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한국 반도체장비 선구자’ 곽노권 한미반도체 회장 별세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한국 반도체 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반도체 장비 1세대 기업인 곽노권 한미반도체 회장이 4일 향년 85세로 별세했다.1938년생인 곽 회장은 인천기계공고를 졸업하고 이천전기공업을 거쳐 1967년 모토로라코리아에 입사, 14년간의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1980년 한미반도체의 전신인 한미금형을 설립했다.그는 국내 반도체 장비 기술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때까지 곽 회장은 약 42년간 현장을 진두지휘했다.곽 회장이 1998년 개발한 대표 장비 ‘비전플레이스먼트’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320여개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공급되고 있다. 최근 한미반도체는 인공지능 반도체용 고대역폭 메모리(HBM) 필수 장비인 ‘듀얼 TC 본더’를 개발해 국내 반도체 장비 업계 시가총액 1위로 도약하기도 했다.반도체 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곽 회장은 2013년 우수자본재 개발유공자로 선정돼 기업인으로는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1991년에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을 맡아 반도체 산업의 위상을 높였다. 1997년부터 현재까지 취약 계층 아동을 위한 의료 지원, 장학 사업, 교육 사업 등을 후원하며 평소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힘썼다.한미반도체는 고인에 대해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장비 국산화의 초석을 다지고 국내 반도체 장비 1세대 기업인으로서 국가 발전에 공헌하는 데 평생을 바쳤다"고 전했다.장례는 한미반도체 회사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이며 조문은 4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한다. 유족으로는 아들 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이사 부회장, 딸 곽혜신·곽명신·곽영미·곽영아씨가 있다. 발인은 6일이다.sojin@ekn.kr곽노권 한미반도체 회장.

한화, 2차전지 장비 사업 본격화…2030년 매출 3조 목표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한화 모멘텀 부문이 2차전지 장비 사업 매출을 내년 6000억원에서 2030년 3조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률도 현재의 2배 수준인 18~20%로 높인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에 수주도 8000억원에서 3조4000억원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와 관련, 서정규 SNE리서치 상무는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2023 한화 배터리 데이’에서 "전 세계 2차전지 수요는 올해 1000GWh에서 2030년 3500GWh로 증가할 것"이라며 "리튬이온배터리(LIB) 제조장비 시장도 같은 기간 15조원에서 63조원으로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화 모멘텀 부문은 소재 소성공정부터 극판·조립·화성 및 모듈과 팩 공정 등 배터리 제조 전반에 걸친 라인업을 보유했다. 차세대 양극재·실리콘 음극재 공정장비와 전고체·건식극판 공정장비, 차세대 폼팩터용 조립설비 등도 개발할 계획이다. 역대 최대 규모의 신입 사원 채용으로 인재 확보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류양식 ㈜한화 모멘텀 부문 이차전지사업부장은 △세계 최초 무인 코팅 기술 개발 △세계 최대 케파의 소성로 구축 △턴키 솔루션 사업 본격화 △스마트 팩토리 상용화를 비롯한 4대 핵심 전략을 소개했다. 주름·단선 예측과 자동 보정 등 스마트화를 통해 전극 코팅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소성로도 기존 4열3단에서 6열2단으로 전환한다. 생산량을 월 3000t에서 5000t로 늘리기 위함이다. 전고체 배터리 내 이온전도도 저하 방지를 목적으로 연속식 등방가압 프레스 설비도 도입한다. 실리콘계 음극재를 적용한 배터리의 내구성 향상을 위한 제조기술도 개발한다. 미국 내 장비 제작·공급 및 현지 업체와의 파트너십 확대 등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 방안도 강화하고 있다. 양기원 ㈜한화 모멘텀 부문 대표는 "이번 설명회는 2차전지 제조솔루션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라며 "기술혁신을 통해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양 대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그룹 차원에서 검토 중인 항공우주 관련 배터리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룹 내 소재 계열사와 연계한 사업도 모색하는 중이지만 기업공개(IPO)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spero1225@ekn.kr양기원 양기원 ㈜한화 모멘텀 부문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2023 한화 배터리 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STUDIO X+U, 미드폼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 해외 수출 확정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가 미드폼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를 U+모바일tv에서 공개하고 해외 수출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밤이 되었습니다’는 미주, 유럽 등 총 190여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Rakuten Viki’를 비롯, 일본 Amazon Prime Video(Channel K), 태국 MONOMAX, 대만 friDay, 동남아시아 VIU, 홍콩 myTV SUPER 등 해외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며, 동남아시아 K-PLUS, 베트남 K+ 등의 해외 채널에서 방영된다. 총 12부작으로 구성된 ‘밤이 되었습니다’는 하이틴 감성을 가미한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로 종료가 불가능한 의문의 마피아 게임에 강제로 참여하게 된 유일고등학교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OCN 드라마 ‘써치’와 영화 ‘무서운이야기’ 등을 연출한 임대웅 감독이 참여했으며, 영화 ‘사바하’와 SBS ‘라켓소년단’ 주연을 맡은 배우 이재인, tvN 드라마 ‘불가살’과 시네마천국 ‘핀란드 파파’ 등으로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김우석,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로 얼굴을 알린 배우 최예빈 등 Z세대 대표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다. ‘밤이 되었습니다’는 이날 0시 U+모바일tv를 통해 에피소드 4편을 동시 공개하며,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한 회씩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U+모바일tv 공개 이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에서도 오는 7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4편의 에피소드를 국내 시청자들에게 공개한다. LG유플러스는 미드폼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자 새로운 미드폼 드라마 제작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STUDIO X+U’는 드라마 ‘하이쿠키’를 넷플릭스에 유통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으며, ‘브랜딩인성수동’, ‘노 웨이 아웃’ 등 다수의 미드폼 드라마 제작과 론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덕재 LG유플러스 STUDIO X+U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하이쿠키’에 이어 ‘밤이 되었습니다’를 공개하며 STUDIO X+U만의 특색있는 미드폼 콘텐츠 라인업을 풍성하게 꾸릴 예정"이라며 "‘오징어 게임’의 흥행으로 ‘데스게임’이라는 소재가 대중들에게 친숙해진 만큼, ‘밤이 되었습니다’를 통해 글로벌 시청층을 확보해 글로벌 콘텐츠 스튜디오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U+3.0 전략을 발표한 뒤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예능과 드라마를 공개하며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STUDIO X+U는 최근 스타 PD들이 참여한 예능 ‘서치미’와 ‘내편하자2’를 연달아 공개하며 예능 프로그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드라마 ‘하이쿠키’는 U+모바일tv에서 1위, 넷플릭스에서 최고 순위 2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sojin@ekn.krㅁ STUDIO X+U, 미드폼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 포스터.

호요버스에 빠진 K-게이머…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행사 전날 킨텍스 근처 숙소에서 잤는데, 밤 9시 이미 길게 늘어선 줄을 보고 굿즈는 포기했어요. 그냥 맘 편하게 미니게임과 신작 시연을 즐겨볼 생각이에요. 올해가 가기 전 또 하나 추억을 선사해 준 호요버스 고맙습니다. 원신, 붕스(붕괴 시리즈)에 이어 전 이제 젠존제(젠레스 존 제로)의 노예가 될 예정입니다." (‘AGF2023’에 참석한 한 호요버스 팬의 소감 중에서)올해도 국내 서브컬처 마니아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호요버스가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게임 페스티벌 ‘AGF(AnimexGame Festival) 2023’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해 자사 게임을 사랑해 준 팬들과 만나 그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킨텍스 가득 메운 호요버스 팬들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AGF2023은 지난해보다 2배 커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단연 주목받은 곳은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 호요버스다. 호요버스는 150부스 규모의 부스를 꾸리고 △원신 △붕괴3rd △붕괴:스타레일 △미해결사건부 △젠레스 존 제로 등 총 5종의 게임을 출품했다. 호요버스 부스에서는 포토존, 미니게임, 게임 시연, 각 게임 캐릭터 복장을 한 모델들의 코스튬 쇼, 무대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부스 중앙에 자리한 메인 무대에서 진행된 현장 이벤트가 분위기를 한 껏 끌어올렸으며, 공식 굿즈 판매대에서는 붕과3rd 서비스 6주년을 기념하는 굿즈와 원신 인형, 캐릭터 아크릴 스탠드 등을 구매하려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신작 ‘젠존제’ 흥행 기대감 UP호요버스는 이제는 주류라고 불려도 이상치 않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서브컬처’ 게임의 중심에 있다. 대표 지식재산권(IP) ‘원신’은 글로벌 누적 매출이 6조원을 돌파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국내에서도 서비스 3년이 지났지만 대형 업데이트 때마다 구글 최고 매출 게임 1위에 오르는 등 장기 흥행을 지속하고 있다.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붕괴 시리즈 역시 국내외 시장에서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원신 유저가 동시에 붕괴:스타레일을 함께 즐기는 등 호요버스표 서브컬처 게임 자체에 대한 팬층이 두터워지면서 신작 ‘젠레스 존 제로(젠존제)’에 대한 흥행 기대감도 높다.이 게임은 호요버스가 자체 개발 및 서비스하는 작품으로, 현재 2차 클로즈 베타서비스(CBT)까지 진행됐다. ‘공동’이라는 재난에 대항하는 도시 문명의 마지막 피난처 ‘뉴에리두’에서의 모험을 그리고 있다. 유저는 ‘로프꾼’이 되어 이중 신분 또는 다른 삶을 경험하거나 특별한 의뢰 임무와 미지의 강적에 도전하거나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화려한 애니메이션 연출과 리드미컬한 음악을 통해 플레이어의 시각 및 청각 몰입도를 높이고 짜릿한 액션 감이 특징이다.◇ 적극적인 유저소통 ‘호평일색’호요버스는 기존작의 안정적인 서비스와 꾸준한 신작 출시 외에도 적극적인 유저 소통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만 △‘붕괴3rd’ 시즌별 팝업 스토어 △‘미해결사건부’ 2주년 기념 콜라보 카페 △‘붕괴: 스타레일’ ‘은하열차 글로벌 투어 △붕괴, 원신 콘서트 등을 진행, 한국 시장에 진심이란 평이다. 다른 글로벌 게임들이 인 게임 이벤트를 위주로 진행하는 것에 반해 호요버스는 자사 라이브 게임들의 오프라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 한국 유저들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특히 ‘원신’은 지난 4월 수제 피자 전문브랜드 피자알볼로와 협업 제품을 선보였으며, 7월에는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국내 최대 행사인 ‘원신 여름축제’를 열었다. 이밖에 지난달에는 삼성 강남에 원신 프리미엄 라운지를 오픈했고, 오는 10일까지는 서울 마포구 티바트 타워에 상시 테마카페 ‘원신 카페 인 서울’을 연다.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테마카페는 사전 예약이 2시간 만에 매진되는 등 이슈몰이 중이다.공식 카페와 개별 게임 팬카페 게시판은 오프라인 행사가 열리면 유저들의 참여 후기 글로 가득 채워진다. 정기적인 업데이트는 물론이고 공식 굿즈와 포토카드 판매, 포토존 운영 등 지속적인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게임 팬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점,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스태프들의 구성 등이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부분이다. 원신은 이러한 소통방식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지속해서 오프라인 행사와 게임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호요버스는 전 세계 유저들을 위한 몰입형 가상 세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게임 외에도 라이브 배경화면 소프트웨어 ‘N0va Desktop’, 커뮤니티 ‘HoYoLAB’, 그리고 오리지널 IP를 중심으로 한 애니메이션, 만화, 음악, 소설 및 굿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Tech Otakus Save the World’ 사명 하에, 기술 개발과 최첨단 기술 탐구에 몰두하여 카툰 렌더링, 인공 지능, 클라우드 게임 기술 등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축적했다. 호요버스는 적극적인 글로벌 확대를 위해 서울, 싱가포르, 몬트리올, 로스앤젤레스, 도쿄 등 지역에 오피스를 설립했다.sojin@ekn.kr‘AGF2023’ 호요버스 부스에 입장하려는 관람객들이 긴 대기줄을 형성한 모습.지난 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AGF2023’ 호요버스 부스에 무대 이벤트를 참여하려는 관람객들로 북적이는 모습.호요버스 신작 ‘젠레스 존 제로’ 이미지.원신 캐릭터를 코스프레 한 모델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원신 카페 인 서울’ 전경.‘원신’ 팝업스토어(현대백화점 신촌점) 전경.‘원신 2023 여름축제’ 실내 2차 창작 부스 전경.

김장은 안해도 김치냉장고는 산다…이유는 ‘디테일’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김치 소비량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가운데, 김장을 하지 않아도 김치 냉장고를 구매하는 트렌드가 번지고 있다. 가전업계도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김치냉장고의 기능을 강화하며 대응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다목적 기능을 부각한 ‘신상’ 김치냉장고로 주목을 받고 있다. 양사 모두 본격적인 김장철이 다가오기 직전인 지난 10월 각각 새 제품을 출시했는데, 김치 외에 여러 식재료를 보관하는 용도로 김치냉장고를 이용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 육류 해동부터 빵 반죽 발효까지…디테일이 ‘맛’을 가른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김치플러스’는 사람마다, 혹은 조리법마다 각기 다른 김치 취향을 맞출 수 있도록 먹을 만큼만 소분해 원하는 상태로 숙성할 수 있는 맞춤 보관 공간을 제공한다. 칸별로 23가지 식재료 보관 모드를 설정하는 ‘김치플러스’의 기존 기능은 유지하면서, 맞춤숙성실에만 적용되는 별도의 온도 조절 시스템을 탑재해 총 5가지의 저온 숙성·해동 모드를 지원하고 있다. 맞춤숙성실을 통해 김치 숙성부터 육류 해동, 과일 숙성, 반죽 발효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 와인이나 음료, 곡물 등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솔루션도 담겨 있다. 이지현 삼성전자 상품 기획 담당 프로는 "기존에 출시된 비스포크 김치플러스에도 많은 보관 모드가 있지만, 전체 칸 단위로 하나의 모드를 선택해야 했다"며 "소량의 식재료까지 취향에 맞게 보관하고 싶은 소비자들의 요구와 소포장 식품 구매 추세에 발맞춰 또다른 실용적인 공간을 고안했다"고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쌀·잡곡, 소주·맥주도 OK…"사계절 내내 쓰세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도 김치 외에 다양한 식재료를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신경 쓴 제품이다. 많은 고객들이 김장철을 제외하고 각 칸을 야채·과일, 냉동 등의 용도로도 사용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개발했다. LG전자는 지난 5월 출시한 신제품에 ‘다목적 보관 모드’를 처음 탑재했는데, 지난 10월 2023년형 제품을 새롭게 내놓으면서 모드 선택폭을 늘렸다. 신제품이 제공하는 다목적 보관 모드는 △주스·탄산·소스 △우유·요거트 △맥주·소주 △사과 △복숭아 △포도·자두 △잎채소 등 총 13종이다. LG전자는 향후 이 선택폭을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신제품은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고객이 각 칸의 보관 모드를 바로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화면에는 4개의 칸마다 ‘냉장’, ‘냉동’, ‘맛지킴 김치’, ‘야채·과일’, ‘쌀·잡곡’, ‘육류·생선’ 등의 설정 상태가 직관적으로 표시된다. 고객은 스마트폰의 LG 씽큐(LG ThinQ) 앱을 이용해서 각 칸을 최적의 온도로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좌·우칸은 각각 김치와 음료를 보관하는 칸으로, 중·하칸은 잎채소, 복숭아, 수박과 같은 야채나 과일을 보관하는 칸으로 활용하는 식이다.업계 관계자는 "기존에도 제조사마다 유사한 기능들이 있었지만, 김치냉장고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가전업계도 이 같은 기능을 더 보완해 내놓는 추세"라고 설명했다.hsjung@ekn.kr삼성전자 비스포크 김치플러스.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

삼성SDS,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물류 국제표준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삼성SDS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CEIV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인증 자격을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리튬 배터리는 국제운송 중 화재 위험성이 있어 전문적인 운송 및 관리 프로세스가 요구된다. CEIV 리튬 배터리 인증은 IATA가 리튬 배터리 운송 절차와 시설, 장비, 규정 등 260여 개 항목을 면밀히 평가해 국제적인 운송 전문성과 우수성을 갖춘 업체들에게 발급해주는 글로벌 표준 인증이다. 이번 인증을 통해 삼성SDS는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물류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게 되었다. 삼성SDS는 국제운송 위험물 취급 기준을 상세히 수립해 물류 운영에 반영해왔으며, 특히 리튬 배터리는 종류와 용량에 따라 세분화된 취급 절차 및 기준을 적용해 왔다. 또 삼성SDS는 이번 인증을 통해 검증된 리튬 배터리 항공 운송 절차 및 기준을 디지털 물류 서비스 ‘첼로스퀘어’에도 상세 적용하고 상품화 하여 물류 사업 영역을 지속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세계적인 국제표준인증 획득으로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전문성을 인정받아 고객의 신뢰를 높이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물류 운영 경쟁력을 높여 고객에게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hsjung@ekn.kr[사진자료] CEIV LIB 인증 수여식_1 왼쪽부터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 김백재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한국지사장이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라인게임즈, 신작 ‘창세기전 모바일’ CBT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라인게임즈가 신작 모바일 전략 역할수행게임(SRPG)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개발사 미어캣게임즈)의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CBT는 5일까지 이틀간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창세기전 모바일’은 ‘창세기전’ 시리즈 전체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든 모바일 게임으로, 원작에 없던 새로운 스토리와 캐릭터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원작 캐릭터를 카운랜더링 그래픽으로 재해석했으며, 정상급 성우들의 풀 보이스를 더해 플레이 몰입감을 높였다.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는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사전예약 참가자에게는 게임 출시부터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 소환권 5장’과 ‘장비 소환권 5장’을 비롯해 ‘1500 비트’와 ‘10만 엘드’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 네이버 게임 라운지에서 사전 예약 공유 시 추첨을 통해 구글 기프트 코드 5만원권(10명)과 1만원권(50명)을 지급하는 ‘사전 예약 공유하기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hsjung@ekn.kr아수라 창세기전 모바일.

크래프톤, ‘AI 펠로우십’ 2기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크래프톤이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프로그램 ‘크래프톤 AI 펠로우십’ 2기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크래프톤 AI 펠로우십은 인공지능 분야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크래프톤이 지난해부터 실시한 장학 프로그램이다. 전공과 관계없이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대학교 1학년 이상 학부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접수 △1차 온라인 시험 △2차 오프라인 시험 △3차 구술 면접 순이며, 각 시험 전형은 AI 이론부터 응용을 아우르는 최상급 난이도의 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23일까지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5명 내외로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장학생은 2024년 6월부터 8월까지 크래프톤 딥러닝 본부에서 진행하는 연구 인턴십 ‘크래프톤 AI 리서치 인턴십’에 참여하게 된다. 인턴십 기간에는 AI 분야 국내외 유명 교수진 및 크래프톤 딥러닝 본부 소속 연구원들의 지도를 받으며 연구를 수행하고 관련 논문을 직접 작성하게 된다. 머신러닝 분야 유수의 학회에 정규 트랙을 통해 논문을 제출하고, 해당 논문이 1저자 혹은 공동 1저자로 통과되는 경우 학회 참가비 및 경비도 지원된다. 이와는 별도로, 장학생 전원에게 연구 장학금 1000만원이 지급되며 인턴십 기간 정직원 수준에 준하는 급여도 지급된다. 이강욱 크래프톤 딥러닝 본부장은 "크래프톤은 AI펠로우십 장학생들에게 연구 장학금을 비롯해 논문 작성 기회 등 현장 실무 경험과 양질의 교육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AI 분야 국내 정상급 인재로 성장하고 싶은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AI 펠로우십 1기는 올해 초 선발되어 여름방학 기간 동안 AI 리서치 인턴십을 수료했다. 인턴십 기간 동안 1기 수료생들은 연구 논문을 총 3편 작성했고, 현재 인공지능 관련 국제 학회에 제출되어 심사를 받고 있다. 크래프톤 AI 펠로우십 2기 모집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전형 과정은 크래프톤 AI 펠로우십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sjung@ekn.kr펠로우십 크래프톤 AI 펠로우십 2기 모집 포스터.

정찰위성 1호기, 미국서 발사 성공…KAI, 본체 개발 등 담당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우리 군의 정찰위성 1호기가 지난 2일 새벽 미국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 X의 ‘팰컨 9’을 사용해 발사에 성공했다. 4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따르면 이는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7호’를 기반으로 광학(EO)·적외선(IR) 탑재체를 장착한 초고사양 실용급위성이다. 2호기부터는 합성개구레이더(SAR) 탑재체가 장착될 예정이다. KAI는 2018년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정찰위성 본체 주관개발 계약 체결을 통해 핵심 구성품 및 위성 본체를 개발했다. 시스템 공동설계와 조립·시험에도 참여했다.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개발 중인 SAR 정찰위성의 시제 제작도 주관하고 있다. 정찰위성은 주요 관심지역의 관측 자료를 수집하는 등 감시정찰 역량을 토대로 타격순환체계(킬체인)를 강화한다. KAI 관계자는 "국가 우주발전을 위해 성실히 개발에 참여해 얻은 성과"라며 "초소형 SAR검증위성 개발사업을 통해 주요 관심지역을 24시간 들여다보는 감시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정찰위성 군 정찰위성 1호기가 2일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집트서 K-9 자주포 패키지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는 7일까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 ‘EDEX 2023’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전시관 중앙에는 K-9A1과 K-10 탄약운반차로 구성된 ‘자주포 패키지’를 배치했다. 미래형 보병전투차(IFV) ‘레드백’ 뿐 아니라 전술형 유도탄 ‘천검’과 K-239 ‘천무’ 다연장로켓 등도 선보였다. 155㎜ 포탄 모듈화 장약(MCS)도 소개한다. MCS는 원통 모양의 추진장약으로 탄두 뒤에 장전돼 폭발력으로 탄두를 정해진 사거리에 맞춰 포신 밖으로 보내는 구성품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래기술 기반의 첨단 방산 솔루션을 지역 특성에 맞게 현지화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집트와 체결한 2조원 규모의 자주포 패키지 계약이 이행되는 것이 중동 국가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중동 지역에서 K-방산의 기술과 신뢰를 확보했다"며 "지역의 평화와 안보에 기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K-9 패키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EDEX 2023’ 방산전시회에서 공개한 자주포 패키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