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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영업손실 56억…매출은 2283억 "역대 최대"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컴투스는 3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3년 2분기 매출 2283억원, 영업손실 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8.1% 늘었고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적자폭을 줄였다. 매출은 역대 분기 최대 기록이다. 글로벌 흥행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및 야구 라인업의 지속 성과와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글로벌 출시 등 게임 사업의 매출 증가와 미디어 콘텐츠 사업 부분의 실적 가세 덕이다. 반기 누적 매출 역시 가장 높은 4210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게임 사업의 매출 증가로 별도 기준 60억 원을 기록했으나, 기존 흥행작 및 신작 출시에 따른 글로벌 마케팅 비용과 게임 및 신규 사업 강화를 위한 인건비, 자회사 실적 등이 반영되며 연결 기준 손실이 발생했다. 다만 지난 1분기 대비 적자폭은 62% 이상 감소했다. 올 하반기 컴투스는 주력인 게임 사업의 성과를 더욱 높이고 신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제반 비용의 안정화를 통한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컴투스 측은 글로벌 장기 흥행을 이어오고 있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야구게임의 탄탄한 기반 위에 최근 출시한 신작 라인업의 가세로 게임 부문의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7월 출시한 MLB9이닝스 라이벌은 일본에서의 괄목할 성과를 필두로 한국, 미국, 대만 등 주요 시장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제노니아, 낚시의 신: 크루, 미니게임천국 등의 신작 역시 게임성에 대한 호평을 받으며 장르 다변화, 유저층 확대를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8월 1일 커뮤니티 공간 SPAXE(스페이스)를 시작하며 첫 발을 내딛은 올인원 메타버스 ‘컴투버스’ 역시 컨벤션 센터와 주요 파트너사 서비스 등으로 확장하며 컴투스가 지향하는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서도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를 중심으로 다양한 신작 영화 및 드라마를 선보이고, 마이뮤직테이스트 또한 K팝 공연 및 관련 커머스 사업 등을 확대한다. 컴투스 관계자는 "게임 사업 중심의 컴투스 별도 매출이 올 상반기 전년보다 26% 이상 증가했다. 그 동안의 게임 사업 정체기를 뚫고 보여준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향후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게임과 신사업 강화를 위한 투자로 외형 성장을 통한 기업 규모 확대를 이룬 만큼, 앞으로 제반 비용의 안정화 등으로 내실을 더욱 탄탄히 다지고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높여 장기 지속 성장성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sojin@ekn.kr[컴투스] 사진자료 - 컴투스 CI 컴투스 CI.

카카오, 올해 2분기 매출 2조425억원…전년比 영업익 34%↓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가 처음으로 분기 매출 2조원을 넘어섰다. 3일 카카오는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2조4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1135억원이다. 카카오의 2023년 2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9887억원으로 집계됐다. 톡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5030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톡비즈 매출 중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등 광고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했고,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6%, 감소하고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 증가하고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895억원이다. 플랫폼 기타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과 카카오페이 해외결제 거래액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3963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조538억원이다. 스토리 매출은 일본과 북미 거래액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2310억원을 기록했다. 뮤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4807억원이며, 미디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735억 원이다. 게임 매출은 26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2023년 2분기 영업비용은 인공지능(AI) 관련 인프라 투자, 데이터센터 다중화, 연결 회사 편입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1조9290억원이다. 한편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카카오톡의 변화를 통해 오픈채팅탭은 천만 명, 친구탭은 30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매일 방문하는 공간이 되었고, 이용자 체류시간도 유의미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구조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면서 안정적이고 연속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를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인 인공지능, 헬스케어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hsjung@ekn.kr[카카오 보도사진] 카카오 2분기 연결 실적 요약 카카오 2분기 연결 실적 요약

수장 없이 상반기 보낸 KT, 2분기 실적발표에 쏠린 눈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차기 최고경영자(CEO) 인선에 차질을 빚으며 수장 없이 상반기를 보낸 KT가 오는 7일 2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한다. 지난 1분기 실적에선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쓰라린 성적표를 받은 상황으로, 올해 2분기 실적 전망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이번 실적발표는 차기 CEO 최종후보 결정 시기와 맞물려 있는 만큼, 이번 실적발표에 새 CEO 후보가 KT의 미래전략을 함께 공개할지 이목이 쏠린다. ◇ "2분기는 다르다"…KT, 성장성·수익성 다 잡아야 2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KT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7.6% 성장한 49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2% 넘게 급감한 것을 고려하면 준수한 기록이다. 지난 1분기에는 지난해 서울 마포 솔루션센터 매각 등 일회성 이익으로 인한 ‘역기저 효과’가 컸다. 또 물가상승 및 경기 침체 등의 영향을 받았다. 업계에선 올해 2분기에도 KT 텔코(Telco) 사업의 견조한 성장과 디지코(DIGICO) 사업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4월 기준 전체 5G 가입자는 3000만명을 돌파했고, KT가 진행 중인 클라우드,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사업 역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비용만 잘 통제했다면 이번 실적에는 큰 이변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KT는 지난 1분기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 실적은 경기 변동에 영향을 받는 그룹사가 있었고, 또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투자가 필요한 회사가 있어서 다소 수익성이 하락한 부분들이 있었지만, 2분기 이후에는 성장과 수익성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올해 전년대비 수익성 개선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리더십 공백 끝낸다…실적발표서 CEO 최종후보 전략 나오나 KT의 다음주 실적발표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차기 CEO 인선이 맞물려 있어서다. 업계에선 늦어도 이번 주 안에 KT가 차기 CEO 최종 후보를 공개하고 임시 주주총회 소집 공고를 낼 것으로 전망한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번주 중 숏리스트에 오른 김영섭 전 LG CNS 사장, 박윤영 전 KT 사장, 차상균 서울대 교수를 상대로 최종 면접을 실시한다. KT의 2분기 실적발표가 최종 후보 선정 직후 이루어지는 만큼 7일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 콜에서도 차기 CEO 최종후보의 미래 전략을 묻는 질문이 나올 수 있다. 시기상조라는 평가도 있으나, KT 경영 공백이 6개월 넘게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가중돼온 만큼 오히려 실적발표에서의 소통이 KT에게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숏리스트에 오른 3명의 후보는 이미 KT에 몸담은 적이 있거나 통신 및 인공지능(AI) 사업 등 KT 경영에 대한 이해도가 어느 정도 있는 인물이다.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은 LG유플러스의 CFO(최고재무책임자)를 거치는 등 통신업계 ‘재무통’으로 활약한 경력이 있고, 박윤영 전 사장은 KT의 핵심사업으로 부상한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이끌어 내부 사정에 밝은 인물로 꼽힌다. 차상균 서울대 교수는 과거 이석채·황창규 회장 시절인 2012년 3월부터 2019년 3월까지 KT의 사외이사를 지낸 이력을 갖고 있다. hsjung@ekn.kr(왼쪽부터)차기 KT CEO 숏리스트에 오른 김영섭 전 LG CNS 사장, 박윤영 전 KT 사장, 차상균 서울대 교수.

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오리진’, 서비스 1주년 기념 업데이트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라인게임즈가 서비스하고, 모티프와 코에이테크모게임스가 공동 개발한 오픈월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용자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새로운 S등급 제독 캐릭터 ‘김만덕’이 업데이트 됐다. ‘김만덕’은 조선의 상인으로, 기아와 빈곤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항해를 떠나는 스토리를 가진 신규 제독이다. 교역에 특화된 제독 명령과 스킬이 특징이며, 연대기를 완료하면 고유 의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회고록을 모두 클리어 시 전용 머리 장식, 전용 무기, S등급 공용 계약서도 획득 가능하다. 이와 함께 포격술에 특화된 S등급 항해사 ‘최무선’과 A등급 항해사 ‘노국공주’, B등급 항해사 ‘문익점’, ‘권근’이 추가됐다. 여기에 17등급 선박과 새로운 도시 ‘수바’, ‘왕거누이’, ‘사마라이’가 개방됐으며, 실시간 PvP 콘텐츠, 별자리 모험 콘텐츠, 자동 낚시 시스템, 어종 크기 시스템, 선박 승계 건조기능 등이 업데이트 됐다. 마지막으로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게임에 접속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새로운 이벤트 선박 ‘거북선’이 지급되며, 한정 의뢰를 수행할 수 있는 이벤트 지역 ‘소다 섬’도 첫 선을 보인다. 이 외에도 신규 출석부 이벤트, 핫타임 버프 시스템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오픈된다.hsjung@ekn.kr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오리진.

2분기 숨 고른 카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2분기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줄어든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다만 3분기부터 신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흥행과 기존 라이브 게임의 글로벌 진출 등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목표다.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매출은 2710억9200만원, 영업이익은 264억7800만원이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19.98%, 67.33% 하락했다. 전 분기보다는 매출, 영업이익 모두 늘었지만, ‘아키에이지 워’ 성과가 반영된 것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실적이다.2분기 부진의 주요인은 대표 지식재산권(IP)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매출 감소, PC게임 일부 서비스 종료 등으로 인해 모바일(-19%)·PC(-20%) 부문 매출이 모두 줄어든 탓이다. 골프 및 스포츠 레저 통신 사업 등을 포함한 기타(비게임 부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조혁민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는 아키에이지 워 성과가 온전히 반영되고 우마무스메 지표가 반등했던 시기였다. 다만 국내 오딘의 주요 업데이트가 없었고, 대만 오딘과 에버소울 기저 효과가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영업비용은 줄었지만, 이 중 인건비는 537억원으로 같은 기간 6.6% 늘었다. 조 CFO는 "2분기 자체 개발하는 신작 쪽 개발 인력이 공격적으로 늘어나 인건비가 다소 증가했다"며 "3분기도 2분기와 유사한 규모의 인건비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장르·플랫폼 다각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3분기부터는 기존 라이브 게임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 속도를 낸다. 더불어 지난달 출시한 신작 ‘아레스’ 흥행에 힘입어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목표다.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아레스가 게임 초반 과금 강제성이 높지 않은 시스템임에도 출시 초반 매출 지표 상위권에 안착했다"며 "PC 역할수행게임(RPG)처럼 오랜 기간 서비스하며 유저들의 자발적 과금으로 지속적인 매출 흐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아레스는 개발사 세컨드다이브와 협업 초반부터 글로벌을 염두에 두고 시작한 프로젝트"라며 글로벌 진출 목표도 밝혔다.오딘의 2주년 업데이트로 인한 지표 반등, 아키에이지 워의 안정적인 매출 흐름도 긍정적인 요소다. 지난 주말 아레스, 오딘, 아키에이지 워 3종이 연달아 구글플레이 매출 톱10에 오르기도 했다.하반기에는 신작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가디스 오더’와 크로스플랫폼 MMORPG ‘롬(R.O.M)’을 글로벌 동시 출시한다. 오딘(북미·유럽), 에버소울(일본), 아키에이지 워 (대만·홍콩·마카오)의 글로벌 서비스 지역도 확대한다. 이밖에 아키에이지2는 PC·콘솔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조혁민 CFO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외에도 장르와 플랫폼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신규 성장동력인 PC·콘솔 확대 성과도 빠르게 가시화해 계단식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sojin@ekn.kr카카오게임즈 신작 모바일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이미지(위)·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인 모바일 액션 RPG ‘가디스 오더’ 이미지.카카오게임즈 2023년 2분기 실적 요약.

카톡, 더 조용해진다…단톡방 ‘숨김’ 기능 추가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가 2일 카카오톡 업데이트(v10.3.0)를 통해 ‘조용한 채팅방’ 기능을 실험실에 도입했다. ‘조용한 채팅방’은 ‘나가지 않더라도 활동하지 않는 1:1 채팅방, 그룹 채팅방’을 보관하고 숨길 수 있는 채팅방 보관함 기능이다. 숨겨진 채팅방은 알림이 꺼지고 카카오톡 앱의 뱃지 카운트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카카오톡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한 사용자는 카카오톡 실험실에서 ‘조용한 채팅방’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채팅방을 길게 누르거나 스와이프해 ‘보관’을 선택하면 채팅방이 보관함으로 이동한다. 채팅방 보관함은 채팅탭 상단에 표기되고 보관함 내 채팅방은 자동으로 알림이 꺼진다. ‘보관된 채팅방’으로 온 메시지는 회색 숫자로 보관함에 표시되며, 카카오톡 전체 뱃지 카운트에는 메시지 숫자가 포함되지 않는다. 휴가를 떠나 카카오톡 알림은 꺼놨지만 추가되는 뱃지 카운트로 불편을 겪었거나 활동하지 않는 채팅방에서 쌓이는 메시지 알림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사용자들의 스트레스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데이트로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이 정식 기능으로 반영됐다. ‘조용히 나가기’는 지난 5월 실험실 도입 후 3주간 약 200만 명이 활성화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카카오는 약 3개월간 안정성 등을 검토하고 이번 업데이트에 정식 기능으로 반영했다. ‘조용한 채팅방’과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은 사용자의 대화 스트레스나 부담을 줄이고 일상 속 편의 향상에 초점을 맞춘 ‘카톡이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카카오는 지속해서 이용자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기존 기능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양주일 카카오 카카오톡 부문장은 "대화의 양과 관계의 다양성이 증가하며 생기는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신규 기능 추가와 개선 작업을 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목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다양한 개선 사항들을 반영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sjung@ekn.kr조용한채팅방_참고이미지 조용한채팅방 참고이미지.

KT-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로페이’ 활용한 소상공인 DX 방안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가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의 소상공인 지원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국내 대표 간편 결제 플랫폼 ‘제로페이’를 운영하고 있는 재단법인이다. KT는 제로페이 가맹점에 유무선 및 디지털전환(DX) 서비스 통합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대표적인 서비스로 지니 TV에 노출되는 ‘우리가게tv 광고’와 사업 관련 전문가 250명의 멘토링을 제공하는 앱 ‘대박가게’가 있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가맹점들이 KT 서비스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제로페이 가맹점주용 앱 내에 배너 알림을 송출하는 등 홍보에 나선다. 최통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KT의 특화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이 편리하고 빠르게 디지털 역량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안치용 KT 강북강원광역본부 본부장은 "차별적인 KT 서비스를 제공해 제로페이 가맹점의 경영 지원은 물론 사업장 디지털 전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hsjung@ekn.kr[KT사진1]한결원과 소상공인 지원 협약 왼쪽부터 박경호 KT 광화문지사장과 최정옥 한국간편결제진흥원 대외협력본부장이 지난 1일 소상공인 지원 사업에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안테나 분리형 와이파이6 공유기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실용성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안테나 분리형 와이파이6 공유기 ‘U+기가와이파이6(GAPD-7500R)’를 신규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와이파이6는 2019년 미국 전기전자학회가 정한 최신 무선 네트워크 표준 규격이다. LG유플러스는 2020년 통신3사 최초로 와이파이6 공유기를 출시한 데 이어, 2021년에는 속도와 신호범위를 각각 38%, 15% 향상시킨 새 버전을 내놨다. 이번에 선보인 공유기는 기존 일체형 제품과 달리 본체와 안테나를 분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벽걸이 TV 뒷면 등 보이지 않는 곳에 안테나를 부착해 실내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고도 기존 일체형 제품과 동등한 데이터 전송처리 효율을 제공한다. 최근 벽걸이 TV가 널리 보급되며 공유기를 TV 뒷면에 설치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 그런데 기존 일체형 공유기를 TV 뒷면에 부착할 경우 TV 전파 간섭에 따른 와이파이 전파 손실로 거실과 떨어진 방에서는 무선 인터넷 끊김이나 속도 저하 현상이 종종 발생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안테나 분리형 와이파이를 개발키로 결정하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정내 와이파이 서비스 환경과 동일한 ‘고객 환경 시험실’에서 제품 개발, 성능 검증, 개선 작업 등을 진행해왔다. 6개월간 실내 환경에 최적화된 안테나 편파 기술과 TV 전파 손실을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안테나 설치 기술을 지속 고도화한 결과, 일체형 제품 대비 동등 이상 수준으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와이파이 초기 접속 시 와이파이명과 비밀번호를 직접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이번 제품 상단에 QR코드를 부착해 휴대폰을 와이파이에 손쉽게 자동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U+기가와이파이6를 시범 운영하면서 고객 니즈를 확인하고, 하반기 내 정식 출시를 검토할 계획이다. 송대원 LG유플러스 홈서비스개발랩장(상무)은 "가정 내 인테리어를 중요시하는 고객들이 점점 늘어나며 안테나 분리형 기가와이파이6 공유기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고객 요구를 능동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활용하여 가정 내 와이파이 품질 향상과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0803 LG유플러스, 안테나 분리형 와이파이6 공유기 출시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안테나 분리형 와이파이6 공유기 ‘U+기가와이파이6’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5G 특화망 기반 ‘스마트 물류센터’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가 문화 콘텐츠 플랫폼 기업 ‘예스24’, 유·무선 통신네트워크 전문기업 ‘큐비콤’과 손잡고 5G 특화망(이음5G) 기반의 스마트 물류센터를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5G 특화망 사업은 예스24와 큐비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로부터 ‘이음5G 실증사업’을 수주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LG유플러스는 예스24 큐비콤과 함께 이음5G 기반의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에 참여, 통신망 구축 노하우를 활용해 5G망 설계 및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제조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성능을 확인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는 예스24가 현재 운영 중인 경기도 파주 소재 물류센터에 이음5G망 구축에 협력하고, 정해진 경로에 따라 물건을 자동으로 운송하거나 자율주행을 통해 물건을 운송하는 자동화 로봇 솔루션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5G 기반의 안정적인 통신망을 기반으로 자동화 로봇을 이용한 물류 자동화를 실증하고, 물류센터 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또 3사는 내년 말 오픈 예정인 예스24의 물류센터를 이음5G 기반의 ‘스마트풀필먼트센터(SFC)’로 구축한다. SFC는 통신망을 기반으로 상품 보관과 고객 주문에 따른 출고와 배송, 재고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관리하는 차세대 물류센터다. 예스24의 SFC는 700대 이상의 물류 자동화 로봇과 각종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이 도입돼 단일 물류센터 기준 아시아 최대 규모로 구축될 예정이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향후 국내 5G 특화망 기반의 물류센터 구축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공동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권근섭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은 "LG유플러스의 망 구축 노하우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역량을 활용해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을 지원하겠다"며 "정부의 이음5G 과제 지원을 통해 국내 물류센터 각각의 특성에 맞출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물류 자동화 분야의 선도사업자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를 비롯한 3사는 전날 서울 여의도 소재 예스24 본사에서 ‘5G 특화망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LG유플러스 권근섭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 예스24 김용균 물류사업본부장(이사), 큐비콤 최병혁 대표 등이 참석했다. sojin@ekn.kr0803 LG U+, 5G 특화망 기반 ‘스마트 물류센터’ 만든다 (왼쪽부터) 권근섭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 김용균 예스24 물류사업본부장, 최병혁 큐비콤 대표가 1일 예스24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메일 해킹 방어"…KT, AI 기반 지능형위협메일 차단 서비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국내 보안솔루션 기업들과 연합체를 구성하고, 이메일 해킹의 효과적인 방어를 위한 인공지능(AI) 지능형지속위협(APT) 분석 기술에 기반을 둔 ‘KT 시큐어 지능형위협메일 차단’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KT와 연합체를 구성한 국내 이메일 보안솔루션 기업은 안랩, 지란지교시큐리티, 시큐레터, 넷엔씨큐다. 이 기업들은 스팸 차단, APT 관련 보안과 관련한 특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KT 시큐어 지능형위협메일 차단’ 서비스는 △알려진 악성 메일과 광고를 차단하는 스팸 보안 △APT 위협을 탐지하는 동적 분석 샌드박스 △AI로 위협을 탐지하는 AI분석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스팸 보안은 지란지교시큐리티와 넷엔씨큐의 기술을 토대로 개발됐고, 동적 분석을 위한 APT 보안은 안랩과 시큐레터의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 AI분석 기술은 KT의 AI분석·탐지 모델이 적용돼 다양한 유형의 신종, 변종 APT 해킹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KT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일반적인 동적 분석 방식보다 악성코드 탐지 속도가 180배 빠르다.이에 이메일로 유입되는 다양한 악성코드를 실시간에 가깝게 탐지할 수 있다. 또 악성 코드가 심어져 있는 인터넷주소(URL)에 직접 접속해 스크린샷, 첨부파일, 추가 정보를 수집해 AI로 분석하는 방식도 적용돼 시시각각 변화하는 피싱 공격을 효과적으로 탐지해 차단할 수 있다. 데이터베이스(DB)는 KT AI 분석 플랫폼에서 쌓은 연간 1억여건 이상의 이메일 데이터를 활용하고, DB를 국내 환경에 맞게 최적화했다. KT는 APT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도록 하루 평균 10여건의 신종 혹은 변종 APT 공격에 대한 위협 DB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있다. 변종 실행파일, 변종 피싱URL 외에도 탐지 성능 향상을 위해 안랩, 시큐레터의 멀티 샌드박스를 접목해 변종실행파일 및 문서형(PDF·워드·한글) 악성 파일 등 다양한 공격 유형에 대한 탐지 범위도 넓혔다. ‘KT 시큐어 지능형위협메일차단’ 서비스는 도메인네임시스템(DNS) 설정을 변경하는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되므로, 고가의 구축형 보안 시스템보다 비용과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다. KT는 ‘KT 시큐어 지능형위협메일차단’ 서비스의 1개월 무료체험 행사를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 백승택 KT 데이터 인프라 DX사업담당(상무보)은 "AI 기술을 APT 솔루션뿐 아니라 향후 엔드포인트탐지대응(EDR), 네트워크 보안 장비, 클라우드 보안 등 다양한 국내 보안 솔루션에 접목해 국내 보안 서비스의 경쟁력 향상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clip20230802090118 KT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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