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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라이프케어, 고압용기 재검사 원스톱 서비스 개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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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라이프케어 고압용기 재검사 원스톱 서비스 중 용기 가압 시험(왼쪽)과 용기 밸브 누설 시험을 진행하는 모습.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한글과컴퓨터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가 공기호흡기 제조에 사용하는 고압용기 재검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고압용기는 처음 검사를 시행한 지 10년이 넘으면 3년마다, 10년 이하는 5년마다 다시 성능 검사를 받는다. 최초 검사일로부터 15년이 지나면 용기를 폐기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1년 이하의 징역 등 처벌을 받을 수 있어 주기적인 용기 재검사가 필요하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자체 보유한 용기 검사소가 최근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일반고압가스용기 전문 검사기관으로 승인받게 됨에 따라 소방대원이나 각종 기업, 기관 등이 사용하는 공기호흡기 고압용기의 수리와 재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용기 재검사 공정은 △밸브 탈착 △연마제 투입 △텀블러 세척 △노즐 세척 △열풍 건조 △성능 시험으로 이어지며, 검사 중 이상이 발견되면 바로 수리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췄다.

한컴라이프케어에 따르면 이 재검사 서비스를 이용하면 수리와 검사가 한 번에 가능해져, 과거 최대 4주가 소요되던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된다.

오병진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이번에 도입한 용기 재검사 원스톱 서비스로 고정 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용기 재검사 서비스 사업을 고도·다각화해 시장 경쟁력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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