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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출시···완충 시 635km 주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06 09:44

세계 최초 고속형 대형버스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탑재

230406 현대자동차,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출시(1)

▲현대자동차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고속형 대형버스급에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친환경 차량으로 에너지 생산부터 운행까지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현대차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최고 출력 180kW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최고 출력 335kW, 최대 토크 1,200N·m의 안티 저크(Anti jerk) 모터를 탑재했다. 48.2kWh의 고출력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했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635km다.

현대차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세계 최초로 ‘자기 유변 유체’(MR) 댐퍼와 차량의 좌우 및 앞뒤 흔들림을 감소시키는 제어 로직을 적용했다.

업체 측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가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통해 상품성과 안전 성능을 확보했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선 이탈 경고 △운전자 상태 경고 △햅틱 스티어링 휠 △후방 모니터 △후방 주차 거리 경고 등이 장착됐다.

현대차는 상용차에 맞게 특화한 ‘블루링크 플릿(Bluelink Fleet)’ 서비스를 5년간 무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블루링크 플릿은 연비와 충전을 분석해주는 것은 물론 실시간 운행 상황부터 고장 발생 여부까지 차량 상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8년까지 모든 상용차 라인업을 친환경차로 전면 전환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출시를 통해 대형 상용차 전 차종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했다"며 "친환경 상용차에 대한 고객들의 많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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