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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디 올 뉴 코나’ 베일 벗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의 2세대 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코나’를 18일 출시했다.신차는 전기차 모델을 먼저 디자인한 후 이를 내연기관 모델에 입히는 새로운 방식으로 디자인됐다. 수평형 LED 램프는 포지셔닝 램프와 주간 주행등(DRL)을 단절감 없이 하나의 라인으로 통합했다. 라디에이터 그릴 위치에 입체감 있게 자리잡은 삼각형 가니시와 스키드플레이트는 코나의 강인한 인상을 강조해준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신형 코나의 실내에서는 변속 조작계의 이동으로 정돈된 오픈형 콘솔이 눈길을 잡는다. 이를 통해 깔끔한 실내 이미지를 구현했다. 화물공간은 기존 모델 대비 약 30% 이상 증대된 723L를 제공한다.기존 대비 각각 145mm, 60mm 늘어난 전장(4350mm)과 축간거리(2660mm)를 갖춘 것도 특징이다. 이 밖에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전자식 변속 레버(컬럼타입)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등 기능이 장착됐다.코나는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해 만들어졌다. 안전 사양으로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 △차로 유지 보조(LFA) △전방·후방 주차 거리 경고(PDW) 등이 기본 탑재된다.△가솔린 1.6 터보 △가솔린 2.0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췄다.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엔진은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힘을 낸다. 복합연비는 17인치 기준 13km/L를 인증받았다.가솔린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IVT 변속기와 함께 최고출력 149마력, 최대토크 18.3kg·m, 복합연비 13.6km/L를 달성했다.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105마력(시스템 합산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14.7kg·m(시스템 합산토크 27. 0kg·m), 복합연비 19.8km/L를 구현했다.현대차는 코나 론칭 시점에 맞춰 소형 SUV의 한 단계 높은 기준을 제시하는 ‘룰 브레이커(Rule Breaker)’를 주제로 론칭 캠페인을 실시한다.현대차는 18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그레이, 우원재 등 아티스트의 공연과 함께 디 올 뉴 코나의 매력적인 디자인과 차별화된 상품성을 자유롭게 느낄 수 있는 파티 형식의 론칭 이벤트 ‘코나 론칭 나잇’을 진행한다.이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실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 명절 연휴기간인 19일부터 24일까지 신세계 센트럴시티에서 팝업 형태의 전시공간을 마련한다.현대차 신형 코나의 가격은 2537만~3611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설 연휴 이후부터 내연기관 모델의 출고를 시작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에 고객 인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전기차 모델은 3월 중 상세 상품정보를 공개하고, 올해 2분기 중 출시된다.현대차 관계자는 "디 올 뉴 코나는 가장 미래지향적이고 차별화되는 도심형 SUV로 사회 초년생뿐만 아니라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영 패밀리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킬 차"라며 "코나를 선택한 모든 고객들이 일상에서 진일보한 차량 경험을 실제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yes@ekn.kr현대차 디 올 뉴 코나.현대차 디 올 뉴 코나.현대차 디 올 뉴 코나.

벤츠,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매달 ‘20주년 기념 온라인 스페셜 모델’을 한정 수량으로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스페셜 모델은 매달 20일,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인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에서 한정 수량으로 공개된다. 스토어에서 예약금 100만원을 결제하면 차량을 계약할 수 있으며, 고객이 전국 64개 벤츠 공식 전시장 중 한 곳을 지정하면 해당 전시장에서 출고가 가능하다. 벤츠 코리아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매달 출시되는 온라인 에디션 모델에 대한 소식을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링크를 통해 바로 벤츠 스토어에 접속해 선호 전시장 선택 및 예약금 결제까지 가능하다. 올해 첫 번째로 소개되는 온라인 스페셜 모델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80 4MATIC 블루 스타 더스트 나이트’로, 24대 한정으로 출시된다. 벤츠의 최상위 플래그십 세단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모델이다. 외관은 마누팍투어 나이트 블랙 마그노 컬러로 구성됐다. 실내에는 마누팍투어 요트 블루 및 블랙 컬러가 어우러진 마누팍투어 익스클루시브 나파 가죽 시트가 적용됐다. 요하네스 슌 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부사장)은 "벤츠 코리아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매달 새로운 온라인 스페셜 모델을 소개하며 고객들에게 메르세데스-벤츠만의 차별화된 제품 경험을 제공하려 한다"며 "이를 통해 지난 20년동안 벤츠를 사랑해주신 고객분들의 성원에 감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kji01@ekn.kr벤츠 메르세데스-벤츠가 올해 첫 번째 ‘20주년 기념 온라인 스페셜 모델’로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80 4MATIC 블루 스타 더스트 나이트를 소개했다.

현대모비스 ‘CEO 타운홀 미팅’ 개최···"임직원 소통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모비스는 17일 오전 용인 마북기술연구소 스튜디오M으로 임직원들을 초청해 ‘최고경영자(CEO)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신규 직책자와 마북 연구소 신입사원부터 추첨을 통해 선정된 인원까지 200여명이 참석했다. 온라인으로도 100여명의 신청자가 실시간 소통에 참여했다. 사내방송으로 전사에 생중계됐다.이 자리에서 조성환 사장은 지난해 주요 경영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경영 상황, 주요 경영 방침 및 사업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임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는 현대모비스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가 공개됐다. 자동차 부품사에서 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 빠르게 혁신하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체질 개선에 발맞춰 회사가 지향하는 가치와 이미지를 안팎으로 명확히 하겠다는 취지에서다.우선 시스템 솔루션과 모듈,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각 영역의 탁월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를 연결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Integrated Excellence’라는 브랜드 에센스로 집약했다. 모빌리티 각 영역의 탁월한 기술력이 모여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이를 발전시켜 모비스(MOBIS)의 ‘O’에 "특별하고 통합된 최고의 하나(One)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이동의 모든 순간을 담은 내일의 모빌리티(The one for all mobility)’라는 슬로건으로 극대화했다.현대모비스는 앞서 지난 5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뉴 모비스(NEW MOBIS)’ 비전을 공개하고,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전문 기업 도약을 선언했다. 회사명 ‘MOBIS’의 의미도 ‘MObility Beyond Integrated Solution’으로 재정의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을 통해 "완벽한 품질의 소프트웨어와 최적화된 반도체가 결합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Mobility Platform Provider)’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재차 확고히 했다는 분석이다.회사의 경영방침으로는 ‘인재 중심, 자율적 실행, 미래 주도’ 등 3대 키워드가 제시됐다. 유능한 인재를 발굴해 전문성을 갖추도록 자기주도적 성장을 지원하면서 ‘멀리 보고, 한발 앞서’ 새로운 것에 과감히 도전하자는 경영 철학을 담았다. 조 사장은 "채용 전략 다변화와 합리적 시스템 운영으로 인재 육성 및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며 "거점 오피스 등 하이브리드 근무환경 구축, 소통과 협업 강화 등 업무 방식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올해 사업 운용의 주요 방향성으로는 ‘미래 모빌리티 사업 경쟁력 확보’를 앞세웠다. 전동화와 차세대 모듈 등 핵심 기술 경쟁력 강화는 결국 소프트웨어 개발과 전략반도체 사업 역량 등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CEO와 구성원이 직접 소통하는 첫 오프라인 미팅으로 기획됐다. 임직원들에게 평소 만나기 어려웠던 경영진과의 소통 기회를 확대 제공하고, 열린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취지가 담겼다. 현대모비스는 임직원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해 이 같은 자리를 정례화할 방침이다. yes@ekn.kr17일 오전 용인 마북기술연구소 스튜디오M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CEO 타운홀 미팅’ 자리에서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르포] 랜드로버 디펜더 뮤지엄 가보니…"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자동차 매니아들의 ‘수집욕을 자극하는 차’로 등극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7일 랜드로버 디펜더 출시 75주년 기념 한정판(리미티드 에디션)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에서 관계자가 한 말이다. 초기 모델을 연상시키는 ‘그래스미어 그린’ 색상이 차체뿐만 아니라 휠까지 적용됐고, 구석구석 75주년을 기념하는 요소들이 들어가 있으니, 이른바 ‘차 덕후’의 취향을 저격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랜드로버는 올 뉴 디펜더의 최상위 트림인 110 D300 HSE를 기반으로, 상징적인 색상 및 요소를 가미해 한정판 모델을 선보였다. 국내에는 단 75대만 판매된다. 가장 먼저 색상이 눈에 띄었다. 테니스공보다 형광기가 빠졌고 라임보다는 부드럽고 탁한,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한 색상. 그래스미어 그린이라고 한다. 재규어 랜드로버 관계자는 이번 한정판 모델이 랜드로버 클래식 디펜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래스미어 그린 색상은 익스테리어, 루프, 사이드 시그니쳐 그래픽, 20인치 알로이 휠과 센터캡 등에 적용됐다. 내부 디자인도 동일한 색상이 통일감 있게 이어졌다. 차량 전반을 가로지르는 대시보드의 크로스 카 빔을 해당 색상의 파우더 코팅으로 마감하고 우측에 75주년 기념 로고를 레이저 각인했다. 관계자는 "휠까지 ‘깔 맞춤’ 해서 놀랐을 것"이라며 "색상 덕분에 이 차는 명함과도 같은 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으로는 차체 높이에 놀랐다. 차량에 탑승하는 게 아니라 올라타는 느낌이었다. 실제 올 뉴 디펜더의 4코너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은 오프로드 상황에서 지상고 높이를 75mm까지 높여주고, 극단적인 오프로드 조건에서는 추가로 70mm를 연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극한 험지의 오프로드 상황에서 최대 145mm까지 차체를 높일 수 있으며, 최대 도강 높이는 900mm에 달한다. 안전벨트를 풀면 에어 서스펜션이 자동으로 지상고를 온로드 대비 50mm만큼 낮춰 편한 하차를 돕는다. 승차감에 대한 자신감이 상당했다. 관계자는 "온·오프로드 모두에서 차량이 ‘알아서 잘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 한정판 차량에 기본 탑재된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시스템은 운전자의 주행에 맞춰 차체 반응을 미세 조정한다. 실시간으로 자동으로 변화하는 댐퍼는 초당 최대 500회의 차체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고 즉각적으로 반응한다. 또 컴포트, 에코, 스노우, 머드, 샌드, 암석 및 도강 모드 등 주행 조건을 설정할 수 있는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이 적용되며, 운전자는 새로운 피비 프로(PIVI Pro) 인포테인먼트의 터치 스크린을 사용해 차량의 모든 기능을 주어진 환경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이번 한정판 모델의 국내 출시 가격은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를 포함, 1억3457만원이다. 차량은 즉시 출고 가능하다. kji01@ekn.kr랜드로버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17일 서울 성동구 디뮤지엄에서 개최한 행사에서 로빈 콜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가 디펜더 출시 75주년 리미티드 에디션을 소개하고 있다.

기아 ‘전기차 전환’ 화성 신공장 건설 "노조 뜻대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가 국내 공장의 전동화 작업에 시동을 걸면서도 노조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전기 목적기반모빌리티(PBV)를 생산하는 화성공장(오토랜드 화성) 착공을 두고 노사간 대립을 이어왔으나 결국 사측이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공장 설립 일정이 늦어지지는 않았지만 당초 계획 자체는 틀어진 상황이라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최근 고용안정소위원회를 열고 올해 1분기 중 오토랜드 화성 내 PBV 신공장을 착공하는 데 합의했다. 기아가 국내에 공장을 짓는 것은 1997년 화성 3공장 이후 26년만이다. 기아는 공장 완공 후 2025년 7월부터 중간 사이즈 PBV를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파워 일렉트릭(PE) 모듈을 포함한 전동화 모듈 부품도 생산하기로 했다. 전기 PBV는 로보택시, 무인 화물 운송, 이동식 사무실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어 미래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아는 지난해 2030년까지 세계 1위 PBV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 첫 단추는 올해 1분기 오토랜드 화성에 만들어지는 전용공장이었다. 작업이 순탄치는 않았다. 기아 노사는 지난해 초 신공장 건설 계획이 나온 이후 PBV 생산 규모 등에 이견을 좁히지 못해왔다. 지난 1년여간 17차례 이상 고용 관련 협의를 했을 정도다. 쟁점은 생산 규모였다. 사측이 연 10만대를 주장했으나 노조는 20만대를 제안했다. 기아 노사는 결국 노조의 뜻에 따르기로 했다. 착공 시 연 10만대 규모로 시설을 확충하되 추가로 20만대까지 몸집을 키운다는 게 골자다. 업계에서는 사측이 공장 설립 일정이 늦어지는 것을 염려해 노조에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기차 전환 시대 노조가 고용 측면에서 강력한 태도로 일관하는 만큼 앞으로도 이들의 영향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는 앞으로 오토랜드 광명·광주 등에서도 전동화 전환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 때마다 노조와 대립을 이어갈 경우 자칫 회사의 중장기 전략 자체가 흔들릴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전기차와 PBV의 미래가 밝은 것은 사실이지만 생산량을 무조건 늘릴 경우 큰 손해를 볼 수도 있다"며 "(앞으로는) 노사가 적당한 수준에서 합의점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yes@ekn.krㅇ 기아 오토랜드 화성 전경. 기아는 화성공장에 목적기반모빌리티 전기차 전용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쌍용차 ‘설 명절 고객감사 차량점검 서비스’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쌍용자동차는 오는 19일까지 전국 직영서비스센터에서 ‘설 명절 고객감사 차량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히터·에어컨 작동상태와 엔진, 브레이크, 냉각수, 엔진오일 등 각종 오일류 및 벌브류를 점검해준다. 타이어 공기압 측정·보충 같은 기본 항목들도 체크해준다. 서비스 제공 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 yes@ekn.kr20230117_설_명절_차량점검_서비스_실시1 쌍용차 서비스센터 내부 전경. 쌍용차는 오는 19일가지 설 명절 고객감사 차량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폭스바겐그룹, 로봇경진대회 ‘퍼스트 레고 리그’ 韓 대회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자사가 후원하는 로봇경진대회 ‘퍼스트 레고 리그’의 한국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7일 밝혔다. 퍼스트 레고 리그는 미국 퍼스트재단과 덴마크 레고 에듀케이션이 제휴해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경진대회다. 연령대별로 디스커버(Discover, 7세 이하), 익스플로어(Explore, 8-10세), 챌린지(Challenge, 8-19세) 등 세 부문에서 펼쳐진다. 국가별 우승팀은 세계대회에서 실력을 겨룬다. 한국대회 본선은 에너지 여정을 탐구한다는 의미를 담은 "SUPERPOWEREDSM"를 주제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개회식과 폐회식, 시상식은 메타버스 플랫폼과 현장에서 동시에 펼쳐졌다. 챌린지 부문 70개팀 약 560명, 익스플로러 부문 60개팀 약 350명, 디스커버 부문 60개팀 약 190명 등 총 190개팀 1100여명이 본선에 참가했다. 이 중 11개팀은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후원하는 특별 예선전을 통해 본선에 진출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2022~2023 퍼스트 레고 리그’ 챌린지 부문 특별 예선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오픈 아이디어 어워드’와 한국대회의 주 후원사로 나섰다. 소프트웨어 코딩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의 일환이다. 회사는 특별 예선전과 본선을 거쳐 세계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팀에게는 팀 멘토링과 함께 세계대회 참가를 위한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사장은 "참여한 모든 팀이 공정하게 경쟁하는 과정에서 탐구와 도전의 가치, 자신감, 문제 해결력, 그리고 팀워크의 가치에 대해 배우는 귀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인재들이 코딩 경쟁력을 키우고 보다 넓은 세상에서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배움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es@ekn.kr1_대회 모습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퍼스트 레고 리그’ 한국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로봇을 만들고 있다.

쌍용차, 브뤼셀 모터쇼 출격···"유럽 공략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쌍용자동차는 ‘2023 브뤼셀 유러피안 모터쇼’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2020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브뤼셀 모터쇼’는 오는 22일까지 벨기에 브뤼셀 엑스포에서 열린다. 쌍용차는 현장에 240㎡ 규모의 전시장을 꾸몄다. 코란도 이모션, 올 뉴 렉스턴, 코란도, 티볼리, 티볼리 에어 등 5개 모델을 전시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해 유럽시장 등에서 꾸준히 제품력을 인정 받으며 2016년 이후 6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브뤼셀 모터쇼를 통한 유럽시장 공략을 시작으로 기존 시장에 대한 판매 네트워크 재정비는 물론 신흥시장 개척과 시장 다변화 전략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지난해 판매 성장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es@ekn.kr20230116_ ‘2023 브뤼셀모터쇼’ 쌍용차 부스 전경. 쌍용차는 이 모터쇼에 참가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 다보스포럼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ㅈ동차그룹은 16~20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홍보 문구가 랩핑 된 차량 58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해 모인 각국 주요 인사 및 현지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 알리기 위해서다. 현대차그룹은 다보스포럼에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18대, GV60 8대, GV70 전동화 모델 4대, 현대차 싼타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15대 등 친환경차 45대를 투입한다. 다보스포럼은 각국의 저명한 정치인, 기업인, 학자 등이 모여 범세계적 경제 문제에 관해 토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민간 주최 회의다. 포럼 기간 동안 국가간 협력을 비롯한 다양한 국제 이슈에 대한 대안 및 해법 등이 논의되는 만큼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현대차그룹이 지원한 차량은 한국 주요 기업 대표단 등의 전용 차량으로 제공돼 행사 일정 진행에 활용된다. 동시에 다보스 시내를 오가며 자연스럽게 부산세계박람회를 알릴 것으로 보인다. 싼타페 PHEV는 다보스 시내 주요 행사장, 기차역, 숙소 지역 등을 순회하는 셔틀로서 포럼 참석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싼타페 PHEV 셔틀은 한국 주관 행사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겨울철 현지의 기상 변화와 긴급 상황에 대비한 안전 관리 방안도 마련했다. 차량 안전을 전담하는 기술팀이 상주하도록 하는 한편 포럼에 지원된 차량에 AWD(상시 4륜 구동) 시스템 및 겨울용 타이어를 적용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현대차그룹의 친환경차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다양한 국제 무대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사진1 제네시스 전기차들이 다보스 인근을 순회하며 부산을 알리고 있다.

수입차 업계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수입차 업계가 올해 대규모 신차 출시를 내세워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올해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를 잇달아 출시해 국내 시장 점유율 높이기에 나설 전망이다. 16일 포드는 넥스트 제너레이션(Next-Gen) 레인저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국내에는 와일드트랙과 랩터 두 가지 트림이 출시된다. 2.0L 디젤 바이(Bi) 터보 엔진에 10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전면 독창적인 C-클램프 전조등(헤드라이트)을 특징으로 한다. 아우디는 이날 ‘더 뉴 아우디 Q2 35 TDI’를 두 트림으로 출시했다. 뿐만 아니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제로백)이 3.8초인 ‘더 뉴 아우디 S8 PI’와 4.1초인 ‘더 뉴 아우디 SQ7’을 출시할 예정이다. 벤츠는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첫 번째 럭셔리 SUV인 ‘더 뉴 EQS SUV’를 올해 초 출시할 계획이다. 더 뉴 EQS SUV는 앞서 선보인 전기 세단 ‘더 뉴 EQS’와 동일한 3210mm의 긴 휠베이스를 자랑하며, 유럽 기준으로 1회 충전에 6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BMW는 최고 인기 모델인 5시리즈의 완전변경 모델과 준대형 SUV ‘X5’의 부분변경 모델을 올해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고성능 브랜드 M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뉴 XM’과 입문형 SUV인 ‘뉴 X1’, SUV 전기차 ‘iX1’ 등은 이르면 상반기에 출시된다. 혼다는 이르면 올해 1분기부터 5대 기종의 신차를 출시한다. 준중형 SUV인 인기 모델 ‘CR-V’는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이며, 대표 중형 세단 ‘어코드’도 오는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차량은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된다. 토요타도 라브4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의 투입을 준비 중이다. 업계가 적극적인 신차 파상공세에 나선 데는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작년 국내 수입 승용차 운행차량 대수는 291만9072대로 전년(269만2247대) 대비 8.4%(22만6825대) 증가했다. 국산 승용차가 1.7%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훨씬 가팔랐다. 승용차 수입 브랜드별 운행차량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70만4646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BMW(62만322대), 아우디(23만7300대), 폭스바겐(22만3312대), 렉서스(13만1184대), 토요타(10만8135대), 미니(10만6998대), 볼보(9만4687대) 등의 순이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수입차가 지난해 최고 성장을 거두면서 올해에도 경쟁을 지속할 전망"이라면서 "다만 현대자동차의 전기차가 세계 최고 수준을 이루고 있고 고금리·긴축 정책 탓에 국내 수입차 운행차량 대수는 보합세를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kji01@ekn.kr화면 캡처 2023-01-16 142344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가 승용차 수입 브랜드별 운행차량 대수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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