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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돌아온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제너럴모터스(GM)의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한층 진화한 트레일블레이저를 19일 선보였다. 지난 2020년 출시된 트레일블레이저는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62만여 대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국내에선 상반기 승용차 수출 누적 1위를 기록했다. 쉐보레는 트레일블레이저의 한층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완전히 새로워진 실내 디자인 등 풀체인지급의 부분변경과 20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가격을 통해 판매고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쉐보레는 이날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미디어 쇼케이스 행사를 개최하고 차량의 공식 출시를 선언했다. 부분변경을 거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한층 세련되고 진보된 디자인이 적용됐다. 전면에는 쉐보레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듀얼포트 그릴이 새롭게 자리를 잡았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상단과 하단을 가로지르는 크롬 그릴바는 한층 두툼하게 디자인돼 강인한 인상을 주며, 상단에 위치한 LED 주간주행등은 이전보다 얇아졌다. 이전 모델에서 호평 받은 트림 별 특화 디자인 전략도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에 그대로 적용했다. 랠리 스포츠의 앞 글자를 딴 RS 트림의 외관에는 전후면에 쉐보레 블랙 보타이 엠블럼과 RS 배지가 적용되며,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블랙 아이스 크롬 그릴바와 글로스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이 탑재된다. ACTIV 트림은 라디에이터 그릴에 티타늄 크롬 그릴바와 그릴 인서트가 적용됐다. 제원상 크기는 RS와 ACTIV 트림 기준으로 전장 4425mm, 전고 1670mm, 전폭 1810mm, 휠베이스 2640mm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인테리어 디자인은 풀체인지급 변화를 거치며 완전히 새로워졌다.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기존 듀얼 콕핏 디자인에서 운전자에 초점을 맞춘 드라이버 포커스 디자인으로 대대적인 레이아웃 변화가 단행됐다. 실내에는 8인치의 컬러 클러스터와 중앙 11인치의 컬러 터치스크린이 배치되며 화면은 모두 운전자 쪽을 향해 구성됐다. 엔진은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검증된 GM의 첨단 라이트사이징 기술이 적용된 1.35리터 가솔린 E-Turbo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은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또 전륜구동 모델에는 효율을 극대화하는 VT40 무단변속기가 탑재돼 12.9km/L(17인치 타이어 기준)의 우수한 복합연비를 실현했으며, 사륜구동 모델에는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가 매칭되어 11.6km/L(18인치 타이어 기준)의 준수한 복합연비를 확보했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가격은 △LT 2699만원 △Premier 2799만원 △ACTIV 3099만원 △RS 3099만원이다. 로베르토 렘펠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균형 잡힌 비율과 세련되면서도 강인한 디자인, 미국, 캐나다 등 까다로운 시장에서 획득한 전문성이 만들어 낸 뛰어난 엔지니어링 역량, 모든 환경에서 주행이 가능한 견고한 신뢰성 등 쉐보레의 플래그십 아메리칸 정통 SUV를 대표하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며 "가족과 친구, 누구에게나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뛰어난 차량이며, 콤팩트 SUV 시장에서 최고 중 하나라고 자부한다"라고 말했다. kji01@ekn.kr쉐보레 ‘THE NEW TRAILBLAZER’ 미디어 쇼케이스에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RS가 전시돼 있다. 사진자료_더 뉴 트레일블레이저_실내 (1)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실내 모습. 쉐보레 로베르토 렘펠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가 ‘THE NEW TRAILBLAZER’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폭스바겐 지엔비오토모빌,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선수와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폭스바겐 대구·경북 지역 공식딜러 지엔비오토모빌은 국내 프로야구팀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 선수와 2년 연속 마케팅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엔비오토모빌은 작년부터 구 선수와 공식 마케팅 파트너십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해왔다. 야구 팬들로 고객 저변을 확대하며 오프라인 이벤트 진행은 물론 다양한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폭스바겐 제품의 가치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지엔비오토모빌은 이번 마케팅 협업의 일환으로 구 선수에게 1년 간 폭스바겐 투아렉 3.0 TDI 프레스티지 모델을 후원한다. 김성준 지엔비오토모빌 대표는 "폭스바겐의 프리미엄한 가치와 기술력이 집약된 투아렉과 삼성 라이온즈 대표 간판 선수인 구자욱 선수가 다시 한번 연을 이어가며 더욱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es@ekn.kr14일 폭스바겐 대구전시장에서 진행된 마케팅 협업 협약식에서 14일 폭스바겐 대구전시장에서 진행된 마케팅 협업 협약식에서 김성준 지엔비오토모빌 대표(왼쪽)와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선수가 투아렉 차량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2023 FIFA 여자 월드컵’ 후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다음달 20일까지 호주 맬버른, 브리즈번, 시드니, 애들레이드, 퍼스와 뉴질랜드 더니든, 오클랜드, 웰링턴, 해밀턴 등 9개 도시에서 열리는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는 오는 20일 2023 여자 월드컵 개막과 함께 ‘세기의 골’(Goal of the Century) 캠페인을 시작한다. 세기의 골은 현대차가 2022년 4월부터 시작한 캠페인이다. 지난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모두의 연대를 강조했다. 2023 여자 월드컵에서는 그 의미를 확장해 모두가 평등한 기회를 갖고 그 재능을 펼칠 수 있는 포용적인 세상을 만드는 것을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대차는 여자 축구의 역사를 기념함으로써 모두를 하나로 뭉치게 하는 스포츠의 세계 안에서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대차는 1999년 미국에서 열린 여자 월드컵부터 모든 월드컵과 여자 월드컵을 후원해왔다. 인종, 국적, 성별을 가리지 않고 전 세계 사람들이 서로 화합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지난해 월드컵에서는 대회 공식 운영 차량으로 아이오닉 5와 G80 전동화 모델 등 친환경차를 역대 월드컵 최초로 제공했다. 올해 5월에는 2030년까지 FIFA와의 파트너십을 연장하고 2026년, 2030년 월드컵을 포함해 FIF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모빌리티 부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19일(현지시각) 호주 시드니(Sydney)에 위치한 텀발롱(Tumbalong) 공원에서 열리는 FIFA 팬 페스티벌에서 2023 여자 월드컵 특별 전시관인 ‘FIFA 박물관’ 개관식을 열었다. FIFA 팬 페스티벌은 FIFA가 9개 개최 도시에서 2023 여자 월드컵 기간동안 운영하는 응원전이다. 월드컵 경기 생중계뿐만 아니라 축구, 음악, 엔터테인먼트, 지역 문화, 음식, 게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FIFA와 함께 ‘그라운드를 지배하라: 여자 축구의 얼굴’을 주제로 시드니 텀발롱 공원 내 부지에 FIFA 박물관을 건축했다. 이번 FIFA 박물관은 현대차와 FIFA가 러시아 모스크바(2018년), 프랑스 파리(2019년), 카타르 도하(2022년)에 이어 네 번째로 건축한 월드컵 특별 전시관이다. 다음달 20일까지 운영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싼타페 HEV, GV70 전동화 모델로 구성된 친환경차 102대를 포함해 스타리아, 아반떼 N, G80, G70 등 총 371대의 대회 공식 운영 차량을 FIFA에 제공한다. 이번에 제공되는 운영 차량은 VIP, 심판, 스태프 탑승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2023 여자 월드컵 지원차량의 고장 또는 사고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실시간 차량 관제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세기의 골 캠페인의 메시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2023 여자 월드컵 기간 동안 FIFA의 디지털 플랫폼인 FIFA+(피파 플러스)에서 글로벌 축구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를 운영한다. 온라인 이벤트는 △현대차의 FIFA 후원을 비롯한 여자 축구의 역사 관련 퀴즈 게임인 ‘Trivia’ △최고의 골(Best goal)을 투표하는 ‘Hyundai goal of the tournament’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Hyundai match predictor’로 구성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여자 축구는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 번영하고 있다"며 "현대차는 1999년부터 FIFA와 함께 그 여정을 함께 해왔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끼며 여자 축구의 발전은 물론 모두의 기회가 평등한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yes@ekn.kr현대차 ‘세기의 골 캠페인’ 영상 스틸컷 이미지. 현대차는 다 현대차 ‘세기의 골 캠페인’ 영상 스틸컷 이미지. 현대차는 다음달 20일까지 호주·뉴질랜드에서 열리는 ‘2023 FIFA 여자 월드컵’을 공식 후원한다.

완성차 업계 ‘수해 피해 지원’ 한마음 한뜻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완성차 업계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무상점검 서비스 등을 펼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쉐보레는 침수와 파손 피해가 발생한 당사 출고 차량을 대상으로 수리비 총액의 50% 지원과 수해 발생 지역 방문 서비스 캠페인 등이 포함된 ‘수해 피해 차량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자차 보험을 들지 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수해 피해 차량이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에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지원해 준다. 쉐보레는 또 수해 발생 지역에 방문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긴급출동, 차량 무상 점검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이번 집중 호우와 관련해 고객들에게 쉐보레 서비스 및 판매 네트워크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원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알려 수해를 입은 차량 보유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최근 집중 호우로 차량 침수 및 파손 피해를 입은 자사 차량 고객에게 수리비를 지원하고 무상 견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별 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 지원 캠페인은 전국 400여개 르노코리아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최근 집중 호우 등으로 차량 침수 및 파손 피해를 입은 르노코리아 고객은 보험수리 시 자기부담금(면책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유상 수리(비보험) 시에도 차량 출고 연도에 따라 공임비의 최대 20%, 부품가의 최대 2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보험수리 시 보험사에서 보상하는 차량 가액을 초과하는 수리비에 대해서도 르노코리아의 ‘사고차 수리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르노코리아 사고차 무상 견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까운 서비스센터까지 무상 견인도 받을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역시 집중 호우에 따른 수해 피해 고객을 위한 긴급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다음달 4일까지 전국 32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는 차량 내·외관 및 엔진 룸, 주행 및 안전 관련 주요 부품 등의 정확한 침수 피해 상태를 전문 테크니션을 통해 무상으로 점검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침수로 인해 유상 수리가 필요할 경우 부품 가격에 대해 최대 300만원까지 30% 할인을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긴급 상황 발생 시, 365일 24시간 고객 지원 서비스를 통해 차량 견인 및 긴급 구난 서비스도 제공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운행이 불가능한 상태의 차량을 대상으로 무상 견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무상 딜리버리 서비스, 수리기간 중 발생하는 교통비(5만원 한도) 지원도 해준다. 아우디 코리아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차량 침수 및 파손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한 특별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침수 차량을 보험 수리하는 차주에게는 무상 견인 및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고 당일 혹은 견인 입고 일 중 총 1회 5만원 한도 내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안전 귀가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밖에 보험 적용 범위를 초과하는 수리 금액 발생 시 차량 수리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리 기간 중 고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 14일 동안 대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별도로 국내 자동차 제작사들은 하계 휴가철 무상점검행사 실시한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는 하계 휴가철 자동차 이용자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국내 자동차 제작사와 함께 ‘2023년 하계 휴가철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달 26~28일 진행되는 이번 하계 휴가철 자동차 무상점검에는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지엠,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가 참여한다. 현대차는 1269개 서비스 협력사(블루핸즈)에서 기아는 18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766개 서비스 협력사(오토큐)에서 실시한다. 쿠폰을 다운로드(소진시까지)해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은 9개 직영 서비스센터, 르노코리아는 7개 직영 서비스센터 직영 서비스센터, KG모빌리티는 1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42개 협력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점검 혜택을 제공한다. 점검 기간 동안 지정된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은 엔진·에어컨 상태,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상태, 브레이크 및 패드 마모도 점검, 냉각수 및 각종 오일류, 와이퍼, 휴즈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무상점검 후 필요한 경우 휴즈 등 일부 소모성 부품은 그 자리에서 무상지원을 해 준다. yes@ekn.kr쉐보레, 수해 피해 차량에 최대 50% 수리비 지원 쉐보레 엔지니어가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아우디 침수 차량 지원 프로그램 아우디 엔지니어가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KBI동국실업, 신아산공장 등 국내외 3곳 증축…"신규 수주에 대응"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KBI그룹 자동차 부품 부문의 핵심인 KBI동국실업은 고객사의 신규 수주에 안정적인 대응을 위해 국내 1곳과 해외 공장의 각 2곳씩을 증축하기로 결정하고 일정대로 공사를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현재 KBI동국실업은 국내 신아산공장, 아산공장, 울산공장, 경주공장 등 4개 공장에서 그랜져 등 14개 차종의 부품이 양산 중이다. 해외 멕시코공장에서는 K3 등 총 8개 차종의 부품, 중국 염성공장에서 셀토스 등 12개 차종의 부품, 자회사 KDK오토모티브의 유럽 4개 공장에서 티구안 등 30개 차종의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KBI동국실업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고객사로부터 받은 신규 수주에 원활한 대응을 위해 국내 공장 중 신아산공장의 6105㎡ 증축과 해외 공장 중 멕시코 공장의 1만4850㎡, 스페인 보르하공장에 1만㎡ 증축 투자로 지난 6월 착공 이후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 중이다. 충청남도 아산시 선장면 서부남로에 위치한 신아산공장은 대지 7만5900㎡ 규모로 자동차에 장착되는 크래시패드, 콘솔, 캐리어, 멀티박스 등 플라스틱 사출 제품을 생산한다. 2024년 4월 증축 공사를 마치면 국내 4개 공장의 매출이 지난해 3990억원에서 올해 4070억원, 2024년 4250억원, 2025년 4600억원, 2026년 4710억원으로 증가될 예정이다. 또 KBI동국실업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된 완성차 부품들은 현지 기아 공장 및 현대차, 크라이슬러, 마쯔다 등 해외 완성차 업체로 최종 공급된다. 증축이 완료되면 지난해 350억원 대비 2026년에는 2배로 증가해 7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자회사 KDK오토모티브의 스페인 보르하 공장도 증축이 2024년 완공되면 세아트 2개 차종, 폭스바겐 2개 차종, 스코다 1개 차종 등 전기차 5개 차종에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김진산 KBI동국실업 대표는 "향후 완성차 제조 고객사의 니즈에 부합하는 고품질의 제품 공급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 투자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번 공장 증축의 성공적인 완공으로 제품 공급안정화를 통한 상생협력을 추구하고 동반성장에 앞장 설 것이다"고 말했다KBI동국실업의 멕시코 공장 확장 조감도 KBI동국실업의 멕시코 공장 확장 조감도

아우디, 폭우 수해 차량 특별 지원 프로그램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아우디 코리아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차량 침수 및 파손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한 특별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기록적 폭우에 이어 올해도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차량 침수 피해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수해로 인한 침수 피해를 입은 아우디 차량은 전국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침수 차량을 보험 수리하는 차주에게는 무상 견인 및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고 당일 혹은 견인 입고 일 중 총 1회 5만원 한도 내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안전 귀가 서비스도 지원한다. 또 보험 적용 범위를 초과하는 수리 금액 발생 시 차량 수리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며, 수리 기간 중 고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 14일 동안 대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우디 차량 수리 예약 및 점검 관련해서는 ‘마이아우디월드’ 어플리케이션 및 아우디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딜러사 홈페이지 내 서비스 예약 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국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 또는 아우디 고객지원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kji01@ekn.kr아우디 침수 차량 지원 프로그램 아우디 차량 수리·점검은 ‘마이아우디월드’ 어플리케이션, 공식 홈페이지, 딜러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 ‘여름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기아는 오는 26~28일 ‘여름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용을 원하는 현대차(제네시스 포함) 고객은 1269개 블루핸즈(직영 하이테크센터 제외), 기아 고객은 전국 18개 서비스센터 및 767개 오토큐를 방문해 무상점검 쿠폰을 제시하고 점검을 받으면 된다. 무상점검 쿠폰은 19~21일 △현대차 ‘마이현대(myHyundai)’ △제네시스 ‘마이 제네시스(MY GENESIS)’ △기아 ‘마이기아(MyKia)’ 등 각 사 통합 고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선착순으로 발급된다. 점검 항목은 △엔진 구동 상태 △냉각수 및 오일 누유 여부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패드 마모도 △각종 등화 장치 점등 상태 등이다. 워셔액 1통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위해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체계적인 차량 점검 서비스 제공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yes@ekn.kr사진 1) 현대자동차·기아 양재 본사 현대차기아 본사 전경.

[시승기]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최근 국내 시장에서 볼보는 ‘떠오르는 별’을 넘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계의 명가, ‘안전한 차’의 상징이 되고 있다. 볼보는 여세를 몰아 다소 딱딱해 보일 수 있는 특유의 전기차 디자인에 부드럽고 세련된 ‘스웨덴 감성’을 불어넣어 쿠페형 SUV C40 리차지를 지난해 출시했다. 안전·성능·디자인 삼박자를 갖춘 SUV를 찾는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8일 ‘볼보 리차지 데이’ 프로그램을 진행, 지난해 출시된 SUV C40 리차지 시승식을 진행했다. 코스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기도 김포의 카페까지 약 40km 거리였다. 외관은 쿠페형 SUV다운 역동성이 돋보였다. 특히 볼보의 아이덴티티로 자리 잡은 아이언마크는 전기차 전용 프론드 그릴과 만나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만들었다. 낮지만 완만한 측면 루프라인, 블랙 사이드 윈도우 데코, 테일게이트 등은 날렵함을 더했다. 여기에 웰컴 시퀀스가 포함된 새로운 리어 램프와 함께 듀얼 전기모터와 AWD의 조합을 상징하는 후면 ‘리차지 트윈’ 마크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의 차별화를 강조한다. 제원상 크기는 전장 4440mm, 전폭 1875mm, 전고 1595mm, 휠베이스 2702mm다. 전기차인 만큼 듀얼 모터, 큼직한 배터리 패키지 등을 더한 덕분에 공차중량은 2160kg에 이른다. 내부는 군더더기 없다는 평이다. 대시보드 및 프론트 도어 패널에는 스웨덴 북부 산악 지역인 아비스코 지형에서 영감을 받은 3차원 형태의 반투명 토포그라피 데코가 들어갔다. 실내로 유입되는 자연광을 최적화하면서 눈부심과 자외선으로부터 탑승객을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고정식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스티어링 휠 및 기어 시프트를 비롯한 모든 실내 마감은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대변하는 비건 레더 소재로 구성했다. 주행을 하면서 가장 놀란 점은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전기차 특유의 회생제동에서 오는 꿀렁거림이 없어 멀미가 느껴지지 않았다. 아스팔트 등이 아닌 포장 상태가 고르지 못한 노면에서도 차체 제어 능력이 안정적이었다. C40 리차지는 최고 출력 300kW의 듀얼 모터 시스템을 갖췄다. 이를 환산하면 약 408마력에 이른다. 또 최대토크 67.3㎏·m을 제공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h까지 불과 4.7초 만에 도달한다. C40은 여기에 사륜 구동 시스템을 조합해 주행감을 높였다. 주행 가능 거리는 358km로 장거리 이동에는 무리가 있지만 근거리·도심용 차량으로는 충분하다. 인포테인먼트도 인상적이었다. 볼보는 지난해 하반기 국내 최초 티맵 모빌리티와 300억 원을 공동 투자해 전기차 전용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개발했다. 5년간 무상으로 제공되는 해당 서비스는 전기차 전용 알고리즘이 탑재된 TMAP 오토 및 음성 인식을 통해 목적지 검색 시 예상 도착 배터리 잔량 표시, 배터리 잔량으로 주행 가능 범위 조회, 가까운 충전소 자동 추천 및 경로 추가,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주행을 하면서 ‘아리아, 추천 음악 재생해줘’, ‘아리아, 대한상공회의소 주차장으로 가자’고 말했을 때, 차량은 즉각적으로 요구 사항을 반영해 주행의 편리함을 도왔다. ‘아리아, 농담해줘’라고 했을 때, 차량은 이른바 ‘아재 개그’를 구사하기도 했다. kji01@ekn.kr볼보 c40 볼보 C40 리차지 차량이 주차돼 있다. 볼보 c40 측면 ‘볼보 C40 리차지’의 측면 모습. 볼보 c40 내부 ‘볼보 C40 리차지’의 실내 모습. 볼보 c40 ‘볼보 C40 리차지’ 차량이 전기 충전을 하고 있다.

폭스바겐그룹 "올해 상반기 전기차 인도량 약 50%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올해 상반기 32만1600대의 전기차를 전 세계 고객에게 인도,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체 차량 인도량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5.6%에서 7.4%로 증가했다. 그룹은 21만7100대의 전기차를 인도한 유럽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68%)을 기록했다. 미국의 전기차 인도량은 2만9800대로 76% 증가했다. 중국의 경우 특히 경쟁이 치열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전년 수준보다 약 2% 적은 6만2400대를 인도했다. 다만 긍정적인 추세에 힘입어 감소세였던 1분기를 지나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8% 더 많은 전기차를 인도했다. 전 세계적으로 2분기 증가율은 53%로 18만600대(전년 동기 11만8000대)를 기록했고, 이 기간 전체 차량 인도량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7.7%(전년 동기 6.0%)로 증가했다.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인도량의 약 68%가 본국인 유럽에서 이루어졌고, 그 뒤를 중국이 19%, 미국이 9%를 차지했다. 나머지 4%는 그 외 시장에서 발생했다. 폭스바겐 승용차 브랜드의 경우 지난달 말까지 16만480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이는 그룹 전체 전기차 인도량의 절반을 넘는 수치다. 이어 아우디 7만5600대(그룹 점유율 24%), 스코다 3만1300대(그룹 점유율 10%), 세아트/쿠프라 1만8900대(그룹 점유율 6%), 포르쉐 1만8000대(그룹 점유율 6%), 폭스바겐 상용차 1만2300대(그룹 점유율 4%) 순이었다. kji01@ekn.krVolkswagen Group 폭스바겐그룹은 18일 전기차 인도량과 점유율 등을 18일 발표했다.

볼보, 수해 피해 고객 대상 긴급 지원 서비스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다음달 4일까지 집중 호우에 따른 수해 피해 고객을 위한 긴급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32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는 차량 내·외관 및 엔진 룸, 주행 및 안전 관련 주요 부품 등의 정확한 침수 피해 상태를 전문 테크니션을 통해 무상으로 점검받을 수 있다. 침수로 인해 유상 수리가 필요할 경우 부품 가격에 대해 최대 300만원까지 30% 할인을 진행한다.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365일 24시간 고객 지원 서비스를 통해 차량 견인 및 긴급 구난 서비스도 제공한다. yes@ekn.kr볼보 자동차 수리 캠페인 볼보자동차 엔지니어가 수해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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