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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인천-보라카이 노선 증편 ‘매일 운항’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에어서울은 다음달 26일부터 인천-보라카이 노선을 주7회로 확대 운항한다고 3일 밝혔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보라카이 노선의 평균 탑승률이 96%를 웃도는 등 동남아 휴양지 수요가 꾸준하다"며 "이번 증편으로 스케줄 선택지가 넓어졌으니, 더욱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보라카이섬 여행을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어서울은 노선 증편을 기념해 3일 오후 2시부터는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모두 포함한 편도총액 14만300원부터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이달 23일부터 7월20일까지다. yes@ekn.kr사진1. 에어서울 항공기. 에어서울은 다음달 26일부터 인천-보라카이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영국 승인…3개국 남았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영국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최종 승인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3개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승인만 남겨두게 됐다. 대한항공은 2일 영국 경쟁시장청(CMA)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한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CMA는 지난해 11월 28일 대한항공이 자진 시정안을 제출한 뒤, 시장 의견을 청취해왔다. 지난 1월 26일 추가 검토를 위해 이달 23일까지 심사기한을 연장했지만 이보다 빠르게 결정을 내린 것이다. 대한항공은 CMA에 독과점 해소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과 합병에 따른 런던 히스로공항의 ‘슬롯’ 주 7개를 영국 항공사에게 제공하는 조건이다. 대한항공은 영국 경쟁당국의 승인 결정이 현재 진행 중인 미국, EU, 일본의 심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기업의 결합을 심사 중인 미 법무부는 지난해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심사 기간을 연장한 상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미주 노선이 많은 만큼 독과점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심사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EU 집행위원회의 경우 지난달 1단계(예비) 심사를 마치고 2단계 심사에 착수했다. EU 경쟁당국은 아시아나항공을 대체할 항공사를 통해 소비자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EU는 기업결합 승인 여부를 오는 7월 5일 결정할 계획이다. 일본의 경우 경쟁당국과 사전 협의 절차가 진행 중이며, 대한항공은 사전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정식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EU와 미국, 일본 중 한 곳이라도 기업 결합 승인이 안되면 통합은 무산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CMA의 승인 결정은 대한항공이 제출한 시정조치가 경쟁제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방증"이라며 "미국, EU, 일본 경쟁당국과 적극 협조해, 조속한 시일 내에 절차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한 대한항공은 2021년 1월 14개 곳의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을 신고한 바 있다. 첫 승인은 중국에서 나왔다. 중국은 공정위가 경쟁제한을 우려한 중복 노선 5개, 중국이 지정한 4개 등 슬롯 9개를 신규 항공사한테 이전하고 경쟁하라며 기업결합 승인을 내렸다. kji01@ekn.kr대한항공 보잉 787-9 대한항공은 1일(현지시간) 영국 경쟁시장청(CMA)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한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강구영 KAI 사장 "올해 이집트 시장 선제 공략… 내년 미국 진출 준비 중"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당장 큰 목표는 이집트로, 이집트는 빠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고, 일단 36대 주문할 계획인데 2차 사업으로 가면 100대까지 될 수 있는 큰 시장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강구영 KAI 사장은 호주 절롱 애벌론 공항에서 열린 ‘호주 애벌론 국제에어쇼’에 참가한 자리에서 이집트 공략에 이어 내년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청사진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 사장은 KAI의 이집트 진출이 성공할 경우 사업 시너지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미군이 추진하는 280대 규모의 공군 전술훈련기와 220대 규모 해군 고등훈련기 및 전술훈련기 도입사업에 기회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미국 공군은 2024년∼2025년에 280대 규모 공군 전술훈련기와 220대 규모 해군 고등훈련기·전술훈련기 도입을 계획 중이다. 강 사장은 "올해는 여건 조성과 사전 준비를 하는 단계"라며 "세계 최고의 비행기들이 나는 곳이 미국이고, 우리 비행기가 미국에서 날 수 있다면 KAI 브랜드 가치가 ‘메이저 리그’로 상승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제에어쇼가 개최된 호주 시장에 KAI의 진출 가능성을 높게 진단했다. 현재 호주 공군은 영국제 고등훈련기 ‘호크’를 운용 중이다. 다만 속도가 음속에 미치지 못하고, F-35A 등 첨단 체계 훈련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다. 강 사장은 "호주가 미국·영국이 했던 전쟁에 많이 참여해서 전투력이 강하다"며 "다만 호주의 전투 체계는 좋지만, 훈련체계에 개선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분에서 호주와 같이 호흡을 맞추려고 하고 있고, 차세대 훈련 체계로 가장 적합한 것은 우리 항공기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한편 말레이시아 수주 사업은 순탄치 않았다고 회고했다. KAI는 지난달 24일 말레이시아 정부와 FA-50 18대, 1조2000억원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강 사장은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서 실은 늦어도 지난해 12월까지는 계약이 될 줄 알았다"며 "그런데 갑자기 말레이시아에 정권 교체가 이뤄지면서 모든 전력 사업들이 재검토 대상이 됐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유일하게 우리 사업만 살아남았고, 다른 사업들은 재검토 중"이라며 "기술적으로 FA-50이 월등했고 절차도 문제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향후 KAI의 기체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이란 자신감도 내비쳤다. 강 사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탱크가 전장에 오기도 전에 드론에 격파된 데서 보듯 앞으로 전쟁은 무조건 항공우주력이 관건이고, 러시아 무기체계 무용론도 나온다"고 설명했다. lsj@ekn.kr20230302000686_AKR20230301060000504_01_i 1일 호주 절롱 애벌론공항의 호주 애벌론 국제에어쇼에 차려진 KAI 부스에서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KAI 부스에서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정부의 우주산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우주항공청 설립에 필요한 특별법이 입법예고 됐다. 2일 정부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주항공청 설립 근거가 되는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이날 입법예고했다. 특별법에는 우주항공청을 과기부 산하 중앙행정기관으로 설치하는 내용을 비롯해 조직 운영을 위한 원칙과 기능, 특례가 포함됐다. 먼저 과기부와 산업부 등 부처별로 수행되던 기술개발·산업육성·인재양성·우주 위험 대비 기능을 일원화한다. 소관 법률인 우주개발진흥법, 항공우주산업촉진법, 천문법 또한 우주항공청장이 담당한다.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은 국무총리에서 대통령으로 격상해 기능을 강화했다. 우주항공청장은 해당 위원회의 위원으로 추가되고, 실무위원회 위원장을 맡도록 해 정책 기능을 담당한다. 우주항공청은 연구개발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별도 본부를 설치한다. 조직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과 단위 프로젝트 조직을 훈령에 따라 빠르게 구성·해체할 수 있도록 했다. 현행 정부조직법 상 과 단위 조직 개편은 총리령이나 부령 개정으로만 가능해 3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여기에 민간 개방직에 대한 제한을 없애 전문가들을 다수 임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문가들의 채용 권한은 우주항공청장에게 일임하고 최고 전문가 영입을 위해 주식백지신탁 예외·외국인 임용 가능 등 파격적 혜택도 줬다. 보수는 현행 공무원 수준을 넘어 책정할 수 있게 했고, 기술 성과를 이전해 기술료가 발생하면 이를 연구자에게 보상금으로 지급할 근거도 마련했다.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으로 파견하거나 겸직도 허용하고, 민간전문가의 퇴직 후 취업과 업무 취급 심사도 우주항공청장이 진행한다. 예산도 자체 전용이 가능해져 연구개발 목표나 방법을 쉽게 전환할 수 있고, 기술개발과 산업 진흥을 위한 기금 설치 근거도 포함됐다. 기금은 수입원 마련을 위해 2년간 유예를 둔 후 설치한다. 과기부는 오는 17일까지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법안을 확정한다. 이후 상반기 중 국회에 특별법을 제출해 의결 절차를 거쳐 연내 우주항공청을 개청할 계획이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특별법을 통해 우주항공청에 최고 인재가 유입되고 이들이 전문성을 주도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공무원 체계를 도입하겠다"며 "연내 우주항공청을 설치해 우주 경제 로드맵을 실현하는 중심기관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lsj@ekn.kr우주 지난해 11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린 미래 우주 경제 로드맵 선포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우주산업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HMM, 동아시아-美 서안 탄소배출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HMM이 동아시아-북미 서안 구간에서 탄소배출을 가장 적게 한 최우수 친환경 선사로 선정됐다. HMM은 노르웨이 컨테이너운임 분석업체 ‘제네타’의 지난해 4분기 탄소배출지수(CEI) 조사 결과 동아시아-북미 서안 구간 최우수선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제네타는 스웨덴의 해양산업 분석업체 ‘마린 벤치마크’와 정기선사들의 CEI를 매 분기별로 발표하고 있다. CEI는 선사들의 탄소집약도 관리체계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지수로, 전세계 13개 노선을 대상으로 선박의 실제 운항데이터와 선박 스펙을 감안해 산출된다. CEI에 따르면 HMM은 지난해 4분기 해당 구간에서 70.2를 기록하며 15개 선사의 평균치 96.2보다 27%나 낮았다. 특히 HMM은 시장 평균보다 높은 적재율을 기록하면서도 더 적은 탄소를 배출했다. HMM 관계자는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미래 경쟁력을 키워 나가기 위해서는 친환경이 필수적"이라며 "지속적인 탄소배출 저감 노력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 규제에 대비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sj@ekn.kr(사진) HMM 컨테이너선 HMM이 CEI 조사 결과 동아시아-북미 서안 최우수선사로 선정됐다. 사진=HMM

김민석 전 국방부 대변인, 항공우주협회 상근 부회장 취임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는 제14대 상근부회장에 김민석 전 국방부 대변인이 취임했다고 1일 밝혔다.김 신임부회장은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 중앙일보 정치부 군사전문기자, 국방부 대변인실 대변인을 거쳐 중앙일보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을 역임했다.항공우주협회는 120여 곳의 국내외 항공우주 기업들이 회원사로 가입한 항공우주산업 단체다. 주로 국내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건의 및 관련 제도 개선, 조사·연구, 연구개발(R&D) 및 지역거점 기반구축 사업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또 국제협력·수출활동 지원, 항공품질그룹 운영, 전문 인력양성,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개최 등 국내 항공우주산업 발전 및 저변 확대를 위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lsj@ekn.kr김민석 항공우주협회 상근부회장.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국제선 여객수 500만명 코앞…LCC, 항공권 할인 경쟁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국제선 항공 여객수 5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의 할인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1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1월 국제선 항공 여객 수는 459만169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405만1300명)과 비교해 13% 증가한 것이다. 봄철 여행 성수기를 앞둔 만큼 조만간 5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여객수 회복세가 한층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자 LCC 업계는 항공권 프로모션 이벤트를 연이어 진행하며 승객 모시기 경쟁에 나서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5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국제선 미리 예약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인천, 김포, 대구, 부산, 제주공항에서 출발하는 일본, 동남아, 호주, 중화권 등 18개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4월1일부터 9월25일까지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를 합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대구-후쿠오카 11만800원~ △부산-오사카, 제주-오사카 12만800원~ △인천-도쿄(나리타), 인천-삿포로 17만8500원~ △대구-타이베이 10만3500원~ △인천-세부 19만3800원~ △인천-싱가포르 20만2600원~ △대구-방콕 20만5690원~ △인천-시드니 43만210원부터 판매한다. 스마트 운임과 일반 운임 항공권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추가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탑승월이 멀수록 할인 폭도 커진다. 4월 탑승 시 2만원, 5~6월 탑승 시 3만원, 7~9월 탑승 시 4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다만 공휴일, 연휴, 여름 성수기 등 일부 일자는 쿠폰 사용에서 제외된다. 에어서울도 4~7월 국제선 특가 항공권을 할인 구매할 수 있는 얼리버드 이벤트를 실시한다. 도쿄(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다카마쓰, 다낭, 나트랑, 보라카이(칼리보) 등 일본과 베트남, 필리핀 등 국제선 노선이 할인 대상이다. 탑승 기간은 4월1일부터 7월20일까지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모두 포함한 편도총액은 △인천-도쿄(나리타) 12만9600원~ △인천-오사카(간사이) 11만4500원~ △인천-후쿠오카 9만5500원부터다. 동남아 노선으로는 △인천-다낭 14만3800원~ △인천-나트랑 15만6500원~, 보라카이(칼리보) 14만8700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13일 구독형 멤버십 ‘티웨이플러스’도 출시한 바 있다. 구독료의 최대 97% 캐시백, 사전 좌석 구매 무제한 무료, 항공권 할인 쿠폰 제공 등 구독 즉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상품에 따라 여정 변경 수수료 면제, 기내식 할인 쿠폰, 프리미엄 공항 서비스,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 업그레이드 기회 제공 등도 있다. 3월 31일까지 신규 가입 시 구독 기간 30일 연장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진에어는 오는 3일까지 필리핀 세부와 클락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 대상으로 할인을 제공한다. 3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운항편이 대상이다. 국내에서 출발하는 세부행 왕복 항공권을 홈페이지에서 예매하는 고객에게 6% 운임할인 코드를 제공한다. 국내 출발 클락 왕복 항공권 구매 고객 대상으로 초과수하물 5kg과 사전좌석지정 서비스가 번들로 구성된 부가서비스를 편도 1회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수하물팩’ 쿠폰도 제공한다. kji01@ekn.kr인천공항 지난달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모습. 사진=연합뉴스

KAI, 보잉과 1300억 규모 기체구조물 계약 체결...기술력 입증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민항기 기체구조물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수주 릴레이를 이어간다. 28일 KAI에 따르면 전날 미국 보잉과 5개 기종(B767, B767-2C, B777, B777X, B787)의 착륙장치에 들어가는 주요 기체 구조물을 생산해 직접 공급하는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사업 기간은 2030년까지며, 1300억원(1억5백만 달러) 규모다. 계약 품목은 항공기 착륙장치에 전달되는 외부 압력과 항공기 자체 중량을 지지하는 버팀대(strut)·지지대(support)·회전축(pivot) 등 구성품 14종이 대상이다. 착륙장치 구성품은 티타늄과 스테인리스 재질로 제작하는 핵심 부품으로 고난도 난삭재 가공 기술 및 특수도금 처리 기술이 요구돼 민수 사업 중에서도 고부가가치 사업에 해당한다. 이번 난삭재 사업 수주는 2021년 하반기 1200억원 규모의 B787 엔진장착구조물 수주에 이어 두 번째 수주다. KAI는 코로나로 촉발된 글로벌 공급망체계 재편 상황을 기회로 삼아 품목과 고객을 다변화하고 항공기 국제공동개발 참여로 민항기 요소기술 확보와 수주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펜데믹 이후 공급망 위기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 생산기술과 품질 및 위기관리 능력에 대한 고객 신뢰의 결과"라며 "난삭재 가공 기술은 진입장벽이 높아 추가 수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사진1. KAI 전경 KAI 전경

이스타항공, 국토부 AOC 재취득…김포-제주 노선 운항 3월 재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이스타항공이 국토교통부의 항공운항증명(AOC) 재발급 심사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국토부가 진행하는 비상탈출훈련 등 안전운항 체계 관련 종합 검증을 모두 통과하고 AOC를 재발급 받았다. 이로써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운항을 중단하며 AOC 효력을 상실한 이스타항공은 약 3년 만에 비행기를 다시 띄울 수 있는 자격을 취득하게 됐다. 이스타항공은 본격적인 운항재개까지 필요한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고 모든 절차가 예정대로 마무리되면 3월 말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신규 기체 도입 및 노선 확대 등 안정적인 수입을 창출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항공 전문가 양성, 지방 공항 활성화 등에 집중하여 회사의 성장을 넘어 국내 항공산업 전체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할 방침이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는 "지난 수개월간 이스타항공의 새로운 이륙을 위해 전사적으로 기울인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안전과 고객만족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제고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이고 이스타항공이 국민에게 가장 신뢰받는 저비용항공사로 다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EasterJet_Image (1) 이스타항공이 국토교통부의 항공운항증명(AOC) 재발급 심사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KR,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한국선급(KR)은 최근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를 돕기 위한 성금 3154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과 회사 기부금을 더해 마련됐으며, 튀르키예 지역 지진 피해 복구 및 이재민 구호활동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형철 KR 회장은 "유례 없는 강진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을 지진 희생자와 유가족에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전달하는 이번 성금이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sj@ekn.kr첨부2. KR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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