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LG유플러스 "서버 추적 기술로 스팸 문자 232만건 차단"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는 스팸 문자 발송 서버를 추적해 원천 차단하는 ‘리다이렉티드 인터넷주소(URL) 트레이스’ 기술로 지난달 말 기준 5개월간 누적 232만건의 스팸 메시지를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지난 4월 도입한 리다이렉티드 URL 트레이스 기술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제공하는 스미싱 URL 목록을 기반으로 URL 원천이 되는 서버 인터넷프로토콜(IP)을 추적해 차단하는 기술이다. 접속 주소가 변경되더라도 동일한 IP의 스팸 서버에서 발송하는 메시지를 모두 탐지하여 차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 측은 이 기술을 도입한 이후 5개월만에 월평균 46만건, 누적 232만건의 불법 스미싱 URL이 포함된 메시지를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존에는 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특정 단어 또는 발신 번호를 기반으로 스팸 문자 여부를 필터링하여 문자 내용이나 발신 번호가 변경되는 경우 차단이 어려웠지만, 이제 ‘스팸 IP’로 분류된 서버에서 발송된 메시지를 원천 차단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수신 전화의 스팸 여부를 알려주는 ‘스팸전화알림’ △KISA에 신고된 불법 문자 메시지 또는 고객이 설정한 번호·문구 등을 자동 차단해주는 ‘스팸차단’ △소액결제에 필요한 인증번호를 직접 설정해 자동 소액결제를 예방하는 ‘스미싱 예방’ 등 현재 제공 중인 불법 스팸 방지 서비스를 통합해 고객이 안전하게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진혁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개발Lab장(상무)은 "호기심에 스팸 문자에 포함된 URL을 눌러 스미싱 피해를 입는 분들이 여전히 있다"며 "스팸, 스미싱 등 불법 메시지를 적극 방지하여 스마트폰 이용 고객들의 안전을 지속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0913 LG유플러스, 서버 추적 기술로 스팸 문자 232만건 막았다 LG유플러스가 도입한 리다이렉티드 URL 트레이스’ 기술 구성도.

액토즈, 463억 단기차입금 증가 결정…"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액토즈소프트가 463억3400만원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 지난달 위메이드와 맺은 ‘미르의 전설2, 3’ 독점 라이선스 계약 체결에 따른 계약금 지급을 위해서다. 액토즈소프트는 전날 이 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22.6%에 해당하는 규모다. 금융기관 외 차입으로 진전기로부터 330억원, 액토즈소프트 홍콩으로부터 1000만달러를 차입하는 형태다. 액토즈소프트는 "지난달 8일 위메이드 자회사 전기아이피와 ‘미르의전설 2, 3’독점 라이선스 계약를 체결했으며, 동 계약금 지급 목적으로 차입을 결정했다"고 차입 목적을 밝혔다. 앞서 액토즈소프트와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2·3’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20여년간 이어온 긴 법적 분쟁을 끝냈다. 해당 계약을 통해 액토즈소프트는 ‘미르의 전설2·3’ 중국(홍콩, 마카오, 대만 제외) 라이선스 사업 독점권을 가지게 된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액토즈소프트가 위메이드에 지급하는 계약금은 매년 1000억원씩 총 5000억원이다. sojin@ekn.krclip20230912090836 액토즈소프트 CI.

SK쉴더스,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쉴더스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3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SK쉴더스는 앞서 2019년(구 SK인포섹)과 2020년(구 ADT캡스)에 본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이 세 번째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개선에 앞장서 성과를 거둔 민간기업을 격려하기 위한 제도로, 2018년 이래 매년 100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현장 실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가 수여되고 금융지원 우대, 정기 세무조사 유예, 신용평가 우대 등 200여개의 다양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SK쉴더스는 청년과 여성,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 채용을 확대한 점을 크게 인정받았다. SK쉴더스는 민간기업 최초로 청각 장애인 네일케어 매장 ‘섬섬옥수’를 개소해 여성 청각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에 힘썼다. ‘섬섬옥수’는 전문 교육을 수료한 장애인이 철도 이용객에게 무료로 네일케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SK쉴더스는 용산역과 안양역 등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실제 프로젝트 기반 교육에서부터 직접 채용까지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도 나서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중앙대, 아주대, 숭실대 등 전국 정보보안 유관 전공 대학과 체계적 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해 미래 보안 인재를 육성하고 있으며, 졸업 후 채용까지 연계하고 있다. AI, 클라우드, 융합보안 등 정보기술(IT)의 발전에 맞춰 관련 분야의 능력 있는 인재를 유치한다는 목표로 ‘SK쉴더스 루키즈’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실무형 보안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 밖에도 SK쉴더스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운영하며 안전한 근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활동과 일하기 좋은 조직 문화 마련에도 앞장서고 있다. 휴가 사용 촉진제도, 가족 친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직장 문화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최상열 SK쉴더스 기업문화실장(전무)은 "SK쉴더스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에서 역량을 발휘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에 중요한 축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일하기 좋은 기업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sjung@ekn.kr[사진자료] SK쉴더스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최상열 SK쉴더스 기업문화실장(오른쪽)과 양승철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이 지난 11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에서 진행된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패 전수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네오플, 제주 범죄 피해자 일상 회복 위한 후원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오플이 제주경찰청,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와 손잡고 제주도 내 범죄 피해자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사려 깊은 후원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네오플은 지난 8일 제주경찰청, 제주적십자사와 ‘범죄 피해자 경제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도 내 범죄 피해자 및 가족들의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3000만원의 기금을 제주적십자사에 기탁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네오플이 제주경찰청에서 진행 중인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기금마련’에 선뜻 동참을 결정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제주경찰청은 살인, 강도, 방화, 성·가정·학교 폭력 피해로 인해 일상 회복과 경제활동이 어려운 도민들을 중심으로 지원 대상을 결정하고, 제주 적십자사에서 대상자들에게 기탁 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범죄 피해를 입은 도내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사회적 관심과 경제적 지원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네오플은 제주 지역사회와 함께 도내 피해자와 가족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은 "네오플의 사회공헌사업 참여는 민관이 함께하는 도내 치안 거버넌스에 좋은 모델이 될 것이다"며 "네오플과 함께 범죄 피해자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플은 제주 환경보호를 위한 동문재래시장 친환경 생분해 봉투 지원과 지역아동센터 신속항원 키트 지원, 백혈병 소아암 환아 지원, 보호대상 아동 디딤씨앗통장 적립금 지원, 방과 후 공부방 ‘꿈들’ 지원, 저소득 조손가정 위탁아동 지원 등 제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hsjung@ekn.kr네오플 왼쪽부터 정태근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 회장, 윤명진 네오플 대표,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이 업무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쏘카, 지마켓서 100만원 쿠폰팩 100원딜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가 오는 17일까지 G마켓에서 총 100만원 대여료 할인 혜택이 담긴 쿠폰팩을 100원에 판매하는 100원딜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100원딜 쿠폰팩은 △20만원 할인(30만원 이상 대여 시) 3매 △10만원 할인(18만원 이상 대여 시) 3매 △5만원 할인(8만원 이상 대여 시) 2매 총 8매로 구성, 최대 100만원 대여료 할인 혜택이 담겼다. 쿠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공휴일을 포함 주중과 주말 상관없이 적 차용에 적용할 수 있어 가을 나들이를 떠날 때나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도 사용할 수 있다. 오는 12일 오후 6시에는 지마켓에서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방송 중에는 쏘카 대여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는 반값 쿠폰을 5천원에 선착순 1000명에게만 한정 판매한다. 구매한 100원딜 쿠폰팩은 지마켓 선물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각의 쿠폰번호를 쏘카 앱 ‘내 쿠폰’에 등록한 뒤 사용할 수 있고, 쿠폰 번호는 구매한 본인 외 지인에게도 선물할 수 있다. 자세한 쿠폰 사용 방법은 100원딜 상세 페이지와 쏘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hsjung@ekn.kr[첨부] 쏘카-지마켓 100원딜 프로모션 이미지 쏘카-지마켓 100원딜 프로모션 이미지.

"방치형 RPG 통했다"…넷마블 ‘세븐나이츠 키우기’, 매출 최상위권 등극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넷마블의 신작 모바일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세븐나이츠 키우기’(개발사 넷마블넥서스)가 출시 5일만에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2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다. 11일 넷마블에 따르면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지난 6일 오전 11시 출시 이후 2시간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8시간만에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8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1위, 10일 매출 2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양대마켓 최상위 차트에 진입했다. 뿐만 아니라 대만, 태국, 일본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인기 순위 톱 5를 기록했으며 특히, 태국에서는 (11일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8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 등의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넷마블 측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장르로 평가받는 방치형 RPG로는 이례적인 성과"라며 "방치형 RPG의 대중화를 이끄는 데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한편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지난 2014년 출시해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넷마블의 대표 지식재산권(IP) ‘세븐나이츠’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방치형 RPG로 ‘저용량’, ‘저사양’, ‘쉬운 게임성’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원작의 숨겨진 이야기로 확장된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으며, 귀여운 SD 캐릭터로 재탄생한 ‘세븐나이츠’의 영웅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hsjung@ekn.kr세븐 세븐나이츠 키우기. 애플 넷마블의 신작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출시 5일만에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2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LG유플러스, LG트윈스·LG세이커스 경기에 장기고객 초청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자사 모바일 또는 홈 서비스 장기고객 대상으로 ‘LG트윈스’ 프로야구 경기와 ‘LG세이커스’ 프로농구 경기에 초청하는 ‘LG 스포츠 패밀리데이’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모바일 서비스 또는 인터넷과 인터넷TV(IPTV) 결합서비스를 5년 이상 사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80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고객은 오는 27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진행되는 LG트윈스 경기(400명, 1인 2매)와 다음달 26일 창원체육관에서 진행되는 LG세이커스 경기(400명, 1인 2매)에 초청받는다. 또한 경기장 내에서 교환 가능한 간식 쿠폰, LG트윈스·LG세이커스 응원 수건, 스포키 리유저블 백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도 제공된다. 초청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 우선 △경기당 한 명에게는 경기 전 시구·시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경기당 50명은 선수 팬 사인회에 참여할 수 있다. △LG세이커스 초청 고객 중 10명은 라커룸 투어, 자유투 체험, 선수 입장 시 하이파이브도 할 수 있다. △이밖에 LG트윈스 선수 사인볼(30명), LG세이커스 선수 사인 농구공(50명)도 선물한다. LG 스포츠 패밀리데이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오는 17일까지 LG유플러스 고객센터 앱인 ‘당신의 U+’ 내 장기고객 이벤트 페이지에서 퀴즈를 풀고 사연을 보내면 응모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LG 스포츠 패밀리데이에 맞춰 경기장 외부에 부스를 설치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엘생네컷’ 사진 찍기, 페이스 페인팅, 응원 피켓 만들기 체험, ‘스포키’ 게임존 등이 운영되며, LG유플러스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상·하반기 각각 1회씩 장기고객을 스포츠 경기에 초청하는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영화 관람, 문화 예술 공연 등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고 다양한 고객 경험을 지속 제공할 방침이다. 임혜경 LG유플러스 요금·제휴상품담당은 "올해 초 진행한 LG트윈스 경기 초청 이벤트에 많은 고객이 참여하고, 만족해 주셨기에 이번 하반기에는 LG세이커스 경기까지 추가해서 패밀리데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선호하는 경품 증정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경험을 선물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지속 준비하겠다"고 전했다.hsjung@ekn.kr0912 LG유플러스, 프로 스포츠 경기에 장기고객 초청한다 LG유플러스 홍보 모델이 LG트윈스 야구경기와 LG세이커스 농구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IT 서비스기업 신입사원 공개채용 일정 (자료=각 사)   모집기간 모집분야 삼성SDS 9월 11~18일 소프트웨어, IT컨설팅, 영업, UX디자인, 물류, 경영지원(인사?재무) LG CNS 9월 5~19일 인공지능(AI), 데이터, 클라우드 AM(앱 현대화), 클라우드 아키텍처, 스마트 물류, 컨설팅, DX 엔지니어 SK C&C 9월 18일~? - 포스코DX 9월 1~19일 IT, 기획지원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국내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들이 일제히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섰다. ‘IT업계 고용 한파’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도 디지털전환(DX)을 핵심 사업으로 내세운 IT 서비스 기업들은 채용문을 활짝 열어젖힌 모습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삼성전자 등 20여개 삼성그룹 계열사와 함께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 삼성SDS 공채 모집 분야는 소프트웨어, IT컨설팅, 영업, UX디자인, 물류, 경영지원(인사·재무) 등이다. 하반기 공채는 이달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다음 달 삼성직무적성검사를 거치고, 오는 11월 면접전형을 진행한다. 삼성은 지난 2020년부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응시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디자인 등 일부 직군의 경우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도 병행될 예정이다. 채용 규모는 비공개다. LG CNS도 미래 DX 전문가로 성장할 인재 확보를 위해 세 자릿수 규모의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했다. 모집 부문은 △인공지능(AI) △데이터 △클라우드 AM(앱 현대화) △클라우드 아키텍처 △스마트 물류 △컨설팅 △DX 엔지니어 등 총 7개 분야다. 이번 채용을 완료하면 LG CNS의 전체 임직원 수는 7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대졸자, 대졸예정자라면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나 공채 지원이 가능하지만, 컴퓨터공학, 정보통신공학, 산업공학, 통계학 등 이공계열 전공자와 코딩 동아리 활동, 앱 개발 경험 등 IT 역량을 보유한 지원자는 우대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실무면접,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 접수는 이번 달 19일까지이며, 추후 일정은 서류전형 결과 발표 후 안내할 예정이다.SK C&C도 오는 18일부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SK C&C 관계자는 "오는 18일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접수를 시작한다"며 "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스코DX도 그룹사와 함께 공개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원서접수는 지난 1일 시작돼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이공계열에선 IT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맡을 컴퓨터공학, SW개발 관련 전공자를 뽑고, 인문사회 계열에선 기획지원 직무 인재를 채용한다. 지원자는 서류전형 및 인적성검사(PAT), 1·2차 면접을 거치게 되면, IT 분야 지원자는 코딩테스트도 진행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사의 DX 수요가 높은 만큼 관련 기업들이 인재 확보와 육성에 나선 모습"이라고 말했다. hsjung@ekn.kr

韓 통신요금 비싸다고?..."통신서비스-단말기 비용 분리부터"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국내 이동통신 요금에 대한 공정한 비교와 합리적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선 단말기와 통신서비스를 분리해서 취급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11일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과 한국미디어경영학회 주최로 ‘우리나라 통신 요금 수준 바로 알기: 현황과 제언’ 토론회가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국제요금 비교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국내 통신 요금 수준을 바로 알고자 개최됐다. 토론회에선 해외 요금제와 비교해 국내 통신 요금 수준이 경쟁력이 있다는 의견과 이용자가 체감할 수준이 아니라는 입장이 대립했지만, 통신서비스 요금과 단말기 비용을 분리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선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한목소리를 냈다. 주제 발표에 나선 김용재 한국외대 경영학부 교수는 "우리나라 통신 요금 수준이 비교 대상국 대비 과도하게 높다고 하긴 어렵다"며 "특히 초고속인터넷 유선 상품과 결합 시 우리나라의 요금 수준은 상대적으로 더 저렴해지는 것으로 조사돼, 지난 20년간 조성된 통신인프라의 우수성으로 인해 해외에 비해 요금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강조했다. 반면, 나라마다 통신 환경이 매우 다르고 국가별 환율에 따른 요금 수준 비교는 큰 의미가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또 국내 통신 서비스 환경을 고려했을 때 통신 요금이 해외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는 것은 소비자로선 체감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통신과 단말기가 결합돼 판매되고 있는 우리나라 통신환경에서 단말기를 제외한 요금제 국제 비교만으로 우리나라 통신 요금이 해외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소비자가 지불하는 통신비의 현실을 충분히 반영한 결과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향후 통신서비스와 단말기를 분리하는 부분에서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며 "이를 통해 공시지원금, 보조금 등 가입 과정에서 나타나는 불완전판매에 대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재 교수 역시 "보다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선 통신서비스와 단말 비용 분리 고지 등의 관련 논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도훈 경희대 경영학과 교수도 "우리나라 가계통신비가 높다는 인식은 단말기 가격이 반영되기 때문"이라며 "통신 요금의 공정한 비교를 위해선 단말기와 통신서비스를 분리해 접근해야 타당하다"고 말했다. 윤상필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실장은 "이동통신 3사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32조원을 인프라 구축에 투자했으며 이는 매출 대비 18% 수준으로 타 산업군과 비교해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영업이익률 수준은 7~8% 수준으로, 높은 요금제로 과도한 수익을 창출했다고 보기 힘든 결과다. 물가 인상률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통신요금은 인하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이은 통신 요금 인하 요구는 기간산업으로서의 통신 산업에 대한 투자 저해로 국가의 미래 경쟁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규제 일변도에서 벗어나 통신 산업의 지속적 발전과 진흥을 위한 정부의 균형적 통신 정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sojin@ekn.kr국회토론회 한국미디어경영학회 주최로 ‘우리나라 통신 요금 수준 바로알기: 현황과 제언’ 토론회가 1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열렸다. 사진은 주제발표를 마친 후 패널들이 토론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윤소진 기자 KakaoTalk_20230911_143904217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과 한국미디어경영학회 주최로 ‘우리나라 통신 요금 수준 바로알기: 현황과 제언’ 토론회가 1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열렸다. 국회토론회2 김용재 한국외대 경영학부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SKT, 클라우드 비용 최대 40% 절감 솔루션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텔레콤은 기업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 클라우드 운영비용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SKT가 이번에 출시한 솔루션은 AWS 기반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솔루션으로, 상대적으로 전력 소비가 높은 인텔·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기반 서버에서 저전력, 고효율 중앙처리장치(CPU)인 암(ARM) 기반 서버로의 이전을 지원해 운용 비용을 20%에서 최대 40%까지 절감할 수 있다. 국내 클라우드 서버 시장은 현재 대부분이 인텔이나 AMD CPU 기반으로 구축돼 있다. SKT에 따르면 아마존이 저전력에 성능까지 뛰어난 ARM기반 자체 개발 CPU인 그래비턴 서버로 지난 2021년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일부 기업이 전환을 추진했으나 단순히 서버만 변경할 경우 프로그램이 작동하지 않거나 성능이 급격이 떨어져 실제 전환으로 이어지는 사례는 미미한 수준이다.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전환한다고 해도 높은 비용은 물론 수작업으로 인해 전환 시간도 오래 걸려 국내 기업들은 선뜻 선택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SKT는 2022년부터 자사와 정보통신기술(ICT)패밀리사의 AWS 비용 절감을 위해 그래비턴 기반 서버로 전환을 추진중이며, 국내 최대 수준인 전체 클라우드 사용량의 약 17% 이상을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그래비턴 기술에 대한 전문 인력을 다수 확보하여 전환 솔루션을 직접 개발하게 됐으며, 지난달 AWS로부터 국내 유일의 공식 파트너(SDP인증)로 인정받았다. 현재 AWS가 공식 인증한 전환 솔루션 파트너 기업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SKT 포함해 6개사에 불과하다. 고객사가 인텔이나 AMD 환경에서 개발된 앱을 그래비턴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전환 가능 여부를 진단하고 △어떻게 전환할 것인지에 대한 컨설팅을 받고 △실제 전환을 실행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SKT가 개발한 전환 솔루션을 이용하면 실행만으로 진행 가능 여부가 확인되며, 앱 내 일부 프로그램(소스 코드)은 자동 전환되고, 전환이 되지 않는 나머지 프로그램에 대한 가이드도 받을 수 있어 손쉽게 전환이 가능하다. 또한 전환 이전 앱과 전환된 앱 간의 기능 비교를 통해 정상 여부를 검증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SKT는 전환 솔루션을 운영 비용에 민감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들에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클라우드 운영 비용 부담을 줄여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무료 사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sojin@ekn.krclip20230911101546 SK텔레콤은 기업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 클라우드 운영비용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