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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블록체인·AI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와 금융·보안 전문기업 이니텍이 전자문서 사업을 본격화한다. KT그룹 관계사 이니텍이 문서 전자화작업을, KT가 전자문서 보관을 맡는다. 양사는 KT그룹 물량을 먼저 소화한 후 외부 고객사를 유치할 계획이다.◇ "올해 1억장 전환 목표"20일 이니텍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전시회 ‘월드IT쇼(WIS) 2023’에서 종이 문서를 데이터로 변환해 주는 서비스 ‘다큐제로’의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다큐제로’는 지난달 이니텍이 출시한 종이 문서 데이터 변환 서비스다. KT 공인전자문서센터와 연계해 전자화 문서 생성부터 보관, 열람, 다운로드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한다.조영민 이니텍 금융사업본부장은 전날 ‘WIS’ KT 부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일정한 절차와 요건을 갖추면 전자문서도 종이 문서와 동일한 법적 효력을 지닌다"며 "문서를 전자화하면 인력 감축, 보관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문서 전자화 작업은 금융그룹의 경우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지만, 전체 시장 규모는 최소 2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먼저 이니텍은 올해 1억장의 문서를 전자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우선 KT그룹사의 물량을 소화한 후 향후 금융, 공공기관, 사기업 등 종이 문서를 사용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고객사로 유치하기 위해 문을 두드리겠다는 전략이다.◇ AI 검색서비스로 차별화조 본부장에 따르면 KT와 이니텍은 전자문서화 사업 ‘후발주자’다. 전자화작업장은 이니텍을 포함해 국내 8개가 있으며 ‘공인전자문서보관소’(공전소)는 5곳이 있다. KT는 다른 업체에 비해 5~10년간 늦게 사업을 시작했지만, 늦은 만큼 블록체인 등 더 최신기술을 활용해 보안이나 편의성 면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후발주자인 만큼 차별화 포인트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이미지 문자 변환(OCR) 기술을 도입해 문자 판독 인식률을 높일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AI 검색 서비스도 도입한다. 이 서비스는 블록체인에 등록된 전자문서를 KT 포털이나 이용자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언제든지 확인하고 검색할 수 있게 한다. 단순 키워드 검색 뿐만 아니라 계약서의 종류별, 기간별, 지역별로도 추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조 본부장은 "AI OCR의 가장 큰 장점이 시간과 인력을 줄일 수 있다는 건데 인식률 때문에 아직 본격적으로 도입한 사업자는 없다"며 "인식률을 끌어올리는 게 관건이며, 이니텍은 최종적인 이를 활용한 검색 서비스를 연말 혹은 내년 초 오픈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해킹 문제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이와 관련 조 본부장은 "전자화작업장 서비스는 폐쇄망이기 때문에 독립 공간, 출입 통제 등 각종 보안정책을 다 통과해야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보안상 우려는 없다"고 강조했다.sojin@ekn.kr조영민 이니텍 금융사업본부장이 지난 19일 오후 ‘WIS’ KT부스에서 기자들에게 ‘다큐제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WIS 2023 KT 부스에 마련된 ‘다큐제로’ 체험공간.

삼성디스플레이 "회사가 배출한 폐유리, 신사옥으로 재탄생"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디스플레이 생산공정에서 나온 폐유리를 혼합해 만든 ‘재활용 시멘트’가 삼성디스플레이 신사옥 건설에 사용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신규 사옥 ‘SDR(Samsung Display Research)’ 공사에 디스플레이 생산공정에서 발생한 유리 폐기물을 재활용한 시멘트 약 2만t이 투입된다고 20일 밝혔다. 건설에 필요한 전체 시멘트의 약 34%에 해당하는 양이다. 유리는 투명하면서 내열성이 높고 두께가 일정해 디스플레이 기판 등 산업 현장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유리의 주 원료인 모래 자원 보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산업 현장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유리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것에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08년부터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서 발생한 폐유리를 시멘트 등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2016년 이후로는 전량 재활용 처리하고 있다. 이렇게 삼성디스플레이가 재활용한 유리는 누적 24만5000t에 달한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통상 유리 1t을 생산하는 데 0.8t 정도의 모래가 필요한데 24만5000t이면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버금가는 백사장을 조성할 수 있을 만큼의 모래를 재활용한 셈"이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배출하는 폐유리의 재활용 효율은 앞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액정표시장치(LCD)에 비해 폐유리에 남는 오염 물질이 적기 때문이다. 실제 플렉시블 OLED 공정에서 배출되는 캐리어 글라스 폐기물은 유리 섬유 등 부가가치 높은 분야로 재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강성광 삼성디스플레이 환경안전센터장은 "세계적으로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되며 모래 자원이 고갈 위기에 처해 있다"며 "대체불가능한 천연 자원인 모래를 보전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 공정에서 배출된 폐유리의 재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yes@ekn.kr삼성디스플레이가 기흥 사업장에 건설 중인 신사옥 투시도 삼성디스플레이가 기흥 사업장에 건설 중인 신사옥 투시도 삼성디스플레이 생산공정에서 발생한 글라스 폐기물을 재활용 삼성디스플레이 생산공정에서 발생한 글라스 폐기물을 재활용 처리하기 위해 파쇄기로 이동시키는 모습

삼성전자, 저소음 구현 ‘2023년형 비스포크 인덕션’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는 저소음 설계를 적용한 ‘2023년형 비스포크 인덕션’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제품은 팬 소음 최소화 설계로 기존 대비 소음 수준을 약 23% 줄인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 인덕션 최초로 좌우 화구를 동시에 사용할 때 발생하는 고주파 소음을 저감하는 기술인 ‘DNC(Dual Cook Noise Cancelling)’를 적용했다. 이 기술은 좌우측 화구 간 주파수 차이로 소음 발생 시 인버터 통신을 통해 주파수를 자동 제어하는 원리다. 이를 통해 기존 모델 대비 고주파 소음을 약 50% 줄일 수 있다. 비스포크 인덕션 신제품은 ‘스마트싱스 쿠킹(SmartThings Cooking)’ 서비스와 연동해 간편식부터 난이도가 높은 메뉴까지 요리할 수 있는 ‘스마트쿡’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삼성전자가 농심·프레시지 등 식품사와 공동 개발한 ‘스캔쿡’의 지원 메뉴는 총 29종의 제품으로 확대돈다. 스마트싱스 앱으로 밀키트나 간편식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메뉴에 알맞은 조리값을 비스포크 인덕션이 자동 설정해주어 간편한 요리가 가능하다. 2023년형 신제품에는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 전송하면 최적의 화력과 시간을 설정하는 ‘자동 맞춤 요리’ 기능에 무쇠 주물 요리가 추가됐다. 가마솥밥·소갈비찜·토마토 비프 스튜·전복죽 등 복잡한 메뉴도 무쇠 주물 냄비에 재료를 넣고 화구에 올리기만 하면 최적 알고리즘을 통해 조리할 수 있다. 비스포크 인덕션은 4개의 코일을 촘촘히 배치한 ‘콰트로 플렉스존’과 직경 28cm의 화구에 용기 크기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하는 2개의 코일이 적용된 ‘듀얼링 대화구’를 갖췄다. 한쪽 화구만 사용할 경우 고화력 맥스(Max) 부스트를 활용해 최대 3400W의 화력으로 조리가 가능하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인덕션의 가격은 출고가 기준 144만~184만원이다. 주방 환경에 따라 빌트인 타입과 프리스탠딩 타입으로 설치 가능하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 비스포크 인덕션은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방 인테리어를 조화롭게 완성해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번 신제품은 차별화된 화구와 스마트쿡 기능·저소음 기술 등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조리 경험을 한층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삼성전자 모델이 경기도 수원 영통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디지털 삼성전자 모델이 신제품 비스포크 인덕션을 소개하고 있다.

제네시스, 전기차 고객 위한 ‘EV 서비스 패키지’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제네시스는 전기차 고객을 위한 혜택을 담은 ‘EV 서비스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제휴사들과 협업해 다양한 상품들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기차 충전 크레딧 혜택 포함 여부에 따라 ‘어드밴스’와 ‘프리미엄’으로 구분된다. 어드밴스 패키지는 △출고 시 장착되는 미쉐린 OE 타이어 4본 교체 서비스 △불스원 프리미엄 세차 3회 바우처로 구성된다. △현대백화점면세점 10만원 H선불카드 바우처 △하이캐디 골프 캐디백 배송 서비스 2회 바우처 중 1가지 서비스를 선택해 더할 수 있다. 프리미엄 패키지는 어드밴스 패키지에 SK일렉링크 60만 충전 크레딧이 추가로 제공된다. 해당 충전 크레딧은 한 장의 카드만으로 현대차그룹 초고속 충전 인프라 E-Pit, 제네시스 EV 충전소는 물론 SK일렉링크 충전소, 로밍제휴사 충전소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EV 서비스 패키지’는 구매일로부터 1년 이내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언제든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어드밴스 패키지의 가격은 GV60(19인치 휠) 기준 148만원부터다. 제네시스 전용 신용카드로 결제 시 5%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제네시스 멤버십 포인트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EV 서비스 패키지 출시를 통해 럭셔리 전기차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의 오너십 경험을 보다 높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반영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yes@ekn.kr제네시스가 20일 전기차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담은 ‘EV 제네시스가 20일 전기차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담은 ‘EV 서비스 패키지’를 출시했다.

GMC ‘시에라’ 출시 이틀만에 초도물량 100대 완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지엠은 GMC ‘시에라’의 초도물량 100대가 출시 이틀만에 모두 판매됐다고 20일 밝혔다. GMC 측은 계약 고객의 빠른 인도를 위한 선제적으로 물량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정정윤 한국지엠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GMC 시에라는 국내 처음으로 정식 출시된 럭셔리 픽업트럭으"이라며 "프리미엄 서비스와 마케팅 전략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GMC의 픽업트럭 시에라 GMC의 픽업트럭 시에라

‘이 게임’서 쓰던 토큰 ‘저 게임’에서도…넷마블, ‘유니온 토크노믹스’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넷마블이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MARBLEX)가 MBX 생태계의 토큰 경제 시스템 ‘유니온 토크노믹스(Union Tokenomics)’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유니온 토크노믹스’는 MBX 생태계의 브릿지 토큰인 MBXL을 중심으로 이네트리움(ITU), 테라이트(NKT), 아스테라이트(NKA), 파이터즈 클럽 토큰(FCT) 등 MBX 내 게임 토큰들로 하나의 견고한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현재 MBX 생태계에서는 이용자들이 게임을 플레이하며 각 게임 토큰을 얻고 이를 MBXL로 교환할 수 있다. 마브렉스는 ‘유니온 토크노믹스’를 통해 해당 브릿지 토큰의 활용처를 넓힐 뿐 아니라 각 게임 토큰이 여러 게임을 넘나들며 사용될 수 있도록 범용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기존 ‘A3: 스틸얼라이브(글로벌)’에서만 획득 가능했던 이네트리움(ITU) 토큰이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에서도 동일하게 활용되는 방식이다. ’유니온 토크노믹스’가 구축되면 특정 게임에서 획득한 코인을 다른 게임에서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토큰의 효용이 높아지고, 각 게임 토큰의 가치를 안정적으로 보전할 수 있어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마브렉스는 최근 출범한 MBX 3.0에 ‘유니온 토크노믹스’를 적용하고 다양한 사업모델을 지속 개발해나갈 계획이다.한편, 마브렉스는 지난 19일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를 MBX 생태계에 정식 출시했다. 이 게임은 전세계 2억 명이 즐긴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의 후속작으로, 전작의 전략적인 보드 게임성을 보다 강화된 형태로 계승함과 동시에 실제 지적도 기반 메타버스 공간인 ‘메타월드’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 재화 ‘메타캐시’는 게임 토큰인 이네트리움(ITU)과 교환할 수 있다.hsjung@ekn.kr넷마블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가 토큰 경제 시스템 ‘유니온 토크노믹스’를 공개했다.

카카오모빌리티, 택시기사 이호연 씨 ‘도로 위 히어로즈’로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던 승객을 설득해 생명을 구한 택시기사 이호연 씨를 ‘도로 위 히어로즈’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씨는 새벽에 택시에 탑승해 가까운 다리로 가달라는 승객의 말을 흘려 듣지 않고, 난간 위에 서 있던 승객에게 다시 돌아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곁을 지켰다. 이씨의 선행은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를 통해 알려졌다. 이씨는 지난 2월에도 길가에 쓰러져 있던 노인을 발견해 구호조치를 하는 등 타의 모범이 되는 다양한 선행 활동을 펼쳐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8일 이씨가 근무 중인 충주의 법인 운수사를 방문해 ‘도로 위 히어로즈’ 상패와 감사금을 전달하고,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해 함께 근무중인 동료 기사들과 도로 위 선행을 함께 축하하고 의미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MaaS 사업실장은 "여러 생명을 구한 이호연 기사님과 같은 도로 위 히어로즈 수상자들의 선행이 업계에 좋은 울림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플랫폼 업계 종사자들의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것은 물론 택시기사 의료 생계 안심지원, 플랫폼 종사자 건강보호 지원 사업 등 모빌리티 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9월부터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택시기사들을 ‘도로 위 히어로즈‘ 선정해 시상식을 개최해왔다. 선행을 베푼 기사들의 사연을 도로 위 히어로즈 공식 사이트에 공개하고 광고 캠페인도 진행함으로써 택시 서비스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하고 업계 종사자들의 직업적 자부심을 높여왔다. 올해부터는 ‘도로 위 히어로즈’ 캠페인을 통한 선한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이호연 기사와 같이 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는 선행을 베푼 기사들을 수시로 발굴해 시상할 예정이다. 선정 대상도 택시기사에서 대리·택배·퀵 배송기사 등 모빌리티 업계 전반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히어로즈 ‘도로 위 히어로즈’로 선정된 이호연 기사(왼쪽)와 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실장이 시상식 후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화웨이, 디지털 미래를 위한 ICT 업계 동반 성장 강조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화웨이가 제20회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HAS)을 열고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발전 전략과 디지털 전환 로드맵, 향후 산업 동향을 공유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중국 선전에서 열린 올해 서밋에는 전 세계 산업 애널리스트와 재무 분석가, 주요 오피니언 리더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사브리나 멍 화웨이 순환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기조연설에서 디지털화가 전 산업 영역의 블루오션으로 떠올랐으며, 향후 연결성(커넥티비티), 컴퓨팅, 스토리지, 클라우드 등의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멍 순환회장은 화웨이가 지난 10년 간 축적해 온 디지털 전환 경험에 기반해 △전략 △데이터 △인텔리전스 등 세 가지 시사점을 발표했다.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은 기술이 아닌 전략에 의해 주도돼야 하며 데이터가 디지털 전환의 기반이 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인텔리전스를 활용하면 데이터를 온디맨드 방식으로 더 쉽게 파악하고 활용 가능한 상태로 구현할 수 있어 디지털 전환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멍 순환회장은 "화웨이의 목표는 기업이 운영 디지털화부터 디지털 플랫폼 구축, 플랫폼 기반 인텔리전스 구현, 인텔리전스 활용의 네 가지 단계를 통해 디지털화를 이루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새롭고 역동적인 디지털 미래에서 함께 성공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를 맞이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화웨이는 미래의 지능형 세상에 대한 화웨이의 가설과 비전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조우 홍 화웨이 전략 연구 소장은 경험을 체계적인 지식으로 전환하고 인텔리전스의 토대를 마련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조우 소장은 "화웨이는 네트워크 분야에서 섀넌의 법칙 한계를 뛰어넘어 이를 응용해 향후 10년간 네트워크 성능을 100배 향상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서 "컴퓨팅 분야에서는 새로운 모델과 아키텍처, 구성 요소를 구축하고 인텔리전스를 이해하고 제어하는 능력을 제고할 계획이며, 산업용 애플리케이션, 과학 등의 분야에서 인공지능 활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sojin@ekn.krㅇ 사브리나 멍 화웨이 순환회장이 19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제20회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크래프톤 "모바일 신작 ‘디펜스 더비’ 27일 사전 테스트"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크래프톤의 독립 스튜디오 라이징윙스는 실시간 전략 디펜스 모바일 게임 ‘디펜스 더비’의 얼리 액세스 테스트를 오는 27일부터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디펜스 더비’는 타워 디펜스 장르에 치열한 심리전과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더한 새로운 재미의 전략 디펜스 게임이다. 4명의 이용자는 매 라운드마다 스카우팅을 통해 카드를 획득하고, 얻은 카드로 덱을 구성해 최후의 1인이 될 때까지 몬스터로부터 자신의 캐슬을 방어해야 한다. 상대의 수를 읽으며 과감하게 승부하는 스카우팅 시스템과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한 전략적인 카드 배치를 더해 한층 깊은 몰입감과 심리전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디펜스 더비는 이번 얼리 액세스 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한다.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진행되며, 구글 플레이를 통해 게임을 다운로드 받아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얼리 액세스 테스트에서는 단계별 성장 시스템인 ‘수호자의 길’이 추가된다. 본인의 리그 진행도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카드 획득 방식이 작년 글로벌 사전 테스트 버전과 다르게 변경되고, 전투 중 유닛 합성도 가능해져 더욱 전략적인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테스트 기간 동안 이벤트 모드인 ‘더비 난투 - 미러전’도 진행된다. 모든 이용자가 동일한 덱으로 경쟁하는 모드로 보유한 덱에 구애받지 않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강문철 라이징윙스 부사장은 "정식 출시에 앞서 이용자들에게 더욱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고자 얼리 액세스 테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테스트 기간 동안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디펜스 더비의 다양한 재미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용자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 크래프톤의 독립 스튜디오 라이징윙스는 실시간 전략 디펜스 모바일 게임 ‘디펜스 더비’의 얼리 액세스 테스트를 오는 27일부터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SK하이닉스 ‘D램 기술 혁신’ 12단 적층 HBM3 세계 최초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SK하이닉스가 현존 최고 성능 D램인 ‘HBM3’의 기술 혁신을 통해 한계를 다시 넘어섰다.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D램 단품 칩 12개를 수직 적층해 현존 최고 용량인 24GB를 구현한 HBM3 신제품을 개발하고 고객사로부터 제품의 성능 검증을 받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HBM(High Bandwidth Memory)은 여러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끌어올린 제품이다. 기존 HBM3의 최대 용량은 D램 단품 칩 8개를 수직 적층한 16GB였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HBM3 양산에 성공했다. 이후 1년여만에 용량을 50% 높인 제품을 만들어낸 것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최근 인공지능(AI) 챗봇(Chatbot) 산업이 확대되면서 늘어나고 있는 프리미엄 메모리 수요에 맞춰 하반기부터 시장에 신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회사 기술진은 이번 제품에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와 TSV 기술을 적용했다. 어드밴스드 MR-MUF 기술을 통해 공정 효율성과 제품 성능 안정성을 강화했고, TSV 기술을 활용해 기존 대비 40% 얇은 D램 단품 칩 12개를 수직으로 쌓았다. 이를 통해 16GB 제품과 같은 높이로 제품을 구현했다. MR-MUF는 반도체 칩을 쌓아 올린 뒤 칩과 칩 사이 회로를 보호하기 위해 액체 형태의 보호재를 공간 사이에 주입하고 굳히는 공정이다. TSV(Through Silicon Via)는 D램 칩에 수천 개의 미세한 구멍을 뚫어 상층과 하층 칩의 구멍을 수직으로 관통하는 전극으로 연결하는 패키징 기술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3년 HBM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최신 규격인 HBM3는 대량의 데이터를 신속히 처리하는 데 최적의 메모리로 평가받는다. 빅테크 기업들의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회사는 현재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에 HBM3 24GB 샘플을 제공해 성능 검증을 진행 중이다. 홍상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세계 최고의 후공정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고속, 고용량 HBM 제품을 연이어 개발해낼 수 있었다"며 "상반기 내 이번 신제품 양산 준비를 완료해 AI 시대 최첨단 D램 시장의 주도권을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yes@ekn.kr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HBM3 24GB 제품 이미지.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HBM3 24GB 제품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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