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태광산업이 울산공장에 설치한 1MW급 자가소비용 태양광 발전설비 |
13일 태광산업에 따르면 설치용량은 1MW 규모다. 연간 예상 발전량은 1180MWh에 달한다. 이는 전기차 450대 운용이 가능한 수준이다.
태광산업은 연간 272TOE(석유환산톤)의 화석연료 대체 효과 및 나무 4만8423그루 식재와 같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0년간 1만6260tCO2eq(이산화탄소상당량)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울산 소재 섬유·화학 업종에서 RE100 이행을 위한 자가소비용 태양광 설비 1MW급을 설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사는 클린테크 전문업체 그리드위즈가 RE100 컨설팅과 EPC까지 맡았했다. 태광산업은 이 발전설비가 햇빛과 비를 막아주는 차양막 기능도 수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ESG 경영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최근 태광그룹 내 ESG 중심의 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미래위원회’가 출범했고 태광산업도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설치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 뿐 아니라 전기요금 인상 대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환경경영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