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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2분기 매출 3조4293억원…영업익 전년동기比 15%↑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수익 3조4293억원, 영업이익 288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영업수익은 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0% 상승했다.전체 매출에서 단말 매출을 제외한 서비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한 2조8971억원이다. 마케팅 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 줄어든 5397억원을 기록하며 안정화 기조를 유지했으며 같은 기간 시설투자(CAPEX)는 5세대(5G) 이동통신 유무선 네트워크 투자를 지속, 전년 동기 대비 8.2% 늘어난 6613억원을 집행했다.◇ 무선 사업 ‘신바람’… 누적 가입자 5개 분기 연속 두 자리수 성장올해 2분기 무선 사업 매출은 직전 분기에 이어 MNO의 질적 성장과 MVNO의 양적 확대가 지속되면서 전년 대비 2.1% 늘어난 1조 5761억원을 달성했다. 접속매출을 제외한 무선서비스매출(기본료+통화료+데이터 매출) 은 1조 49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 증가했다.전체 무선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2167만7000명으로 2022년 2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2분기 순증 가입자는 112만 1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49만 5천명이 순증한 것과 비교해 두 배 이상인 126.4%가 늘어났다.5G 가입자는 667만9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했으며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G 고객 비중은 57.2%로 작년 2분기 대비 10.2%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2분기 MNO 해지율은 1.16%로 2022년 1분기부터 매 분기 1% 초반대의 해지율을 유지하고 있다.MVNO 가입자는 487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2% 증가했다. 업계 최초 4~6만원대 5G 중간요금제 도매 제공, LG유플러스 매장 내 MVNO 고객 상담 지원 등 알뜰폰 산업 활성화와 중소 사업자의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 스마트홈, 매출 전년比 4.0%↑ 초고속인터넷·IPTV 부문 질적 성장이 주효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TV(IPTV)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작년 2분기와 비교해 4.0% 증가한 6029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서비스 이용 경험 및 편의성 향상 활동에 따른 초고속 인터넷의 고가치 가입자 증가와 IPTV의 기본료 수익 상승 등 질적 성장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2분기 초고속인터넷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5.6% 상승한 2661억원이다. 가입자는 523만7000명으로 작년 2분기 499만3000명 대비 4.9%의 증가율을 보였다. IPTV 사업 매출은 주문형비디오(VOD) 인기작 감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률 증가 등 외부 요인에도 선제적인 OTT 중심의 IPTV 체질 개선 전략이 효과를 거두며 작년 동기 대비 2.8% 늘어난 3369억원을 기록,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가입자는 지난해 2분기 539만6000명과 유사한 수준인 539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0.4% 증가한 수치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말 U+tv를 제휴 OTT의 통합 검색 및 콘텐츠 추천이 가능하도록 개편하고 △넷플릭스 △디즈니+ △티빙에 이어 업계 최초로 쿠팡플레이와 제휴를 체결하는 등 변화하는 콘텐츠 시청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업인프라, IDC 사업 매출 15.5% 증가 · B2B 신사업 성과 가시화기업 회선, 솔루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등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직전 분기 대비 11.1% 증가한 4094억원이다. 코로나19 앤데믹 전환에 따른 재난 문자 등 중계 메시징 트래픽 감소로 솔루션 사업 매출이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IDC 사업 호조와 B2B 신사업 성과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IDC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798억원을 기록하며 기업인프라 부문 사업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기업회선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3% 늘어난 200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솔루션 사업 매출은 12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으나 올해 2분기 AICC, 메타버스,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모빌리티 등 B2B 신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됨에 따라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24.7% 증가했다.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우리카드 고객센터에 고객 상담 솔루션 ‘AI 음성봇’을 제공하며 AICC 신사업을 본격화했다. 스마트모빌리티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레벨 4+’ 자율주행차 상용화 기반 완성을 목표로 하는 ‘자율주행기술 개발 혁신 사업’의 주관 연구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 전무는 "올해 하반기에도 전체 사업 영역에서 고객 경험 혁신 경영 기조를 이어가 고객 불만을 최소화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재무 목표 달성을 기본으로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의미 있는 성과 창출과 주주 이익을 제고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케이블TV방송협회-전파진흥협회,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미디어 및 제 4차 산업분야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디지털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선도기업 및 교육수요처 발굴 △ 교육생 공동모집 및 홍보 △교육장 및 프로젝트룸 제공 △교육생 취?창업을 위한 지원 △ESG 경영 확산 및 신규사업 발굴 협력체계 구축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대전환 시대에 필요한 전문 인재의 양성에 앞장서는 한편,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래 미디어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인공지능(AI), 데이터, 가상현실(VR) 등 4차 산업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미디어 산업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신사업 창출을 위한 인재양성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송정수 한국전파진흥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4차 산업 및 미디어 분야의 디지털 전문 인력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은 이날 오전 11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대회의실에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의 이래운 회장과 이중희 사무총장, 한국전파진흥협회의 송정수 상근부회장, 양용열 사무총장, 김구년 교육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sojin@ekn.kr[사진] KCTA - RAPA 로고 KCTA·RAPA 로고.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하반기 비대면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7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달 25일 특허청에 ‘KT 마이케어’에 대한 상표 등록 절차를 마치고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KT 마이케어는 당뇨 등 만성질환 원격 케어 서비스이다. 간호사, 영양사 등으로 구성된 ‘케어 코디’가 인공지능(AI) 기술로 만성질환자 데이터와 상담 기록을 분석한 뒤 돌봄 계획을 애플리케이션과 전화로 제시한다. 사진 속에 있는 음식 종류를 인식한 뒤 영양성분 등을 분석하는 식이 관리 설루션 ‘AI 푸드태그’도 여기에 활용한다. 네이버와 카카오도 개인화에 초점을 맞춘 헬스케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헬스케어는 4분기 혈당과 생활 습관 데이터를 결합한 초개인화 디지털 혈당 관리 플랫폼 ‘파스타’(가칭)를 출시한다. 미국 헬스케어 기업 ‘덱스콤’, 국내 바이오센서 기업 아이센스 등과 협업해 연속혈당측정기(CGM)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달받는 것이 특징이다. 연속혈당측정기는 기존 자가혈당측정기(BGM)와 달리 피를 뽑지 않고도 몸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혈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어 당뇨 환자를 위한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는다. 자체 플랫폼 개발 역시 마무리 단계로 현재 내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소프트웨어(SaMD) 2등급 허가·심사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부터는 사업을 미국과 중동, 일본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네이버의 경우 제2사옥 ‘1784’ 사내부속의원이 문진, 검진 이력 관리 등에 AI를 도입했다. 네이버는 또 스타트업 양성조직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를 통해 딥메디, 프라나큐, 가지랩, 프리딕티브 등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투자하기도 했다.hsjung@ekn.kr

KT, 김영섭號 기대감 ‘모락’…2분기 실적도 ‘선방’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KT의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이 내정되면서 KT에 대한 기대감이 피어나고 있다. CEO 리스크가 사라진데다 김 후보가 기업 경영에 잔뼈가 굵은 ‘재무통’이라는 점에서 하반기 KT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무르익은 상황이다. ◇ ‘재무통’ 김영섭 후보, KT 경영 효율화 나설 듯 7일 KT는 오는 30일 서울 태봉로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차기 CEO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지난 4일 CEO 최종 후보에 오른 김영섭 전 LG CNS 대표는 별다른 공개일정 없이 조용히 업무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가 KT의 차기 CEO로 내정된 이후 KT 안팎의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오랫동안 KT의 발목을 잡아왔던 CEO 리스크가 드디어 해소됐다는 기대감에 KT 주가도 탄력을 받은 모양새다. 이날 KT의 주가는 김 후보가 최종 후보로 낙점된 지난주 종가 이후 4%포인트 가량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김 후보는 LG에서 수십 년을 몸담으며 기업 경영에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특히 LG유플러스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한 그의 이력은 KT의 경영 효율화와 체질 개선에도 힘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후보는 LG CNS에서도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사 평가 방식 등을 개선하며 회사의 경영 효율을 끌어올린 바 있다. 이 때문에 KT 내부에서는 그가 KT의 CEO로 공식 업무를 시작한 직후, 대대적인 조직개편 및 인사 평가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 2분기 실적 선방…하반기 DX 확장 나선다 새 수장 맞이를 앞둔 KT의 2분기 실적은 다행히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KT는 올해 1분기 통신 3사 중 가장 좋지 않은 실적을 기록했지만, 이날 공개된 2분기 실적은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KT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한 6조5473억원,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25.5% 증가한 5761억원이다. 업계에선 구현모 대표가 이끈 KT가 ‘디지코(DIGICO)’라는 키워드를 내세우며 체질개선에 힘써왔다면, 김영섭 후보가 이끌 KT의 키워드는 ‘디지털전환(DX)의 확장’이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LG CNS를 이끌며 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DX) 부문에서 성과를 낸 바 있다. KT 이사회도 김 후보의 이같은 경력을 높이 산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진 KT CFO(전무)는 "KT는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등 어려운 대외 환경에서도 B2C와 B2B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과 KT그룹 사업 포트폴리오의 성장성을 증명하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신임 CEO 후보자 확정으로 하반기에는 안정적인 경영체제 속에서 실적 개선을 이어가며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김영섭 KT 최고경영자(CEO) 최종 후보.

KT, 2분기 매출 6조5475억원…전년比 영업익 25.5%↑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6조5475억원, 영업이익 576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3.7%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5% 증가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7% 하락한 4조4874억원, 영업이익은 34.2% 증가한 4075억원이다. ◇ B2B·B2C 모두 수익성 개선 먼저 B2B 플랫폼 사업(DIGICO B2B)은 기존에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 발생과 부동산 사업의 회복세가 지속되며 성장을 이어갔다. B2B 사업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했고 연간 3조원 이상의 수주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B2B 고객 대상 통신사업(Telco B2B)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7.6% 성장했다. 이중 기업인터넷 사업은 CCTV용 전용회선 수요 증가 및 중소 CP사 발굴 노력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5.2% 늘었다. 기업통화 사업은 알뜰폰 시장 확대에 발 맞추어 유통, 고객서비스 등에서 차별화를 추진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B2C 플랫폼 사업(DIGICO B2C)에서 인터넷TV(IPTV) 사업은 주문형비디오(VOD)·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결합요금제 및 프리미엄 요금제 중심으로 가입자가 늘어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했다. IPTV사업은 작년 10월 기존 ‘올레tv’에서 새롭게 개편한 ‘지니 TV’ 런칭에 이어 올해는 셋톱박스(STB)·무선인터넷 공유기(AP)·인공지능(AI) 스피커를 하나로 합친 프리미엄 올인원 STB ‘사운드바’를 선보이는 등 가정 내 실 사용자 중심의 미디어 이용 행태 변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유·무선 사업(Telco B2C)은 5G 가입자가 928만명으로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의 68%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가입자 중심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해외 여행객 증가에 더해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로밍 수요가 늘어나며 로밍 사업은 전 분기에 이어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KT는 최근 새로운 중간요금제와 20대·실버 전용 요금제를 출시하며 고객 선택권과 편의성을 확대했다. 초고속인터넷은 고품질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기가인터넷 판매 비중이 늘어나며 매출이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 KT그룹 핵심 포트폴리오 중심으로 성장성 증명 이번 2분기에 KT그룹은 금융·부동산·콘텐츠·디지털전환(DX) 등 핵심 포트폴리오 중심으로 성장성을 증명했다. BC카드는 신용카드 매입액 증가와 더불어 자체카드 발행 및 대출사업 등 신사업의 꾸준한 성장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케이뱅크는 2021년 2분기부터 아홉 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2분기에도 고객 수와 수신, 여신 등 모든 영업 지표가 지속 성장했다. 케이뱅크의 2023년 2분기 말 수신 잔액은 17.4조원, 여신 잔액은 12.7조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2.6%. 45.2% 증가했다. KT그룹의 부동산 사업은 호텔사업 회복세와 아파트 분양사업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KT에스테이트는 서울시내 총 5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관광객 증가로 호텔 객실 점유율 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또한 작년 5월 분양을 완료하고 현재 건설 중인 원주 관설 지역 아파트의 매출도 순항 중이다. KT스튜디오지니와 skyTV는 올해 상반기 7편의 오리지널 드라마와 5편의 오리지널 예능을 편성하며 K-콘텐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KT스튜디오지니는 아마존 프라임비디오와 첫 월드와이드 협업, 의 넷플릭스 방영 등 글로벌 OTT와 해외 채널 공급 등을 통해 KT 오리지널 콘텐츠의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skyTV 역시 ENA채널을 통해 KT스튜디오지니의 드라마 라인업으로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 등 킬러 예능 콘텐츠 런칭으로 채널의 경쟁력을 높였다. 다만, 경기침체에 따른 광고시장과 커머스 시장 침체로 콘텐츠 자회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다. KT클라우드는 출범 1년 만에 기업가치를 4조원대로 인정받아 6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DX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AI 클라우드(Cloud) 본격화와 IDC DBO(Design·Build·Operate) 사업 수주로 매출은 두 자리 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KT클라우드는 풀스택 AI Cloud 사업자로의 진화와 더불어 지속적인 IDC 사업 확장을 통해 DX 시장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영진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KT는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등 어려운 대외 환경에서도 B2C와 B2B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과 KT그룹 사업 포트폴리오의 성장성을 증명하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신임 CEO 후보자 확정으로 하반기에는 안정적인 경영체제 속에서 실적 개선을 이어가며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kt워드마크_기본형(화이트)3 KT CI.

넷마블, 자체 IP ‘그랜드크로스’로 실적 반등 신호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넷마블이 자체 지식재산권(IP) ‘그랜드크로스’를 통한 콘텐츠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신작 멀티플랫폼 게임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을 시작으로 웹툰·웹소설·애니메이션까지 IP 영역을 확장, 세븐나이츠를 잇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7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오는 9일 PC·모바일 멀티플랫폼 신작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을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이 게임은 그랜드크로스 IP로 만들어진 첫 번째 게임으로, 그랜드크로스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를 개발한 넷마블에프앤씨의 첫 오리지널 IP다.이번 에이지 오브 타이탄의 흥행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넷마블은 그간 세븐나이츠를 이을 대표적인 자체 IP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또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탈출하기 위한 흥행작도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달 선보인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출시 초반 매출 톱 5에 오르는 등 순항하고 있어, 이번 에이지 오브 타이탄까지 성과를 낸다면 하반기 넷마블의 실적 반등 가능성도 한 층 높아진다.에이지 오브 타이탄은 쉬운 게임 시스템과 가벼운 비즈니스모델(BM)로 진입장벽을 낮춰 이용자를 끌어모은다는 전략이다. 특히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 북미 유럽 시장에서 대중성이 높은 실시간전략게임(RTS)을 접목한 전략시뮬레이션(MMORTS) 장르라는 점도 흥행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넷마블은 에이지 오브 타이탄을 시작으로 그랜드크로스 IP의 콘텐츠 영역을 게임 밖으로 확장한다. 신작 게임 2종도 추가 개발 중이며 그랜드크로스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웹툰, 웹소설, 애니메이션까지 선보여 수익모델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넷마블은 3분기 자체 IP 게임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세븐나이츠 키우기’를 선보인다. 또 올해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와 ‘아스달 연대기’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6월 1일 신작 쇼케이스 당시 "7~9월 신작이 나오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이익 측면에서는 게임을 출시한 뒤 1~2개월 후 시점부터 개선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 바 있다.한편, 에이지 오브 타이탄은 차원의 균열인 그랜드크로스 현상으로 이세계에 소환된 주인공 2명과 왕녀 데스티나를 중심으로 왕국을 재건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영웅·부대 육성 외에도 영지 꾸미기 등 캐주얼 요소가 포함됐으며, 특수 병종 ‘타이탄’을 통해 전략적인 전투 플레이가 특징이다.넷마블은 지난 6월 29일 시작한 얼리엑세스(미리해보기)를 통해 얻은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정식 출시 버전에선 개선된 시스템과 더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얼리엑세스 기간 많은 이용자분들이 애니메이션 그래픽 영웅과 통쾌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는 타이탄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여줬다"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콘텐츠를 추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sojin@ekn.kr넷마블은 자체 IP 신작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을 오는 9일 글로벌 정식 출시한다.‘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 인게임 스크린샷. 사진은 대규모 공성전(위)과 영웅마다 특화된 병종과 스킬을 확인할 수 있는 캐릭터 창.

카카오, ‘카카오톡 예약하기’ 비즈니스 파트너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톡 채널을 기반으로 다양한 예약 상품을 발견하고, 간편하고 빠르게 예약할 수 있는 ‘카카오톡 예약하기’ 서비스를 확장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중인 비즈니스 파트너라면 해당 채널에 예약 및 결제 기능을 도입할 수 있다. 예약하기 기능은 무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상품 결제 기능 연동 시에는 최소한의 결제수수료만 부과된다. 지난 3월 출시한 카카오톡 예약하기는 카카오톡 내에서 예약이 가능한 다양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톡으로 예약부터 결제, 예약 정보 확인 및 전달, 친구 공유까지 가능해 한층 쉽고 편리한 예약 경험을 제공한다. 사업자는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메시지 발송을 통해 할인 쿠폰이나 상품 관련 소식 등을 안내할 수 있어, 예약 관리부터 홍보, 마케팅까지 카카오톡에서 손쉬운 단골고객 관리가 가능하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예약하기를 더 많은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이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직접 입점 신청을 시작한다. ‘카카오톡 예약하기 파트너센터’에서 사업자 정보를 입력하고, 장소 및 상품 등을 등록하면 내부 심사를 거쳐 승인 완료 후 예약하기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식당, 피트니스, 교육 등 예약이 필요한 생활 서비스 분야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약하기를 활용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는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리플렛, 배너, 스티커 등으로 구성된 ‘예약하기 웰컴키트’를 제공하며, 파트너사의 카카오톡 채널에서 사용가능한 ‘채널 스킨’을 특별 제작해 무상 지급한다. 카카오는 이와 함께 더 많은 이용자들이 다양한 업종과 상품의 예약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카카오톡 예약하기’ 공식 홈 화면을 개편했다. 예약 가능한 파트너사의 상품을 검색하는 기능과 내 주변에서 예약 가능한 장소를 찾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서성욱 카카오SME사업팀장은 "예약 기능 도입을 필요로 하는 많은 사업자들에게 편리한 비즈니스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유용한 기능" 이라며 "이용자들에게는 손쉬운 예약 경험을,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는 매출 확대 및 고객 관리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hsjung@ekn.kr파트너모집 카카오톡 예약하기 화면.

KT, ‘2023 KT 보야지 투 자라섬’ 음악 페스티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가 자사 고객을 위한 뮤직 페스티벌 ‘2023 KT 보야지 투 자라섬’을 26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보야지 투 자라섬’은 KT가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음악 문화 축제로 2015년부터 진행해온 자라섬의 대표 뮤직 페스티벌이다. 코로나로 3년 만에 재개된 작년 ‘보야지 투 자라섬’에는 무려 2만6000여 명의 관객들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뤘다. 매회 2만 명이 넘는 관객들로 전석 매진 기록을 이어가며 이제는 명실공히 자라섬 대표 뮤직 페스티벌로 자리 잡았다. 올해로 7회를 맞은 ‘2023 KT 보야지 투 자라섬’은 더욱 화려해진 뮤지션 라인업을 준비했다. 이적, 빅마마, 김필, 정은지, 이무진, 크라잉넛, 락킷걸 등 뛰어난 가창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여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라섬 행사장 곳곳에는 고객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한다. 현장에는 △KT 20대 브랜드 Y △KT 스포츠 선수 5인의 고객 소통 프로젝트 ‘컨택! KT 오대장’에서 준비한 체험 부스와 함께 △삼성전자 갤럭시 스튜디오 등 다양한 브랜드 체험존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미스터 피자, GS25, 청년 푸드트럭 등이 입점해 다양한 먹거리들도 함께 준비될 예정이다. ‘2023 KT 보야지 투 자라섬’ 은 KT 고객이라면 누구나 KT 멤버십 앱에서 예매 가능하다. 멤버십 포인트(1인 기준 1만 포인트)로 본인 포함 최대 4인까지 예매할 수 있다. 또한 65세 이상, 장애인(복지카드 소지자), 미취학 아동의 경우 별도 예매없이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티켓 오픈은 7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구강본 KT Customer 사업본부장(상무)은 "올해 7회를 맞이하는 ‘KT 보야지 투 자라섬’은 온 가족이 함께 자연 속에서 공연을 즐기는 축제의 장이다"며 "앞으로도 KT에 대한 즐거운 경험과 추억들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사진] 보야지 투 자라섬 포스터 보야지 투 자라섬 포스터.

"비행기 탈 때 ‘PASS’ 하세요"…이통3사, PASS스마트항공권 서비스 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실물 신분증과 항공탑승권 없이 스마트폰 앱 하나로 국내선 비행기를 간편하게 탈 수 있는 ‘PASS스마트항공권’ 서비스가 시작된다. 통신 3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국내선 14개 공항(김포·김해·제주·대구·울산·청주·양양·무안·광주·여수·사천·포항경주·군산·원주)에서 본인의 스마트폰내 PASS앱으로 신분증과 탑승권을 한번에 인증받는 ‘PASS스마트항공권‘ 서비스를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PASS스마트항공권’은 제주항공·티웨이항공·하이에어·이스타항공 등 4개 항공사 국내선에서 이용 가능하며, 이달 중 에어서울이 추가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빠른 시일 내에 모든 국내선 항공사로 확대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공항 출발장 신분확인부터 국내선 비행기를 탑승할 때 실물 형태의 탑승권과 신분증을 각각 제시해야 했다면, 이제는 PASS 앱을 통해 한번에 마칠 수 있어 탑승 수속 절차가 더욱 편리해진다. ‘PASS스마트항공권’은 PASS 모바일신분증(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과 국내선 탑승권을 결합해, PASS 앱 내에서 QR코드를 생성하고, 비행기 탑승 과정에서 이를 제시하고 인증하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는 PASS 앱에서 모바일신분증을 사전에 등록한 고객이 체크인을 완료해야 사용 가능하며, 고객의 탑승권 정보와 PASS 고객 정보가 일치하면 PASS 앱에 자동으로 QR코드와 항공권 정보가 표시된다. 특히 실시간 1인 1단말 인증 정책을 적용한 PASS 모바일신분증을 기반으로 신분증 수록정보와 체크인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하여 안전성을 높인 것은 물론 화면 캡쳐 차단 및 QR무늬 초기화로 위·변조가 어려우며 보안이 대폭 강화됐다. 또 ‘PASS스마트항공권’ 서비스는 탑승 수속부터 신원 확인, 면세품 구매, 항공기 탑승까지 모든 절차에서 기존 탑승권과 동일한 기능을 한다. 이외에도 PASS 앱 스마트항공권 페이지에서는 항공편의 실시간 출·도착 현황 및 공항 시설에 대한 안내를 제공하고, 결항·발권 취소 등 특수 상황도 팝업 문구로 노출된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각 이동통신사의 PASS 앱 메인 화면의 ’모바일신분증‘ 탭에 접속한 후,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을 등록하고, ‘스마트티켓 서비스’ 이용 약관에 동의하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통신 3사는 서비스 출시를 맞아 김포공항 국내선 3층 출발장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9월 중순까지 PASS스마트항공권 발급자를 대상으로 전용 통로 혜택을 제공한다. 또 PASS 앱에서는 PASS스마트항공권 서비스 가입 및 이용 고객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과 참여 방법은 각 사 PASS 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PASS 모바일신분증의 이용자는 통신 3사 합산 700여 만명에 달한다. PASS 모바일신분증으로 전국 편의점·CGV·식당 등 일상 생활에서 성년자 여부를 확인할 때, 헌혈·공직 선거 투표·낚시 선박 탑승 시, 주민센터 등 관공서에서 민원서류 접수나 증서를 발급할 때도 활용된다. 또 최근에는 대형마트 최초로 롯데마트에서 셀프계산대 성인 인증 시 PASS 모바일신분증을 채용하는 등 제휴처를 확대해가고 있다. 확대되는 자세한 제휴처 현황은 각 사 PASS 앱에 업데이트된다. 통신 3사는 "‘이용자들이 더욱 간편하게 국내 항공여행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자’는 생각으로 통신 3사와 한국공항공사가 함께 이 서비스를 내놓게 됐다"며 "모바일신분증을 적극 활용하여 지갑이 필요 없는 ‘일상생활 속 필수 앱’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hsjung@ekn.kr통신3사 통신 3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국내선 14개 공항에서 본인의 스마트폰내 PASS앱으로 신분증과 탑승권을 한번에 인증받는 ‘PASS스마트항공권‘ 서비스를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서빙 이어 물류로봇 시장 진출…로봇 사업 다각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는 ‘서빙’에 이어 ‘물류’로 로봇사업 분야를 확대하고, 물류센터 운영 자동화에 기여해 나간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의 물류로봇 사업은 기존의 스마트팩토리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통신망을 공급해 실질적인 물류자동화를 구현하고, 로봇 관제 플랫폼을 개발·공급해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 일환으로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과 물류로봇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은 유진로봇은 3D 라이다 센서부터 자율주행·기능안전 컨트롤러, 표준 및 커스텀 플랫폼, 시스템 통합(SI) 등 자율주행 로봇과 관련된 모든 것을 자체 기술로 구현했다. 최대 500kg의 중량까지 운반 가능한 유진로봇의 자율주행 로봇 ‘고카트’는 2021년 국내 물류로봇으로서는 최초이자 세계 3번째로 로봇안전표준인 ‘ISO13482’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또 현재 국내 시장 외에도 독일, 슬로베니아 등을 비롯해 전 세계 6개국에 수출했으며 이번 3분기 중 싱가포르로 수출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신규 진출하는 물류로봇 시장에서 조기 안착하기 위해 단기간 내 차별화된 물류로봇 및 물류자동화 서비스를 출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수십년간 관련 기술과 이용 사례(Use-Case)를 축적해온 유진로봇과의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업을 계기로 LG유플러스는 5G 통신망 및 플랫폼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로봇 사용환경을 구축하는 역할을, 유진로봇은 고품질의 물류로봇과 시장 내 사업운영 노하우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양사는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고객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구독형 상품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서빙로봇 시장에서 사업 역량을 쌓은 LG유플러스는 이번 물류로봇 사업 진출에 이어 향후에도 배송·안내 등 로봇 산업에서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9월 LG전자 서빙로봇 ‘클로이(CLOi)’를 통해 서빙로봇 시장에 진출했으며, 국내 1위 서빙로봇 기업 ‘브이디컴퍼니’ 등과 탄탄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LG유플러스가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업 덕분에 서빙로봇 시장에 연착륙한 만큼, 물류로봇 시장 진출에 있어서도 든든한 우군 확보를 최우선으로 판단했다"면서 "유진로봇과 함께 고객의 이용 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ㅁ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오른쪽)과 유진로봇 박성주 대표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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