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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만도, GM ‘2022 올해의 우수 협력사’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HL만도㈜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 ‘2022 올해의 우수 협력사’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은 상위 1% 이내 우수 협력사에게 주어진다. 매년 전세계 2만여개 공급사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선정하고 있다. HL만도는 2003년부터 총 9차례 이 상을 수상했다. 조성현 HL만도 최고경영자(CEO)는 "오늘이 있기까지 함께 뛰어 주신 노동조합원들과 글로벌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yes@ekn.krㅇ 23일(현지시간) 진행된 GM ‘2022 올해의 우수 협력사’ 시상식에서 파비올라 갈레라 로가노 GM 글로벌 섀시연구소 전무, 이윤행 HL만도 부사장, 제프 폰티우스HL만도 디렉터, 김재혁 HL만도 전무, 섀시구매 피터 레이어 GM 글로벌 전무(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불스원, 통풍구 방향제 ‘그라스 레더스틱’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불스원은 차량용 통풍구 방향제 ‘그라스 레더스틱’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제품은 자동차 에어컨 통풍구의 에어벤트 라인을 자연스럽게 살린 스틱 형태의 디자인을 지녔다. 브랜드 로고가 각인된 제품 전면부에는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가 적용됐다. △해안가를 연상시키는 시원한 향의 ‘아쿠아’ △편백나무 숲의 흙내음을 담아낸 자연의 향 ‘센트우드’ △화이트 플로랄과 시트러스의 달콤한 향이 어우러진 ‘가드니아’ △장미를 머금은 싱그러운 꽃 향의 ‘페탈’ 등 4가지 향으로 출시된다. 불스원 관계자는 "최고급 향료와 에센셜 오일로 세련된 향기 퍼포먼스도 구현한 만큼, 이번 신제품을 통해 세련된 자동차 실내 분위기를 연출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yes@ekn.kr[사진자료] 불스원 그라스 레더스틱 제품 이미지.

볼보, 일산 서비스센터 확장 이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일산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연면적 1459.83㎡,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최대 18대까지 주차 가능한 고객 주차장을 제공한다. 총 10개 워크베이(지상 1층 6개, 2층 4개) 시설을 갖춰 1일 최대 50대에 달하는 차량 수리가 가능하다. 운영은 공식 딜러 아주오토리움이 맡는다. 송경란 볼보자동차코리아 고객 서비스 총괄 전무는 "국내 고객에게 보다 여유롭고 프리미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볼보 일산 서비스센터 확장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yes@ekn.kr사진자료1_ 볼보자동차코리아 일산 서비스센터 전경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전국 전시·고객 시승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쉐보레는 전국 4대 거점을 지정해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전시하고 고객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사는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스타필드 하남,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다음달 14일부터 16일까지 롯데아울렛 김해점, 같은 달 21일부터 23일까지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에서 펼쳐진다. 차량 전시와 함께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도슨트 프로그램, 시승 체험, 현장 및 SNS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온라인에서는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 견적 상담 이벤트를 마련했다. 다음달 14일까지 쉐보레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견적 상담을 신청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애플 아이패드 에어(1명),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5명), 신세계 상품권 10만원 권(30명),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 교환권(100명) 등 경품을 제공한다. 정정윤 한국지엠 최고마케팅책임자는 "많은 고객들이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가진 장점을 직접 보고 경험하실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yes@ekn.kr사진자료_ CF 이미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500km 이상 주행" 기아 EV9 ‘플래그십 전기차’ 기준 세웠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가 플래그십 세단 ‘더 기아 EV9’의 상세 제원을 공개했다. 99.8kWh급 배터리를 장착해 완충 시 500km 이상 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열까지 좌석을 넓히고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지원해 ‘플래그십 전기차’의 기준을 세웠다는 평가다. 기아는 29일 EV9의 상품성을 소개하는 영상을 글로벌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전날에는 언론을 대상으로 차량 성능을 설명했다. EV9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기아의 두 번째 모델이다. 기아는 △EV9(2WD·4WD)을 시작으로 추후 △GT-line 모델과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을 더해 총 4가지 라인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2분기 중 EV9(2WD·4WD) 구매를 희망하는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계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차는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3D 언더커버, 19·20·21인치 공력 휠, 전면 범퍼 에어커튼을 적용했다. 국내 기준 1회 충전 시 500km 이상의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하는 것을 인증 목표로 하고 있다. 차량에는 △350kW급 충전기로 25분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400V·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 △충전소 도착 시점 배터리 온도 제어로 충전 속도를 최적화하는 배터리 컨디셔닝 △냉난방 독립제어로 소모전력을 줄여주는 후석 독립 공조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350Nm의 후륜 모터 기반 2WD 모델과 최고출력 283kW, 최대토크 600Nm의 전·후륜 모터 기반 4WD 모델로 운영된다. 4WD 모델은 ‘부스트’ 옵션을 구매하면 최대 토크를 700Nm까지 높일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약 5.3초만에 도달할 수 있다. 기아는 EV9에 초고장력 핫스탬핑 부품을 확대 적용하고 승객실을 구성하는 주요 차체를 최적화해 우수한 차체 강도와 비틀림 강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실제 충돌 상황을 고려한 B필러 하단부 신규 연결구조를 세계 최초로 적용, 측면 충돌 시 승객실 변형을 최소화하는 등 충돌 안전성을 높였다. EV9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후측방 모니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기능이 적용됐다. 또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전·측·후방 주차 거리 경고 △전·측·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후석 승객 알림 등도 들어갔다. 첨단 주행보조 기능 등은 차량 구매 이후에도 언제든지 사양을 추가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는 물론 차량의 각종 기능을 손쉽게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도 갖췄다. 기아는 고속도로 자율주행을 구현하기 위해 EV9에 2개의 라이다(Lidar)를 포함한 총 15개의 센서와 정밀지도, 통합 제어기 등을 넣었다. 기아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담아 EV9을 시작으로 향후 출시할 신차에 △가죽 소재 사용 단계적 축소(Leather-free) △지속가능한 ‘10가지 필수 소재(10 must have items)’ 사용 △자연적인 소재 개발을 위한 선행적 연구(BIO fabrication)의 ‘3단계 지속가능한 디자인 전략’을 전개한다고 선언했다. 생산 과정에서 환경문제를 야기하는 동물가죽 소재를 바이오 폴리우레탄(PU)으로 대체하고, 식물 기반의 재료를 첨가해 화학물질의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회사는 앞으로도 가죽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 개발해 식물 기반 재료 사용 비중을 점차 늘려 나갈 예정이다. E-GMP를 적용해 실내 공간을 극대화한 3열 대형 SUV EV9은 7인승 및 6인승 3종 등 총 4종의 시트구성을 갖췄다. 1열에는 2열 승객의 시각적 개방감을 높이고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헤드레스트에 메시(mesh) 소재를 사용했다. 편안한 휴식 자세를 돕는 릴랙션 시트 및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를 적용했다. EV9의 2열은 △벤치 시트와 △기본형 △릴랙션형 △스위블형 2인승 독립 시트 등 한 차종에 4가지 시트를 적용할 수 있다. 2열 릴랙션 시트는 1열 시트의 릴랙션 모드와 간섭이 없어 충전 등의 상황에서 최대 4인이 동시에 휴식 자세를 취할 수 있다. 기아는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EV9과 EV9 GT-line을 전시할 계획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2021년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한 기아는 고객에게 영감을 주는 제품과 더불어 고객과의 관계에 의미를 더해줄 서비스와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SUV 시장의 ‘개척자’라는 기아의 유산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준비해 온 EV9을 통해 다가오는 미래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yes@ekn.kr(사진 1)T-line(1) 기아 EV9. 기아는 29일 이 차의 상세제원을 공개했다. 사전계약은 2분기 중 시작될 예정이다. (사진 7) EV9 GT-line(6) 기아 EV9 실내 이미지. 기아는 29일 이 차의 상세제원을 공개했다. 사전계약은 2분기 중 시작될 예정이다. (사진 4) EV9 & EV9 GT-line(1) 기아 EV9. 기아는 29일 이 차의 상세제원을 공개했다. 사전계약은 2분기 중 시작될 예정이다.

BMW, M 전용 초고성능 모델 ‘뉴 XM’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BMW 코리아는 M 전용 초고성능 모델 ‘뉴 XM’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차는 BMW M이 지난 1978년 내놓은 ‘M1’ 이후로 처음으로 선보이는 M 전용 모델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적용된 전기화 차량이기도 하다. 새로운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한 489마력 고회전 V8 가솔린 엔진과 197마력 전기모터가 조화를 이룬다. 합산 최고출력 653마력, 최대토크 81.6kg·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3초다. BMW 뉴 XM은 29.5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했다. 환경부 인증 기준 62km를 순수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전기모드 최고속도는 시속 140km다. AC 완속 충전으로 배터리를 가득 채우는데 4시간 가량이 소요된다. 합산 복합 연비는 10.0km/L를 기록했다. BMW 뉴 XM 에는 최신 M 전용 iDrive와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이 탑재된다.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은 BMW OS 8 기반의 12.3 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 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구성됐다. 인테리어 선택사양인 실버 스톤과 딥 라군 컬러의 ‘BMW 인디비투얼 메리노 & 익스클루시브 콘텐츠’를 추가하면 대시보드, 도어패널 및 B 필러 등에 천연 가죽의 자연스러운 특성을 살린 특수 가공 빈티지 가죽이 들어간다. 뉴 XM에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 탑재된다. 차선 유지 보조 기능, 스탑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차로 변경 기능이 추가돼 방향지시등 작동 시 차량 스스로 옆 차로로 이동한다. 또 BMW 드라이브 레코더, 서라운드 뷰, 리모트 3D 뷰 등을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에는 후진 보조 기능이 포함됐다. 진입 경로를 따라 최대 50m까지 차량 스스로 자동 조향한다. 이밖에 바워스 앤 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앞좌석 도어 및 센터콘솔 암레스트 온열기능인 히트 컴포트 패키지, 앞좌석 마사지 기능, 앞좌석 보냉·보온 컵홀더, 도어 소프트 클로징, 4-존 에어 컨디셔닝 등 편이사양도 기본 장착됐다. BMW 뉴 XM의 가격은 2억2190만원(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yes@ekn.kr사진4-BMW 코리아 M 전용 초고성능 SAV BMW 뉴 XM. 사진6-BMW 코리아 M 전용 초고성능 SAV 뉴 XM 출시 BMW 뉴 XM 실내 이미지.

‘트랙스 크로스오버’ 4일만에 사전계약 1만대…쉐보레 재도약 ‘청신호’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지엠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 쉐보레의 재도약에 청신호가 켜졌다. 심혈을 기울여 내놓은 신차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초반 흥행돌풍을 일으키며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회사가 추구하는 브랜드 이미지 전환 작업도 성공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사전계약 실시 이후 영업일 기준 4일만에 계약 건수 1만대를 돌파했다. 쉐보레가 그간 국내에 출시한 신차 중 최고 기록이다. 앞서 말리부와 임필라가 각각 8영업일, 한달여 만에 각각 1만대 고지를 넘었다.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더 넥스트 스파크도 한달 동안 6000대 가량 계약됐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현재 전국 쉐보레 전시장에 (트랙스 크로스오버 관련) 고객 문의·방문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해용 쉐보레 전주대리점 카 매니저는 "이렇게 많은 고객이 매장에 찾아와 주고, 문의를 해 준 것은 처음"이라며 "전시장에 줄을 서서 입장할 정도라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차는 쉐보레 브랜드의 엔트리 모델이다. 세단의 주행성능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활용성을 모두 갖췄다고 업체 측은 홍보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차의 ‘가성비’와 넓은 실내공간이 고객들의 마음을 잡은 것으로 본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가격은 2052만~2739만원으로 경쟁 모델 대비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됐다.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을 갖췄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국내 모델에는 오토홀드, 2열 에어벤트, 파워 리프트게이트, 샤크핀 안테나, LED 테일램프와 LED 방향지시등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 등이 기본 탑재된다. 서영득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브랜드 최단기간 사전계약 1만대를 달성한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놀라운 성과는 차량의 독보적인 가치를 고객들이 인정해 준 결과물"이라며 "쉐보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시작으로 향후 크로스오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며, 전 세계 고객에게 빠르게 제품을 인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창원과 부평공장을 2분기까지 완전 가동할 계획이다. 생산량은 연간 50만대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쉐보레는 올해 들어 국내 시장에서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Be Chevy’ 캠페인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쉐보레가 보유하고 있고, 향후 추구하고자 하는 핵심요소를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서다. 정통 아메리칸 수입 브랜드로서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쉐보레를 더욱 고급스럽고 매력적인 차로 격상시키겠다는 게 한국지엠의 목표다. 한국지엠은 지난 1월 ‘더 뉴 비기닝, 더 뉴 제너럴 모터스’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롭게 바뀐 사업 청사진을 제시했다. 회사는 당시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을 출시하고, 쉐보레 브랜드 전략을 새롭게 가져가겠다고 밝혔다. yes@ekn.kr사진자료_ ACTIV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사전계약 실시 후 4일만에 계약건수 1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 실사단에 ‘G80 EV’ 등 이동수단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국제박람회기구(이하 BIE) 실사단에게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등을 이동차량으로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28일 서울 광화문 D타워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BIE 실사단의 방한기간 동안 차량 지원을 포함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과 윤상직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주관하는 BIE 실사단의 서울과 부산 실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제네시스 G80 전동화모델(Electrified G80) 8대를 비롯해 유니버스(리무진 버스 등) 4대 등 총 12대를 지원한다. 또 BIE 실사기간은 물론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결정되는 11월 말까지 그룹 인프라 등을 활용한 유치활동을 통해 부산 유치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현대차그룹의 첫 고급 대형 전동화 세단인 G80 전동화 모델은 지난해 말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하는 등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차량 제공은 단순히 이동 지원 차원을 넘어 실사단이 현대차그룹의 탄소중립 기술이 담긴 전기차를 경험함으로써 대한민국과 부산의 세계박람회 개최 적합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될 것"이라며 "안전성이 입증된 고급 대형세단과 리무진 버스 제공으로 실사단의 이동과 업무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만큼 긍정적인 실사결과가 도출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별도로 지난 26일 시민들이 직접 출연해 15개 BIE 회원국 언어로 부산을 소개하는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 영상을 공개했다. 또 개별 BIE 회원국의 표심을 잡기 위해 각 회원국 언어로만 제작된 1분 분량의 숏폼영상 16편도 동시에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1년 8월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그룹차원의 전담조직인 ‘부산엑스포유치지원TFT’를 구성했다. 전세계에 펼쳐져 있는 그룹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세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국제 행사 등을 활용해 부산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3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 제네시스 G80·GV70 전동화 모델 등 총 58대를 행사 운영 차량으로 제공했다. 차량에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문구를 랩핑해 포럼에 참석한 각국 주요 인사와 현지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알렸다. 이와 함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 비전과 한국 문화를 알리는 다보스포럼 ‘한국의 밤’ 행사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로고가 부착된 투명 유리 컨테이너를 설치했다. 그 안에 콘셉트카 제네시스(Genesis X)’를 특별 전시했다. 작년 6월과 11월 파리에서 개최된 제170~171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기간에는 파리 시내 주요 관광 명소에서 아이오닉 5, 코나 일렉트릭 등 부산세계박람회 로고를 랩핑한 친환경 차량을 운행했다. yes@ekn.kr(사진2)현대차그룹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와 협약체결 28일 서울 광화문 D타워에서 진행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협력 협약서’ 체결식에서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왼쪽)과 윤상직 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아마추어 동호회 레이싱팀 ‘TEAM HMC’ 7년 연속 후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마추어 동호회 레이싱팀 ‘TEAM HMC’를 7년 연속 후원한다. 현대차는 27일 서울 강남구 오토웨이 타워에서 ‘현대차-TEAM HMC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창단 7주년을 맞이한 TEAM HMC는 현대차 브랜드를 좋아하는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동호회 ‘현대모터클럽’ 회원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레이싱팀이다. 7년 연속 드라이버로 참가하는 방송인 양상국 씨와 새롭게 합류한 배우 조재윤 씨를 포함해 총 5명의 드라이버로 구성됐다. 올해는 여성 드라이버 2명이 출전해 선수 구성의 다양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TEAM HMC에 △전문 드라이빙 수트 △차량 관리를 위한 전속 미케닉 팀 △경기 출전에 따른 소정의 경비를 7년 연속 지원한다. 올해는 신규 출전 드라이버들을 대상으로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센터(충남 태안 소재)’에서 운영하는 단계별 주행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TEAM HMC는 단일 차종으로 경주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모터스포츠 대회인 ‘2023 현대 N 페스티벌’에 출전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를 사랑하는 고객들이 모터스포츠의 매력이 무엇인지 직접 경험하고 또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의 발전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후원과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ㅇ 27일 서울 강남구 오토웨이 타워에서 진행된 ‘현대차-TEAM HMC 후원 협약식’에서 유원하 현대차 부사장(왼쪽)과 김주현 TEAM HMC 레이싱팀 단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 현대모비스 ‘엠비전 TO·HI’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모비스는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초 ‘CES 2023’에서 호평 받은 엠비전 시리즈를 비롯해 미래 모빌리티 지향점을 국내 관람객에게 차별화된 콘텐츠로 선보인다는 게 업체 측 목표다. 현대모비스는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Hi! For better Tomorrow)을 주제로 720㎡의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전시품 총 11종을 3개의 구역에 배치한다. 미래 모빌리티존, 기술 홍보존, 브랜드존 등이다. 모빌리티존에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엠비전 TO와 HI가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다. 엠비전 TO는 전동화 기반 자율주행 콘셉트카다. e-코너 시스템과 자율주행 센서,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등의 신기술들이 융합된 차량이다. 관람객들은 좌우 바퀴가 90도로 회전하는 크랩 주행과, 제자리 360도 회전 등을 하는 PBV를 탑승하며 색다른 이동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레저와 휴식 목적에 맞게 개발된 엠비전 HI도 전시된다. 차량 내부에는 자유롭게 위치와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의자와, 시선 인식 기술이 탑재된 대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시선을 돌리고 손을 움직이는 동작만으로 영화 감상이나 인터넷 쇼핑 등 원하는 콘텐츠를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전시 기간 중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주니어공학교실’도 운영한다. 수소전기차의 원리를 배우고 미니카를 제작하거나, 청소 로봇을 만들어보는 활동 등이 준비됐다. 초등학생 관람객 누구나 현대모비스 전시 부스를 찾아 접수하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수업은 평일에는 1회, 주말에는 오전과 오후 2번 진행된다. yes@ekn.kr서울모빌리티쇼2 2023 서울모빌리티쇼 현대모비스 전시 부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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