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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토레스의 힘’ 6년만에 흑자전환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쌍용자동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의 흥행 돌풍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회사가 분기 흑자를 낸 것은 지난 2016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쌍용차는 작년 4분기 별도 기준 매출 1조339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41.7% 늘어난 매출액이다. 차량 판매 자체가 늘어난 영향이다. 쌍용차는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상품성 개선모델은 물론 신차인 토레스의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4분기 연속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분기 최대 실적이다 곽재선 쌍용차 회장은 "토레스가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내수와 수출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매출 증가와 함께 KG그룹의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며 만성적인 적자구조를 탈피했다"며 "토레스가 해외시장에도 본격 출시되며 판매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U100 등 신차 출시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와 총력 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판매 물량을 증대하고 재무구조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토레스 쌍용차 토레스. 쌍용차는 지난해 4분기 4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18일 공시했다. 쌍용차가 분기 흑자를 낸 것은 2016년 4분기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장]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저격"…현대차, 2세대 코나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현대자동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가 6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했다. 미래지향적인 갑옷을 입고, 보다 넓고 단단해진 내실을 갖춰 재탄생 했다. 치열한 소형 SUV 시장에서 선두에 설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현대차는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디 올 뉴 코나’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코나 2세대 신형 모델을 공개했다. 2017년 6월 첫 출시 이후,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려는 기자들과 유튜버들의 취재 열기가 대단했다. 운전석 시승을 해보기 위해 대기가 필요할 정도로 전시장은 활기찼다. 가장 먼저 디자인이 눈에 들어왔다. 영화 ‘로보캅’이나 ‘트랜스포머’ 속 로봇이 연상됐다. 어릴 적 상상했던 ‘미래 시대의 차’와 같았다. 현대차는 코나 2세대 신형 모델 개발 당시, 독창적인 기존 코나의 디자인을 이어받으면서 더욱 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구현을 위해 전기차 모델을 먼저 디자인한 후 이를 내연기관 모델에 입히는 새로운 방식을 적용했다. 특히 매끈하면서도 볼륨감 있는 전면 상당부에 하나로 이어지는 수평형 LED 램프가 독특했다. 현대차는 이를 ‘끊김 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 램프(Seamless Horizon Lamp)’로 정의했다. 포지셔닝 램프와 주간 주행등(DRL)을 단절감 없이 하나의 라인으로 통합해 점등 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해주는 현대차의 차세대 시그니처 라이팅 디자인이라고 한다. 직접 타보니 ‘고급 소형 SUV’ 전략이 보다 명확히 드러났다. 변속 조작계의 이동으로 정돈된 오픈형 콘솔은 깔끔한 실내 이미지를 구현해줌과 동시에 수납 실용성을 높였다. 실내 공간도 넓어졌다. 특히 2열의 레그룸과 헤드룸이 넉넉했다. 국내 소형 SUV를 타보면서 2열 헤드룸이 넉넉한 경험은 처음이었다(키 168cm 기준). 기존 코나 대비 전장(4350mm)과 휠베이스(2660mm)가 각각 145mm, 60mm 늘어났다고 한다. 전시장에는 어비스 블랙 펄과 아틀라스 화이트뿐만 아니라 얼티메이트 레드 메탈릭, 네오테릭 옐로우, 미라지 그린 등 독특한 색상의 차량이 전시돼 있었다. 전형적이지 않은, 개성 있는 색상들이라 흥미로웠다. 현대차 관계자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저격해서 색상을 뽑았다"고 설명했다. ‘디 올 뉴 코나’의 내연기관 모델은 설 연휴 이후 출고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세제 혜택 적용 후 가격은 환경 친화적 자동차 고시가 완료된 시점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전기차 모델은 올해 3월 중에 상세한 상품정보가 공개되며 2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 가격은 △모던 2537만원 △프리미엄 2759만원 △인스퍼레이션 3097만원이다. 가솔린 2.0 모델 가격은 △모던 2468만원 △프리미엄 2690만원 △인스퍼레이션 3029만원,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모던 3119만원 △프리미엄 3297만원 △인스퍼레이션 3611만원부터다.현대차 18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진행한 코나 출시 행사에서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230118 (사진3)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세계 최초 공개 230118 (사진10)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세계 최초 공개

볼보트럭, 제2기 여성정비사 교육과정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볼보트럭코리아는 최근 ‘제2기 여성정비사’ 교육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작년 10월 말부터 약 6주간 여성정비사 교육과정 지원자를 모집했다. 최종 선정된 4명의 교육생은 테크니컬센터에서 3주간 교육을 받았다. 오일 교환, 휠 탈부착, 볼보트럭 신차 기능들에 대한 이론 및 현장 체험 등을 했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볼보트럭은 여성들의 진입장벽을 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yes@ekn.kr[사진자료 2] 볼보트럭코리아, 제2기 여성정비사 교육과정 성료 볼보트럭코리아 제2기 여성정비사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지난해 유럽 시장 최대 수출 실적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해 유럽 지역에 약 10만대의 자동차를 수출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세웠다고 18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유럽에 총 9만8861대를 수출했다. 회사 전체 수출 물량(11만8020대)의 84.5%에 달하는 수치다. 이 중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가 9만3251대로 실적을 견인했다. 르노코리아는 2021년 6월부터 본격적인 유럽 시장 판매를 시작했다. XM3를 앞세워 지난 2021년 5만대 수출 고지를 넘어섰다. 작년 XM3의 유럽 국가 별 판매량은 프랑스(3만3467대) 스페인(1만3936대), 영국(8325대), 독일(7785대), 이탈리아(7139대) 순으로 많았다. XM3는 용인에 위치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에서 국내 연구진들이 글로벌 프로젝트로 연구 개발을 주도해 탄생했다. 현재 부산에서 생산돼 전세계 시장으로 수출된다. yes@ekn.kr2020년 12월 XM3 첫 유럽수출 선적 개시 모습 르노코리아 XM3가 선적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XM3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10만대 가까운 자동차를 유럽 시장에 수출했다.

현대차그룹 차량 상품성, 美서 또 인정받았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차량 상품성을 미국에서 또 인정받았다.현대차그룹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가 주관하는 ‘2023 베스트 10 트럭·SUV’에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V70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카앤드라이버는 1955년 창간 이후 미국은 물론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자동차 전문지다. 주행성능, 차량 가치 등에 대한 에디터들의 엄격한 평가를 통해 매년 최고의 차량들을 선정하고 있다.‘2023 베스트 10 트럭·SUV’는 에디터들이 현재 북미에서 판매 중인 11만달러(약 1억3600만 원) 미만의 SUV, 트럭, 밴 등의 차량을 일주일간 시승한 후 선정한다. 차량의 성능과 가치를 평가해 높은 점수를 받은 상위 10개 차종을 뽑는 방식이다.현대차그룹은 해당 부문에 선정된 총 10개 차종 가운데 4개 차종의 이름을 올렸다. 북미 시장에서 경쟁하는 전체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차종이 선정된 것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yes@ekn.kr현대차 아이오닉 5. 이 차는 최근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가 주관하는 ‘2023 베스트 10 트럭·SUV’에 선정됐다.

현대차 신형 코나 출시 "소형 SUV 지형도 바뀐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5년만에 완전변경된 신형 코나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지형도를 새로 짠다. 상품성이 대폭 개선됐음에도 경쟁사 주력 제품들과 가격대가 겹쳐 치열한 판촉 경쟁이 예상된다. 현대차는 18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차량 공개 행사를 열고 2세대 코나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신차는 기존 모델의 디자인을 이어받으면서도 더욱 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그랜저 등과 비슷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화물 공간이 약 30% 늘어 723L에 달한다. 전장(4350mm)과 축간 거리(2660mm) 역시 기존 대비 각각 145mm, 60mm 늘어났다.편의사양이 대거 추가됐다. △차량을 항상 최신 사양으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빌트인 캠 2 △카페이와 연동해 별물 카드 없이도 결제가 가능한 e 하이패스 기능 등이 적용됐다.안전사양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 △차로 유지 보조(LFA) △전방·후방 주차 거리 경고(PDW) 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현대차 코나는 △가솔린 1.6 터보 △가솔린 2.0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췄다. 1.6터보에는 스마트스트림 8단 자동변속기, 1.6 하이브리드에는 6단 듀얼클러치변속기가 조합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복합연비는 17인치 기준 19.8km/L다.차량은 전·후 서스펜션의 최적 설계로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도 정교한 거동이 가능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여기에 윈드쉴드 이중 접합 차음유리와 흡음 타이어(19인치), 플로어 카페트 언더 패드 등 다양한 부위에 흡차음재를 적용해 정숙성도 향상됐다고 부연했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차급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상품성을 갖춘 디 올 뉴 코나를 통해 시장의 판도를 깨는 한 단계 높은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고객들의 삶에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 신형 코나의 판매가격은 2537만~3661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설 연휴 이후 내연기관 모델 출고를 시작하고, 하이브리드는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에 고객 인도가 이뤄진다. 전기차 모델은 3월 중 상품정보를 공개하고 2분기 중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시장에서는 신형 코나 출격으로 국내 소형 SUV 시장 판도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기아 셀토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르노 캡처, 쌍용차 티볼리 등 대부분 모델이 노후화한 가운데 상품성이 뛰어난 신차가 나왔다는 이유에서다. 이들 모델은 모두 시작가가 2000만원대로 신형 코나와 가격대가 상당 수준 겹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나 가솔린 모델 시작가가 2000만원대인 만큼 경쟁사들은 차량 가격을 할인해주는 등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yes@ekn.kr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신차 발표회에서 신형 코나의 상품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현대차 디 올 뉴 코나.현대차 디 올 뉴 코나.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베일 벗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의 2세대 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코나’를 18일 출시했다.신차는 전기차 모델을 먼저 디자인한 후 이를 내연기관 모델에 입히는 새로운 방식으로 디자인됐다. 수평형 LED 램프는 포지셔닝 램프와 주간 주행등(DRL)을 단절감 없이 하나의 라인으로 통합했다. 라디에이터 그릴 위치에 입체감 있게 자리잡은 삼각형 가니시와 스키드플레이트는 코나의 강인한 인상을 강조해준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신형 코나의 실내에서는 변속 조작계의 이동으로 정돈된 오픈형 콘솔이 눈길을 잡는다. 이를 통해 깔끔한 실내 이미지를 구현했다. 화물공간은 기존 모델 대비 약 30% 이상 증대된 723L를 제공한다.기존 대비 각각 145mm, 60mm 늘어난 전장(4350mm)과 축간거리(2660mm)를 갖춘 것도 특징이다. 이 밖에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전자식 변속 레버(컬럼타입)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등 기능이 장착됐다.코나는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해 만들어졌다. 안전 사양으로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 △차로 유지 보조(LFA) △전방·후방 주차 거리 경고(PDW) 등이 기본 탑재된다.△가솔린 1.6 터보 △가솔린 2.0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췄다.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엔진은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힘을 낸다. 복합연비는 17인치 기준 13km/L를 인증받았다.가솔린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IVT 변속기와 함께 최고출력 149마력, 최대토크 18.3kg·m, 복합연비 13.6km/L를 달성했다.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105마력(시스템 합산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14.7kg·m(시스템 합산토크 27. 0kg·m), 복합연비 19.8km/L를 구현했다.현대차는 코나 론칭 시점에 맞춰 소형 SUV의 한 단계 높은 기준을 제시하는 ‘룰 브레이커(Rule Breaker)’를 주제로 론칭 캠페인을 실시한다.현대차는 18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그레이, 우원재 등 아티스트의 공연과 함께 디 올 뉴 코나의 매력적인 디자인과 차별화된 상품성을 자유롭게 느낄 수 있는 파티 형식의 론칭 이벤트 ‘코나 론칭 나잇’을 진행한다.이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실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 명절 연휴기간인 19일부터 24일까지 신세계 센트럴시티에서 팝업 형태의 전시공간을 마련한다.현대차 신형 코나의 가격은 2537만~3611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설 연휴 이후부터 내연기관 모델의 출고를 시작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에 고객 인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전기차 모델은 3월 중 상세 상품정보를 공개하고, 올해 2분기 중 출시된다.현대차 관계자는 "디 올 뉴 코나는 가장 미래지향적이고 차별화되는 도심형 SUV로 사회 초년생뿐만 아니라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영 패밀리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킬 차"라며 "코나를 선택한 모든 고객들이 일상에서 진일보한 차량 경험을 실제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yes@ekn.kr현대차 디 올 뉴 코나.현대차 디 올 뉴 코나.현대차 디 올 뉴 코나.

벤츠,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매달 ‘20주년 기념 온라인 스페셜 모델’을 한정 수량으로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스페셜 모델은 매달 20일,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인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에서 한정 수량으로 공개된다. 스토어에서 예약금 100만원을 결제하면 차량을 계약할 수 있으며, 고객이 전국 64개 벤츠 공식 전시장 중 한 곳을 지정하면 해당 전시장에서 출고가 가능하다. 벤츠 코리아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매달 출시되는 온라인 에디션 모델에 대한 소식을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링크를 통해 바로 벤츠 스토어에 접속해 선호 전시장 선택 및 예약금 결제까지 가능하다. 올해 첫 번째로 소개되는 온라인 스페셜 모델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80 4MATIC 블루 스타 더스트 나이트’로, 24대 한정으로 출시된다. 벤츠의 최상위 플래그십 세단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모델이다. 외관은 마누팍투어 나이트 블랙 마그노 컬러로 구성됐다. 실내에는 마누팍투어 요트 블루 및 블랙 컬러가 어우러진 마누팍투어 익스클루시브 나파 가죽 시트가 적용됐다. 요하네스 슌 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부사장)은 "벤츠 코리아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매달 새로운 온라인 스페셜 모델을 소개하며 고객들에게 메르세데스-벤츠만의 차별화된 제품 경험을 제공하려 한다"며 "이를 통해 지난 20년동안 벤츠를 사랑해주신 고객분들의 성원에 감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kji01@ekn.kr벤츠 메르세데스-벤츠가 올해 첫 번째 ‘20주년 기념 온라인 스페셜 모델’로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80 4MATIC 블루 스타 더스트 나이트를 소개했다.

현대모비스 ‘CEO 타운홀 미팅’ 개최···"임직원 소통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모비스는 17일 오전 용인 마북기술연구소 스튜디오M으로 임직원들을 초청해 ‘최고경영자(CEO)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신규 직책자와 마북 연구소 신입사원부터 추첨을 통해 선정된 인원까지 200여명이 참석했다. 온라인으로도 100여명의 신청자가 실시간 소통에 참여했다. 사내방송으로 전사에 생중계됐다.이 자리에서 조성환 사장은 지난해 주요 경영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경영 상황, 주요 경영 방침 및 사업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임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는 현대모비스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가 공개됐다. 자동차 부품사에서 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 빠르게 혁신하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체질 개선에 발맞춰 회사가 지향하는 가치와 이미지를 안팎으로 명확히 하겠다는 취지에서다.우선 시스템 솔루션과 모듈,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각 영역의 탁월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를 연결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Integrated Excellence’라는 브랜드 에센스로 집약했다. 모빌리티 각 영역의 탁월한 기술력이 모여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이를 발전시켜 모비스(MOBIS)의 ‘O’에 "특별하고 통합된 최고의 하나(One)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이동의 모든 순간을 담은 내일의 모빌리티(The one for all mobility)’라는 슬로건으로 극대화했다.현대모비스는 앞서 지난 5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뉴 모비스(NEW MOBIS)’ 비전을 공개하고,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전문 기업 도약을 선언했다. 회사명 ‘MOBIS’의 의미도 ‘MObility Beyond Integrated Solution’으로 재정의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을 통해 "완벽한 품질의 소프트웨어와 최적화된 반도체가 결합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Mobility Platform Provider)’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재차 확고히 했다는 분석이다.회사의 경영방침으로는 ‘인재 중심, 자율적 실행, 미래 주도’ 등 3대 키워드가 제시됐다. 유능한 인재를 발굴해 전문성을 갖추도록 자기주도적 성장을 지원하면서 ‘멀리 보고, 한발 앞서’ 새로운 것에 과감히 도전하자는 경영 철학을 담았다. 조 사장은 "채용 전략 다변화와 합리적 시스템 운영으로 인재 육성 및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며 "거점 오피스 등 하이브리드 근무환경 구축, 소통과 협업 강화 등 업무 방식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올해 사업 운용의 주요 방향성으로는 ‘미래 모빌리티 사업 경쟁력 확보’를 앞세웠다. 전동화와 차세대 모듈 등 핵심 기술 경쟁력 강화는 결국 소프트웨어 개발과 전략반도체 사업 역량 등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CEO와 구성원이 직접 소통하는 첫 오프라인 미팅으로 기획됐다. 임직원들에게 평소 만나기 어려웠던 경영진과의 소통 기회를 확대 제공하고, 열린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취지가 담겼다. 현대모비스는 임직원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해 이 같은 자리를 정례화할 방침이다. yes@ekn.kr17일 오전 용인 마북기술연구소 스튜디오M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CEO 타운홀 미팅’ 자리에서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르포] 랜드로버 디펜더 뮤지엄 가보니…"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자동차 매니아들의 ‘수집욕을 자극하는 차’로 등극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7일 랜드로버 디펜더 출시 75주년 기념 한정판(리미티드 에디션)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에서 관계자가 한 말이다. 초기 모델을 연상시키는 ‘그래스미어 그린’ 색상이 차체뿐만 아니라 휠까지 적용됐고, 구석구석 75주년을 기념하는 요소들이 들어가 있으니, 이른바 ‘차 덕후’의 취향을 저격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랜드로버는 올 뉴 디펜더의 최상위 트림인 110 D300 HSE를 기반으로, 상징적인 색상 및 요소를 가미해 한정판 모델을 선보였다. 국내에는 단 75대만 판매된다. 가장 먼저 색상이 눈에 띄었다. 테니스공보다 형광기가 빠졌고 라임보다는 부드럽고 탁한,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한 색상. 그래스미어 그린이라고 한다. 재규어 랜드로버 관계자는 이번 한정판 모델이 랜드로버 클래식 디펜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래스미어 그린 색상은 익스테리어, 루프, 사이드 시그니쳐 그래픽, 20인치 알로이 휠과 센터캡 등에 적용됐다. 내부 디자인도 동일한 색상이 통일감 있게 이어졌다. 차량 전반을 가로지르는 대시보드의 크로스 카 빔을 해당 색상의 파우더 코팅으로 마감하고 우측에 75주년 기념 로고를 레이저 각인했다. 관계자는 "휠까지 ‘깔 맞춤’ 해서 놀랐을 것"이라며 "색상 덕분에 이 차는 명함과도 같은 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으로는 차체 높이에 놀랐다. 차량에 탑승하는 게 아니라 올라타는 느낌이었다. 실제 올 뉴 디펜더의 4코너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은 오프로드 상황에서 지상고 높이를 75mm까지 높여주고, 극단적인 오프로드 조건에서는 추가로 70mm를 연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극한 험지의 오프로드 상황에서 최대 145mm까지 차체를 높일 수 있으며, 최대 도강 높이는 900mm에 달한다. 안전벨트를 풀면 에어 서스펜션이 자동으로 지상고를 온로드 대비 50mm만큼 낮춰 편한 하차를 돕는다. 승차감에 대한 자신감이 상당했다. 관계자는 "온·오프로드 모두에서 차량이 ‘알아서 잘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 한정판 차량에 기본 탑재된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시스템은 운전자의 주행에 맞춰 차체 반응을 미세 조정한다. 실시간으로 자동으로 변화하는 댐퍼는 초당 최대 500회의 차체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고 즉각적으로 반응한다. 또 컴포트, 에코, 스노우, 머드, 샌드, 암석 및 도강 모드 등 주행 조건을 설정할 수 있는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이 적용되며, 운전자는 새로운 피비 프로(PIVI Pro) 인포테인먼트의 터치 스크린을 사용해 차량의 모든 기능을 주어진 환경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이번 한정판 모델의 국내 출시 가격은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를 포함, 1억3457만원이다. 차량은 즉시 출고 가능하다. kji01@ekn.kr랜드로버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17일 서울 성동구 디뮤지엄에서 개최한 행사에서 로빈 콜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가 디펜더 출시 75주년 리미티드 에디션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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