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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3사 CI. |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이동통신3사(SKT·KT·LG유플러스)가 올해 3분기에도 합산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기며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어 추후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통신3사는 본업인 통신 외에도 B2B(기업 간 거래) 신사업 등을 추진, 미래 먹거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5G가입자 증가세 ‘뚝’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통신3사의 3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각각 SKT 4868억원, KT 3975억원, LG유플러스 2745억원이다. 합산하면 1조1588억원으로 추산된다.
예상대로라면 3분기 연속 합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는 셈이다. 그간 통신3사의 호실적은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유무선사업의 견조한 매출이 견인해 왔다. 5G는 LTE(롱텀에볼루션)에 비해 고가 요금제로 구성돼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높다.
일각에선 5G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는 점이 통신3사의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발표한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올해 들어 5G가입 회선 수는 지난 2월 갤럭시S23시리즈 출시 때를 제외하면 꾸준히 감소해 6~7월에는 30만명대 증가에 그쳤다. 갤럭시Z5 시리즈가 출시됐던 지난 8월은 소폭 증가했으나 40만명대 수준이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주목할 만한 부분은 전략 폰 등장에도 불구하고 5G 순증 가입자가 좀처럼 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3분기 실적 시즌 이후 매출 정체 우려가 커질 수 있어 서서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방침도 부정적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7월 국민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한 ‘통신 시장 경쟁 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또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에 따라 단말에 상관없이 요금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되면 고가의 5G 요금제 대신 저렴한 LTE 요금제로의 이동이 늘어날 수 있고 이는 ARPU 하락으로 이어진다. 지난달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통신3사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신규 5G 저가 요금제 출시를 요청하기도 했다.
◇ B2B 신사업 성장 ‘쑥’
이에 통신3사는 본업인 통신 외에 B2B 신사업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클라우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일부 분야에서는 이미 사업 성과를 가시화하는 모습이다.
통신3사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시장 확대에 따라 본격적인 B2B 사업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2분기 SKT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9.2% 성장했다. KT클라우드는 IDC 사업 수주로 지난해보다 18.5% 증가한 153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의 IDC 사업도 전년 대비 15.5% 성장했다. 이 같은 AI,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중심의 B2B 사업이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대적으로 정체된 통신업 매출 성장을 상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통신망이라는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통신사의 B2B 사업의 실적 성장세가 장기간 유지될 것"이라며 "특히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이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soj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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