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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인천-하노이·호찌민·비엔티안 노선 매일 운항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제주항공은 오는 4월20일부터 베트남 하노이·호찌민과 라오스 비엔티안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한지 3년여 만이다. 인천-하노이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10분에 출발해 현지시각 오후 11시45분 내리는 일정이다. 하노이에서는 새벽 1시15분에 출발해 오전 7시25분 인천에 도착한다. 인천-호찌민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5분에 출발해 다음날 새벽 1시 호찌민 탄손누트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호찌민에서 새벽 2시에 출발해 오전 9시45분 인천에 내린다. 인천-비엔티안 노선은 오후 7시45분에 출발해 밤 11시 비엔티안 왓따이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엔티안에서 오후 11시5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7시20분 인천에 내린다. yes@ekn.kr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 항공기 이미지. 제주항공은 하노이, 호찌민, 비엔티안 노선을 4월20일부터 매일 운항한다.

수주목표 높여 잡은 삼성重… FLNG 기술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삼성중공업이 조선 BIG3 중 유일하게 올해 수주목표를 지난해보다 높게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의 이 같은 자신감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건조 기술 ‘초격차’에 있다. FLNG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생산·저장·하역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해양플랜트다.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목표로 95억달러(조선 64억달러·해양 31억달러)를 제시했다. 지난해 수주 목표 88억달러(조선 73억달러·해양 15억달러)보다 7.9% 높은 수치다.수주목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상선을 제작하는 조선부문은 지난해보다 9억달러 줄었다. 올해 신조선 발주량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리란 전망에서다. 이에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도 올해 수주 목표를 각각 157억4000만달러(작년 대비 10%↓), 69억8000만달러(작년 대비 27.5%↓)로 낮춰잡았다.반면 해양부문은 지난해보다 16억달러 증가했다. 올해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수요 증가와 친환경 이슈로 인한 FLNG 추가 수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FLNG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채굴한 뒤, 액화해 저장·하역할 수 있는 설비로, 그 가격만 한 기당 15~20억달러에 달한다. 평균 2조원에 달하는 육상 가스전을 건설할 필요가 없으며, 다른 해저 가스전으로 이동이 가능한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2월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FLNG 1기를 15억달러에 수주했다. 해당 수주 건은 올해 실적으로 집계됐다. 삼성중공업은 전세계 FLNG 4기 중 3기를 건조했다. 2011년 로열더치셸사에서 수주한 ‘셸 프렐류드(Shell Prelude) FLNG’는 자체 중량 26만t, 길이 488m로 세계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지난해 모잠비크 해상에 투입된 ‘코랄 술(Coral Sul)’ FLNG 역시 삼성중공업이 건조했다.삼성중공업은 FLNG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에도 나서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원 사이드 스프레드(One-side Spread)’ 계류시스템을 개발해 미국 선급 ABS로부터 기본 인증(AIP)를 획득했다. 해당 시스템은한쪽 측면에 고장력 로프를 걸어 바람이나 조류에도 FLNG를 안정적으로 가스전 해상에 머물게 하고, LNG운반선의 안전한 접근과 접안을 돕는다.삼성중공업은 기술 초격차를 바탕으로 FLNG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미 동남아시아, 멕시코만, 중남미, 아프리카 등 FLNG 프로젝트 협의 안건을 진행중이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FLNG 시장을 적극 공략해 3년 연속 수주목표 달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lsj@ekn.kr삼성중공업이 FLNG 기술 자신감을 나타내며 올해 수주목표를 높여 잡았다. 사진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프렐류드 FLNG. 사진=삼성중공업

티웨이항공, 연중 최대 특가 프로모션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티웨이항공이 연중 최대 특가 항공권 행사인 ‘메가 얼리버드’를 오는 6일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 앱에서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메가 얼리버드는 티웨이항공이 일 년에 단 두 차례만 실시하는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이다. 6일부터 시작하는 이번 메가 얼리버드는 하계 기간 탑승 항공권을 가장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상 노선은 국내선 3개(김포-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와 국제선 16개(일본, 동남아, 호주 등) 노선이다. 원활한 접속 환경을 위해 국제선은 6일, 국내선은 7일 각 오전 10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를 합한 1인 편도 총액 기준으로 △국내선 1만9900원~ △일본 7만800원~ △타이베이 9만8800원~ △동남아 11만8800원~ △몽골 18만6500원~ △시드니 30만1390원부터 판매한다. 항공권 검색 단계에서 할인 코드 ‘메가얼리버드’를 입력하면 노선별 즉시 5~10%의 추가 운임 할인이 적용된다. 모바일 앱(App) 전용으로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최대 4만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다음달 26일부터 10월 28일까지다. 단,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은 6월 4일부터 9월 27일까지 운항한다. 메가 얼리버드 대상 노선 특가 운임 및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가장 저렴하고 합리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이번 프로모션을 추천한다"라며 "메가 얼리버드 대상 외 노선들은 하계 스케줄이 확정되는 대로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Photo(event) (2) 티웨이항공이 오는 6일부터 ‘메가 얼리버드’ 항공권 행사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대한항공, 교보문고와 마일리지 제휴…도서·음반 구매 가능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대한항공이 마일리지 사용처를 다양화하기 위해 교보문고와의 제휴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은 마일리지로 도서 바우처를 발급하여 교보문고(온라인)에서 도서, 음반, 전자책(eBook)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제휴로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은 1400마일을 사용해 교보문고(온라인)에서 사용 가능한 1만원 도서 바우처를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한 도서 바우처로 일반 도서뿐 아니라 eBook, 음반 구매도 할 수 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교보문고에 접속 시, 구매 금액 1000원당 SKYPASS 2마일 적립도 가능하다. 다만 도서 바우처를 사용할 경우 마일리지 적립은 불가능하다. 대한항공은 이번 제휴 시행에 맞춰 다음달 31일까지 교보문고에서 마일리지를 적립하거나, 마일리지를 사용해 도서 바우처를 발급한 고객 대상으로 경품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1명에게는 일본 왕복 항공권 2매, 2명에게는 sam10Plus 이북 리더기, 그리고 30명에게는 교보문고 온라인에서 사용가능한 1만원 교환권을 각각 증정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고객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일상 속에서 다양하게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와 제휴처를 확대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대한항공 교보문고와 마일리지 사용 제휴 시행 대한항공이 교보문고와의 마일리지 사용 제휴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진에어, 코타키나발루·나트랑·푸껫 노선 증편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진에어가 인천-코타키나발루·나트랑·푸껫 노선을 증편하며 동남아 노선 공급 확대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은 오는 8일부터 26일까지 주 4회 일정의 주간편을 추가해 주 11회로 증편된다. 추가된 오전 항공편은 현지 시각 기준으로 수, 목, 토, 일요일에 인천공항에서 오전 9시 5분에 출발해 코타키나발루에 오후 1시 3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또 3월에는 인천-나트랑, 인천-푸껫 노선 공급을 확대한다. 우선 인천-나트랑 노선은 다음달 3일부터 25일 사이에 월, 화, 금요일 출발편이 추가되어 주 7회 일정으로 운영한다. 추가되는 운항 스케줄은 현지시각 기준으로 인천공항에서 오후 8시 45분에 출발해 다음날 0시 10분에 나트랑에 도착하며, 나트랑에서는 오전 1시 1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는 7시 25분에 도착한다. 인천-푸껫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월, 금요일에 오후 4시 45분에 출발하는 항공편(3/6~3/25)이 추가되어 기존 주 4회(수, 목, 토, 일)에서 주 6회로 확대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 수요에 따라 탄력적인 노선 운영으로 고객들의 여행 편의성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진에어 B737-800 (1) 진에어가 인천-코타키나발루·나트랑·푸껫 노선을 증편한다고 2일 밝혔다.

벌크선 운임 1년새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석탄·광석·곡물 등을 실어나르는 벌크선의 운임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침체된 벌크선 시장이 올 하반기에나 개선되리란 전망에 국내 선사들에게도 비상이 걸렸다.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1일 기준 발틱운임지수(BDI)는 668으로 1년전(1440)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1999년 발틱해운거래소에서 제정한 BDI는 벌크선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척도로, 1985년 1월 4일 당시 운임을 1000으로 산정해 발표된다. BDI는 2021년 10월 최고치 5647을 기록한 이후 우하향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연평균 BDI 지수는 1934를 기록, 전년 대비 34% 하락 마감했다.BDI가 빠지는 이유는 건화물(석탄·철광석·곡물 등 건조한 화물) 물동량 감소가 주 원인으로 꼽힌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건화물 물동량은 약 53억4400만t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철광석 물동량이 14억9000만t(전년 대비 1.9%↓), 석탄 물동량 12억3000만t(0.4%↑), 흑해 곡물 562만t(63%↓), 북미 옥수수 5100만t (19%↓) 등 이다.글로벌 경기 침체와 중국의 부동산 침체 장기화,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이유로 발생한 석탄과 곡물의 교역 왜곡, 중국의 춘절 연휴와 제로코로나 정책 폐기 이후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도 시황 부진에 일조하고 있다.올해 건화물 물동량은 53억9100만t으로 전년 대비 0.9% 가량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는 지난해와 올해 벌크선 선복량이 각각 2.8%, 1.6%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도 수요(건화물 물동량)보다 공급(벌크선 선복량)이 더 많다는 의미다.전체 선대의 90%와 80% 이상을 벌크선으로 채우고 있는 팬오션과 대한해운의 실적도 감소할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팬오션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20% 감소한 1765억원으로 전망했다. 마찬가지로 대한해운은 지난해 4분기 전 분기 대비 10% 줄어든 영업이익 7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팬오션과 대한해운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액화천연가스(LNG)운송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팬오션은 지난해 말 기준 10척의 대형 LNG 운반선 장기계약을 확보하며 LNG운송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달 5일에는 17만4000CBM(큐빅미터, 컨테이너에 적재하는 박스부피 단위)급 LNG운반선도 인도받았다. 대한해운LNG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과 LNG운송 계약을 체결 후, 지난해 8월 17만4000CBM급 LNG운반선을 인도받았다.벌크선 시황은 올 하반기에나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 효과는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도 하반기에는 완화돼 건화물선 시장이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lsj@ekn.kr벌크선 운임이 1년 새 반토막이나며 국내 선사들에게도 비상이 걸렸다. 사진=팬오션

조선업계가 SMR 시장에 눈 돌리는 이유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3사가 미래 핵심 동력원으로 꼽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SMR은 원자로의 크기와 출력을 줄인 것으로, 일반 원자력 발전과 비교해 안전성과 경제성이 높다는 게 특징이다. 조선업계는 갈수록 강화되는 해상운송에 대한 국제환경규제와 함께 신재생에너지의 지리적 한계성 등을 감안할 때 SMR을 비롯해 관련 기술개발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3사가 미래 해양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바다 위 원전 개발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먼저 HD현대의 조선·해양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미국 테라파워에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를 단행하며 신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테라파워와 협력으로 최신 원자로 기술을 활용해 선박에 에너지를 공급하거나 바다에 SMR 단지를 만드는 등 원전 사업 확대 의지를 강조했다. 테라파워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가 설립한 SMR 기업으로, 차세대 원자로 설계 기술 나트륨(소듐 냉각 방식)을 보유하고 있다.실제 HD현대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서 오션에너지와 관련해 "우리가 보유한 세계 최고의 친환경 연료 엔진 기술과 함께 연료 전지, 소형모듈원자로(SMR), 해상풍력 등 차세대 에너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바다의 미래를 그려 나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삼성중공업도 해상 SMR시장 공략에 나선 상태다. 이미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용융염 원자로(MSR)를 탑재한 원자력 추진선 설계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용융염 원자로 개발사인 덴마크 시보그와 소형 용융염 원자로를 활용한 ‘부유식 원자력 발전 설비’ 제품 개발에도 착수했다.그 일환으로 최근 해상 원자력 발전 설비 부유체인 ‘소형용융염원자로(CMSR) 파워 바지(Power Barge)’에 대한 개념설계를 완료해 미국 ABS선급으로부터 기본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해양 부유체 설계 제작 기술을 지닌 대우조선해양 역시 2020년부터 한국전력기술과 함께 해양 SMR 기술 개발 장기협력을 맺고 원전 개발에 뛰어들었다. 조선업계는 원전 개발 진출 배경에 대해 해사 규제 대응을 위한 친환경 기술의 필요성과 신재생에너지의 한계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달성이 메가트렌드로 떠오른데다 지정학적 리스크 등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에너지 안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유럽연합(EU)과 미국 등 주요국들은 관련 법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사 규제도 이전보다 강화되고 있다. 이제경 한국조선해양 박사는 "원자력은 신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어려운 국가에 가장 현실적인 친환경 전력원"이라며 "원전을 통한 수소 생산과, 생산된 수소를 활용한 친환경 연료 생산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에너지 자립과 고부가가치 산업 선점을 위해선 국내 기술간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조선 및 원전업계 간 기술 내용을 연결할 수 있는 과제 및 기술 네트워크가 구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왼쪽부터)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사장

삼성重, 조선산업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삼성중공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조선소’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삼성중공업은 견적부터 제품 인도까지 선박 건조 과정(EPC) 모든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하고 관제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전사 통합모니터링 시스템(SYARD)’을 개발하고 본격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SYARD는 개별적으로 관리되던 데이터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해 빅데이터화하고, 연결·분석한 정보를 시각화해 실시간 제공할 수 있는 경영관리 시스템이다. 이에 인력, 자재, 에너지 등 경영 자원의 효율적 관리, 리드타임 단축은 물론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제거할 수 있다.삼성중공업은 조선업을 플랫폼 기반의 고효율 기술집약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사업 전 분야에 걸쳐 스마트화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올해 ‘총원가 10% 개선’을 달성하고 2025년까지 선급·협력사·고객의 전방위 ’스마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이중남 삼성중공업 스마트SHI 사무국 팀장은 "조선업 분야에서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플랫폼 비즈니스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조선소 완성에 지속적으로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lsj@ekn.kr삼성중공업이 ‘전사 통합모니터링 시스템(SYARD)’를 개발하고 본격 적용한다. 사진=삼성중공업

제주항공, 일본 마쓰야마·시즈오카 노선 재운항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제주항공이 일본의 소도시인 마쓰야마와 시즈오카 노선을 다음달 26일부터 재운항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한지 3년여 만이다. 인천-마쓰야마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주 3회(화·목·일요일) 오후 1시5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오후 2시35분에 마쓰야마에 도착하고, 마쓰야마에서는 오후 3시25분에 출발해 오후 4시55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시즈오카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주 3회(수·금·일요일) 오후 3시10분에 출발해 오후 5시5분에 시즈오카에 도착하고, 시즈오카에서는 오후 5시55분에 출발해 오후 8시1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마쓰야마와 시즈오카는 현재 국내 항공사 중 제주항공이 유일하게 취항하는 일본 소도시다. 제주항공은 인천-마쓰야마 노선을 2017년 11월부터 운항하기 시작했고, 인천-시즈오카 노선 역시 2019년 5월부터 운항하다가 두 곳 모두 코로나19로 2020년 3월 운항을 중단했다. 일본 시코쿠 에히메현에 위치한 마쓰야마는 인기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자 일본의 가장 오래된 온천인 도고온천으로 유명하다. 시즈오카는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 정상 등반(7월~8월)과 트레킹을 위해 전 세계 관광객이 찾는 도시이며, 캠핑과 패러글라이딩, 아타미온천, 고텐바 프리미엄 아웃렛 등 관광명소가 유명하다. 제주항공은 인천-마쓰야마·시즈오카 노선 재운항을 맞춰 오는 5일 오후 5시까지 5일간, 다음달 26일부터 5월31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각각 8만8100원, 9만18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여행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 일본 소도시를 재운항 하게됐다"며 "대도시 중심의 여행에서 벗어나 특색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돌리려는 여행객의 선택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제주항공_마쓰야마, 시즈오카 이미지 제주항공이 인천-마쓰야마·시즈오카 노선을 다음달 26일부터 재운항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항공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대한항공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국내선 셀프 백드롭 서비스’를 부산 김해공항에서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항공사 직원 도움 없이 승객이 수하물을 직접 위탁하는 셀프 백드롭은 현재 인천 국제공항에서 시행 중이다. 이번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국내선에도 키오스크, 웹·모바일, 오토 체크인과 연계해 탑승수속 모든 과정의 셀프화가 이뤄지게 됐다. 이용 대상은 셀프체크인(웹·모바일, 키오스크, 오토체크인)으로 탑승권을 발급한 승객 중, 유효한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소지 승객 또는 바이오정보(장정맥) 사전 등록 승객이다. 셀프백드롭 기기에 수하물을 올려놓고 탑승권 스캔, 본인 인증, 무게 확인 등의 절차 이후 출력되는 수하물 태그를 직접 수하물에 부착해 보내면 되며, 인식된 수하물은 벨트를 이동, 자신이 탑승하는 항공기에 최종 탑재 된다. 김해공항 국내선 체크인 카운터 B11, 12번에서 운영되며 항공기 출발 30분 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본인 인증은 신분증을 기기에 대거나 사전 등록한 손바닥의 장정맥 스캔으로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김해공항 국내선에서 시작하는 이번 셀프 백드롭을 약 6개월 간 시범 운영한 이후 서비스를 개선해 국내선 타 공항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kji01@ekn.kr대한항공 셀프백드롭 서비스 대한항공은 ‘국내선 셀프 백드롭 서비스’를 부산 김해공항에서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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