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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입차 신규등록 2만1138대…1위는 BMW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2만1138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올해 1~7월 누적대수 15만1827대는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를 보면 BMW가 5931대로 6월에 이어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5394대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아우디 1504대, 볼보 1409대, 폭스바겐 1195대, 렉서스 1088대, 포르쉐 953대, 미니 798대, 토요타 622대, 쉐보레 539대, 지프 464대, 랜드로버 408대, 푸조180대, 포드 124대, 폴스타 121대 등 순으로 많았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9068대(42.9%), 하이브리드 6692대(31.7%), 디젤 2311대(10.9%), 전기 2077대(9.8%) 플러그인하이브리드 990대(4.7%) 순이었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886대)였고, 메르세데스-벤츠 E 250(655대)와 렉서스 ES300h(568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및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BMW 뉴 5시리즈 최초 공개 (2) (5) BMW 뉴 5시리즈 차량이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BMW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BMW 코리아가 고성능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 ‘뉴 X5 M 컴페티션’과 고성능 스포츠액티비티쿠페(SAC)인 ‘뉴 X6 M 컴페티션’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BMW 뉴 X5 M 컴페티션과 뉴 X6 M 컴페티션은 BMW X패밀리 중 가장 폭발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초고성능 모델이다. 강렬한 존재감과 역동적인 매력을 극대화한 외관, 최신 디지털 기술을 반영한 실내, 더욱 향상된 퍼포먼스와 효율성을 발휘하는 파워트레인 및 최고급 편의 사양 등 부분변경을 거쳤다. 뉴 X5 M 컴페티션 및 뉴 X6 M 컴페티션에는 강렬하고 역동적인 매력을 강조한 BMW의 최신 디자인 요소가 반영됐다. 이전보다 더욱 얇아진 헤드라이트에는 넓은 차폭을 강조하는 새로운 형태의 주간주행등이 적용되며 M 전용으로 설계된 수평형 BMW 키드니 그릴, 하단부의 대형 공기 흡입구가 조화를 이룬다. 실내는 더욱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진화했다. 먼저 대시보드 위에는 M 전용 그래픽이 적용된 최신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동반석 앞쪽 패널에는 더욱 확장된 디자인의 카본 인테리어 트림과 M 로고가 포함된 LED 앰비언트 라이트 바가 적용됐다. 뉴 X5 M 컴페티션 및 뉴 X6 M 컴페티션에는 M 하이 퍼포먼스 모델 최초로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다. 최고출력 625마력, 최대토크 76.5kg·m를 발휘하는 V8 4.4리터 M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통합된 8단 M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어 엔진의 반응성과 연료 효율을 높였다. 두 모델에는 일상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돕는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편의 사양이 새롭게 탑재된다. 차선 유지 보조 기능, 스탑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리모트 3D 뷰, 리모트 컨트롤 파킹, 주행 저장 기능 등 BMW의 최신 주차 보조 기능을 모두 포함한 ‘파킹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또 통풍 및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앞좌석 M 스포츠 시트, 실내에 높은 개방감과 은은한 조명 효과를 선사하는 파노라마 스카이라운지, 앞좌석 컵홀더 보온 및 보냉 기능, 바워스 앤 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 최고급 편의사양이 대거 탑재된다. 가격은 △BMW 뉴 X5 M 컴페티션 1억8990만원 △뉴 X6 M 컴페티션 1억9390만원이다. kji01@ekn.kr사진1-BMW 뉴 X5 M 컴페티션 BMW 뉴 X5 M 컴페티션 차량이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3-BMW 뉴 X6 M 컴페티션 BMW 뉴 X6 M 컴페티션 차량이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타이어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오는 31일까지 트럭·버스 전문 매장 ‘TBX’의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신한카드 제휴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프로모션 기간 중 TBX 멤버십 매장에서 트럭·버스용 제품 4개 이상을 신한카드로 구매하는 TBX 멤버십 회원에 한하여 ‘캐시백’과 ‘스마트페이’ 혜택 모두를 제공한다. 타이어 구매 비용 및 정비 공임 등을 포함해 50만 원, 100만 원 이상 결제 시 각각 1만 원과 2만 원을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또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낮춰주고자 7개월, 11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번 프로모션 참여 고객은 동일 기간 진행되는 ‘TBX 멤버십 여름맞이 프로모션’의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해당 프로모션은 TBX 멤버십 회원 계정으로 1만 원 할인 쿠폰 2매를 발송, ‘스마트플렉스’, ‘스마트워크’, ‘라우펜’ 등 카고·덤프트럭용 행사 제품 2개 구매 시 1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회원 간 쿠폰을 추가로 2매 주고받을 수 있어 제품을 8개 구매하는 경우 최대 4만 원의 할인이 적용된다. 지급된 쿠폰은 전국 162개 TBX 멤버십 매장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활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TBX 멤버십 앱을 통해 트럭·버스용 타이어를 구매하는 경우, 제품 규격별로 TBX 멤버십 포인트도 적립 받는다. 19.5인치 이상 제품은 개당 5000원, 17.5인치 제품은 개당 3000원의 적립금이 자동으로 지급된다. 프로모션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TBX 멤버십 앱과 한국타이어 고객만족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kji01@ekn.kr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TBX’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신한카드 제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토요타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토요타코리아가 오는 31일까지 전국 토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썸머 드라이브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골프, 아웃도어, 펫 라이프 등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토요타의 전동화 모델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시승 캠페인이다. 올해 출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RAV4 PHEV, 6월에 출시한 바이폴라 니켈 배터리 기반의 2.5L 하이브리드 및 2.4L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크라운, 공인 복합연비 기준 13.8km/L의 준대형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하이랜더 등을 비롯해 총 7가지 토요타 모델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캠페인 기간인 오는 31일까지 시승 신청을 한 뒤, 9월 14일까지 시승 완료 후 계약을 진행한 고객 중 15명을 추첨하여 △골프 문화상품권 30만원 △코튼 캔버스 왜건 △인터로킹 G펫 태그 등 다양한 경품의 기회도 제공한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올해 새롭게 런칭한 RAV4 PHEV, 크라운 및 하이랜더를 비롯하여 토요타의 여러 매력적인 모델들을 경험해 보실 수 있게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본인만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파워트레인을 토요타에서 찾아보시길 적극 권유한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국 토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 및 토요타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ji01@ekn.kr토요타 토요타는 ‘썸머 드라이브’ 캠페인을 진행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AI 반도체 스타트업에 5000만달러 투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에 5000만달러(약 650억원)를 투자한다. 갈수록 전자장비(전장)로 변모하는 자동차를 비롯해 모빌리티 산업에 필요한 고성능 반도체를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에 50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텐스토렌트가 최근 모집한 투자금(1억달러) 가운데 50%에 해당하는 액수다. 현대차가 3000만 달러(약 385억원), 기아가 2000만달러(약 257억원)를 각각 내놨다.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텐스토렌트는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전설적 인물로 알려진 짐 켈러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다. 이번 투자는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최적화한 반도체 역량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반도체 설계전문(팹리스)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텐스토렌트는 2016년 설립 이후 자체 개발한 AI 관련 지적재산권(IP)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을 실생활에 활용하려면 마치 사람처럼 생각할 수 있는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AI 반도체가 필수적이다. 도로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상황을 자동차가 스스로 해석하고,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선 입력 순서대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중앙처리장치(CPU)와는 별개의 반도체 기술이 필요하다. 텐스토렌트의 CPU, NPU 설계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현대차그룹은 자동차뿐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에 쓰일 맞춤형 반도체를 공동 개발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올 들어 반도체개발실을 신설하고, 외부 업체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한 반도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반도체 협업에 나설 텐스토렌트 엔지니어 대다수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특히 짐 켈러 CEO는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전설적인 엔지니어로 평가받는다. 애플 아이폰에 쓰이는 ‘A칩’, AMD에선 PC용 CPU ‘라이젠’ 등 고성능 반도체 설계를 주도했다. 테슬라에서도 자율주행 반도체 설계 작업을 이끌었다. 양사는 차량용 반도체를 비롯해 로보틱스·미래항공모빌리티(AAM)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짐 켈러 CEO는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글로벌 3위 자동차 메이커로 올라선 현대차그룹을 인상깊게 지켜봐왔다"며 "이번 투자 및 공동개발 논의 과정에서 두 회사 간 쌓인 신뢰에 대해 현대차그룹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전했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Global Strategy Office) 담당 부사장은 "텐스토렌트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최고의 파트너"라며 "미래 모빌리티에 최적화하면서도 차별화된 반도체 기술을 개발하고, 외부 업체와의 반도체 협업 체계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es@ekn.kr짐 켈러 텐스토렌트 CEO(왼쪽)와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Global 짐 켈러 텐스토렌트 CEO(왼쪽)와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Global Strategy Office) 담당 부사장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만나 투자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포터II 일렉트릭 고객 대상 구독형 충전 요금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포터II 일렉트릭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구독형 전기차 충전 요금제 ‘럭키패스 H 하이웨이+’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럭키패스 H 하이웨이+’는 월 구독료 3만9000원으로 1800kWh를 충전할 때까지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매달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는 매월 최대 2790km를 충전료 없이 주행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럭키패스 H 하이웨이+’ 가입 고객은 SK 일렉링크, 한국전력, 환경부가 운영하는 충전기를 이용할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 일렉링크에서 공용 급속 충전기 50%, 고속도로 휴게소 내 충전기 20%, 공용 완속 충전기 10% △한국전력에서 공용 급속·완속 충전기 20%, 부분 공용 완속 충전기 10% △환경부에서 공용 급속 충전기 5%만큼 충전 요금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SK 일렉링크 공용 완속 충전기와 한국전력 부분공용 완속 충전기를 이용할 때는 월 1800kWh 한도와 무관하게 충전 요금의 10%를 무제한 할인받는다. 현대차는 이번 구독형 전기차 충전 요금제 출시로 주행거리가 긴 소상공인 고객의 충전 부담이 한층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SK 일렉링크 공용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구독료를 고려해도 연 최대 328만1760원(충전 요금 347.2원/kWh 기준)을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장거리 주행이 잦은 소상공인 고객의 충전 요금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기존 요금제보다 할인 한도를 늘리고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기 할인 혜택을 더한 ‘럭키패스 H 하이웨이+’ 상품을 새롭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고객께 다양한 혜택을 드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현대차가 출시한 ‘럭키패스 H 하이웨이+’ 상품 포스터. 현대차가 출시한 ‘럭키패스 H 하이웨이+’ 상품 포스터.

현대모비스, 전기차 최적화 글로브박스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모비스가 실내 공간이 넓은 전기차에 최적화된 글로브 박스를 개발해 기아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에 공급한다. 현대모비스는 항공기 기내 수납함 구조에서 착안해 ’파라볼릭 모션 글로브 박스’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 대비 용량을 늘리고, 글로브 박스를 열 때 무릎 걸림 등 사용 편의성을 개선한 게 특징이다. ‘파라볼릭 모션’은 포물선 궤적을 의미하는데 항공기 좌석 위 짐칸이 움직이는 궤적이 이와 같다. 기존 차량의 단순 회전식이나 커버 열림식 글로브 박스와 다르게 움직인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개발되는 전기차가 기존 내연 기관 차량과는 차량의 부품 패키지 구성이 다르다는 측면에서 이에 최적화된 글로브 박스를 개발했다. 내연기관의 엔진룸 등이 필요 없는 전기차는 승객 거주 공간의 활용도가 커지게 되는데 이에 따라 글로브 박스의 수납 용량도 확대가 가능하다. 자동차에서 글로브 박스는 조수석 무릎 부위에 위치한 수납 공간을 부를 때 쓰는 표현으로 보통 차량 사용 설명서 등 소형 책자나 휴지, 선글라스, 접이식 우산 등을 넣어두는 용도로 사용된다. 차량 내에서 간단한 물품을 보관하는 수납 공간 중에는 가장 큰 편에 속한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글로브 박스를 개발하면서 수납 용량을 키웠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의 글로브 박스 용량이 보통 5.5L 수준인데 현대모비스는 파라볼릭 모션 방식으로 바꾸면서 이 용량을 8L 이상으로 늘렸다. 최재섭 현대모비스 의장모듈설계섹터 섹터장은 "미래 모빌리티는 승객의 거주 공간을 재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맞춤형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파라볼릭 모션 글로브 박스 (1)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파라볼릭 모션 글로브 박스 이미지.

KG 모빌리티, 상반기 영업이익 282억원···7년만에 흑자전환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KG 모빌리티는 올해 상반기 △판매 6만5145대 △매출 2조904억원 △영업이익 282억원 △당기순이익 34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2분기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KG 모빌리티가 반기 기준 영업흑자를 낸 것은 7년만이다. 매출액의 경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KG 모빌리티는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5월과 6월 상품성을 개선한 렉스턴 뉴 아레나,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더 뉴 티볼리를 출시했다. 중형급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토레스 EVX는 다음달 선보일 계획이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토레스와 상품 개선 모델 출시 등 제품 라인업 확대로 판매가 증가하며 역대 상반기 최대 매출과 함께 2분기 연속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토레스 EVX의 성공적 론칭은 물론 신흥 시장 개척과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확대와 함께 재무구조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KG 모빌리티의 대표 차종 토레스. KG 모빌리티의 대표 차종 토레스.

"하이브리드 탈래요" 車 소비패턴 확 변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국내 신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HEV)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연료효율성에 대한 장점이 부각된데다 제조사들도 관련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그랜저·K8·싼타페 등 인기 차종들의 경우 HEV 비중이 이미 절반을 넘겼다. 수입차도 신규 등록 차종 10대 중 3대가 HEV다.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그랜저 HEV의 올해 1~7월 국내 판매는 3만8178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만3774대) 대비 177.2% 늘어난 수치다. 그랜저 전체 모델 실적(7만1501대)에서 HEV가 차지하는 비중은 53.3%다.기아의 준대형 세단 K8의 상황도 비슷하다. 올해 1~7월 누적 판매가 2만8668대인데, HEV가 1만8349대로 64%였다. K8 HEV의 이 기간 판매 성적은 작년 대비 24% 좋아졌다.다른 HEV들의 성장세도 돋보인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5367대가 팔렸다. 작년 1~7월보다 26.7% 많아진 양이다. 코나 HEV(5794대, 352%↑), 투싼 HEV(1만1710대, 89.8%↑), 싼타페 HEV(1만547대, 62.2%↑), 쏘나타 HEV(2868대, 5.6%↑) 등 현대차 내 모든 HEV 판매가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신장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싼과 싼타페의 경우 HEV 비중이 각각 42.6%, 56.5%에 달했다.기아 스포티지 HEV의 1~7월 판매도 1만8894대로 작년보다 79.6% 뛰었다. 쏘렌토의 경우 이 기간 전체 판매(4만2236대)에서 HEV(2만7537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65%를 넘겼다. 주요 인기 차종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 모델명 1~7월 판매 하이브리드차 판매 하이브리드 비중 기아 쏘렌토 4만2236대 2만7537대 65% 기아 K8 2만8668대 1만8349대 64% 현대차 싼타페 1만8636대 1만547대 56.50% 현대차 그랜저 7만1501대 3만8178대 53.30% 현대차 투싼 2만7417대 1만1710대 42.60% 수입차 업계도 마찬가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새롭게 등록된 수입차는 13만689대로 전년 동기(13만1009대) 대비 소폭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HEV 판매(4만1459대)는 10.1% 증가했다. 가솔린(6만1891대, -1.3%), 디젤(1만1527대, -33%) 인기가 시들해진 것과 대조된다. 이로 인해 상반기 전체 수입차 판매 내 HEV 점유율은 작년 28.7%에서 올해 31.7%로 올라갔다.자동차 제조사들이 HEV 신모델을 적극적으로 내놓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대부분 국산·수입차 브랜드들이 신차를 내놓으며 엔진 라인업에 HEV를 추가하고 있다. 특히 일본제품 불매운동 열기가 급속도로 식으면서 HEV에 강점을 지닌 토요타, 혼다 등은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배터리 크기를 줄여 가격인상폭을 최소화하한 ‘마일드 HEV’ 시스템도 유럽 제조사들이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다 충전에 대한 부담을 느낀 고객들이 HEV쪽으로 많이 넘어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yes@ekn.kr현대자동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제품 이미지.

케이카 "8월 신차급 중고차 시세 하락"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케이카는 8월 신차급 중고차의 시세가 하락할 전망이라고 2일 밝혔다. 케이카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1년 미만의 23년식 국산·수입 신차급 중고차 시세가 전월 대비 각각 0.8%, 0.9%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7월 완성차 업체들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따라 개별소비세 인상분을 전액 지원하는 것은 물론 차종별 추가 할인 혜택, 할부 금리 인하 등을 앞세워 고객 부담을 완화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로 인해 신차 구매 가격이 낮아지며 신차급 중고차의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고차 시장에서 신차급 중고차는 현재 생산 중인 출고 1년 이내 최신 모델로 주행거리도 적게는 수백km에서 최대 1만km대를 주행한 매물을 뜻한다. 신차와 다를 바 없는 수준의 컨디션을 갖추고 있는 데다 출고 대기 없이 바로 구매 및 출고가 가능해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8월 국산차 중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시세는 전월 대비 0.9%, ‘제네시스 G80’은 1.1% 하락할 전망이다. 이외 ‘기아 K8’은 1.3%, ‘쏘렌토 4세대 하이브리드’는 1.9% 전월 대비 하락이 예상된다. 수입차의 경우 ‘벤츠 E클래스 W213’는 2.1%, ‘벤츠 S-클래스 W223’은 1.4%, ‘BMW X3’는 1.6%, ‘BMW 6시리즈 GT’는 1.1% 전월 대비 하락할 전망이다. 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신차급 국산·수입 베스트 셀러 모델 가격의 접근성이 높아지며 신차 대신 신차급 중고차를 구매하는 것이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신차급 중고차는 가격, 컨디션, 바로 출고 등 여전히 높은 메리트를 가지고 있는 만큼 꾸준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ji01@ekn.kr케이카 케이카는 2일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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