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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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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 3분기 영업손실 124억원…전년비 40.9% 개선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14 14:50

글로벌 수요 위축·공급 과잉 지속…자동차향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수출 확대

휴비스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휴비스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367억원·영업손실 12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132억원)은 같은 기간 각각 40.9%·38.2% 개선됐다.

휴비스는 수요 위축과 공급 과잉이 지속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기 및 국제 정세 불확실성으로 원료 가격도 불안정한 상황이다. 다만 미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되는 중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 반등에 힘입어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휴비스는 올해 화학 재생 저융점섬유(LMF) 개발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연내 4000t 규모의 해중합 설비도 진행 중으로 내년에는 연산 1만6000t 규모로 증설할 방침이다. 유럽연합(EU)의 폐차 처리지침(ELV) 개정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휴비스 관계자는 "자동차 소재의 메가 트렌드 움직임에 맞춰 기존 폴리프로필렌(PP)과 폴리우레탄(PU) 등을 대체하는 폴리에스터(PET)를 개발 중"이라며 "수익성 제고를 위해 운영 최적화와 차별화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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