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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 마약 근절 위한 ‘노 엑시트’ 캠페인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1일 네이버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마약 범죄 예방을 위한 ‘노 엑시트’ 캠페인에 참여해, 마약 근절로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은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가 올해 4월부터 추진한 범국민 마약 범죄 예방 캠페인이다. ‘노 엑시트’ 캠페인은 참여자가 마약 근절을 위한 메시지와 인증사진을 공개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 대표는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의 지목으로 ‘노 엑시트’ 캠페인에 동참했다. 다음 참여자로는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와 박재욱 쏘카 대표를 지목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출구 없는 마약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는 노 엑시트 캠페인을 계기로 우리 사회가 보다 건강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국내 대표 인터넷 플랫폼 기업으로서 마약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최수연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마약 범죄 예방을 위한 ‘노 엑시트’ 캠페인에 참여했다.

NHN에듀, 메타버스 기반 학습경험 플랫폼 ‘원더버스’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NHN에듀가 메타버스 기반 학습경험 플랫폼 ‘원더버스’를 공개하고 브랜드 사이트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원더버스는 3D 메타버스 환경 내 교육활동을 직접 수행할 수 있는 학습 경험 플랫폼(LXP)이다. 인권, 환경, 기후변화, 시민의식 등을 다루는 세계시민교육, 진로 및 직업 체험, 안전교육 등을 기본 콘텐츠로 구성했으며 디지털 문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원더버스 환경을 구축했다. 영어나 수학이 아닌 비교과 영역에 집중해 체혐형 교육 콘텐츠로 차별화를 꾀했다. NHN에듀에 따르면 원더버스는 세계 최초로 3D 메타버스 환경에 LXP를 탑재해 인공지능(AI) 기반의 학습진단과 튜터링을 제공한다. 특히 교사와 학습자가 최적화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교사에게는 ‘원더클래스’, 학생에게는 ‘원더플레이’로 분리된 채널을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교사 전용 채널인 원더클래스는 학습자가 원더버스 내 머무는 시간, 출결 확인, 학습 진도, 콘텐츠별 교육성과, 이해도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이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수업활동이 가능하며 학생 개인의 선호, 학습과정, 결과 등을 종합한 AI 기반의 튜터링도 받을 수 있다. 원더플레이는 교육과 놀이 요소가 결합한 서비스다. 디지털 AI 학습 조성을 위해 이용자는 아바타로 원더시티에 접속해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다. 또 교육 동영상 시청, 퀴즈, 게임도 즐길 수 있다. 미션수행과 퀴즈를 통해 얻은 재화와 아이템으로 아바타를 꾸미는 등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도 더해졌다. NHN에듀는 디지털 교과서를 비롯해 코딩 교육, 언어 교육 등 콘텐츠 다각화를 위해 역량 있는 기업들은 물론 AI, 확장현실(XR) 콘텐츠 기업과의 제휴 및 협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제휴 문의 및 사전 체험 서비스는 원더버스 브랜드 사이트에서 신청 가능하며 사전 체험은 교육 기관의 수업 활용을 목표로 12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일반 고객 및 기업 대상의 서비스는 2024년 1분기에 진행할 계획이다. 여원동 NHN에듀 대표는 "원더버스가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이고 학습 효과가 높은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ㅁ NHN에듀가 메타버스 기반 학습경험 플랫폼 ‘원더버스’를 공개하고 브랜드 사이트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 24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24억원의 자사주 소각을 공시했다고 1일 밝혔다. 스카이라이프는 올해 2월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을 공시하며 24억원(주당 50원)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이후 자사주 취득 및 의무 보유기간 6개월을 거쳐 지난달 31일 소각절차를 종료했다. 앞서 스카이라이프는 자사주 취득 공시 당시 시가배당율 4.08%에 해당하는 167억원(주당 350원)의 현금배당을 동시에 공시하며 주당 총 400원 상당의 주주환원 계획을 밝혔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TPS(위성방송에 알뜰폰, 인터넷을 더한) 가입자 순증 및 콘텐츠 투자 확대 등 스카이라이프 경영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 꾸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kt skylife_CI KT스카이라이프 CI.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레드문’ 채널링 서비스 사전예약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스마일게이트 스토브가 레트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올드 게임 팬들에게 친숙한 ‘레드문(개발사 레드게임즈)’의 스토브 채널링 정식 입점을 앞두고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레드문’은 1999년에 서비스가 시작된 1세대 온라인 MMORPG이다. 2006년에 한 차례 서비스를 종료했다가 지난 2021년에 재런칭돼 현재까지 많은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이 게임은 황미나 작가의 원작 ‘레드문’을 배경으로 만든 게임으로, 만화의 등장인물을 직접 캐릭터로 생성해 조작할 수 있는 매력을 갖추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레드문’의 채널링 입점에 앞서 ‘스토브 레드문’ 이용자 전원에게 혜택을 지급하기 위한 사전예약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선 사전예약 선착순 10만명을 대상으로 3000 스토브 캐시를 지급한다. 또 사전예약 이용자 1만, 5만, 10만 명을 달성할 때마다 추가 인게임 아이템을 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전예약은 정식 론칭 전까지 지속된다. 레드문의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채널링 입점 기념 사전예약 이벤트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사전 예약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ojin@ekn.kr[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레드문 사전예약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레드문’ 사전예약 개시 이미지.

서머너즈 워 최강자 가린다…‘SWC2023’, 11월 4일 태국서 월드 파이널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3(SWC2023)’ 월드 파이널을 오는 11월 4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SWC2023’ 월드 파이널은 컴투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최강자를 선발하는 마지막 관문이다. 예선과 본선을 거쳐 선발된 최강 8인 중 단 한 명의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자리다. 이번 월드 파이널은 방콕 시내에 위치한 태국 최대 규모 e스포츠 경기장인 아이콘시암 내 트루 아이콘 홀에서 11월 4일 오후 2시(한국 시각 기준)부터 개최된다. 1000여 명 이상의 관객들이 오프라인으로 참석, 현장을 뜨거운 응원 열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소환사들이 한 데 모여 경기를 시청하는 뷰잉 파티도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세계 각지에서 열린다. 경기 전 매치가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태국어, 포르투갈어 등 총 13개 언어의 전문 해설과 함께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채널과 트위치 등을 통해서 제공될 예정이다. 경기는 8강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두 번째 세계 제패에 나서는 LEST와 DILIGENT-YC, 오픈 퀄리파이어로 진출한 ZERA, 지난해에 이어 월드 파이널에 진출한 TRUEWHALE과 PINKROID 등이 격돌한다. 컴투스는 현장 관객에게 라이프 스타일 굿즈 기업 스펙트럼(SPEXTRUM)과 함께 제작한 기념품 패키지를 제공하고 여러 가지 미니 이벤트를 진행하며 경기 외 즐길 거리도 다양하게 마련한다. 개최에 앞서 다양한 이벤트도 커뮤니티를 통해 진행한다. 11월 3일까지 ‘SWC’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수들을 향한 응원이 담긴 이미지를 제작해 응모하는 ‘치어풀 응원 이벤트’를, 11월 4일 오후 1시 반까지는 게임 내에서 승부 예측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SWC2023’ 월드 파이널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카페 및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jin@ekn.kr[컴투스] 사진자료 - SWC2023 월드 파이널 11월 4일 개최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3(SWC2023)’ 월드 파이널을 오는 11월 4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LG유플러스 "‘너겟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는 데이터를 쓴 만큼만 요금을 지불하는 ‘너겟(Nerget)’ 요금제에 가입한 청년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1GB 데이터 혜택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안드로이드OS는 11월 1일부터 가능하며, iOS는 앱스토어 승인 이후 제공할 예정이다. 너겟 요금제는 데이터 저용량 구간을 1GB부터 2GB 단위로 촘촘하게 나눈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다. 요금제 변경 및 해지가 자유롭고 잔여 일수 또는 잔여 데이터에 따라 환불해주기 때문에 고객은 데이터를 쓴 만큼만 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1월 1일부터는 5G(5세대 이동통신) 너겟 요금제 중 무제한 데이터 1종을 제외한 15종에 가입하는 청년 고객을 대상으로 1GB부터 9GB까지 저용량 구간은 기존 제공량의 2배를, 10GB 이상 구간은 11GB를 추가 제공키로 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부터 사회 초년생까지 스스로 통신비를 해결하는 청년 고객들의 부담을 줄여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만 19세~29세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너겟 요금제에 이미 가입한 청년 고객은 요금제 변경을 통해 11월 1일부터 30일 이용 주기를 다시 시작하여 추가 데이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청년 고객도 기존 너겟 요금제와 동일하게 가족·지인간 결합 할인을 제공하는 ‘파티페이’, 데이터·부가통화를 추가 구매할 수 있는 ‘토핑’을 이용할 수 있으며 연말까지 가입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론칭 프로모션도 그대로 적용된다. ‘파티페이’는 너겟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간 결합 시 제공하는 할인 혜택이다. 최대 4회선까지 결합이 가능하며 요금에 따라 3만원대는 인당 2000원, 4만원대는 인당 3000원 할인된다. ‘토핑(Topping)’은 기본 제공량을 모두 소진한 후 데이터나 영상 통화를 추가 구매할 수 있는 일종의 ‘쿠폰’이다. △특정 시간동안 속도·용량 제한 없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타임 부스터’ △테더링 전용 데이터를 충전할 수 있는 ‘테더링 부스터’ △영상통화와 부가통화를 추가 이용할 수 있는 ‘영상·부가통화 부스터’ 3종을 포함한다. 특히 연말까지 가입 시 12개월간 타임부스터 1시간권 5매와 데이터 5GB를 추가 제공하는 론칭 프로모션이 그대로 적용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청년 데이터 혜택 제공을 기념해 너겟 요금제에 가입하는 청년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 ‘카카오톡 이모티콘 플러스’ 3개월권을 증정하는 가입 이벤트도 진행한다. 너겟 요금제는 2024년 3월 말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프로모션 종료 후 정규 상품으로 전환을 검토할 계획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너겟’ 앱을 내려 받은 후 원하는 요금제 선택부터 토핑 구입, 데이터 사용 리포트 확인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요금 납부 방식은 신용카드로 선결제하는 선불형 방식이다. 정현주 LG유플러스 인피니스타센터장 전무는 "청년들의 통신비 부담을 낮추고자 본인만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얼마든지 필요할 때 늘리고 줄일 수 있는 너겟의 특징에 청년만의 추가 혜택을 더했다"며 "이를 시작으로 새로운 ‘토핑’도 지속 발굴해 나가는 등 청년들의 니즈를 지속 파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1101 ‘너겟’, 청년 대상 데이터 최대 2배~11GB 추가 제공(2) LG유플러스는 데이터를 쓴 만큼만 요금을 지불하는 ‘너겟(Nerget)’ 요금제를 가입한 청년을 대상으로 최대 11GB 데이터 혜택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KT표 초거대AI ‘믿음’ 출격…글로벌 AI B2B 시장 정조준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표 초거대 인공지능(AI) ‘믿음’이 전격 출시됐다. KT는 자체 개발한 믿음을 활용해 기업 간 거래(B2B)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KT는 국내를 넘어 향후 태국 등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비영어권 국가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성능 높이고 비용 줄이고…"B2B 집중해 빠른 수익화"31일 KT는 ‘믿음’의 정식 출시를 알리며 △베이직 △스탠다드 △프리미엄 △엑스퍼트 등 4종을 공개했다. 경량모델에서 초거대 모델까지 기업 규모와 사업 목적에 맞게 세분화된 것이 특징이다.K는 믿음을 앞세워 국내외 AI B2B 시장을 타겟으로 삼고 사업을 확장한다. 글로벌 빅테크의 모델을 쓰지 않고 자체 데이터를 학습시킨 전용 모델을 원하는 기업 고객의 니즈를 확인, 사업 방향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최준기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은 "개발단계서부터 즉각적인 수익화가 가능한 B2B 시장을 타깃으로 삼았다"며 "투자비 회수 시점도 굉장히 빠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3년 뒤에는 1000억원대 매출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KT가 그간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B2B 사업을 전개면서 얻은 컨설팅 노하우, 기존시스템과 연계 경험, 전문인력 등의 역량이 강점"이라며 "가볍고 빠르고 전문성이 있는 LLM이 필요한 사업 영역은 분명히 있다. 여기에 기존 서비스보다 30% 가량 낮은 요금을 책정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KT는 먼저 믿음 스튜디오라는 전용 포털을 오픈해 누구나 쉽게 맞춤 AI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초거대AI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할루시네이션(환각 답변)은 대폭 개선했다. 또 리벨리온, KT클라우드 등의 서비스를 ‘AI 풀스택’ 통합 패키지로 제공해 비용 효율성을 확보했다.배순민 KT 융합기술원 AI2XL 연구소장은 "AI 풀 스택으로 통해 믿음은 3배 빠른 추론속도와 6배 높은 전력 효율을 달성했으며, 모델 경량화로 최대 86%까지 추론비용 절감을 확인했다"며 "팩트가드 AI 등 신뢰패키지 제공으로 할루시네이션 현상도 일반 생성형AI 대비 최대 7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어 파운데이션모델 개방으로 국내 AI생태계 지원"KT는 유망 스타트업과 전문 기업과 협업을 통해 국내 AI B2B 생태계 확장에도 힘을 보탠다. 콴다(에듀테크), 업스테이지(기업전용LLM) 등 국내 스타트업과 협력해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글로벌에선 태국의 자스민그룹과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KT는 믿음 출시와 함께 공개한 4종 모델 중 70억파라미터 규모의 경량 모델을 외부에 완전 개방했다. 누구나 다운받아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믿음을 사용할 수 있다.파운데이션 모델은 방대한 데이터셋을 학습한 초거대 AI의 핵심 기반 모델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오픈AI의 GPT가 있다. 다수의 기업이 직접 초거대AI를 만들 여력이 없는 경우 공개된 파운데이션 모델을 튜닝해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오픈 파운데이션 모델 중 한국어 버전은 믿음이 유일하다.최 본부장은 "믿음은 특정 영역의 데이터를 가진 고객(기업)과 이익을 함께 만들어 가려는 사업적 특이성을 지니며, 이 점이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기업고객을 위한 초거대AI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으로 새로운 사업혁신 케이스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전했다.sojin@ekn.kr(왼쪽 두번째부터) 최준기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 배순민 KT 융합기술원 AI2XL 연구소장, 이용재 콴다 대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31일 오전 열린 믿음 출시 온라인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KT가 공개한 ‘믿음’의 4종 모델 중 외부에 완전히 개방하는 70억 파라미터 규모의 경량 모델이 한국어 LLM 평가 리더보드인 ‘Open Ko LLM’에서 1위에 올라있다.

티빙 구독요금 변경안  변경전 변경후 기존 웹 가입자 베이직 7900원 9500원 - 9000원 스탠다드 1만900원 1만3500원 - 1만2500원 프리미엄 1만3900원 1만7000원 - 1만6000원 자료=티빙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국내 대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결국 넷플릭스의 수익모델을 따라가기로 했다. 콘텐츠 투자 등의 여파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티빙은 12월 1일부터 구독요금을 인상하고, 내년 1분기 광고형 요금제(AVOD)를 출시하는 내용을 담은 개편안을 31일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티빙 신규 구독료는 월 최대 3100원이 오를 전망이다. 티빙은 인앱결제 대신 웹 결제를 이용하면 할인해주던 제도도 없애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기존에는 웹 결제시 베이직 기준 월 7900원만 내면 됐지만, 요금 인상 후에는 월 9500원을 내야 구독할 수 있다.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매월 3100원을 더 내야 한다. 내년 3월부터는 기존 가입자의 구독료도 오른다. 티빙이 웹과 앱 결제 가격에 차이를 두지 않기로 하면서, 기존 가입자 중 웹으로 구독했던 가입자는 적게는 1100원부터 많게는 2100원까지 더 내야한다. 변경된 가격은 내년 3월 구독료부터 청구되며,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기존 가입자를 대상으로 구독료 변경에 대한 사전 동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구독료 변경에 사전 동의한 가입자에 한해 내년 5월까지 최대 3개월간 기존 요금으로 티빙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내년 1분기에는 앞서 넷플릭스가 도입한 광고요금제를 도입한다. 광고요금제란 광고를 보는 대신 비교적 저렴하게 이용료를 내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말한다. 티빙이 책정한 광고형 요금제는 월 5500원이다. 티빙 관계자는 "국내외 OTT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광고 사업이 부상하고 있고, 티빙도 변화에 발맞춰 광고형 요금제 상품 출시를 결정했다"며 "독보적인 콘텐츠 경쟁력으로 광고 시장 핵심 축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티빙이 구독료를 인상하는 것은 독립 법인 출범 이후 처음이다. 티빙은 출범 이후 2020년부터 매년 적자폭이 확대돼 왔다. 2020년에는 6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2021년에는 762억원, 지난해에는 무려 119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티빙은 이번 요금제 개편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오르지만 이용자 편의성이 확대되는 부분도 있다. 먼저 티빙은 주요 실시간 라이브 채널을 12월 1일부터 무료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티빙을 유료로 구독하지 않은 무료 가입자들도 tvN, JTBC 등 29개의 실시간 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 또 티빙 구독자라면 12월 1일부터 티빙의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베이직 이용자도 총 4개의 프로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TV앱 이용도 가능하도록 했다. 티빙 측은 "신규 비즈니스 모델 확장과 구독료 체계의 변화를 통해 치열한 OTT산업 속에서 해외 OTT에 견줄만한 경쟁력을 갖추고, 명실상부 국내 1위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텔레콤이 2030년 6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양자 센싱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13년간 축적한 양자 기술력과 AI컴퍼니의 인공지능(AI) 역량을 융합해 차별화된 양자 센싱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31일 SK텔레콤은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양자 센싱 기술이 적용된 양자 라이다(LiDAR)를 활용해 부산항만 보안 관제 실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SKT와 부산항만공사는 양자 라이다를 활용해 부산 감천항 제2부두에서 부두 침입 및 밀항 방지를 위한 관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양자 센싱은 레이저를 목표물에 비춘 후 반사되는 빛을 감지해 사물과의 거리 및 물성을 감지하는 기술이다. SKT는 빛의 최소 단위인 단일 광자 단위로 인식하는 단일 광자 포토 다이오드(SPAD) 기술을 자체 개발해 적용했다. SKT가 개발한 양자 라이다는 광자 단위 인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도로 위의 타이어나, 어두운 밤 검은 옷을 입은 보행자 등 빛의 반사도가 낮은 물체를 정확하게 탐지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빛의 파장을 분석해 가스 누출 여부와 농도, 종류, 위험성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바다에 위치한 항만의 경우, 비가 오거나 안개가 끼는 등 기상환경의 변화가 크기 때문에 SKT의 양자 라이다 기술과 같이 악천후 상황에서도 정확한 탐지가 가능한 라이다를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SKT의 양자 라이다는 최대 300m가 떨어진 장거리 목표물도 정확하게 탐지가 가능해 항만과 같이 넓은 곳의 안전을 책임지기에 적합하다. SKT는 이번 실증을 통해 강한 햇빛과 폭우 등 기상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 문제가 생겼을 때 자동으로 복구하는 안정화 및 자가 진단 기술도 이번에 검증됐다. SKT는 이번 실증 이후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부산항만공사는 항만 내 보안 및 안전 강화를 위해 시스템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하민용 SKT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이번 실증을 통해 SKT가 개발한 양자 라이다의 차별화된 성능을 입증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톱 수준의 양자 기술과 AI 역량을 활용해 양자 센싱 시장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hsjung@ekn.kr

네이버에서 가품 팔면 "즉시 OUT"…"자율규제 선진 모델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이버가 가품 판매 등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불량 판매자에 대해 즉시 퇴점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 다른 쇼핑 플랫폼으로의 피해 확산 예방을 위해 외부와의 협력 방안도 고민한다. 31일 네이버는 ‘네이버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위원회’ 정기회의에서 이 같은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이용자 보호를 위해 정가품 판정이 어려운 브랜드를 줄이기 위한 강화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가품 감정을 위한 국내외 협력 권리사 추가 확보 △불량 판매자 조치를 위한 더 강력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 실시 △안정적인 커머스 거래를 위한 시스템 이중화 수준 및 관리조직 강화 △관련 단체 또는 정부 기관 간 통합된 핫라인 구축 논의 필요 등 실질적인 개선 아이디어를 냈다. 특히 위원회는 해외 고가 명품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로 가품이 확산되고 있고, 정가품 판정이 어려운 상품 비중이 커짐에 따라 이용자 피해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권리사 수를 지속적으로 늘리는 것은 물론, 권리사가 가품 판정을 하기 어려운 브랜드의 경우에는 전문감정기관을 활용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위원회는 불량 판매자를 대상으로 무관용의 강력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를 운용할 것을 권고했다. 네이버는 위원회 권고에 따라,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판매자에 대해서는 즉시 퇴점 조치를 취하는 한편, 타 쇼핑플랫폼으로 피해 확산 예방을 위해 외부와의 협력 방안도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네이버는 서비스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스템 장애와 안정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 조직 운영 및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권헌영 위원장은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이용자보호 그리고 건강한 플랫폼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서비스 개선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겠다"며 "네이버와 함께 자율규제 제도의 선진 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역동적인 디지털 환경에 맞춰 이용자 보호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18일 출범했다. 위원회는 쇼핑, 커뮤니티, 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 영역에서 네이버가 자율적으로 이용자 보호와 서비스 품질 개선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매월 개선안 건의 및 자문, 평가를 진행하고 연 1회 자율규제와 상생활동을 담은 성과 보고서를 발간한다는 계획이다.hsjung@ekn.kr[이미지] 네이버 로고 네이버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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