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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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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지킴이' 라이엇게임즈, 문화재청 추가 후원…누적 기부금 84억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14 18:46
라이엇 게임즈 - 문화재청 2022 문화재지킴이 후원약정식

▲왼쪽부터 조혁진 라이엇게임즈 한국 대표와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전날 삼성동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후원 약정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라이엇 게임즈는 삼성동에 위치한 자사 사옥 오디토리움에서 문화재청과 ‘2023 문화재지킴이 후원약정’을 체결하고 총 8억원의 사회환원기금을 후원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한 라이엇 게임즈의 사회 환원 사업 누적 기부금은 12년 만에 총 84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문화재 지킴이 후원 사업을 진행하는 민간 기업 중 최대 규모다.

이번 사회 환원 기금은 ‘국외 문화재 환수 지원’ 및 ‘국내 긴급 유물 매입, 전시 지원’ 등 우리 문화유산의 제자리 찾기와 가치 찾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012년부터 국외 문화재 환수 지원에 적극 지원을 나서 현재까지 꾸준히 해당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외 문화재 환수 및 국내 긴급 유물 매입 등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것이 회사 측의 의지다.

앞서 라이엇 게임즈는 2014년 대형 불화 ‘석가삼존도’의 국내 환수를 도운 것을 시작으로 2022년 조선 왕실 유물 ‘보록’까지 총 6차례의 국외 문화재 환수를 지원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조선 시대 왕실 유물에 해당한다. 특히 ‘문조비 신정왕후 왕세자빈책봉 죽책’의 경우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6월 ‘조선왕조 어보 어책 교명’중 일부로서 보물 지정이 되기도 했다.

조혁진 라이엇 게임즈 한국 대표는 "문화재청과 논의 끝에 올해도 양사 간 후원 약정을 체결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국외 문화재 환수 지원에 있어 일곱 번째 인연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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