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벤츠 ‘메르세데스-AMG G 63 에디션 55’ 85대 한정 판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메르세데스-AMG G 63 에디션 55’를 국내 시장에 85대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G-클래스의 고성능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G 63’의 한정판이다. 신차는 G-클래스에 5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디자인적 요소를 더한 게 특징이다. 차량 곳곳에 ‘에디션 55(Edition 55)’ 레터링 등을 적용했다. 동력성능 향상을 위해 퍼포먼스 패키지도 장착했다. 엔진은 4.0L V8 바이터보가 올라간다. 메르세데스-AMG G 63 에디션 55의 가격은 2억 9360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요하네스 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에디션 55 모델에는 AMG 55주년을 기념하며 AMG만의 감성이 돋보이는 특별한 디자인 요소 및 퍼포먼스 패키지를 더해 한정판 모델로서의 희소성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yes@ekn.kr22C0091_004 ‘메르세데스-AMG G 63 에디션 55’

기아, 긴급출동 견인 시 이동 지원 서비스 제공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는 정비 시 고객 이동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긴급출동 견인 시 이동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아는 이와 동시에 △평일 야간 사전 입고 서비스를 운영하고 △K딜리버리 서비스의 고객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긴급출동 견인 시 이동 지원 서비스는 긴급 출동 상황에서 차량 견인 시 고객이 이동할 수단이 없는 경우 당일 귀가에 소요되는 교통비를 제공하는 게 골자다. 견인 대상 차량이 보증 경과 이전이어야 한다. 교통비는 1회, 최대 5만원으로 산정된다. 고객이 긴급 출동 후 사용한 교통비 영수증을 센터나 협력사에 제출해 증빙하면 계좌로 지급되는 방식이다. 기아는 평일 주간에 직영 서비스 센터에서 정비를 받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평일 야간 사전 입고 서비스도 운영한다. 고객이 정비 예약일 전날 야간에 차량을 센터에 입고하고 차량 키를 무인 보관함에 두면 다음날 서비스 센터가 정비를 진행하게 된다. 해당 서비스는 정비 예약 2일 전 발송되는 카카오톡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K딜리버리 서비스는 고객 희망장소에서 수리할 차량을 픽업하거나 수리완료 차량을 고객 희망장소로 탁송하는 서비스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관점의 정비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멈추지 않는 고객의 일상을 만들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221031 기아, 차별화된 정비 서비스로 고객 중심 경영 실현 기아 직원이 고객의 차량을 정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2022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자동차산업 고용에 활기를 불어넣고, 협력사들과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2012년부터 이어온 이 행사는 대기업이 지원하는 국내 최초 협력사 채용박람회다. 채용 상담 등을 통해 실제 채용까지 연결되도록 현대차그룹이 행사 기획부터 운영까지 재정적인 지원 등을 전담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작년과 동일한 온라인 방식으로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트랜시스, 현대로템, 현대오토에버, 현대엔지니어링 등 8개 그룹사 관련 총 440여개 협력사가 참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 등이 후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협력사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해 회원가입을 하고 홈페이지에서 협력사별 채용 공고를 확인한 뒤, 관심 있는 기업에 지원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산업 및 관련 분야 구직자에게 희망과 도전의 기회를 드릴 수 있는 채용박람회가 되도록 기획했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자동차산업 채용시장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ㅇ

정의선 회장, 슬로바키아 총리와 전기차 협력 방안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8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총리실에서 에두아르드 헤게르 총리를 만나 친환경 모빌리티 확대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개최 지지를 요청했다. 슬로바키아는 비셰그라드 그룹(슬로바키아·체코·폴란드·헝가리 등 4개국 지역협력기구) 의장국을 맡고 있으며 기아는 슬로바키아에서 유럽 생산거점인 ‘기아 오토랜드 슬로바키아’를 가동하고 있다. 이날 면담 면담에는 피터 슈베츠 경제부 차관, 안드레이 스탄치크 외무부 차관, 엘레나 코후티코바 총리실 자문위원회 위원장 등 슬로바키아 정부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정 회장은 지난 2006년 12월 가동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누적 생산 400만대를 달성하며 유럽 시장 공략 전초기지로 성장한 기아 오토랜드 슬로바키아에 대한 정부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슬로바키아 질리나 지역에 있는 기아 오토랜드 슬로바키아는 약 192만㎡(약 58만평) 규모 연간 33만대 생산능력을 갖췄다. 현지 맞춤형 전략 차종인 씨드와 엑씨드, 스포티지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장은 헤게르 총리와 슬로바키아 자동차산업과 기아 오토랜드 슬로바키아 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정 회장은 슬로바키아 정부가 추진 중인 친환경차 산업 육성 정책과 연계해 전기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구축 등에 글로벌 리더십을 보유한 현대차그룹 전동화 경쟁력을 설명했다. 아울러 전동화 체제로의 단계적 재편을 추진하고 있는 기아 오토랜드 슬로바키아가 유럽에서 기아 주요 전기차 생산기지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기아 오토랜드 슬로바키아는 지난해 11월 신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에 이어 올해 2월부터는 스포티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양산하는 등 친환경차 모델을 잇달아 투입했으며 2025년부터는 유럽 시장에 특화된 소형 및 중형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유럽 친환경 모빌리티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전동화 라인업 확대 등 친환경차 생산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기아는 지난해 유럽시장에서 전동화 모델 11만6278대를 판매하며 처음으로 유럽시장 전체 판매에서 전동화 모델 비중이 20%를 돌파하는 등 전동화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세를 몰아 2035년 이후에는 유럽에서 100% 전동화 모델만 판매할 방침이다. 부산엑스포 개최에 대한 지지도 요청했다. 정 회장은 "한국은 스마트 혁신 강국으로서 기후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기술 리더십과 역량을 보유했다"며 "부산엑스포는 세계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자연 친화적인 삶과 기술혁신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고 국제사회 협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은 한국에서 가장 큰 항구도시이자 유라시아와 태평양을 잇는 물류 허브이며 세계적 관광 인프라와 문화 콘텐츠, 대규모 국제 행사 개최 경험을 보유해 세계박람회를 위한 최적 도시"라고 덧붙였다. yes@ekn.kr1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왼쪽)이 28일(현지시간) 슬로바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왼쪽)이 28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총리실에서 에두아르드 헤게르 총리를 만나 친환경 모빌리티 확대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개최 지지를 요청했다.

[시승기] 강인함과 여유로움의 조화, 아우디 Q4 이-트론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아우디가 칼을 갈았다." 아우디의 첫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Q4 이-트론(e-tron)을 접해본 이들이 공통적으로 한 말이다. 전동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아우디가 ’MEB 플랫폼‘을 적용한 Q4 이-트론을 국내 시장에 내놨다. 브랜드가 지닌 독일차 감성에 기술력을 더해 탄생시킨 차다. 강인한 이미지와 여유로운 주행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다. 25일 제주도에서 열린 ‘익스피리언스 로드쇼’에 참가해 Q4 이-트론을 시승했다. 제주 시내와 한라산 인근을 돌며 다양한 모습을 만나봤다. 얼굴이 꽤 예쁘다. 모터쇼에서나 볼 법한 콘셉트카가 도로 위로 갑자기 튀어나온 느낌이다. 전면부에 8각형 그릴, 커다란 휠, 직선미를 잘 살린 측면 라인 등이 눈길을 잡는다. 엔진이 없기 때문에 전방 오버행이 짧아졌다. 덕분에 다른 소형 SUV와는 다소 다른 이미지를 풍긴다. 실내 디자인은 미래 지향적이다. 아우디 모델 특유의 느낌이 살아있지만 전기차만의 특장점도 추가했다. 변속 레버 등을 간결하게 만들어 실내가 넓어 보이는 느낌이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공간을 상당히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곳곳에 숨은 적재공간을 만들어 넣은 것도 포인트다. 설계는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아우디 Q4 이-트론의 제원상 크기는 전장 4590mm, 전폭 1865mm, 전고 1640mm, 축거 2765mm 등이다. 코나와 투싼의 중간 정도다. 축간 거리는 투싼(2755mm)과 비슷하다. 배터리를 아래쪽으로 탑재하고 모터를 후륜으로 배치한 덕분에 내부가 상당히 넓다. 키 180cm 성인 남성이 2열에 앉아도 머리 위 공간이 전혀 답답하지 않았다. 공기역학과 실내 공간을 모두 잡는 최적의 비율을 찾아낸 듯하다. 주행은 직감적이다. 전기차는 변속기가 없어 가속페달을 밟으면 곧바로 최대 토크가 발휘된다. 이 때문에 초반 가속감이 상당하다. 공차중량이 2160kg에 달하지만 무거운 느낌이 전혀 없다. 정속 주행을 하다 갑자기 가속페달을 최대치로 밟으면 너무 빨라 무서운 느낌마저 든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8.5초다. 회생제동 시스템은 이질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설정했다. 내연기관차를 운전하던 사람도 덜컹거리는 느낌을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다. 전비를 위해 승차감은 다소 포기하고 있는 경쟁사들과는 다른 행보다. 아우디가 프리미엄 가치를 앞세우고 있다는 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B 모드를 통한 주행 역시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은 82kWh다. 완충 시 368km를 주행할 수 있다. 급속 충전 시 최대 135kW의 출력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실제 전비가 상당히 높게나온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공인 표준으로는 4.3km/kWh를 인증 받았지만 실전비는 6~7km/kWh까지 쉽게 올라갔다. 한라산을 오르는 오르막 구간에서도 전비가 많이 떨어지지 않아 놀라웠다. 고속 주행은 안정적이다. 하부에 위치한 배터리가 차체 균형을 잘 잡아준다는 분석이다. 갑작스럽게 방향을 전환하거나 빠른 속도로 커브에 진입해도 흔들림이 거의 없다. 서스펜션은 예상보다 단단한 편이다. 그럼에도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 내부에서 충격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만족스러웠다. 풍절음 차단 능력 역시 기대 이상이었다. 아우디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역시 더욱 진화했다는 평가다. 앞차와 거리를 부드럽게 조절하면서도 차선을 확실하게 잡아줬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도로에서 운전의 피로를 줄여줄 수 있는 요소다. 사각지대에서 차량이 접근해 오는 경우 사이드 미러에 경고등을 점멸하는 ‘사이드 어시스트’, 보다 쉬운 주차를 도와주는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등도 갖췄다. 강인함과 여유로움이 잘 어우러진 차다. 주행과 공간 활용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아우디 Q4 이-트론의 가격은 5970만~6670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yes@ekn.kr_E9I0120 아우디 Q4 이-트론. 사진3_'더 뉴 아우디 Q4 e-트론' 아우디 Q4 이-트론. _E9I2193 아우디 Q4 이-트론. 사진4_'더 뉴 아우디 Q4 e-트론' 실내 아우디 Q4 이-트론. 사진5_'더 뉴 아우디 Q4 e-트론' 실내 아우디 Q4 이-트론. _E9I0256 아우디 Q4 이-트론.

[시승기] 기술을 통한 진보, 아우디 ‘이-트론 GT’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술을 통한 진보’(Progress through Technology). 많은 아우디 오너들을 설레게 하는 말이다. 1909년 설립 이후 100년 넘게 브랜드를 이끌어온 핵심 철학이다. ‘이-트론(e-트론) GT‘는 이 같은 감성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차다. 아우디는 기술력을 집약해 미래와 가장 가까운 차를 탄생시켰다. 아우디 이-트론 GT를 시승했다. 제주 시내와 한라산 인근을 돌며 전기차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했다. 일단 예쁘다. 4도어 쿠페 형태로 제작돼 상당히 매력적인 얼굴을 뽐낸다. 도로 위에서 최고의 존재감을 발산하는 R8에 버금간다. 역동적인 비율을 자랑한다. 운전석에 앉기도 전에 마구 달리고 싶을 정도다. 백미(白眉)는 루프라인이다. 차량을 역동적이면서도 부드럽게 보이게 하는 재주가 있다. 디자이너와 엔지니어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부드럽게 흐르는 루프라인을 개발했다고 아우디는 소개했다. 낮은 포지션의 공기역학적 디자인은 항력 계수를 0.24까지 낮췄다. 내부 공간도 효율적으로 구성됐다. 스포츠카 특유의 승차감을 제공하는데 시트가 상당히 고급스럽게 느껴졌다. 덕분에 착좌감이 최고 수준이다. 인터페이스를 과감하게 혁신하지는 않았다. ‘보여주기 식’ 변화보다는 실제 사용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조치로 해석된다. 시트 포지션을 조절하면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계기반이 운전석 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기 용이하다. 그란 투리스모 치고 2열 공간도 넓었다.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탑재해 레그룸을 잘 뽑아낸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 전기차답게 실내에 플라스틱보다 가죽 소재가 많이 적용됐다. 2개의 전기 모터가 차량 전·후방에 탑재됐다. 적재적소에 힘을 제공해 최상의 달리기 성능을 발휘하게 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아우디 이-트론 GT는 최고출력 53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65.3kg·m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4.5초다. 가속감은 상상하는 것 이상이다. 전기차는 엔진과 달리 페달을 밟는 순간부터 최대토크를 낸다는 특징이 있다. 주행 모드에 상관 없이 원하는 만큼 속도를 내준다. 제동 능력이 상당히 우수했다. 빠르게 달릴 때 차량을 제대로 잡아준다는 느낌이 들었다. 일상 주행에서는 회생제동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최고 속도를 245km/h로 제한했다는 점도 포인트다. 일반 전기차는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의 안전제한속도다. 코너링 능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이미 강력한 퍼포먼스와 핸들링 성능을 검증받은 차다. 낮게 깔린 배터리가 스포츠카의 무게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 만족스러웠다. 아우디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전자식 콰트로가 탑재됐다. 주행 상황에 따라 후륜 구동용 전기 모터가 활성화되며 기계식 콰트로 구동보다 약 5배 더 빠른 전환을 선보인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일상 주행 능력도 우수했다. 시야에 불편함이 없고 시트가 편안하다보니 시내를 다녀도 불편하지 않았다. 배터리 용량은 93.4kWh다. 완충 시 최대 362km를 주행할 수 있다.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어이스트 기능을 통해 모든 주행 속도에서 종횡 방향을 안내해줘 피로감을 덜어줬다. 사각지대나 후방에서 차량이 접근해 오는 경우 사이드 미러에 경고등을 점멸하는 ‘사이드 어시스트’, 차량 앞의 교차로 트래픽을 인식해 접근 차량과의 충돌 가능성을 경고하는 ‘교차로 보조 시스템’ 등도 갖췄다. 아우디가 꿈꾸는 전동화 비전과 브랜드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차다. GT라는 말로 이미 운전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전기차와 스포츠카의 만남이 아우디를 통해 완성됐다는 평가다. 아우디 이-트론 GT의 가격은 1억4332만~1억6632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yes@ekn.kr사진 1.아우디 e-트론 GT ASDFA3233 catsASDFASDFASDFSDAF 다운로드 catsDDDDDDDDDDDDD

[시승기] 쌍용차 토레스 "감탄사 연발" 극강 가성비 SUV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쌍용자동차가 일을 냈다. ‘2000만원대 중형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판매량만 4685대에 이른다. 주문이 폭발적으로 몰려 공장 생산라인까지 조정했을 정도다. 쌍용차 토레스를 직접 만나보니 명불허전(名不虛傳)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단순히 가격이 저렴한 SUV가 아니었다. 탄탄한 기본기와 안정적인 달리기 성능을 갖춘 차라는 평가다. 외관은 남성적이다. 각진 형태가 많다보니 차체가 큰 정통 SUV처럼 느껴진다. 전면부 디자인이 특이하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를 절묘하게 다듬었다. ‘무쏘’ 시절 이미지가 떠오르면서 동시에 티볼리 느낌이 난다. 오른쪽 측면에 달린 ‘스토리지 박스’가 인상적이다. 옵션으로 선택하면 작은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추가로 제공된다. 별도의 열쇠를 이용해 열고 닫는다. 꼭 실용적 용도가 아니더라도 재미를 추구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제원상 크기는 전장 4700mm, 전폭 1890mm, 전고 1720mm, 축거 2680mm다. 중형급 SUV라고 생각하면 된다. 투싼보다 70mm 길고 55mm 높다. 실내 공간을 잘 뽑았다. 가족용 SUV로 활용하기 충분한 크기다. 차체를 나름 과감하게 높인 듯한데, 덕분에 머리 위 공간이 넉넉하다. 특히 2열 좌석을 넓게 만들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 키 180cm 성인 남성이 앉았을 때 무릎 아래 공간이 상당히 넓어 만족스러웠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703L다. 2열을 접으면 1662L까지 늘어난다. ‘차박’이 충분히 가능한 수준이다. 시트의 착좌감도 기대 이상이다. 공조장치 등을 조작하는 버튼을 과감하게 없앴다. 대신 센터페시아에 2개의 디스플레이 화면이 위치했다. 위쪽에서 내비게이션 등을, 아래쪽에서 실내 온도 등을 조절한다. 쌍용차는 토레스를 내놓으며 자신들의 주력 무기인 디젤은 포기하는 결단을 내렸다. 대신 다운사이징 트렌드를 따라 1.5L 터보 가솔린 엔진을 넣었다. 이미 검증을 마친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룬다. 엔진은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kg·m의 힘을 발휘한다. 쌍용차 오너들이라면 충분히 예상 가능한 파워트레인이지만, 실제로는 더 강력하게 느껴졌다. 특히 출발 시 가속감이 확 좋아졌다. 차량의 반응이 확실히 빨라져 답답함을 줄여준다. 회사가 신차를 개발하며 엔진을 일부 튜닝한 게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60~120km/h 구간에서 가속 성능이 기존 대비 5% 이상 향상됐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2WD 기준 11.2km/L의 공인복합연비를 인증 받았다. 실제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흐름이 원활한 국도에서 정속 주행을 하자 실연비가 14~15km/L 수준까지 올라갔다. 서스펜션 설정은 경쟁사 모델 대비 단단한 편이다. 덕분에 고속에서 더 안정적이다. 주행 모드를 3가지 제공하는데, 특색이 뚜렷하다. 노멀, 스포츠, 윈터 등이다. 스포츠 모드로 놓으면 엔진 회전수가 과격하게 늘어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외부 소음을 상당히 잘 차단해준다. 그동안 쌍용차 모델들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부분을 잘 보완했다는 평가다. 엔진룸과 탑승공간에 흡·차음재를 확대 적용한 것이 진가를 발휘하는 순간이다. 상태가 좋지 않은 도로에서도 노면 소음이 잘 들어오지 않았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운전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기능이다. 앞차와 거리를 부드럽게 잘 조절해준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도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차선을 잡아주는 기능은 확실히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단순히 벗어나는 수준을 넘어 원래 자세로 돌아오는 능력이 상당히 향상됐다. △긴급제동 보조(AEB) △차선 유지 보조(LKA) △앞차 출발 알림 경고(FVSW) △전방 추돌 경고(FCW) △부주의 운전 경보(DAW) △안전거리 경보(SDW) △차선이탈 경고(LDW) △후방주차 보조 경고 등 안전 사양은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됐다. ‘극강 가성비’의 SUV가 국내 시장에 등장했다. 이 차의 가격을 알고 운전을 하면 감탄사를 연발할 수밖에 없다는 총평이다. 옵션 선택지도 다양하고 합리적이다. 쌍용차 토레스의 가격은 2740만~3220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yes@ekn.kr쌍용차_토레스_주행_1 쌍용차_토레스_주행_5 2022070601000248400009693 쌍용차_토레스_인테리어_카키 (1) 쌍용차_토레스_주행_6 쌍용차_토레스_주행_4 쌍용차_토레스_주행_2

제네시스 GV60, 美 IIHS 충돌평가 ‘최고 등급’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제네시스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27일(현지시각)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GV60가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따.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 및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2012년부터 차량 전면부 일부만 충돌시켜 안전성을 평가하는 스몰 오버랩(small overlap) 테스트를 도입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신차 안전성 평가로 꼽힌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driver-side small overlap front) △조수석 스몰 오버랩(passenger-side small overlap front) △전면 충돌(moderate overlap front) △측면 충돌(side) △지붕 강성(roof strength) △머리지지대(head restraint)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 등급을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차량·차량과 보행자)에서 ’우수함(advanced)‘ 이상의 등급을, 전체 트림의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의 등급을 획득해야 한다. GV60는 6개 충돌 안전 항목과 전 트림 전조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을 받았다. 특히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평가에서도 시속 40km 이내 차대차 충돌은 물론 보행자를 효과적으로 감지해 사고를 방지한다고 평가받으며 가장 높은 등급인 ’탁월함(superior)‘을 획득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에 놓고 모든 차종을 개발하고 있다"며 "GV60를 포함한 제네시스 차종들이 IIHS를 통해 높은 안전성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yes@ekn.kr(사진) GV60 제네시스 GV60.

현대모비스 3분기 매출 13조1804억원 ‘역대 최고’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 13조1804억원, 영업이익 5760억원, 당기순이익 5599억원 등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해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5.9%, 4.6% 늘어났다.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 수급 이슈가 일부 완화되며 완성차 생산량이 회복함에 따라 모듈과 핵심부품 공급이 확대된 것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며 "특히 친환경차에 적용되는 전동화부품 생산이 크게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