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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신규 대륙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모바일 신규 대륙 ‘아침의 나라’와 신규 클래스 ‘초령’을 업데이트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2023 검은사막 모바일 하이델 연회’에서 공개한 아침의 나라는 마고리아 해역 너머 동방의 모험이 시작되는 신비로운 대륙이다. 기존의 중세 판타지 배경이 아닌 조선을 모티브로 제작된 가상의 국가로 한국의 신화와 민담, 설화 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모험가는 무당령전, 구미호전, 손각시전, 금돼지왕전 등 ‘설화집’을 통해 아침의 나라를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설화집을 완료하면 이야기 속에 등장했던 우두머리들과 다시 만나 겨루는 ‘검은 사당’을 이용할 수 있다. 우두머리별 난이도 최초 정복 시 ‘기운’을 얻는다. 기운은 검은 사당에서만 적용되는 각종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는 콘텐츠다. 이외에도 아크람의 예언 100%, 연금석 성장 지원 상자, 마력의 정의 등을 보상으로 받는다. 신규 아이템 ‘새벽의 장비’도 추가됐다. 검은 사당 도전 완료 시 얻을 수 있는 ‘홍익의 불꽃’으로 제작할 수 있다. 새벽의 주무기와 장갑이 추가됐으며, 나머지 장비는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용자는 ‘우사’ 각성 클래스 ‘초령’을 이날부터 플레이할 수 있다. 부적을 엮어 만든 초령부와 세필붓을 무기로 ‘서천 꽃밭’의 힘을 사용한다. 저승 꽃을 소환해 전략적으로 적의 움직임을 차단하고, 거대한 서천 꽃밭을 펼쳐 공격을 쏟아내며 적들을 혼란에 빠뜨린다. 시즌 캐릭터 : 정규 시즌도 새롭게 시작된다. 시즌 캐릭터는 성장에 필요한 각종 보상을 받아 빠르게 육성할 수 있도록 도입한 시스템이다. 지난 7월 ‘프리 시즌’을 진행했으며, 신규 모험가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기존 모험가의 서브 캐릭터 육성의 편의를 높였다. 정규 시즌은 12월 12일 점검 이전까지 진행할 수 있다. 프리 시즌보다 더 강력해진 보상과 장신구 자동 강화, 투발라 흑결정 분해식 추가 등 편의성도 강화했다. 검은사막 모바일 신규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포럼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jin@ekn.krㅁ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모바일 신규 대륙 ‘아침의 나라’와 신규 클래스 ‘초령’을 업데이트했다고 12일 밝혔다.

엔씨 "TL, 시스템 대폭 개선…유저 피드백 적극 반영"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엔씨소프트의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L)’가 ‘프로듀서의 편지’를 12일 공개했다. 여기엔 자동사냥 시스템 삭제, 전투 방식 변화 등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개선 사항이 담겼다. TL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안종옥 PD는 게임 개선 방향성을 상세히 소개했다. 지난 5월 국내 베타 테스트에서 확인된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결과다. 핵심 과제는 ‘정적인 전투’와 ‘지루한 성장’의 개선이다. 먼저 엔씨는 이용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개선 요청을 받았던 ‘자동 사냥’ 시스템을 삭제한다. 안종옥 PD는 "긴 호흡의 플레이가 필요한 MMORPG에서 자동 사냥을 하나의 흐름으로 판단했지만, 너무 쉽게 내린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TL은 조작의 가치가 있는 콘텐츠를 세밀하게 컨트롤하며 몰입할 수 있는 게임이라는 점을 되새겼고, 자동 사냥과 자동 이동을 전면 제거했다"고 밝혔다. 공격과 이동을 동시에 할 수 없었던 전투 방식도 변화한다. 엔씨는 TL의 대규모 전투 특성을 고려해 공격 시 이동을 할 수 없도록 설정했지만, 조작 경험을 저하시킨다는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이동과 전투가 동시에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변경했다. 컨트롤 요소가 강조된 전투 시스템도 수정됐다. △방향을 지정하거나 특정 지점을 타격하는 새로운 타입의 스킬 추가 △분쟁 지역 외 캐릭터 간 충돌 제거 △방향 전환 조작 응답성 개선 △초반 보유 스킬 추가 △스킬 습득 속도 개선 등 다채로운 전투를 위한 개선 사항이 적용됐다. 무기 시스템을 개편해 TL 고유의 ‘무기 스왑(Swap, 교체)’ 특성을 강화한다. 안 PD는 "두 종류의 무기를 착용하고 사용하는 무기 시스템은 TL 전투의 매우 중요한 피처"라며 여러 개선점을 안내했다. △자유로운 무기 조합을 가능하게 하는 스탯 체계 △무기 패시브 스킬 조정 △장비 제작 및 강화 재료 습득처 확대 등이 대상이다. 콘텐츠 개편도 진행했다. 이용자는 △성장 구간 사냥 비중 축소 △지역 이벤트 경험치 보상 상향 △파티 인스턴스 던전과 모험 콘텐츠 확장 △성장 피로도 감소를 위한 레벨업 시간 단축 △스킬 강화와 장비 성장에 필요한 재료 습득처 확대 및 습득률 상향 등 변화한 TL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안 PD는 편지 말미에 "최우선 적용 사항들 이외에도 많은 개선 작업들이 동시에 진행 중"이라며 "곧 있을 아마존 게임즈의 ‘Technical Test Closed Alpha’에도 개선 사항 일부를 반영해 테스트 예정이고, 이용자 분들에게 다시 선보일 날까지 계속해서 다듬고 고쳐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TL은 이용자의 의견을 추가로 듣기 위해 ‘TL에게 말한다’ 게시판을 마련했다. 이용자는 게시판을 통해 TL의 개발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sojin@ekn.krㅁ 엔씨소프트의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쓰론 앤 리버티(TL)’가 ‘프로듀서의 편지’를 12일 공개했다.

KT 김영섭 체제 첫 IPO 주자는 ‘밀리의 서재’…"실적 고성장 자신"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기업공개(IPO)에 재도전한다. 김영섭 KT 신임 대표 체제의 첫 그룹사 IPO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전 국민 50% 이용하는 서비스로"12일 밀리의 서재는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진입 이후 계획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는 "독보적인 콘텐츠와 서비스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19.2%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전 국민 50% 이상 이용하는 ‘국민 서비스’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서 대표에 따르면 현재 초기 성장단계인 독서 플랫폼 시장은 이용자가 100만명 수준이다. 향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음원플랫폼 시장과 같은 침투율을 달성한다면 독서플랫폼 이용자는 1000만명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독서 플랫폼 시장에서 밀리의 서재 시장 점유율은 현재 62.9% 정도다. 밀리의 서재는 지금까지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더 많은 양과 높은 품질의 콘텐츠로 경쟁사를 압도하겠다는 게 목표다.서 대표는 CD와 음원시장의 변화를 예로 들며 "음원 차트의 유행으로 CD 구매자들이 음원 시장으로 유입된 것처럼, 종이책 이용자들도 만족할 만할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며 "잠재적 이용자는 1500만명에서 2000만명 규모"라고 설명했다.◇ "사업 채널 다각화로 성장세 지속"밀리의 서재는 유료 구독자 유입률과 해지 이용자 재구독률 상승을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 458억원과 영업이익 42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2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성장했다. 안정적인 구독 서비스 매출에 더해 통신사 번들링 제휴, B2B(기업 간 거래) 등 사업 채널 확대로 추가 성장을 도모한다.여기에 지난 5월 출간플랫폼 ‘밀리로드’ 론칭, 하반기 ‘로맨스’ 장르 사업 진출 등 사업 구조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밀리의 서재는 이번 상장으로 얻게 되는 자금을 콘텐츠 확대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서 대표는 "확보 자금은 장르 사업, 출간 플랫폼, 구독서비스에 필요한 양질의 콘텐츠 확보에 집중해서 사용할 계획"이라며 "올해 본격적인 이익 성장구간에 돌입, 내년에는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영섭 신임 KT 대표 체제의 그룹사와의 사업 방향에 대해선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서 대표는 "김 대표가 밀리의 서재에 기대하는 역할은 독서 플랫폼 이 출판시장과 상생하고 동시에 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것이라고 알고 있다"며 "당장의 사업적인 변화는 없지만 그룹에서 더 진취적인 계획을 세우면 그에 맞춰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밀리의 서재는 15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300억원에서 345억원이다.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수요예측,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청약을 거쳐 이달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sojin@ekn.kr서영택 밀리의서재 대표가 12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상장 이후 계획과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

위메이드, KLPGA 시즌 최강자 가리는 ‘위믹스 챔피언십 2023’ 연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위메이드가 ‘위믹스 챔피언십 2023’을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3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올해 마지막 슈퍼 이벤트 대회다.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20명과 초청 선수 4명 등 최정예 KLPGA 선수 24명이 참가한다. 총상금은 100만 위믹스(WEMIX)다. 이번 대회는 SBS골프에서 전 라운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운영부터 관람까지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 선수와 팬 모두 진일보한 웹3 기반 골프 대회를 경험할 수 있다. 위믹스3.0의 탈중앙화자율조직(DAO) & NFT 플랫폼 ‘나일’에서는 대회 입장권과 공식 기념품 등이 담긴 NFT를 선보인다. 나일의 마켓플레이스에서 10월 중 판매가 시작된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챔피언십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해, KLPGA 정규투어 시즌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성장시켜 갈 계획이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3’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jin@ekn.kr[위메이드] 위믹스 챔피언십 2023 포스터 (1) 위메이드가 ‘위믹스 챔피언십 2023’을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위믹스 챔피언십 2023’ 포스터.

"다양한 생성형 AI, 업무에 ‘이렇게’ 쓰세요"…기업 혁신할 삼성式 해법 나왔다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현존하는 최고의 기술을 조립해 국내 기업 고객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미션입니다."(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 삼성SDS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이한 국내 기업을 위한 해법을 내놨다. 여러 테크 기업들이 저마다 강점이 다른 초거대 언어모델(LLM)을 공개한 가운데, 삼성SDS는 다양한 LLM을 쉽고 간편하게 연결해 각 기업의 니즈에 맞게 쓸 수 있는 솔루션과 플랫폼을 출시했다. 생성형 AI 서비스도 기업 고객이 원하는 대로 쉽고 간편하게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12일 삼성SDS는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리얼 서밋(Real Summit) 2023’을 개최하고,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과 비즈니스 플랫폼 ‘패브릭스(FabriX)’를 공개했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은 본 행사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브리티 코파일럿과 패브릭스는 앞으로 업무 생산성 향상과 함께 업무의 틀까지 바꾸게 될 것"이라며 "오피스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 혁신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현재 단순 반복 업무만 자동화하는 로봇공정자동화(RPA)의 한계를 벗어나 메일, 메신저, 영상회의, 데이터 저장 등 공통 업무 시스템에서 진행되는 지적 업무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솔루션이다. 삼성SDS에 따르면, 이 솔루션을 사내에 시범 적용한 결과 개발자의 개발속도는 30% 향상됐고, 성능 검증 속도는 2배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사관리(ERP) 운영에서 운영 업무 문서 작성 시간은 75% 줄었고, 고객 요청사항 대응 처리 자동화율은 60%를 달성했다. 송해구 부사장은 "우리가 오피스 업무에 있어 자동화 해야하는 영역은 창작과 계획, 조사, 분석과 같은 영역인데, 이제까지의 RPA 기술로는 해낼 수가 없었다"면서 "그러나 생성형 AI가 등장하면서 그간 못해왔던 부분을 메우는 역할을 하면서 이같은 업무에도 활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브리티 코파일럿과 함께 소개된 패브릭스는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와 지식 자산, 업무 시스템 등 정보기술(IT) 자원을 한곳에 모아 임직원들이 쉽게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한 플랫폼이다. 이용 고객은 카탈로그 형태의 목록에서 데이터와 생성형 AI를 골라 사용할 수 있다. 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기업들이 하나의 LLM만 쓰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며 "패브릭스를 통해 오픈AI의 챗GPT든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버X든 필요한 LLM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황 대표는 "삼성SDS 임직원들은 이미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 지식을 축적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여정을 시작했으며 사내 테스트 결과는 매일매일 놀라움과 감탄을 자아낸다"며 "기업이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삼성SDS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이 1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 2023’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정희순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몽골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 지원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12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KOICA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몽골 국립과학기술대학교 클라우드 전문 인력과의 기술 교류 및 사업 협력을 통해 향후 몽골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KOICA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연계하는 새로운 민관 개발 협력사업 모델로, 개발도상국의 경제·환경·사회 등의 발전을 위한 유기적인 업무 협조 관계를 구축하고 효과적인 사업 추진 및 임팩트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 구축 및 운영 역량, 사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2024년부터 향후 3개년에 걸쳐 △클라우드 인재 양성 및 개발자 커뮤니티 조성 △몽골 엣지 클라우드 플랫폼 공동 개발 △몽골 국가 클라우드 센터 구축 파트너십까지 협업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내년부터 몽골 과기대와의 협업을 통해 클라우드 인재 양성을 위한 6개월 간의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며, 우수 인재를 선발해 향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한국-몽골 간 개발자 커뮤니티를 구축해 원활한 의견 교환의 장을 열어 개발자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 향후 한국-몽골 간 클라우드 전문 인력들의 협업을 통해 국가 및 지역 차원에서 적합한 형태의 엣지 클라우드 플랫폼 공동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엣지 클라우드 플랫폼이란 방대한 데이터를 중앙 집중식으로 처리하지 않고 데이터가 발생한 근방, 엣지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을 말한다. 보다 신속하게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고, 데이터 전송에 필요한 대역폭을 줄이고 네트워크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인재 양성 △기술 공동 개발 △안정적인 운영 △몽골 내 산업별 특화 클라우드로 확산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몽골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KOICA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를 통해 양국간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클라우드 전환 방법론에 대해 논의하며 클라우드 아키텍처 설계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몽골 클라우드 전문 인력 양성 및 엣지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을 통해 몽골 정보기술(IT)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CSP)로서 KOICA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코이카 카카오클라우드, KOICA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

NHN, 생명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 전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NHN이 오는 13일까지 3일간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함께 장기기증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는 ‘생명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본 행사는 9월 둘째 주 국가 지정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전국의 랜드마크를 활용해 장기기증 상징색인 초록색 조명을 점등하는 대국민 캠페인이다. NHN은 올해로 4년 연속 ‘생명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에 참여해 장기 기증을 독려하고 생명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게 됐다. 캠페인 기간 동안 NHN은 판교 사옥 플레이뮤지엄 외관을 활용해 생명과 사랑을 의미하는 초록색 ‘하트’ 모양 불빛을 연출한다. 이를 통해 장기기증자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리고, 의료진과 이식 대기자에게 희망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올해 캠페인에는 주최 기관인 보건복지부와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을 비롯한 지자체·공공기관·병원·민간기업 등 총 131개 기관이 참여해 장기 기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했다. NHN 측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 구성원들이 장기기증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어 더욱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NHN은 사회에 큰 울림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hsjung@ekn.kr동참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NHN 플레이뮤지엄 외관.

미주개발은행 총재, 네이버 방문…중남미 국가 DX방안 모색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일랑 고우드파잉 미주개발은행(IDB) 총재가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방문했다. 12일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일랑 고우드파잉 IDB 총재 일행은 전날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방문해,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LAC) 국가의 디지털 전환(DX) 방안을 모색했다. IDB는 디지털전환 수요는 높으나, 공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남미 지역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IDB 총재 일행은 1784에 구현된 인공지능(AI)·로봇·클라우드·디지털트윈 등 다양한 기술들을 직접 체험한 뒤, 중남미 지역의 디지털전환에 지속 기여하기 위한 AI·클라우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각국의 데이터 주권과 규제를 지키며 맞춤형 AI와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소버린 클라우드와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에 대해 소개하며, 활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미국과 중국 빅테크 기업의 공세 속에서 AI주권 우려 국가와 비영어권 국가를 대상으로 정치적, 문화적 맥락을 고려한 AI 시스템을 제공하는 ‘소버린 AI’를 무기로 글로벌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팀네이버의 기술을 소개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일랑 고우드파잉 IDB 총재는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며 관련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며 "네이버클라우드의 기술력이 중남미 국가들의 디지털전환과 AI 주권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hsjung@ekn.kr일랑 일랑 고우드파잉 미주개발은행(IDB) 총재가 지난 11일 네이버 1784를 방문해 네이버의 첨단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텔레콤이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 클라우드 운영비용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SKT가 이번에 출시한 솔루션은 상대적으로 전력 소비가 높은 인텔·AMD기반 서버에서 저전력, 고효율 중앙처리장치(CPU)인 암(ARM) 기반 서버로의 이전을 지원해 운용비용을 20%에서 최대 40%까지 절감할 수 있다. 국내 클라우드 서버 시장은 현재 대부분이 인텔이나 AMD CPU 기반으로 구축되어 있다. 아마존은 ARM 기반 자체 개발 CPU인 그래비턴(Graviton) 서버로 지난 2021년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AWS 글로벌 컨퍼런스 자료에 따르면 AWS 상위 50개사 중 48개사는 그래비턴 기반 서버를 이용하고 있다. SKT는 지난해부터 자사와 ICT 패밀리사의 AWS 비용 절감을 위해 그래비턴 기반 서버로 전환을 추진 중이며, 국내 최대 수준인 전체 클라우드 사용량의 약 17% 이상을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그래비턴 기술에 대한 전문 인력을 다수 확보하여 전환 솔루션을 직접 개발하게 되었으며, 지난달 AWS로부터 국내 유일의 공식 파트너(SDP인증)로 인정받았다. 현재 AWS가 공식 인증한 전환 솔루션 파트너 기업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SKT 포함해 6개사에 불과하다. 고객사가 인텔이나 AMD 환경에서 개발된 앱을 그래비턴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전환 가능 여부를 진단하고 △어떻게 전환할 것인지에 대한 컨설팅을 받고 △실제 전환을 실행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SKT가 개발한 전환 솔루션을 이용하면 △실행만으로 진행 가능 여부가 확인되며 △앱 내 일부 프로그램(소스 코드)은 자동 전환되고, 전환이 되지 않는 나머지 프로그램에 대한 가이드도 받을 수 있어 손쉽게 전환이 가능하다. 또한 전환 이전 앱과 전환된 앱 간의 기능 비교를 통해 정상 여부를 검증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SKT는 전환 솔루션을 운영비용에 민감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들에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클라우드 운영비용 부담을 줄여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무료 사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동기 SKT 클라우드 테크담당은 "고객이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이유는 결과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다. SKT는 AWS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고객이 최적의 금액으로 고품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비용 절감 솔루션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추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sjung@ekn.kr

세종텔레콤-효성티앤에스, 부동산 STO 사업 활성화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세종텔레콤 컨소시엄이 주관하는 부동산 간접투자 및 수익배분 서비스 ‘비브릭(BBRIC)’이 효성티앤에스와 부동산 토큰증권(STO) 사업 활성화 및 수익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세종텔레콤은 효성티앤에스의 데이터 정보 포털 ‘NFT타운’에 부동산 조각투자 ‘비브릭’ 플랫폼을 연동한다. NFT타운은 대체불가능토큰(NFT) 데이터에 이어서, STO 시장의 분산되어 있는 다양한 조각투자 정보를 한곳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세종텔레콤 비브릭은 NFT타운 내 부동산 조각투자 채널에서 비브릭 투자 상품과 이벤트, 서비스 등을 홍보함으로써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모객을 강화한다. 또 홍보채널 다각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고객은 한 곳에서 비브릭과 같은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투자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어 거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모든 실질 거래는 별도의 중개수수료 없이 비브릭 플랫폼으로 연결돼 안전하고 간편하게 조각투자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박효진 세종텔레콤 블록체인 사업총괄 부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누구나 조각투자와 관련된 정보를 쉽게 찾고 비교하며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블록체인 분산원장을 고객 계좌에 미러링한 국내 최초 STO서비스인 비브릭은 안정성과 신뢰도가 높은 부동산 금융투자상품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접할 수 있도록 홍보와 판매채널 다각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사진자료] 세종텔레콤-효성티앤에스 업무협약 체결 행사 김건오 효성티앤에스 사업혁신본부 상무(왼쪽)와 박효진 세종텔레콤 블록체인 사업총괄 부사장이 지난 8일 효성티앤에스 본사에서 부동산 STO사업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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