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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MINI 강릉 전시장 개소…강원 지역 최대 규모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BMW 그룹 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인 코오롱 모터스가 강원도 강릉에 BMW·MINI 강릉 전시장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교동에 문을 연 BMW·MINI 강릉 전시장은 연면적 2,408m2 규모의 지상 3층 건물로 조성돼 강원지역 최대 규모의 복합 전시장이다. 먼저 BMW·MINI 강릉 전시장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전기 모델(BEV) 등의 전동화 모델과 7시리즈·8시리즈·X7·XM 등 럭셔리 클래스 모델에 특화된 전시장으로서 BMW와 MINI의 다채로운 전동화 및 럭셔리 클래스 차량을 한 자리에서 살펴보고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넉넉한 주차장과 VIP 고객을 위한 전용 프라이빗 상담공간을 마련해 보다 편리한 방문을 도울 뿐 아니라 BMW 그룹이 새롭게 선보이는 차세대 전시공간 콘셉트인 ‘리테일 넥스트’가 적용돼, 고객 누구나 부담 없이 내방해 갤러리에 온 듯한 편안하고 자유로운 환경에서 차량을 접할 수 있다. 또 차량마다의 다채로운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차종별 시승 코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픈을 기념해 8월 중순부터 올해 연말까지 코오롱 모터스를 통해 BMW 및 MINI 순수 전기차 모델을 출고한 고객에게는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BMW·MINI 강릉 전시장은 속초, 양양, 동해, 삼척 등 인접 도시로부터의 방문이 용이해 태백산맥 너머 위치한 영동 지역의 수요를 해소하고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 모터스는 8월 내 같은 장소에 서비스센터까지 개소해 BMW·MINI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를 아우르는 복합 거점을 구축해 영동 지역의 서비스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kji01@ekn.kr사진1-코오롱 모터스 BMW MINI 강릉 전시장 오픈_외부 전경 코오롱 모터스 BMW·MINI 강릉 전시장은 강원지역 최대 규모의 복합 전시장이다.

폴스타 “탄소중립에 진심” 韓 소비자도 주목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폴스타의 탄소중립 행보에 국내 소비자들이 반응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전담 부서를 두고 ‘기후 중립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는 등 탄소중립에 진심을 다하고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차량 판매에 불이 붙은 것이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폴스타는 지난해 1월 국내 시장 출범 이후 누적 판매량 3298대를 달성했다. 브랜드 출범 첫해에 2000대 이상을 판매를 기록한 것은 폴스타가 처음이다. 글로벌 시장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약 5만1500대의 자동차를 고객에게 인도해 전년 대비 80% 성장했다. 폴스타가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배경으로는 △스칸디나비안 미니멀리즘 디자인 △유럽,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입증 받은 안정성 △생산공정과 판매방식, 자율주행 등 모든 과정에서 추구하는 지속가능성 등이 꼽힌다. 폴스타는 특히 탄소중립 시류에 발맞춰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 중 하나로 두고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속가능성‘이라는 특별한 부서를 두고 있으며, 디자인을 통한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해당 부서 책임자인 프레드리카 클라렌은 "자동차 산업은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그 어떤 분야보다 큰 만큼 지속가능성 문제에 행동을 취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해 이같은 조직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전략 수립과 폴스타의 모든 직원 및 부서와 협업해 해당 분야에서 지속가능성 관련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해당 부서의 주된 업무다. 폴스타는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환경 및 사회문제에 대한 새로운 계획과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고, 다른 업체들의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2021년부터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표하며 2030년까지 차량 한 대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폴스타의 목표를 위한 것이다. 실제 2023년식 폴스타 2는 연식변경 단계에서 재생 에너지 전환 공급업체 변경 및 저탄소 휠 탑재 등 생산 과정에서도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차량 한 대당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며 지속가능성을 실현했다. 폴스타 지속가능성 팀이 진행한 이번 업데이트에는 폴스타 2의 휠과 배터리 운반 트레이에 알루미늄을 공급하는 업체를 수력 발전을 이용하는 업체로 변경하여 차량 한 대당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1.2톤 감축했고, 폴스타 2 생산 공장을 100% 재생 가능한 전기로 가동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앞서 폴스타는 2021년 4월 첫 연례보고서를 통해 2030년까지 최초의 ‘기후중립’ 자동차를 만든다는 ‘폴스타 0(ZERO)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나무를 심어 CO2e 배출을 상쇄하는 대신 자동차 제조방식을 바꿔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제로를 향한 디자인(Design towards zero)’을 추구한다. 특히 부품의 순환성·재활용 차원에서 △사용주기를연장하기 위해 중고차량을 점검·복원·수리해 두 번째 기회를 부여하고 △수리나 부품 재생을 통해 배터리 재사용을 가능하게 해주는 지역별 배터리 센터를 운영하며 △와인 산업과 연계한 코르크 재활용 아이디어를 폴스타 프리셉트 콘셉트 인테리어에 실제로 적용하는 등의 탄소중립 자동차 제작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kji01@ekn.kr폴스타 프레드리카 클라렌 폴스타 지속가능성책임자. [이미지] 2 on tour 부스에 전시된 폴스타 2 (4) ‘2 on tour’ 부스에 폴스타 2가 전시돼 있다.

삼성·LG전자, 獨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다음달 5∼10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에 나란히 처음 참가한다. 양사의 새 먹거리로 분류되는 전자장비(전장)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차원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IAA 모빌리티는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로 꼽힌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 업체와 공급 업체 등이 모여 최신 혁신 기술을 공개하고 모빌리티의 미래를 설계하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부스를 꾸민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도 함께한다. LG전자는 스폰서 자격으로 IAA 모빌리티에 참가한다. 개막 전날인 다음달 4일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모빌리티에 대한 미래 비전을 공개할 계획이다.글로벌 전장 산업의 시장 규모는 오는 2029년까지 연평균 1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며 반도체와 카메라, 센서, 통신, 디스플레이 등 고가의 전장 부품 탑재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삼성전자 전장·오디오 자회사 하만은 올해 2분기 매출 3조5000억원, 영업이익 250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2분기와 비교해 각각 17.4%, 150% 성장한 수치다. 작년에는 연간 최대 실적 기록을 새로 썼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을 고사양 차량 중심으로 확대한 결과로 풀이된다.하만은 앞으로 디지털콕핏(디지털화된 자동차 운전공간)과 카오디오 중심으로 수주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SW) 등 정보통신(IT) 기술 역량과 접목해 차량 기능 연동과 외부 디바이스 확장 등 차량 내 탑승자 경험(ICX) 분야의 핵심 역량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전자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도 주목하고 있다.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향후 5년간 평균 30% 중후반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제품을 개발·공급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LG전자 전장사업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VS사업본부) △전기차 파워트레인(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ZKW) 등 3개 사업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30% 수준의 성장세를 보여왔고 최근에는 흑자전환에도 성공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수주 잔고는 현재 80조원 이상이다. 올해 말 100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LG전자는 차량 전동화, 커넥티드 서비스 등 트렌드에 대응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솔루션, 콘텐츠 등 미래 모빌리티 영역의 신규 기회를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와 합작 설립한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오는 9월부터 멕시코 신규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유럽 권역 대응을 위한 신규 공장 설립도 준비 중이다. 글로벌 전장 산업의 시장 규모는 오는 2029년까지 연평균 1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며 반도체와 카메라, 센서, 통신, 디스플레이 등 고가의 전장 부품 탑재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yes@ekn.kr

[시승기] 럭셔리 SUV 끝판왕, 아우디 Q7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아우디가 주목받고 있다. 럭셔리 감성을 지니면서도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가성비’를 갖췄다는 점이 부각되며 판매가 늘고 있다. 아우디 코리아의 지난달 판매 실적은 1504대로 수입차 업계 3위를 차지했다. 올해 1~7월 누적 판매는 1만1140대로 전년 동기(1만335대) 대비 7.8% 늘었다. 아우디 주력 차종 중 Q7은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끝판왕’으로 불린다. 상위 차급이 있음에도 운전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SUV로 인정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우디 Q7 55 TFSI 콰트로를 시승했다. 강렬한 외관이 시선을 잡는다. 정통 SUV 형상을 했는데 곳곳에 디자인 포인트를 넣어 세련된 느낌이 강하다. 큼직한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과 쭉 뻗은 측면 라인이 조화를 이룬다. 제원상 크기는 전장 5065mm, 전폭 1970mm, 전고 1780mm, 축거 2999mm다. X5와 비교해 길이와 축간 거리가 각각 145mm, 24mm 길다. 높이도 35mm 높아 확실히 차체가 더 커보인다. 몸집이 확 큰 미국 SUV 분위기를 내지만 세심한 디자인 요소가 많아 확실히 독일차 이미지에 가깝다. 실내는 넓다. 휠베이스가 워낙 길다보니 1·2열 거주 공간이 충분하게 조성됐다. 3열 좌석은 접어서 트렁크 공간으로 활용하다 필요할 때 꺼내쓸 수 있다. 키 180cm 성인남성이 2열에 앉았을 때 머리 위 공간이 많이 남는 것처럼 느껴졌다. 운전석 시트 포지션을 상당히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키가 작은 운전자도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은 깔끔함에 초점을 맞췄다. 필요 없는 버튼을 최소화하고 고급스러운 소재를 넣어 고급스러운 감성을 살렸다. 아우디 특유의 고급스러운 기어 노브, 터치식으로 작동하는 공조장치 버튼 등이 눈길을 끈다. 3.0L 싱글터보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품었다. 엔진은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51km·m의 힘을 발휘한다. 2.3t의 공차중량을 이끌기에 충분한 수준이다. 초반에 확 치고나가는 맛은 없지만 쭉 밀고 가는 힘은 상당하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5.9초다. 8단 변속기와 궁합이 상당히 좋다. 차를 다소 거칠게 몰아보니 변속기가 상당히 폭넓은 기어를 제공해 운전의 재미를 살려줬다. 고속에서는 확실히 탄력을 잘 받는다. 100km/h 안팎 속도로 달리다 추월을 시도하면 스포츠카가 확 치고나가는 느낌도 든다. 대형급 SUV라고는 믿기 힘든 민첩성이다. 코너를 탈출하는 능력도 상위권이다. 속도를 붙여도 차체가 쏠리는 법이 없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다소 보수적으로 작동한다. 앞차와 거리를 최대한 잘 조절해 운전자가 불안하지 않게 돕는다. 고속도로에서 쓰기 상당히 유용한 기능이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도로에서도 운전자의 피로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공인복합연비는 8.4km/L를 인증받았다. 실주행에서는 이와 비슷한 연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차를 다소 거칠게 몰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효율성도 합격점이라는 평가다. 아우디 Q7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박민지 선수가 타는 차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차다. 가솔린 뿐 아니라 디젤 모델도 기본기가 워낙 탄탄하다고 알려져 ‘매니아 층’을 형성한 상태다. 아우디 Q7의 가격은 1억188만~1억2198만원이다. yes@ekn.kr아우디 Q7 아우디 Q7 아우디 Q7 아우디 Q7 아우디 Q7 아우디 Q7 아우디 Q7 아우디 Q7 아우디 Q7 아우디 Q7 아우디 Q7 아우디 Q7 아우디 Q7 아우디 Q7 아우디 Q7 아우디 Q7

KG 모빌리티, 임단협 타결…기본급 인상 합의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KG 모빌리티는 지난 3일 임금 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합의안이 56.57%의 찬성률로 가결됨에 따라 국내 동종업계 최초로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상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KG 모빌리티는 3년 만에 개최된 교섭에서 2010년 이후 14년 연속 무분규로 협상을 마무리 지으며 상생과 협력의 모범적인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회사의 경영정상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2023년 임·단협 협상은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난 1일 17차 협상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해 냈으며, 투표 참여조합원(2865명)의 56.57%(1621명)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 이번 협상은 회사의 장기적인 발전과 지속 가능성 제고를 위한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주요 내용은 임금 부문 △기본급 5만원 인상 그리고 단체협약 주요 합의 사항으로 △본인 회갑 1일 특별휴가 신설 등이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내수 시장 위축 등 자동차 산업 전반에 대한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노동조합의 대승적인 합의와 직원들의 진심 어린 동참 및 결단으로 무분규 협상 타결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회사는 앞으로 토레스 EVX의 성공적인 출시는 물론 글로벌 판매 물량 증대와 중장기 발전전략 실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KG_모빌리티_CI KG 모빌리티는 임금 및 단체협상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고 4일 밝혔다.

SK렌터카, 지난해 1434억 사회적 가치 창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SK렌터카가 업계 최초로 사회적 가치 창출액을 공개하며 그룹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SK렌터카는 4일 두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 지난해 SK렌터카는 총 1434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경제 간접 기여(1407억원) △환경(-3억원) △사회(30억원) 영역 등 성과다. 각각의 성과는 경제적 가치 창출과 사회적 가치 증대를 동시에 추구하는 SK그룹의 경영 원칙 ‘더블보텀라인(DBL)’을 기반한 가치 측정 체계를 적용해 환산됐다. 먼저 ‘경제 간접 기여 성과’는 통합법인이 출범한 2020년 대비 지난해 약 10% 증가한 652명의 구성원에게 근로소득을 지급하며 발생한 ‘고용’ 지표와 기업 활동에 따른 ‘납세’ 지표를 기반으로 1407억원의 사회적 가치가 창출됐다. 특히 SK렌터카는 장기렌터카 사업이 지속 성장하는 가운데 중고차 시장도 호황을 누리는 등 창사 이래 처음으로 2021년 첫 매출 1조원을 돌파하고, 지난해에도 최대 매출을 경신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와 함께 납세액이 증가한 영향이다. 기업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폐기물 등 환경 공정을 지표로 측정한 ‘환경 성과’는 3억원의 사회 훼손 비용이 발생했다. 통합법인 출범 후 연평균 약 14% 보유 차량이 증가하며 배출되는 온실가스와 차량 정비로 발생하는 각종 폐기물 등 영향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환경 성과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요인은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지난해 환경 성과 중 약 80%를 차지한다"며 "이를 줄이기 위해 내연 기관 중심의 차량을 친환경 전기차로 전환하며 점진적으로 환경 성과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회 성과’ 분야에서는 기부를 비롯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30억원의 사회적 가치 비용을 창출했다. SK렌터카는 지난해 11월 제주에서 전기차 1천대를 도입하며 지자체로부터 받은 약 9억원의 보조금 전액을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전액 기부했다. 동절기 에너지 취약 계층 약 6천 가구에 에너지바우처를 지원하고, 사회복지 생활시설 총 141개소에는 난방비를 지원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상생 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구성원 삶의 질을 높이는 활동에도 적극 나섰다. SK렌터카는 구성원 대상 안전?보건 증진 및 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육아 휴직을 제공하는 등 사회 성과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SK렌터카는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국제 표준 인증기관인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하며 안전과 건강을 위한 수준 높은 경영 체계를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지역 사회를 비롯한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 친환경 전기차 중심의 비즈 모델 혁신을 기반으로 괄목할 전기차 전환 성과를 비롯한 사회적 가치 창출액을 해마다 투명하게 공개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sk렌터카 SK렌터카는 4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렉서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렉서스코리아는 오는 31일까지 전국 렉서스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렉서스 썸머 드라이빙’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렉서스 썸머 드라이빙 캠페인은 렉서스의 최신 전동화 모델들을 통해 렉서스만의 주행 감성인 ‘렉서스 드라이빙 시그니처’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시승 캠페인이다. 이번 렉서스 썸머 드라이빙 캠페인에서는 지난 6월에 새롭게 출시한 렉서스 최초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RZ‘와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 5세대 뉴 제너레이션 ’RX’, 렉서스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ES’ 등 렉서스의 다양한 프리미엄 전동화 모델들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캠페인 기간 중 시승을 완료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그랜드 조선 제주 2박 숙박권 (1명) △제주도 2인 왕복 항공권 (2명) △배스킨라빈스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강대환 렉서스코리아 상무는 "지난 6월 새롭게 런칭한 RZ와 RX 모델을 비롯하여 렉서스만의 프리미엄 전동화 모델들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렉서스 썸머 드라이빙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렉서스 드라이빙 시그니처’로 표현되는 렉서스만의 드라이빙으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국 렉서스 공식 딜러 전시장 및 렉서스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ji01@ekn.kr렉서스 렉서스코리아는 ‘썸머 드라이빙 캠페인’에 참여해 시승을 완료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기차 ‘가성비 경쟁’ 불붙었다…파격 할인에 충전 요금제 출시까지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전기차 생산량이 늘고 출고 대기 시간이 짧아지자 완성차 업계가 파격적인 조건 내걸며 가성비를 찾는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주력 차종 가격을 할인해주거나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전기차 판촉 경쟁이 점화되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포터II 일렉트릭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구독형 전기차 충전 요금제 ‘럭키패스 H 하이웨이+’를 출시한다. 럭키패스 H 하이웨이+는 월 구독료 3만9000원으로 1800kWh를 충전할 때까지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매달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는 매월 최대 2790km를 충전료 없이 주행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가입 고객은 SK 일렉링크, 한국전력, 환경부가 운영하는 충전기를 이용할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 현대차나 제네시스 전기차를 구매한 이력이 있거나 보유 중인 고객이 아이오닉5·아이오닉6·코나 일렉트릭·넥쏘를 출고하면 30만원 할인한다. 해당 고객이 제네시스 GV60·GV70 전동화 모델·G80 전동화 모델을 사면 50만원 할인한다.기아는 전기차 전용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V6, EV9, 니로EV, 니로플러스, 봉고 EV 등 기아 전기차 전 차종 대상으로 36개월·3.5%~60개월·4.5%가 기본 조건이다. 선수금을 50% 이상 지불하면 이자율이 3.0~4.0%로 낮아진다. 택시 전동화(EV) 전환 이벤트도 준비했다. 대상은 내연기관 택시에서 EV6, 니로 EV, 니로 플러스 택시로 전환하거나 구형 니로 EV 택시에서 니로 플러스 택시로 전환한 개인으로 50만원을 지원한다.제너럴모터스(GM) 산하 쉐보레 브랜드는 소형 전기 SUV인 볼트 EUV를 구매하는 고객이 콤보 프로그램을 선택할 시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고,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취등록세 150만원을 지원한다. 또 전기차 보조금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고/지자체 보조금 외에 지역별 최대 391만원(서울시 기준)을 추가 지원하며, 이 경우 볼트 EUV 구매 고객은 콤보 할부 선택 시 최대 691만원, 일시불로 구매 시 최대 541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수입 전기차 업체도 공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7월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 후륜구동(RWD) 모델을 새로 출시하면서 공식 가격을 2000만원 이상 낮췄다. 테슬라가 새로 내놓은 모델Y는 중국산으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가격을 5699만원까지 내렸다.폴스타는 선호 옵션을 반영해 미리 생산한 선구성 모델에 한해 차량 가격 10%를 할인한다. 2023년식 재고 소진까지 한시 혜택으로, 최신 전기차 폴스타2를 10% 할인받아 8월 중 출고할 수 있다. 이와 별개로 삼성카드 결제 시 11.5%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kji01@ekn.kr현대자동차 아이오닉6 차량이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쉐보레는 볼트 EUV를 구매하는 고객이 콤포 프로그램 선택 시 최대 3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두색 번호판 효과’…8월 구매요인 커지며 수입차 시장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A씨는 최근 수입차 두 대를 한꺼번에 구매했다. 기존 차량의 교체 주기가 한참 남았지만 앞으로 법인차에 연두색 번호판을 붙인다는 소식에 마음을 굳혔다. A씨는 "번호판 색깔이 바뀐다는 것을 핑계로 평소 사고 싶었던 신모델을 구매한 측면도 있다"며 "차량이 언제 출고되는지 딜러에게 매일 전화를 하는 중"이라고 털어놨다. ‘연두색 번호판 효과’에 수입차 시장 역시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법인차 교체 수요가 몰리며 고가 브랜드 판매가 늘고 있다. 하반기에 접어들며 차량 구매와 출고에 대한 문의가 크게 뛰었다는 게 영업 일선의 전언이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1138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2만1138대) 대비 1.3% 감소한 수치다. 다만 상대적으로 고가 차량을 판매하는 브랜드는 성적이 좋아졌다. BMW코리아의 지난달 판매는 5931대로 작년 7월(5490대) 대비 8% 뛰었다. 볼보(1409대, 38.4%↑), 렉서스(1088대, 114.6%↑), 포르쉐(953대, 66%↑), 랜드로버(408대, 98.1%↑), 람보르기니(45대, 50%↑), 롤스로이스(29대, 20.8%↑) 등 법인차 수요가 많은 브랜드들도 판매가 크게 뛰었다. 가격이 1억원이 넘는 고가 수입차는 올해 상반기에만 3만7239대가 판매됐다. 작년 같은 기간(3만4055대) 보다 9.3% 늘어난 역대 최다 기록이다. 1억원 이상 수입차 판매는 최근 5년 사이 가파르게 상승곡선을 그렸다.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2019년 1만1084대였지만 2020년 1만9229대, 2021년 3만3741대 등으로 성장했다. 상반기 전체 수입차에서 1억원 이상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9년 10.5%에서 올해 28.5%로 급등했다. 신규 등록된 1억원 이상 수입 법인차는 지난해 상반기 2만2928대에서 올해 상반기 2만4014대로 1086대(4.7%) 많아졌다. 통상 수입차 신규 등록 중 개인구매는 60%, 법인구매는 40% 안팎이다. 수입차 브랜드들도 ‘연두색 번호판 효과’를 마케팅 포인트로 삼는 모습이다. 테슬라가 가격을 확 깎은 ‘중국산 모델 Y’를 국내에 투입하는 것을 필두로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도 할인 경쟁에 동참하고 있다. 물량 수급이 원활한 일부 모델의 경우 최대 20% 안팎의 할인을 제공하는 딜러사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법인차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해야 한다. 기존에 등록된 차는 소급 적용을 받지 않는다. 업계에서는 이 때문에 내리막길을 걷고 있던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이달 소폭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 수입차 브랜드 영업사원은 "최근 들어 차량 할인폭과 출고 일정을 묻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었다"며 "계약을 한 고객들도 차량 실내외 색상 변경 등을 통해 인도 시기를 앞당기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법인차 ‘반짝 수요’가 지난간 이후 상황은 예측하기 힘들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종료되고 상대적인 고금리 상황까지 이어지고 있어 볼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출혈경쟁이 불가피해 보이기 때문이다. yes@ekn.kr법인차들은 이르면 다음달부터 단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연두색 법인차들은 이르면 다음달부터 단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연두색 전용 번호판을 부착해야 한다. 연합

케이카, 2분기 영업이익 155억원…전년比 35.6%↑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케이카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6% 증가한 155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50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9% 감소했다. 매출총이익은 577억 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케이카는 실적의 배경에 대해 수익성 회복에 집중한 결과로, 매입 채널 믹스를 개선하고, 판매회전율이 높은 차량 위주로 재고 포트폴리오를 변경한 효과라고 분석했다. 또 수익성 높은 이커머스(온라인 판매 채널) 소매 판매 대수 비중이 57.6%로 전년 동기 대비 7.8%p 늘어나며 판매 호조를 보인 점도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소매 대당 마진율(GPU)은 전년 동기 대비 2%p 개선된 10.1%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상반기에는 수익성 회복에 집중하며 불황형 재고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운영한 영향으로 매출은 감소했다. 케이카는 올 하반기 매출 성장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매입 정책을 완화하여 다양한 가격대의 재고를 확보하고, 핵심 서비스인 온라인 판매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효율적 매입 채널 운영은 물론 인공지능(AI) 기반 수요예측 고도화를 통해 전략적인 재고 관리로 수익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케이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결된 국내 최대 네트워크,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전문 인력 등 독점적 경쟁력을 적극 활용해 올 하반기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K Car 사진자료] K Car 로고 (2) 케이카는 3일 2023년 2분기 잠정 경영실적(K-IFRS 재무제표 기준)을 집계한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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