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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제품, 프로페셔널 콘셉트, 커뮤니케이션 등 3개 부문에서 4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iF 어워드’는 독일 마케팅 컨설팅 기업인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행사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손꼽힌다. 먼저 제품 부문 수상작인 ‘아이온 에보’는 한국타이어의 세계 최초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고성능 타이어 제품이다. 저소음 특화 기술 등을 적용해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전기 원자 ‘이온(Ion)’을 형상화한 스타일리시한 그래픽 디자인을 채택했다. 설계 단계에서부터 프리미엄 고성능 전기차를 타깃으로 개발되어 ‘저소음’, ‘전비’, ‘마일리지’ 등 특정 성능이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잡힌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아이온 에보’는 레드닷에 이어 iF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거머쥐며 고성능 전기차 전용 타이어 세그먼트를 대표하는 제품으로서 포지셔닝을 더욱 공고히 했다. 프로페셔널 콘셉트 수상작은 한국타이어가 미래 모빌리티의 비전을 제시하는 연구개발 프로그램인 ‘디자인 이노베이션 2022’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어반 리셰이핑 콘셉트’와 로보틱 휠 시스템 ‘휠봇’이다. 한국타이어는 이 프로그램에서 ‘어반 리셰이핑’을 주제로 최근 확산되고 있는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해 인간과 친환경 중심의 미래 스마트 시티를 설정하고, 이러한 환경에 최적화된 ‘공간 이동형 모빌리티(SSM)’를 제안하는 시나리오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시나리오 영상에 등장하는 ‘휠봇’은 세 개의 축으로 구동되는 모듈러 로보틱스 시스템으로, 스마트 모빌리티에 최적의 이동성을 제공하는 콘셉트 제품이다. 지난해 열린 ‘2022 마데 인 한국(2022 MADE IN HANKOOK)’ 행사에서 휠봇의 실제 구동 기술을 시연하며 가상의 시나리오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같은 해 12월 한국타이어 공식 SNS 채널에 공개한 휠봇 구동 영상은 글로벌 산업디자인 매거진 ‘디자인붐’이 선정한 ‘2022년 베스트 영상 Top 10’에 오르기도 했다. 커뮤니케이션 부문 수상작인 ‘어반 리셰이핑 2022 영상’에서는 전자기력을 띄는 구(球)형 휠로 구동되는 이동형 플랫폼과 미니 밴 사이즈의 포드(Pod)가 결합된 SSM이 등장해 도로부터 건물 내·외부까지 3차원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미래지향적으로 표현했다. 영상에서 SSM이 가정 및 의료, 업무 환경 등에서 필요에 따라 공간을 유연하게 구성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장면을 담아내며 친환경을 표방하는 미래 스마트 시티에 최적화된 한국타이어만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했다. kji01@ekn.kr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제품, 프로페셔널 콘셉트, 커뮤니케이션 등 3개 부문에서 4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 2023 대한민국 과학축제 참가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대전 엑스포시민광장 및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 과학축제’에 참가해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주요 사회공헌 목적사업인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는 11.5톤 트럭 내부를 실험실로 개조해 수도권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초등학교와 아동복지시설을 방문, 초등학교 3~6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양질의 과학 창의교육을 무상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방문하여 해당 지역 아동들에게 균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의 주요 프로그램인 실험실과 워크숍을 운영한다. 참여 학생들은 실험실에서 다양한 장치물을 체험하며 마찰력, 무게중심, 탄성의 원리 등 자동차의 숨은 기초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으며, 워크숍에서는 키트를 이용해 친환경 자동차를 직접 만들어보며 친환경 에너지의 필요성과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관람객은 당일 BMW 코리아 미래재단 부스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 2000원을 기부하면 포토 부스 ‘인생네컷’에서 즉석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인화할 수 있는 뜻깊은 기부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모금된 기부금은 재단이 운영하는 공익성 사업 기금으로 활용된다. kji01@ekn.kr사진1-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대전 엑스포시민광장 및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 과학축제’에 참가해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만트럭버스코리아, 에블린 카셀 신임 세일즈 총괄 부사장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만트럭버스 그룹의 한국법인인 만트럭버스코리아가 트럭 세일즈 부문 신임 부사장에 에블린 카셀을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에블린 카셀 신임 부사장은 2011년 만트럭버스 본사에 가격 정책 담당으로 입사한 이후 영업 및 기획 분야에서 다양한 직책을 거쳤다. 2016년 이후에는 오스트리아, 영국 지사 등에서 영업 및 비즈니스 개발 책임자로 근무하면서 해외 경험을 쌓았다. 에블린 카셀 부사장은 한국 부임 전 영국에서 영업기획본부장으로 근무하면서 우수한 실적을 올린 성과를 인정받아 만트럭버스코리아의 첫 번째 여성 임원으로 이사직을 임명받았으며, 올해부터는 부사장 직책으로 한국을 포함해 오스트랄아시아(호주 및 아시아 13개국) 클러스터의 트럭 세일즈 및 관리를 총괄하게 된다. 에블린 카셀 부사장은 다양한 해외 경험을 바탕으로 클러스터 내 13개 국가들에 각각 최적화된 영업 전략 개발을 진두지휘할 계획이며, 특히 개인 고객이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한국 시장에서는 다양한 개별 고객 기호에 맞춘 세밀한 영업 전략을 추진해 만트럭버스코리아의 영업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블린 카셀 신임 부사장은 "오스트랄아시아 클러스터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시장인 만트럭버스코리아의 세일즈 부사장으로 임명된 것에 감사드린다"며 "지금까지 쌓은 세일즈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만트럭버스코리아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내부적으로는 직원 간의 소통을 강화해 보다 경쟁력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토마스 헤머리히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에블린 카셀 세일즈 부사장이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직원들과 함께 만트럭버스코리아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만트럭버스코리아는 한국 시장에서 상용차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핵심 분야에 걸쳐 조직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첨부이미지 1] 만트럭버스코리아, 에블린 카셀 부사장 만트럭버스 그룹의 한국법인인 만트럭버스코리아가 트럭 세일즈 부문 신임 부사장에 에블린 카셀을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아, 2023 오토카 어워즈 ‘최고의 제조사’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가 25일(현지시간)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 주관 ‘2023 오토카 어워즈’에서 ‘최고의 제조사’로 선정됐다. 오토카는 1895년 세계 최초로 발간된 자동차 전문지다. 영미권 독자 외에도 온라인판, 국제판 등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보유한 매체다. 오토카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괄목한 성과를 거둔 제품, 인물, 제조사 등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최고의 전기차’로 기아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인 EV6를 선정했다. 마크 티쇼 오토카 편집장은 "출시 2년이 지났지만 신차 같은 EV6와 쏘렌토, 디자인에서 순수한 자신감이 느껴지는 니로와 스포티지 등 기아의 차량 라인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기아는 작년 영국 시장에서 총 10만191대를 판매해 진출 32년 만에 연간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1월에는 1만504대를 판매해 영국 진출 최초로 전체 브랜드 중 월간 판매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풀 필포트 기아 영국법인장은 "모든 임직원들의 노력과 헌신, 차량 라인업에 대한 자신감이 10만대 판매를 가능케 했다"며 "올해 기아는 EV9 출시를 비롯해 영국 시장에서 전기차 전환에 앞서가기 위한 도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es@ekn.kr기아 EV6. 기아가 25일(현지시간)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 주관 ‘2023 오토카 어워즈’에서 ‘최고의 제조사’로 선정됐다. 사진은 기아의 전용 전기차 EV6.

현대차, 자회사 포티투닷 주식 추가취득···6323억원 투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자회사 포티투닷의 주식 490만1910주를 추가 취득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약 6323억원 규모다.이에 따라 현대차는 포티투닷 지분 55.9%를 보유하게 된다. 현대차는 포티투닷 주식회사에 대한 지배력 유지 및 사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포티투닷은 최근 자율주행차 부문에서 일정 수준 성과를 내고 있다. 이 회사 자율주행차는 20일 기준 서울 시내를 달린 지 14개월만에 누적 탑승객 2만명을 넘겼다.포티투닷 측은 이를 두고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 국내 자율주행 대중화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주행 데이터를 확보해 기술 발전의 토대를 쌓은 것"이라고 평가했다.포티투닷의 모빌리티 플랫폼 ‘TAP!’ 앱을 이용하면 자율주행차뿐 아니라 에스유엠(SUM), 에스더블유엠(SWM) 등 다른 자율주행 업체의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다. 손쉽게 모든 자율주행 차량을 부를 수 있는 대중화 기반을 마련한 것은 물론 다른 자율주행 업체들이 자체 플랫폼 구축에 공들일 필요 없이 자율주행 기술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다만 아직 직접적인 이익은 나지 않고 있다. 상암 자율주행차 탑승료는 거리에 상관없이 1200∼2000원이다. 청계천과 청와대에서는 지난해 11∼12월 도입 이후 무료로 운행하고 있다.포티투닷은 대신 모빌리티 산업의 ‘엔진’이라 불리는 방대한 양의 실제 도로주행 데이터를 얻었다는 분석이다. 차량 운전, 유지 보수 상태는 물론 도로의 교통 패턴이나 인프라 환경 등 다양한 데이터를 쌓았다는 것이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주행 경로 최적화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등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yes@ekn.kr현대차 로고.

대기업, 중고차 시장 진출 임박…30조 시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국내 완성차, 렌터카 등 대기업들이 중고차 시장 진입을 선언하면서 올해 중고차 시장에 대대적인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들은 정부의 방침에 따라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중고차 시장 진출에 나설 전망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중고차 시장은 연 거래액 30조원 규모에 달하는 거대 시장이다. 기업·소비자 간 거래만 연 250만대에 달해 연 170만대 수준인 신차 시장보다 규모가 크다. 그간 중고차 매매업은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돼 대기업의 진출이 금지돼왔다. 그러다 지난해 3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중고차 업체들의 매출 규모가 크고 소상공인 비중이 낮다는 이유를 들어 중고차 판매업종을 생계형 적합업종에서 제외했다.이에 따라 대기업이 중고차 시장에 진출할 길이 열렸지만 중기부가 대기업의 독점을 우려하면서 사업조정 권고안을 마련했다. 권고안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의 경우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시범사업 기간을 거친 후 5월부터 인증 중고차 판매가 가능했다.앞서 현대자동차그룹과 KG모빌리티 등 완성차 업계는 자사 브랜드 차량을 매입해 품질을 인증한 중고차를 시장에 내놓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먼저 현대차와 기아는 전용 앱을 자체 개발하고 경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을 책정한다는 계획이다.구체적으로는 지난 1월 각각 경기 용인시와 전북 정읍시에 자동차 매매업 등록을 마쳤다. 이어 지난 3월에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내 사업 목적에 ‘금융상품판매대리 및 중개업’을 추가했다. 현대차그룹은 출고 5년·10만㎞ 이내인 자사의 차량을 대상으로 200개 항목의 품질검사를 거친 제조사 인증 중고차를 판매한다는 방침이다.KG 모빌리티도 올해 상반기까지 판매와 정비 조직 및 체제 등 사업 준비를 완료한 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선다. KG 모빌리티 역시 5년·10만㎞ 이내의 자사 차량을 매입해 성능 검사와 수리를 거쳐 품질을 인증한 중고차를 판매한다.국내 렌터카 업계 1위 롯데렌탈은 오는 5월 중고차 거래 플랫폼을 공개할 계획이다. 수원과 용인에 600대 규모의 판매센터를 구축하고 2024년 상반기까지 신규 주차타워를 구축한다. 도매 형태로만 중고차를 판매해온 기존 방식에서 소비자들에 판매할 수 있는 소매 판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시장에서는 대기업 진출에 대한 상반된 의견이 공존하는 모습이다. 중고차 시장에 대한 신뢰도를 회복하고 시장 자체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기대와 동시에 대기업이 시장을 독점해 중소업체가 경쟁력을 잃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은 예고된 일"이라며 "결국 각 사의 차별화 된 전략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말했다.kji01@ekn.kr기아가 지난해 4월 인증 중고차 디지털플랫폼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했다.현대자동차가 공개한 중고차 가상전시장 온라인 도슨트 투어 콘셉트.

현대차 1분기 영업이익 3조5927억원···상장사 첫 1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1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깜짝실적(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또다시 경신하며 상장사 영업이익 1위(금융사 제외) 자리를 꿰찼다. 현대차의 분기 영업이익이 삼성전자를 넘어선 것은 2009년 국제회계기준(IFRS)이 도입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25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7조7787억원, 영업이익 3조59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7%, 86.3% 뛴 수치다. 영업이익은 작년 4분기에 이어 2회 연속 최대치를 새로 썼다. 영업이익률은 9.5%다. 2013년 3분기(9.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3조4194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확대되고 있으나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은 여전히 낮아 향후 견조한 대기수요를 바탕으로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며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인상 등 경영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현대차는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102만1712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13.2% 증가한 수치다.매출액은 판매 확대, 제네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늘었다. 1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5.9% 상승한 1276원이었다.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보다 1.3%포인트 낮아진 79.6%를 나타냈다. 부품 수급 상황 개선으로 인한 가동률 상승과 우호적인 환율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개선됐다. 판매 관리비는 신차 마케팅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늘었으나, 매출액 대비 판매 관리비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1.8%포인트 낮아진 10.9%를 기록했다.현대차는 가동률 개선에 따른 생산 확대 및 2분기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라서 향후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국가 간 갈등 등 지정학적 영향 및 인플레이션 확대, 금리 인상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 등 글로벌 불확실성 지속에 따라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환율 변동성 확대와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상승이 경영활동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현대차는 △아이오닉 6의 글로벌 판매 본격화, 아이오닉 5 N 및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출시를 통한 전기차 판매 확대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최대화 △5세대 완전변경 싼타페 글로벌 출시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이날 경영실적 발표와 함께 적극적이고 투명한 주주환원 정책 확립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를 목표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신규 배당 정책 수립 및 분기 배당 실시 발표, 단계적인 자사주 소각 계획이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의 골자다.새로운 배당 정책은 배당 기준이 기존 잉여현금흐름(FCF)에서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으로 변경됐다. 배당 성향은 연간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 25% 이상으로 설정됐다. 현대차는 신규 배당 정책을 통해 배당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가시성을 강화했다.배당 주기는 기존 연 2회(반기)에서 연 4차례(분기)로 확대했다. 현대차는 주식 장기 보유에 대한 매력도를 높이는 동시에 주가 변동성을 완화하고자 했다. 마지막으로 현대차는 향후 3년에 걸쳐 보유 중인 자사주를 매년 1%씩 소각할 계획이다.현대차 관계자는 "향후에도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주주 친화 정책을 적극 수립하고, 시장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기업가치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yes@ekn.kr현대차 아산공장 생산라인.

현대차그룹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에 김용화 부사장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으로 김용화 차량제어개발센터장 겸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부사장)을 선임했다. 전임자인 박정국 사장은 일선에서 물러나 고문으로 위촉된다. 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차량 제어개발 분야 전문가로 2015년 미국 포드에서 현대차그룹으로 영입됐다. 포드 재직 당시 기술 전문가로서 독자 개발한 엔진 제어 소프트웨어(SW)를 양산차에 적용해 해당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받은 경력이 있다.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에선 파워트레인(PT)제어개발실장, 차량제어개발센터장,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아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 양산개발?선행개발, 차량?신사업 등 전방위에 걸친 경험을 두루 쌓았다. 특히 차량제어개발센터장을 맡아 인포테인먼트·전자·자율주행·샤시·파워트레인 등 차량 전반의 HW?SW 통합 전략, 차량용 제어기 통합 등 핵심 개발 과제를 주도했다.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을 겸직하며 전기차(EV) 전환 및 개발전략 수립, 투자 등 굵직한 현안을 총괄하고 있다. 1984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박 사장은 미국기술연구소장, 성능개발센터장,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한 현대차그룹 연구개발(R&D)의 산 증인이다. 현대모비스·현대케피코·현대NGV 등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지냈다. 2021년 말 전임 알버트 비어만 사장의 뒤를 이어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을 맡았다. 박 사장은 EV·로보틱스·배터리·수소 등 멀티 비즈니스 관점의 R&D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했다. 아이오닉 5·6와 기아 EV6 등 주력 차종의 성공적 출시로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판매 ‘톱 3’ 달성에 기여했다. 포용적 리더십, 전문성을 바탕으로 ‘그룹의 심장’ 격인 연구개발본부의 조직문화 개선에도 크게 공헌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성과와 능력은 물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인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es@ekn.kr(사진1) 김용화 신임 연구개발본부장 김용화 현대차그룹 신임 연구개발본부장

[1보] 현대차 ‘깜짝실적’ 1분기 영업이익 3조5927억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1분기 3조592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를 웃돈 ‘깜짝실적(어닝서프라이즈)’이다. 현대차는 25일 서울 본사에서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 37조7787억원, 영업이익 3조59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7%, 86.3%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3조4194억원을 기록했다.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확대되고 있으나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은 여전히 낮아 향후 견조한 대기수요를 바탕으로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며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인상 등 경영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yes@ekn.kr현대차 본사 전경.

첼로, 산악용 전기자전거 ‘불렛’ 신제품 4종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퍼포먼스 자전거 브랜드 첼로는 산악용 퍼포먼스 전기자전거(e-MTB) ‘불렛(BULLET)’의 2023년형 신제품 4종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첼로에 따르면 불렛 시리즈는 산길, 오프로드 등 자연 속 역동적인 라이딩을 즐기는데 최적화된 퍼포먼스 MTB와 가파른 경사도 쉽게 오르는 강력한 성능의 모터를 결합한 산악용 전기자전거다. 신제품은 최근 자전거 동호인이 빠르게 증가하며 갈수록 다양해지는 주행 목적과 스타일에 맞춰 라인업을 세분화했다. 기존 제품 대비 부품 구성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최상의 퍼포먼스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2023년형 불렛 신제품은 풀 서스펜션 올마운틴 전기자전거 △불렛 FX 90 △불렛 FX 80과 장거리 투어와 트레일 주행에 적합한 하드테일 전기자전거 △불렛 XC 50 △불렛 XC 30 등이다. 가격은 320만~750만원이다. 첼로 관계자는 "최근 고성능 전기자전거를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주행목적과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산악용 퍼포먼스 전기자전거 불렛의 라인업을 보다 세분화했다"며 "주행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역동적인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주행 성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만큼, 이번 신제품과 함께 최상의 라이딩 퍼포먼스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yes@ekn.kr첼로 불렛 2023년형 신제품 불렛 FX 90, 불렛 FX 80, 불렛 XC 5 첼로 불렛 2023년형 신제품 불렛 FX 90, 불렛 FX 80, 불렛 XC 50, 불렛 XC 30(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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