카오톡의 업데이트 심사를 거절하기도 했다. hsjung@ekn.kr구글플레이 공지글.

"갤럭시Z 플립5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이동통신 3사(SKT·KT·LG U+)가 1일 사전 판매를 시작한 삼성전자의 신규 플래그십 단말 갤럭시Z 플립5·폴드5의 예상 공시지원금을 발표했다. 요금제에 따라 최대 6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추가 지원금까지 더하면 반 값 수준에 구매가 가능하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이날 일제히 갤럭시Z폴드·플립5의 예상 공시지원금을 공개했다. 다만 이 금액은 사전예약을 위해 잠정적으로 안내하는 것으로 변동될 수 있다. 정식 공시지원금은 사전예약자 개통 시작일인 8일 발표된다. 같은 요금제 기준 폴드5보다 플립5을 선택했을 때 더 많은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플립5의 최대 공시지원금을 책정한 곳은 KT로 65만원이다. 이에 유통 업체 등이 지원하는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은 최대 9만7500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공시지원금에 추가지원금까지 더하면 플립5를 절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셈이다. KT에서 월 13만원의 초이스 프리미엄 요금제를 선택하면 65만원의 공시지원금에 추가 공시지원금 혜택까지 총 74만7500원을 받는다. 따라서 플립5 512GB 모델 (출고가 152만200원)을 77만27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플립5의 이통사별 예상공시지원금을 살펴보면 SKT는 28만7000원~48만원, KT는 15만6000원~65만원, LG유플러스는 17만5000원~50만원이다. 폴드5의 경우 플립5보다는 낮은 공시지원금이 책정됐다. 최대로 받을 수 있는 곳은 KT로 24만원이다. 이통사별로는 SKT 13만1000원~17만원, KT 5만원~24만원, LG유플러스는 5만2000원~23만원이다. 한편, 이통3사는 이날부터 7일까지 갤럭시Z 플립5·폴드5의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사전예약 개통은 8일이고, 정식 출시는 11일이다. 갤럭시Z 폴드5는 ‘아이스 블루’, ‘크림’, ‘팬텀 블랙’ 3가지 색상이며 출고가는 209만7700원(256GB), 221만8700원(512GB)이다. 갤럭시Z 플립5는 ‘민트’, ‘크림’, ‘라벤더’, ‘그라파이트’ 4가지 색상으로 출고가는 139만9200원(256GB), 152만200원(512GB)이다. sojin@ekn.kr[KT사진자료6] KT 갤럭시 Z 폴더블5 사전예약 시작 모델이 KT플라자 홍대 애드샵플러스점에서 KT ‘갤럭시 Z폴더블5 시리즈’ 사전 예약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카카오엔터-SM엔터, 북미 통합 법인 출범…"K-컬처 글로벌 위상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M엔터테인먼트와 북미 현지 통합 법인을 출범한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SM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지식재산권(IP)과 제작 역량,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원·음반 유통 네트워크와 멀티 레이블 시스템 등 각 사의 핵심역량을 토대로 시너지를 만드는 데 집중한다.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심인 북미를 핵심 거점으로 견고한 사업 협력 기반과 노하우를 확보하고,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K팝 키플레이어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K컬처의 수출 확대 및 글로벌 위상 강화를 이끌겠다는 목표다. 북미 통합 법인 출범을 통해 양사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신규 IP 개발과 투자에도 적극 나서며 글로벌 음악사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 먼저 양사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은 더욱 탄력을 받는다. 글로벌 360도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아티스트들의 음반 발매, 공연, 방송, 프로모션 등 글로벌 현지 활동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결합해, 유력 글로벌 엔터기업들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비롯, 현지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 강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의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아이브, SM엔터테인먼트의 에스파 등이 이미 연내 북미 등 글로벌 활동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통합 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팬덤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하고 다각도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여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또 북미 현지 아티스트 및 IP 발굴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실력과 끼를 갖춘 현지 아티스트 발굴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해외 레이블과의 파트너십 구축 등 글로벌 IP 발굴 및 개발을 위해 전략적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유수의 글로벌 음반사, 유통 플랫폼 등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더욱 확대함으로써,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음악시장 내 유통 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통합 법인 대표는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 대표가 맡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전략담당(GSO)이자 SM엔터테인먼트의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를 맡고 있는 장 대표는 글로벌 음악산업 내 주요 파트너들과의 견고한 네트워크를 토대로, 통합 법인을 이끌며 양사가 보유한 강점을 결합해 글로벌 사업의 시너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장 대표는 "북미 통합 법인을 통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을 가속화하고, 이를 토대로 음악 및 아티스트 IP의 기획, 제작, 유통을 아우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뮤직 사업의 성장 저력을 글로벌 시장에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북미 통합 법인에 기존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 SM엔터테인먼트 USA의 역할을 통합하며,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세부 절차를 빠르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3사는 이번 북미 통합 법인 출범에 이어 추가적인 사업 협력 방안 구체화에도 속도를 낸다. 북미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뮤직, 스토리, 미디어 부문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IP밸류체인과 SM의 음악 및 아티스트IP를 결합한 다채로운 글로벌 프로젝트들을 가시화할 계획이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SM엔터테인먼트_로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SM엔터테인먼트 로고.

창립 10주년 맞은 NHN…미래 10년 핵심 키워드는 ‘글로벌’ ‘내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NHN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신규 브랜드 슬로건과 함께 미래 10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1일 NHN에 따르면 회사의 새 슬로건은 ‘위빙 뉴 플레이(Weaving New Play)’로, ‘우리의 연결로 만드는 새로운 내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NHN의 오랜 사업경험과 풍부한 기술력이 뒷받침된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들이 날실과 씨실이 되어 △상상과 현실의 연결 △기술과 삶의 연결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통해 우리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일궈 나가겠다는 역할과 의지를 내포하고 있다. NHN은 미래 10년의 핵심 키워드로 ‘글로벌’과 ‘내실’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미드코어 등 신규 장르를 통한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 △클라우드 사업의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 △커머스 사업의 중국, 미국 외 글로벌 사업 거점 확대 등 향후 10년 간 그룹의 사업 무대를 글로벌 전역으로 본격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각 사업영역에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내실이 담보되는 장기 성장 기반을 탄탄히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정우진 대표는 이날 사내 메시지를 통해 "게임 회사로 출발한 NHN이 연 매출 2조원이 넘는 국내 대표 정보기술(IT) 기업으로 우뚝 서기까지의 지난 10년은 늘 새로운 도전과 모험의 연속이었다"며 "혁신의 길을 묵묵히 함께 해준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NHN의 다음 10년은 그동안 진행해온 사업다각화의 성과가 글로벌 시장 곳곳에 뿌리내리며 내실이 극대화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NHN 고유의 혁신 DNA를 발판삼아 10년 뒤 글로벌 무대에서 세계 유수 IT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hsjung@ekn.kr브랜드슬로건 NHN, 신규 브랜드 슬로건 ‘Weaving New Play’ 공개.

LG유플러스, 온·오프라인 전시로 문화·예술분야 독립운동가 알린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제78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국가보훈부와 함께 ‘당연하지 않은 일상 시즌4 ’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당연하지 않은 일상’은 LG유플러스가 2020년부터 대한민국 광복을 위해 헌신했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는 캠페인이다. 지난 4년간 △여성독립운동가 △제주 해녀항일운동 △하와이 교민 등을 주제로 콜라보레이션 굿즈와 게임을 통한 참여형 기부 활동도 전개해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광복절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5000만원으로 하와이 거주 애국지사 후손들에게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 문패 130개를 전달하기도 했다. 올해는 한국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4인(영화감독 나운규, 소설가 조명희, 수필가 송상도, 화가 최덕휴)을 주제로 디지털 전시관과 강남역 MZ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이하틈)’에서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 디지털 전시관에서는 독립운동가의 작품과 업적을 다룬 미디어아트가 상영된다. 관람객들이 독립운동가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1인당 815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며, 성향 테스트를 통해 ‘내가 만약 독립운동가였다면’ 어떻게 활동했을 지 알아보는 퀴즈도 풀어볼 수 있다. 테스트 결과를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작품을 모티프로 만든 ‘8.15문화독립 키트’도 받을 수 있다. 틈에서는 카페 배드해빗이 입점한 4층에독립운동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벽 전면을 가득 채운 LED 스크린에서 영화·소설·수필·회화 등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한 독립운동가들의 작품이 상영된다. 이밖에도 방문객이 ‘메시지월’에 감사말을 손글씨로 남기면 LG유플러스가 건당 815원을 기부한다. 이번 ‘당연하지 않은 일상’ 캠페인은 이달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LG유플러스는 이번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통해 적립된 기부금을 독립운동을 기념하는 관련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바깥 활동이 자유롭지 못했던 지난 3년간 당연하지 않은 일상 캠페인이 디지털 캠페인을 중심으로 전개됐지만, 올해부터는 오프라인 전시와 고객 참여형 활동까지 확대해 많은 고객들이 독립운동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게 됐다"며 "광복절을 맞아 문화·예술로 ‘독립만세’를 외친 독립운동가들의 작품을 온·오프라인 전시관에서 감상하고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hsjung@ekn.kr디지털전시관 LG유플러스와 국가보훈부가 마련한 디지털 전시관.

롯데정보통신 NFT 플랫폼 ‘코튼시드’, 메타버스 전시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롯데정보통신 대체불가능한토큰(NFT) 플랫폼 ‘코튼시드’가 아티스트 그룹 ‘아트포올(이하 ART 4 ALL)’과 함께 ‘모두가 함께하는 예술, 모두를 위한 예술’을 주제로 메타버스 전시 및 작품 판매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ART 4 ALL 소속 16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메타버스 NFT 전시로, 각양각색의 범주에 속한 작가들의 예술세계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ART 4 ALL의 전시 컨셉은 융합, 즐거움, 다양성, 환경 총 4가지이다. 관객들은 온라인 가상 전시 공간을 통해 작품 속에 스며있는 작가의 세계를 경험하고, 더 나아가 ART 4 ALL이 추구하는 활동 이념인 ‘모두가 함께하는 예술, 모두를 위한 예술’이라는 메시지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이번 전시는 NFT 작품을 관람객이 언제든 온라인상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전시 형태로 기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또한 해당 전시를 정규 콘텐츠화 하여 작가들에게 작품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추후 롯데정보통신의 자회사 칼리버스에서 오픈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총 16명의 예술가들이 마련한 이번 전시는 이날부터 9월 17일까지 진행되며 코튼시드 마켓을 통해 NFT 작품 구매도 가능하다. 한편 코튼시드는 NFT 대중화를 위해 크리에이터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신진 작가 육성을 위한 코튼시드 스튜디오 프로젝트를 론칭했으며 7월에는 롯데시네마 미디어아트 NFT 공모전을 개최하여 당선 작가에게 영화관 내 전시 공간을 제공했다. hsjung@ekn.kr메타버스 전시회 이미지 메타버스 전시회 이미지.

KT, 태블릿으로 TV까지 한 번에 ‘지니 TV 탭 2’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인터넷TV(IPTV)와 LTE(롱텀에볼루션) 태블릿 기능을 동시에 갖춘 ‘지니 TV 탭 2’를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니 TV 탭 2는 집 안의 KT 와이파이(WiFi)를 통해 IPTV 서비스(실시간 채널 시청, VOD 다시보기, 키즈랜드 등)를 제공하고 밖에서는 태블릿으로 LTE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단말이다. KT는 가족 간에 시청하고자 하는 콘텐츠가 달라 집 안에서도 나만의 TV가 따로 필요한 경우와 집안·밖에서 자유롭게 어린 자녀의 키즈콘텐츠 시청을 돕는 학습 기기가 필요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21년도 국내 최초로 태블릿형 셋톱박스 ’지니 TV 탭(구. 올레 tv 탭)‘을 선보인 이후 구매가 꾸준히 이어짐에 따라 개선된 단말로 후속 라인업을 출시하게 됐다. 지니 TV 탭 2는 그레이 색상 1종이며 10.5인치로 전작 대비 화면 크기가 더 커지고 Octa-core 프로세서와 4GB RAM으로 속도나 배터리 걱정을 줄였다. 또 △내장메모리 64GB △쿼드 스피커·돌비 애트모스 지원 △7040mAh 대용량 배터리 △무게 508g △Android OS 13을 지원한다. 특히 KT 특화 앱으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과 ’KT 홈스쿨 X 홈런‘이 태블릿에 기본 탑재돼 지니 TV와의 접근성과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KT 지니 TV 탭 2의 공식 출고가는 39만 500원(VAT 포함)이다. 예를 들어 기존 지니 TV 고객은 복수 회선 할인을 받아 월 8800원(지니 TV 에센스 3년 약정시)에 IPTV를 이 기기로 이용할 수 있다. KT의 ’5G 스페셜‘ 또는 ’LTE 프리미엄‘ 이상 이용하는 고객은 월 1만 1000원의 ’데이터투게더 Large‘ 요금제를 무료로 받아 LTE도 추가 비용 없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IPTV와 LTE 서비스를 각각 이용하길 원하면 ’지니 TV‘와 KT의 스마트기기 전용 요금제 중 원하는 상품에 가입하면 된다. LTE 요금제에 가입하면 공시지원금을 통해 단말을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김병균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상무)는 "집 안 어디에서든 TV를 볼 수 있도록 기존 단말을 더욱 개선해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KT의 서비스를 만족스럽게 이용하실 수 있는 단말을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니 TV 탭 2 출시를 기념해 TV 쿠폰 증정 이벤트를 한다. 지니 TV 탭 2를 TV 요금제로 가입한 전 고객에게 지니 TV 5000원 쿠폰 1매를 개통 후 다음 달에 준다. 이벤트 기간은 이날부터 10월 31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ojin@ekn.kr[KT사진1]지니 TV 탭2 KT가 인터넷TV(IPTV)와 LTE(롱텀에볼루션) 태블릿 기능을 동시에 갖춘 ‘지니 TV 탭 2’를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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