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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파트너사 경쟁력 향상 지원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롯데케미칼이 24일 중소 파트너사의 글로벌 화학물질 규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약 100여개 업체가 참여해 국내의 화평법(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화학제품안전법(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등에 대한 최신 정보 교류를 가졌다. 전문 인력 부재, 비용 등의 문제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국가들의 화학물질 규제현황 파악에 대한 어려움을 인지하고 해외 관련 법안 변화 트렌드를 공유하는 한편 글로벌 공급망 불안 및 강화에 따른 ESG 관점에서의 제품 책임주의 실행에 대한 세션도 처음으로 실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오동진 GS상사 대표는 "최신 화학물질 규제동향, 세부내용 및 이행해야 하는 업무에 대해서 이해하고, 공급망에서 파트너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었다"고 참석 소감을 말했다. 박인철 롯데케미칼 ESG경영부문장 상무는 "최신 글로벌 규제에 따라가지 못하는 기업은 새로운 기술, 제품의 개발에 뒤쳐질 수 밖에 없다"며 "롯데케미칼은 파트너사의 경쟁력 향상과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최신 동향 파악과 함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했다.로케 박인철 롯데케미칼 ESG경영부문장 상무가 24일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OCI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일본 화학전문기업 도쿠야마와 말레이시아에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도쿠야마는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글로벌 생산량 3위 업체로 우수한 기술과 자본력을 갖추고 있는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OCI에 따르면 양사는 다음달 구속력 있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사업검토를 거쳐 2024년 상반기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합작법인은 연간 1만1000t 규모의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반제품을 생산하게 되며, 말레이시아 사말라주 지역에서 친환경 전력을 공급받아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OCI는 JV에서 생산한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반제품을 수입해, 국내 군산 공장에서 후처리 가공 후 국내외 고객사에게 완제품을 판매할 방침이다. OCI 군산 공장은 현재 완제품 생산기준 연산 4700t 규모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합작사업이 진행될 경우, 합작법인에서 생산되는 반제품 5000t 규모를 후가공하는 설비가 2026년 말에 추가될 예정이다. OCI는 JV 설립 외에도 국내 반도체 폴리실리콘 사업 확대를 위한 추가 투자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 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장을 선점해 반도체 소재 업체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김택중 OCI 부회장은 "이번 도쿠야마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한 말레이시아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공장 건설은 인적분할 이후 OCI가 반도체와 배터리 소재 등 첨단 화학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OCI는 안정적인 기초화학 소재 사업을 바탕으로 반도체 소재 및 이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확장하고자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택중 OCI 부회장

삼양그룹 KCI, 에코바디스 ESG평가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삼양그룹의 화장품·퍼스널케어 소재 전문 계열사 케이씨아이(KCI)는 세계 최대 규모의 ESG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가 진행한 2023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전 세계 상위 5%에 해당하는 ‘골드 메달’ 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KCI는 글로벌 최대 화장품 회사 로레알(L’Oreal)의 원료 공급 파트너사로서 2013년부터 에코바디스의 평가를 시작해 매년 재평가 받고 있다. 2017년 실버 메달 등급을 받았으며, ESG 시스템 개선과 노력으로 2021년과 올해 골드 메달을 획득했다. KCI는 ESG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넷제로 달성을 위해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해 스코프1(직접배출)과 스코프2(간접배출)뿐만 아니라 공급망·협력사 등을 포함한 기타 간접적 온실가스 배출량인 스코프3 감소를 위한 제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진용 KCI 대표는 "두번째 골드 메달 획득은 명실상부한 ESG 경영 기업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선제적인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KCI KCI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로부터 획득한 골드 메달 인증서. 사진=삼양그룹

금호석유화학-한국타이어, 재활용 소재 적용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전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친환경 고기능성 합성고무(Eco-SSBR)’을 적용한 친환경 타이어 개발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장기간 이어온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향후 친환경 타이어 개발을 위한 상호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금호석유화학이 한국타이어에 공급하기로 한 Eco-SSBR은 고기능성 합성고무 SSBR의 원료 스티렌을 재활용 스티렌(RSM)으로 대체한 친환경 타이어 소재다. RSM은 폐 플라스틱으로부터 제조된 물질로, 합성고무의 원료로 활용하면 타이어 제작의 전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2026년 상업화를 목표로 RSM 생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작년 말에는 SSBR의 연간 생산능력을 기존 6만3000MT에서 12만3000MT까지 확대하며 안정적인 Eco-SSBR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 외에도 회사는 최근 RSM을 적용한 Eco-SSBR에 대해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 ISCC PLUS를 획득하기도 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앞으로도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탄소 중립 실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lsj@ekn.kr금호석유화학 22일 서울 중구 금호석유화학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백종훈(왼쪽)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와 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호석유화학

HD현대오일뱅크, 웹드라마 자체 제작… "MZ세대와 소통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HD현대오일뱅크는 공식 유튜브 ‘현대오일장’을 통해 웹드라마 ‘102호 학습실 그녀, 울트라 카젠’ 티저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울트라 카젠은 HD현대오일뱅크의 초고급 휘발유 브랜드다. HD현대오일뱅크가 웹드라마를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정유회사가 가진 다소 무거운 이미지를 벗고 트렌디한 모습으로 변신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최근 다시 유행하고 있는 Y2K 감성 특유의 오글거림을 인기 요소로 활용한 이번 웹드라마는 티저를 포함 총 8편으로 구성됐다. 두 달 동안 매주 월요일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2019년 유튜브를 시작한 후, 인디 아티스트들에게 주유소를 공연장으로 대여하는 ‘hip HOB’, 임직원들이 직접 출연하는 ‘유잼스테이션’, ‘익명가왕’ 등 콘텐츠를 잇따라 제작하며 젊은 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lsj@ekn.kr현대오일뱅크 HD현대오일뱅크가 자체 제작한 웹드라마 ‘102호 학습실 그녀, 울트라카젠’. 사진=현대오일뱅크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GS칼텍스가 정부 저소득층 가구 에너지효율개선 사업을 지원한다. 우리 사회의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고 탄소 감축도 꾀하기 위함이다. GS칼텍스는 23일 경기도 평택 진위면에서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을 위한 민관공동사업 1호 가구 준공식을 개최하고 시공 현장을 점검했다. GS칼텍스는 지난 2월 정부의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에 참여키로 하고, 사업시행 기관인 한국에너지재단에 100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이후 GS칼텍스와 한국에너지재단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에너지효율개선 민관공동사업 수혜 가구를 발굴하고 1호 가구를 준공하게 됐다. 한국에너지재단은 그간 국고보조금으로 단열·창호공사, 바닥난방공사, 냉·난방기기 보급 등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 사용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GS칼텍스의 사업 참여로 수혜 가구들은 기존 국고보조금에 GS칼텍스의 후원기금까지 더해져 시공 항목을 추가 지원받게 된다. 민간공동사업 1호로 선정된 가구에는 단열, 창호, 도배 등의 시설이 시공됐으며, 이번 1호 가구를 시작으로 전국 총 9100가구에 에너지효율개선 시공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너지기술연구원 연구용역 보고서 등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효율개선 시공을 지원받는 가구는 난방에너지 소요량 절감과 에너지비용 감소,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등의 에너지절감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수 GS칼텍스 부사장은 "이번 에너지효율개선 민관공동사업이 에너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과 에너지절감 등을 통한 탄소 감축 실현에 의미있는 출발선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GS칼텍스는 에너지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지속적으로 저소득층 가구의 에너지효율개선을 위한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애경케미칼이 지난 19일 서울 마포 애경타워에서 ‘공정거래 및 하도급거래 교육’을 열고, 임직원들에게 공정거래 관련 업무상 쟁점과 관련법상 주요 금지 사항에 대해 설명하는 등 공정한 거래 문화 정립을 위한 법무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외 공정거래법 상 불공정거래행위 유형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고, 임직원 행동 가이드라인을 안내했으며 회사와 관련된 제조위탁 하도급거래 시 발주자 또는 원사업자로서의 의무를 전달하고, 납품대금 연동제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ESG 환경이 강화되면서 기업들은 고객, 협력사, 투자자 등 이해 관계자들과의 관계 형성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애경케미칼이 추구하는 ‘공정한 거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임직원들의 공감과 동조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경케미칼은 ESG경영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을 도입했다. 이후 사내 CP조직 운영, 정기·수시 CP 점검, 임직원 준법 교육 등과 같은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 및 평가를 통해 글로벌 준법경영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태광산업·대한화섬, 임직원 대상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지난 19일 울산공장 사내 복지회관에서 ‘2023 산업안전 도전 골든벨’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태광산업·대한화섬의 석유화학생산본부와 첨단소재생산본부, 협력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임직원들은 안전법령 및 사내 안전규정 관련 문제를 ‘골든벨’ 형식으로 풀었으며 △OX 퀴즈 △4지선다형 △주관식 퀴즈 △패자부활전 △청중퀴즈 등 다양한 문제를 통해 안전지식을 습득했다. 태광산업은 대회 입상자 1~3위에게 상장 및 상금을 수여하고, 연말에 진행할 안전우수부서 평가에 가점을 반영할 예정이다. 또 청중퀴즈에 참여한 임직원들에게도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차원에서 안전 관련 법령 및 지식 교육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며 "태광산업 뿐 아니라 협력사의 안전문화를 한 단계 상승시킴으로써 안전사고 없는 공장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sj@ekn.kr태광산업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진행한 ‘2023 산업안전 도전 골든벨’ 행사에 참가한 한 임직원이 써낸 답안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태광산업

효성첨단소재, ‘생물다양성의 날’ 맞아 다채로운 행사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효성첨단소재㈜가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을 맞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퀴즈 이벤트를 열고 반려해변 가꾸기에 나서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은 생물 다양성 문제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기 위해 유엔(UN)이 선포한 날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이를 기념해 임직원들의 인식 제고를 위한 퀴즈 이벤트를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열었다. 또 19일에는 효성첨단소재의 임직원 30 여명이 인천 영종도 용유해변을 찾아 반려해변 정화 활동에 나섰다. 반려해변 활동은 1986년 미국 텍사스에서 처음 시작된 환경운동으로 기업이나 단체, 학교 등이 특정 해변을 입양해서 정성껏 가꾸고 돌보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는 해수부 산하 해양환경공단 주관 사업으로 효성첨단소재는 2022년부터 용유해변을 입양해 돌봄 활동을 펼쳐왔다. 조용수 효성첨단소재 대표는 "생태계 내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만큼, 사업활동에서 생물다양성을 훼손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미래세대까지 생각하는 효성첨단소재가 되겠다"고 말했다.효성첨단소재 효성첨단소재 임직원들이 지난 19일 인천 영종도 용유해변에서 반려해변 정화 활동을 했다.

LG엔솔, 북미지역 배터리 핵심광물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지역에서 배터리 핵심광물을 확보하면서 원재료 공급망을 한층 강화한다. LG엔솔은 북미 지역 내 리튬 광산을 운영 중인 호주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와 리튬 정광 공급 및 지분 투자 계약(약 7.89%)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리튬 정광은 배터리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을 추출할 수 있는 핵심 광물이다. 이번 계약으로 LG엔솔은 5년 동안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가 매년 생산하는 리튬 정광 총 생산량의 25%를 공급받는다. 또 지분 투자를 계기로 중장기적으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는 북미 지역 내 총 4개의 리튬 광산을 소유 및 운영하고 있다. LG엔솔은 약 1000만t 가량의 자원이 매장돼 있는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의 시모어 광산에서 채굴된 물량을 제공받는다. 김명환 LG엔솔 CPO(생산·구매 최고책임자) 사장은 "이번 협력은 핵심 전략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경쟁력 있는 핵심광물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미국 IRA 본격 시행에 맞춰 차별화된 원재료 공급 안정성 및 원가경쟁력으로 고객 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존 영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 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계약 체결을 환영하며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로서 향후 협업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sj@ekn.krLG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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