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 QoQ | 2022년 | YoY | ||
3분기 | 2분기 | 3분기 | |||
매출액 | 3조2081억원 | 3조2908억원 | -2.50% | 4조1981억원 | -23.60% |
영업이익 | 1930억원 | 2064억원 | -6.50% | 1850억원 | 4.30% |
삼성SDS 2023년 3분기 실적 (자료=삼성SDS) |
삼성SDS. |
◇ 삼성SDS 클라우드 사업, 분기 최고 매출 찍었다…전년동기대비 57.3%↑
26일 삼성SDS는 올해 3분기 매출 3조2081억원, 영업이익 193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3.6% 감소했고,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4.3% 증가했다.
삼성SDS의 이번 실적은 전분기와 마찬가지로 물류사업이 부진한 가운데, IT서비스 부문의 클라우드 부문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물류 부문 매출액은 국제 운임 하락과 글로벌 경기 하락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37.3% 감소한 1조6988억원으로 집계됐고,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1조5093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IT서비스 부문 중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7.3% 성장하며 분기 최고 매출액인 4707억원을 달성했다. 구형준 클라우드사업부장 부사장은 이날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 콜에서 "IT서비스에서 클라우드서비스 매출 비중이 31%까지 올라서며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며 "4분기 이후 클라우드 사업은 관계사 클라우드 전환을 마무리하고, 신규 매출원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하락 영향에 물류 사업은 4분기도 ‘암울’…내년 생성형AI 시장 ‘기대’
물류 사업부문은 경기하락 영향으로 올해 4분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블랙프라이데이나 크리스마스 등 계절성 요인 등은 그나마 기대를 걸고 있는 부분이다.
오구일 물류사업부장 부사장은 "4분기에도 글로벌 물동량은 경기하락의 영향을 여전히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업종별 특성에 맞는 신규 물동량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내년도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업 솔루션 시장에서 퀀텀 점프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앞서 삼성SDS는 지난 9월 ‘리얼 서밋(REAL Summit) 2023’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형 Gen AI 서비스’를 발표했다. 구형준 부사장은 "내년 1분기에 삼성SDS의 Gen AI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이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물류 사업 부문도 생성형 AI를 통한 성장을 추진한다.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에 생성형 AI를 더하겠다는 전략이다. 오구일 부사장은 "생성형AI를 통해 고객이 첼로스퀘어를 이용하는 방식을 바꿔보고자 한다"며 "내년 1분기 안에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hsju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