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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7년만에 ‘시그니처’ 2세대 공개한다…프리미엄 제품군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G전자가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을 위해 ‘초프리미엄’을 표방하는 ‘시그니처’ 브랜드에서 2세대 제품군을 선보인다.LG전자는 다음달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23’에 ‘가전, 그 이상의 삶을 경험하다(Live Beyond)’를 주제로 ‘LG 시그니처존’을 마련하고 시그니처 2세대 제품 5종을 처음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LG전자는 지난 2016년 시그니처를 처음 선보인 후 7년 만에 2세대 제품을 공개한다. 혁신 기술을 더하고 고급스러운 미니멀리즘(최소주의)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전시 제품은 △ 문을 열지 않고도 냉장고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인스타뷰’를 처음으로 양쪽 문에 적용한 ‘듀얼 인스타뷰 냉장고’ △ 7인치 터치 액정표시장치(LCD)를 적용한 세탁기와 건조기 △ 실시간으로 요리 상태와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인스타뷰’를 적용한 ‘후드 겸용 전자레인지’ △ 내부 카메라로 음식물을 인식하고 요리가 완성될 때까지 자동으로 조리 온도와 시간 등 설정값을 조절해주는 ‘더블 슬라이드인 오븐’ 등이다.LG전자는 전시장을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몰테니앤씨(Molteni&C)와 협업해 꾸민다. 시그니처 제품군과 명품 가구로 거실과 세탁실, 주방 등을 연출해 관람객에게 프리미엄 가치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삶의 품격을 한 단계 높여주는 아름다운 디자인과 혁신 기술을 적용해 더욱 진화했다"며 "초프리미엄 가전 시그니처를 통해 앞으로도 지속해 차원이 다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jinsol@ekn.krLG전자는 다음달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23’에 ‘가전, 그 이상의 삶을 경험하다(Live Beyond)’를 주제로 ‘LG 시그니처존’을 마련하고 시그니처 2세대 제품 5종을 처음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 LG 등 국내 TV 업계가 판매량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를 타고 호황을 맞은 세계 TV 시장이 올해 10년만에 최악의 불황을 맞으면서다. 내년 판매까지 비상이 걸리면서 라이프스타일(생활양식) 제품과 게이밍 TV를 출시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세계 TV 출하량을 2억200만대로 내다봤다. 지난해와 비교해 3.9% 감소한 수치다. 이는 지난 10년 동안 가장 낮은 규모다. 차세대 패널로 성장세를 이어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도 올해 출하량은 629만대로 전년 대비 6.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불황은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 침체로 소비자들이 TV를 구매할 여력이 감소한 탓이다. 지난해까지 코로나19 ‘집콕 특수’를 누렸던 기저 효과로 올해 타격이 부각되는 효과도 영향을 미쳤다.문제는 내년 반등 시점을 확정할 수 없다는 점이다. 업계는 내년 출하량은 2억대를 밑돌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북미와 유럽 등 주요 TV 시장에서 인플레이션이 이어지는 데다 코로나19 특수가 종료되는 효과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연말 성수기 효과도 미미했다는 분석이다. 업계는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고 블랙 프라이데이를 비롯한 각종 할인 행사가 이어지는 연말 판매량 반등을 기대하며 마케팅을 펼쳤다. 이에 따라 북미에서 연말 TV 판매량이 전년 대비 13% 늘어나는 등 일부 효과가 있었으나 시장을 활성화하기에는 ‘반짝 호황’에 그쳤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국내 가전업계 관계자들은 "일시적인 판매량 회복세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내년까지 흐름을 이어갈 정도는 아니었다"고 입을 모았다.최근 몇 년간 프리미엄 전략을 펼쳐온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업계는 틈새 수요를 유발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다변화하고 있다. 게임에 최적화된 기능을 더한 ‘게이밍 TV’가 대표적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40형대로 비교적 크기가 작은 제품에 화질, 주사율 등을 끌어올린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더 프레임’을, LG전자는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 등 인테리어 활용도를 높인 TV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더 프레임은 2017년 출시 이후 판매량이 지속 증가해 지난해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가전 업계 한 관계자는 "내년에는 세계 주요 TV 시장 중 하나인 유럽에서 에너지 요금 급등 여파로 판매량이 추가로 꺾일 여지가 있다고 해 걱정"이라며 "소비자 교체 수요를 자극할 수 있는 인테리어TV와 신기능 제품 등을 앞세울 예정"이라고 말했다.jinsol@ekn.kr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내년 AI 일상화 원년" 과기부 디지털 신기술 개척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을 ‘인공지능(AI) 일상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 국민이 ‘디지털 네이티브’로 거듭나고 AI 기술이 일상적으로 쓰이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과기정통부는 이종호 장관이 2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내년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는 우선 AI를 활용한 독거노인 돌봄, 소상공인 지원, 안전사고 예방과 재난 대비 사업을 기획한다는 방침이다. 전 국민이 일상에서 AI 기술을 체감하도록 하기 위해서다.특히 디지털 소외를 최소화하기 위해 누구나 쉽게 배우는 온라인 AI·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2025년 시행을 앞둔 초·중등 정보 교육 시수 2배 확대를 준비한다.이밖에 AI 영재학교를 신설하고, 중·고·대학생 초급 화이트해커를 중급 수준으로 육성하는 ‘화이트햇 스쿨’을 연 300명 규모로 운영하기로 했다. AI 분야 국내 석·박사생 30명을 국제적 석학 제프리 힌튼 교수가 재직하는 캐나다 토론토대에 파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또 노인과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에는 디지털 서비스 바우처를 내년 하반기 시범 보급한다. 디지털 바우처는 통신비 납부뿐 아니라 디지털 콘텐츠 이용에도 사용할 수 있다.과기정통부는 주요 국정과제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행정부에 이어 입법·사법부의 디지털화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또 현재 소프트웨어 위주인 산업 인프라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중심의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체질 개선을 시도한다. 정부가 미래산업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한 ‘신(新)성장 4.0 전략’에 따라 농업·에너지 등 전 분야에서 디지털 확산을 추진한다.과기정통부는 6G·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 개척도 주요 업무계획으로 꼽았다. 차세대 통신기술인 6G 상용화를 추진해 자율주행·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연관 서비스 인프라를 확대한다는 그림이다. 특히 해당 분야가 수요로 하는 주파수 공급 체계를 정비하기로 했다.LTE 대신 5G 와이파이가 깔린 시내버스는 올해 4200대에서 2만5000대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다만 올해 업무계획으로 소개했던 어르신용 5G 요금제 도입은 내년 추진으로 해를 넘겼다. 과기정통부는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는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할 ‘디지털 법제 패키지’의 제정을 내년 본격 추진한다고도 설명했다. 디지털 권리장전을 내년 9월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디지털 사회 기본법, 인공지능 기본법, 메타버스 특별법, 디지털 포용법 등을 제정할 예정이다.과기정통부는 또 올해 사회적 혼란을 일으킨 카카오 장애 사태와 같은 디지털 재난이 반복되지 않도록 사고 발생 시에 가동하던 디지털 재난·위기 관리체계를 상시화하기로 했다. 더불어 정보통신망법 등에 분산된 재난 대응 규정을 종합해 가칭 ‘디지털 서비스안전법’으로 통합하기로 했다.과기정통부는 이와 별도로 AI 기술을 도입하려는 중소·벤처·중견기업,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지원하는 ‘2023년 AI 바우처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AI 바우처 지원 사업은 경쟁력 있는 국내 AI 기업과 AI 기술 적용이 필요한 기업을 연결할 목적으로 2020년 도입됐다.내년에는 700억원 규모로 지원 사업이 편성됐다. AI 반도체, 글로벌 진출, 소상공인 분야 등이 집중 육성 분야로 신설됐다. AI 바우처 수요 기업에는 최대 3억원 상당의 바우처가 제공된다.yes@ekn.kr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자료사진.

삼성전자, 내년 CES에 ‘C랩 전시관’ 운영...29개 ‘혁신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23’에 올 한 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이 육성한 사내벤처와 외부 스타트업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내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해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우수 과제 4개와 외부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 8개를 함께 전시한다. C랩 인사이드는 2012년부터 도입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는 우수 사내벤처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분사하는 ‘스핀오프’ 제도도 실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6년 첫 CES 참가를 시작으로 8회 연속 C랩 인사이드 우수 사내벤처 과제를 선정해 선보이고 있다. CES에서 선보이는 C랩 인사이드 4개 과제는 현재 사내에서 육성 중인 과제 중 혁신성과 시장성, 완성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과제가 선정됐다. △ 부상 없는 러닝을 위한 메타버스 러닝 자세 코칭 플랫폼 ‘메타러닝’ △ 실시간으로 호응하며 현장감 있게 즐기는 메타버스 콘서트 플랫폼 ‘폴카믹스’ △ 스마트워치로 명상 상태를 측정하고 피드백을 주는 명상 솔루션 ‘숨’ △ 홈패브릭 제품을 3D로 미리 보고 구매하는 인테리어 서비스 ‘팔레트’ 등이다. C랩 아웃사이드는 C랩 인사이드 운영 노하우를 사외로 확대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2018년 신설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스타트업들에게는 사업 지원금, 디지털 마케팅, 재무 컨설팅 등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CES 2023 C랩 전시관에는 지난 1년 동안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한 6개 스타트업과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육성한 2개 스타트업이 함께 전시된다. △ 웹 기반 3D 디자인 솔루션 ‘엔닷라이트’ △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도심형 배달 서비스 ‘뉴빌리티’ △ 개인 맞춤형 온라인 멘탈케어 서비스 ‘포티파이’ △ 망막질환 환자를 위한 마이크로 전자눈 개발 ‘셀리코’ △ 브라우저 기반의 AI 모션 캡처 및 애니메이션 에디팅 툴 ‘플라스크’ △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글쓰기 트레이닝 플랫폼 ‘뤼튼테크놀로지스’ △ 아이들의 언어발달을 위한 감성 대화 AI 인형 ‘카티어스’ △ 통화품질 향상을 위한 가정용 초소형 중계기 ‘이랑텍’ 등이 전시관을 꾸린다. 올해에는 C랩 스타트업이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CES 2023 혁신상’에서 2개 최고혁신상과 27개 혁신상 등 총 29개 상을 받는 성과가 있었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역대 최다인 29개 CES 혁신상 수상으로 C랩 스타트업들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았다"며 "C랩 스타트업들이 해외로 적극 진출해 한국 스타트업의 우수성을 알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jinsol@ekn.kr3. (참고) CES 2022 삼성전자 C랩 전시관 삼성전자가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23’에 올 한 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이 육성한 사내벤처와 외부 스타트업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SK하이닉스 ‘일환경건강센터’ 이천사무소 개소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SK하이닉스는 민간 공익 산업보건센터 ‘일환경건강센터’ 이천사무소를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일환경건강센터는 SK하이닉스가 협력업체 산업보건 모델 운영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2019년 청주에 설립한 기관이다. 일터주치의, 취약노동자 안전보건 지원, 직업건강 역량 강화 등의 사업을 펼치며 지난 2년간 지역사회와 협력업체의 보건관리와 직업병 예방에 힘써왔다. SK하이닉스는 기존 청주 센터의 긍정적 성과를 수도권으로 확장하고자 이번에 이천사무소를 열었다. 이천사무소는 보건관리자 실무 역량 교육, 사외협력업체 SHE(안전·보건·환경) 컨설팅 지원, 건강관리 취약 협력업체 건강증진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회사 측은 반도체 직업병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협력업체의 보건관리 경쟁력을 높여 건강한 지역사회 일터 만들기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식 SK하이닉스 최고안전책임자(CSO)는 "이천사무소 개소로 수도권·이천 지역의 중소기업과 협력사도 일환경건강센터의 품질 높은 산업안전보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jinsol@ekn.kr2_1000X670-4 SK하이닉스는 민간 공익 산업보건센터 ‘일환경건강센터’ 이천사무소를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 27일 열린 개소식에서 (왼쪽부터) 김형수 SK하이닉스 안전보건환경 부사장, 김형렬 일환경건강센터 센터장, 김해주 SK하이닉스 이천노조위원장, 김영식 SK하이닉스 최고안전책임자(CSO) 부사장, 장재연 재단법인 숲과나눔 이사장, 류현철 일환경건강센터 센터장 등이 축하하고 있다.

SK쉴더스, ‘2023 클라우드 보안 가이드’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쉴더스가 ‘2023 클라우드 보안 가이드’ 3종을 발간하고 이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익 목적의 사이버보안 정보 공유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SK쉴더스는 지난 2019년 클라우드 보안 사업 수행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보안 가이드를 발간한 바 있다. 이번 ‘2023 클라우드 보안 가이드’는 2021년에 이은 두 번째 개정판이며, 퍼블릭 클라우드 대표 서비스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총 3종에 대해 최신 보안 트렌드를 반영했다. 이번 ‘2023 클라우드 보안 가이드’는 SK쉴더스 취약점진단팀의 면밀한 분석과 상세 대응 방안을 담아 발간됐다. 특히, 클라우드 운영자가 △계정 관리 △권한 관리 △가상 리소스 관리 △운영 관리 등 4가지 관리 영역에서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변화된 관리 영역 및 컴플라이언스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ISMS(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심사에 대응하고자 기존 분류 체계를 통폐합하고 진단 체계의 항목 분류도 개편했다. 그뿐만 아니라, 각 요소들의 위험도를 상·중·하로 나눠 사용자가 자체적인 보안 진단을 할 수 있도록 보안 상태의 기준도 제시했다. 이 밖에 기존 보안 가이드에서 점검 및 설정이 불가능했던 인스턴스, 네트워크 등의 서비스 점검 항목도 공통화해 가이드를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 이동철 SK쉴더스 정보통신기술(ICT)사업그룹장은 "이번 가이드는 클라우드 관리 경험과 운영 능력이 부족한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등에서도 클라우드 보안 설정과 점검을 쉽고 편리하게 따라 할 수 있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SK쉴더스는 국내 1위 사이버보안 역량을 토대로 다양한 보안 위협 대비와 공익 목적의 정보 공유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쉴더스 SK쉴더스 ‘2023 클라우드 보안 가이드 - AWS’ 표지 이미지.

"국내 ICT 인재 지원"…한국화웨이, 한국장학재단에 장학금 기탁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한국화웨이는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올해도 한국장학재단에 ‘푸른등대 한국화웨이 기부장학금’을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화웨이와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21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푸른등대 한국화웨이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ICT 전공 우수대학생 20명에게 1인당 150만원의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했다. 한국화웨이는 정보기술(IT), 컴퓨터, 인공지능(AI), 데이터 관련 ICT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2014년부터 한국장학재단에 총 5억 6000만원의 기부금을 기탁하고, 140명의 장학생을 지원해 왔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배성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직무대행과 에릭 두 한국화웨이 대외협력 및 홍보 총괄 부사장이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했으며, 학생들이 그간 한국화웨이 및 ICT 산업에 대해 가지고 있는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에릭 두 한국화웨이 대외협력 및 홍보 총괄 부사장은 "푸른등대 기부장학사업을 통해 우수 대학생들이 그들의 꿈을 향해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어 뜻깊다"며 "한국화웨이는 한국의 ICT 산업 발전과 활기찬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업이 필요로 하는 우수한 ICT 인재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ojin@ekn.kr화웨이 왼쪽 세번째부터 에릭 두 한국화웨이 대외협력 및 홍보 총괄 부사장과 배성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이 21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푸른등대 한국화웨이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젝트’ 수료식 및 우수상인 시상식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전국 10개 시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그램이 7주간의 오프라인 교육과정을 마치고 우수상인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4월 카카오는 소상공인 및 지역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5년간 총 1000억원의 상생 기금을 집행할 것이라 밝히고 전국 상인들을 지원하는 ‘카카오 소신상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우리동네 단골시장’은 카카오임팩트와 카카오,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손잡고 전통시장 상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 진행되는 소신상인 프로젝트 내 상생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14일부터 전국 10개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교육을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해당 교육은 28일까지 7주간 운영됐으며, 전문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 지식 교육 플랫폼 MKYU 소속의 ‘디지털튜터’가 시장 내 상주하며 시장 상인들에게 온라인 고객 서비스 및 스마트 채팅 활용 방법, 카카오톡 채널 교육 등을 진행했다. 이번 전국 10개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 교육 참여 대상 점포는 총 831개로, 이 중 513개 점포가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에 참여한 점포 모두 톡채널 설치 및 톡채널 기본 교육을 완료했다. 참여 점포들은 총 1만6083명의 카카오톡 채널 친구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이번 오프라인 교육이 종료된 후 상인들이 그간 받은 디지털 전환 교육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내년 1월 20일까지 약 한 달간 후속 관리를 진행한다. 후속 관리는 시장별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진행되며, 상인들이 오픈채팅방을 통해 궁금한 점을 문의하면 이에 디지털튜터가 답변을 해주는 형태로 이뤄진다. 디지털튜터들은 해당 기간 주 1회 시장 방문을 통해 시장 상인들을 직접 지원한다. 카카오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찾아가는 수료식’도 진행했다. 바쁜 상인들의 일정을 고려해 디지털튜터들이 직접 수료증과 학사모를 가지고 단계별 교육과정을 이수한 점포를 방문해 깜짝 이벤트를 수행했다.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는 ‘우리동네 단골시장 우수상인 시상식’을 열었다. 우수상인은 톡채널 교육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은 상인 중 톡채널 친구 수, 메시지 발송 수, 포스트 작성 수 등을 기준으로 선발했다. 전국 10개 시장에서 총 60명의 우수 상인을 선발해 상장과 상패 그리고 특별 부상을 지급했다. 카카오는 우리동네 단골시장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했던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을 포함해 올 한해 동안 총 11개 전통시장에서 디지털 전환 교육을 실시했다. 내년에는 참여시장을 2배 이상 확대해 전국 전통시장 내 소신을 가진 상인들이 디지털 시대에 맞는 마케팅과 고객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육심나 카카오 ESG(환경·사회·지배구조)사업 부사장은 "카카오의 디지털 전환 교육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이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에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열리길 바라며, 내년에도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카카오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우리동네 단골시장 우수상인 시상식 참고사진(1)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전국 10개 시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그램이 7주간의 오프라인 교육과정을 마치고 우수상인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CES 2023]LG디스플레이, CES서 차량용 디스플레이 대거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23’에서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대거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모빌리티 기술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처음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전장부품 및 완성차 고객을 대상으로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수주형 사업을 위한 한 축이자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차별화된 경쟁력과 고객가치를 알리기 위한 차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어드밴스드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Advanced Mobility Lifestyle)’을 전시 주제로 눈으로 보는 디스플레이와 귀로 듣는 사운드 기술에 이르는 모빌리티 혁신의 방향성을 제안한다.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액정표시장치(LCD) 등 다양한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소개할 예정이다. P-OLED는 유리 대신 탄성있는 플라스틱을 기판으로 사용해 뛰어난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가볍고 구부릴 수 있어 인체공학적 곡면 디자인 구현에 적합하다. LTPS LCD는 기존 LCD 대비 대형화 및 고해상도 구현에 유리하다. ‘무안경 3D 계기판’과 ‘시야각 제어 기술’ 등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적용한 혁신 기술도 선보일 계획이다. 필름 형태 진동 발생 장치가 디스플레이 패널이나 차량 내장재를 진동판 삼아 소리를 내는 ‘차량용 사운드 솔루션’도 전시할 예정이다. 김병구 LG디스플레이 오토(Auto) 사업 그룹장 전무는 "미래 자동차 핵심 부품인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객가치를 기반으로 모빌리티 경험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사진2_LG디스플레이 차량용 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23’에서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대거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 ‘UP가전’ 글로벌 출시...내년 초 북미 상륙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이미 출시한 가전제품에 ‘업그레이드 콘텐츠’를 통해 고객경험을 확대하는 LG전자 ‘업(UP)가전’이 해외 공략에 나선다. 내년 초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로 확대 출시한다. 세계 시장을 겨냥한 해외 브랜드는 ‘씽큐 업(ThinQ UP)’이다. LG전자는 다음달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23’에서 다양한 업가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관람객은 LG전자 전시관에서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 앱을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업가전을 체험해볼 수 있다. LG전자는 LG 씽큐 앱을 이용하는 고객이 많은 국가에 우선 업가전을 선보일 방침이다. LG 씽큐 앱을 사용하면 업가전이 주는 고객경험을 제대로 누릴 수 있어서다. 우선 내년부터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LG 스튜디오’ 등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을 포함해 미국에서 출시되는 주요 생활가전을 업가전으로 출시한다. LG전자는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은 업그레이드 콘텐츠는 물론 미국 고객 제품 사용패턴, 라이프스타일(생활양식) 등을 분석하고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여 개발한 콘텐츠 등을 업그레이드로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 1월 국내 가전시장에 업가전이라는 화두를 던졌다. 고객이 가전제품을 구매한 후에도 업그레이드로 새로운 기능을 지속 추가해 나에게 점점 더 맞는 제품을 만들어가는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개념이다. 현재까지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업가전 총 24종을 출시하고 업그레이드 콘텐츠로 120개 이상을 내놨다. 지난 1년간 의미 있는 성과도 거뒀다. 고객이 LG 씽큐 앱에 제품을 연동하는 등록률이 지난해 대비 10%p(포인트) 증가했고 LG 씽큐 앱에 UP가전을 연동시킨 고객 가운데 절반이 업그레이드로 신기능을 제품에 추가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이 LG 씽큐 앱을 통해 업가전을 보다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쓸 수 있다는 인식 자체가 확산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LG 씽큐 앱 내 ‘UP가전 아이디어 제안’과 각종 이벤트를 통해 업그레이드 콘텐츠 관련 아이디어를 제공받고 있다. 지금까지 고객이 제안한 업그레이드 아이디어는 6000건이 넘는다. LG전자가 올해 배포한 업그레이드 콘텐츠 중 고객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개발한 것은 절반 이상이다. LG전자는 냉장고에서 정수기처럼 물을 정량으로 편리하게 출수할 수 있게 해달라는 고객 제안을 반영해 올해 출시한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얼음정수기냉장고’에 ‘정수 정량 출수’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했다. 고객이 LG 씽큐 앱 업가전 센터에서 콘텐츠를 내려받으면 250밀리리터(ml), 500ml, 1리터(L) 물을 정량으로 출수할 수 있다. 최근 의류관리기 ‘스타일러’에 추가된 ‘니트 가디건 관리코스’도 고객 의견을 반영한 업그레이드 콘텐츠 중 하나다. 기존 의류관리기는 니트 가디건을 걸어 동작시키면 옷걸이 때문에 코스 종료 후 어깨가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었는데 가디건과 같은 의류를 섬세하게 관리하고 싶다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별도 스타일링 코스와 전용 옷걸이를 개발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국내에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인정받은 업가전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고객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 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LG ThinQ UP 로고 LG전자는 다음달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23’에서 다양한 업가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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