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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는 거거익선 트렌드에 맞춰 98형 네오 QLED 8K(QNC990) 신모델을 13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모델 출시로 삼성전자 98형 TV 라인업은 네오 QLED 8K · 네오 QLED · QLED로 다양해져 초대형 TV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올해 상반기 국내시장에서 삼성전자 98형 TV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약 2배 성장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전년 대비 약 4배로 급증했다.이번에 선보이는 98형 네오 QLED 8K는 △네오 퀀텀 매트릭스 프로 △네오 퀀텀 프로세서 8K △시네마 무빙 사운드 △인피니트 슬림 디자인 등 혁신 기술을 집약해 초대형ㆍ프리미엄 경험에 걸맞는 최상의 화질·사운드·디자인을 모두 갖췄다.삼성의 독자적 화질 제어 기술인 ‘네오 퀀텀 매트릭스 프로’는 퀀텀 미니 LED를 1만6384단계(14비트)로 더욱 세밀하게 조정해 업계 최고 수준의 명암비와 뛰어난 디테일을 구현한다.‘네오 퀀텀 프로세서 8K’의 64개 뉴럴 네트워크가 화질을 8K 수준으로 업스케일링해 콘텐츠 자체 화질과 상관없이 최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또한, 120W(와트)의 6.4.4 채널을 탑재한 ‘시네마 무빙 사운드’로 초대형·초고화질 스크린에 걸맞는 강력한 사운드를 제공해 마치 영화관에 온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화면 베젤과 뒷면 모두 금속 소재를 사용한 ‘인피니트 슬림 디자인’이 적용돼 어느 각도에서 봐도 몰입을 방해하지 않는 간결한 외관이 특징이다.김철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98형 Neo QLED 8K는 삼성의 혁신 기술들이 집약된 대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최상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해 초대형·프리미엄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gore@ekn.kr삼성전자 모델이 98형 네오 QLED 8K (QNC990) 신모델을 소개하는 모습.

LG전자, 2030년 매출 100조 달성…“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좋은 제품을 만드는 최고 가전 브랜드에 그치지 않고 △홈 △커머셜 △모빌리티 △가상공간 등 고객의 다양한 공간과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입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CEO)은 1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래 비전과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설명 기자간담회에서 2030년 매출 100조원 달성 목표를 선언하며 이같이 밝혔다. LG전자는 고객 접점과 경험을 확장하기 위한 3대 축으로 △무형(Non-HW) 사업모델 혁신 △B2B 영역 성장 △신사업 동력 확보 등을 중점 추진한다. 3대 성장동력 중점 추진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대전환은 물론이고 이를 포함한 사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2030년까지 50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조주완 사장은 "지난 2013년 LG전자는 세계 가전 1위의 목표 선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로의 진출, 전장(VS)사업본부의 출범 3가지 중요한 발표를 했다"며 "어찌보면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였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LG전자는 그 약속을 지켜냈다"면서 새롭게 시작하는 LG전자의 도전에 대해 설명했다. 조 사장은 이어 "2030년 ‘트리플 7(연평균성장률 및 영업이익률 7% 이상, 기업가치(EV/EBITDA 멀티플) 7배 이상)’을 달성하고 지난해 65조원 수준(LG이노텍 제외) 매출액 규모를 100조원까지 끌어올려 시장과 고객으로부터 제대로 인정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제품(HW) 중심 사업에 콘텐츠·서비스, 구독, 솔루션 등 무형(Non-HW)의 사업을 더해 수익을 지속 창출하는 순환형 모델로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생활가전은 서비스 기반 포트폴리오 대전환에 나선다. 구매 후에도 고객이 필요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는 업(UP)가전을 더 진화시키며 초개인화, 구독, 스마트홈을 접목하는 ‘HaaS’를 지향점으로 한다. B2B 사업도 더욱 속도를 낸다. 지난 65년간 LG전자가 축적한 고객에 대한 이해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커머셜, 모빌리티, 가상공간 등으로 확장해 나간다. 전장 사업은 2030년까지 매출액을 2배 이상 키워 20조원 규모의 글로벌 톱 10 전장업체로 진화시킬 계획이다. 차량 전동화, 커넥티드 서비스 등 트렌드에 대응해 자율주행, SW 솔루션, 콘텐츠 등 미래 모빌리티 영역의 신규 기회도 적극 모색한다. 전장 사업의 경쟁력을 방증하는 수주잔고는 올 연말 1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사업 역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미래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수 년간 시장현황과 사업모델의 전략적 가치를 고려해 휴대폰, 태양광 등의 사업을 과감히 종료하고 미래 고성장 영역에 투자를 지속해왔다. LG전자는 지난해 말부터 미국 원격의료기업 암웰과 함께 북미에서 비대면 원격진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예방 및 사후관리 영역으로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 사업은 단순 충전기 판매에 그치지 않고 관제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LG전자는 최근 자회사 하이비차저를 통해 국내향 제품 4종을 출시했으며 내년 북미를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등으로 시장을 확대한다. 연내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추가 생산기지 구축도 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경험(CX)과 디지털전환(DX) 조합으로 고객경험 혁신에도 나선다. LG전자는 CX센터 주도의 고객행동 연구를 통해 LG전자의 핵심 고객경험을 정의하고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해 나가고 있다. gore@ekn.kr0712 [사진2]LGE_미래비전 LG전자 조주완 사장이 1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래 비전과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발표하고 있다. 0712 [사진3]LGE_미래비전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더 똑똑해진 삼성전자 비스포크 오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오븐’에 AI 비전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카메라 식품 인식’ 기능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2일부터 제품 내부에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는 ‘뷰카메라’ 비스포크 오븐을 대상으로 ‘카메라 식품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조리물을 넣고 도어를 닫으면 AI 비전 인식 기술이 간편식의 종류와 수량을 인식해 최적의 조리 알고리즘을 자동 설정해준다. 즉석밥과 냉동 피자·핫도그·돈카츠·크로아상 등 총 10여종의 식품을 인식할 수 있으며 추후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비스포크 오븐은 오븐 고유의 기능은 물론 에어프라이어, 그릴, 전자레인지 기능도 한 곳에서 모두 수행하는 올인원(All-in-1) 제품으로 홈 베이킹, 찜 요리, 건조·발효까지 가능하다. 스마트싱스 앱을 활용해 △조리 과정을 모바일로 실시간 확인하고 오븐의 모드·온도·시간을 원격으로 조정 가능한 ‘카메라 모니터링’ △간편식의 바코드를 스캔해 적절한 조리값을 오븐으로 전송하는 ‘간편식 스캔쿡’ △218가지 메뉴에 대한 레시피를 제공하는 ‘맞춤요리’ 기능으로 맛있는 요리를 더욱 손쉽게 즐길 수 있다. 또 식재료의 종류와 무게에 딱 맞춰 더욱 빠르고 균일하게 해동할 수 있는 ‘맞춤해동 플러스’가 적용됐다. 해동 가능한 식품이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생선·빵으로 확대되고 다진 고기와 조각닭 등 다양한 형태도 해동할 수 있으며 중량 단위를 기존 100g에서 50g으로 세분화했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오븐은 뛰어난 조리 성능에 연결성을 더해 간편하면서도 맛있는 요리를 가능하게 하는 제품"이라며 "특히 AI 비전 인식 기술을 적용해 식품을 자동으로 파악하고 최적 조리 값을 제공하는 이번 업데이트 기능으로 차원이 다른 AI 조리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gore@ekn.kr0712 '삼성 비스포크 오븐, '식품 인식 기능' 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오븐’에 AI 비전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카메라 식품 인식’ 기능을 소개하는 모습.

후지필름, 한국 영화아카데미와 차세대 영화인 육성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영화진흥위원회(KAFA) 및 한국영화아카데미발전기금과 ‘한국 영화·영상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교육지원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 조근식 한국영화아카데미 원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후지필름과 KAFA, 아발재단은 신진 영화·영상 인력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후지필름 코리아에서 후원하는 촬영 장비는 KAFA 학생들의 실습에 쓰인다. 후원금은 아발재단을 통해 전액 장학금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또 신진 인력 육성 및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한국영화아카데미와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984년 영화진흥위원회에서 국내 영화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한 한국영화아카데미는 봉준호, 허진호, 장준호, 최동훈, 윤성현, 조성희 등 700여명의 영화 감독들을 배출한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 인재 교육 기관이다. 30명 내외의 소수 정예의 인원으로 영화연출, 촬영, 프로듀싱, 애니메이션의 정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임훈 사장은 "한국영화아카데미는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인 걸출한 감독들을 배출한 국립 영화학교인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많은 영화인들이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영화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후지필름 코리아는 카메라가 사진의 영역을 넘어 영상 전문 기기로 활약할 수 있도록 전문가 및 크리에이터들과 다방면에서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es@ekn.kr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교육지원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교육지원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조근식 한국영화아카데미 원장(왼쪽)과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브리타 "필터 재활용 통해 상반기 이산화탄소 약 2121t 절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브리타(BRITA)가 12일 자사 필터 재활용 프로그램 ‘2023년 그린 리프 멤버십 상반기 결산’ 성과를 발표했다. 브리타 코리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그린 리프 멤버십을 통해 수거된 필터의 총 개수는 약 9만1746개다. 이를 통해 일회용 플라스틱은 약 307t, 이산화탄소는 약 2121t 절감됐다. 일회용 플라스틱 307t은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성인 하루 물 섭취량인 1.5L 생수병(0.035kg) 약 877만 개 분량이다. 회사는 그린 리프 멤버십 시작 이래 약 23만605개의 필터가 수거돼 773t 가량의 일회용 플라스틱과 5330t 정도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린 리프 멤버십은 지속가능한 물 음용 솔루션 제공을 위한 브리타 코리아의 친환경 캠페인이다. 지난 2021년 9월 한국에 도입된 이래 점차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다 쓴 정수 필터를 브리타가 직접 수거해 분리, 세척 등을 거쳐 새로운 자원으로 환원한다. 브리타 코리아 관계자는 "그린 리프 멤버십의 참여가 나날이 늘고 있는 추세인데 이는 그만큼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그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개인별로 특화된 최고의 음용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기업 미션에 맞게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es@ekn.kr[브리타 사진자료] 2023 그린 리프 멤버십 상반기 결산 데이터 브리타가 공개한 2023 그린 리프 멤버십 상반기 결산 데이터

삼성전기, 글로벌 공급망 협의체 RBA 가입…IT·전장 분야 ESG 경영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기는 12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ESG 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RBA와 ‘Drive+’에 가입했다고 밝혔다.RBA는 글로벌 공급망의 영향을 받는 기업들이 책임 있는 경영 활동을 위해 구성된 비영리 단체로 220여 개 글로벌 기업들이 RBA 회원사로 참여 중이다. 삼성전기는 지난 2017년부터 ‘RBA 행동 규범’을 토대로 ‘협력사 행동 규범’ 등 자체 평가 평가 기준을 수립해 안전·환경·인권 등 준법경영을 점검해왔다. 삼성전기는 RBA 가입을 통해 노동, 안전보건, 환경, 기업윤리, 경영시스템 등 RBA가 제안하는 5개 분야의 글로벌 행동 규범을 기업 경영에 더욱 강력하게 적용할 예정이다.삼성전기는 국내외 사업장과 협력사까지 RBA 기준에 따라 운영될 수 있도록 공급망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기 및 협력사 근로자들에 대한 근무환경을 글로벌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국내외 사업장 대상으로 진행되는 RBA 현장심사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아울러 삼성전기는 자동차 업계의 공급망 안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구성된 전장용 부품 공급업체 협의체인 Drive+에 가입해 전장 사업에서도 ESG 경영을 강화한다.드라이브 플러스는 자동차 산업에서의 글로벌 국제 규범을 바탕으로 기업윤리, 환경, 인권·근로조건 등 3개의 행동 규범을 통해 △공급망 △원소재 △근무환경 △탄소중립 △순환 밸류체인 등 5가지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고 있다. 콘티넨탈, 하만, BASF 등 30여 개 글로벌 전장부품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다.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전기는 세계 전자부품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공급망 관리를 글로벌 기준으로 강화해 고객과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삼성전기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은 다양한 평가 기관으로부터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국내 최초로 ‘DJSI 월드지수’ 14년 연속 편입, 업계 최초로 카본트러스트 ‘탄소 발자국’ 인증, 국내 모든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등 ESG 리딩 기업으로 인정받았다.gore@ekn.krRBA 로고.

LG, OLED 시장 쾌속 질주…TV부터 모니터까지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선전하고 있다. LG전자는 2013년 OLED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 이후 10년 연속 세계 TV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지키고 있다. TV에 이은 OLED 게이밍 모니터로 시장 개척에도 나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앞으로 전개될 전세계 TV 시장은 OLED TV 중심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2000달러(약 260만원) 이상 고가 제품에서는 OLED TV의 매출 비중이 2021년 39.1%에서 올해 45.6%까지 치솟을 가능성도 크다.유럽과 북미 등 주력 시장에서는 이미 TV 시장의 주류가 OLED로 넘어가고 있다. 지난해 프리미엄 TV 중 OLED의 비중은 서유럽에서 51%, 북미에서 52.8%를 차지하며 과반을 넘겼다. 특히 서유럽의 경우 OLED 점유율이 올해 64.3%, 2025년에는 76.4%까지 증가하며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LG전자는 연내 LG OLED 에보 97형 신제품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 확충에 나선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3월 83·77·65·55형 등으로 구성된 LG OLED 에보 신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올 1분기 실적 발표에서 LG전자는 "2023년형 LG OLED 에보를 앞세워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TV의 영역을 넘어 인테리어 오브제로 진화하는 라이프스타일 TV를 앞세워 프리미엄 수요 공략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LG전자는 지난해 6월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가운데 처음으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48형 모니터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해 말 OLED 게이밍 모니터 2종(45·27형)을 잇달아 선보이며 OLED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게임용 PC 및 모니터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430억달러(약 55조4055억원)에서 오는 2025년 600억달러(약 77조3400억원) 이상으로 연간 7.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여기에 LG디스플레이의 패널이 적용된 삼성전자의 OLED TV가 출시 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LG전자를 시작으로 유럽, 북미, 일본, 중국 등 글로벌 20여개 브랜드에 OLED 패널을 공급하며 OLED TV 진영을 넓히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와의 동맹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gore@ekn.krLG OLED 에보 TV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전세계 랜드마크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는 이달 예정된 ‘갤럭시 언팩 2023: Join the flip side’을 앞두고 전세계 주요 랜드마크에서 옥외광고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삼성전자는 대한민국 서울 코엑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중국 청두 타이쿠리 지역,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광장, 스페인 마드리드 카야오 광장 등 전세계 주요 랜드마크에서 ‘갤럭시 언팩 카운트다운’ 디지털 광고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광고가 새로운 갤럭시 폴더블 제품이 최상의 일상을 위해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캠페인 메시지 ‘Join the flip side’는 기존과 다른 세상(flip side)으로 소비자들을 초대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27회차를 맞는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을 오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고 새로운 갤럭시 제품을 선보인다. 갤럭시 언팩을 서울시청 앞에 위치한 ‘서울광장’ 야외 무대에서 생중계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gore@ekn.kr0711 갤럭시 언팩 2023 카운트다운_중국 청두 (3) 중국 청두 타이쿠리 지역의 ‘갤럭시 언팩 카운트다운’ 디지털 옥외광고.

LG전자, 협력사 대상 ‘ESG 펀드’ 신규 조성…ESG 경영 지원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는 11일 협력사 ESG 경영 활동 지원을 위해 시중 은행과 1000억원 규모의 ‘ESG 펀드’를 신규 조성했다고 밝혔다. LG전자 협력사는 ESG 경영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감면 금리로 조달해 금융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ESG 펀드는 △탄소감축 및 저탄소 관련 신기술 △재생 에너지 전환 △에너지 저감에 필요한 설비 투자 등 공급망 단계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활용된다.이를 통해 LG전자 협력사들은 최근 EU(유럽연합) 중심으로 강화되고 있는 ESG 관련 법안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협력사에게 지난 2010년부터 시중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조성한 2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저금리 대출을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금리 감면율을 적용해 협력사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LG전자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교육 및 인증 심사지원 △탄소저감 컨설팅 △탄소배출량 조사 등 협력사 ESG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5월에는 동반성장위원회와 평택 LG디지털파크, 창원 LG스마트파크에서 협력사 대표 150명을 대상으로 ‘LG전자 협력사 동반성장·ESG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잠재 위험을 점검하는 ESG 리스크 점검 활동을 1, 2차 협력사에서 올해부터 3차 협력사까지 대상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아울러 LG전자는 협력사 제조 경쟁력 강화에도 힘쓴다. LG전자는 2019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 자금을 조성, 지난 4년간 200여 곳 협력사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및 컨설팅을 지원해 왔다. 올해 하반기 협력사 대상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재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LG전자는 이번 재협약으로 오는 2027년까지 매년 심사를 거쳐 선정된 1·2차 협력사 50여 곳에 5년간 총 125억원을 지원한다. 사업장 내 자동화 장비, 시스템 정보화 연동 등 스마트 공장 구축 활동으로 협력사 제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전무는 "협력사들의 ESG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금융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통해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gore@ekn.krLG전자 트윈타워.

레노버, 17번째 연례 ESG보고서 발간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레노버가 11일 17번째 연례 ESG보고서(회계연도 2022/2023)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레노버는 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하며 2018/19 회계연도 이후 태양광 에너지 생산량이 세 배로 증가했고, 약 3000만달러(약 390억원)의 자선 투자를 통한 글로벌 프로그램과 파트너십으로 16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불러 일으켰다. 레노버는 넷제로 목표 달성과 포용적인 업무 환경을 위해 노력하며 윤리적인 글로벌 운영이 이루어지도록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2023 가트너 공급망 선도 기업에서 8위를 차지한 바 있다. ESG 프로그램은 CDP, MSCI 및 홍콩공인회계사협회로부터 인정받았다. 양 위안칭 레노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기후 변화가 이해 관계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인지하고 있으며 변화에 함께 대응해야 할 필요성을 크게 절감하고 있다"며 "레노버는 지난 회계연도에 업계 최초로 과학기반감축목표이니셔티브(SBTi) 검증 넷제로 표준에 기반해 2050년까지 넷제로에 도달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으며 목표 달성에 다가서고 있다"고 말했다. 레노버는 올해 과학기반감축목표이니셔티브(SBTi) 검증 넷제로 목표를 설정한 최초의 기업 그룹에 포함되며 지속 가능성 리더십을 강화했다. 또한 제품 및 서비스의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며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레노버는 전체 직원의37%, 기술직의 28%가 여성으로 젠더 포용성 측면에서도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레노버의 직원 포용성 이니셔티브는 포브스, 장애 포용성 지수 및 휴먼라이츠 캠페인 재단의 기업 평등 지수로부터 인정받았다.gore@ekn.kr레노버_로고 레노버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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