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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신성장동력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고려아연이 신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윤범 고려아연 대표이사 부회장은 올초 신년사를 통해 "고려아연의 삼두마차, 트로이카 드라이브가 고려아연 제2 도약의 로드맵이자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신사업 진출 의지를 내비쳤다.트로이카 드라이브는 △그린수소 △자원순환 △이차전지 소재 등 세 가지 사업을 미래먹거리로 삼아 해당 사업분야에서 차세대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이차전지 소재 역량을 키우기 위해 국내외 기업들과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3일 고려아연은 트라피규라(Trafigura)에 7868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공시했다. 트라피규라는 원유, 금속, 광물 등 글로벌 자원중개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중개 업체다. 고려아연과 트라피규라는 향후 니켈 제련 합작사업을 검토하기로 했다. 니켈은 NCMA 양극재에서 에너지 밀도를 결정하는 핵심 원재료다.트라피규라 지분투자금 7868억원 가운데 4144억원은 LG화학, 한화와의 자사주 맞교환을 통해 마련한다. 고려아연은 LG화학과 지난 5월 리사이클·전구체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며 동맹관계를 유지해왔다. 전구체는 양극재 원가 중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소재다. 이 합작법인의 명칭은 ‘한국전구체주식회사’로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연간 NCMA 전구체 2만t과 리사이클 6000t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2024년부터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지난 8월에는 자회사 케이잼에 7365억원 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케이잼은 연산 1만3000t의 동박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동박은 이차전지 소재인 음극재를 둘러싸는 얇은 구리 막이다. 전지내 전류를 흐르게 할 뿐만 아니라 배터리에서 발생한 열을 외부로 방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최근 리튬이온 전지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동박 시장도 점차 커지고 있다. SNE리서치는 동박 시장규모가 지난 2018년 1조5000억원에서 2025년 10조원으로 성잘할 것으로 내다봤다. 케이잼은 향후 2027년까지 연산 6만t의 동박 생산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고려아연은 미국 전자폐기물 리사이클 업체인 ‘이그니오’ 지분 73%를 4324억원에 인수한 데 이어, 지난 23일 잔여지분 인수와 리사이클링 동제련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그니오는 저품위 전자 폐기물을 수집해 동과 금, 팔라듐 등 유가금속으로 제련될 수 있는 중간재를 추줄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지난해 고려아연은 코로나19로 제련수수료가 급락했음에도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 대표의 ‘경영 효율화’가 성과를 보였다는 평가다. 고려아연은 "영업이익이 1조원이 넘는다는 것은 신성장 동력에 투자할 여력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라고 말했다.최윤범 고려아연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고려아연

현대로템, 2년 연속 ESG 종합평가 A등급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현대로템이 2년 연속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종합평가 A등급을 획득하며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대로템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2년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통합 A(우수)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KCGS는 지난 2011년부터 국내 상장기업의 ESG 수준을 평가하며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장려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는 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알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와 같이 사회 부문에서 A+(매우 우수)등급을, 환경 부문과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A(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2년 연속 같은 등급을 유지하며 우수한 ESG 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 올해 KCGS는 전 부문 평가 문항 난이도를 올리는 등 까다로운 심사를 진행했다. 올해 A등급을 부여 받은 기업은 총 116개사로 지난해(171개사) 대비 55개사(약 32%)가 줄어들었다. 현대로템은 환경 부문에서 수소전기트램과 수소 인프라, 고속열차 등 친환경 제품 중심의 전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중공업 기업으로는 최초로 TCFD(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지지를 선언, 올해 펴낸 ‘2022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서 TCFD 가이드라인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 등으로 인한 재무적 영향 및 대응 전략을 공개했다. 아울러 글로벌 비영리 기구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 참여해 신뢰성 있는 기후변화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선임하고 전사 안전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안전보건관리를 강화하고, 협력사가 지속가능경영을 확대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수립했다. 특히 ESG 관련 전사경영협의체와 이사회 산하 투명경영위원회 운영으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도 구축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2023년에도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친환경 철도차량과 수소 인프라 등 다양한 제품군을 중심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lsj@ekn.kr현대로템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 조감도

세아베스틸지주, 에퀴스와 REC매매 계약… "신재생에너지 안정적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세아베스틸지주는 에퀴스에너지코리아 와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 장기 매매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REC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발전을 통해 발행되는 증서로, 이를 구매하면 친환경 전기 사용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이번 에퀴스와의 REC 매매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통해 전라남도 소재 21MW급 태양광발전소가 생산하는 연평균 2만6828MWh 수준의 신재생에너지를 20년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세아베스틸 연간 총 전력 사용량의 2~3%에 해당하는 규모다. 양사는 본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내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세아베스틸지주는 해당 태양광발전소로부터 공급받게 되는 신재생에너지를 세아베스틸 및 세아창원특수강 등 탄소배출 저감 활동을 진행중인 계열회사의 전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세아베스틸지주 계열회사인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의 제강공정은 철스크랩을 원료로 하는 전기로를 사용하기 때문에 철광석을 원료로 하는 고로의 제선·제강공정 대비 탄소 직접 배출량이 2~3배 정도 적다. 세아베스틸지주는 탄소 배출량이 현저히 적은 전기로 100% 제품 생산방식과 신재생에너지 전력 활용 등을 통해 스코프2 범위의 탄소 배출량을 저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영주 세아베스틸지주 대표이사는 "세아베스틸지주의 ESG경영 확대 및 탄소배출 저감 목표 달성을 위해 REC 장기 매매 계약을 시작으로 그린스틸 글로벌 인증, 추가 신재생에너지 확보 등 탄소저감 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lsj@ekn.kr세아베스틸지주 양해각서 체결 후 (왼쪽부터) 박성준 세아베스틸지주 이사, 양영준 세아베스틸지주 대표, 양성우 에퀴스 대표, 조언우 에퀴스 전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아베스틸지주

한화시스템, 목함지뢰까지 찾는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목함지뢰까지 찾아낼 수 있는 ‘신형 지뢰탐지기’의 전력화가 본격 시작됐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0월 방위사업청과 계약한 ‘신형 지뢰탐지기’ 양산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납품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초도 납품된 신형 지뢰탐지기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에 공급됐으며 향후 총 1600여대가 순차적으로 전력화 될 예정이다. 신형 지뢰탐지기는 지표투과레이더(GPR)와 금속탐지기(MD) 복합센서를 통해 기존 지뢰탐지기로는 찾아내지 못했던 목함 및 발목 지뢰 등 비금속지뢰까지 탐지 가능하다. 또한 수중탐지는 물론 탐지된 지뢰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어 탐지율은 월등히 높아지고, 오경보율은 저하되는 등 탐지 성능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 MD단일탐지·GPR단일탐지·복합탐지 등 3가지 운용 모드를 필요에 따라 적절하게 이용 가능해 활용도가 높고,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해 운용 피로도가 현저히 낮아져 장시간 탐지가 가능해 향후 군 지뢰제거작전시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지뢰제거 활동이 가능하다. 박혁 한화시스템 감시정찰사업부문장은 "이번 전력화를 통해 우리 군이 지뢰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안전하게 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되고, 나아가 지뢰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며 "특히 신형 지뢰탐지기의 핵심 기술인 지표투과레이다(GPR)는 해외 선진국 대비 탁월한 성능과 우수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적극적으로 수출길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화시스템은 지뢰로 인해 고통을 겪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지뢰제거를 위한 인도적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sj@ekn.kr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의 ‘신형 지뢰탐지기’. 사진=한화시스템

LIG넥스원, 잠수함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LIG넥스원은 지난 25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주관으로 진행되는 ‘초세장형 선배열 설계 기술 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초소형화 기술 기반 대(對) 잠수함 탐지 능력의 획기적인 기술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인잠수정 및 차세대 잠수함에 초세장형 선배열 센서가 탑재되면, 적 잠수함·잠수정에 대한 탐지능력과 아군 전력의 생존성 및 대잠전투능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무인잠수정은 접경지역이나 적 잠수함·잠수정 등이 출몰하는 위협지역에서 감시 정찰 임무 수행이 가능한 주요 무기체계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무인잠수정의 전투수행능력 확보를 위한 주요 기술로는 △자율제어 기술 △수중 장기 체류가 가능한 차세대 에너지원 기술 △소형화 및 경량화 기반의 정밀센서 기술 등이 있다. LIG넥스원은 항만감시체계 선배열센서 개발 경험과 기술을 근간으로무인잠수정에 탑재 가능한 ‘초세장형 선배열 설계기술’ 개발을 추진해 왔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변화하는 미래 안보환경 속에서 대한민국의 해양안보 역랑 강화를 위해 방산기업으로서 그 소명을 다하겠다"며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근간으로 초세장형 선배열 설계기술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lsj@ekn.krLIG넥스원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 사진=LIG넥스원

두산연강재단, 두산꿈나무 장학생·다문화가정 학생에 5억원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두산연강재단은 두산꿈나무로 선정된 장학생과 다문화가정 학생 등 508명에게 장학금 5억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두산연강재단은 지난 2006년부터 전국 각 시·도 교육청 추천으로 두산꿈나무 장학생을 선발해 왔다. 지난 2010년부터는 ‘다문화가정 장학금’을 지원하면서 올해까지 17년간 총 5289명의 학생들에게 도움을 줬다. 두산연강재단은 올해는 초, 중, 고, 대학생 1334명을 대상으로 26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재단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lsj@ekn.kr두산

한화에어로, 미군에 첨단 다목적무인차량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차세대 로봇·무인체계를 미군에 선보였다. 미래의 첨단 기술을 선도해 미국 등 선진 시장으로의 진출 및 수출 역량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주한미군 평택 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미래형 다목적무인차량인 ‘아리온스멧(Arion-SMET)’의 성능 시연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아리온스멧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16~2019년까지 국내 최초로 민·군 기술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4륜형 보병 전투지원용 다목적무인차량의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이다.아리온스멧의 적재중량은 550kg으로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전투물자 수송과 부상자 수송 등 전투지원 능력이 대폭 향상됐다. 1회 전기충전으로 100km 이상 주행도 가능하다.산악지형 등에서 원격 통신이 끊겨도 스스로 복구하거나 최초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스마트 자율복귀’ 기능도 갖췄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독자 개발해 탑재한 원격사격통제체계는 목표물을 자동으로 조준 및 추적할 수 있고 총성을 감지해 스스로 화기를 돌려 공격할 수 있는 근접전투 지원 능력을 제공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보병부대의 유·무인 복합운용에 최적화된 아리온스멧의 △원격·자율주행 △장애물회피 △자율복귀 △총성감지 △차량·병사 추종 등 기술을 선보였다.미 국방부는 국내에서 개발된 군용 무인차량 중 처음으로 아리온스멧을 해외비교성능시험(FCT) 대상 장비로 선정하는 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첨단 지상 무인체계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서영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무인복합연구센터 임원은 "아리온스멧은 지난해 대한민국 육군의 수출용 무기체계 군 시범운용에서도 탁월한 성능과 전술운용이 검증됐다"며 "주한미군과 시범운용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향후 미 국방부의 성능비교 프로그램도 완벽히 수행해 미군의 신속획득 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lsj@ekn.kr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목적무인차량 아리온스멧.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동국제강, 임직원 기증 애장품으로 난치병 환아 돕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동국제강이 서울·인천·포항·부산 4개 지역 아름다운가게에서 ‘동국제강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하루’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동국제강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하루’는 동국제강이 물품 재활용을 통해 나눔과 순환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2005년부터 시행해 온 임직원 참여형 행사다. 임직원 기증 물품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하며 임원 기증 애장품은 임직원 경매 이벤트 ‘DK옥션’을 진행해 수익금을 기부한다. 동국제강은 이달 1일부터 약 2주간 서울 본사를 포함한 전국 5개 사업장과 3개 계열사로부터 임직원 기증 물품 4278점을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전했다. 임직원 기증 물품은 아름다운가게 서울안국점·동인천점·포항이동점·부산해운대점 등에서 판매한다. 판매 수익은 환경 재단을 거쳐 서울시 노을공원 내 생태계 회복과 탄소 절감을 위한 ‘DK아름다운숲’ 조성에 쓰일 예정이다. 동국제강은 이날 임직원 기증 물품과 함께 DK옥션으로 누적한 585만2000원을 아름다운가게에 전했다. 아름다운가게는 DK옥션 기부금을 희귀 난치병 환아 치료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기부는 실천이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부와 봉사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아름다운 가게와의 오랜 인연을 지속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lsj@ekn.kr동국제강 아름다운가게 서울안국점에서 열린 ‘동국제강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하루’ 행사에서 (왼쪽부터)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김현주 아름다운가게 안국점 매니저, 이상승 동국제강 법무팀 과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 타운홀미팅 진행… 임직원과 소통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LIG넥스원은 임직원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타운홀미팅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올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타운홀미팅을 통해 격의 없는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타운홀미팅은 ‘즐거운 회사, 즐겁게 일하는 일터!’를 만들겠다는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의 경영 철학이 반영됐다. 타운홀미팅은 올해 총 2차례 진행했다. 1차 타운홀미팅은 김지찬 대표와 MZ세대 직원이 참여해 회사의 비전, 목표, 방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2차 타운홀미팅은 LIG넥스원의 업무 성향과 관심사를 고려하여 직군별 시리즈로 추진했다. 이번에는 사업부 직원을 대상으로 타운홀미팅을 진행했고, 내년에는 연구소, 생산본부 직군을 대상으로 타운홀미팅 실시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방산업체로서 사업부서의 사업관리, 연구본부의 연구개발(R&D) 및 생산본부의 생산 활동, 그리고 스탭(관리·지원) 부서들의 원활한 지원 활동 등 ‘각 조직 간의 유기적인 협업체계’가 회사 성장의 큰 원동력이 된다"고 설명했다. 방산업계에 변화와 혁신의 바람이 불게 된 배경에는 ESG경영의 확산 때문이다. 수평적이고 유연한 문화가 기반이 되어야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LIG넥스원은 ESG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난해부터 사외이사를 ESG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반기마다 개최하는 정기 ESG위원회와 수시로 열리는 임시 위원회를 통해 ESG 전략 및 정책 수립 등 추진 과제들의 이행을 점검하고 있다. 이에 LIG넥스원은 지난 6월 국내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Sustinvest)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ESG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방산업계에서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2년 연속으로 획득했다. 김지찬 대표는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재’ 확보가 중요하다"며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 간 배려하고 소통하는 문화를 구축해 ‘즐거운 회사, 즐겁게 일하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lsj@ekn.krLIG넥스원 서울 송파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2차 타운홀미팅’에서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가 사업부 직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볼보그룹코리아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볼보그룹코리아는 지난 25일 경남 창원시 아동복지시설 ‘은혜의집’에서 볼보 뉴홈 프로젝트 헌정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볼보 뉴홈 프로젝트는 볼보그룹코리아가 한국해비타트와 지난 22년간 지속해온 아동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는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그 지원 범위를 넓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볼보그룹코리아, 한국해비타트, 새삶과의 삼자 협약으로 각 주체의 역할에 따라 협력하고 시너지를 증대해 아동들에게 삶의 질이 개선되는 경험을 전달하고자 했다. 한국해비타트는 공간 개보수 단계에서부터 단열, 창호, 화장실 개선 등 주거 환경을 기능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영역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했다. 새삶은 내부 공간컨설팅 재능기부를 제공하며 시설 내 모든 공간을 가구재배치와 정리정돈을 거쳐 보다 쓰임새 있고 편안한 공간으로 구성하는 데 힘을 보탰다. 볼보그룹코리아는 프로젝트 전반을 기획 및 후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또한 헌정식에서 새로운 아동 주거 환경 개선 사업으로서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하고 아동보호시설에 세탁기·건조기를 증정했다. 앤드류 나이트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해비타트-새삶과의 협력 관계를 토대로 지역 사회 아동 환경 개선에 보다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새로운 사회 공헌 사업을 전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lsj@ekn.kr헌정식 25일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아동보호시설 ‘은혜의집’에서 열린 볼보 뉴홈 프로젝트 헌정식에서 볼보그룹코리아 임직원, 해비타트, 새삶 및 시설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볼보그룹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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