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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코나·EV9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06 09:26

‘2023 뉴욕 국제 오토쇼’ 참가

현대차, 2023 뉴욕 오토쇼 디 올 뉴 코나 최초 공개

▲현대차가 5일(현지시간) ‘2023 뉴욕 오토쇼’에서 북미 최초로 공개한 디 올 뉴 코나.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신형 코나와 EV9을 각각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양사는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2023 뉴욕 국제 오토쇼’에 참가했다.

현대차는 3997m² 규모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디 올 뉴 코나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 △넥쏘 △싼타크루즈 △팰리세이드 △투싼PHEV △싼타페 PHEV △엘란트라 N 등 총 25개의 차량을 전시한다.

신형 코나의 경우 북미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코나는 △전기차를 연상시키는 미래지향적 디자인 △대폭 개선된 넓고 스마트한 실내 공간 △EV, 내연기관, N라인에 이르는 다양한 라인업 △차급을 뛰어넘는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을 갖춘 차라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사장)은 "디 올 뉴 코나와 코나 전기차는 뛰어난 효율성, 혁신적인 기술, 차별화된 스타일링 및 포괄적인 안전 기능을 갖춘 1세대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코나 전기차는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의 다음 단계로, 현대차가 클린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인류를 위한 진보를 실행하기 위한 핵심 모델"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1890m² 규모 부스를 조성했다. 전기차인 ‘The Kia EV9’을 북미 최초로 선보이고 △EV6 GT △텔루라이드 △쏘렌토 HEV △스포티지 HEV △니로 EV 등 총 24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사진4) 기아, 2023 뉴욕오토쇼 참가

▲기아가 5일(현지시간) ‘2023 뉴욕 오토쇼’에서 북미 최초로 공개한 EV9.

기아가 지난달 론칭한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두 번째 전용 전동화 모델이다. 기아가 글로벌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 도약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할 플래그십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기도 하다.

기아는 이번 뉴욕 오토쇼에서 EV9을 공개하면서 이동에 대한 개념과 방식을 바꿔 북미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방침이다. 또 EV9은 고객이 차량 내 다양한 활용 가치를 발견하고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이동수단 이상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할 계획이다.

EV9은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3D 언더커버 △19~21인치 공력 휠 △전면 범퍼 에어커튼을 적용해 국내 기준 1회 충전 시 500km 이상의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할 전망이다. 북미 시장에는 올해 4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는 특히 2024년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EV9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EV9은 기아가 북미에서 생산하는 첫 전용 전기차가 된다.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 부사장은 "EV9은 기아의 SUV에 대한 노하우와 EV 전문성을 바탕으로 탄생한 모델"이라며 "높은 수준의 상품성을 바탕으로 북미 고객을 만족시키는 사양을 두루 갖춰 대형 전동화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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