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한국앤컴퍼니, 獨에 차량용 납축 배터리 판매 법인 설립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앤컴퍼니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차량용 납축 배터리 판매 법인을 설립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의 유럽 지역 내 첫 법인이다. 유럽에서 서비스를 직접 제공, 고객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확보한다는 게 업체 측 구상이다. 한국앤컴퍼니는 AGM(Absorbent Glass Mat Tech), EFB(Enhanced Flooded battery Tech), MF(Advanced Maintenance Free Tech)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 ‘한국’ 브랜드 배터리를 출시할 예정이다. yes@ekn.kr[사진자료1] 한국앤컴퍼니 글로벌 배터리 브랜드 한국(Hankook) 브랜드가 판매하는 차량용 납 축 배터리 이미지.

르노 회장 "韓에 대규모 투자 희망···중대형차 수출허브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루카 데 메오 르노그룹 회장이 한국에 대규모 투자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차량 제조에 강점을 지닌 한국이 르노그룹의 중대형 차량 수출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데 메오 회장은 1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열린 방한 기자간담회에서 "여건이 갖춰진다면 르노는 향후 6년간 한국에 수억 유로를 투자하기를 희망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한국시장 진출로 그룹이 더 혁신적으로 진화하고 세계 최고의 기술 생태계와 긴밀히 연결된 기회를 누리는 것이 그룹의 목표"라고 발언했다. 데 메오 회장은 지난 2020년 7월 르노그룹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처음으로 르노자동차코리아의 여러 현안을 점검하고자 최근 입국했다. 데 메오 회장은 "르노코리아가 곧 새로운 라인업으로 프리미엄 사양과 기능을 선도하는 중대형 세그먼트 차량을 선보일 것"이라며 "여기에 더해 또 하나의 기회를 포착할 예정으로, 한국을 중대형 차량 수출 허브로 삼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 내에서 한국은 혁신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교두보로 인식되고 있다"며 "르노코리아 기술연구소는 이런 기술 역량을 그룹 전체에 각인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 시장 투자에 필요한 여건으로 "중국 지리자동차와 조인트 벤처가 계획대로 잘 운영된다는 전제가 있고, 몇 가지 모델에 대해 개발 승인이 나온다면 수익성을 담보할 중기적 공정에 대한 계획이 있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데 메오 회장은 미국·중국 등의 무역장벽이 높아지고 자국 내 투자를 강조하는 분위기와 관련해 "사업하는 사람으로서 매우 위험한 경향으로 여긴다며 "한국은 국가 자체로 굉장히 좋은 시장이고, 많은 국가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것을 보더라도 여기서 차를 생산해 유럽 등 다른 국가로 연결할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yes@ekn.krAKR20221011169100003_01_i_P4 루카 데 메오 르노그룹 최고경영자(CEO)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앤헤이븐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올해 팔린 수소차 10대 중 6대는 현대차 ‘넥쏘’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올해 1~8월 글로벌 시장에서 팔린 수소전기차 10대 중 6대는 현대자동차 넥쏘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전세계에 등록된 수소차는 총 1만2407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만1198대) 보다 10.8%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이 기간 26.2% 증가한 7410대의 수소차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작년 52.4%에서 올해 59.7%로 뛰었다. 현대차 넥쏘 2021년형의 경쟁 상대인 토요타 미라이 2세대 신모델 판매량이 대폭 감소한 영향이다. 토요타는 수소차 실적이 4406대에서 2561대로 41.9% 급감했다. 점유율은 작년 39.3%에서 올해 20.6%로 떨어졌다. 공급망 이슈와 자연재해 등으로 물량 공급에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SNE리서치는 분석했다. 혼다는 작년 1~8월 178대에서 올해 같은 기간 209대로 판매량이 17.4% 증가했다. 지난해 2배 가까이 급성장했던 수소차 시장은 전기차 신모델 출시 등으로 올해 성장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기업들의 전기차 중심 전략, 원자재 공급망 문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여파로 수소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yes@ekn.kr2022050301000116700004631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

제네시스, 부산국제영화제 ‘브랜드 존’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제네시스는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를 공식 후원하며 총 5대의 차량을 전시한 ‘브랜드 존’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광장에 마련된 제네시스 브랜드 존에서는 이번 영화제의 히어로카로 선정된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 롱휠베이스를 만나볼 수 있다. 또 개막식 때 활용됐던 레드카펫에는 G70 슈팅 브레이크, GV70 전동화 모델, GV80 등이 소개된다. 제네시스는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후원사 중 최고 등급인 골드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해운대구 센텀시티 영화의전당 내 위치한 두레라움 광장과 야외무대 곳곳에서 브랜드 존 운영 및 차량을 전시하고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부산국제영화제가 3년 만에 정상화된 만큼 많은 관객 분들이 영화제 속에서 제네시스를 실제로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영화제와 함께 제네시스가 관람객 분들께 기억에 남는 추억을 드릴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yes@ekn.krㅇ 부산국제영화제 관람객들이 공식 포토월에 전시된 제네시스 GV60을 둘러보고 있다.

[체험기] 볼보의 결단···‘안전한 차’ 위해 똑똑함 더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볼보자동차 입장에서 한국은 특별한 시장이다. 지난 수년간 꾸준히 판매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대부분 차종이 고르게 많이 팔리는 곳이기 때문이다. 유럽·미국 등 공장에서는 한국만을 위해 물량을 먼저 보내주곤 한다. 주목도가 신차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 행사도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임원이 직접 챙길 정도다.올해 1~3분기 볼보의 국내 판매는 9437대에 이른다. 볼보 측은 이를 두고 한국 소비자들이 안전을 위한 자사의 철학을 사랑해준 결과라고 해석한다. 이들은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며 모든 라인업에 같은 안전장치를 장착해 판매한다. 이런 볼보가 최근 또 결단을 내렸다. 진정 ‘안전한 차’를 만들기 위해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대폭 개선한 것이다. 티맵 모빌리티와 누구 서비스 등을 적용한 게 골자다. 지난 6일 볼보가 진행한 미디어 시승행사에 참석했다. 신형 S60과 V60 크로스컨트리를 중심으로 전 차종을 경험해볼 수 있는 자리였다. 주인공은 ‘아리아’였다. 어떤 차를 타도 전방에 시야를 유지한 채 말만으로 내비게이션 조작, 실내 온도 설정, 오디오 변경 등을 할 수 있었다. 차와 운전자가 연결된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완성하는 첨단 커넥티비티 서비스가 장착된 덕분이다. 볼보는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기반으로 티맵 오토, 누구 오토, 플로를 통합한 첨단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차량에 기본으로 탑재했다. 오직 한국 소비자를 위해 300억원을 투자, 티맵모빌리와 공동으로 개발한 것이다. 실제 경험해보니 볼보의 ‘똑똑함’은 특별했다. "아리아 집에 가자"라고 말하면 내비게이션이 작동해 목적지를 자동으로 지정해준다. "아리아 열선 시트 꺼줘", "아리아 창문 열어줘", "아리아 신나는 음악 틀어줘", "아리아 엄마한테 도착 예정시간 문자보내줘" 등 기능도 수행할 수 있었다. 덕분에 운전 중에는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실내 온도를 조절하기 위해 센터페시아를 만지작거리거나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설정하다 위험한 상황이 연출될 일이 없었다. 볼보의 커넥티비티 기능을 활용하면 음성 인식 만으로 FLO 음악 탐색, 전화 및 문자 발송, 생활 정보 탐색, 집 안의 조명·에어컨·로봇청소기 등 스마트 기기 컨트롤 등을 할 수 있다. 출고 고객에게는 5년간 LTE 데이터 및 1년 플로 이용권, 15년 OTA 무선 업데이트가 기본으로 제공된다.볼보코리아의 한 고위 임원은 "대부분 기업들이 다른 업체와 협업할 때 자신들의 브랜드 컬러를 강조한다고 들었다. 우리는 티맵모빌리티 담당자들을 만나 ‘안전을 위해 당신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적용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며 "멋진 차나 기능보다는 운전자의 안전이 중요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차량의 기본기도 탄탄했다. 신형 S60은 인상이 보다 날렵해졌다. 전면부 얼굴을 가다듬고 측면 라인을 시원하게 바꿨다. 3D 형태의 엠블럼, 19인치 다이아몬드 컷 알로이 휠 등이 매력 포인트다.파워트레인은 전체적으로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듯하다. 하이브리드 기능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다. 모터가 돌아갈 때 느껴지던 이질감은 거의 사라졌다. 안정감에 중점을 둔 변속기 설정이지만 운전자가 원할 때는 꽤나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신형 V60 크로스컨트리는 다양한 공간 활용성이 돋보였다.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장점이 적절히 융합돼 일상의 실용성을 겸비했다는 평가다. 생각보다 지상고가 높고 머리 위 공간이 넉넉해 놀라웠다. 수작업으로 완성한 오레포스 천연 크리스탈 기어노브, 편안한 착좌감을 제공하는 시트 등이 인상적이었다. 신형 S60 및 V60 크로스컨트리에는 레이더, 카메라 및 초음파 센서 어레이로 구성된 확장 가능한 능동형 안전 시스템인 ‘ADAS 센서 플랫폼’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전방 충돌 경보 및 긴급제동 서포트, 차선 유지 보조, 도로 이탈 방지 및 보호, 사각지대 경보 및 조향 어시스트, 교차로 경보 및 긴급제동 서포트, 후측방 경보 및 후방 추돌 경고 등 첨단 안전 기술을 지원한다. 또 정지 상태에서부터 고속 주행까지 부드럽게 운전자를 지원하는 ‘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와 운전자가 도로에 집중할 수 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경추 보호 시스템(WHIPS), 측면 충돌 방지 시스템(SIPS), 운전자가 최대 속도를 제한할 수 있는 케어 키(Care Key) 등도 갖췄다.가격은 신형 S60이 5610만원, V60 크로스컨트리가 5530만~6160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yes@ekn.kr볼보 신형 S60볼보 신형 S60 실내. 센터페시아에 위치한 대형 디스플레이 화면이 돋보인다.볼보 신형 V60 크로스컨트리 실내.

‘2022 제네시스 챔피언십’ 성료···3억원·GV80 주인공은 김영수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제네시스는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지난 6일부터 개최한 ‘2022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대회 우승은 4라운드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김영수(33, PNS홀딩스 소속) 선수가 차지했다. 상금 3억원과 부상인 제네시스 GV80 차량의 주인이 됐다. 이와 함께 내년에 열리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Genesis Invitational)’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Genesis Scottish Open)’ △‘더 CJ컵(The CJ Cup)’ 등 3개 해외 투어 대회 출전 자격도 획득했다.김영수는 마지막 라운드 7번홀에서 선두에 오른 후 이를 마지막까지 지켜내며 생애 첫 프로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2022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국내 방역 지침 완화로 관람객들의 현장 참여가 다시 가능해진 만큼 어느 때보다 국내 골프 팬들의 큰 기대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고 전해진다. 나흘간 8000여명의 갤러리가 현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장재훈 제네시스 사장은 “선수들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플레이를 지켜본 관중들께서도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영감을 얻으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골프대회의 꾸준한 후원을 통해 국내외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리는 동시에 한국 선수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수 선수는 우승 직후 “첫 우승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이뤄냈는데, 아직까지도 믿기지 않는다”며 “선수들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국내 최고의 대회를 만들어 주신 제네시스 관계자들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제네시스는 브랜드 출범 이래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골프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제네시스는 스코틀랜드에서 개최된 ‘2022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2022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Genesis Invitational)’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섰다. ‘2022 프레지던츠 컵(Presidents Cup)’과 ‘2022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Abu Dhabi HSBC Championship)’에는 공식 차량 후원사로 참여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내년에도 2월 개최 예정인 ‘2023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내외 골프 대회 후원을 통해 고객들에게 제네시스만의 고유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했다.

BMW, 수입차 시장 판매 순위 4개월 연속 1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브랜드는 BMW인 것으로 나타났다. BMW는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수입차 시장 판매 순위 4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2만3928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월(2만406대) 대비 17.3%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7405대, 메르세데스-벤츠 5481대, 아우디 1812대, 폭스바겐 1470대, 쉐보레 1162대, 지프 1025대 순으로 나타났다. 볼보(881대), 렉서스(860대), 미니(745대), 토요타(682대), 포드(492대), 포르쉐(333대), 폴스타(295대), 랜드로버(285대), 혼다(263대), 푸조(237대), 링컨(196대), 캐딜락(118대), 벤틀리(87대), 람보르기니(35대), 마세라티(30대), 롤스로이스(15대), 재규어(12대), DS(7대) 등이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809대(45.2%), 2000~3000cc 미만 6810대(28.5%), 3000~4000cc 미만 1731대(7,2%), 4000cc 이상 554대(2.3%), 기타(전기차) 4024대(16.8%)로 파악됐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9130대(79.9%), 미국 2993대(12.5%), 일본 1805대(7.5%)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1538대(48.2%), 하이브리드 5311대(22.2%), 전기 4024대(16.8%), 디젤 2214대(9.3%), 플러그인하이브리드 841대(3.5%)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5030대로 62.8%, 법인구매가 8898대로 37.2%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724대(31.4%), 서울 3023대(20.1%), 인천 984대(6.5%) 순이었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926대), 메르세데스-벤츠 E 250(867대), 폭스바겐 ID.4(667대) 순이었다. yes@ekn.krKakaoTalk_20221006_132450514_02 BMW 본사 전경.

제네시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G90 등 의전차량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제네시스는 지난 5일 해운대구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G90 등 의전 차량 100여대를 제공했다고 6일 밝혔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배우 양조위는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 G90를 타고 입장했다. 개막식 사회를 맡은 류준열과 전여빈은 각각 G80 전동화 모델, GV70 전동화 모델을 타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배우 송강호, 신하균, 한지민 등도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를 위해 제네시스 차량을 타고 등장했다. 레드카펫 앞에 설치된 8m 높이의 ‘제네시스 미디어 타워’에서는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를 실시간 중계하기도 했다. 개막식 이후에는 레드카펫 위에 G70 슈팅 브레이크를 전시하고, 방문객들의 시그니처 포토 이벤트존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한국 영화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7년부터 6회 연속 부산국제영화제를 후원하고 있다. yes@ekn.kr사진2) 히어로카 타고 개막식에 등장한 배우 양조위 (차량 G90) 배우 양조위가 5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제네시스 G90에서 내리고 있다.

현대차 제네시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후원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현대차 제네시스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차량을 제공하는 등 공식 후원한다고 5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이어지는 영화제 기간 주요 영화감독과 배우, 영화제 관계자 의전 차량으로 G90 롱휠베이스(LWB), GV70 전동화 모델 등 제네시스 차량 100여 대를 지원한다. 특히 8m 높이 ‘제네시스 미디어 타워’로 이날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를 실시간 중계한다. 또 행사 장소인 부산 영화의 전당에는 차량 5대를 전시해 관객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제네시스는 2017년부터 6년째 부산국제영화제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3년 만에 정상 개최하는 아시아 최고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를 후원하며 한국 영화의 질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한국 예술과 문화 발전을 위해 다양한 후원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lsj@ekn.kr제네시스 부산국제영화제에 전시된 제네시스 차량.사진=제네시스

[2022 국감] "중고차 성능·상태 점검 등 위법사항 관리 부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국토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중고자동차 성능·상태 점검 등 위법사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성능·상태 점검 책임보험 도입에 따른 보상 건수 및 금액’ 보험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3년간 보상 건수는 6만3633건, 지급한 보험금은 668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고차 매매사업자는 자동차관리법 제58조에 따라 매매하는 자동차의 성능과 상태를 점검하고 ‘중고차 성능·상태점검기록부’를 통해 소비자에게 반드시 고지해야 한다. 다만 점검기록부와 차량의 실제 상태가 상이해 소비자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19년 6월부터 도입된 책임보험 제도에 따라 매수자는 차량 인수 시 고지받은 점검기록부에 기재된 내용과 자동차 실제 성능·상태가 다른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게 골자다. 김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중고자동차 관련 소비자상담 및 피해구제 현황’에 따르면 지난 6년간 중고차 관련 4만952건의 소비자 상담과 845건의 피해구제가 접수됐다. 특히 소비자 상담 중 품질 관련 불만이 40.6%인 1만6648건이었다. 이어 계약해제 관련 4945건, 부당행위 4029건, 계약불이행 4020건 순이다. 피해 구제는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상담으로 해결되지 않는 소비자 피해 문제에 대해 사실조사·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합의를 권고하는 제도다. 피해 구제로 접수된 845건 중 432건이 원만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제도 도입 이후 6만 건이 넘는 책임보험 보상 건수와 6년간 4만 건이 넘는 소비자 불만 및 피해 사례에 비해, 지자체 점검에 의한 적발 건수는 현저히 적다는 게 김 의원의 지적이다. 김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중고차 위법유형 적발 현황’지자체 취합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고차 자동차관리법 위법은 2340건 적발됐다. 5년간 2000건이 넘는 적발이 있음에도 소비자 주 불만인 불법 매매, 그 중 성능점검과 관련한 적발은 224건뿐으로 현저히 낮았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매매용 자동차의 관리(제59조) 위반이 107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전등록 의무 위반 등 기타 825건 △성능점검고지위반(제58조) 224건 △거짓광고 등 금지행위(제57조) 155건 △무등록매매업 등(제53조) 63건순이다. 국토교통부는 무등록 매매업(제53조)·거짓 광고 등 금지행위(제57조)·성능점검고지위반(제58조) 유형은 ‘불법 매매’에 해당하고, 매매용 차량 관리(제59조)·기타 유형은 주로 ‘행정사항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특정 연도에 적발 건수가 늘어난 것은 해당 유형에 대해 지자체가 상황에 따라 점검을 강화하는 등 유동적이라고도 덧붙였다. 한국소비자원이 작년 구입 후 1년 이내 중고차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 조사 결과 차량 20대 중 17대가 점검기록부와 불일치했다. 고의 은폐나 부실 점검으로 발견하지 못한 결함은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점검기록부 발행에 있어서 더욱 선제적인 관리·감독 조치가 필요하며, 점검 과정에 대한 신뢰성 제고를 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중고차 불법매매에 대한 단속과 행정처분에 관한 권한은 각 시·군·구청에 있다. 각 지자체장은 고지 의무를 위반하거나 거짓으로 점검·고지한 경우 최소 사업 정지 30일, 반복 발생 시 등록 취소까지 명할 수 있다. 매매업자의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형의 벌칙 대상에도 해당된다. 김 의원은 "최근 폭우로 인한 차량 침수로 중고차 시장으로 매물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늘어난 물량에 부실한 점검으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토교통부와 점검 주체인 지자체에서 실태 파악을 위한 적극적인 현장 단속 및 전수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yes@ekn.krcatsASDFASDFSADF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