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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KLPGA 시즌 최강자 가리는 ‘위믹스 챔피언십 2023’ 연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위메이드가 ‘위믹스 챔피언십 2023’을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3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올해 마지막 슈퍼 이벤트 대회다.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20명과 초청 선수 4명 등 최정예 KLPGA 선수 24명이 참가한다. 총상금은 100만 위믹스(WEMIX)다. 이번 대회는 SBS골프에서 전 라운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운영부터 관람까지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 선수와 팬 모두 진일보한 웹3 기반 골프 대회를 경험할 수 있다. 위믹스3.0의 탈중앙화자율조직(DAO) & NFT 플랫폼 ‘나일’에서는 대회 입장권과 공식 기념품 등이 담긴 NFT를 선보인다. 나일의 마켓플레이스에서 10월 중 판매가 시작된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챔피언십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해, KLPGA 정규투어 시즌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성장시켜 갈 계획이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3’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jin@ekn.kr[위메이드] 위믹스 챔피언십 2023 포스터 (1) 위메이드가 ‘위믹스 챔피언십 2023’을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위믹스 챔피언십 2023’ 포스터.

"다양한 생성형 AI, 업무에 ‘이렇게’ 쓰세요"…기업 혁신할 삼성式 해법 나왔다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현존하는 최고의 기술을 조립해 국내 기업 고객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미션입니다."(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 삼성SDS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이한 국내 기업을 위한 해법을 내놨다. 여러 테크 기업들이 저마다 강점이 다른 초거대 언어모델(LLM)을 공개한 가운데, 삼성SDS는 다양한 LLM을 쉽고 간편하게 연결해 각 기업의 니즈에 맞게 쓸 수 있는 솔루션과 플랫폼을 출시했다. 생성형 AI 서비스도 기업 고객이 원하는 대로 쉽고 간편하게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12일 삼성SDS는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리얼 서밋(Real Summit) 2023’을 개최하고,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과 비즈니스 플랫폼 ‘패브릭스(FabriX)’를 공개했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은 본 행사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브리티 코파일럿과 패브릭스는 앞으로 업무 생산성 향상과 함께 업무의 틀까지 바꾸게 될 것"이라며 "오피스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 혁신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현재 단순 반복 업무만 자동화하는 로봇공정자동화(RPA)의 한계를 벗어나 메일, 메신저, 영상회의, 데이터 저장 등 공통 업무 시스템에서 진행되는 지적 업무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솔루션이다. 삼성SDS에 따르면, 이 솔루션을 사내에 시범 적용한 결과 개발자의 개발속도는 30% 향상됐고, 성능 검증 속도는 2배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사관리(ERP) 운영에서 운영 업무 문서 작성 시간은 75% 줄었고, 고객 요청사항 대응 처리 자동화율은 60%를 달성했다. 송해구 부사장은 "우리가 오피스 업무에 있어 자동화 해야하는 영역은 창작과 계획, 조사, 분석과 같은 영역인데, 이제까지의 RPA 기술로는 해낼 수가 없었다"면서 "그러나 생성형 AI가 등장하면서 그간 못해왔던 부분을 메우는 역할을 하면서 이같은 업무에도 활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브리티 코파일럿과 함께 소개된 패브릭스는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와 지식 자산, 업무 시스템 등 정보기술(IT) 자원을 한곳에 모아 임직원들이 쉽게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한 플랫폼이다. 이용 고객은 카탈로그 형태의 목록에서 데이터와 생성형 AI를 골라 사용할 수 있다. 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기업들이 하나의 LLM만 쓰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며 "패브릭스를 통해 오픈AI의 챗GPT든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버X든 필요한 LLM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황 대표는 "삼성SDS 임직원들은 이미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 지식을 축적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여정을 시작했으며 사내 테스트 결과는 매일매일 놀라움과 감탄을 자아낸다"며 "기업이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삼성SDS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이 1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 2023’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정희순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몽골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 지원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12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KOICA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몽골 국립과학기술대학교 클라우드 전문 인력과의 기술 교류 및 사업 협력을 통해 향후 몽골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KOICA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연계하는 새로운 민관 개발 협력사업 모델로, 개발도상국의 경제·환경·사회 등의 발전을 위한 유기적인 업무 협조 관계를 구축하고 효과적인 사업 추진 및 임팩트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 구축 및 운영 역량, 사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2024년부터 향후 3개년에 걸쳐 △클라우드 인재 양성 및 개발자 커뮤니티 조성 △몽골 엣지 클라우드 플랫폼 공동 개발 △몽골 국가 클라우드 센터 구축 파트너십까지 협업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내년부터 몽골 과기대와의 협업을 통해 클라우드 인재 양성을 위한 6개월 간의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며, 우수 인재를 선발해 향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한국-몽골 간 개발자 커뮤니티를 구축해 원활한 의견 교환의 장을 열어 개발자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 향후 한국-몽골 간 클라우드 전문 인력들의 협업을 통해 국가 및 지역 차원에서 적합한 형태의 엣지 클라우드 플랫폼 공동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엣지 클라우드 플랫폼이란 방대한 데이터를 중앙 집중식으로 처리하지 않고 데이터가 발생한 근방, 엣지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을 말한다. 보다 신속하게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고, 데이터 전송에 필요한 대역폭을 줄이고 네트워크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인재 양성 △기술 공동 개발 △안정적인 운영 △몽골 내 산업별 특화 클라우드로 확산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몽골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KOICA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를 통해 양국간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클라우드 전환 방법론에 대해 논의하며 클라우드 아키텍처 설계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몽골 클라우드 전문 인력 양성 및 엣지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을 통해 몽골 정보기술(IT)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CSP)로서 KOICA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코이카 카카오클라우드, KOICA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

NHN, 생명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 전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NHN이 오는 13일까지 3일간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함께 장기기증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는 ‘생명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본 행사는 9월 둘째 주 국가 지정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전국의 랜드마크를 활용해 장기기증 상징색인 초록색 조명을 점등하는 대국민 캠페인이다. NHN은 올해로 4년 연속 ‘생명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에 참여해 장기 기증을 독려하고 생명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게 됐다. 캠페인 기간 동안 NHN은 판교 사옥 플레이뮤지엄 외관을 활용해 생명과 사랑을 의미하는 초록색 ‘하트’ 모양 불빛을 연출한다. 이를 통해 장기기증자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리고, 의료진과 이식 대기자에게 희망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올해 캠페인에는 주최 기관인 보건복지부와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을 비롯한 지자체·공공기관·병원·민간기업 등 총 131개 기관이 참여해 장기 기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했다. NHN 측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 구성원들이 장기기증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어 더욱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NHN은 사회에 큰 울림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hsjung@ekn.kr동참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NHN 플레이뮤지엄 외관.

미주개발은행 총재, 네이버 방문…중남미 국가 DX방안 모색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일랑 고우드파잉 미주개발은행(IDB) 총재가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방문했다. 12일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일랑 고우드파잉 IDB 총재 일행은 전날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방문해,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LAC) 국가의 디지털 전환(DX) 방안을 모색했다. IDB는 디지털전환 수요는 높으나, 공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남미 지역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IDB 총재 일행은 1784에 구현된 인공지능(AI)·로봇·클라우드·디지털트윈 등 다양한 기술들을 직접 체험한 뒤, 중남미 지역의 디지털전환에 지속 기여하기 위한 AI·클라우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각국의 데이터 주권과 규제를 지키며 맞춤형 AI와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소버린 클라우드와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에 대해 소개하며, 활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미국과 중국 빅테크 기업의 공세 속에서 AI주권 우려 국가와 비영어권 국가를 대상으로 정치적, 문화적 맥락을 고려한 AI 시스템을 제공하는 ‘소버린 AI’를 무기로 글로벌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팀네이버의 기술을 소개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일랑 고우드파잉 IDB 총재는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며 관련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며 "네이버클라우드의 기술력이 중남미 국가들의 디지털전환과 AI 주권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hsjung@ekn.kr일랑 일랑 고우드파잉 미주개발은행(IDB) 총재가 지난 11일 네이버 1784를 방문해 네이버의 첨단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텔레콤이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 클라우드 운영비용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SKT가 이번에 출시한 솔루션은 상대적으로 전력 소비가 높은 인텔·AMD기반 서버에서 저전력, 고효율 중앙처리장치(CPU)인 암(ARM) 기반 서버로의 이전을 지원해 운용비용을 20%에서 최대 40%까지 절감할 수 있다. 국내 클라우드 서버 시장은 현재 대부분이 인텔이나 AMD CPU 기반으로 구축되어 있다. 아마존은 ARM 기반 자체 개발 CPU인 그래비턴(Graviton) 서버로 지난 2021년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AWS 글로벌 컨퍼런스 자료에 따르면 AWS 상위 50개사 중 48개사는 그래비턴 기반 서버를 이용하고 있다. SKT는 지난해부터 자사와 ICT 패밀리사의 AWS 비용 절감을 위해 그래비턴 기반 서버로 전환을 추진 중이며, 국내 최대 수준인 전체 클라우드 사용량의 약 17% 이상을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그래비턴 기술에 대한 전문 인력을 다수 확보하여 전환 솔루션을 직접 개발하게 되었으며, 지난달 AWS로부터 국내 유일의 공식 파트너(SDP인증)로 인정받았다. 현재 AWS가 공식 인증한 전환 솔루션 파트너 기업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SKT 포함해 6개사에 불과하다. 고객사가 인텔이나 AMD 환경에서 개발된 앱을 그래비턴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전환 가능 여부를 진단하고 △어떻게 전환할 것인지에 대한 컨설팅을 받고 △실제 전환을 실행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SKT가 개발한 전환 솔루션을 이용하면 △실행만으로 진행 가능 여부가 확인되며 △앱 내 일부 프로그램(소스 코드)은 자동 전환되고, 전환이 되지 않는 나머지 프로그램에 대한 가이드도 받을 수 있어 손쉽게 전환이 가능하다. 또한 전환 이전 앱과 전환된 앱 간의 기능 비교를 통해 정상 여부를 검증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SKT는 전환 솔루션을 운영비용에 민감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들에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클라우드 운영비용 부담을 줄여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무료 사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동기 SKT 클라우드 테크담당은 "고객이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이유는 결과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다. SKT는 AWS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고객이 최적의 금액으로 고품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비용 절감 솔루션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추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sjung@ekn.kr

세종텔레콤-효성티앤에스, 부동산 STO 사업 활성화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세종텔레콤 컨소시엄이 주관하는 부동산 간접투자 및 수익배분 서비스 ‘비브릭(BBRIC)’이 효성티앤에스와 부동산 토큰증권(STO) 사업 활성화 및 수익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세종텔레콤은 효성티앤에스의 데이터 정보 포털 ‘NFT타운’에 부동산 조각투자 ‘비브릭’ 플랫폼을 연동한다. NFT타운은 대체불가능토큰(NFT) 데이터에 이어서, STO 시장의 분산되어 있는 다양한 조각투자 정보를 한곳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세종텔레콤 비브릭은 NFT타운 내 부동산 조각투자 채널에서 비브릭 투자 상품과 이벤트, 서비스 등을 홍보함으로써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모객을 강화한다. 또 홍보채널 다각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고객은 한 곳에서 비브릭과 같은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투자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어 거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모든 실질 거래는 별도의 중개수수료 없이 비브릭 플랫폼으로 연결돼 안전하고 간편하게 조각투자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박효진 세종텔레콤 블록체인 사업총괄 부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누구나 조각투자와 관련된 정보를 쉽게 찾고 비교하며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블록체인 분산원장을 고객 계좌에 미러링한 국내 최초 STO서비스인 비브릭은 안정성과 신뢰도가 높은 부동산 금융투자상품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접할 수 있도록 홍보와 판매채널 다각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사진자료] 세종텔레콤-효성티앤에스 업무협약 체결 행사 김건오 효성티앤에스 사업혁신본부 상무(왼쪽)와 박효진 세종텔레콤 블록체인 사업총괄 부사장이 지난 8일 효성티앤에스 본사에서 부동산 STO사업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서버 추적 기술로 스팸 문자 232만건 차단"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는 스팸 문자 발송 서버를 추적해 원천 차단하는 ‘리다이렉티드 인터넷주소(URL) 트레이스’ 기술로 지난달 말 기준 5개월간 누적 232만건의 스팸 메시지를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지난 4월 도입한 리다이렉티드 URL 트레이스 기술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제공하는 스미싱 URL 목록을 기반으로 URL 원천이 되는 서버 인터넷프로토콜(IP)을 추적해 차단하는 기술이다. 접속 주소가 변경되더라도 동일한 IP의 스팸 서버에서 발송하는 메시지를 모두 탐지하여 차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 측은 이 기술을 도입한 이후 5개월만에 월평균 46만건, 누적 232만건의 불법 스미싱 URL이 포함된 메시지를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존에는 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특정 단어 또는 발신 번호를 기반으로 스팸 문자 여부를 필터링하여 문자 내용이나 발신 번호가 변경되는 경우 차단이 어려웠지만, 이제 ‘스팸 IP’로 분류된 서버에서 발송된 메시지를 원천 차단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수신 전화의 스팸 여부를 알려주는 ‘스팸전화알림’ △KISA에 신고된 불법 문자 메시지 또는 고객이 설정한 번호·문구 등을 자동 차단해주는 ‘스팸차단’ △소액결제에 필요한 인증번호를 직접 설정해 자동 소액결제를 예방하는 ‘스미싱 예방’ 등 현재 제공 중인 불법 스팸 방지 서비스를 통합해 고객이 안전하게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진혁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개발Lab장(상무)은 "호기심에 스팸 문자에 포함된 URL을 눌러 스미싱 피해를 입는 분들이 여전히 있다"며 "스팸, 스미싱 등 불법 메시지를 적극 방지하여 스마트폰 이용 고객들의 안전을 지속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0913 LG유플러스, 서버 추적 기술로 스팸 문자 232만건 막았다 LG유플러스가 도입한 리다이렉티드 URL 트레이스’ 기술 구성도.

액토즈, 463억 단기차입금 증가 결정…"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액토즈소프트가 463억3400만원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 지난달 위메이드와 맺은 ‘미르의 전설2, 3’ 독점 라이선스 계약 체결에 따른 계약금 지급을 위해서다. 액토즈소프트는 전날 이 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22.6%에 해당하는 규모다. 금융기관 외 차입으로 진전기로부터 330억원, 액토즈소프트 홍콩으로부터 1000만달러를 차입하는 형태다. 액토즈소프트는 "지난달 8일 위메이드 자회사 전기아이피와 ‘미르의전설 2, 3’독점 라이선스 계약를 체결했으며, 동 계약금 지급 목적으로 차입을 결정했다"고 차입 목적을 밝혔다. 앞서 액토즈소프트와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2·3’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20여년간 이어온 긴 법적 분쟁을 끝냈다. 해당 계약을 통해 액토즈소프트는 ‘미르의 전설2·3’ 중국(홍콩, 마카오, 대만 제외) 라이선스 사업 독점권을 가지게 된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액토즈소프트가 위메이드에 지급하는 계약금은 매년 1000억원씩 총 5000억원이다. sojin@ekn.krclip20230912090836 액토즈소프트 CI.

SK쉴더스,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쉴더스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3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SK쉴더스는 앞서 2019년(구 SK인포섹)과 2020년(구 ADT캡스)에 본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이 세 번째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개선에 앞장서 성과를 거둔 민간기업을 격려하기 위한 제도로, 2018년 이래 매년 100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현장 실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가 수여되고 금융지원 우대, 정기 세무조사 유예, 신용평가 우대 등 200여개의 다양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SK쉴더스는 청년과 여성,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 채용을 확대한 점을 크게 인정받았다. SK쉴더스는 민간기업 최초로 청각 장애인 네일케어 매장 ‘섬섬옥수’를 개소해 여성 청각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에 힘썼다. ‘섬섬옥수’는 전문 교육을 수료한 장애인이 철도 이용객에게 무료로 네일케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SK쉴더스는 용산역과 안양역 등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실제 프로젝트 기반 교육에서부터 직접 채용까지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도 나서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중앙대, 아주대, 숭실대 등 전국 정보보안 유관 전공 대학과 체계적 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해 미래 보안 인재를 육성하고 있으며, 졸업 후 채용까지 연계하고 있다. AI, 클라우드, 융합보안 등 정보기술(IT)의 발전에 맞춰 관련 분야의 능력 있는 인재를 유치한다는 목표로 ‘SK쉴더스 루키즈’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실무형 보안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 밖에도 SK쉴더스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운영하며 안전한 근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활동과 일하기 좋은 조직 문화 마련에도 앞장서고 있다. 휴가 사용 촉진제도, 가족 친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직장 문화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최상열 SK쉴더스 기업문화실장(전무)은 "SK쉴더스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에서 역량을 발휘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에 중요한 축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일하기 좋은 기업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sjung@ekn.kr[사진자료] SK쉴더스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최상열 SK쉴더스 기업문화실장(오른쪽)과 양승철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이 지난 11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에서 진행된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패 전수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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