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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中서 ‘2023년형 TV·생활가전 신기술’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가 8~9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2023 중국 테크 세미나’를 열고 2023년 TV와 생활가전 신기술을 선보였다. 회사는 지난 2012년부터 전세계 주요 지역 테크·라이프스타일 미디어를 대상으로 ‘테크 세미나’를 열고 있다. TV 핵심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왔다. 이번에는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비스포크(BESPOKE) 생활가전 기술도 함께 선보였다. 팬데믹 이후 올해 다시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된 중국 테크 세미나에는 현지 주요 미디어와 거래선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2023년형 네오(Neo) QLED 8K, 98형 QLED △게이밍 경험 △더 프레임의 매트 디스플레이 △스마트 캘리브레이션 등 TV 신기술 등을 소개했다. 비스포크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독자 기술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중국 테크 세미나에 앞서 지난 2월 독일, 4월 호주에서 테크 세미나를 개최했다. yes@ekn.kr삼성전자가 9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2023 중국 테크 삼성전자가 9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2023 중국 테크 세미나’를 열고 관람객들에게 2023년형 TV와 생활가전 제품들의 신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현대차 강화되는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과 현대자동차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부터 차량용 반도체까지 ‘전장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에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기로 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오닉5에 카메라 영상을 보여주는 디스플레이로 OLED 패널을 공급하기도 했으나 현대차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인 제네시스에 패널이 적용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신차 개발 기간을 고려하면 2~3년 뒤 나올 차기 제네시스가 양사 협력의 결과물이 될 전망이다. 25인치 대형 OLED로 운전석부터 센터페시아까지 아우르는 디자인이 예상된다. 이어 삼성전자는 최근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IVI)용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오토 V920’을 현대차에 공급하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첫 협력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이미 아우디에 ‘엑시노스 오토 8890’을 공급한 데 이어 폭스바겐에 ‘엑시노스 오토 V7’을 제공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엑시노스 오토 V920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IVI용 프로세서로 이전 세대 대비 대폭 향상된 성능으로 운전자에게 실시간 운행정보는 물론 고화질의 멀티미디어 재생, 고사양 게임 구동과 같이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지원한다. 피재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현대자동차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인포테인먼트용 프로세서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며 "운전자에게 최적의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최첨단 차량용 반도체 개발과 공급을 위해 전 세계 다양한 고객 및 파트너사와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 역시 "삼성과 현대차는 앞으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더 다양하다"면서 "OLED, 반도체 등을 통한 협력은 양사가 상호보완적 관계로 접어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재용 회장은 미래 먹거리로 전장 분야를 점찍고 삼성전기 부산사업장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삼성전자 천안·온양캠퍼스 등을 찾아 △전장용 기판·디스플레이 △전장에 적용되는 반도체 패키지 기술 등을 직접 살피기도 했다.삼성전자는 최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분야에서 차량용 반도체 사업을 키우기 위해 4나노 공정을 도입하는 등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자율주행 차량 분야에서 신규 고객사를 확대해 2027년까지 파운드리 사업에서 모바일 외 제품군 매출 비중을 50% 이상 높이겠다는 계획도 내놨다.gore@ekn.kr삼성, 현대차.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IVI)용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오토 V920’의 모습.

LG 스탠바이미 Go, 사전 판매 10분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는 8일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Go’가 사전 판매에서 초도물량이 10분 만에 모두 판매됐다고 밝혔다. 앞서 ‘LG 스탠바이미’는 지난 2021년 7월 라이브방송으로 진행했던 첫 예약판매서 1시간 만에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LG 스탠바이미 Go는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 ‘LG 스탠바이미’와 함께 고객이 TV 시청 공간 경험을 확장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이다. LG 스탠바이미 Go는 판매 전부터 라이브방송 사전 알림 신청이 2000건을 웃돌았다. 지난 7일 라이브방송 중 전체 접속자 수는 11만명을 넘어섰다. LG전자는 거실, 침실 등 실내 공간뿐만 아니라 공원,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의 콘셉트가 최근 늘어나고 있는 야외 활동 수요와 맞아떨어지며 고객들의 호응을 끌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사전 구매 고객에게 LG전자는 제품 콘셉트에 맞춰 캠핑, 여행 등 야외 활동 시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캠핑 전문 브랜드 ‘미니멀웍스’의 머그컵, 백팩 등 캠핑용품과 웨이브, 티빙, SPOTV NOW 등 국내 OTT 서비스 이용권 등을 제공했다. LG전자는 오는 9일 OBS를 시작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LG 스탠바이미 Go를 순차 판매할 계획이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이번 사전 판매를 통해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Go’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특별한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gore@ekn.kr0608 LG 스탠바이미(StanbyME) Go, 모델이 LG 스탠바이미 Go의 다양한 모드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카카오, 새로운 다음뉴스 댓글서비스 ‘타임톡’ 베타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카카오의 다음CIC(사내독립기업)가 다음뉴스의 새로운 댓글 서비스 ‘타임톡’ 베타 버전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타임톡은 이용자 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채팅형 댓글 서비스다. 기존 추천순?찬반순 정렬과 같이 일부 댓글을 상위에 보여주는 형태에서 벗어나,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다양한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변화시켰다. 다음뉴스 이용자들의 뉴스 소비 패턴을 반영해 각 기사마다 24시간 동안만 타임톡을 제공한다. 기사 발행 후 이용자들이 해당 기사를 활발히 읽는 시간을 고려했다. 기사 발행 시점부터 24시간이 지나면 댓글창은 사라진다. 인공지능(AI) 기술로 운영정책 위반 댓글을 자동으로 가려주는 ‘세이프봇’의 가시성도 높였다. 타임톡 첫 화면에 세이프봇이 작동 중임을 알려,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건전한 댓글 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는 댓글 서비스가 건강한 공론장으로서 가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꾸준히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본인확인제 상시 적용, 댓글 도배 방지 시스템 등을 도입했고, 특정인에 대한 명예훼손·허위 비방을 막기 위해 연예·스포츠 댓글도 폐지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댓글 건강성 향상에도 앞장서왔다. 2013년 유해 댓글을 자동 필터링하는 기술을 적용하고, 2017년 업계 최초로 AI로 댓글 내 욕설·비속어를 음표로 치환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2020년에는 이를 고도화한 세이프봇을 적용했다. 세이프봇은 음표로 치환되는 악성 댓글을 3분의 1 수준으로 줄이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임광욱 다음CIC 미디어사업실장은 "이용자의 실시간 소통과 표현의 자유를 유지하면서도 일부 댓글이 과대 대표되거나 부적절한 댓글이 사라지지 않는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채팅형 댓글 서비스 ‘타임톡’을 선보이게 됐다"며, "‘타임톡’으로 더 많은 이용자들이 편하고 부담 없이 댓글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ojin@ekn.krㅁ 카카오의 다음CIC(사내독립기업)가 다음뉴스의 새로운 댓글 서비스 ‘타임톡’ 베타 버전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제페토, 생성형 AI 활용한 아바타 이벤트 선보인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네이버제트는 신규 이용자를 대상으로 AI 아바타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전날부터 시작한 이번 이벤트는 기간 내 앱 설치 후 이용자가 셀피(Selfie)와 같은 실제 사진을 업로드하면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피규어 △캐릭터 총 4개 테마의 인공지능(AI) 아바타를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인당 총 3장의 사진을 등록해 최대 12장의 아바타 사진을 생성할 수 있으며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이벤트에 활용된 생성형 AI기술에는 네이버제트의 콘텐츠 노하우와 AI 기술력이 녹아있다. 제페토는 이미 정교한 아바타 커스터마이징 기술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그래픽스 기술을 접목해 고퀄리티의 AI 아바타 생성을 가능케 했다. 또 네이버제트 자체 AI 엔지니어들의 기술력을 통해 AI 모델을 더욱 고도화했다. 더불어, 네이버제트는 메타버스 내 다양한 창작의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도록 생성형 AI 기술의 적용 범위 및 대상을 확장해 나간다는 목표다. 우선, 이번 이벤트는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태국 등으로 대상 국가를 넓혀간다. 이 외에도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크리에이터의 창작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강희석 네이버제트 사업 담당 리드는 "제페토는 누구나 상상하는 것을 메타버스 안에서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며 "누구나 쉽게 다채로운 창작물을 제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생성과 창작 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네이버 참고사진] 제페토_이벤트 이미지 네이버제트는 신규 이용자를 대상으로 AI 아바타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LG 스타일러 슈케어ㆍ슈케이스 ‘지코 한정판’ 나온다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는 8일 차세대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인 스타일러 슈케이스ㆍ슈케어의 저변 확대 위해 인기 가수 지코 등과 협업해 특별한 한정판 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혔다. LG 스타일러 슈케이스는 나만의 소중한 신발을 제대로 보관하면서 예술 작품처럼 감상하는 신발 보관 전시함이다. 제품 내부는 신발 보관을 위한 최적의 습도를 유지한다. 신발 변색을 유발하는 자외선도 차단된다. 턴테이블처럼 360도 회전하는 받침대는 은은한 조명도 함께한다. LG 스타일러 슈케어는 운동화나 구두 등은 물론 골프화, 축구화 등 기능성 신발과 자주 신는 데일리 슈즈까지 맞춤 관리해준다. 살균ㆍ탈취에 효과적인 트루스팀은 기본이고 미세 습기부터 냄새까지 제거하는 제오드라이필터 등 신발관리에 최적화된 혁신기술을 탑재했다. 위ㆍ아래 칸에 서로 다른 소재의 신발을 동시에 관리하는 듀얼 케어 기능도 갖췄다. LG전자 관계자는 "나만의 소중한 신발을 보관하고 작품처럼 감상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20~30대 젊은 고객들이 제품의 소장 가치를 가지도록 아트 패션 매거진 맵스와 이번 스페셜 에디션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3월말 제품 출시 후 약 2개월 동안 슈케이스 구매 고객의 절반 가까이가 30대였다. 슈케어 구매 고객 중 30대 비중도 30%가 넘었다. 이번에 1차로 선보이는 한정판 슈케이스와 슈케어는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가수 지코가 제품에 직접 일러스트를 입혔다. 슈케이스에는 지코의 싸인과 함께 고유 넘버를 새겨 한정판으로서 가치를 더한다. LG전자는 이달 중 패션 브랜드 나인티나인퍼센트이즈의 대표 디자이너 바조우의 스페셜 에디션 및 7월 지코 2차 스페셜 에디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박원영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신발 마니아와 MZ세대 고객들에게 특별한 디자인의 스타일러 슈케이스ㆍ슈케어로 신발을 가치있게 관리ㆍ보관ㆍ감상하는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gore@ekn.kr0608 [사진1] LGE_슈케이스, 슈케어 지코에디션 지코가 직접 일러스트를 입힌 스타일러 슈케이스ㆍ슈케어 스페셜 에디션.

SK하이닉스, 세계 최고층 238단 4D 낸드 양산…“하반기 경영실적 반등 기대”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SK하이닉스는 8일 238단 4D 낸드플래시 양산을 시작해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해외 고객사와 함께 제품 인증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를 통해 하반기 경영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238단 낸드를 기반으로 스마트폰과 PC용 cSSD(Client SSD) 솔루션 제품을 개발해 5월에 양산을 시작했다"며 "당사는 기존 176단은 물론, 238단에서도 원가, 성능, 품질 측면에서 세계 톱클래스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이 제품들이 하반기 회사 경영실적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의 칩으로 구현된 238단 낸드는 이전 세대인 176단보다 생산효율이 34% 높아져 원가 경쟁력이 크게 개선됐다. 데이터 전송 속도는 초당 2.4Gb로 이전 세대보다 50% 빨라졌다. 읽기, 쓰기 성능 또한 약 20% 개선돼 이 제품을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PC 고객에게 향상된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스마트폰 고객사 인증을 마치고 나면 모바일용 제품부터 238단 낸드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후 PCIe 5.0을 지원하는 PC용 SSD와 데이터센터용 고용량 SSD 제품 등으로 238단 낸드의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김점수 SK하이닉스 부사장(238단 낸드담당)은 "당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낸드 기술한계를 돌파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다가올 시장 반등기에 누구보다 크게 턴어라운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gore@ekn.kr0608 SK하이닉스 세계 최고층 238단 4D 낸드와 솔루션 제품 SK하이닉스가 양산에 돌입한 세계 최고층 238단 4D 낸드와 솔루션 제품.

삼성전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라이프 2023(Bespoke Life 2023)’ 행사를 7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지속가능성과 초연결성, 디자인을 통해 한단계 더 확장된 비스포크 가치를 담은 신제품을 전세계 소비자들과 미디어에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취향과 공간 맞춤형 제품·서비스 ‘비스포크 홈’을 출시한데 이어 이번엔 소비자 개인이 추구하는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일상을 변화시키는 ‘비스포크 라이프’를 선보였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은 "‘비스포크 라이프’는 매일 함께하는 가전을 새롭게 정의하며 우리의 집과 미래를 더욱 지속가능하게 만들고자 하는 삼성전자의 고민과 노력을 담고 있다"며 "소비자의 삶을 ‘비스포크’ 할 수 있는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더욱 지속가능하고 연결되며 스타일리시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형 비스포크 가전은 에너지 사용량을 추가 절감하도록 작동 알고리즘을 조절하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AI 절약모드’ 지원을 확대하고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알아서 맞춰주는 초연결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AI 기능을 고도화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더 작은 노력으로 더 많은 에너지를 아끼는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 모드를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에어컨 등 비스포크 가전과 EHS(Eco Heating System)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전세계 65개 국가로 확대 도입한다. 올해 신제품뿐 아니라 기존 비스포크 가전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AI 절약모드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세탁으로 인한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최소화하는 솔루션인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를 8일 국내를 시작으로 6월 영국과 뉴질랜드, 3분기에는 북미·유럽 시장으로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자원순환센터 운영 △폐식용유·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에코패키지의 컬러 잉크·스테이플 사용 축소 등 소재 소싱과 생산, 운송, 사용, 재활용까지 제품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탄소를 저감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노력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개인화된 일상을 더욱 풍요롭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주는 스마트싱스 중심의 연결성과 AI 가전을 소개하며 지난 3월 국내에 먼저 출시한 ‘비스포크 제트 AI’의 해외 출시 계획도 밝혔다. 삼성전자는 현재 전세계 약 2억7000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싱스에 20개 이상의 ‘자동화 모드’를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되는 비스포크 신제품에 모두 와이파이를 지원한다.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오븐,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청소기 등 해외 시장에 판매되는 7가지 제품군에 AI 기술을 탑재했다. 비스포크 제트 AI는 이 달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시장과 미국, 호주 등에 출시될 예정이다. 비스포크 제트 AI는 한국표준협회에서 ‘AI+’ 인증을 취득한 데 이어 글로벌 인증 기관인 UL로부터 세계 최초로 무선 스틱 청소기 부문 AI 인증을 받으며 AI 기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냉장고를 시작으로 지난 3년간 비스포크 가전의 출시 국가와 제품을 지속 확대해 왔다. 현재 52개국에 총 15개 제품군을 운영 중이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전세계적으로 3백만대 이상이 판매됐으며 올해는 △양문형 △상냉동?하냉장(TMF)형 △패밀리허브 플러스 기능이 탑재된 4도어형 등 라인업을 한층 확대한다. 미국과 유럽에 이어 동남아시아에도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를 출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전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이탈리아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토일렛페이퍼’와 협업한 한정판 디자인의 비스포크 냉장고를 한국, 영국, 미국 등에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한정판 제품은 지난 4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공개돼 미디어와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국내에서는 소비자들이 한정판 비스포크 냉장고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오는 7월 초까지 삼성물산패션의 콘셉트 스토어 ‘10 꼬르소 꼬모 서울’ 청담점에서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 오는 23일부터 9월 말까지는 삼성스토어 청담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gore@ekn.kr0608 삼성 비스포크 라이프 2023 글로벌 미디어데이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이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비스포크 라이프 2023’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삼성 헬스, 올림픽의 날 기념 10만 걸음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는 ‘올림픽의 날(23일)’을 기념해 2주간 삼성 헬스 앱에서 ‘스텝 챌린지’를 진행다고 8일 밝혔다. 10일부터 23일까지 글로벌 18개국에서 동시 진행되는 스텝 챌린지의 도전 목표는 10만 걸음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용자들은 삼성 헬스 앱의 메인 배너를 클릭해 도전하면 된다. 삼성 헬스의 ‘투게더’ 메뉴에서 글로벌 순위와 목표 성취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기간 내 목표를 달성한 참가자는 ‘올림픽의 날 뱃지’를 획득할 수 있다. 참가자는 2만 걸음을 달성할 때마다 앱에서 축하 메시지를 받는다. 해당 메시지를 클릭하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관 ‘운동합시다’ 캠페인 홈페이지로 연결돼 올림픽 선수들이 주는 다양한 운동 정보가 제공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매월 전 세계 6400만명이 사용하는 글로벌 건강 솔루션인 삼성헬스에서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능과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gore@ekn.kr0608 삼성 헬스 올림픽의 날 기념 '스텝 챌린지' 이미지 삼성 헬스앱의 올림픽의 날 기념 ‘스텝 챌린지’ 화면 이미지.

SK㈜ C&C, 현장 맞춤형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 C&C는 대규모 사업장 및 작업 현장의 안전관리 및 중대 재해 예방을 지원하는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 안전관리솔루션’은 제조·유통·건설·통신 등 전국 단위 사업 현장에 안전관리가 필요한 기업 맞춤형으로 개발된 서비스다.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등 안전 관련 법규에 기반해, 사업주가 관리하기 어려워했던 전국 사업장에 대해 통합 안전 관리가 가능하며 ‘사업장’과 사업장 내 ‘작업장’ 개념을 도입해 단위 권역별로 안전관리 체계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SK㈜ C&C는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에 안전관리의 거버넌스 체계 및 프로세스를 구현했다. 안전보건경영 ISO45001 국제 표준을 도입해 사업장에서 수행하는 안전활동 이행 및 운영, 성과 평가, 개선 활동 등 선순환 기반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작업 현장에 맞춰 위험성 평가, 안전점검, 부적합 개선, 교육 및 안전사고 등에 대한 이행 관리 체계를 제공한다. 모바일 앱을 활용해 안전점검 및 개선 관련 모든 수행 이력과 결과 등을 편리하게 기록·관리할 수 있다 또 안전관리 편의성 강화를 위해 사업장 안전 현황을 실시간으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종합 디지털 상황판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사업장의 실시간 작업정보를 비롯해 안전 점검, 사고 현황 등 다양한 안전 지표와 통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안전 관리가 미흡한 사항은 별도로 추적·관리해 조속히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SK㈜ C&C는 사물인터넷(IoT)센서를 활용해 작업자 위치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트 관제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이밖에 사고 위험이 높고, 고정형 폐쇄회로(CC)TV 설치가 어려운 장소를 위한 이동형 CCTV 관제 기능과 작업자 접근이 어려운 고소 점검을 대신하는 스마트 드론 운영도 지원할 예정이다. 박종철 SK㈜ C&C 박종철 정보통신기술(ICT)비즈디지털그룹장은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은 이미 전국에 사업장 및 작업장을 둔 엔터프라이즈 기업에 구축해 운용 중인 안전관리시스템의 확장판"이라며 "운용 효율성과 사고 예방 효과가 이미 검증된 솔루션인 만큼, 도입과 동시에 바로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ㅁ SK㈜ C&C는 대규모 사업장 및 작업 현장의 안전관리 및 중대 재해 예방을 지원하는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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