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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앤오케미칼 고연화점 피치공장 |
피치는 석탄·석유를 정제해 만들어진 탄소 물질이다. 음극재에 쓰이는 고연화점 피치는 석유계 연료로 생산되며 일반적인 피치 보다 변형이 시작되는 온도가 높다.
특히 음극재 표면 코팅용 소재로 사용되며 배터리 충·방전 효율 및 수명 향상에 기여한다. 기존에는 중국·독일 등으로부터 전량 수입했으나 피앤오케미칼의 양산으로 소재 국산화도 모색할 수 있다.
피앤오케미칼은 2020년 7월 설립됐다. 현재 포스코퓨처엠이 51%, OCI홀딩스는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OCI홀딩스는 현물출자로 피앤오케미칼의 지분을 OCI에 양도할 계획이다.
김유신 OCI 사장은 "고순도 과산화수소에 이어 고연화점 피치 양산으로 피앤오케미칼이 국내 첨단소재 분야 핵심 기업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품질 안정성을 바탕으로 포스코퓨처엠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피앤오케미칼을 미래 핵심소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