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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레드백, 호주 장갑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래형 궤도장갑차 ‘레드백(Redback)’이 호주 정부의 보병전투차량 도입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 한화는 국내 방산 기업 최초로 자체 기획한 ‘수출형 무기체계’가 선진 방산 시장에 진입할 기회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7일 호주군 현대화 사업인 ‘LAND 400 Phase3’ 보병전투차량 최종 후보 2개 중 레드백이 우선협상대상 기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호주군이 1960년대에 도입한 미국제 M113 장갑차를 교체하기 위한 사업이다. 최종 계약이 체결되면 호주군은 2027년 하반기부터 레드백 129대를 순차 배치한다. 당초 이번 도입 사업에는 글로벌 선진 방산기업인 미국 제너럴다이내믹스의 ‘에이젝스’, 영국 BAE시스템스의 ‘CV90’, 독일 라인메탈사의 ‘링스’가 레드백과 경쟁했고, 2019년 9월에 레드백과 링스 2개 기종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레드백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수출용으로 최초로 기획·개발한 무기체계로, 자주포와 장갑차 등 지상장비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으로 개발됐다. 통상 국내 군의 소요에 맞춰 개발하는 것과 달리 처음부터 해외 수출을 목표로 상대국이 요구하는 사양을 빠른 시일 내에 맞춰서 전략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수출 시스템을 만든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이번 계약이 최종적으로 이뤄지면 레드백은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시에 건설중인 H-ACE(Hanwha Armored Vehicle Center of Excellency) 공장에서 생산된다. H-ACE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호주형 K9 자주포인 헌츠맨 AS9과 탄약운반차인 AS10을 생산하는 곳으로 2024년에 완공을 앞두고 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방산기업으로서 우방국의 국가 안보 강화를 통한 세계 평화와 국제 정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로 K방산의 해외진출에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호주 시장을 시작으로 유럽 등 선진 방산시장 공략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레드백

현대차그룹-국내 대학 5곳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유수의 대학들과 함께 탄소중립을 위한 선제적인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6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롤링힐스 호텔에서 경상대·공주대·한국교통대·한국에너지공대·한양대 및 현대차그룹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탄소중립 공동연구실’을 설립하는 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날 공동연구실 설립 행사에서는 홍승현 현대차·기아 기초소재연구센터장 상무가 연구실 현판을 참여 교수들에게 전달하며 연구소 설립을 기념했다. 탄소중립 공동연구실은 2026년까지 현대차그룹과 참여 대학들이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만든 기관으로, 공기 중 탄소를 포집하고 이를 소재나 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을 연구한다. 현대차그룹은 제조 공정 등에서의 탄소 감축도 필요하지만, 2045년에 탄소 중립을 이루기 위해서는 대기 중의 CO2를 직접 포집하고 이를 유용한 에너지로 전환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도 병행되어야 한다는 판단에 이번 공동연구실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탄소중립 공동연구실은 △’DAC(Direct Air Capture, 공기중에서의 탄소포집) 분과’와 △’CO2활용 분과’ 등 두 개 분과로 구성됐다. DAC 분과는 경상대, 공주대, 한국교통대가 참여하며, 대기 중에 0.04% 농도로 존재하는 CO2를 효율적으로 포집하기 위한 기술을 연구할 예정이다. CO2활용 분과는 경상대, 한국에너지공대, 한양대 등 세 개 학교로 구성됐으며 포집된 CO2를 메탄올, 메탄, 카본 물질 등으로 변환해 합성연료 및 배터리용 소재로 만드는 연구를 수행한다. 탄소중립 공동연구실은 기초 기술을 확보한 이후 차량 장착이 가능한 이동형 탄소 포집 장치를 비롯해 사업장과 빌딩 등에 활용이 가능한 대용량 고정형 모듈 시스템 등을 개발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차그룹은 탄소중립 공동연구실의 운영을 총괄하며 연구실이 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약 45억원의 연구 예산을 지원하고 나아가 기술 내재화 및 검증에 협력한다. 또 현대차그룹은 연구실의 연구 결과가 각 그룹사의 사업에 활발히 활용될 수 있도록 초기부터 공동연구실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홍승현 현대차·기아 기초소재연구센터장 상무는 "2045년에 현대차그룹이 진정한 의미의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대기 중의 탄소까지 적극적으로 포집하고 이를 유용한 에너지로 변화시키는 기술이 필요하다"며 "산학 연구의 시너지를 통해 탄소중립의 핵심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 탄소중립 공동연구실 설립 (왼쪽부터) 홍승현 현대차·기아 기초소재연구센터장 상무, 남상용 경상대 교수, 고영수 공주대 교수, 홍연기 한국교통대 교수, 김주영 경상대 교수, 오명환 한국에너지공대 교수, 박태주 한양대 교수, 오정훈 현대엔지비 대표이사 상무가 지난 26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롤링힐스 호텔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폭우 침수차 1400대…중고차 업계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전국적인 폭우 이후 침수 차량이 늘자 중고차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차량 부품 부식 등 문제가 생긴 차량이 중고차 시장에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업계는 침수차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26일 손해보험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전체 손해보험사(12개사)에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전국에서 접수된 피해 신고는 총 1453건, 추정손해액은 134억2300만원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충남이 281건(24억25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충북 210건(22억8000만원), 경기 176건(16억8,300만원) 등 순이었다. 광주는 131건(12억3900만원)으로 전국에서 다섯번째로 피해가 컸고 전남은 91건이 접수돼 추정손해액 5억7400만원으로 집계됐다.중고차 업계는 침수 피해 차량이 시장에 유통될 수 있다는 우려에 휩싸이고 있다. 침수 여부를 숨기고 수리를 진행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중고차 시장에 유통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차들은 사고이력 조회로 침수 사실을 확인하기 어렵다. 이에 중고차 업계는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먼저 케이카는 오는 9월 30일까지 침수차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케이카에서 구매한 뒤 90일 이내에 침수 사실이 확인되면 차 가격과 이전 비용 일체를 환불하고 추가 보상금 500만원을 지급한다.리본카도 소비자가 구입한 뒤 침수 사실이 확인되면 차 가격 전액과 취득세 300%를 환불하고 800만원의 보상금을 준다. 엔카닷컴 역시 모니터링을 통해 판매자가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도록 하고 있다. 검수 단계에서 침수 이력이 있으면 판매하지 않고 엔카홈서비스를 통해 중고차를 샀을 경우 향후 침수차로 판명되면 구입가의 100%를 환불한다.카머스는 ‘셀러인증-매물검증-이력검증’이라는 3단계 인증 시스템을 통해 허위매물을 비롯한 검증되지 않은 매물 등록을 사전에 원천 차단한다. 또한 플랫폼을 통해 침수나 사고 등 차량에 대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있다.이와 관련, 지해성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국장은 "침수돼 안전운행에 지장이 있는 차들은 폐차 혹은 말소되어 유통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며 "경미한 침수 등의 차량은 정비·검사 등을 통해 안전을 확인 후 일부 유통될 수 있으나 정식 딜러는 차량의 침수 여부를 반드시 고객에게 알려주도록 법제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같은 시기에는 개인직거래보다 정식 딜러 판매자와의 거래를 추천한다"고 했다.kji01@ekn.kr차량이 물에 잠긴 도로에 서 있다. 사진=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현대차 2분기 영업이익 4조2379억원···역대 최고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깜짝실적’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3차례 연속 갈아치웠다.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가 늘어난데다 환율효과까지 더해진 결과다. 현대차는 26일 양재 본사에서 컨퍼런스 콜을 열고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조23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2.2% 급등한 역대 최대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2조2497억원으로 17.4% 늘었다. 순이익은 3조3468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2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105만9713대의 자동차를 팔았다. 작년 2분기보다 8.5% 늘어난 수준이다. 국내에서 ‘디 올 뉴 그랜저’ 등이 실적을 견인했고 해외에서 아이오닉 시리즈 등 친환경차가 기대에 부응할 만큼 팔렸다. 현대차 측은 판매 대수 증가, 제네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환율 효과 등으로 매출액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올해 2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4.4% 상승한 1315원이었다.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보다 0.4%포인트 낮아진 79.0%를 나타냈다. 부품 수급 상황 개선으로 인한 가동률 상승과 우호적인 환율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개선됐다. 판매 관리비는 신차 마케팅비 증가, 연구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늘었으나, 매출액 대비 판매 관리비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1.3%포인트 낮아진 11.0%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가동률 개선에 따른 생산 확대 및 여전히 견조한 대기수요로 향후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국가 간 갈등 등 지정학적 영향 및 인플레이션 확대, 금리 인상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 등 글로벌 불확실성 지속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주요 국가들의 환경규제 강화 및 친환경 인프라 투자 증가, 친환경차 선호 확대 등에 따라 전기차를 중심으로 친환경차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의 글로벌 판매 본격화, ‘아이오닉 5 N’ 및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출시를 통한 전기차 판매 확대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최대화 △5세대 완전변경 ‘싼타페’ 글로벌 출시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확대되고 있으나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은 여전히 낮아 견조한 대기수요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며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인상 등 경영환경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1월 ‘2023 연간 실적 가이던스’ 발표를 통해 제시한 연결 부문 매출액 성장률 및 영업이익률을 상향 조정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판매 호조에 따른 물량 증가 및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에 따른 믹스 개선, 우호적인 환율 환경 등의 영향으로 연결 부문 매출액 성장률을 기존 10.5~11.5%에서 14~15%, 영업이익률은 6.5~7.5%에서 8~9%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yes@ekn.kr2021_현대차_기아 본사전경_(3) 현대차 본사 전경.

한국타이어, 여름 휴가철 맞이 타이어 구매 프로모션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타이어 구매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한국타이어의 타이어 중심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과 ‘더타이어샵’, ‘HK SHOP’,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 ‘티스테이션닷컴’ 등 온·오프라인 매장을 포함한 한국타이어 모든 판매 채널을 통해 동시에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동일 제품 4개를 일괄 구매한 고객에게 이마트, GS칼텍스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을 증정한다. 먼저 한국타이어의 플래그십 브랜드 ‘벤투스(Ventus)’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전 제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Dynapro)’의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다이나프로 HPX’ 구매 시 2만 원 상당의 GS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스탠다드 타이어 제품군인 ‘키너지(Kinergy)’ 브랜드와 다이나프로 HPX를 제외한 ‘다이나프로’ 브랜드 전 제품, SK네트웍스의 자동차 종합 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에서 판매하는 전용 상품 ‘로드메이트’ 제품 4개 구매 시에는 1만 원 상당의 GS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글로벌 전략 브랜드 ‘라우펜(Laufenn)’ 제품 4개 구입 고객에게는 5천 원 상당의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프로모션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타이어 고객만족센터와 티스테이션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kji01@ekn.kr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의 구매 프로모션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고객만족센터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볼보, 24년식 모델에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024년식 모델에 ICT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티맵(TMAP)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탑재한다고 26일 밝혔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티맵 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의 통합형 차량 인포테인먼트를 국내 최초 적용하고 전 차종에 기본 제공하고 있다. 차 안에서 음성 명령(아리아)을 통한 길 안내뿐만 아니라 정보 탐색, 음악 재생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와 함께 전화, 문자 및 차량 주요 기능 설정, NUGU(누구) 스마트홈 등도 편리하게 조작, 이용할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차세대 티맵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구글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티맵 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한국형 서비스로 △시인성을 개선한 그래픽과 △안전한 주행을 위해 더욱 고도화된 티맵 2.0 내비게이션 △개인화된 경험을 강화한 누구 오토(NUGU Auto) 2.0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지원하는 티맵 스토어 등이 대거 추가됐다. 특히 2세대로 개선된 티맵 내비게이션은 서울시의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을 기반으로 실시간 신호 정보 및 잔여 신호 시간, 적정 교차로 통과 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커넥티드 드라이빙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는 공공 교통 정보와 민간의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로 운전자 주의를 환기시켜 신호 변경에 따른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티맵 운전습관을 통해 과속과 급가속, 급감속, 야간 주행 등 운전자의 주행 이력을 토대로 안전 운전 점수를 대시보드로 확인할 수 있다. 전기차의 경우, 가까운 충전소 내 이용할 수 있는 충전기 수와 충전소로 향하는 차량 대수, 현장 이미지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EV Hot Key’ 기능까지 추가된다. 평균 96% 이상의 한국어 인식률을 자랑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 누구 오토(NUGU Auto)는 더욱 지능화된 개인화 서비스로 업그레이드됐다. 먼저 요일이나 시간 대에 따라 개인별 사용 이력을 토대로 선호하는 목적지나 즐겨 찾는 경로를 제안하는 ‘개인화 추천 서비스’와 목적지, 실내 온도 설정, 음악 재생 등을 통합하여 실행하는 ‘개인화 루틴 설정’이 새롭게 추가된다. 또한 구글 캘린더와 연동해 일정이나 날씨 등을 안내해주는 ‘데일리 브리핑’을 통해 나만의 비서를 경험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써드파티(3rd Party) 앱을 통해 태블릿 PC처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티맵 스토어도 추가된다. 이를 통해 뉴스와 오디오북, 증권 주식 정보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풀 스크린으로 웹 서핑, 영상 시청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노르웨이의 비발디(Vivaldi) 웹 브라우저도 지원한다. 또한 사용자의 선호도에 따라 기존에 제공되던 플로 외에도 멜론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공중파 TV 및 최신 영화, 드라마, 예능을 시청할 수 있는 OTT 서비스 웨이브와 차량에서 충전 및 주유 결제가 가능한 인카 페이먼트, 차량 관리 및 서비스 센터 정보 등을 제공하는 고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헤이 볼보’가 추가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뿐 아니라 일상 영역에서도 더욱 편리하고 편안한 스마트 모빌리티 경험을 누리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볼보자동차는 고객들에게 스웨디시 프리미엄의 가치와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볼보 볼보 차량에서 실시간 신호등 정보를 제공하는 차세대 티맵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실시되고 있다.

압도적인 존재감·승차감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묵직하고 큰 차체와 다이내믹한 주행까지 즐길 수 있는 대형 SUV 차량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스텔스 디자인 디테일부터 최첨단 기능, 파워트레인 면에서 운전자에게 달리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깔끔하고 매끄럽다. 플러시 글레이징 기법과 플러시 도어 핸들, 레이저용접으로 불필요한 디테일을 최소화하면서 단순미를 강조한 디자인을 만들어냈고, 이전 모델보다 15% 감소한 수치인 0.29Cd의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했다. 또한 레인지로버 스포츠 고유의 실루엣과 특징을 강조할 수 있도록 경사진 루프라인과 히든 웨이스트레일 피니셔, 후면부로 갈수록 높아지는 웨이스트라인을 유지했다. 최신 디지털LED 기술을 적용한 헤드라이트도 눈길을 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시그니처 주간주행등(DRL) 내부에는 130만개의 개별 제어 가능한 디지털마이크로미러장치(DMDs)를 탑재해 전방에서 다가오는 차량이나 물체를 인식하고 자동으로 빛을 차단해 눈부심을 방지한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운전자가 운전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랜드로버의 트레이드마크인 커맨드드라이빙포지션(Command Driving Position)은 운전자가 마치 조종석에 앉아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콕핏 구조로 설계해 탁월한 전방위 시야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운전자 중심의 실내 분위기를 만든다. 또한 높고 각진 센터 콘솔, 가파르게 경사진 프론트 윈도우와 루프라인은 더욱 몰입감 넘치는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편리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몰입감 넘치는 주행환경에 크게 기여한다. 피비프로(PIVI Pr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단 두 번의 터치만으로 90%의 기능에 접근할 수 있을 만큼 직관적일뿐 아니라 햅틱센서 피드백으로 운전자가 도로를 주시하면서 스크린을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국내 최다 사용자를 보유한 T맵 내비게이션이 피비프로에 기본으로 탑재됐는데, 이를 통해 별도로 스마트폰을 연결하지 않아도 편리하고 신속하게 목적지까지 주행할 수 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에는 최첨단 기술들이 탑재돼 어떤 지형에서도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선보인다. 차량의 기본 뼈대가 되는 MLA-Flex 아키텍처는 이전 모델 대비 35% 향상된 3만3000Nm/deg의 랜드로버 역사상 가장 높은 강성을 자랑한다. 또한 최신 다이내믹 에어서스펜션을 적용해 빠른 응답성과 제어력을 제공한다. 다이내믹 에어서스펜션은 고속주행 시 내부의 압력이 증가하고 차체를 자동으로 16mm 낮춰 안정적이면서도 민첩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에는 첨단 마일드하이브리드시스템이 적용된 I6 인제니움가솔린 및 디젤엔진이 탑재돼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능력을 선보인다. P360 모델은 최고출력 360PS와 최대토크 51kg.m의 성능을 갖췄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6초 만에 도달한다. D300 모델은 최고출력 300PS, 최대토크 66.3kg.m의 강력한 성능으로 6.6초 만에 시속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P360 다이내믹SE △P360 다이내믹 HSE △P360 오토바이오그래피 △D300 다이내믹 HSE 등 4가지 트림으로 국내 출시됐다. kji01@ekn.kr사진자료_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1)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전시돼 있다. 사진자료_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5)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실내 모습. 사진자료_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2)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후면.

현대차그룹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복구 작업을 다각적으로 돕고 있어 눈길을 끈다.26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20일 피해 복구와 수해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 3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현대차그룹은 이와 별도로 세탁구호차량 3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를 돕고 심신회복버스 1대를 현장으로 보내 피해 주민 및 피해 현장 복구 근무자의 휴식을 지원했다.이외에도 피해 지역에 구호 물품 키트 및 생수와 식료품 등 기본 생필품을 전달했다. 현재까지 현대차는 △예천군 △부안군 △문경시 △청양군 △봉화군 △괴산군 등 6개 지역에, 기아는 △예천군 △청양군 △공주시 △청주 흥덕구 △괴산군 등 5개 지역에 필요 물품을 기부했다.현대차그룹은 수해지역 차량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점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엔진오일 및 브레이크 오일 △냉각수 △등화장치 점등 상태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도 등 차량 기본 점검부터 △와이퍼 블레이드 △오일류 및 워셔액 △램프류 등의 소모품 보충 및 교환을 통해 고객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뿐만 아니라 현대차그룹은 수해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줌으로써 고객 부담을 덜어주고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또 수해 차량을 입고한 고객이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기아는 수해 차량 고객이 폐차 후 신차 재구매 시 최장 5일간 무상으로 렌터카를 제공하며 시중 렌터카를 이용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손선익 하이테크 명장은 폭우로 인한 도로 및 자동차 침수 시 고객 안전을 위한 단계별 대응 및 행동 요령을 소개했다.손 명장은 현대차 국내서비스사업부 하이테크랩에 근무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자동차 정비 부문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명장은 정부가 산업현장 종사자 가운데 최고의 숙련 기술자들에게 수여하는 증서다.손 명장은 "예년보다 잦은 폭우와 집중 호우로 인해 비상시 운전자가 숙지해야 할 대응 요령과 장마철 필요한 차량 관리 요령 등 운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안전 수칙을 알려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손 명장은 폭우로 인한 도로 침수 상황에서 단계별 행동 요령을 제시했다. 손 명장은 운전 중 폭우로 인해 침수된 도로를 지나가야 한다면 "1~2단 기어를 놓고 2500 RPM이상으로 서행해야 한다"며 "빠른 속도로 주행하면 흡입공기에 물 유입 가능성이 있어 시동이 꺼질 수 있고, 수막현상으로 인해 차량의 주행안정성이 현저히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손 명장은 침수차 내부에 갇힌 상황에서 탈출하는 방법도 설명했다. 그는 "만약 수압으로 문이 열리지 않는다면 창문을 내려 탈출해야 하고 전원이 차단돼 창문이 내려가지 않는다면 안전벨트 버클이나 차량 내부의 딱딱한 물체를 이용해 창문을 부수고 탈출해야 한다"며 "헤드레스트를 빼서 철재봉 부분으로 창문 하단 모서리를 가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전했다.손 명장은 전기차 고객을 위한 장마철 전기차 관리방법도 소개하며 전기차도 내연기관 차량과 관리방법은 같지만 고전압배터리가 있고 충전이라는 절차가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손 명장은 "전기차의 고전압배터리는 차체로부터 절연돼 있고 충전구 및 전원 연결부 등 시스템 전반에 걸쳐 단계적인 감전 예방시스템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했다.이어 "고전압배터리는 방수 처리가 상당히 잘 돼 있어 내부에 물이 유입될 수 없는 구조로 만약 사고 등 외부적 요인으로 배터리에 물이 유입되는 경우 내부 모니터링 시스템과 수분 감지센서에 의해 전원이 차단돼 미연에 사고를 방지한다"고 덧붙였다.이외에도 손 명장은 장마철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에 공통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부분도 언급했다. 그는 "우천 시에는 수막현상이 발생해 타이어의 마찰력이 줄어들게 되고 핸들 조향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며 "이러한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타이어의 마모상태와 공기압을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yes@ekn.kr현대차그룹 직원들이 세탁구호차량을 이용해 수해지역 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손선익 하이테크 명장이 폭우로 인한 도로 및 자동차 침수 시 고객 안전을 위한 단계별 대응 및 행동 요령을 소개하고 있다.

제네시스 ‘로버트 파커 와인 마스터 클래스’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제네시스는 멤버십 고객을 위한 초청 행사 ‘로버트 파커 와인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세계적인 와인 가이드 ‘로버트 파커 와인 애드보케이트’의 리뷰어와 직접 소통하며 와인에 대한 식견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회사는 총 30명의 고객을 선정한다. 행사는 9월 1~3일 6명씩 5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응모를 원하는 고객은 다음달 1일까지 제네시스 부티크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와인계의 미쉐린 가이드로 알려져 있는 ‘로버트 파커 와인 애드보케이트’는 현재 11명의 최고 글로벌 와인 전문 리뷰어들로 구성돼 있다. 전세계 와인, 떼루아, 장인들을 조명하고 45만여 개의 와인 평가를 담은 세계적인 와인 가이드를 발행하고 있다. 이번 ‘로버트 파커 와인 마스터 클래스’는 와인 품질 평가 점수제인 ‘로버트 파커 포인트’ 최고점인 100점을 받은 퍼펙트 와인 5종을 맛보는 기회와 함께 ‘로버트 파커 와인 애드보케이트’ 팀의 소믈리에 겸 와인 리뷰어 ‘앤서니 뮬러’와 시음한 와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알아가는 시간을 제공한다. 행사는 G90 롱휠베이스(LWB) 오너 대상 전용 라운지인 ‘제네시스 라운지’를 제네시스 차량 소유 멤버십 전 고객을 대상으로 오픈해 진행된다. 올해 1월 신라호텔 5층에 오픈한 ‘제네시스 라운지’는 싱글몰트 위스키 바, 프라이빗 사운드 룸, 오픈 라운지로 구성됐따. 제네시스 관계자는 "와인에 관심 있는 제네시스 고객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yes@ekn.krㅇ 제네시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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