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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언틱, 캡콤 ‘몬스터 헌터’ AR 게임으로 선보인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9.1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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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언틱은 증강현실(AR) 게임 신작 ‘몬스터 헌터 나우’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나이언틱이 캡콥의 글로벌 인기 시리즈 ‘몬스터 헌터’가 증강현실(AR) 게임으로 재탄생한 ‘몬스터 헌터 나우’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전등록에만 300만명 이상이 참여한 이 게임은 이날부터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일본어, 영어, 한국어, 중국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스페인어, 브라질어 등 총 9가지 언어를 지원한다.

몬스터 헌터 나우는 출시와 함께 AR 카메라 모드, 그룹 사냥, 장비설정 등의 다양한 기능들을 공개했다. 먼저 AR 카메라 모드를 사용하면 현실 세계에서 플레이어 근방에 위치한 거대한 몬스터를 바로 눈앞에서 만날 수 있다. 대형 몬스터들과 상호작용하고, 그들의 행동을 살핀 후 소셜 미디어에 간편하게 게재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룹 사냥 기능은 혼자서는 처치하기 어려운 몬스터와 만났을 때 도움을 청할 다른 사람들을 소집하기 쉽게 도와준다. 플레이어가 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플레이어 근처에 있는 헌터들과 자동으로 매치시켜 주는 기능이다.

이와 함께 친구, 파티 등의 신규 기능은 수렵을 더욱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친구 추가는 QR 혹은 친구 코드, 초대 코드로 신규 플레이어를 초대할 수 있다.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친구도 회복약과 페인트볼 등의 보상을 얻을 수 있으며, 근처의 4명의 헌터들과 함께 여럿이서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파티 사냥은 특정 친구 그룹과 함께 팀을 꾸려 사냥할 수 있는 기능으로, 친구가 근처에 있지 않더라도 진행할 수 있다. 각 멤버들은 각자 발견한 몬스터를 함께 사냥할 수 있다.

아울러 헌터들이 게임 중 장비와 무기를 미리 설정하고 빠르게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사냥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장비 설정’을 추가, 플레이어는 몬스터와 만나기 전 갑옷이나 무기, 기타 장비를 선택해 사냥 중 장비를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다.

나이언틱과 캡콤은 게임 출시를 기념해 양 회사는 글로벌 인기 록 밴드 ONE OK ROCK과 협력해 ‘Make It Out Alive’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으며, 뮤직비디오에서는 도쿄 시내를 달리던 헌터가 시부야 교차로에서 디아블로스와 만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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