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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동계 시즌 맞아 하늘길 확대 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항공업계가 동계 시즌을 맞아 국제선 노선 확대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특히 일본과 동남아시아, 중국 하늘길을 늘려 고환율·고유가 리스크를 극복하며 4분기 호실적을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지정한 동계 시즌은 매해 10월 마지막 주 일요일부터 다음해 3월 마지막 주 토요일까지다. 이에 따라 국내 항공사들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올해 동계 스케줄을 운영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 동계 시즌 슬롯 배정 횟수는 19만3163회로 지난해 동계 실적인 10만4603회 대비 85% 상승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전 최대치인 2018년 동계 실적 16만8406회에 비해서도 14.7% 상승한 것이다. 공사는 이번 동계시즌에 개항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항공사들은 국제선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일본 소도시 3곳(인천-가고시마·오카야마·니가타)과 중국 3개 도시(부산-상하이, 인천-샤먼·쿤밍)의 재운항을 추진한다. 또 기존 주요 노선에 대한 증편에도 나선다. 일본 노선에서는 인천-후쿠오카·오사카·나리타·나고야 노선을 늘린다. 중국 노선의 경우 인천-베이징·선전·시안·우한·홍콩 노선과 제주-베이징 노선을 늘린다. 동남아 노선도 공급을 늘려간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26일 베트남 푸꾸옥에 주 7회 신규 취항한다. 또 인천-방콕 노선은 매일 3회에서 5회로 △인천-마닐라 노선은 매일 2회에서 3회로 증편한다. △인천-델리 노선 △인천-카트만두 노선은 주 3회에서 4회로 증편한다. △인천-치앙마이 노선의 경우, 내년 3월 2일까지 매일 1회에서 2회로 늘린다. 아시아나항공도 동계 시즌 재운항·증편에 활발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9일부터 인천-선전 노선(주5회)과 김포-베이징 노선(매일)을 재운항한다. 인천-치앙마이 노선은 오는 12월 23일부터 2월말까지 매일 운항한다. △인천-센다이 노선 △인천-싱가포르 노선은 오는 29일부터 주 3회에서 주 4회로 증편한다. 인천-시애틀 노선은 12월 1일부터 주 4회에서 주 5회로 늘어나며, 인천-방콕 노선은 내년 1월 1일부터 매일 2회 운항할 계획이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은 동남아 노선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제주항공은 오는 29일부터 인천-푸꾸옥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재운항한다. 제주항공은 베트남·필리핀·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라오스 등 동남아 지역에만 총 18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지난달부터 시작된 부산-라오스 비엔티안 노선 부정기편 운항을 연장한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주 2회 운항할 계획이다. 인천-비엔티안 노선 부정기편도 같은 기간 주 4회 운항할 계획이다. 진에어는 오는 29일부터 부산-도쿄(나리타) 노선을 주 7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오는 12월 24일부터는 인천-푸꾸옥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kji01@ekn.kr추석 황금연휴 떠나요 지난달 27일 인천국제공항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포스코인터내셔널, 멕시코에 전기차 구동모터코아 공장 준공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북미 친환경차 부품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스페에서 구동모터코아 생산공장(PI-MEM)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1공장은 6만3925㎡ 부지 위에 세워졌고 프레스 18대가 운용될 예정이다. 라모스 아리스페는 미국 텍사스주 국경까지 300㎞ 거리에 위치했다. 이 곳에서 생산된 구동모터코아는 북미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하이브리드 차량용 구동모터 제조에 투입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30년까지 4억6000만달러(약 6223억원)에 달하는 장기계약을 확보했다. 지난달 현대차그룹 북미신공장(HMGMA)과 272만대 분량의 차세대 전기차용 구동모터코아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또한 내년 상반기 착공에 돌입하는 2공장을 포함해 폴란드·중국·인도 등 국내외 공장에서 2030년까지 연 700만대 이상의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겔 리켈메 코아우일라 주지사는 "북미와 멕시코 자동차산업의 전동화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이번 준공식을 계기로 친환경차 생산기지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의 우수한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은 "세계 자동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북미대륙 공략을 위해 첫 발을 내딛는 뜻깊은 순간"이라며 "유럽과 아시아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해 글로벌 탑티어 친환경차 부품사로 계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pero1225@ekn.kr포스코인터내셔널 17일(현지시각)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스페에서 열린 PI-MEM 준공식에서 (왼쪽 3번째부터) 호세 마리아 모랄레스 라모스 아리스페 시장, 미겔 리켈메 코아우일라 주지사,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허태완 주멕시코 대사,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부문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슈퍼널과 맞손…국내 UAM 운항 사업 생태계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대한항공은 ‘서울 ADEX 2023’에서 미국 슈퍼널과 도심항공교통(UAM) 운항사업 생태계 구축과 상용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박정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신재원 슈퍼널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슈퍼널은 현대차그룹의 미국내 UAM 독립 법인이자 첨단 항공 모빌리티 기업이다. 최근 글로벌 정보기술 IT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미래 항공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을 진행중이며, 오는 2028년 UAM 상용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하고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UAM 운항 생태계 구축을 함께 추진해 나간다. 특히 국내 UAM 시장 및 운용환경에 최적화된 수직이착륙비행체(eVTOL)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고려해야 하는 기술적 요구사항을 협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기술적 데이터들과 실제 운용하면서 축적되는 경험들을 바탕으로 향후 적용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도 함께 개발해 나간다. 대한항공은 현재 국토부가 주관하는 UAM 감시정보 획득체계 연구개발에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해 UAM 운항 필요한 운항통제시스템과 운항 모의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오는 2024년 1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 챌린지’에 참여, 컨소시엄 중 첫번째로 통합실증에 나서며 UAM 교통 흐름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교통관리시스템’도 자체 개발중이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UAM 운영이 안전하다는 인식을 높이기 위해 운항사 관점의 시스템, 핵심 기술 개발에 매진 중이다. 초기 UAM 시장의 성공적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정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체와의 협력하고 있다.1018 대한항공 슈퍼넬 대한항공이 ‘서울 ADEX 2023’에서 미국 슈퍼널과 도심항공교통(UAM) 운항사업 생태계 구축과 상용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신재원 현대자동차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티웨이항공, 사내 안전 캠페인 슬로건 공모전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티웨이항공은 전사적인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2023년도 안전 캠페인 슬로건’ 공모전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문화의 조성 및 확산, 안전의식 장착을 주제로 임직원 모두가 안전의식을 한마음으로 공유하고 강화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임직원의 참여로 총 315건의 슬로건이 접수됐다. 단계별 투표와 경영진 최종 심사를 거쳐 슬로건 3개가 선정됐다. 최종 슬로건으로 선정된 3명의 임직원에게는 소정의 포상이 주어졌다. 이 중 ‘티웨이항공의 MBTI는 S A F E 입니다’가 창의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MZ세대에게 각광받는 성격유형검사(MBTI)를 안전의식과 연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메시지가 강조됐다. 선정된 슬로건은 향후 안전 포스터 제작을 비롯해 안전문화의 실천과 확산을 위한 홍보 용도 등 다방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구성원 모두가 자신의 안전의식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보건의 주체는 임직원이라는 인식을 고취하며 사내 안전의식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티웨이항공의 ‘2023년도 안전 캠페인 슬로건 공모전’에서 ‘ 티웨이항공의 ‘2023년도 안전 캠페인 슬로건 공모전’에서 ‘티웨이항공의 MBTI는 S A F E 입니다’ 슬로건으로 1등을 수상한 임직원(왼쪽)이 정홍근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어서울, 청년 일러스트 작가 협업 ‘여행 다이어리’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에어서울은 청년 일러스트 작가와 협업해 ‘여행 다이어리’ 세트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여행 다이어리’ 세트는 일러스트 작가 ‘욤이네(요모도모)’와 컬래버레이션한 작품이다. 욤이네의 아기자기한 감성을 담아 디자인한 여행 다이어리와 볼펜, 스티커 등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1만7000원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그려내는 욤이네의 따뜻한 감성이 에어서울의 브랜드 이미지와 잘 맞는다고 생각해 이번 작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감성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20·30대를 겨냥해 앞으로도 다양한 부문에서 특별한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에어서울이 선보인 ‘여행 다이어리’ 이미지. 에어서울이 선보인 ‘여행 다이어리’ 이미지.

진에어,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진에어페이’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진에어는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진에어페이’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진에어페이는 계좌나 카드를 사전에 등록한 뒤 최초 1회 등록 비밀번호 입력으로 항공권을 결제하는 자체 시스템이다. 기존 간편결제 서비스는 항공권 예매 시마다 신용카드 등과 직접 연결 및 인증 과정이 필요했다. 진에어페이를 이용하면 최초 1회 등록한 비밀번호 여섯 자리 입력만으로 손쉽게 결제가 완료된다.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본인 명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은행 계좌 등을 결제 수단으로 입력하면 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온라인 결제 건 중 간편 결제 이용률은 약 40%로 2019년 대비 2배 가까이 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진에어페이 도입으로 고객들의 결제 편의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yes@ekn.kr진에어 진에어 항공기 이미지.

카타르항공, 韓 취항 20주년 기념 항공권 최대 20% 할인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카타르항공은 한국 취항 20주년을 맞이해 오는 25일까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코노미석과 비즈니스석에 모두 적용되며, 일부 목적지 항공권에 한해 최대 20%까지 할인된다. 특가 적용 노선은 바르셀로나, 파리, 취리히, 로마, 프라하, 비엔나, 자그레브, 아테네 등이다. 탑승 기간은 다음달 15일부터 내년 3월31일이다. 청유 챈 카타르항공 동북아시아 총괄 세일즈 매니저는 "많은 한국인 승객들이 새로운 추억을 만들고 카타르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yes@ekn.kr카타르항공 항공기 이미지. 카타르항공 항공기 이미지.

필리핀항공, 무기명 항공권 ‘멀티 토큰’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필리핀항공은 한국-필리핀 전 노선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기명 항공권 ‘필리핀항공 멀티 토큰’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필리핀항공 멀티 토큰은 회원 본인은 물론 회원이 지정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무기명 왕복 항공권 10매로 구성됐다. 구매일로부터 2년간 원하는 날짜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필리핀항공 멀티 토큰 회원에게는 항공사만의 프리미엄 서비스도 제공된다. 비즈니스 업그레이드 편도 2회 및 프리미엄 이코노미 업그레이드 편도 6회가 제공된다. 비즈니스 업그레이드의 경우,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을 포함한 비즈니스 클래스의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인천공항 및 김해공항에서 △추가 수하물 10kg △수하물 우선 처리(Baggage Priority) △전용 카운터 우선 체크인(Priority Check-in) 서비스가 탑승 시마다 제공된다. 필리핀항공 멀티 토큰의 가격은 200만원이다. 필리핀항공 한국어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회원 기간 미사용한 항공권은 80~100% 환불도 가능하다. yes@ekn.kr필리핀항공 항공기 필리핀항공 항공기

이스타항공, 베트남 노선 특가 프로모션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이스타항공은 17일 오후 2시부터 22일까지 베트남 노선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스타항공이 운항 중인 △인천-다낭 △인천-나트랑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프로모션 기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탑승기간은 다낭 노선 이달 18일부터 12월20일까지, 나트랑 노선 이달 29일부터 12월20일까지다. 가격은 최저 편도총액 기준 △인천-다낭 9만8800원 △인천-나트랑 9만8900원부터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베트남의 인기 여행지인 다낭과 나트랑 노선의 프로모션인 만큼 이번 프로모션이 베트남 여행을 준비 중인 고객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es@ekn.kr[참고이미지] 이스타항공 베트남행 노선 대상 프로모션 이미지 이스타항공 베트남행 노선 대상 프로모션 포스터.

삼성중공업, 컨테이너 유실방지 장치 독자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삼성중공업이 독자 기술로 컨테이너 유실방지 장치인 ‘SSA-CL’를 개발했다. 노르웨이 DNV·미국 ABS·영국 LR·한국 KR 선급으로부터 개념설계도 인증 받았다. 17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는 파도의 충격 또는 악천후 상황으로 컨테이너가 바다로 유실되는 사고를 줄여주는 안전 장치로 유실률을 최대 70%까지 줄일 수 있다.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SSA-CL은 컨테이너 적재량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크기와 중량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외 10여건의 특허 출원도 마쳤다. 삼성중공업은 부산대학교에서 시제품 구조강도 테스트 등을 진행한 뒤 연내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동연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은 "컨테이너 유실에 따른 선사·화주의 재산상 피해를 예방할 뿐 아니라 해양 환경오염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SSA-CL이 선주사의 화물 유실 방지 노력으로 인정돼 보험료 인하 등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삼중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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